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생과 올케가 신혼여행에서 돌아오는 날이라 친정에 갔다. 신행갔다 오는 남동생 부부를 맞이하기 위해 엄마가 키우신 깻잎과 호박, 부추로 전을 부치고 조기도 구웠는데 특별히 큰 조기는 신혼부부 것이다. 알록달록한 것이 없어서 급히 하트맛살전도 구웠다. 친정갈때는 항상 소고기 국거리를 덩어리로 사간다. 친정엄마도 외갓집에 가실때는 항상 그렇게 하셨기에 보고 배운 것이다. 부모님 드시라고 특별히 더 좋은 부위로 사갔더니 장봐두신 소고기 말고 이것으로 국을 끓이자고 하셨다. 잔칫날에 빠져서는 안 될 잡채를 하고 친정엄마의 주력요리(모두들 엄마의 소갈비찜을 먹고 싶어한다.) 소갈비찜도 했다. 이 비법 소갈비찜 양념을 새언니가 삶은 고기에 들이 붓고 있는 장면이다. 음식을 장만하고 있으니 드디어 남동생 부부가 신행을 마치고 친정갔다가 돌아왔다. 요즘은 이바지 음식도 안하는 추세인데 그래도 음식 솜씨 좋은 사돈이 섭섭하신지 직접 간소하게 해보내셔서 좋았다. 부모님 반상기를 사왔다. 가족들 선물도 일일이 다 준비했다. 일도 잘하는데 결혼준비도 똑 부러지게 하더니 신행도 알차게 잘 다녀왔다. 남동생 부부 덕분에 가족이 다 같이 모여 식사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다. 신혼부부는 편하게 밥 먹으라고 둘만의 상을 따로 차려서 남동생 방에 넣어 주었다. 이것은 옛날 방식인데 남동생 부부가 완전 감동을 받았고 어른으로서의 최상의 배려인 것 같았다. 요즘 신...
탑골 안내소 -> 깔딱고개 -> 신림봉 -> 빵재 -> 낙타봉 -> 비로봉 ->염불암 -> 부도암-> 동화사 안녕하세요? 엄마의 요리시간이에요. 지난주에는 비도 부슬부슬 오는데 친구 두 명이랑 셋이서 팔공산 비로봉에 올랐어요. 이동거리는 12.1km 휴식시간을 포함하여 총 소요시간은 6시간 27분 난이도는 중 탑골등산안내소 대구광역시 동구 용수동 6-4 팔공산케이블카 대구광역시 동구 팔공산로185길 51 팔공산케이블카 낙타봉 대구광역시 동구 용수동 산2 대구동화사 대구광역시 동구 동화사1길 1 팔공산 경상북도 영천시 신녕면 치산리 산141-5 비로봉은 대구 팔공산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로서 1,193m인데 올해 두 번째로 올라보았어요. 팔공산 비로봉 등산코스는 수태코, 탑골안내소, 동화사 코스가 있는데 동화사 코스는 지난번에 가보았으므로 이번에는 탑골등산안내소에서 출발하는 탑골코스로 가는 것이 목적이었어요. 하지만 초입에서 잠시 길을 헤매다가 탑골등산로가 아닌 케이블카 등산로로 가게되었는데 멋진 광경을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탑골안내소 근처에 주차를 하고 탑골안내소 코스로 진입해요. 배낭에 간식거리들을 챙겨서 발걸음도 가볍게 단풍이 물든 팔공산 등산을 시작했어요. 왼쪽으로는 캠핑장을 지나 낙엽이 쌓인 등산로를 따라 올라갔어요. 길은 대체로 잘 닦여져 있어서 힘들지 않게 올라갔어요. 깔딱고개 시작구간인데 동화사 코스보다는 사람들이 많았...
깻잎순 김치 깻잎 효능 안녕하세요? 엄마의 요리시간이에요. 어제 친정에 다녀오면서 깻잎순을 좀 가져와서 깻잎순 김치를 만들었어요. 깻잎순 김치 재료 깻잎순, 고춧가루, 조림맛간장, 다진마늘, 올리고당, 통깨 깻잎은 철분 함량이 매우 높은 채소로 시금치보다 2배이상의 철분을 함유하고 있다고 해요. 빈혈예방과 성장기 아동의 발육을 촉진하는데 아주 탁월하며 암예방과 면역력 향상에도 좋다고 하니 많이 드시면 건강에 도움이 되겠어요. 친정엄마가 정성스레 키우신 깻잎순을 거친 줄기를 뜯어내고 보드라운 것만 골라 다듬었어요. 깻잎순에는 흙이 많이 묻어 있기 때문에 찬물에 담궈 놓았다가 서너번 흔들어 씻어 주면 깨끗하답니다. 깻잎순 김치를 담을때는 생으로 하는 것보다 살짝 데쳐서 하면 보드랍고 더 맛있어서 저는 늘 데쳐서 만들어요. 깻잎순을 끓는 물에 넣고 두어번 저어주고 바로 채반으로 건져내어 식혀 주세요. 채소를 데칠때는 찬물에 담가 주면 초록잎을 유지하지만 깻잎순 김치 만들때는 찬물에 헹구지 않으므로 부분적으로 시커멓게 변하는 부분이 있어요. 하지만 양념에 버무릴 것이므로 꼭 초록일 필요는 없어요. 깻잎순 김치 양념은 아주 간단해요. 국산 고춧가루, 조림맛간장, 다진마늘 듬뿍, 올리고당, 통깨가 다예요. 달고 짭쪼름한 맛과 향긋한 깻잎향이 어우러져 밥도둑이 되지요. 다듬을땐 커다란 소쿠리에 한가득이지만 물기를 꼭 짜내면 이렇게 양이 줄어드는 ...
