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채널 최신 피드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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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수 장비] 포수의 방패 : 마스크, 가슴 보호대, 정강이 보호대의 역사

    안녕하세요? 두산코지입니다. 이전에 글러브, 공, 방망이가 어떤 역사를 갖고 발전해 왔는지에 대해 포스팅을 작성했는데요. 오늘은 포수 장비가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를 한 번 다뤄보고자 합니다. 포수 장비는 크게 보면 마스크, 가슴 보호대, 정강이 보호대 등으로 구분되어 있어 각 장비가 왜 고안되었고, 어떻게 변화했는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최초의 포수 - 원바운드 공을 잡는 포지션 지금 포수는 홈플레이트 바로 뒤에 앉아 150 km/h를 상회하는 강속구를 한 번에 받는 포지션이지만, 예전에는 홈 플레이트 멀찍이 떨어져 앉아 원바운드 공을 잡는 포지션이었습니다. 즉, 타자들의 파울타구나 강속구가 그대로 신체에 충격을 가해지지 않아 별도 보호 장비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글러브 없이 맨손으로 공을 잡았죠. 마스크 - 가장 먼저 등장한 보호 장비 내트 힉스 - 최초의 노바운드 포구를 시도 1870년대 내트 힉스라는 선수가 최초로 홈 플레이트 뒤에 바로 붙어 앉아 노바운드 포구를 시도했습니다. 그리고 이는 매우 좋은 방법이었습니다. 3번째 스트라이크를 노바운드로 잡으면 삼진 아웃 판정을 받을 수 있었으며, 투수들이 공을 던질 위치를 설정해 주는 것도 용이했습니다. 또한, 번트 수비나 도루 저지에 있어서도 이전 대비 상당히 효율적으로 좋아졌죠. 내트 힉스의 시도로 많은 포수들이 예전처럼 홈 플레이트에서 멀리 떨어져앉는 플레이에서 벗어나기 시작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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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레이드] SSG ↔ LG 트레이드 임박? 삼성도 참전? 김민식의 행선지는 어디인가?

    안녕하세요? 두산코지입니다. 2차 스프링캠프를 일본 오키나와에 차린 총 6개의 팀. 이 중 3개의 팀이 트레이드를 시도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출처 : korea_baseball_page 인스타그램 이후 소문이 상당히 무성했는데요, LG 트윈스가 SSG 랜더스의 베테랑 포수 김민식에 관심이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출처 : korea_baseball_page 인스타그램 그런데 삼성도 김민식에 대한 관심이 많다고도 전해졌는데요. 각 팀별로 어떤 이해관계가 엮여 있을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SSG 랜더스 선발 이지영 - 백업 조형우 이지영 (좌), 조형우 (우) 올 시즌 SSG의 주전 포수는 이지영 선수가 맡을 예정입니다. 지난 시즌 포수로 914.2 이닝을 소화하며 이 부문 전체 2위를 기록했기 때문에 2025년도 변함없는 랜더스의 안방마님으로 활약을 할 텐데요. 그렇다면 백업 포수를 누가 할까.. 하고 보니 이숭용 감독의 인터뷰를 보면 어느 정도 답이 보이는 듯합니다. 젊은 포수들에게 기회를 많이 주겠다. 스프링캠프 전 이숭용 감독 인터뷰 여기서 두 가지를 확인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첫째, 젊은 포수들에게 기회를 주겠다면 조형우, 신범수, 이율예가 중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3명 중 지난 시즌 유일하게 1군에서 뛴 선수가 조형우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조형우를 백업 포수로 활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둘째, 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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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두치 효과] 전년 대비 30이닝 이상 투구하면...? 투수판 데스노트 버두치 리스트

