#미국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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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찮은 연준, 6월 금리 인상 두고 내부 격돌 분위기

연준의 분열? 글로벌 주식 시장의 최신 동향을 정리해 드리는 ‘월스트리트 시시각각’. 오늘은 미 연준의 최신 동향을 분석했습니다. /더비비드 지난 24일 미 연준은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을 공개했습니다. 5월 FOMC에선 베이비스텝(한 번에0.25%포인트 인상)을 결정하기는 했지만 향후 금리 인상 중단 가능성을 시사하는 내용이 나왔습니다.그런데 5월 FOMC 회의록에 따르면 당시 연준 위원들 간에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는 쪽과 금리 인상을 중단하는 쪽으로 의견이 나뉘어 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5월 FOMC 정책 결정문에서 “추가적인 정책 강화가 적절할 것”이라는 문구는 삭제했지만, 제롬 파월 의장이 당시 기자회견에서 “금리 인상의 일시 중단 결정은 오늘 이뤄지지 않았고, 6월 회의에서 다룰 것”이라고 한 이유가 있었던 것이죠.회의록은 “몇몇(several) 참석자들은 경제가 현재의 전망대로 전개된다면 이번 회의 이후 추가 정책 강화가 필요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고 전했습니다. 반면 “일부(some) 다른 참석자들은 인플레이션을 2%로 되돌리는 것이 용납하기 힘들 정도로 느릴 수 있다는 예상에 근거할 때, 추가적인 정책 강화가 향후 회의에서 보장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더비비드 회의록 공개에 앞서 제롬 파월 의장은 6월에 금리 인상을 중단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시사했습니다. 지난 ...

2023.06.08
오늘 미국 기준금리 0.25%p 인상 확률 86.4%

멈춤 vs 베이비스텝 글로벌 주식 시장의 최신 동향을 정리해 드리는 ‘월스트리트 시시각각’. 오늘은 미국 기준금리 조절을 분석했습니다.미 연준은 현재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있습니다. 연준은FOMC를 마치고, 미국 동부 시간으로 22일 오후 2시(한국 시간 23일 오전 3시)에 금리 인상 여부를 담은 성명서를 발표합니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은 오후 2시30분에 기자회견을 시작할 예정입니다.이번 FOMC에서 세 가지 포인트는 금리 인상 폭, 최종 금리, 파월의 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플리커 첫째, 금리 인상 폭입니다.이달 초만 해도 월가는 연준의 금리 인상 폭이 빅스텝이냐 베이비스텝이냐를 두고 논란을 벌였습니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이 7일 의회에서 “전체 경제 지표가 더 빠른 긴축이 필요하다는 걸 가리킨다면 금리 인상 속도를 높일 준비가 돼 있다”고 하는 등 연준에서 강한 메시지가 나왔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10일 실리콘밸리은행(SVB)의 파산으로 불거진 미국 지역 은행권의 불안과 이후 크레디스위스은행에서 불거진 숨은 부실 우려 등으로 인해 분위기가 바뀌었습니다. 이제는 일시멈춤(pause)이냐 베이비스텝이냐를 두고 설왕설래 중입니다.앞서 연준이 3월에 일시멈춤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던 골드만삭스는 이번 주에도 일시멈춤 전망을 유지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20일 투자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은행권의 스트...

2023.03.22
연준 “다시 급불안해진 물가, 언제든 더 빠르고 강한 조치 가능”

다시 빅스텝? 글로벌 주식 시장의 최신 동향을 정리해 드리는 ‘월스트리트 시시각각’. 오늘은 미국 물가 동향을 분석했습니다. /플리커 미국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이 지난 1일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후에 ‘디스인플레이션(disinflation, 인플레이션 완화)’이라는 단어를 꺼내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걱정이 줄어드는가 했는데, 이후 나오는 물가 지표들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16일 미 노동부는 1월 생산자물가가 전달 대비 0.7% 올랐다고 발표했습니다. 작년 6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입니다. 전년보다는 6% 올랐습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월가 전망은 전달 대비 0.4%, 전년 대비 5.4%였는데 이보다 훨씬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생산자물가는 2~3개월 후에 소비자물가에 전가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향후 소비자물가 불안 요인이 되는 것입니다.앞서 발표된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대비 6.4%, 전달 대비 0.5%를 기록했습니다. 역시 월가 전망인 전년 대비 6.2%, 전달 대비 0.4%보다는 높은 수준이었습니다. 이런 상황에 생산자물가도 높게 나오면서 주가에 악재가 되고 있습니다. /플리커 16일 나온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는 19만4000명으로 전주보다1000명이 줄어들었습니다. 월가 전망 20만명 보다 적습니다. 여전히 고용 ...