믹스커피를 줄이려고 일명 알커피를 샀다. 변함없는 초이스! 향기가 좋다. 작은 딸아이가 사 준 마늘 다지기를 드디어 사용해 보았다. 기계 좋아하는 큰 딸과 아빠 둘이서 이리저리 해보며 재밌어 했다. 갈아서 물 만들지 말고 다져야 한다고 했더니 강약 조절하면서 잘 다져놓았다. 깐마늘 1kg으로 네 봉지 만들어 냉동실에 얼려두면 요리할때 엄청 잘 쓰인다. 작은 딸아이와 해질녘 산책을 나갔다가 고라니 새끼들을 만났다. 어미가 죽고 새끼 세마리가 돌아 다니고 있다가 큰 걸 봤는데 또 다시 새끼 고라니가 있는걸 보니 잘 번식하면서 살고 있는 것 같아 정말 다행스럽다. 하지만 파크 골프장 만드느라 고라니의 터전을 다 갈아 엎었으니 점점 그들이 살 곳이 좁아지고 있어 걱정이다. 팔자 좋은 슈나우저 루이왕자! 누나 먹는건 다 먹어 보려는 먹성 좋은 할아버지 강아지다. (올해 12살) 세상에서 가장 편한 자세로 누워 눈알만 굴리는 우리집 개상전. 아프지 말고 오래오래 살기를 바래. 오랜만에 친구랑 셋이 만났는데 한명은 일본 갔다가 지폐 지갑을 사왔고 또 한명은 파리가서 유명한 립밤을 사왔다. 절에 갈때마다 복전함에 넣을 돈은 예쁜 지갑에 따로 넣어 다녀야 된다고 했던 내 말이 생각나서 사왔단다. 프랑스 립밤도 너무 촉촉하니 좋다. 평소 등산을 하지 않는 친구가 동봉에 가보고 싶다고 해서 출발했는데 갑작스런 비바람에 비로봉부터(비로봉이 더 높음) 올랐...
강아지 눈 귀 질환 처방약 슈나우저 루이 슈나우저 루이가 겨울 파카를 입고 있지만 이건 요즘이 아니라 올 초 봄이 오기전의 산책길에 찍은 사진이랍니다. 올해 12살 먹었지만 여전히 아기 같고 귀여운 슈나우저 루이는 늘 하던대로 열심히 산책을 했어요. 동네 친구들과 만나 같이 산책도 하고 즐거운 나날을 보내고 있었죠. 그러던 어느 날, 루이의 나이가 있으니 체력을 생각해서 산책을 짧게(30분) 하려고 했으나 평소와 다르게 너무 일찍 집에 들어 가자는 말에 집에 가기 싫었는지 버티기에 30분을 더 산책했어요. 그게 화근이었는지 그날 저녁 퍼져서 잠만 자더라구요. 그래서 산책 많이 해서 피곤했나 보다 싶었는데 다음 날 눈이랑 귀에 진물이 나면서 상태가 많이 안 좋아졌어요. 갑자기 온 몸에 염증이 확 퍼진듯했는데 이것이 무리한 산책 때문인지는 알 수 없었지만 몸에 무리가 간 건 확실한 것 같았어요. 바로 택시 타는 곳으로 걸어 가면서 배변을 다 하고 택시를 탔어요. 한 쪽 눈은 막 감기고 제대로 뜨지도 못하더라구요. 몰골이 말이 아니었는데 너무 가여웠어요. 귀에서는 진물이 잔뜩 나오고 벌겋게 염증이 나고 눈에도 진물이 나서 눈도 제대로 못 뜨고...ㅠㅠ 루이가 다니는 동물병원에 갔더니 원장님께서 바로 안 연고 두 개를 처방해 주시고 먹이는 약도 주셨어요. 포러스 점안액으로 먼저 눈을 씻어 내주고 오큐프록스 안연고를 넣어 주는 거에요. 이런 ...
