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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쟈스마니가 사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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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출장 시즈오카 가장 오래된 노포 이자카야 타카노

    일본 출장을 가면 저녁은 그 지역 이자카야를 방문해 그 지역의 특산물과 지자케(지역사케)를 여러 가지 마셔보는 게 이젠 정례화가 되었다. 개인적으로 일본에서 가장 매력을 느끼는 도시 한곳을 꼽으라고 하면 난 시즈오카를 꼽는데 시즈오카는 참치부터 오뎅, 사쿠라에비, 전갱이 등등 일본 내에서도 유명한 특산물이 가득하고 사케 같은 경우도 자신들만의 효모를 사용해서 아주 엄격히 품질을 관리를 하는 드라이한 사케들이 많이 생산되는 지역이다. 그리고 도시 자체의 정취도 현대과 근대가 어우러진 묘한 매력을 주는 곳이라 언제 여유가 생기면 이번처럼 하루가 아니라 여러 날을 이 지역에서 보내고 싶은 도시다. https://maps.app.goo.gl/QR9DSbkrBd5hxowv5 Takano · 5-4 Koyamachi, Aoi Ward, Shizuoka, 420-0852, Japan ★★★★☆ · Izakaya restaurant maps.app.goo.gl 우리가 방문을 한 곳은 시즈오카 시내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진 이자카야라 소개를 받은 타카노다. 얼핏 듣기로 120년 정도의 역사를 가진 이자카야라고 한다. 분위기는 시끌벅적.. 이 분위기가 문 닫을 때까지 간다. 간단한 오토시가 나오고 처음 주문을 한 음식은 시즈오카의 그 유명한 오뎅이다. 예전에 이쪽에 왔을 때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시즈오카 오뎅을 먹어보곤 다 퍼지고 식감이 흐물해서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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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쟈스마니가 사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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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품의 본질과 배려

    일본과 비지니스를 하다 보니 일본을 출장을 자주 간다. 이래저래 업무적이든 아니든 일본의 제품을 자주 접하게 되는데 한 번씩 감탄을 하기도 하고 한 번씩 디테일의 배경 등을 생각하면서 소름이 끼치기도 한다. 앞 전에 블로그에 글을 올렸는지 모르겠는데 일본 제품의 디테일에 대한 글을 페북에 올렸던 기억이 난다. 내 본업은 간단히 마케팅이다. 일본에서 사케를 수입해서 팔기도 하지만 본업은 어묵을 비롯한 식품을 기획하고 파는 것이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다양한 마케팅 및 브랜딩 작업을 하는데 그렇다 보니 제품을 볼 때 그 제품의 기획단부터 찬찬히 시나리오를 그려보는 습관이 있다. 난 일본의 제품에서 인사이트를 얻을 때가 종종 있고 그들의 제품을 보는 시선, 기획, 구현 등등에서 많은 것을 배운다. 내가 생각하는 제품과 음식의 본질은 그것을 만드는 사람들의 시선이 언제나 고객에게 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본질의 바탕엔 고객에 대한 배려가 깔려 있어야 한다. 몇 가지 제품을 예를 들어보면 일본의 돈키호테에서 판매를 하는 졸음방지 껌이다. 제품 용기 안쪽에 포스트잇 같은 게 있어서 처음엔 이게 뭔가 했었다. 저 포스트잇 같은 종이의 용도는 껌을 씹고 버릴 때 싸서 버리라고 넣어 놓은 것이다. 일본의 밴딩 머신에서 쉽게 구입을 할 수 있는 녹차의 뒷면이다. 용량 표기가 되어 있는 것이 보일 것이다. 마시고 남아 있는 녹차의 용량을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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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쟈스마니가 사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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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케 테이스팅 65] 코우에이기쿠 하쿠게츠 무로카나마겐슈 (光栄菊 白月(はくげつ) 無濾過生原酒)

