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광수 교수의 《고전 스캔들》 리뷰: 고전 속 사랑의 재발견 드디어 유광수 교수의 《고전 스캔들》을 완독했습니다. 책이 재미없었다기보다는, 요즘 책을 끝까지 읽는 일이 예전만큼 쉽지 않네요. 《유튜브, 제국의 탄생》을 읽다가 중단한 적도 있고, 최근엔 어깨 통증과 편두통으로 책 읽을 시간이 줄어들기도 했습니다. 무엇보다 미국 여행 이후 생활 리듬이 책 읽기에 익숙하지 않은 방향으로 흐른 것이 가장 큰 이유일 듯합니다. 유광수 교수님은 제가 <월말 김어준> 프로그램을 통해 알게 된 분으로, 고전 해석을 독창적으로 풀어내는 유페브오(#UFO) 스타일로 유명합니다. 강의에서 들었던 고전 해석이 워낙 흥미로웠던 터라, 이 책을 기대하 며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고전 스캔들 저자 유광수 출판 북플랫 발매 2024.02.28. 고전문학 속 사랑 이야기의 다채로운 면모 《고전 스캔들》은 제목에서 느껴지는 화려함처럼, 한국 고전문학 속 사랑의 다양한 모습을 탐구하는 책입니다. 책은 기이한 사랑에서부터 아름답고 숭고한 사랑까지, 고전 속 사랑 이야기를 깊이 들여다봅니다. 짝사랑, 헛된 미련, 간절한 사랑, 집착과 사랑의 경계, 숭고한 사랑 등 각기 다른 사랑의 형태를 통해 당시 사람들의 감정과 사회적 배경을 풍부하게 조명합니다. 책에는 총 18편의 사랑 이야기가 담겨 있는데, 그 중에서도 선덕여왕을 흠모한 역졸의 사연, 통일신라 시대 최치원을 둘러싼 ...
책을 읽으며 그리 소설을 좋아하지 않았던 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무조건 찾아 읽는 한국 소설가들이 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저만의 애정을 담아 #한국소설가 추천 글을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특히 요즘 #한강 작가님의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한국 소설의 위상이 높아진 만큼, 저도 작은 관심을 더하는 마음으로 이 글을 써봅니다. 원래 유명한 #조정래 작가님, #박경리 작가님, #황석영 작가님 외에, 현대적이고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소설가들을 중심으로 소개해 보려 합니다. 정유정 제가 가장 무서워하는 스릴러 소설의 대가입니다. 스릴러 장르를 좋아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세상의 어두운 이면과 인간 군상을 직시하고 싶은 날이면 꼭 찾게 되는 작가입니다. 제가 읽은 작품은 《완전한 행복》, 《진이, 지니》, 《28》뿐이지만, 정유정 작가님은 단단한 스토리와 긴박한 전개로 책을 손에서 놓기 어렵게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그 다음 장면이 궁금해 새벽까지 읽게 만드는 소설가로서, 저에게는 최고의 스릴러 작가입니다. https://blog.naver.com/dayhyub/223629356603 📙 책리뷰 351 📖 28 🖊 정유정 장편소설 📃은행나무 이 책의 3줄 요약 🔖 항상 정유정 작가의 작품은 읽는 나를 힘들게 한다. 🔖 엄청난 재난 속에서 인간... blog.naver.com https://blog.naver.com/dayhyub/2...
🌿 전남 장성의 아름다운 힐링 민박, "뜰안에 황토"에서 특별한 시간을 즐겨보세요! 자연 속에서의 편안한 휴식과 따뜻한 모닥불의 낭만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뜰안에 황토"는 축령산과 백암산이 가까이 위치한 전남 장성군 북이면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곳은 아름다운 편백나무 숲과 가을 단풍으로 둘러싸여 있어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힐링 장소입니다. 뜰안에 황토 민박 🏡 숙소 안내 📌 주소: 전남 장성군 북이면 율정길 17 📌 객실: 독립된 별채로 황토방과 편백 방 두 개의 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통적이면서도 건강을 고려한 숙박을 제공합니다. 📌 특징: 주인집과 떨어져 독립된 공간에서 프라이버시를 유지할 수 있으며, 주인과 가까이 있어 편리하게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뜰안에 황토 민박 🔥 특별한 체험 📌 모닥불 피우기: 야외에서 즐기는 따뜻한 모닥불의 불빛은 여행의 낭만을 더해줍니다. 모닥불 주위에 둘러앉아 따뜻한 정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 바베큐 파티: 넓은 마당에서 직접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는 바비큐 시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신선한 고기와 함께하는 야외 식사는 더욱 특별한 맛을 선사합니다. 바베큐 파티 📌 자연 속 산책: 숙소 주변의 축령산과 백암산에서 산책이나 트레킹을 즐기며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세요. 맑은 공기와 아름다운 풍경이 지친 몸과 ...