2023.03.03
갑자기 파이팅 다지는 연준 “오랜 싸움을 준비 중”

연준 매파 메시지 글로벌 주식 시장의 최신 동향을 정리해 드리는 ‘월스트리트 시시각각’. 오늘은 최근 연준 동향을 정리했습니다. /플리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이 ‘디스인플레이션(disinflation, 인플레이션 완화)’과 ‘최종 금리가 더 높아질 수 있다’는 두 가지 메시지를 던진 가운데, 연준 고위 인사들은 파월 의장보다는 강한 어조로 ‘고금리 지속’에 방점을 찍는 발언을 이어가고 있습니다.토마스 바킨 리치먼드연방준비은행 총재는 9일 은행 웹사이트에 게시한 인터뷰에서 “수요가 둔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탄력적이고, 노동시장은 견조하며, 불행히도 우크라이나 전쟁의 충격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지났을 가능성이 높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사실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며 “이는 우리가 현재 경로를 유지하는 이유”라고 했습니다.그는 이어 “최근 3개월 간 인플레이션 지표가 긍정적이었지만 이 같은 둔화 추세가 지속될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며 “사람들이 물가를 신경 쓰는 상황에서 그 상승률이 통제권 안에 들어왔다는 확신이 들기 전까지 아직 가야 할 길이 남아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인플레이션과 싸우기 위해 현재의 금리 인상 경로를 유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연준 내 ‘3인자’로 꼽히는 존 윌리엄스 뉴욕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주최 행사에서 “중요한 것은 충분히 제약적인 스탠스가 필요하다...

2023.02.21
파월이 처음 언급한 한 단어, 월가는 환호성을 질렀다

덜 매운 파월씨? 글로벌 주식 시장의 최신 동향을 정리해 드리는 ‘월스트리트 시시각각’. 오늘은 미국 금리 인상을 분석했습니다. /플리커 미국이 베이비 스텝(한 번에 0.25%포인트 인상)으로 긴축 속도 조절을 하고 있는 가운데, 유럽중앙은행(ECB)과 영국중앙은행은 2일 빅스텝(한 번에 0.5%포인트 인상)을 단행했습니다. ECB는 3월 한 번 더 빅스텝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지난 1일 끝난 미 연준의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는 베이비 스텝이라는 월가의 예상에서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이로써 작년3월 시작된 연준의 긴축은 베이비 스텝, 빅스텝, 4연속 자이언트 스텝을 거쳐 빅스텝, 베이비 스텝으로 접어들면서 본격적인 숨 고르기 국면에 들어섰다고 볼 수 있습니다. 미국의 기준금리는 연 4.5~4.75% 범위로 올랐습니다.연준은 통화 정책 결정문에서 ‘지속적인 금리 인상(ongoing increases)’ 문구를 유지하는 등 추가적인 금리 인상 기조에서 변화를 주겠다는 신호는 주지 않았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우리(연준)가 전망하고 있는 것처럼 경제가 간다면 2023년 내 금리를 인하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올해 안에 금리 인하를 기대하는 월가와 연준의 생각은 다르다는 것을 분명히 했습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월가 증시는 1일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 중에 크게 반등했습니다. 파월 의장의 말이 과거보...