    ** 150년의 역사와 폐업 그리고 부활** 예전에 한 번 블로그를 통해서 언급을 한 적이 있는데 일본은 한국의 주류 도매업 비슷하게 양조장 면허를 더 이상 내어주질 않는다. 그래서 신생 양조장을 만들 수가 없다. 하지만 인수 등을 통해서 리뉴얼 한 브랜드와 양조장들이 간혹 나오곤 하는데 오늘 소개를 하는 코우에이기쿠 양조장이 바로 그런 케이스다. 새로 인수를 해서 만들어가고 있는 브랜드이고 양조장이라 회사 공식 홈페이지도 없고 인스타그램만 운영을 한다. 그래서 그런지 온라인에 이 회사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는 편이고 있어도 상당히 간략해서 자료를 찾는데 애를 먹었다. 아래 내용은 일본의 모 상점에서 올린 이 양조장의 배경인데 사가현 오기시 미카즈키초에 위치한 코우에이기쿠 양조장은 150년의 역사를 지녔으나, 2006년에 폐업했다. 하지만 2019년, 새로운 경영진과 함께 다시 시작하며 사케 팬들의 관심을 끌며 점점 인기를 얻고 있는 양조장이다. 새로운 경영진은 NHK에서 TV 프로듀서로 활동했던 쿠사카 사토시(日下 智)와 타시타 유야(田下 雄也)다. 두 사람은 양조장을 인수했고, 기쿠타카(菊鷹)를 양조를 하던 야마모토 카츠아키(山本 克明) 도지를 영입해 코우에이기쿠의 재건을 이끌고 있다. 2011년, 두 사람은 새로운 TV 프로그램을 함께 기획하게 되었다. 그 프로그램은 일본 경제를 지원하고, 새로운 라이프스타일과 가치를 만들어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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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쟈스마니가 사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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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케수입 18. 재발주 그리고 노심초사(勞心焦思)

    #사케 #日本酒 #sake #사케수입사 #도쿠리 #사토야마 #里山 #무여과생주 #無ろ過生酒 #시후쿠 #至福 #스피카 #双子座のスピカ #하기노츠유 #萩乃露 우리 도쿠리의 사케가 1월 9일 한국에 런칭이 되었고 오늘로 51일이 되었다. 현재까지 3개 라인 중 프리미엄 라인인 시후쿠는 완판이 되었고 나머지 2개 라인은 70% 정도가 판매가 되었다. 그동안 많은 에피소드가 있었고 주목해야 할 일들도 많이 일어났다. 도쿠리를 시작을 하면서 몇 가지 마케팅 시나리오를 구상을 했었고 그 구상했었던 그림을 맞춰가는 과정 자체가 즐겁다. 난 일을 하면서 어느 순간 결과보단 과정을 즐기는 스타일이 되었는데 도쿠리의 브랜딩은 새로운 방향성과 시선으로 접근 중이다. 그렇다고 비지니스니 결과에 전혀 신경을 쓰지 않는 건 아니다. 과정의 즐거움과 보람은 결과로 증명이 된다는 건 잊지 않고 있다. 사케의 도시 울산 어느 미식가분의 평이다. 일반인들도 일반인이지만 미각이 예민하신 분들에게 이런 평가를 받으면 은근 기분이 좋아진다. 도쿠리 수입 사케의 마케팅 방향성의 한 부분은 이런 팬덤 마케팅을 생각을 했었다. 입으로만 떠들고 근거 없는 수치로 내보이는 그런 공상 소설 같은 마케팅보단 우리 도쿠리 사케 팬들에게 현실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팬덤 마케팅을 몇몇 거점 매장을 통해 준비를 하고 있다. 4월 그 반응이 스스로가 기대가 된다 2월 11일 나름 조금 단골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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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쟈스마니가 사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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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밥 또는 집 술안주, 청경채 소고기 볶음, 굴 청경채볶음, 굴절임, 라면과 김밥, 설렁탕, 황태국정식