작년에 이어 올해도 #박태웅 의장님의 『AI 강의 2025』를 읽었습니다. 이번 책은 기존의 『AI 강의』의 업데이트된 버전처럼 느껴졌습니다. 전반적인 주장과 논조는 이전 책과 유사했지만, 최신 자료와 풍부한 근거를 통해 더욱 다채롭게 내용을 채운 책이었습니다. 평소 #뉴스공장 이나 #다스뵈이다 를 통해 박 의장님의 이야기를 꾸준히 들어왔기에, 책의 주장이 새롭게 다가오지는 않았지만, 인공지능에 대한 폭넓은 시각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 인공지능에 대한 다각적 접근 박태웅 의장의 『AI 강의 2025』는 인공지능의 다양한 주제를 심도 있게 다루고 있어 독자들이 AI의 잠재력과 함께 그로 인해 발생할 사회적, 윤리적 문제까지 함께 고민하게 만듭니다. 이번 책을 통해 배운 주요 내용은 인간의 마음과 AI, 오픈소스의 가치, AI의 위험성, 안전한 AI 구축 방안, 그리고 공공 데이터의 조건에 관한 부분입니다. 📌 마음의 사회와 민스키의 이론 마빈 민스키는 인간의 마음을 단일한 실체가 아닌 수많은 작은 에이전트들이 상호작용하는 사회적 구조로 바라봅니다. 마음은 계층적 구조로, 하위 에이전트들이 기본적인 작업을 수행하고 상위 에이전트가 이를 조정하는 방식입니다. 민스키는 이러한 에이전트 간의 상호작용에서 ‘자아’가 탄생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며, "지능의 힘은 단 하나의 완전한 원리가 아닌, 다양한 능력에 기반한다"라...
11월 2일 토요일 가을빛에 물든 아차산과 동문들과의 산행 지난 주말, #대학동문 들과 함께 가을이 깊어가는 #아차산 을 올랐습니다. 오랜만에 함께 모여 #산행 을 하며 가을의 정취와 함께 추억을 쌓았던 특별한 하루였습니다. 아침 일찍 모여 시작한 등산은 시원한 #가을바람 과 함께 가볍게 걷기 좋은 날씨였습니다. 가을빛에 물든 아차산 산행을 시작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아차산의 대표적인 #전망대 에 다다랐습니다. 이곳에서는 #서울 의 아름다운 #스카이라인 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데, 특히 #한강 과 함께 보이는 #롯데타워 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맑은 날씨 덕분에 멀리까지 시야가 탁 트여 있어 시원한 경관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높이 올라갈수록 조금씩 보이는 도시의 풍경이 마치 그림처럼 펼쳐져, 잠시 쉬며 여유롭게 사진을 찍기도 했습니다. 가을빛에 물든 아차산 산길을 따라 걷다 보면 #가을의정취 를 온전히 느낄 수 있는 #단풍 이 화려하게 펼쳐집니다. 붉게 물든 단풍나무와 노랗게 변한 #은행나무 가 어우러져 산 전체가 색동옷을 입은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초록 잎사귀 사이사이로 스며든 따뜻한 햇살이 마치 산속에서 작은 불꽃처럼 반짝이며, 이곳이 가을의 절정에 있음을 알려주는 듯했습니다. 함께 걷는 동문들과 이곳저곳을 가리키며 감탄하기도 하고, 잠시 멈춰 서서 나무 아래에서 가을의 정취를 담기도 했습니다. 산길은 그리 험난하지 않지만,...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을 정주행했습니다. 이제는 웬만하면 드라마 정주행을 자제하려 하지만, 이번만큼은 도저히 지나칠 수 없었습니다. 1주일 동안 《미스터 션샤인》 속으로 푹 빠져 지내며, 이 작품이 제 일상을 잠식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어제 드디어 마지막 회를 본 후, 그제야 이 이야기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지만 아직 책 《미스터 션샤인》도 남아 있기에 완전히 빠져나왔다고 말하기는 어렵겠네요. 이 작품을 처음부터 끝까지 정주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구한말 의병을 다룬 드라마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잘 만들어진 드라마일 줄은 상상도 못 했습니다. 보통 드라마는 요약본 영상이 낫다고 느끼는데, 《미스터 션샤인》은 오히려 긴 여정을 함께해야만 그 진가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모든 부분이 완벽하게 맞아 떨어지며, 각 인물의 연기, 스토리 전개, 매회마다 깊은 울림을 남기는 엔딩, 그리고 드라마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까지, 어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구성이었습니다. 출처 : tvN 홈페이지 https://tvn.cjenm.com/ko/ 김희성이 가장 마음에 와닿는 인물입니다. “난 원체 무용한 것들을 좋아하오. 달, 별, 꽃, 바람, 웃음, 농담 그런 것들.” 이 대사는 단순히 아름다움을 넘어 제 가슴에 깊이 울림을 주었죠. 하지만, 지금의 시대는 그런 여유를 허락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고애신의 대사 또한 제 마...