    안녕하세요? 두산코지입니다. 시즌을 치르다보면 매년 새로운 투수들이 등장합니다. 그런데 어쩌다 건진 선수를 신줏단지 모시듯 오래 두고 보기보다는 당장 눈앞의 성적 때문에 혹사를 시키는 경우가 많죠. 그러다 팔꿈치, 어깨 등 부상이 오거나 이듬해 부진한 경우가 많이 발생하는데요. 오늘은 그 내용들을 정리한 '버두치 리스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스포츠 칼럼니스트 '톰 버두치'의 영향 톰 버두치라는 스포츠 칼럼니스트는 2008년 흥미로운 이야기를 제시합니다. 100이닝 이상 투구한 만 25세 이하 투수들 중에서 전년도 시즌에 비해 30이닝 더 많이 투구한 선수들의 부상 확률이 급격하게 올라간다. 버두치 효과 2005년부터 2010년까지 MLB에서 대상자 55명을 대상으로 통계를 내보니 이중 84%인 46명이 이듬해 부상이나 부진을 겪은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이론은 톰 버두치의 이름을 따 '버두치 리스트'라고 불리게 됐죠. MLB의 대표적인 사례 2013년 게릿 콜 (* 당시 피츠버그 소속)은 196.1이닝을 소화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64.1이닝 증가한 수치였습니다. 게릿 콜은 2014년 158.1이닝을 소화하는데 그쳤으며, 어깨 부상으로 인해 2번이나 부상자 명단에 등재가 됐었죠. 피츠버그 시절 게릿 콜 2014년 네이선 이볼디 (* 당시 마이애미 말린스 소속)는 199.2이닝을 소화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45.1이닝 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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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범경기] 2025 KBO 리그 시범경기 일정 / 관전 포인트

    안녕하세요? 두산코지입니다. 드디어 내일이면 2025 KBO 리그 시범경기가 막을 올립니다. 정말 야구 시즌이 성큼 다가왔네요! 이번 시범경기 일정, 그리고 주요 관전 포인트를 짚어보겠습니다. 시범 경기 일정 우선 시범 경기 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출처 : KBO 3/8 (토) ~ 3/18 (화)까지, 이동일인 3/12 (수)를 제외하면 팀당 10경기씩, 전체 50경기가 치러집니다. 모든 시범경기는 13시에 개시되며 (* 일부 18시 개최되는 경기는 하기 추가 설명 예정) 연장전, 더블헤더는 없습니다. 취소 경기는 재편성되지 않으며, 비디오 판독은 각 팀당 2회 신청 가능합니다. 시범 경기 일정을 보면 유독 롯데와 NC는 홈경기가 많은데요. 그 이유는 전체적으로 개막 이전까지 그라운드 공사가 진행되는 구장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구장 사용 불가 잠실 3/8 (토) ~ 3/12 (수) 3/15 (토) ~ 3/16 (일) 고척 3/8 (토) ~ 3/14 (금) 문학 3/8 (토) ~ 3/9 (일) 대전 3/8 (토) ~ 3/16 (일) 광주 3/8 (토) ~ 3/13 (목) 대구 3/15 (토) ~ 3/18 (화) 일부 경기 시간은 아래와 같이 야간경기 적응 사유로 오후 1시 → 오후 6시로 변경되었습니다. 출처 : KBO 특히 대전은 16일까지의 그라운드 정비를 모두 마치고 17일에 팬들에게 첫 선을 보이는데요. 주간이 아닌 야간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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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구 보따리] - MLB 진출 가능한 타자는 없다? (feat. 강정호, 김태형 감독)

    안녕하세요? 두산코지입니다. 최근 강정호의 발언이 기사화가 되며 관심 있게 지켜봤습니다. 그리고 그 후에 기사화된 김태형 감독의 발언 역시 많은 부분에 있어 공감대를 얻었는데요. 관련해서 집중적으로 다뤄보겠습니다. 강정호 曰 : "생각해 봤는데 없다" 강정호와 이택근이 함께 출연한 영상에서 일부를 발췌했습니다. 함께 보시죠. 출처 : 강정호_KingKang 유튜브 출처 : 강정호_KingKang 유튜브 출처 : 강정호_KingKang 유튜브 팀별로 생각을 해보겠다고 했지만 결국 답변은 "없다"였습니다. 립서비스 1도 없이 아주 단호했죠. 사실 KBO에서 매우 좋은 성적을 내고 MLB에 진출했던 타자들을 보면 강정호를 제외하고는 KBO에서만큼 성적이 좋지 못했습니다. 박병호와 김현수는 결국 돌아왔고, 김하성은 골드글러브를 수상할 정도로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타격에서는 다소 아쉬웠죠. 기대를 모았던 이정후는 시즌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부상으로 낙마했고, 올 시즌부터 LA다저스에서 뛸 김혜성은 시범경기에서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성공적인 MLB 진출 조건 - KBO 평정 & 적응 강정호는 MLB에서 성공할 수 있는 본인만의 전제조건을 크게 2가지를 내세웠습니다. 출처 : 강정호_KingKang 유튜브 먼저 KBO를 지배해야 한다는 취지의 내용인데요. 사실 이건 너무나도 기본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상술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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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BC] WBC 대표팀, 세대교체 아닌 정예멤버로 - 이정후의 인터뷰 & 합류할 선수들은?