2023.02.09
연준은 어떻게 '올해 금리 인하 없다’는 장담을 할까

긴축 엑셀 발 떼기 글로벌 주식 시장의 최신 동향을 정리해 드리는 ‘월스트리트 시시각각’. 오늘은 미국의 금리 인상 동향을 분석했습니다. /더비비드 미 연준은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개최 중입니다. 연준은 FOMC를 마치고, 미국 동부 시각 1일 오후 2시(한국 시각 2일 오전 4시)에 금리 인상 여부를 담은 성명서를 발표합니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은 현지 시각 오후 2시30분에 기자회견을 시작할 예정입니다.이번 FOMC에서 베이비 스텝은 거의 기정사실화돼 있기 때문에 파월 발언의 강도가 관심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의 피벗(정책 전환) 기대를 누르는 매파 성향의 발언이 계속될지, 아니면 FOMC 내 의결권 가진 인사들의 구성이 바뀌면서 비둘기파적인 성향이 반영될지 등이 관심사입니다.시카고상품거래소의 페드 워치 툴에 따르면 이번 FOMC에서 베이비 스텝(한 번에 0.25%포인트 인상) 가능성은 99%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작년 4연속 자이언트 스텝(한 번에 0.75%포인트 인상) 후 12월 빅스텝(한 번에 0.5%포인트 인상)으로 속도를 줄였는데, 속도를 더 줄일 것이란 전망입니다. 다만 이는 긴축 엑셀에서 발을 떼는 수준이지 긴축에 브레이크를 잡는 수준은 아니라는 걸 분명하게 인식해야 합니다.일단 월가에서는 파월의 강성 발언이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파월이 기자회견 발언을 통해 매파적인 성...

2023.02.01
드디어 금리 동결 얘기가 나오기 시작한 연준

베이비 스텝 나오나 글로벌 주식 시장의 최신 동향을 정리해 드리는 ‘월스트리트 시시각각’. 오늘은 미국 금리 인상 전망을 했습니다. 패트릭하커 /플리커 미국의 12월 소비자물가가 시장의 전망과 같이 둔화된 것으로 나오자 미 연준의 속도 조절이 더 뚜렷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연준 고위 인사들도 1월31일~2월1일 열리는 다음 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의 속도 조절을 구체적으로 거론하고 있습니다.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연방준비은행 총재는 12일 메인 라인 상공회의소 2023년 경제 전망 연례회의에서 “우리가 올해 몇 번 더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내 생각에 한 번에 75bp(bp=0.01%포인트) 금리를 올리던 시기는 지나갔다"며 "앞으로 25bp씩 인상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습니다. 하커 총재는 올해 투표권을 갖고 있습니다.연준은 작년 12월 한 번에50bp 올리는 빅스텝 인상을 하면서 앞서 4연속 자이언트 스텝(0.75%포인트씩 인상)을 했던 추세에서 벗어나 속도 조절에 나서기 시작했는데, 이제 25bp씩 올리는 베이비 스텝을 볼 수 있게 된다는 얘기입니다. /플리커 다만 하커 총재는 기준 금리를 높은 수준에서 유지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하커 총재는 “올해 어느 시점에는 정책 금리가 충분히 제약적이어서 금리를 동결해도 통화정책이 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2023.01.30
이 정도 물가면 만족? 연준 “어림없다”

연준의 말말말 글로벌 주식 시장의 최신 동향을 정리해 드리는 ‘월스트리트 시시각각’. 오늘은 미 연준의 동향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플리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이 현지시각 10일 스웨덴중앙은행 주최 중앙은행 독립성 관련 심포지엄에서 발언을 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물가 안정을 위해 단기적으로 인기 없는 조치가 필요할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필요하다면 물가 안정을 위해 금리를 더 올리는 정책을 쓸 수밖에 없다는 것을 강조한 것입니다.앞서 비둘기파 성향의 연준 고위 인사들이 최종 금리를 연 5% 이상으로 올려야 한다는 주장을 한 것도 시장에 더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연방준비은행 총재는 9일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뷰에서 최종 금리 수준과 그 이후의 움직임은 인플레이션 등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기에 예측이 어렵다고 하면서도 최종금리는 연 5%를 약간 웃도는 수준까지 올라가야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또 인플레이션과의 전쟁에서 승리했다고 선포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했습니다.1월31일~2월1일에 열리는 다음 번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금리 인상 폭으로는 ‘2회 연속 50bp(bp=0.01%포인트) 금리 인상’과 ‘25bp 인상으로 인상 폭을 좁히는 것’ 모두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플리커 다만 데일리 총재는 고물가 고착화 방지가 절대적으로 필요하지만, 되도록 조심스럽게 접근하는 것도 중요하...