    집밥 폴더에 너무 음식이 쌓여서 간단히 정리하는 차원에서 내가 집에서 해먹는 집밥과 술안주 등등을 올린다. 집에서 술을 마실 땐 보통 냉장고 구석에 있는 식재료를 꺼낸다. 냉장고 신선실 구석에 청경채가 좀 남아서 뭘 해 먹을까 고민을 하다 냉동고를 보니 아주 예전에 먹다 남은 국거리용 소고기가 보여 볶았다. 고기를 해동을 해서 볶아 청경채 넣고 굴소스 넣고 청경채 숨이 죽을 때까지 볶아주면 끝이다. 청경채향이 고기에 입혀져 술이 술술 들어간다. 청경채가 좀 더 남아서 다음날은 굴과 같이 볶았다. 파스타, 어묵을 넣어 센 불에 볶아 놓고 마늘기름 만들어 하는 어묵 파스타다. 살짝 바삭하게 볶인 어묵은 은근 매력적이다. 올겨울 가장 많이 해 먹은 술안주가 굴절임이 아닐까 생각이 된다. 굴을 1kg 사서 500g 정도는 굴절임을 만들어 놓고 술안주로 먹었다. 굴과 올리브 궁합이 환상이다. 간단한 집술 김밥을 먹을 땐 이상하게 라면이 땡긴다. 주말에 밥 차리기 귀찮을 땐 종종 김밥을 해먹는데 재료를 4줄 재료를 사용을 하면 둘이서 3줄 이상을 못 먹어 꼭 한 줄이 남는다. 그 한 줄 재료는 다음날 점심때 혼자 밥을 먹을 때 말아서 라면과 먹는다. 김밥 재료로 깻잎과 상추를 한 번씩 넣는데 다음엔 쑥갓을 넣어서 한번 말아봐야겠다. 그리고 라면엔 언제나 김장김치를 꺼낸다. 잘 익어가고 있다. 황태국 끓여 먹었던 날, 집에 황태채가 떨어지지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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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쟈스마니가 사는 세상
    이미지 수16
    부산 기장 현지인이 추천하는 아구찜, 일미아구찜

    난 오랜 시간 재송동 선명아구찜을 다녔다. 가족들이 워낙 좋아하는 집이고 그 집 특유의 방아향이 워낙 인상적이어서 나도 그집의 양념을 좋아한다. 그런데 선명아구찜은 아무래도 식사 쪽에 포커싱이 맞춰진 집이다. 부산의 경우는 아구를 다양한 형태로 먹는데 술안주로 먹을 땐 주로 아구수육 형태로 먹는 것 같고 또 해장용으로 먹을 땐 아구탕을 주로 먹는 것 같다. 이날은 서울에서 친구들이 내려와 전날 낭만과 호텔에서 밤늦게까지 술을 마시고 다음날 아침에 해장과 해장술을 위해 일미아구찜을 방문을 했다. 내가 웬만하면 남에게 식당에 대한 추천을 잘 받지 않는데 아구찜은 워낙 선명에서만 먹어서 이 메뉴에 대한 추천을 신뢰할 수 있는 이웃 블로거님께 부탁을 드렸고 그분이 추천을 한 집이다. 웨이팅이 상당히 유명한 집이라 오픈 시간 전에 도착을 했는데 사람이 없다. 좀 이상했는데 먹고 나올 때 보니 주차를 하기 힘들 정도로 사람들이 많이 몰렸고 웨이팅도 시작 되었다. 일미아구찜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읍 학리등대로 102 일미아구찜 051-724-3318, 10:30~20:00, 매주 화요일 휴무, 주차공간은 상당히 넓지만 워낙 손님이 많이 몰린다. 메뉴판, 6명이라 큰 걸 주문을 하려고 하니 이모님이 말리셔서 중간 사이즈로 아구수육과 아구탕을 주문을 했다. 찬들 깔리고 아구이빨, 대구뽈찜은 살의 쫀득한 식감 때문에 먹는데 이 아구이빨은 물렁살의 탱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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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쟈스마니가 사는 세상
    이미지 수9
    색다른 시선과 팬덤, 해운대 라멘집? 아니 소바집 타라코소바