    안녕하세요? 두산코지입니다. 최근 이정후의 발언이 야구팬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었죠. 세대교체 X, 정예멤버 O 이정후 인터뷰 파헤치기 이정후가 남긴 인터뷰를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대표팀이 너무 젊은 선수들로만 구성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젊은 선수들만 있으면 분위기를 탈 때는 좋은데 다운됐을 때 누군가 이끌어주질 못한다. 이정후 인터뷰 어린 선수들로만 구성되었을 때의 장단점이 명확하게 드러나는 발언입니다. 한껏 분위기를 타면 파죽지세로 몰아붙일 수 있지만 반대로 분위기가 다운되면 돌파구를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여기서 베테랑들의 진가가 나오죠. 대표팀 선수들을 선발할 때 신예와 베테랑이 적절하게 섞이고, 이 두 그룹이 잘 융화가 되면 좋은 성적이 나지 않을까요? 다음 인터뷰 내용도 살펴보겠습니다. 대표팀은 경험을 쌓으러 가는 곳이 아니다. 정말 그해에 가장 좋은 퍼포먼스를 낸 선수들이 우리나라의 명예를 걸고 싸우는 자리다. 그런데 세대교체라는 명분으로 제일 좋은 퍼포먼스를 낸 선배 대신 어린 선수가 나가는 건 맞지 않는다. 이정후 인터뷰 이 인터뷰는 과거 2014년 월드컵에서 조별 예선에서 탈락한 축구 대표팀을 향해 이영표 해설 위원이 던진 쓴소리와 같습니다. 대표팀은 경험을 하는 자리가 아닌, 증명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정예 멤버를 꾸려 나가야 한다는 그의 주장은 너무나도 납득이 됩니다. 2023 추신수와의 비교 이번 이정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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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LB] 최지만, KBO 복귀 가능할까? 최근 발언과 현실적인 걸림돌 - 군 복무 & 드래프트 & 약물 논란

    안녕하세요? 두산코지입니다. 최지만 선수가 뜻밖의 발언으로 많은 야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었죠. 갑자기 왜? 일단 현재 최지만의 상황에 집중을 해보겠습니다. 2023 시즌 생애 첫 FA를 앞둔 최지만은 39경기 출장에 그치며 0.163 / 0.239 / 0.385, 6홈런, 13타점을 기록하는 등 최악의 시즌을 보냈습니다. 2023 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뛰었던 최지만 2024년에는 뉴욕 메츠 산하 AAA에서만 뛰다가 5월 말 경 방출 통보를 받은 뒤 아직까지도 소속팀을 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2024 시즌 뉴욕 메츠 소속이었던 최지만 3월이면 대부분의 구단들이 전력 구상을 마치고 시범 경기에 임하기 때문에 올 시즌 최지만을 MLB에서 보기는 상당히 어려울 것으로 판단됩니다. MLB에서 더는 못 보나 - 스플릿 계약을 원하는 구단들 많은 구단에서 최지만에게 손을 내밀었습니다. 그러나 최지만은 그 계약들을 전부 고사했는데요. 나름의 이유가 있었습니다. 메이저리그 구단들은 모두 마이너 계약을 포함한 스플릿 계약을 원했다. 나이가 젊다면 기꺼이 하겠지만... 최지만 인터뷰 '실력이 그거밖에 안되는데 마이너 계약도 감지덕지 아니냐'라는 생각을 갖고 계신 분들도 있으실 텐데요. 1991년생인 최지만은 고등학교 졸업 후 곧바로 미국으로 넘어가 꽤나 긴 마이너리그 생활을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이너리그 생활이 매우 힘든 것을 그 누구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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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자] 결정적 순간, 대타가 해낸다! - 대표적인 대타 선수, 인상적인 대타 장면 모아보기