다이어트 식단 다즐샵 닭가슴살 스테이크 운동식단 추천 다즐샵 닭가슴살 스테이크 오리지널맛 안녕하세요? 요즘 등산을 열심히 다니며 중년 여성 다이어트 식단에 엄청 신경을 쓰고 있는 엄마의 요리시간이에요. 저는 요즘 아침마다 다즐샵 닭가슴살 스테이크와 샐러드로 식사를 해요. 다즐샵 닭가슴살 스테이크 깻잎맛 믹스커피도 줄이고 (등산 갈때만 마셔요.) 블랙커피와 함께 다즐샵 닭가슴살 스테이크를 먹으며 하루를 시작한답니다. 다이어트 식단 및 운동 식단으로 닭가슴살 만한 음식이 없죠. 하지만 닭가슴살을 통째로 구입하게 되면 조리하기가 참 귀찮더라구요. 그래서 전 다즐샵 닭가슴살 스테이크로 편하고 맛있게 중년 다이어트 식단 관리를 하고 있어요. 다즐샵 닭가슴살 스테이크는 다양한 맛이 있는데 이번에 소개해 드릴 닭가슴살은 오리지널맛과 깻잎맛으로 구미에 맞게 골라 드실 수 있어서 좋아요. 다이어트 식단으로 최고인 닭가슴살을 힘들게 삶거나 구울 필요없이 스테이크로 만들어 간편하고 맛있게 드실 수 있는 제품이라 운동식단으로 자신있게 추천드려요. 안심할 수 있는 HACCP 인증 도톰한 두께와 부드러운 식감 전자레인지 등으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고 냉동보관이라 보관이 편리해요. 다이어트 식단으로 좋은 다즐샵 닭가슴살 스테이크 파우치를 살짝 개봉해서 전자레인지로 2분간 데워주면 간단히 조리가 끝나요. 이 상차림은 큰 아이와 제가 먹은 아침인대요. 저는 커피...
테팔 세라믹 에어 주물냄비 전복 솥밥 만들기 안녕하세요? 엄마의 요리시간이에요. 밥맛이 너무 좋은 이 가을에 맛있는 솥밥 지어 드시라고 가벼운 주물냄비 소개해드릴께요. 테팔만의 특별한 기술력과 글로벌 센터의 엄격한 품질 관리 과정을 거쳐 출시되는 세계적이고 독보적인 주방용품 브랜드 테팔에서 기존 무쇠 주물냄비의 무겁고 관리가 어려운 단점을 완전히 잊게 해주는 세라믹 에어 주물냄비가 탄생했어요. 테팔 신제품 세라믹 에어 주물냄비 20cm는 어쩜 색깔이 이렇게나 이쁜지요. 은은한 파스텔톤 컬러(페어그린)가 주부의 마음을 사로잡네요. 요리 인플루언서들이라면 다들 하나씩은 갖고 있는 무쇠솥! 하지만 저는 그 무쇠솥이 없답니다. 왜냐하면 너무 무겁고 손질하기 힘들어서 저는 사용하고 싶지 않았거든요. 하지만 매일 써도 부담없는 가벼운 무게의 주물냄비, 매일 사용해도 손목에 무리가 가지 않는 가벼움! 바로 제가 찾고 있던 가벼운 주물냄비를 이제야 만났네요. 테팔 신제품 세라믹 에어 가벼운 주물냄비는 두꺼운 통주물의 우수한 열보존율과 무수분 요리에 최적화 된 주물뚜껑의 기술력으로 깊은 맛을 위한 에어 주물냄비의 강점만을 살려 탄생했어요. 기존 무쇠솥보다 3배* 나 가벼운 무게 (* 에어 주물냄비 24cm에 해당, 자사 무쇠 주물냄비 기준) 우수한 손스틱 세라믹 코팅 트렌디한 디자인 인덕션을 포함한 다양한 열원에서 사용 가능(250℃ 까지 견디는 내...
당분간 주말에 친구와 시간이 맞지 않아 함께 등산을 못갈 것 같아서 용기내어 혼자 등산을 해봤다. 혼자 등산하시는 분들이 많아 만나면 서로 인사하니 심적으로 의지가 되고 좋았다. 저 위에 보이는 구절송까지 이제는 1시간 안에 도착! 다리도 탄탄해지고 체력도 좋아진 것 같다. 예상치 못하게 후두둑 떨어지는 비에는 판초우의가 있으니 걱정 없다. 저기 보이는 계단까지 쉬지 않고 단숨에 올라가기 가능 화살표 방향 아래에 혼자 오신 여자 어르신이 체조(다리 찢기)를 하고 계신다. 비가 아주 살짝 내린 구절송 전망대에서 커피 한잔과 삶은 계란 까먹는 재미로 산에 오르는 듯하다. 이 재미를 이제야 알다니! 이제는 계란 삶는게 귀찮아서 아예 구운계란을 사버렸다. 내려올때 무릎 보호대는 필수! 안개가 자욱한 날에도 산에 올랐다. 정령이 깃든 든한 구절송. 햇살이 없는 날이라 그런지 눈이 부시지 않아 사진을 정확히 찍을 수 있었다. 안개 때문에 시가지가 보이지 않는 날씨였다. 신비로운 숲 속을 걸어 나오면서 딸아이 전화를 받고 통화하다가 길을 잘 못 들었는지 낯선 길로 가게 되었다. 낯선 무덤을 지나고 정신을 차려보니 희안한 탑 앞까지 도착! 처음엔 무섭고 놀랐으나 알고보니 용을 타고 있는 관세음보살님 앞이라 마음이 놓였다. 저 아래에 원불교 사원이 있어서 그런것 같았다. 길은 금새 이어져 하산길로 들어설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다음날 날씨가 좋아져서...