    연말이나 연초면 선물이 많이 들어오는 편인데 이마트 상품권이 들어온 게 있어 그분을 모시고 오랜만에 해운대 이마트를 방문을 했다. 장도 보고 간단히 식사를 해결하려고 주변을 보니 눈에 익은 매장이 보여 방문을 했다. 바로 타라코소바, 이 가게는 독특한 인스타 릴스 때문에 몇 번 본 기억이 있고 이웃분들 포스팅으로도 몇 번 본 적이 있다. 타라코소바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해운대해변로359번길 27 1층 11:20~16:30, 매주 일요일 휴무, 주차는 바로 앞에 저렴한 공영주차장을 이용을 하면 된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고마운 온라인 메뉴판. 얄부리한 단무지 그분이 주문하신 명란굴 크림소바 맛만 보게 해달라고 애걸복걸 조르고 졸라서 한 젓가락 얻어먹었다. 진득한 크림에 굴과 각 재료들의 맛들이 제각각의 모습으로 드러난다. 꼬아서 말하면 맛들이 조화 없이 튀는 것이고 좋게 말하면 각각의 개성을 뽐내는 것이다. 그리고 표현을 하고자 하는 맛들 자체도 아주 개성들이 강해서 젊은 층 고객들에게 상당한 호응이 있을 듯하다. 이건 내가 주문한 아부라소바 면발은 식감을 상당히 고려한 게 보이고 치감이 좋은 재료들의 포진에 다양한 식감과 향과 풍미가 올라온다. 지역적인 부분도 그렇고 타킷층이 상당히 젊은 쪽이라 이 가게만의 팬덤이 충분히 예상되고 그런 걸 다 예상하고 가게를 운영을 하겠지만 포션을 아주 잘 잡은 느낌이다.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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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쟈스마니가 사는 세상
    이미지 수14
    한국 주류문화의 새로운 트렌드 합정 누룩앤몰트

    사케를 수입, 유통을 하다 보니 흔히 이야기하는 주류를 판매를 하는 업장에 대한 시선이 예전과는 조금 바뀐 상태다. 그중 가장 관심 있게 보는 게 소비자들의 소비금액에 따른 매장의 형태이고 최근 사람들이 선호를 하는 업장의 캐릭터 부분이다. 일단 근래 가장 핫한 저녁에 술을 마시며 음식을 먹는 업장의 인당 소비금액, 객단가를 보면 음식에 지출하는 비용은 대략 4~6만 원 수준이 많은 것 같다. 여기에 주류에 지출하는 금액은 인당 3만 원 정도 수준이다. 뭐 술을 아주 좋아하고 많이 마시는 사람들에겐 허용이 안되는 수치다. 그리고 업장의 캐릭터 부분은 음식에 대한 시선과 주류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높아진 것이 눈의 띈다. 일식 관련은 관심 있는 사람들은 느끼겠지만(내가 사케를 하다 보니) 사카바(酒場)란 상호를 단 매장들이 상당히 늘어났다. 어설픈 술안주를 내어 주고 그냥 술에 마진을 양껏 올려 파는 곳이 아니고 아주 실력 있는 주방에서 상당히 감각적인 음식을 소요리 형태로 내고 맛난 주류들을 구비를 해놓고 장사를 하는 곳이다. 일식 외에 이런 비슷한 업장을 아는 지인분이 오픈을 하셔서 올 들어 가장 추웠던 날 방문을 했었다. 바로 합정의 누룩앤몰트란 집이다. 예전에 근처에서 우미가를 할 때 많이도 돌아다녔던 골목, 참 많이 변했다. 여기 사장님 전통주 쪽에선 아주 유명하신 분이라 알고 있고 다른 술에도 상당한 조예가 있으신 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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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케 테이스팅 64] 카츠야마 준마이긴죠 켄(勝山 献), 2019년 IWC 챔피언 사케

    일본 양조장을 돌아다니다 보면 100년 역사가 우습게 보일 정도로 오래된 양조장들이 많다. 오늘 소개를 하는 카츠야마의 경우는 올해로 337년 된 센다이를 대표하는 양조장이다. 센다이 하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뜸 후쿠시마를 떠올리겠지만 일본 내에선 인근에 유명한 사케들이 상당히 많고 명주들도 상당히 많다. 카츠야마는 후쿠시마 원전과 140km 정도 떨어져 있다. 사케 수입을 하는 입장에서 한국에 이 술이 수입이 되었다는 것은 생산지 증명과 방사능 검사 테스트를 일본에서 한 사케이고 한국의 식약청에서도 수입시 방사능 테스트를 한 사케다. 이 사케는 내가 그분과 히타 여행을 갔을 때 현지 주판점 사장님이 칸기쿠와 같이 추천을 한 사케이고 한국에서 시음을 했었던 사케였었는데 당시에 실키한 질감과 우아한 풍미 등등으로 상당히 만족했었던 사케이다. 그 이후 궁금해서 이 사케에 대해서 찾아보니 엄청난 입상 경력에 일본 내에서도 인지도가 엄청난 사케란 걸 알았다. 카츠야마 양조장은 일본의 미야기현을 대표하는 양조장이다. 사이트에 들어가 이 회사의 역사를 찾아보니 이 양조장은 1688년 설립이 되었다. 켄로쿠 시대라고 하는데 난 일본의 어떤 시대 이런 거 사실 잘 모른다. 일본 역사에 아주 관심이 많은 사람 아니면 일본의 그런 부분까진 굳이 알 필요가 없을 듯하다. 이 양조장의 7대, 8대 사장이 센다이 양조협회 회장을 역임을 했고 11대 사장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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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쟈스마니가 사는 세상
    이미지 수2
    선물...열기 2