마흔에 읽는 인문학 필독서 50 저자 여르미 출판 센시오 발매 2024.10.14. 블로그를 통해 알고 되고 인친이기도 하신 #여르미 님이 책을 내셔서 기쁜 마음에 읽고 되었습니다. 책을 읽고 그 책에 대한 리뷰를 포스팅하는 여르미님을 보면서 항상 존경하면서 부러워했던 하나의 블로그 글 독자에서 이번에는 종이책의 독자로서 존경심을 듬뿍 담아 읽었습니다. 머리말에서 이 책은 아무데나 내키는 곳부터 읽으라고 해서 작가님의 말에 따라 중간부터 읽는데 역시나 저는 그 중간의 시작부터는 후반부를 쭉 읽게 됩니다. 그러면서 주로 제가 이전에 읽었던 책들 <<공정하다는 착각>>이나 <<사피엔스>> ,<<총균쇠>>에 대해 어떤 다른 생각을 갖는지 관심있게 보았습니다. 물론 제가 읽어보지 않은 책들도 많아서 이렇게 다양하고 어려운 책들에 대해 꾸준히 보고 자신의 생각들을 정리할 수 있음에 감탄하며 읽었습니다. 읽어보지 않은 책중 <<소유냐 존재냐>>나 <<피로사회>>등은 꼭 한번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게도 했습니다. 인문학 분야의 전문가가 아니고 하나의 독자로서 쓴 글들이다보니 전문적이지 않고 적은 페이지에 50권의 책을 추천하다보니 조금은 수박곁할끼와 같은 부분도 느껴지기는 했는데 이 부분도 약간은 의도된 편집이 아닐까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네이버 도서 인플루언서 1위의 운영자답게 좀더 읽는 이가 어려운 인문학 책들에 대해 조금더 친근하게 ...
토요일 1일 2산을 한 관계로 피곤한 몸을 이끌고 #장성 에 있는 처형집에서 푹 쉬고 백암산을 오르기 위해 출발합니다. #정읍 의 내장산과 거의 붙어 있는 산이라고 하더니 정말 #단풍나무 가 참 많았습니다. 그래서 #단풍구경 온 외국인들(#싱가포리안, 중국인, 다른 외국인들)이 많았는데 제대로 핀 단풍을 볼 수 없게 된 상황이 보는 사람으로서 아쉬움이 가득했던 산행입니다. 전북 장성 백암산 등반정보 ⭐ 출발지점 : 백양사 주차장(주차비 무료, 입장료 무료) ⭐ 소요시간 : 3시간 47분 ⭐ 등산거리 : 9.3km ⭐ 인증지 : 백암산 상왕봉(해발 741m) ⭐ 등반코스 : 백양산 주차장 ~ 약사암 ~ 영천굴 ~ 백학봉 ~ 상왕봉(정상) ~ 운문암 ~ 주자장(원점 회귀) ⭐ 등반일 : 2024년 10월 27일(일) 전북 장성 백암산 등반정보 전북 장성 백암산 등반정보 이번 산행은 하루 1산만 오르면 되는 산행이라서 긴 코스로 조금은 힘든 산행코스를 잡아서 올랐습니다. 정말 #백학봉 까지 오르는 길은 #계단지옥 이었습니다. 전북 장성 백암산 등반정보 백양사에서 영천굴까지의 여정 백양사에서 영천굴까지의 여정은 한마디로 *계단 지옥*이라 표현할 수 있습니다. 초반에는 숲길을 따라 걷는 여유로운 시작이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끝없이 이어지는 돌계단이 본격적으로 등장합니다. 계단 하나하나가 마치 산이 등산객에게 건네는 은근한 도전처럼 느껴지며,...
