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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참여 2023.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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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케 수입 15. 재주문 그리고 반응들... 벗들과의 사케 라이프

우리의 사케가 업장에 배송 된 지 이제 일 수로는 정확히 23일이 되었다. 설 연휴를 빼면 한국에 우리 도쿠리의 사케가 런칭을 한 지 20일이 채 되지 않았다. 현재 16곳의 업장에 물건이 나가고 있고 기존 재고가 어느 정도 소진이 되면 발주를 주겠다고 약속을 한 곳이 5곳 정도이니 21곳의 거래처가 있는 상황이다. 업장의 성격에 따라 주문량이 다르지만 16곳 중에 6곳이 재주문이 들어왔다. 특히 한 곳은 매일 1병 정도의 우리 사케의 매출이 이어지고 있고 마케팅과 홍보를 진행을 시작을 하면 이 수량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이 된다. 상황이 이래서 조금 긴장을 하고 있다. 설 전주 출장을 다녀오면서 현지의 양조상황을 파악을 해보니 빨라야 3월 15일 선적이 가능할 듯하고 선적 물량을 통관하고 1 주일 정도 안정화를 시켜야하니 4월 중순에나 2차 선적분 출고가 가능한데 현 재고 상태가 아슬아슬하다. 3월 중순부턴 신규 거래처 확장을 당분간 하지 않고 기존 거래처로만 재고를 조절하면서 물건을 공급해야 하는 사태가 발생할 듯하다. 사케의 도시 울산지역은 사실 깜짝 놀랄 정도로 빠른 판매 추세를 보이고 있다. 울산 동경맨션의 경우는 배송 가고 그다음 날 물건을 다 팔았다고 해서 바로 다음날 가지고 있던 재고를 다 싸 들고 울산까지 배송을 다녀왔을 정도다. 배송해 주고 간단히 다른 수입 후보 사케를 시음을 하고 있는데 바로 옆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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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음식 처리...라고 할 것까지. 술안주 천지~~~

집술 그것도 혼술을 너무나 좋아하는 나. 그동안 사케 영업 때문에 거의 하질 못했는데 명절 차례음식 처리를 핑계로 오늘 집에서 술을 한잔하고 있다. 본가, 처갓집 차례음식으로 집안은 풍요로워졌으며 매번 명절마다 일미간장게장에서 보내어 주는 간장게장과 전복장이 있으니 이 어찌 해피하지 않을 수 있나? 남은 냉제육은 토치로 차슈를 만들었고 오늘 저녁 술상은 참말로 푸짐하다. 오늘 사케는 미에현의 텐유린 토쿠베츠 준마이 빙카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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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구(大口)요리의 성지(聖地) 거제 외포항, 양지바위횟집 대구 코스요리(대구찜+대구전+생대구탕)

부산에 지인들이 내려오면 어떤 음식을 소개를 해줄까 한 번씩 고민을 하는데 가장 먼저 고려를 하는 것은 부산이나 근교에서 특정한 시기에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하나씩 넣는다. 지난달 서울의 친구들이 부산에 먹방여행을 왔었던 날 1차로 먼저 도착한 친구 2명을 픽업해 거제도로 차를 몰았다. 바로 겨울철에만 즐길 수 있는 거제 생대구탕을 맛 보여주기 위해서였었는데 평소엔 외포항의 중앙횟집을 주로 가지만 이날은 서울 친구들에게 그래도 방송으로 유명한 집을 소개시켜주려고 양지바위횟집을 방문을 했다. 이 집은 허영만의 백반기행으로도 유명세를 탄 집이다. 대구(大口) 요리의 성지란 표현을 제목에 붙였는데 양지바위횟집 한 곳을 지칭을 한 것이 아니고 외포항 전체의 대구(大口) 음식을 파는 업장을 지칭을 한 말이다. 외포항의 특정한 집에 대한 추천들이 제각각이지만 겨울철엔 어느 집에 가도 충분히 만족할 만한 수준의 생대구탕 및 요리들을 경험할 수 있다. 다들 나름의 장점들이 있는 편이다. 중앙횟집의 경우는 일단 손맛과 찬들의 퀄리티, 접객 마인드 등에서 조금 더 높은 점수를 받고 있는 것이 사실이고 양지바위횟집은 방송 유명세+대구찜 등등 나름의 매력적인 음식들이 있어 유명하다. 양지바위횟집 경상남도 거제시 장목면 외포5길 28 055-635-4327, 10:30~20:00, 주차는 앞쪽에 상당히 넓은 공간이 있다. 겨울철 대구 시즌이 끝나면 이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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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처갓집 밥상, 이북식 명태순대

1951년 1월 4일, 다들 아는 6.25 때 1.4후퇴를 했었던 날이다. 이때 지금은 돌아가신 장인 어르신과 장모님도 남쪽으로 내려오셨다. 피란민, 실향민이라 불리는 이북이 고향인 분이 나의 장인과 장모님이다. 이분들은 다들 알고 계시겠지만 남쪽으로 내려와 갖은 고생을 하다 53년 휴전을 맞았다. 장인 어르신에게 들었던 말인데 처음 남으로 내려와선 거제도에서 제법 긴 시간 수용되어 있었다고 들었다. 휴전을 맞으면서 남으로 내려 온 가족들이 다시 만나 가정을 꾸렸다. 요즘은 어떻게 해서던 차례나 제사를 지내지 않으려는 집들이 많지만 이분들이 가정을 이루고 어느 정도 안정을 찾으며 다시 시작한 것이 집안의 차례와 제사를 지내는 것이었다. 얼핏 듣기로 장모님 나이 14세 때부터 집안 제사상 차리는 것을 도왔고 어깨너머로 고향인 함경도 북청의 음식을 배우시기 시작을 했다고 한다. 그게 70여 년 전의 일이다. 어젠 다들 바쁜 하루를 보내고 오늘 점심시간에 언제나처럼 장모님 댁에 가서 한 끼의 식사를 대접을 받았다. 언제나 처갓집 명절 상차림엔 빠지지 않는 음식이 있는데 바로 함경도 북청식 명태순대와 가자미식해다. 오늘은 찬이 너무 많아서 장모님이 가지미식해는 빼고 상을 차리셨는데 상을 받을 때마다 언제나 감사한 마음뿐이다. 장모님의 70년 손맛이 들어있는 상차림이니 내가 뭔 말을 하겠나? 그냥 감사히 먹고 왔다. 옛날 분들은 역시 손님상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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