    안녕하세요? 두산코지입니다. 야구를 보는 또 하나의 재미는 '용병술'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긴 시간 벤치에 앉아있다가도 중요한 순간 타석에 들어서 적시타를 때려내는 선수들은 팀의 승리에 매우 큰 기여를 합니다. 위 선수들은 주전 선수들을 '대'신해 '타'석에 들어서기 때문에 '대타'라고 불리죠. 사실 대타로 안타 치는 것은 정말 어렵습니다. 장시간 벤치에 있다가 타석에 들어서 150 km/h 내외의 빠른 공에 타이밍을 맞추는 것은 난이도가 상당히 높습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대타 타율은 0.250 정도만 되더라도 훌륭하다고 평가받습니다. 주전급으로 나가는 선수들도 10번 중에 3번 정도밖에 못 치는데 불규칙적인 출장이라는 핸디캡을 안고 있는 대타 요원들이 10번 중 2~3번 사이로 결과물을 내면 잘한다고 볼 수 있겠죠. 리그별 대표적인 대타 선수 그렇다면 KBO, NPB, MLB에서 대표적인 대타 선수로는 누가 있을까요? KBO - 이재주 前 KIA 타이거즈 이재주 과거 KIA 타이거즈에서 뛰었던 이재주 선수는 대타로 상당히 큰 임팩트를 남겼습니다. 통산 대타 홈런이 20개로 이 부문 1위인데, 이 부문 2위인 선수들이 9개 (최동수, 최훈재, 전대영)로 그 격차가 상당하죠. 2009년 아슬아슬하게 정규 시즌 1위를 차지했던 KIA. 8월 22일 SK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앞선 4회 초 대타로 투입되며 천금같은 3점 홈런을 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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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지] 야구 읽어주는 사람 - 네이버 인플루언서 선정

    안녕하세요? 두산코지입니다. 마침내(?) 제가 네이버 인플루언서로 선정되었습니다. 궁금하시지는 않겠지만 (* 궁금하다고 해주세요... 예...) 인플루언서로 선정되기까지 과정을 한 번 쭉 돌아봤습니다. 회고록 형태로 정리가 되어있기도 하고, 다소 길기도 하니 그냥 재미없어 보이는 부분은 스킵 하셔도 될 거 같습니다. 블로그 변천사 본격 시작 - 2021년 9월 본격적으로 블로그를 시작했던 건 2021년 9월이었습니다. 지금은 포스팅에서 모두 사라졌지만 당시에는 매일매일 경기 프리뷰/리뷰를 작성했었죠. 그런데 경기 자체는 많은 분들께서 하루/이틀 정도만 관심을 가지시다 보니 자연스레 해당 글은 1주일만 지나도 관심도가 뚝 떨어져 방문자 수를 늘리기가 어려웠습니다. 잡다하게 작성 - 자격증 & 맛집 & 카페 등등 그래서 방문자 수를 늘리기 위한 방편으로 '똘똘한 게시물 만들기'라는 것을 선택했죠. 소제목에서 보셨다시피 자격증, 맛집, 카페 등등도 같이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위 3가지 항목들의 경우, 자격증은 시험 제도 개편이 있거나 맛집 & 카페는 가게가 폐업하지 않는 이상 어느 정도 높은 방문자 수를 확보하기에는 나름 괜찮은 카테고리입니다. 실제로 저는 '산업안전기사 자격증 필기 & 실기 후기'라는 게시물을 작성했고, 해당 게시물은 시험 시즌만 되면 방문자 수를 크게 늘리는 '똘똘한 게시물'이 되곤 했습니다. (* 위 포스팅들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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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수] 심오한 볼배합의 세계 - 투수와 포수가 정답을 향해 가는 과정

    안녕하세요? 두산코지입니다. KBO 리그를 접하시는 많은 분들께서 '투수 리드', '볼 배합'이라는 단어를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요. 구종을 선택하는 것은 정말 어렵습니다. 게다가 신중하게 선택했더라도 실투 한 방에 장시간 쌓아온 공든 탑이 삽시간에 와르르 무너지는 경우도 있죠. 시즌 중 "왜 거기서 직구/변화구를 던지냐", "직구/변화구를 적절하게 섞어야지"와 같이 볼배합과 관련된 말을 많이 듣곤 합니다. 오늘은 볼배합과 관련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볼배합의 기초 어떤 공을 던질 것이고, 던져야 하는지는 기본적인 틀이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 예시를 들어보겠습니다. 3가지를 말씀드릴텐데요. 먼저 아래 3가지 경우에 대해 한 번 생각해 보시죠. 1) 초구? 2) 1-0, 2-0과 같이 스트라이크가 없는 불리한 상황? 3) 0-2, 1-2와 같이 유리한 카운트? 위의 상황에서 '내가 포수라면 투수에게 어떤 공을 유도해야 할까?'를 잘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1) 초구? → 스트라이크를 잡을 수 있는 공. 적극적으로 스트라이크를 노리는 타자라면 변화구 유도, 소극적인 타자라면 빠른 공(패스트볼)로 카운트 잡기. 2) 1-0, 2-0과 같이 스트라이크가 없는 불리한 상황? → 스트라이크를 잡아야 하는 상황. 변화구보다는 직구 또는 컨트롤이 쉬운 공으로 스트라이크존 공략. 싱커, 투심 등 맞혀 잡는 공도 활용 가능. 3) 0-2, 1-2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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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석] 2번 타자 잔혹사 끊기 - 2025 시즌 두산의 2번 타자는? (feat. 제이크 케이브, 강승호)