◆ 동화사 출발 →염불암 → 염불봉 → 동봉 → 비로봉 → 하늘정원 →염불암 → 동화사 ◆ 이동거리 : 12km ◆ 총소요시간 : 6시간 40분(휴식시간 1시간 30분) 10월의 주말 아침 일찍 김밥을 사서 친구와 함께 비로봉에 가보겠다고 길을 나섰어요. 점점 단풍이 물들어 가고 있는 동화사 가는 길이에요. 오전 9시 30분. 동화사 동화문 근처 벤치가 하나 놓여 있는 분위기 좋은 곳에 주차하고 슬슬 걸어서 동화사로 들어 갔어요. 지난 주 가산산성 성곽길을 한바퀴 돌고 난 후, 용기를 얻어 비로봉에 도전해 보기로 했어요. 비로봉에 오르는 길은 동화사와 수태골 코스가 있는데 저희는 동화사에서 출발하는 코스를 선택했어요. 왜냐하면 동봉부터 오르고 비로봉을 갈 계획이었거든요. 최대한 자세하고 재밌게 웃지 못할 에피소드도 소개하면서 포스팅 시작할께요. 동화사에 들어가면 왼쪽으로 보이는 곳에 사명대사 체험관 설립 공사가 한창이에요. 내년이나 되어야 완공된다고 하니 기대가 되네요. 사명대사 체험관 공사 하는 뒤쪽으로 나 있는 길로 걸어 갔어요. 항상 오른쪽으로 가서 동화사 대웅전 방향으로만 갔는데 이쪽은 처음으로 가보는 거였어요. 이 길은 동화사 산내 암자인 양진암과 내원암, 부도암, 염불암으로 가는 길이라 내심 기대가 컸어요. 한 20분 정도 걷다보면 부도암이 나와요. 부도암으로 들어가면 길이 없으니 등산하려면 오른쪽 길로 가야 된답니다. 비...
예쁜 솥이 생겨서 전복솥밥을 처음으로 해먹었는지 무지 쉽고 맛있었다. 종종 솥밥을 해 먹어야겠다. 지난 주 가산산성 갔을때 트레킹화는 본격적인 등산에는 부적합하다는 것을 알고 등산화를 샀다. 친구랑 비로봉 가기로 약속했는데 신발이 늦게 온다고 하여 빨리 오는 것으로 하나 더 주문했는데 두 개가 동시에 와서 다행이었다. 비로봉 등산 가기로 한 날 새벽 일찍 잠이 깨어 다시 잠들기도 힘들것 같아 아침밥 챙겨 먹고 믹스커피도 한잔 마셨다. 곧 단풍이 울긋불긋 물든 아름다운 팔공산 동화사 가는 도로이다. 동화사로 들어가 동봉가는 길로 올라 갔는데 군데군데 단풍이 물들었다. 조만간 더욱 알록달록해지면 장관을 이룰 것이다. 여기가 염불봉인지도 모르고 앉아서 점심을 맛있게 먹었는데 좀 무서웠다. 멋진 경치는 좋지만 위험하기도 하니 등산은 항상 조심해야한다. 염불봉에서 점심을 먹고 동봉에 올랐다. 초행길이라 길도 잘 모르는데 함께 등산하는 많은 분들이 길을 잘 알려 주시니 잘 찾아갈 수 있어다. 동봉 찍고 비로봉까지 갔다. 우리의 목표는 비로봉이었지만 내친김에 하늘정원까지 달렸다. 영상에서만 보고 말만 들었던 곳들을 하루에 다 정복하니 어찌나 뿌듯한지! 이 맛에 등산하는게 아닌가 싶다. 오늘은 내 생애 가장 힘든 등산이었는데 등산화와 등산장갑이 없었다면 힘들었을 것이다. 그런데 산을 다 내려와서 벤치에서 쉴때였는지 알 수 없지만 등산 장갑을 잃어버...