    어제 손질한 열기를 아침엔 구이로 저녁엔 스시로.. 열기로 주말 식단을 칠갑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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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쟈스마니가 사는 세상
    이미지 수3
    선물...열기

    이웃 아파트 사는 고등학교 후배님이 아침에 전화가 왔다. 한 번씩 낚시 갔다 많이 잡으면 나눔을 해주는데 오늘은 열기를 많이 잡았다고 한다. 감사합니다. 넙죽~~~ 저녁 운동하고 집에 와서 손질 시작. 2마리는 구이용으로 소금 뿌려놓고 나머진 횟감으로 장만했다. 회에는 역시 사케만 한 술이 없다. 고맙습니다~~ 이 맛난 놈들.. 이제 오로시가 조금씩 손에 익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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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쟈스마니가 사는 세상
    이미지 수3
    에드워드리의 컨츄리쿡/나의 이상형.

    에드워드리의 컨츄리쿡이란 프로그램에서 그의 직관적인 음식에 대한 접근에서 많은 것을 느낀다. 이랬으면 하는 요리의 소스들이 쉽게 구현이 되는 것을 보며 요리에 어느 정도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나도 한 번?" 이런 생각을 해볼 듯하고 그들을 주방으로 보내는 어떤 동기를 부여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눈에 툭 들어온 캐릭터. 먹잘알 신시아. 영화 마녀2에서 처음 본 것 같은데 그 밝은 모습과 끝없는 식탐이 내 마음을 훔쳐 가는 느낌이다. 이런 비슷한 느낌을 준 여배우가 한 명 더 있는데 일본 tbs 드라마 " 아이 러뷰 유"의 여주였던 니카미도 후미다. 그 드라마에서 맛난 음식을 먹으면 나오는 그녀의 반응은 정말 천진하고 귀엽다. 요즘 내 이상형을 누가 묻는다면 내 대답은 위의 두 여자 같은 밝은 에너지와 잘 먹는 여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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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쟈스마니가 사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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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밥, 굴 매생이국과 차례 음식 남은 것

    다들 비슷하겠지만 나도 굴을 참 좋아한다. 겨울엔 집에서 깐 굴을 주문을 해서 굴전, 굴튀김, 굴국, 굴올리브절임 등등 해먹고 싶은 굴 음식들을 해먹는데 굴을 집에서 사 먹으면 딱 한 가지 귀찮은 게 있다. 깐 굴이라고 사먹지만 조금씩 굴껍질들이 있어서 이걸 씻으면서 골라내는 게 은근 귀찮다. 그런데 이번에 인스타를 통해서 굴껍질을 수압으로 까서 이물질이 거의 없는 곳을 우연히 알게 되어서 주문을 해봤다. 홍보가 아닌 순수 정보 전달을 위해서 내 블로그에 링크를 남긴다. (나의 어묵 사이트 링크 올리는 것도 어쩌다 함) https://smartstore.naver.com/greatsea 바다의 아들 :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고성 통영 산지직송 삼배체굴과 각종 농수산을 취급합니다. smartstore.naver.com 이번에 주문을 해서 굴절임, 굴칼국수, 매생이굴국 등등을 해 먹어 봤는데 정말 이물질이 거의 없다. 그 굴을 이용해 설 지나고 남은 음식들과 매생이굴국을 만들어 차린 우리 집 밥상. 난 국이나 탕이 없으면 밥을 못 먹지만 국 끓이는 것 엄청 싫어한다. 그래서 끓이는 대부분의 국들은 복잡한 국이 없다. 기본 멸치 육수 베이스에 재료만 깨끗이 손질을 해서 육수 끓으면 순서대로 넣어주면 국이 된다. 멸치 육수도 귀찮아서 액기스 같은 걸 사다 놓고 사용을 한다. 장모님이 만들어주시는 명태순대, 이 음식은 해마다 더 맛있어지는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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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쟈스마니가 사는 세상
    이미지 수7
    한 번씩...