오전에 #부안 #내변산 에 오르고 1시간 정도 차로 이동해서 오후에는 #고창 #선운산 을 오르기 시작합니다. 전북 고창 선운산 등반정보 ⭐ 출발지점 : 선운산공영주차장(주차비 무료, 입장료 무료) ⭐ 소요시간 : 2시간 44분 ⭐ 등산거리 : 7.3km ⭐ 인증지 : 선운산 수리봉(해발 336m) ⭐ 등반코스 : 선운산 공영주차장 ~ 석상암 ~ 마이재 ~ 수리봉(정상) ~ 포갠바위 ~ 선운사 ~ 주자장(원점 회귀) ⭐ 등반일 : 2024년 10월 26일(토) 전북 고창 선운산 등반정보 전북 고창 선운산 선운산 초입에서 석상암으로 오르는 길 첫 발걸음은 선운산 공영주차장에서 시작합니다. 아내가 싸준 점심을 차에서 맛있게 먹고 이제는 배부르게 먹고 산에 오르기 시작합니다.가을빛이 가득한 나무들이 입구에서부터 시선을 사로잡았고, 가족과 연인, 친구들이 삼삼오오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전북 고창 선운산 선운사 주차장을 나와 선운산 생태 숲을 지나면서 점차 공기가 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산 아래는 여전히 사람들로 활기가 넘쳤지만, 조금씩 걸음을 옮길수록 주변의 소음은 잦아들고 자연의 고요함이 서서히 다가왔습니다. 마치 산이 천천히 방문객을 품어주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길을 따라 걷다 보면 단풍으로 물든 터널이 나옵니다. 빨갛게 물든 나뭇잎들이 바람에 살랑거리는 모습은 마치 그림 같은 장면이었습니다...
이번 주말은 #전북 쪽 산들을 다녀왔습니다. 평소 이 시기면 #단풍 으로 가득할 산들이 아직도 여름과 같이 푸릇푸릇해서 몹시 낯설었습니다. 토요일 새벽 5시에 서울에서 출발해서 #내변산탐방센터 #주차장 에 도착한 시간은 대충 8시반이었습니다. 아침식사를 하고 오를 준비를 마치니 거의 9시쯤되어 산을 오르기 시작합니다. 전북 부안 내변산 등반정보 ⭐ 출발지점 : 내변산탐방센터 주차장(주차비 2,000원, 입장료 무료) ⭐ 소요시간 : 3시간 58분 ⭐ 등산거리 : 8.6km ⭐ 인증지 : 내변산 관음봉(해발 424m) ⭐ 등반코스 : 내변산 주차장 ~ 직소보 ~ 직소폭포 ~ 관음봉삼거리 ~ 관음봉(정상) ~ 세봉 ~ 세봉삼거리 ~ 가마터삼거리 ~ 주자장(원점 회귀) ⭐ 등반일 : 2024년 10월 26일(토) 전북 부안 내변산 등반정보 전북 부안 내변산 등반정보 내변산 주차장에서 직소보까지 토요일에 올랐던 산들은 해발은 높지 않았고 #관음봉삼거리 까지는 거의 #둘레길 마냥 가파른 경사의 길이 없이 평탄한 높이로 오를 수 있는 길이었습니다.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신선한 아침 공기를 맞으며 내변산의 등산로에 첫 발을 내디뎠습니다. 주차장을 지나자마자 숲길이 펼쳐졌고, 양옆으로 우거진 나무들이 초록빛에서 서서히 붉고 노랗게 물들어 가고 있었습니다. 미세한 바람이 나뭇잎을 흔들어, 발밑에 깔린 낙엽이 바스락거리는 소리와 함께 걸음을 반겨주었습...