등산 효과 가산산성 성곽길 안녕하세요? 요즘 요리사진은 안 올리고 등산에 푹 빠져 지내고 있는 엄마의 요리시간이에요. 그래도 식사 때마다 잘 차려 먹으며 운동도 열심히 하려고 노력중이랍니다. 친구와 구절송을 열다섯번 올라 체력을 키운 후 드디어 가산산성 성곽길을 한바퀴 도는 산행 코스를 완주하였어요. 가산산성 등산은 이번이 두 번째인데 지난번 올랐으니 포스팅은 안하려고 사진도 별로 안 찍었는데 우연히 가산산성 성곽길을 모두 돌아보는 행운을 얻게 되었어요. 가산산성남문 공영주차장입구 경상북도 칠곡군 동명면 남원리 ☆가산산성 성곽길 트레킹 코스 진남문 →수문터 →동문 →관아터 →중문→ 가산바위 →서문→ 북문→ 유선대→ 가산봉→ 동문→ 진남문 주차장 ☆총거리 15.1km ☆소요시간 4시간 50분 (휴식시간 제외) 경북 칠곡 팔공산 가산산성 가산바위 초보 등산코스 트레킹 추천 가산산성 왕복 2시간 코스 주말에 친구와 함께 가산산성에 올랐어요. 평일에 한번 매주 토요일 한번 특별한... blog.naver.com 가산산성 진남문에서 가산바위까지 가는 초보 트레킹 코스는 지난 포스팅을 참고하시고 성곽길 등산 코스는 지금부터 시작할께요. 등산에 관심을 가지다보니 등산앱이 있다는것을 알았네요. 제가 사용한 등산앱은 램블러입니다. 등산하다보면 어느 지점에 도착했는지 몇 시간 소요되었는지를 실시간으로 알려주고 기록해서 아주 편했어요. 가산산성은 대구에...
아무런 약속도 없고 바쁠것도 없는 여유로운 오후 4시에 루이와 산책을 한다. 여름 내내 너무 더워서 밤에만 산책 다니느라 아름다운 햇살속을 못 걷게 해준게 미안했는데 이제부터 잠깐이겠지만 멋진 계절을 만끽하도록 매일 낮에 산책을 시켜줘야겠다. 무료 영화쿠폰이 있어서 작은 딸아이랑 영화를 봤다. 조커를 봤는데 보는 내내 조금 불편한 느낌이라 영화가 즐겁지는 않았다. 다만 호아킨 피닉스의 명연기와 레이디 가가의 노래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영화보고 나오니 배도 고프고 날씨도 쌀쌀해서 국밥 먹고 들어 갔는데 무늬 오징어 낚시 갔던 남편이 새로 산 낚시대를 부러뜨리고는 옆 조사님에게서 무늬 오징어 한 마리를 얻어왔다. 라면 끓여서 맛봤는데 오징어가 쫄깃하다 못해 뽀드득해서 아주 맛있었다. 오랜만에 바닥 분수대까지 루이랑 산책했다. 여름이 다 지나갔는데도 바닥분수가 솟아오르니 시원한 기분이 들고 좋았다. 친구랑 매주 등산가는 재미에 푹 빠져 등산복 2벌 더 사고 만일을 대비해 무릎 보호대도 샀다. 내려올때만 착용했는데 든든하게 지지해 주어서 안정감 있고 좋았다. 남편이 마늘 찧어 주다가 손이 아픈지 주먹을 쥐었다 풀었다 하는걸 본 작은 딸아이가 마늘 다지기를 큰 걸로 하나 사주었다. 냉장고 위에 고이 모셔두고 이걸 언제 써보냐며 기대중인 남편. 그동안 마늘 찧느라 팔 아팠나보다. 이럴땐 시켜먹는 마누라보다 세심한 딸이 더 좋네. 요즘 김치...
간편 술안주 최인선 쉐프의 손맛 오동통 낙지볶음 안녕하세요? 엄마의 요리시간이에요. 날씨도 시원해지고 잃었던 입맛도 슬슬 돌아오니 매콤한게 먹고 싶어지네요. 그리고 반주도 한잔 하면 더욱 좋겠죠? 그래서 준비했어요. 해동하고 부어서 익히면 완성되는 초간편 술안주 쉐프의 비법 소스로 만든 오동통 낙지볶음! 이름처럼 진짜 오동통한 낙지볶음이 1인분씩 한 팩 들어 있으니 해동해서 익히기만 하면 금새 간편 술안주가 탄생하므로 갑자기 술생각 나시는 분 귀찮게 집밖으로 나갈 필요없고 배달음식 기다릴 필요도 없이 바로 꺼내어 금새 준비하실 수 있어요. EBS1 최고의 비결 MBN 알토란 6시 내고향 등에서 요리연구가이면서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최인선 쉐프님의 비법 소스로 만들어진 맛있는 낙지볶음 정말 정말 깨끗한 시설에서 쉐프가 엄선한 신선한 재료와 비법소스로 만들어져 집밥이 먹고 싶을때 술 한잔 하고 싶을때 캠핑갈때 너무 간편하고 맛있게 드실 수 있어요. 냉동상태의 오동통 낙지볶음을 전자렌지에 1분간 해동시켰어요. 그러자 이렇게 반 정도 녹았네요. 해동된 낙지볶음 밀키트를 가열된 후라이팬에 넣고 취향대로 집에 있는 야채 넣고볶아 주세요. 다른 양념 넣을 필요없이 낙지가 다 익을때까지 잠시만 볶아주면 간편 술안주 완성이에요. 너무 간편한데 맛은 끝내주는 간편 술안주 쉐프의 손맛 오동통 낙지볶음 완성! 소면도 삶고 삶은 달걀도 하나 보태서 더 ...