    블로그에 어묵과 다른 내가 종사하는 식품 관련 글들을 많이 올리지 않는다. 사케는 이제 시작단이고 일기 형식으로 기록을 남겨 놓아야 할 만큼 내가 아는 게 없고 상황들이 새롭게 전개되고 있어 자주 올리지만 흔히 이야기하는 본캐 쪽은 새로운 일들이 거의 없어 글을 올릴 일이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곤 없다. 경기 안 좋다 이야기들 많이 하지만 실제로 처참할 정도로 심각하다. 나 같은 경우도 이번 달 2곳에서 부도를 내어 자금 회수를 못하고 있다. 다들 오랜 시간 거래를 해오던 곳인데 돈도 돈이지만 안타까운 마음이 먼저 든다. 자금 메꾸려면 어묵 쪽도 신경을 좀 써야 한다. 그동안 진행업체 때문에 생산을 중단을 했었던 하영호 신촌설렁탕 간편식 제품 생산을 신규 업체에서 진행을 하기로 해 준비하고 있다. 우리가 사골진액을 만들어 공급을 하면 그 진액을 가지고 진행업체에서 간편식 최종제품을 만드는 시스템이다. 사골 진액도 신규 공장에서 생산을 하기로 해서 1월 시제품을 테이스팅을 했다. 시제품이 마음에 들어 3월 미국에서 발주를 받은 제품 생산을 위해 이번 주 첫 양산을 하고 그 제품을 화요일날 납품을 했다. 진행업체에서 간편식 제품을 만드는 것에 테이스팅과 시스템을 봐달라고 해서 그쪽에서 생산을 맡기는 또 다른 대구의 신규 공장을 수요일 날 방문을 했다. 최종제품 생산 전에 언제나 내가 직접 테이스팅을 하고 맛을 잡아주곤 한다. 나의 또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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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쟈스마니가 사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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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동래 가성비 스시 오마카세 스시시로 #2

    이날은 도쿠리가 수입하는 사케를 영업하러 혼자서 방문을 했었던 날이다. 사케 영업을 하면서 업장에 대한 분석들을 열심히 하고 있는데 조금씩 방향성이 잡혀가고 있는 것 같다. 이번 주부터 이 집과 비슷한 컨셉인 서울의 스강신청으로 유명한 상남스시에 우리의 사토야마가 납품이 되어 판매가 시작되었다. 이 집은 아직까진 우리 사케가 납품이 되고 있진 않다. 나의 글을 보고 한 번씩 내 블로그에 올라가 있는 업장 가서 우리 사케 찾는 분들이 계신데 올리는 곳 모든 곳에 납품이 되고 있진 않으니 오해 없길 바란다. 스시시로 부산광역시 동래구 명륜로94번길 21 1층 0507-1378-6874, 12:00~22:00, 라스트오더 20:00, 브레이크 15:30~18:00, 매주 일요일 휴무, 주차는 알아서, 콜키지 2만 원 #오마카세 #스시오마카세 #가성비스시 #부산스시 #동래스시 캐치테이블로 예약을 하고 점심, 저녁 각 2부제로 돌린다. 런치 : 12:00, 13:40 가격 : 40,000원 디너 : 18:00, 20:00 가격 : 60,000원 웰컴 드링크 겸한 말차 줄기상추와 생강 이집 콜키지 2만 원이라고 했는데 아이스버킷과 잔을 내어 준다. 이날 사장님 집안에 경조사가 있어 술을 드시질 못해 아쉬웠는데 그래도 술 상태를 봐야 해서 반 병씩만 마시고 나머진 업장에 테이스팅을 하라고 남겨 드리고 왔다. 식전주 스피카로 스타트 와인잔에 마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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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해운대 정통 이탈리안 레스토랑 쉐프리/ 파스타, 깔라마리, 석화구이, 샐러드, 뽈뽀