    안녕하세요? 두산코지입니다. 요즘 현대 야구에서 타선을 설명하는 여러 내용 중 대표적인 내용 중 하나는 '강한 2번 타자'입니다. 오늘은 두산의 새 외국인 타자인 제이크 케이브의 타순에 대한 의견을 나눠보고자 합니다. 타율, OPS 최하위권인 두산의 2번 타순 지난 시즌 두산의 2번 타순 타율과 OPS 결과는 각각 시즌 8위와 10위에 해당할 정도로 처참했습니다. 시즌 두산 타율 0.288 0.267 (8위) 시즌 두산 OPS 0.783 0.696 (10위) 2번 타순에서 소화한 선수들의 타격 성적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타석 타율 허경민 349 0.306 이유찬 69 0.194 정수빈 46 0.270 전민재 39 0.216 김재호 36 0.360 Top 5 선수 중 3명의 선수 (허경민, 전민재, 김재호)가 현재 두산에 없습니다. 정수빈은 1번 타순에 많이 들어서는 선수죠. 2025년 현재 두산에 없는 선수들. 좌측부터 허경민-전민재-김재호 3년 내내 죽 쑤는 두산의 2번 타순 문제는 이게 일시적인 현상이 아닙니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2번 타순의 타율과 OPS를 살펴보겠습니다. 타율 시즌 두산 2022 0.271 0.264 (8위) 2023 0.271 0.245 (9위) 2024 0.288 0.267 (8위) OPS 시즌 두산 2022 0.714 0.681 (8위) 2023 0.699 0.668 (8위)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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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석] 최지강의 이탈 : 투심 패스트볼 위력 회복하기 & 대체 선수는?

    안녕하세요? 두산코지입니다. 오늘은 두산의 최지강 선수와 관련한 포스팅을 올려봅니다. 2023년 혜성과 같이 등장하며 잠재력을 보여줬고, 2024년에는 필승조의 한 축을 담당했던 최지강. 그런 최지강이 지난해 2차례의 어깨 부상으로 인한 1군 엔트리 말소를 겪고 끝내 이번 스프링캠프에서도 제외되었죠. 시즌 개막까지 채 1달도 남지 않은 상황. 그러나 이승엽 감독은 최지강이 완벽한 몸 상태로 복귀하기까지 기다리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개막전 복귀는 없다. 2월 초 기사에 따르면 최지강은 어깨에 불편함을 느끼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1월부터 최지강 선수가 어깨에 무리가 가지 않는 투구폼을 정착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었는데요. 1월 인터뷰 내용 인용합니다. 팔에 그렇게 무리가 가지 않는 투구폼을 만들고 있는데 지금 정착을 시키는 것도 중요하다. 올해는 다치지 않고 끝까지 풀타임 소화할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 캐치볼은 점차적으로 거리를 늘려가고 있다. 이제 피칭까지 할 수 있는 단계를 밟고 있다. 3월 시범경기 정도면 100%가 될 것 같다. 2025년 1월 최지강 인터뷰 핵심은 마지막에 있습니다. '3월 시범경기에 출격할 수 있을 정도로 어깨 상태와 몸 상태가 좋다.' 그만큼 재활 및 몸을 만드는 과정이 상당히 순조로워 보입니다. 그러나 이승엽 감독은 정규 시즌 개막에 맞춰 최지강을 콜업할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며 선을 그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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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 선수] 2025 시즌 우려되는 새로운 외국인 선수 - 로젠버그 / 플로리얼 / 화이트