2023.01.25
연준 “이 확신 들 때까지는 금리 못내린다”

연준의 꺾이지 않는 마음 글로벌 주식 시장의 최신 동향을 정리해 드리는 ‘월스트리트 시시각각’. 오늘은 연준의 동향을 분석했습니다. /플리커 지난 4일 미 연준의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이 공개됐습니다. 연준은 회의록에서 올해 금리 인하가 없다는 메시지를 강하게 보여줬습니다.회의록에 따르면 19명 FOMC 위원 중 올해 금리 인하를 가이드한 위원은 없었습니다. 연준은 회의록에서 “2023년 연방기준금리 인하를 시작하는 게 적절할 것이라고 예상한 참석자는 없었다(No participants anticipated that it would be appropriate to begin reducing the FFR target in 2023)”고 했습니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은 앞서 12월 FOMC 후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2% 목표를 향하고 있다는 확신이 들기 전까지 금리 인하를 고려하지 않을 것”이라며 “물가 안정 회복을 위해 당분간 제약적 정책 스탠스를 유지하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고 한 바 있습니다.또 FOMC 참석자들은 “위원회의 대응에 대한 대중의 오해로 금융 여건이 부적절하게 완화(unwarranted easing)되면 물가 안정을 복원하려는 위원회의 노력이 복잡해질 것”이라고 했습니다. 통화정책 방향 전환(소위 ‘피벗’)을 기대하는 시장 전망이 인플레이션을 잡으려는 연준의 노력을 방해할 수...

2023.01.20
'하반기 금리 낮출 것’ 월가 기대에 대해 연준이 한 답변

금리 낙관론에 경고장 주식 시장 상황이 심상치 않습니다. 손실을 막으려면 미국 등 글로벌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해야 합니다. 글로벌 주식 시장의 최신 동향을 정리해 드리는 ‘월스트리트 시시각각’을 연재합니다. 최신 정보를 통해 성공 투자의 힌트를 얻어 보세요. /플리커 연준 고위 인사들이 금리 인하 기대를 하고 있는 월가에 대해 찬물을 끼얹은 발언을 연이어 하고 있습니다. 도이치뱅크는 현재 금리 인상 사이클이 1950년 이후 증시에 가장 악영향을 미친 금리 인상 사이클이라고 했습니다. 도이치뱅크 분석으로는 다른 금리 인상 사이클에선 S&P500이 평균 9% 올랐는데, 이번엔 지금까지 16% 가까이 하락했다고 합니다.존 윌리엄스 뉴욕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뉴욕경제클럽 주최 온라인 행사에서 “아마도 2024년에나 명목 금리를 내리기 시작하는 단계에 이를 것”이라고 했습니다. 언젠가 금리 인상을 멈추더라도 높은 수준의 기준금리를 한동안 유지하겠다는 연준의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것입니다. 윌리엄스 총재는 “내 기본적인 견해는 지금보다 금리를 더 올릴 필요가 있다는 것”이라며 “최소 2023년까지는 제약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존 윌리엄스 총재는 연준 내 톱3 안에 들어가는 주요 인사로 연준 내 주류의 입장을 대변한다고 보면 됩니다. /플리커 윌리엄스 총재는 향후 경제 경로에 대한 전망도 내놨습니...