주말 아침 일찍 등산복을 입고 친구를 만나러 가는길~ 날씨가 시원해서 기분이 좋다. 친구가 안 오기에 알바생에게 양해를 구하고 잠시 자리에 앉았다. 이제 날씨가 시원해서 땀이 적게 나니 아샷추 용량을 줄여야 할 것 같다. 그렇게 더운 한여름에도 산속이 시원하더니 이제는 더 시원하다 못해 상쾌하다. 비가 오고 난 후라 그런지 공산댐에 물이 많이 찼다. 날씨가 약간 흐려서 뜨끈한 칼국수가 먹고 싶어서 닭칼국수를 먹었는데 조금만 늦게 들어 갔더라면 자리에 못 앉고 줄서서 기다릴뻔 했다. 점심시간에 딱 맞게 식사를 하고 기분 좋게 식당에서 나왔다. 점심 먹고 자주 가던 카페에 갔는데 휴무라 아쉬워 하던 차 친구가 박사에이드를 먹어 보고 싶다고 해서 근처 편의점에 갔는데 테이블이 여러개나 있고 넓어서 카페 못지 않게 좋았다. 박사에이드 먹고 났더니 정신이 번쩍 들면서 오후를 더욱 즐겁게 보낼 수 있었다. 집에 들어 갈때는 또 햄버거를 사갔는데 이걸 2주간 먹어서 그런지 몸무게가 늘어나서 놀랐다. 햄버거 먹고 저녁은 남편이 잡아온 벵에돔 튀김을 먹었는데 진짜 맛있었다. 요즘 딸들이 학교생활로 바쁘다 보니 부부 둘이서만 저녁을 먹는 시간이 많아진다. 간단히 차려서 반주하면서 먹으니 꿀맛이었다. 아샷추 양을 줄여야겠다고 생각하고 키오스크를 봤더니 아샷추에 샷추가 하니 양이 줄면서 가격은 500원 저렴해서 좋았다. 친구는 그동안 텀블러에 넣어 갔는데...
쉐프의 손맛 쉐프의 장 양념 순살 꽃게장 안녕하세요? 엄마의 요리시간이에요. 가을이 성큼 다가왔네요. 그래서인지 입맛도 없고 약간 의욕상실이라 기운도 없었는데 저를 요리하면서 사진찍게 하는 음식이 있어서 포스팅해봅니다. 바로바로 쉐프의 손맛 순살 양념 꽃게장~~ 이거 이거 완전 밥도둑이에요. 그래서 김밥도 싸고 꽃게장 비빔밥도 해먹어 봤어요. 잃었던 입맛이 확 살아나더라구요. 아이스팩은 위에 하나 아래에도 하나 넣어서 완벽한 포장으로 배송되었어요. 6시 내고향 EBS1 최고의 비결 MBN 알토란 등에서 요리연구가 &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최인선 쉐프님의 오동통 낙지볶음 밀키트와 순살 양념 꽃게장 그 중에서 오늘은 쉐프의 장 양념 순살 꽃게장을 소개해드릴께요. 뚜껑은 2중으로 되어 있어서 흘러 내리지 않고 안전하게 밀봉되어 있어요. 맛있지만 껍질째 먹어야 하는 게장 먹기 귀찮고 불편해서 안 드신다는 분 이제부턴 쉐프의 손맛 순살 양념 꽃게장을 드셔 보세요. 캔 안에 꽃게살이 가득~ 국내 최초 소금 대신 함초를 사용해 나트륨을 줄이고 감칠맛을 살려 건강과 맛을 동시에 잡은 최인선 쉐프의 비법이 깃든 밥도둑 순살 양념 꽃게장 짜지 않고 정말 맛있어요. 밥도둑 순살 꽃게장 본연의 맛을 보려면 먼저 쌀밥과 함께 먹어봐야겠죠. 조가 살짝 섞인 하얀 쌀밥 한숟갈 위에 쉐프의 손맛 순살 양념 꽃게장을 듬뿍 올려서 한입에 앙~ 잃었던 입맛이 살아...