    안녕하세요? 두산코지입니다. 오늘은 새로운 외국인 선수들 중 우려되는 3명의 선수를 꼽아봤습니다. 가급적이면 구단에서 겹치지 않게 선정해봤구요. 이전에 포스팅했던 내용들도 함께 링크를 걸어두겠습니다. 키움 히어로즈 - 케니 로젠버그 케니 로젠버그 케니 로젠버그가 우려스러운 이유는 크게 부상 / 구속 저하 / 이닝 소화 능력입니다. 2021년에 머리 부상을 당한 이후에 종종 신경 저림 현상이 발생한다고 본인 입으로 직접 이야기를 한 바 있습니다. 2023년을 제외하면 꾸준하게 부상 꼬리표가 따라다녔던 선수이기 때문에 내구성에 대한 의문점이 남아 있죠. 포심 패스트볼의 평균 구속이 2023년 147.1 km/h → 2024년 144.8 km/h로 감소한 것 역시 사실 부상의 연장선상에 있을 수도 있다는 추측이 들어갈 수밖에 없죠. 다만, 여기서 제가 키포인트로 꼽는 것은 '구속이 느리다'보다는 '1년 만에 2.3 km/h가 감소했다.'입니다. 밴헤켄, 요키시 모두 구속이 빠르지 않았지만 넥센-키움 시절 상당히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준 선수들이기 때문에 구속이 느린 것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앤디 밴 헤켄 (좌), 에릭 요키시 (우) 로젠버그는 단일 시즌 140 이닝 이상을 소화해 본 이력이 없습니다. 키움의 외국인 투수가 단 1명이기 때문에 로젠버그가 필히 긴 이닝을 소화해줘야하는데요. 만약 그렇지 못할 경우 투수진 과부하가 걸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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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 선수] 2025 시즌 기대되는 새로운 외국인 선수 Top 3 - 어빈 / 데이비슨 / 위즈덤

    안녕하세요? 두산코지입니다. 올 시즌 새롭게 KBO 무대에 얼굴을 보이는 외국인 선수들이 많이 있죠. 오늘은 새로운 외국인 선수들 중 기대되는 3명의 선수를 꼽아봤습니다. 가급적이면 구단에서 겹치지 않게 선정해봤구요. 이전에 포스팅했던 내용들도 함께 링크를 걸어두겠습니다. 두산 베어스 - 콜 어빈 일단 이 선수가 빅리그에서 잠깐 반짝했던 선수는 아닙니다. 2021년 178.1이닝, 2022년 181이닝을 소화하는 등 빅리그에서의 이닝 소화력이 검증이 된 선수죠. 또한 빅리그 통산 BB/9가 2.16으로 제구가 상당히 안정된 선수입니다. 게다가 포심, 싱커,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하며 포심 패스트볼의 평균 구속도 149 km/h 수준으로 나오죠. 다만 좌우타자 상대 편차가 좀 심한데요. 2024 시즌 콜 어빈의 좌/우타자 상대 성적 우타자와 훨씬 더 많은 승부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피안타율, 피OPS, Hard Hit% 비율이 꽤나 높습니다. 그러나 KBO 대비 훨씬 높은 MLB 수준을 감안하면 KBO에서의 성적은 꽤 좋아질 것으로 기대가 되네요. https://blog.naver.com/ddaassrr/223662277092 [두산 베어스] 1선발급 외인 좌완 투수 콜 어빈 영입. 관건은 KBO 리그 적응 안녕하세요? 두산코지입니다. 두산 베어스가 콜 어빈 선수와 총액 100만 달러 (계약금 20만 달러,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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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프링 캠프] 시작도 안 했는데 속출하는 구단별 부상자 - 김무신 & 장현식 & 김기연 & 최준용 & 이재학

    안녕하세요? 두산코지입니다. 대부분의 팀들이 1차 캠프를 마치고 2차 캠프로 넘어갔습니다. 1차 캠프에서는 체력과 기술 위주의 훈련이 진행됐다면 2차 캠프에서는 주로 실전 감각을 향상시키기 위한 연습 경기 위주의 일정이 진행되는데요. 이제 막 반환점을 돈 스프링 캠프에 때 구단별로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잘하고 싶은 마음에 무리를 하다가 생긴 부상이든, 황당한 부상이든 결과론적으로는 팀에게 모두 큰 손실인데요. 구단별 부상자 현황을 살펴보겠습니다. (* 2/23 소식까지의 내용으로 반영, 신인 선수는 제외) 삼성 라이온즈 - 김무신 (팔꿈치. 시즌 아웃) 삼성 김무신 '김윤수'에서 '김무신'으로 개명까지 하며 올 시즌 절치부심 준비한 김무신.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도중 팔꿈치 통증을 느껴 검사를 받았는데 팔꿈치 내측 인대 손상을 통보받았죠. 초기 일본 병원에서는 '굴곡근 손상' 정도의 의견이 제시되었으나 귀국 후 정밀 검사에서 팔꿈치 내측 인대까지 손상을 입었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후 복귀까지 1년 ~ 1년 6개월이 걸릴 예정입니다. 다행히 삼성의 2026 2차 1라운드 지명 선수인 신인 배찬승이 즉시 전력감으로 분류될 정도로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김무신의 자리를 대신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삼성 배찬승 지난해 플레이오프 시리즈에서 LG의 강타자인 오스틴 딘을 상대로 표적 등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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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구 읽어주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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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LB] 로봇 심판 도입 임박? MLB 시범경기 & KBO와의 차이점 살펴보기