2023.01.15
겁나는 파월, 12월 FOMC에선 이런 얘기가

매운 파월의 입 지난 13~14일 열린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는 월가의 예상대로 빅스텝(0.5%포인트) 인상을 결정했습니다. 미국의 기준금리는 연 4.25~4.5%가 됐습니다. 결정은 만장일치였습니다. /플리커 연준 위원들의 금리 전망을 나타내는 점도표 상 기준금리 중앙값은 내년 말 연 5.1%였고, 2024년엔 연 4.1%로 내려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9월 FOMC의 점도표의 내년 말 연 4.6%, 2024년 연 3.9%였던 것보다 올라간 것입니다. 연 5.1%에 도달하려면 매번0.24%포인트씩 금리를 올린다고 하면 세 차례 더 금리를 올려야 합니다.미국의 기준금리는 이보다 더 올라갈 수도 있습니다. 점도표에서 내년 기준금리의 전망 범위는 최고 연 5.5~5.75%까지 나왔는데, 2명의 연준 고위 인사가 그렇게 표기했습니다. 연 5.25% 위를 보는 연준 위원도 전체 19명 중 7명이나 나왔습니다.FOMC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의 발언은 매서웠습니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2% 목표를 향하고 있다는 확신이 들기 전까지 금리 인하를 고려하지 않을 것”이라며 “물가 안정 회복을 위해 당분간 제약적 정책 스탠스를 유지하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고 했습니다. FOMC는 성명서에서 “인플레이션을 2%로 되돌리는 데 충분히 제약적인 통화정책 스탠스를 확보하기 위해 지속적인 금리 인상이 적...

2022.12.29
파월 “내가 언제 입장 바꿨다고 했나”

연준 내 두 흐름 주식 시장 상황이 심상치 않습니다. 손실을 막으려면 미국 등 글로벌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해야 합니다. 글로벌 주식 시장의 최신 동향을 정리해 드리는 ‘월스트리트 시시각각’을 연재합니다. 최신 정보를 통해 성공 투자의 힌트를 얻어 보세요. 제롬 파월 /플리커 13~14일 열리는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초미의 관심입니다. 연준의 움직임을 감지할 수 있는 통로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닉 티미라오스 기자가 쓰는 기사입니다. 닉 티미라오스는 이번엔 “연준이 12월엔 인상 속도를 줄이겠지만, 내년에는 더 높게 올리는 걸 저울질하고 있다”는 기사를 써서 월가에 충격을 줬습니다.12월 FOMC에서는 0.5%포인트 금리를 올려서 이제까지 4연속 자이언트 스텝(0.75%포인트) 인상한 것보다는 인상 폭을 줄일 것이지만, 내년에 최종적으로 올릴 금리 목표는 지금 월가가 예상하는 것보다 높게 제시할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특히 1월말~2월초에 열리는 다음 번 FOMC에서 0.25%포인트 인상을 기대하는 월가와 달리, 빅스텝(0.5%포인트) 인상 가능성이 있다고 했습니다.WSJ에 따르면 연준 인사들은 물가 압력은 내년에 의미있게 완화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빠른 임금 인상과 노동 집약적인 서비스 분야에서 높은 인플레이션이 나타나는 건 최종 금리를 높일 수 있는 요인이 됩니다. 현재 투자자들은 연 5%를 최종 금...

2022.12.14
연준 “증시는 알 바 아냐, 더 독해지겠다”

더 매파로 피벗? 글로벌 주식 시장의 최신 동향을 정리해 드리는 ‘월스트리트 시시각각’. 오늘은 11월 FOMC를 분석했습니다. /플리커 미 연준은 1~2일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4연속 자이언트 스텝(0.75%포인트 인상)을 결정했습니다. 미국의 기준금리는 이제 연 3.75~4%가 됐습니다. 미국의 기준금리가 연 4%대로 올라선 것은 2007년 12월 이후 15년 만입니다.월가는 11월에 자이언트 스텝을 예상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자이언트 스텝 자체는 놀랄 일은 아닙니다. 다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혹시나 피벗(정책 전환) 신호를 줄까 기대가 있었습니다.하지만 파월 의장은 최종 금리가 더 높아질 수 있다면서 매파적인 발언을 쏟아 냈습니다. 파월의 입에 월가 3대 지수는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플리커 파월의 발언 중 중요한 세 가지 포인트를 짚어 보겠습니다.첫째, 최종금리가 더 높아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지난 9월 연준이 점도표를 통해 제시한 향후 금리 경로는 연말 연 4.4%, 내년 연 4.6%였는데, 이보다 높아질 것이란 얘기입니다.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9월 이후 발표된 각종 경제지표를 고려할 때 최종 금리 수준은 지난번 예상보다 높아질 것”이라고 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또 “갈 길이 더 남았다”며 “금리 인상 중단을 생각하거나 언급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했습니다.파월 의장이 구체적...

