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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에는 영화를 한편 봐줘야 한다는 생각에 어제 가족들과 오랜만에 영화를 봤어요. 거의 1년만에 간 극장이라서 너무 어색하기도 하고 감격스럽기도 하더라구요 Inside out, Coco 제작진이 만든영화 Soul Pixar, 디즈니 애니메이션 특유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영화라는 생각이 듭니다. 한국에서는 1월 개봉예정이라고 하고 디즈니 플러스에서 12월 25일 (어제네요) 온라인으로 개봉되었습니다. Soul 을 보고 나에게 주어진 삶이 정말 정말..... 정말 소중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화 속에서 영혼 22호가 지구에 태어나는 거 시시하다고 시니컬한 반응을 보이다 조의 몸에 들어가서 피자를 먹고 음악을 들을때 그 눈빛... 바람에 나부끼는 나뭇잎.. 햇살... 우리가 무덤덤하게 살고 있는 이 하루하루고 얼마나 엄청난 선물인지 생각해보게 해줍니다. 하루하루를 소중하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해주는 영화. 진정 나다움이라는 것이 무엇일까? 어떻게 살면 내가 죽을때 정말 잘 살았다고 삶에 후회가 없을까? 라는 깊이있는 고민을 하게 해주는 영화, 보고나서 맘이 따뜻해지는 영화입니다. 그래서인지 평론가들의 평가도 좋다고 하네요 애니메이션도 훌륭해서 영상을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줄거리는 간단합니다. 뉴욕에서 음악 선생님으로 살고있던 " 조" 는 그렇게 자신이 바라던 최고의 밴드와 재즈 클럽에서 연주하기로 한 날 갑작스런 사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