    안녕하세요? 두산코지입니다. MLB 역시 KBO처럼 로봇 심판을 도입하는 것에 대해 한 걸음 나아가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ABS (Automatic Ball-Strike System) 썸네일처럼 '로봇'이 구심의 위치에서 스트라이크-볼 판정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아래와 같이 구심이 귀에 무언가를 착용한 채 기계로 판독된 공의 위치가 스트라이크인지 볼인지를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이것을 우리는 '자동투구판정시스템'이라고 부르고 영어로는 Automatically Ball-Strike System, 줄여서 'ABS'라고 부릅니다. KBO에서는 2024 시즌부터 운영하고 있기에 KBO 리그를 보시는 분들께서는 익숙하실텐데요. 이는 미국 마이너리그에서는 운영을 하고 있지만 아직 메이저리그에는 적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머지않아 메이저리그에서도 ABS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MLB 판 ABS 존의 구성 우선 아래 사진을 먼저 보시죠. 출처 : MLB 공식 사이트 스트라이크 존 : 너비 17 인치 (* 43.18 cm)로 홈플레이트와 동일 상단 높이 : 선수 신장의 53.5% 하단 높이 : 선수 신장의 27% 깊이 : 홈플레이트 전후 각각 8.5 인치 (* 21.59 cm) 위의 네 가지 중에서 상단/하단 높이에 집중을 하실 필요가 있는데요. 이는 심판들이 일반적으로 판정하는 구역인 상단 55.6%, 하단 24.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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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구 읽어주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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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망이] 야구 방망이 변천사 - 발전 역사 / 사용 소재 살펴보기

    안녕하세요? 두산코지입니다. 오늘은 야구 방망이의 발전 역사를 알아보고자 합니다. 표준화된 규정이 없었던 방망이 초창기 야구만 해도 방망이를 들고 타석에 들어서는 타자들이 직접 방망이를 준비하거나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타자의 신장, 타격 스타일 등에 따라 상당히 다양한 길이와 형태를 가진 방망이가 나오곤 했죠. 방망이 끝부분 (a.k.a 노브)의 형태가 다른 방망이 이런 방망이도 실제로 있었다고 전해짐. 길이와 두께가 모두 다른 방망이들 그러나 야구가 점점 체계화되면서 방망이 규격을 통일화하고자 하는 움직이 나타났습니다. 길이 / 직경에 대한 규정 도입 MLB에서 야구 방망이에 대한 공식 규격이 처음으로 1870년대에 도입되었습니다. 당시 규정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길이 : 최대 42인치 직경 : 최대 2.5인치 그리고 이는 조금씩 더 발전하여 오늘날 아래와 같은 규격을 갖게 되었습니다. 길이 : 최대 42인치 직경 : 최대 2.61인치 형태 : 매끈한 둥근 형태 재질 : 하나의 통나무로 만든 단단한 목재 다만 무조건 최대 길이와 최대 직경에 꼭 맞춰서 방망이를 사용하지는 않습니다. 선수들마다 신체적인 특성 (신장, 파워, 유연성 등)이 모두 다르기 때문이죠. 현재 MLB 최고의 홈런타자로 불릴 수 있는 오타니 쇼헤이는 34 인치 방망이를, 애런 저지는 33 인치 방망이를 들고 타석에 들어선다고 합니다. 오타니 쇼헤이 (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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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구 읽어주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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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 데드볼에서 라이브볼까지: 시대에 따라 변한 야구공 이야기