10월 21일 월요일 주말 분명 잘 쉬었는데 아침부터 어깨도 아프고 컨디션이 좋지 않다. 역시 월요일인가? 거의 출근하는 모든 날, 주말에도 나의 어깨와 근육들은 힘이 들어한다. 아침부터 타이레놀을 먹으며 하루를 시작한다. 컨디션이 안 좋은 날이지만 그래도 견디기에 힘든 하루는 아니어서 잘 지내보련다. 오늘은 회의도 많은 날이다. 아침에는 팀 주간보고가 있고 오후에는 신입구성원 발표가 있는 날이다. 오늘 전임자가 휴가에서 돌아오면 내년 예산에 대해서도 물어봐야 할 듯 하다. 하루에 대한 계획을 세우는 이 아침시간이 항상 유익하다. 10월 22일 화요일 오늘 아침부터 여전히 어깨가 아프다. 나의 진단은 잠을 자면서 어깨를 눌러서 그렇다고 보는데 아내의 진단은 요즘 운동을 안 해서 아프고 있단다. 아마도 그럴지도... 여하튼 자다가 어깨를 누른 것은 맞는지 어제 일찍 잤는데도 중간에 깨며 어깨가 아팠다. 이렇게 몸이 아프면 여러가지로 컨디션이 별로다. 그리고 오늘은 여러가지 해결해야 할 일들이 많아서 머리가 아픈 하루의 시작이다. 그래도 요즘 깨달은 사실은 바로 발생한 문제들은 빨리빨리 협의하고 토스해서 최대한 문제를 돋두어내거나 다른 이의 문제로 만드는 것이 가장 좋은 문제 해결 방법임을 깨닫는다. 보통 회사에서의 문제는 나 혼자 해결할 수 없기에 나오는 현상이라서 나 혼자 끙끙 앓고 있는다고 해서 해결책이나 해결이 되는 것이 아니기 ...
하늘공원에서 만난 은빛 억새와 빛의 향연 어제 저녁, 아내와 함께 가을밤의 정취를 느끼러 서울 억새축제에 다녀왔습니다. 축제가 열리는 하늘공원은 억새로 가득한 언덕이 마치 은빛 물결처럼 펼쳐지며, 야간에는 화려한 조명과 함께 특별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하늘공원 2024 서울 억새 축제 억새밭 곳곳에 다양한 색상의 조명들이 설치되어 마치 자연과 조화된 예술 작품처럼 보입니다. 강렬한 빛줄기가 하늘을 가로지르는 모습이 보이는데, 이는 매일 저녁 열리는 뮤직 라이팅쇼의 일부입니다. 빛과 음악이 어우러진 이 공연은 축제의 하이라이트였습니다. 하늘공원 2024 서울 억새 축제 하늘공원의 서울 억새축제는 자연과 조명이 조화를 이루는 특별한 경험이었어요. 축제장에 도착하자마자 입구에서부터 밝게 빛나는 "Seoul Silvergrass Festival" 간판이 방문객들을 맞이했습니다. 억새밭은 조명으로 물들어 있었고, 바람에 흔들리는 억새들이 어두운 하늘 아래서 은은하게 빛났어요. 하늘공원 2024 서울 억새 축제 조용한 음악이 앰프를 통해 흘러나와 축제의 분위기를 더욱 차분하고 아늑하게 만들어주었는데요, 직접적인 버스킹 공연은 아니었지만 은은한 멜로디가 억새밭 곳곳에 퍼지며 가을밤 산책을 더욱 특별하게 해주었습니다. 조용히 걷다 보면 설치된 포토존과 사진 전시물들도 곳곳에서 만날 수 있어 흥미로운 요소들이 가득했어요. 하늘공원 2024 서울 ...
이 책의 3줄 요약 🔖 항상 정유정 작가의 작품은 읽는 나를 힘들게 한다. 🔖 엄청난 재난 속에서 인간의 잔인함, 인간의 이기심으로 인해 펼쳐지는 디스토피아적 사회를 너무나도 잘 그리고 있는 소설책 🔖 과연 인간은 자기보다 약하다고 생각하는 존재(동물과 다른 인간들)에게 어디까지 잔인해질 수 있는가? 그 잔인함을 극복하는 인간의 힘은 무엇인가? 이런 큰 울림을 담은 소설 정유정 장편소설 <<28>>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한국소설 의 관심이 높아진 시류를 타고 저도 주말에는 #한국소설책 한 권을 읽으려 집어 든 책이 바로 이 책 <<28>>입니다. 정유정 작가 스타일의 작품을 좋아하면서 읽는 동안 너무 내가 힘들기 때문에 자주 읽지 않는 작가 중 하나입니다. 나의 소설이나 생활 자체가 밝고 희망찬 것을 좋아하는데 작가님의 소설에는 "어디 인간이 그런 인간만 있겠어? 그럼 세상이 이렇게 암담하지만은 않겠지?" 하며 저를 질책하듯 세상을 깨닫게 만드는 인물과 내용들로 가득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또한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의 모습이고 제가 보고자 하는 소설은 정말 소설적 환상이 있는 #유토피아 적, 현실 회피의 세상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하는 #글읽기 입니다. <<완전한 행복>>에서도 그랬지만 바로 이 책 <<28>>에서는 하나의 인간뿐 아니라 엄청난 재난 속에서 인간의 잔인함, 인간의 이기심으로 인해 펼쳐지...