    부산의 양식 레스토랑 중에서 가장 독특한 팬덤을 형성하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 업장이 해운대의 정통 이탈리안 레스토랑 쉐프리(Chef Lee)다. 결혼기념일이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12월 26일인데 둘 다 스케줄이 많아 디너를 못하고 지난해 12월 30일 송년회를 겸해서 쉐프리에서 디너를 했었다. 2023년엔 모 프렌치 레스토랑에 갔다 음식에 너무 실망을 해서 결혼기념일 디너를 망친 기억이 있어 그냥 안정적인 음식을 내는 쉐프리를 선택을 했는데 다행히 그분이 상당히 만족해 하셨고 나의 생활은 여전히 안전한 상태다. 쉐프리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해운대해변로209번길 13 바게트호텔 3층 051-757-6127, 12:00~24:00 , 브레이크 타임 15:00 ~ 17:30, 일요일 휴무, 주차장은 인근의 공영주차장을 이용을 하면 된다. #쉐프리 #깔라마리 #pasta #해운대이탈리안레스토랑 #파스타 #뽈뽀 #와인 #wine #dinner 이날 셀러에 남았던 테스타마타 마지막 병을 들고 갔는데 실수를 했다. 쉐프리가 당시에 콜키지프리 행사를 하고 있어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이 와인을 들고 갔는데 알고 보니 쉐프리의 와인 리스트에 이 와인이 있었다. 콜키지 관련 말들이 많은데 콜키지 정책은 업장이나 손님 상호간에 지켜야 할 매너가 있다. 손님이 지켜야 할 매너 중에 하나가 그 업장에서 판매를 하는 술은 피해서 가져가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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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케수입 17. 행복을 따르는 "도쿠리"

    #사케 #日本酒 #sake #사케수입사 #도쿠리 #사토야마 #里山 #무여과생주 #無ろ過生酒 #시후쿠 #至福 #스피카 #双子座のスピカ #하기노츠유 #萩乃露 어린 시절 우연찮은 계기로 5년 정도 패션 관련 일을 했다. 이태리를 4년간 오가며 지냈고 한국에 "데이비드 마이어"란 패션 브랜드와 "럼버잭"이란 신발 브랜드를 런칭을 했었다. 당시에 브랜드 관련 나름의 공부를 조금 했었는데 "로베르토 카발리" 등의 강렬한 이미지의 브랜드들이 많은 시선을 끌던 시절이었다. 그런 내게 언제나 가장 많은 영감을 줬었던 브랜드가 있었는데 그 브랜드가 "베네통"이다. "United Color of Benetton", "컬러(color)’로 세상을 매혹하다." 등 지금도 내가 기억하는 캠페인이나 관련 문구가 많은데 내가 특정 제품을 브랜딩을 할 때 아직도 이 부분에 대한 벤치 마킹을 조금씩 하는 편이다. 이번에 사케를 수입을 하면서 수입의 주체인 우리 회사 "도쿠리"의 이미지메이킹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 우리는 마시고, 즐겁고, 행복하잔 취지로 시작이 되었다. 우리 도쿠리는 각 분야의 전문가로 이루어진 몇몇 파트너들로 구성되어 있고 이 파트너들의 공통점은 다들 술 먹고 노는 걸 좋아한다. 장사가 잘 안되면 우리끼리 다 마시잔 마음으로 시작을 했고 그 초심은 지금도 변함이 없지만 많은 곳에서 우리의 사케를 찾아 주시고 계시다. 오늘도 한 곳의 사장님이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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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쟈스마니가 사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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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자갈치 신동아시장 콜키지프리 경남상회 자갈치카세 #7