    안녕하세요? 두산코지입니다. 지난주 야구 글러브의 변천사를 확인해 봤는데요, 오늘은 야구공의 역사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초기의 야구공 우선 초기의 야구공과 현재 사용하고 있는 야구공을 비교해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초기의 야구공 (좌), 현재 야구공 (우) 초창기 야구공은 두 개의 가죽 대신 겉을 레몬 껍질로 감싼 형태였습니다. 이 가죽을 꿰매는 데는 수작업 공정을 거치기 때문에 노동력이 많이 필요하여 의외로 단가가 비쌉니다. 초기 야구공의 가격은 약 3달러, 현재 한화로 환산하면 약 80달러 (* 1,400원 기준 112,000원) 수준이었으니 어마어마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요즘처럼 흙이 묻고, 타격이 되어 실밥에 변형이 일어나도 공을 바꿔주는 것은 언감생심이었습니다. 공 하나로 경기를 끝까지 끝내는 경우는 정말 많았죠. 급기야 홈런을 치거나, 1루/3루 바깥으로 파울볼이 나가면 공을 찾는 데에도 상당한 시간을 할애했다고 합니다. 데드볼 시대 : 너무나도 재미없는 투고타저 시대 야구 초창기부터 1919년까지를 '데드볼 시대'라고 부르는데요. 데드볼 (Dead Ball)이라는 명칭이 붙은 이유는 당시 사용하던 공의 특징 자체가 멀리 나아가지 않아서 붙은 것이 한몫했습니다. 데드볼 시대 사용한 야구공 이 시기에는 주로 가운데 심을 '고무'로 사용했습니다. 고무공은 상당히 가볍고 부드러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타구, 송구가 모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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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구 읽어주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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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타이거즈] 2025 시즌 베스트 & 워스트 시나리오 살펴보기

    안녕하세요? 두산코지입니다. 오늘은 KIA 타이거즈의 2025 시즌 베스트 & 워스트 시나리오를 작성해 봤습니다. 베스트 시나리오 1. 제임스 네일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스위퍼를 장착하며 20승 - 200이닝을 달성합니다. 아담 올러와 양현종은 모두 15승 - 170이닝을 소화하며 선발 로테이션을 꾸준하게 돌아줍니다. 윤영철이 커리어 첫 10승 - 정규이닝을 소화하며 KIA 버전의 '판타스틱 4'가 완성됩니다. 좌측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제임스 네일 - 아담 올러 - 양현종 - 윤영철. 출처 : KIA 타이거즈 공식 인스타그램 2. 김도영 - 위즈덤 - 나성범 - 최형우는 도합 150홈런을 합작하며 KBO 역사상 최고의 상위 타순이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김도영은 거뜬하게 30-30을 달성하며, 위즈덤은 50개 이상의 홈런을 때려내며 홈런왕에 오릅니다. 좌측 상단부터 시계 방향대로 김도영 - 패트릭 위즈덤 - 나성범 - 최형우. 출처 : KIA 타이거즈 공식 인스타그램 3. 조상우, 전상현, 곽도규, 임기영, 최지민 등 우완 / 좌완 / 언더가 조합된 불펜은 3점대 ERA를 기록하며 뎁스를 강화합니다. 정해영은 40세이브 - 1점대 ERA를 기록하며 타이거즈 역대 최연소 150 세이브의 금자탑을 달성합니다. 조상우. 출처 : KIA 타이거즈 공식 인스타그램 4. 내야 백업으로 윤도현과 김규성이, 포수 백업으로는 한준수가, 외야 백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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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라이온즈] 2025 시즌 베스트 & 워스트 시나리오 살펴보기

    안녕하세요? 두산코지입니다. 오늘은 삼성 라이온즈의 2025 시즌 베스트 & 워스트 시나리오를 작성해 봤습니다. 베스트 시나리오 1. 원태인이 20승을 기록하며 명실상부 KBO 최고의 국내 선발 투수로 자리매김합니다. 레예스와 후라도는 각각 10승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선발 트리오를 이끌어가며, 최원태는 오랜만에 150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선발진에 큰 힘이 됩니다. 원태인 2. 오승환이 부활하며 다시 마무리 자리를 꿰찹니다. 김태훈-임창민-김재윤 등의 베테랑의 부담이 한결 덜합니다. 아쉽게 선발 로테이션에서 밀렸던 많은 선수들이 불펜에서 연일 호투를 펼치며 마운드의 높이를 한껏 높입니다. 오승환 3. 김영웅-박병호-구자욱-디아즈가 모두 30홈런 이상을 때려내고, 강민호-이재현-이성규는 20홈런으로 힘을 보탭니다. 마치 1번부터 9번까지 모두 홈런을 칠 수 있는 MLB를 연상시키는 라인업에 상대 투수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합니다. 김영웅 4. 심재훈은 신인답지 않은 안정적인 모습으로 2루를 꿰찹니다. 류지혁은 여러 포지션을 돌아다니며 주요 선수들의 체력 안배를 도와주는 큰 역할을 합니다. 약점으로 꼽혔던 내야 뎁스가 두터워지며 현재와 미래를 모두 잡게 됩니다. 류지혁 5. 1위 싸움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7월 말 트레이드를 단행합니다. 마침내 11년 만에 최정상의 자리에서 포효하는 사자. 박병호와 강민호는 무관의 설움을 씻어내며 KBO 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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