2022.11.30
연준은 내일 ‘주가 회복 파티’ 초대장을 보내 올까

피벗 파티 초대 나올까 글로벌 주식 시장의 최신 동향을 정리해 드리는 ‘월스트리트 시시각각’. 오늘은 11월 FOMC를 전망했습니다. /더플리커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진행 중입니다. 연준은 미국 동부 시간으로 2일 오후 2시(한국 시간 3일 오전 3시) 금리 인상 수준을 담은 성명서를 발표합니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은 오후 2시30분 기자회견을 시작할 예정입니다.11월 FOMC 결과 발표를 앞두고 월가에서는 다시 연준 피벗(전환) 기대가 생기고 있습니다.판테온 이코노믹스의 설립자이자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이안 셰퍼드슨은 최근 투자자 노트에서 “누구든지 ‘피벗 파티’에 늦기를 원하지 않는다. 그리고 힌트는 충분하다”고 했습니다.다만 연준 피벗은 용어를 쓰는 사람들마다 의미가 달라서 주의해야 합니다. 우선 연준 피벗을 연준이 금리 인하로까지 방향을 바꾸는 것을 뜻하는 용어로 사용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는 연준 피벗이 당장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더플리커 그러나 대개는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지난 21일 얘기한 말을 주로 인용합니다.데일리 총재는 “11월 FOMC에서 4연속 자이언트 스텝(0.75%포인트 인상)이 유력하지만 영원히 75bp(bp=0.01%포인트) 인상을 지속할 수 없다”고 하면서 “과도한 통화 긴축을 막기 위해서 금리인상 폭을 단계적으로 축소(stepp...

2022.11.02
"미국 기준금리, 결국 미지의 영역 도달할 것"

5% 넘은 기준금리 전망 주식 시장 상황이 심상치 않습니다. 손실을 막으려면 미국 등 글로벌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해야 합니다. 글로벌 주식 시장의 최신 동향을 정리해 드리는 ‘월스트리트 시시각각’을 연재합니다. 최신 정보를 통해 성공 투자의 힌트를 얻어 보세요. /플리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20일 지수 스와프 시장에서 예측하는 내년 3월과 5월의 기준금리가 각각 연5.02%와 연 5.03%로 연 5%를 넘어섰습니다. 이를 두고 래리 서머스 전 재무장관은 트위터에 “새로운 이정표”라고 했습니다.시카고상품거래소의 페드 워치 툴에 따르면, 내년 3월 기준금리로 가장 높은 확률을 나타낸 것은 연 5~5.25%로 43.5%입니다.[미국 기준금리 전망 영상으로 확인] : https://youtu.be/T6Jh0Lajwl0 동영상 버튼을 누르면 현재 화면에서 재생됩니다. 화난 일론 머스크 “연준, 백미러 보면서 운전하나” 《방현철 박사의 월스트리트》 221021 #조선일보 #조선일보라이브 #뉴욕증시오늘 #미국#증시#주식#시황 어땠을까?딱 30분, 3가지 키워드로 핵심만 알려드려요!☆ WHO #방현철 박사- 서울대 경제학과 졸업- 경제학 박사(통화정책과 글로벌 임밸런스에 관한 연구)- 한국은행 은행감독원(현 금융감독원)- 조선일보 국제부·경... youtu.be 이렇게 기준금리가 연 5%를 넘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 확산되면서 시중 금리도 상...

