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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고가 30만원이 넘는 에어팟 프로가 전 세대에 이어 연이어 빅히트를 기록하면서 길을 가다보면 이젠 사용안하는 사람이 더 적어보일만큼 무선 이어폰은 완전히 대세로 자리잡았습니다. 저 역시 편의성때문에 이젠 왠만해선 유선은 쓰지 않게 될 정도로 무선이어폰을 애정하게 되었는데요. 사실 메인으로는 에어팟 프로를 쓰면서 서브로 갤럭시 버즈 플러스를 사용하고 있는데 버즈 플러스의 외부소리듣기 모드시 바람소리가 너무 심해서 제가 사용하는 용도와는 잘 맞지가 않더라구요. 그래서 고민하다가 기변을 할 목적으로 최근 또 인기가 괜찮은 노이즈캔슬링 무선 이어폰인 akg N400을 구입했습니다. 10만원 중반대로 구입할 수 있는 제품치고는 구성품도 굉장히 충실하게 잘 들어있습니다. 저는 귀 건강이 좋지않아서 폼팁은 거의 못쓰지만 폼팁과 함께 크기별 날개가이드와 실리콘팁까지 같이 제공되네요. 컬러는 대표 컬러인 블루로 선택을 했습니다. 실물로 처음 보면서 느낀 점은 최근 본 무선 이어폰 중에서 가장 마감이 고급져보인다는 것이었어요. 무광의 블루 컬러가 은은하면서도 굉장히 스타일리쉬한게 호불호가 거의 없을 것 같은 고급스러운 마감입니다. 경첩은 물론 충전포트 주변부까지 정말 마감하난 끝내줍니다. 20만원 훨씬 넘는 제품같이 보일 정도로 정말 디자인은 최고예요. 바닥은 고무소재로 만들어서 미끄러짐 방치 처리가 되어있습니다. 다 좋은데 너무 크잖아... 솔직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