10월 14일 월요일 주말에 이어서 월요일 고객사의 창립기념일이라서 휴가였다. 늦은 기상과 함께 준비해서 오래간만에 분당 본사로 놀러 갔다. 미국에 있을 때 보고 싶다는 동료들이 있어서 같이 만나기 위해 간 것이다. 오래간만에 보는 동료, 주변 소식 이런 시시콜콜한 일상 이야기를 하며 하루를 보내다 왔다. 주말 동안 2일 4산을 하고 나서 하루는 진정으로 쉬는 날이었다. 분당 두산타워 10월 15일 화요일 월요일 같은 화요일이다. 주말 산행 여파로 아직 나의 발은 무겁기만 하다. 아침 출근길에 걷는 나의 발걸음이 힘겹다. 하지만 또 하루의 직장인의 일상이 시작된다. (오후) 갑자기 왼쪽 발바닥이 아프기 시작한다. 또다시 #족저근막염 이 시작되는 건 아니겠지? 많이 걸어서 아프다가 산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많이 없어졌던 발바닥의 통증이 다시 오기 시작하니 조금은 두렵기까지 하다. 10월 16일 수요일 다행히도 출근할 때 발바닥은 이제 좀 나아진 듯하다. 그냥 잠시 안 좋았고 조금씩 좋아지고 있는 듯하다. 요즘 저녁만 되면 너무 빨리 잠을 잔다. 미국 가기 전까지는 그래도 12시까지는 잠에 들지 않고 여러 가지 일들 (독서, 블로그 포스팅 등)을 했는데 지금은 거의 8~9시면 잠이 들어서 거의 10~11시간을 자는 듯하다. 유아도 아니고 조금의 변화가 필요하다. 각성도 필요해 보기는 하다. 아마도 특별히 재미있는 일이 없어서 일 테고 지금...
10월 12일/13일 주말 2일 4산의 마지막 산은 천안의 광덕산으로 선택했습니다. 원래 계획은 #칠갑산 을 오르려고 했으나 아무래도 내려가는 길이어서 서울로 올라오는 길의 정체가 심할 듯 하여 조금 올라가 있는 산인 #천안광덕산 을 오후에는 오른다. 유구전통시장 여러 지방 산을 다니면서 또하나의 재미는 바로 여러 지역의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유구전통시장 은 #아산시 의 정감 있고 소박한 분위기를 간직한 전통시장으로, #광덕산 에 오르기 전 들러 맛있는 설렁탕을 드시기에 좋은 곳입니다. 다채로운 색상의 천막 아래 신선한 과일과 채소들이 깔끔하게 진열되어 있어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사과, 감, 배와 같은 제철 과일들이 풍성하게 자리 잡고, 상인분들은 친절한 미소로 손님을 맞이하며 시장에 생기를 더합니다. 저희도 이 가게에서 #홍시, #감귤, #포도, #샤인머스켓 을 한껏 장만했습니다. 유구전통시장 골목을 따라 이어진 시장 양쪽에는 소규모 상점들이 줄지어 있어 각 가게마다 고유의 매력과 전통이 느껴집니다. 별미회관과 같은 오래된 간판을 지닌 가게들은 오랜 시간 동안 지역 주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역사를 보여줍니다. 시장 안쪽에는 향토 음식을 제공하는 식당들이 여럿 있어, 따뜻한 국밥이나 설렁탕으로 든든한 한 끼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조선곰탕 에서 맛본 #설렁탕 은 깊고 진한 국물에 부드러운 고기가 조화롭...