2022.11.01
"연준이 금리 내릴 수도 있다는 건 환상"

피벗 기대에서 피벗 주식 시장 상황이 심상치 않습니다. 손실을 막으려면 미국 등 글로벌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해야 합니다. 글로벌 주식 시장의 최신 동향을 정리해 드리는 ‘월스트리트 시시각각’을 연재합니다. 최신 정보를 통해 성공 투자의 힌트를 얻어 보세요. 파월 의장 /플리커 미 연준이 피벗(방향 전환)을 할 것이란 기대로 월가 주가가 반등을 하곤 해 왔는데 ‘연준 피벗에 대한 기대에서 피벗해야 한다’는 주문이 골드만삭스에서 나왔습니다.골드만삭스의 전략가 중 한 명인 세실리아 매리오티는 지난 10일 분석 보고서에서 경제 전망이 충분히 나쁘지 않은 상황에서 연준이 통화정책을 피벗할 것이라는 기대를 가격에 반영하는 것은 ‘너무 이르다’고 지적했습니다.실제 요즘 고용 지표는 연준의 긴축 강도와 대비했을 때 상대적으로 좋게 나오는 측면이 있습니다.지난주에 나온 9월 고용 지표의 경우에 9월 미국의 일자리 증가가 26만300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달의 31만5000명 증가보다는 줄었지만, 여전히 견조한 모습입니다. 월가 전망인 25만5000명보다 좋게 나왔습니다. /플리커 특히 실업률의 경우에는 전달의 3.7%에서 3.5%로 오히려 떨어졌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직전인 2020년 2월의 3.5% 수준으로 복귀한 것입니다. 월가 전망인 3.7%보다 낮았습니다.연준 고위 인사들은 긴축을 지속하겠다는 발언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

2022.10.21
연준 "9월부터 돈줄 2배로 조인다"

배로 늘어나는 양적긴축 주식 시장 상황이 심상치 않습니다. 손실을 막으려면 미국 등 글로벌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해야 합니다.  글로벌 주식 시장의 최신 동향을 정리해 드리는 ‘월스트리트 시시각각’을 연재합니다. 최신 정보를 통해 성공 투자의 힌트를 얻어  보세요. /플리커 미 연준의 양적긴축(QT, Quantitative Tightening) 규모가 9월부터 배로 늘어나게 됩니다. 양적긴축은 시장에 채권을 내다 팔아 돈을 흡수하는 정책입니다. 코로나 기간 양적완화로 9조 달러 가까이 불어난 연준의 대차대조표 상 자산을 줄이는 조치입니다.미 연준은 지난 6월 양적긴축을 475억 달러 규모로 시작했는데, 9월부터 950억 달러 규모로 늘어나게 됩니다. 국채 600억 달러, 모기지담보증권(MBS) 350억 달러 규모입니다. 어떤 시장 영향이 있을 지 월가가 긴장하고 있습니다.9월 1일 시장 금리는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이날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전날보다 0.11%포인트 상승한 연 3.26%를 기록했습니다. 2년 만기 국채 금리는 전날보다 0.06%포인트 오른 연 3.51%를 기록했습니다. 2년 만기 국채 금리는 2007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 됐습니다.2년 만기 국채 금리보다 10년 만기 국채 금리의 상승폭이 더 컸습니다. 양적긴축으로 장기금리가 영향을 많이 받을 것으로 추정된다는 전망 때문입니다. 향후 장기 금리가 상승...

2022.09.15
연준 "금리 인상 이대로 못멈춰"

파월의 한 마디 주식 시장 상황이 심상치 않습니다. 손실을 막으려면 미국 등 글로벌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해야 합니다.  글로벌 주식 시장의 최신 동향을 정리해 드리는 ‘월스트리트 시시각각’을 연재합니다. 최신 정보를 통해 성공 투자의 힌트를 얻어  보세요. /플리커 월가는 미국 시간으로 26일 오전10시(한국 시간으로 26일 오후 11시)에 있을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에서 어떤 한 마디가 나올 지에 주목하는 상황입니다.월가에서는 7월 소비자물가가 8.5%로 6월의 9.1%보다 낮아지고, 경기 둔화 신호들도 나오자 연준이 정책 전환(피벗)을 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기도 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물가가 고공행진을 할 가능성이 높아 긴축 기조를 계속 가져가야 한다는 연준 내 목소리가 적지 않습니다. 파월의 한 마디를 앞두고 와이오밍주 잭슨홀에 모인 연준 고위 인사들은 긴축의 고삐를 완화해서는 안 된다는 강경한 발언을 쏟아 냈습니다.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연방준비은행 총재는 25일 CNBC와 인터뷰를 하면서, “선제적이라는 걸 선호한다. 금리 인상은 늦는 것보다 빨리 해야 한다는 아이디어가 좋다”라고 했습니다. 불러드 총재는 연말까지 기준금리가 연 3.75~4%에 도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현재 기준금리는 연2.25~2.5%입니다. 앞으로 1.5%포인트 더 금리를 올려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불러드 총재는 앞서 9월...