등산 가는 날 아침, 약속시간을 잘 지키는 친구가 왠일인지 10분이 지나도 안오길래 카톡을 보니 좀 늦다는 연락이 왔다. 알고보니 김밥이 먹고 싶어서 김밥을 싸느라 늦었단다. 장날이라 더 바쁜 카페일상을 바라보며 느긋하게 친구를 기다렸다. 추석 전 대목이라 그런지 걸어다니기 힘들 정도로 채소들이 나와 있어서 구경하면서 걸어갔다. 구절송 전망대에 오르기 전 높은 곳까지 고양이가 올라왔길래 신기하다 싶었는데 배가 너무 고파보였다. 그래서 친구가 김밥을 두 개 던져 주었더니 도망도 안가고 허겁지겁 먹고 사라졌다. 나도 마음이 아픈데 고양이 두마리를 키우는 친구의 마음은 더욱 짠했으리라! 그래도 김밥이라도 줄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다음엔 사료와 츄르를 챙겨야겠다. 전망대 쉼터에서 친구가 싸온 김밥과 배를 먹고 배가 불러 한참을 앉아 이야기 나누다가 내려왔다. 한시간 넘게 걸으며 내려왔더니 밥을 먹기에는 부담스럽고 안 먹자니 허전해서 떡볶이와 어묵으로 채웠다. 친구의 김밥도시락에 감사한 마음으로 분식과 음료는 내가 샀는데 진저에이드가 너무 달아서 한 모금 먹고 다 남겼다. 다음부터 에이드는 절대 안 먹는걸로... 10월에 결혼하는 남동생이 안동에서 내려오면서 청첩장을 갖다주러 왔다. 모바일 청첩장이 나오겠지만 그래도 어른들껜 종이 청첩장을 드려야 한다면서 올케가 선물세트까지 챙겨서 보내왔다. 자기들 결혼식에 청첩한다고 선물세트까지 보내는 센...
추석음식 명절음식 모둠전 전요리 엄마의 요리시간 안녕하세요?엄마의 요리시간이에요. 오늘은 즐거운 추석입니다. 날씨가 너무 더워 음식이 상할까봐 오후 늦게 시작해서 마무리하고 급히 포스팅해봅니다. 오늘의 요리는 추석음식 모둠전이에요. 전 5가지 정도만 조금씩 하려고 준비했는데 다 하고 보니 8가지가 되었네요. 하다가 재료를 남기기도 애매해서 모든 재료 소진될때까지 다 구웠더니 양이 많아서 연휴때 먹으면 좋겠어요. 추석음식 모둠전은 부추전, 하트맛살전, 표고버섯전, 동태전, 육전 2가지, 동그랑땡, 스팸소세지전~ 표고버섯은 칼집을 내어 별모양을 만들었어요. 표고버섯 뒷면에 양념한 다짐소고기를 넣고 부침가루나 전분가루를 묻히고 계란물 입혀서 구웠어요. 하트맛살전은 작은 딸아이가 뭔가 하고 싶어서 자꾸 왔다갔다 하길래 도와달라고 했더니 예쁘게 잘 했네요. 당근과 부추를 다져서 계란물에 넣어 부치면 쉽고 빠르면서도 예쁜전을 만들 수 있어요. 기름두른 후라이팬에 하트모양 맛살을 올리고 계란물을 숟가락으로 떠놓으면 하트모양으로 구워지니 너무 쉬워요. 동태전은 부침가루 묻혀서 계란물에 퐁당~ 전유어는 기름 넉넉히 둘러야 타지 않아요. 그리고 키친타올로 한번씩 잘 닦아내고 또 구워야 타지 않게 구울 수 있답니다. 스팸소세지가 새로 나왔길래 사봤는데 새싹 잎 하나 올려서 약간 모양을 내봤어요. 냉동 동그랑땡은 실온에 내어 놓았다가 살짝 녹아서 딱딱하지...
이번 주가 너무 빨리 지나간 것 같다. 별다른 일도 없고 찍어 놓은 사진도 별로 없어서 지난 주 형님과 차마신 사진을 한장 올린다. 주말에는 친구와 산에 갔다. 일주일에 한번은 가려고 노력중인데 산을 오를때마다 힘들지만 늘 개운함이 있어 또 가게 되는 것 같다. 산에 가는 길, 유기견을 몇 마리나 돌봐주고 계신 분의 집 앞을 지나가는데 아기동자상을 예쁘게 올려 놓았길래 찍어 보았다. 추석이 다 되었는데 폭염이라 좀 더웠지만 여름과는 다른 날씨여서 좋았다. 분명히 생긴것은 도토리나무인데 키가 너무 작아서 신기했다. 산에 올랐다 내려와서 이제는 또 무엇을 먹을까가 고민이 되었지만 오랜만에 중화요리를 먹어보기로 했다. 맛있었지만 짜장면은 다 못 먹고 찹쌀탕수육은 다 먹었다. 밥 먹었으니 쇼핑몰 한바퀴 돌고 카페에 가서 마시는 컵빙수를 먹었다. 그냥 빙수보다 우유에 녹아난 빙수를 마시니 훨씬 맛있었다. 하지만 반쯤 먹으니 너무 달아서 남기고 집에 있는 가족들을 위해 버거킹에 가서 햄버거를 사서 갔다. 와퍼 주니어를 할인하길래 여러개 사갔더니 남편이 2개를 먹어서 저녁이 해결되어서 편했다. 햄버거 가게에 들렀다 집에 왔더니 이만오천보나 걸었다. 산에 갔다가 아파트에 들어서니 아파트 주민이 약 한번 안치고 농사지은 부추를 주셔서 물에 담궈 놓았다가 다듬었다. 다음날 재래기 해먹고 부추전 해 먹었더니 너무 맛있었다. 내일도 산에 갔다가 모레는 산...