    어느덧 경남상회 포스팅도 7번 째이다. 그리고 밀려 있는 게 1번 더 있다. 그동안 이 집을 이날 같이 모임을 했었던 여러 블로거 분들이 소개를 했고 유튜버로도 활동 중이신 맛끝tv님과 하알님이 유튜브로도 소개를 해서 이 집도 본격적인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맛끝님이 올리신 영상은 오늘 보니 5만 회가 넘었다. https://youtu.be/Up42wfwzyWw?si=h_vENtyJsVfcOqkl 그리고 이건 하알님의 영상이다. https://youtube.com/shorts/5DwucQyQX_4?si=l-ur_p1oxr3tBG-M 이날은 앞 전 낭만에서 모임에 이어 다시 부산의 블로거분과 유튜버분이 회동을 한 날이다. 이 영상들이 올라가고 나서 서울의 보따리상들이 내려와 다시 방문을 했었는데 사장님이 손님이 많이 늘었다고 한다. 그리고 부탁 말씀을 하셨는데 우리가 따로 요청을 드려서 챙겨 먹었던 쥐치 애와 복어 이리는 처음 주문을 할 때 미리 말씀을 해주시면 준비가 된다는 말을 꼭 남겨 달라고 하셨다. 보통 이 부위는 생선 손질을 하면서 버리는데 말이 없다 내어 달라는 손님들이 있어 좀 어색한 상황이 몇 번 연출이 되었다고 한다. 자갈치신동아시장 부산광역시 중구 자갈치로 42 전화 : 010-3836-5884 (네이버 지도에 나와 있는 전화번호는 다른 건어물가게 전화번호다.) , 09:00 ~ 21:00, 주차는 3시간까지 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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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쟈스마니가 사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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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케 테이스팅 63] 카와부 내추럴 준마이 나마 오리가리미 (かわぶ 純米生酒 おりがらみ )

    지난주는 우리 도쿠리가 수입하는 사케들에 유의미한 매출이 시작된 주였다. 그동안 재고 때문에 우리 사케 발주가 미뤄졌던 온천장의 낭만/임랑에서 발주가 들어왔고 같은 계열인 정관 임랑에서도 발주가 들어왔다. 주말에 주문을 받아 화요일날 저녁에 입고가 되었는데 입고된 지 딱 2시간 30분 만에 낭만 사장님에게 연락이 왔다. 재발주, 기록이었다. 그리고 온천장에서 한 번 더 추가발주, 정관 임랑의 추가발주로 지난 한 주 임랑에서 들어온 발주량이 3박스가 넘었다. 일본의 양조 일정은 대부분의 양조장들이 2월 말부터 병입을 시작을 하고 후쿠이의 경우는 3월 초 병입을 한다. 그럼 빨리 선적을 해야 3월 중순이고 다시 한국에 통관 및 사케 안정화 작업을 거치면 우리가 다음 물량을 출고할 수 있는 시점이 4월 중순 정도인데 지금 추세라면 현재 우리 재고량이 3월 중순이 지나면 shortage가 나는 상황이다. 파트너들과 상의를 해 3월 초까지만 신규 매장 영업을 하고 그 이후엔 기존 업장에 남은 재고 상황을 알려주고 필요한 수량을 선주문을 받아 비율에 맞게 allocation을 하고 가급적 빠른 시간 안에 두 번째 선적을 하기로 했다. 작지만 조금의 의미를 만들어 우리가 원했던 방향대로 움직이고 있는 사케 비지니스 때문에 세상이 조금은 덜 무료해지고 있다. 오늘 소개를 하는 사케는 카와부란 브랜드의 미에 지역 사케다. 카와부 하니 아카부와 헷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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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쟈스마니가 사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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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묵 선물세트 시범적 상시 판매

    항상 명절 전 1주일 정도만 판매를 하던 어묵 선물세트에 대한 요청이 많아 시범적으로 상시 판매를 시작을 했습니다. 워낙 초고물가 시대로 진입을 하는 시점이라 아이스박스를 비롯한 각 포장재와 택배비 등등을 선물세트 가격에 다 녹이다 보니 아주 저렴하게 구성은 못하지만 저의 마진을 최소로 선물세트 가격을 책정을 했습니다. 가격 : 48,700원 (부직포 선물가방, 운임 포함) 가격 : 34,700원 (부직포 선물가방, 운임 포함) https://smartstore.naver.com/jangwooson/products/4776959546 명절선물세트 : 맛뜰안어묵 프리미엄선물세트 smartstore.naver.com 부직포 가방은 기존 재고가 있어 어묵고를 사용을 하고 차후 변경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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