10월 12일 토요일에 #예산 의 #가야산 과 #홍성 의 #용봉산 을 오르고 다음날인 13일에는 일찍부터 #보령 #오서산 에 오릅니다. 어제 저녁 #보령 #대천해수욕장 의 믿기 힘든 숙박료를 확인하고 그냥 보령 시내의 한 숙박업소에서 자고 일찍 출발한 산행입니다. #오서산자연휴양림 에 주차를 하니 8시20분정도 되었습니다. 충남 보령군 오서산 등반정보 ⭐ 출발지점 : 오서산자연휴양림 주차장(주차비 3,000원, 입장료 인당 1,000원 총 2명이어서 5,000원) ⭐ 소요시간 : 2시간 19분 ⭐ 인증지 : 오서산 정상(해발 790.7m) ⭐ 등반코스 : 오서산 자연휴양림 주차장 ~ 월정사 ~ 오서산 정상 ~ 주차장(원점 회귀) ⭐ 등반일 : 2024년 10월 13일(월) 보령군 오서산 보령군 오서산 오서산자연휴양림 10월 13일, 맑은 가을 아침 공기를 마시며 오서산 자연휴양림을 출발점으로 블랙야크 100대 명산 도전을 이어갔습니다. 오서산 자연휴양림은 단풍이 막 물들기 시작하는 숲길이 매력적이었으며, 깊은 숲속 길을 따라 첫 발걸음을 내디딜 때부터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는 기분이었습니다. 휴양림 내에는 울창한 나무와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산행 전 몸과 마음을 가다듬기에 좋았습니다. 길목 곳곳에서는 햇살이 나뭇잎 사이로 부드럽게 스며들며 따뜻한 색감을 더해줬고, 숲의 잔잔한 소리가 산행의 시작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가야산 을 내려와서는 2번째 산으로 #홍성군 에 있는 #용봉산 으로 출발합니다. 우리의 #들머리 를 #용봉산자연휴양림주차장 으로 잡았는데 다행히도 #가야산주차장 에서 운전해서는 약 20분정도면 갈 수 있는 거리였습니다. 서울에서 충청까지 내려오느라 많이 막혀서 늦게 출발한 #1일2산 이기에 이렇게 이동시간이 적은 점은 무척 좋은 상황이었습니다. 홍성군 용봉산 충남 홍성군 용봉산 등반정보 ⭐ 출발지점 : 용봉산자연휴양림 주차장(주차비 무료, 입장료 없음) ⭐ 소요시간 : 2시간 6분 ⭐ 인증지 : 최고봉(해발 381m) ⭐ 등반코스 : 용봉산자연휴양림주차장 ~ 사자바위 ~ 용봉산 최고봉(정상) ~ 노적봉 ~ 악귀봉 ~ 주차장(원점 회귀) ⭐ 등반일 : 2024년 10월 12일(토) 홍성군 용봉산 용봉산 자연휴양림 주차장 블로그 소개에는 #주차비 가 1,000원이라고 나왔는데 현재는 관련 법규가 개정이 되어서 주차비는 받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휴양림 치고는 #주차공간 이 넓지 않아서 주차하는데는 좀 애를 먹었습니다. 주차장 ~ 정상까지 용봉산은 오후 4시쯤 시작한 산행에도 비교적 무난한 코스였습니다. 이른 가을의 부드러운 햇살 아래, 산길은 무거운 발걸음을 가볍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용봉산은 해발 381미터로, 그렇게 높지 않아 산행 자체는 크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나무 계단을 따라 걷다 보니 어느새 산세가 조금씩 드러나기 시작했...
지난 주말은 충청도쪽 #블랙야크 #100대명산 을 돌았습니다. 한번 내려가는데 오랜 시간 운전해서 내려가야 하기 때문에 요즘은 거의 #1일2산 주말이면 2일 4산을 하고 서울로 복귀하곤 합니다. 이번에도 서울에서 출발해서 #가야산주차장 에 도착한 시간은 오전 12시였습니다. 12시부터 시작해서 #가야산 -#용봉산 이렇게 오르는 게 무리가 될 듯도 하였으나 #야간산행 을 각오하더라도 오른다는 자세로 출발했습니다. 저희 부부는 일단 가야산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남연군묘 를 거쳐 #옥양폭포 를 거쳐 #석문봉 으로 오르는 코스를 잡았습니다. 그리고 정상인 #가야봉 까지는 #사자바위 ~ #거북바위 를 거쳐 가야봉에 오르고 #주차장으로 하산하는 가야산 코스로는 3코스(#가야산3코스)로 다녀왔습니다. 충남 예산군 가야산 등반정보 ⭐ 출발지점 : 가야산 주차장(주차비 무료, 입장료 없음) ⭐ 소요시간 : 3시간 41분 ⭐ 인증지 : 가야봉(해발 678m) ⭐ 등반코스 : 가야산 주차장 ~ 옥양폭포 ~ 석문봉 ~ 가야봉 ~ 주차장(원점 회귀) ⭐ 등반일 : 2024년 10월 12일(토) 가야산 예산 가야산 주차장 ~ 옥양폭포 옥양폭포로 올라가는 길은 자연이 만들어낸 아름다움과 더불어 무난한 코스였으나 저희가 또 오래간만에 오르는 코스라서 옥양폭포까지 가쁜 숨을 내쉬고 올랐습니다. 주차장에서 출발해 남연군묘를 지나며 잘 정돈된 나무 계단과 흙길이 이어...