긴꼬리벵에돔 9월 첫째주 그러니까 1일이었네요. 남편의 낚시조과는 또 긴꼬리벵에돔이에요. 루이와 소풍다니면서 도시락 싸다니던 예쁜 아이스박스는 이제 남편의 낚시용이 되어버린지 오랜지네요. 오늘도 바닷가에서 기본손질을 해서 갖고 돌아왔어요. 두툼하니 살집이 많은 긴꼬리벵에돔인데 최근 남편의 주 낚시 어종이 긴꼬리벵에돔이길래 고등어나 전갱이 정도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인기많은 귀한 어종이더라구요. 도시어부를 보다보니 벵에가 나타났다고 그렇게 좋아하는 조사님들을 보고서야 긴꼬리벵에돔의 가치를 알았답니다. 이번에는 살짝 익혀서 먹을거라더군요. 벵에는 여름철 어종이라 여름에 가장 맛이 좋은 어종이랍니다. 토치로 벵에껍질을 익힐때 소리가 어찌나 큰지 사진만 찍고 거실로 피신해야할 정도예요. 저는 이 토치가 정말 무섭더라구요. 토치로 좀 많이 그을린듯한 느낌~ 썰어보니 역시나 토치로 많이 익혀버린듯 하네요. 껍질이 붙어 있어야 정상인데 껍질까지 홀라다 벗겨져 버렸어요. 도마에 흥건한 것은 물이 아니라 벵에의 기름이랍니다. 여름철 어종이다 보니 기름이 좔좔~ 맥주 한잔 안 할 수 없는 맛! 초장에 찍어 먹고 와사비간장에도 찍어서 먹으니 참 고소하더군요. 저도 오랜만에 벵에를 먹고 몸보신 한 듯 좋았어요. 역시 제철 어종이 좋은듯하네요. 이것은 9월 둘째주 낚시조과. 역시나 긴꼬리 벵에돔이네요. 또 회사가서 구워 먹을거라면서 손질중인데 저는 루이를 ...
50대에 들어서면서 부터 인생의 후반기로구나 싶은 생각이 자꾸 든다. 50대에는 가장 치열하게 직업을 유지하고자 하며 가족의 부양과 미래 노년기에 대한 걱정과 불안감에 사로잡히는 시간이라고 한다. 내 인생 모토가 '유유자적~ 인생을 즐겁게~ ' 인데 나이가 더 들어서도 진정 물질에 구애받지 않고 여유롭게 살 수 있을까 생각해보게 된다. 한동안 전업주부였지만 전공과 경험을 살려 다시 일을 시작해야하나 이 나이에 어느 회사에서 나를 뽑아줄까 싶은 생각이 든다. 생각이 많아지는 가을이다. 남편이 경주에 일하러 갔다가 경주십원빵을 사왔다. 경주에 가면 십원빵 사오라고 지나가며 한 말이었는데 진짜로 사왔다. 함께 간 직원이 이러니 아내한테 사랑받는다며 사랑꾼으로 인정해줬나다... ㅎㅎ 암튼 먹고 싶던차에 맛있게 잘 먹었다. 중년에는 뱃살 관리를 위해 식단을 잘 관리해야 되는데 오랜만에 야식을 먹었다. 야식과 과자를 끊은지 한참되어 뱃살이 좀 들어가는 듯했는데 너무 먹고 싶었던지 남편이 야식으로 샌드위치를 만들어서 네가족이 한 조각씩 나누어 먹었다. 나른하니 만사 귀찮아서 TV만 보고 있던 나에게 작은 딸아이가 오랜만에 요리를 해주겠다며 솜씨를 발휘했다. 토마토소스가 한통 있다고 귀뜸해주었더니 그걸 활용해 에그인헬과 토마토 파스타를 만들어 주었다. 보기도 좋은게 맛도 좋아서 맛있게 먹었다. 요리해 주는 딸이 있어서 참 좋다. 갱년기인가 자꾸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