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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요리
2인 가족
푸드 리뷰
담백한 입맛
기온이 갑자기 떨어졌다. 이럴 땐 집에서 해먹는 국이나 탕도 한 숟가락에 속이 따뜻해지는 느낌의 국이나 탕을 끓인다. 얼마 전엔 시장 가서 홍합 2kg를 구매를 해서 들통에 한꺼번에 끓여 홍합탕을 끓였다. 홍합 2kg 가격이 4,000원 정도 했는데 이 정도면 홍합탕을 4번 정도 끓여 먹을 수 있는 양이다. 나 같은 경우는 홍합은 살짝 데쳐 소분을 해서 냉동실에 넣어 두고 파스타, 라면, 해물칼국수 할 때 사용을 한다. 그리고 육수는 먹을 만큼만 탕으로 먹도 나머진 냉장실에 보관해 놓고 음식의 육수로 사용을 한다. 정말 가성비와 활용도로 보면 최고의 식재료가 홍합이다. 홍합탕에 레시피란 게 올라와 있는데 난 이 음식이 왜 레시피가 필요한지 잘 모르겠다. 그냥 수염 떼내고 깨끗이 씻어 끓여주기만 하면 된다. 간도 필요 없고 딱 그렇게 먹으면 되고 좀 색다르게 먹으려면 청양고추 좀 썰어 넣어주면 된다. 집에 냉동고에 생선이 가득 차서 요즘 거의 매일 생선구이를 해먹고 있다. 생선구이 팬을 쓰다 요즘 불 조절을 하면서 굽는다고 일반 팬에서 다시 생선을 굽고 있는데 초벌에 살짝 강하게 굽다 한 번씩 뒤집어주고 그 이후에 약불에 구우면 겉은 바삭하고 속도 잘 익은 맛난 생선구이를 구울 수 있다. 자 .. 매주 보는 우리 집 밥상이다. 일주일에 7번 차리는 밥상을 매일 올리긴 그래서 요즘은 일주일에 한 번만 사진을 찍는다. 2kg를 한꺼번에 끓...
오랜만에 죽변항 포스팅이다. 수입하는 사케의 마케팅 물량이 통관이 되어서 지방 물량도 가지고 오고 사케의 상태를 확인차 west 레벨3 출신의 후배들과 간단한 시음회를 가질 겸 해서 방문을 했다. west 면 다들 와인을 생각을 하겠지만 전문 시음 및 술에 대한 유연한 접근 교육을 받은 사람들이라 일반인들에 비해 훨씬 직관적인 술의 느낌을 전달받을 수 있다. 사케 시음회 장소로 보통은 일식집이나 이자카야 같은 곳을 선호를 하지만 사케란 술은 양조 자체가 음식과의 마리아주를 베이스로 만들어진 술이라 대부분의 음식에 잘 어울린다. 그리고 무엇보다 시음회는 편안하고 주변의 간섭이 적은 곳이 좋아 나의 오랜 단골이고 또 우리 사케를 취급을 하는 업장으로 장소를 정했다. (저 잘 아시는 업장 사장님들 연락 주세요~~~ 찐한 영업사원 모드) 조금 일찍 도착을 해서 죽변항 본점 사장님의 둘째인 나현이가 운영을 하는 죽변항 2에 잠시 들렀다. 현재 형수님과 나현이가 죽변항 2를 맡아 운영을 하고 있다. 해산물 전문점은 매일 바다 생물을 만져야 하고 겨울에도 찬물에 손을 계속해서 넣어야 하는 요식업종 중에서도 조금은 터프한 업종인데 아버지에게 배워서 매장을 운영을 하는 나연이가 기특하기만 하다. 여긴 죽변항 본점이고 현재 동욱이 형이 사장으로 있고 전체적인 부분을 챙기지만 첫째인 영현이가 배우면서 2대 전승을 시작을 하고 있다. 해산물 전문점 전승은...
지난 낭만 포스팅에 댓글이 달렸다. 내가 예전에 활동을 좀 했었던 전국구 식도락 동호회 회원분이신데 부산에 그것도 낭만 근처에 사신다고 댓글을 주셨다. 그 댓글을 보곤 다른 식도락 동호회에서 활동하시던 분이 같이 자리를 한번 하자고 해서 급 낭만에서 회동을 했다. 낭만 부산광역시 동래구 온천장로 100 A동 1층 0507-1353-5165, 18:00 ~ 02:00, 주차장은 없다. 음식은 사장님에게 역시나 시메고하다를 따로 부탁을 드렸고 나머진 그냥 내어 주고 싶은 것 내어 달라고 부탁을 드렸다. 낭만은 스키다시도 그냥 가짓수를 채워 내기보단 딱 음식이 나오기 전에 술을 좀 마시기 좋은 수준으로 낸다. 뭐든 허투루 내기보단 고객 포지션에서 바라 본 시선으로 음식을 짠 느낌이 든다. 올해 정말 사랑해 마지않는 시메고하다. 내가 조금 오랜 숙성을 좋다는 글을 올렸었는데 이번엔 거기에 맞춰 조금 더 오래 숙성을 해봤다고 내어주셨다. 뭐... 이런 디테일이 사람의 마음을 끌어당긴다. 샤리도 좀 부탁을 드렸고 시소가 없어서 김으로 대체를 해서 내어 주셨다. 흐미 .... 환장하는 거, 시메고하다는 어린 전어의 특유의 향과 초의 산미가 어우러지면서 사람의 침샘을 폭발하게 하는 감칠맛과 뇌리에 박히는 짙은 향 때문에 부산의 미식가들이 열광을 하는 음식이다. 그 감칠맛에 시큼달큰한 샤리가 더해지면 이 음식의 퍼포먼스는 열폭의 수준이 된다. 고하다...
드디어 내 pc에 남아 있는 연산동 일식집 화수목 마지막 글이다. 이제 다 올렸으니 조만간 다시 방문을 할 예정이다. 사실 이번 달 안에 수입하는 사케를 소개를 하기 위해 6곳의 업장을 방문을 해야 하는데 그중 1순위가 화수목이다. 문제는 누구랑 가야 하느냐인데 6곳을 같은 사람이랑 가기 좀 그렇다. 그렇다고 내가 부산에 아는 사람도 많이 없어 좀 고민스럽긴 하다. ㅎㅎ 오늘 올리는 사진은 올 6월 25일 내가 활동하는 사케 동호회의 주조호적미 비교 시음을 할 수 있는 자리라 무조건 참석을 외쳤다. 난 유명 사케에 대한 조금의 거부감 같은 것이 있다. 요즘 유행하는 사케들 대부분이 모던 사케쪽이라 향이 화사하면서 화려한 맛을 추구를 하는 경향이 좀 있는데 솔까말 그런 부분은 사케가 와인을 따라가기가 힘이 든다. 나처럼 와인을 오래 마신 사람들에게 대부분의 모던 사케는 저렴한 데일리 와인 수준 정도의 감흥을 줄 뿐이다. 물론 개중에 그 수준을 살짝 넘어서 사케치곤 대단하다고 생각을 하는 브랜드가 있긴 하지만 와인 마시는 사람들 10명에게 물어보면 10명의 대답이 사케는 당미가 너무 치고 올라오고 산미가 받쳐주질 않는다는 이야기를 공통적으로 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비교 시음이나 공부를 할 수 있는 자리는 가급적 참석을 한다. 공부를 하면서 진지하게 마시다 보면 내가 발견하지 못했던 사케의 매력도 발견을 할 수도 있고 또 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