10월 7일 월요일 미국에서 귀국하면서 계획했던 #점심도시락 을 오늘부터 시작하게 되었다. 물론 나의 노력이 아니라 아내의 노력으로 채워지는 #도시락 이지만 그래도 #쿠팡 에서 #보온도시락 을 주문해서 다행히도 어제와서 오늘은 도시락을 싸올 수 있었다. 다만 아내의 어제 밤 계획은 #김밥도시락 이었는데 아침에 늦잠을 자는 바람에 그냥 보온도시락 밥으로 해서 도시락을 쌌다. 주말에 손님을 치르느라 바쁘게 보낸 아내가 피곤했나보다. (오후) 아내가 싸준 #도시락점심 을 맛있게 먹었다. 사무실에서 사진을 찍을 수 없어서 사진으로 남기지 못한 것이 무척 아쉽다. 요즘 계속 #다빈치리졸브 책을 보거나 #맥북프로 에서 실행해서 공부하려는데 잘 되지 않아서 어쩔 수 없이 회사의 #책구매사이트 인 #북적북적 에서 다빈치리졸브 책을 추가로 샀다. 올해가 가기 전에 #동영상편집 을 기본은 마스터해서 유튜브나 다른 사이트에 발행을 해보는 것을 목표로 잡고 #동영상편집공부 를 시작해보고 있는 중이다. 멕카페 10월 8일 화요일 어제는 그동안 미국에서 같이 고생하거나 #테네시 준비 인력들과 그동안 고생했다고 술한잔했다. 프로젝트가 이상하게 망가지면서 실제적으로는 해놓은 일은 없지만 심리적으로, 실질적으로 다른 팀의 업무를 하느라 고생한 동료와 미국에서 쫓겨나서 서글픈 이들이 모여서 술잔을 들이키는 날이었다.고생했던 테네시 동료들은 오늘이 종로로는 마지막 출...
10월 2일, 금정산과 천성산을 오른 후, 오후 4시 40분경에 곡성의 동악산으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원래는 #1일2산 으로 #신불산 을 계획했으나 일이 생겨 일정이 변경되어 #곡성 으로 와 #동악산 에 오릅니다. 동악산 산행은 도림사 주차장에서 출발하였습니다. 이미 해가 기울기 시작한 시점에 산에 오르면서, 시간과의 싸움이 될 것을 직감했습니다. 산을 오르기 전부터 해가 지기 전까지 정상에 도착하고, 어두워지기 전에 최대한 하산하겠다는 계획이 머릿속에 자리 잡았습니다. 곡성 동악산 동악산은 #전라남도 #곡성군 에 위치한 #해발 735m의 산으로, 고즈넉한 풍경과 함께 조용한 #산사 의 느낌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산행 중 #도림사 를 지나며 불교의 고요한 분위기를 느끼며 산길에 접어들었습니다. 들머리에서 시작된 경사로는 비교적 완만했지만, 날이 저물수록 산은 어둠에 휩싸였고, 불안한 마음에 발걸음이 점점 빨라졌습니다. 곡성 동악산 곡성 동악산 빠르게 움직였지만 결국 해가 지고, 마주하게 된 것은 곧 #야간산행 이었습니다. 햇빛이 서서히 사라질 무렵, 정상 근처에서 붉은 빛으로 물드는 하늘을 보며 그 순간을 잠시나마 만끽했습니다. 이후, 하산은 #배넘이재코스 로 정하였습니다. #배넘이재 는 동악산의 주요 하산 경로 중 하나로, 저녁이 되어 주변이 어두워지면서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이어졌습니다. 곡성 동악산 하산 길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