2022.08.26
1년 만에 다시 주목받는 파월의 입

궁금한 잭슨홀 메시지 주식 시장 상황이 심상치 않습니다. 손실을 막으려면 미국 등 글로벌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해야 합니다.  글로벌 주식 시장의 최신 동향을 정리해 드리는 ‘월스트리트 시시각각’을 동영상 콘텐츠와 함께 콜라보로 연재합니다. 최신 정보를 통해 성공 투자의 힌트를 얻어 보세요. /플리커 오는 25~27일 잭슨홀 심포지엄이 열립니다. 캔자스시티연방준비은행이 주최하는 경제 정책 심포지엄입니다. 이번에는 3년만에 대면 행사로 열립니다. 주제는 ‘경제와 정책에 대한 제약조건 재평가’입니다.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26일 오전10시에 경제 전망을 주제로 연설에 나설 예정입니다. 한국시간으로 27일 오후 11시 시작됩니다. 정책을 결정해서 발표하는 자리는 아니지만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힌트를 줄 수 있습니다.직전 사례들을 보면 2020년의 경우 파월 의장은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2% 평균 물가 목표제’ 도입에 대한 힌트를 줬지만, 작년에는 당시 이슈였던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에 대해서는 별 다른 메시지는 주지 않고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일단 월가에서는 금리 인상과 긴축 기조에 대해 지금보다 강한 발언이 나올 수 있다고 긴장하고 있습니다.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관련해서는 언급을 자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미 파월 의장은 앞으로는 구체적인 포워드 가이던스(선제적 안내)는 하지 않겠다고 ...

2022.08.24
룰오브텐이 뭐길래, 잇따라 침체 경고 나오는 미국

룰 오브 텐? 주식 시장 상황이 심상치 않습니다. 손실을 막으려면 미국 등 글로벌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해야 합니다. 글로벌 주식 시장의 최신 동향을 매일 정리해 드리는 ‘월스트리트 시시각각’을 연재합니다. 최신 정보를 통해 성공 투자의 힌트를 얻어 보세요. /플리커 공식적으로는 침체를 피할 수 있다고 얘기하는 연준이나 미국 정부와 달리, 미국 경제의 침체 가능성과 관련해서 월가에서는 다양한 목소리들이 나오고 있습니다.우선 경제분석기관인 스트래티거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돈 리스밀러가 2011년 만든 용어인 ‘룰 오브 텐(rule of 10, 10의 법칙)’이 이달 초부터 다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10년 모기지 금리와 휘발유 가격의 합이 10을 넘으면 미국 경제가 침체로 간다는 주장입니다. 이는 논리적인 명확한 근거가 있기 보다는 경험 법칙입니다.다만 미국인들의 일상 생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두 가지 변수인 모기지 금리와 휘발유 가격의 합이 일정 수준을 넘으면 고통이 증가하고 경기가 침체로 갈 수 있다는 얘기는 가능합니다.모기지업체 프레디 맥에 따르면, 최근 30년 만기 모기지 금리는 미 연준의 금리 인상과 발 맞춰서 연 5.81%까지 치솟았습니다. 미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미국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최근 한 때 갤런당 5달러를 넘었다가 이날은 갤런당 4.868달러를 나타냈습니다. 둘을 합하면 10이 넘어갑니다. 머스...

2022.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