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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전참여 콘텐츠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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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WBC 대표팀, 세대교체 아닌 정예멤버로 - 이정후의 인터뷰 & 합류할 선수들은?

안녕하세요? 두산코지입니다. 최근 이정후의 발언이 야구팬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었죠. 세대교체 X, 정예멤버 O 이정후 인터뷰 파헤치기 이정후가 남긴 인터뷰를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대표팀이 너무 젊은 선수들로만 구성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젊은 선수들만 있으면 분위기를 탈 때는 좋은데 다운됐을 때 누군가 이끌어주질 못한다. 이정후 인터뷰 어린 선수들로만 구성되었을 때의 장단점이 명확하게 드러나는 발언입니다. 한껏 분위기를 타면 파죽지세로 몰아붙일 수 있지만 반대로 분위기가 다운되면 돌파구를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여기서 베테랑들의 진가가 나오죠. 대표팀 선수들을 선발할 때 신예와 베테랑이 적절하게 섞이고, 이 두 그룹이 잘 융화가 되면 좋은 성적이 나지 않을까요? 다음 인터뷰 내용도 살펴보겠습니다. 대표팀은 경험을 쌓으러 가는 곳이 아니다. 정말 그해에 가장 좋은 퍼포먼스를 낸 선수들이 우리나라의 명예를 걸고 싸우는 자리다. 그런데 세대교체라는 명분으로 제일 좋은 퍼포먼스를 낸 선배 대신 어린 선수가 나가는 건 맞지 않는다. 이정후 인터뷰 이 인터뷰는 과거 2014년 월드컵에서 조별 예선에서 탈락한 축구 대표팀을 향해 이영표 해설 위원이 던진 쓴소리와 같습니다. 대표팀은 경험을 하는 자리가 아닌, 증명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정예 멤버를 꾸려 나가야 한다는 그의 주장은 너무나도 납득이 됩니다. 2023 추신수와의 비교 이번 이정후의...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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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류지현 감독 체제에서 반등할 수 있을까? : 반응 / 단기전 역량 / 안우진 선발 등

안녕하세요? 두산코지입니다. 류지현 감독이 류중일 감독을 이어 야구 국가대표팀 전임 감독으로 임명되었습니다. 지난 11월 프리미어12 결과로 인해 류중일 감독이 국가대표 감독에서 하차를 하고, 후임으로 류지현 감독이 맡게 되었는데요. 다만, 류지현 감독의 선임에 대해 여러 가지 말들이 있습니다. 어떤 의견들이 있는지 한 번 보시죠. 류지현 감독 셀프 선임 의혹? '셀프 선임'이라는 의혹이 있는데요. 이번 선임에 대해 KBO가 밝힌 내용을 먼저 보시죠. 전력강화위원회는 대표팀이 나아가야 할 정책적 방향성과 대표팀 감독으로서 필요한 자격 조건 등에 대해 논의하여 대표팀 감독 후보를 허구연 총재에게 추천했다. 허구연 총재와 조계현 전력강화위원장은 대표팀 운영 계획, 상대팀별 전략 수립 방안, 국내 및 국제 야구계 흐름에 대한 이해도 등에 대해 류지현 최다 득표자와 면접을 거친 후 감독으로 선임했다. KBO 관계자 인터뷰 교과서적인 답변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류지현 감독이 전력강화위원으로 있었다는 점이죠. 2025년 1월 16일, KBO가 구성한 전력강화위원회 멤버는 아래와 같습니다. 직책 이름 전력강화위원장 조계현 전략강화위원 류지현 정민철 강인권 허삼영 이동욱 김강민 '전력강화위원회에서 감독 후보를 허구연 총재에게 추천을 했다'라고 하죠. 즉, 류지현 감독이 속한 단체에서 류지현 위원을 감독으로 추천한 셈입니다. 또한 전력강화위원회 회의...

2025.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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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SC] 2024년 세계 랭킹 6위 : 2026 WBC 뿐 아니라 한국 야구에 들어오는 경고등

안녕하세요? 두산코지입니다. 2024년 대한민국이 WBSC 랭킹 6위로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2023년 12월 31일 기준으로 4위였는데 2계단 하락한 순위죠. 그동안 일본과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던 대한민국이 이제는 대만에도 밀리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특히 대만은 2024 프리미어 12에서 일본을 꺾고 우승을 차지하는 이변을 보였는데요. 이제는 대만이 야구 변방 국가가 아닌 선진 국가에 들어오는 계기가 되었죠. 안방에서 준우승에 그치며 자존심에 큰 타격을 입은 일본. 일본은 이에 2026 WBC 총력전을 예고했습니다. WBC 총력전 선포 일본 : 오타니 / 야마모토 등 총출동 예정 일본 야구 대표팀을 이끄는 이바타 감독은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아래와 같이 밝혔습니다.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 사상 최초로 50홈런-50도루를 달성한 오타니(로스앤젤레스 다저스)는 지난 (WBC) 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에도 출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4일 이바타 감독 인터뷰 MLB 최초 50-50 클럽 가입, AL/NL 양대리그 최초 만장일치 MVP 수상 등 굵직한 커리어를 가진 오타니 쇼헤이뿐만이 아닙니다.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이마나가 쇼타(시카고 컵스), 라스 눗바(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 5명의 선수와 면담했다. 이번 오프시즌에도 이미 몇몇 메이저리거들과 대화를 나누며 (WBC) 출전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한다 4일 이바타 감독...

2025.01.06
16시간 전참여 콘텐츠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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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FA를 앞둔 최원준의 부활 프로젝트 : 좌타자 극복 & 구속 향상

안녕하세요? 두산코지입니다. 한때 두산의 확고부동한 토종 에이스였으나 이제는 5선발 자리마저 위태로운 최원준. 특히 올 시즌은 FA 직전 시즌이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성적을 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콜 어빈 - 잭 로그 - 곽빈 - 최승용으로 이어지는 4명의 선발진이 확정된 상태에서 남은 한자리를 두고 최준호, 김유성 등 어린 선수들과 경쟁을 할 예정인데요. 2020 ~ 2022년에 보여줬던 퍼포먼스를 다시 확인할 수 있다면 두산의 선발 로테이션은 10개 구단 중 최강으로 평가받을 수도 있습니다. 팀적으로, 개인적으로도 중요한 해가 될 2025년. 비시즌 동안 정말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두산 최원준 계속 치솟는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 : 0.247 → 0.288 → 0.297 → 0.343 최근 4년간 좌/우타자 상대 피안타율을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시즌 vs 좌타자 vs 우타자 2021 0.247 0.275 2022 0.288 0.269 2023 0.297 0.276 2024 0.343 0.202 부진했던 2023년, 2024년에도 우타자 상대 피안타율은 큰 차이가 없거나 오히려 더 좋아졌습니다. 다만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은 끊임없이 상승하고 있는데요. 여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좌타자 상대 약점 - 포심 구사율 & 슬라이더의 궤적 포심 구사율 이는 좌타자 상대의 포심 구사율을 살펴볼 필요가 있는데요. 최근 4개년 포심 ...

2025.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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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두산 불펜의 미래 - 우완 영건 최종인 & 좌완 영건 박지호

안녕하세요? 두산코지입니다. 11월 경 일본 교육리그로 떠난 두산의 선수들. 그중에서도 우완 투수 최종인과 좌완 투수 박지호 선수의 기록이 상당히 좋았는데요. 일본 프로 2군 팀을 상대로 최종인 선수는 4경기 4.2이닝 6탈삼진 2실점을, 박지호 선수는 5경기 6.1이닝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습니다. 우완 투수 최종인 꾸준한 구속 증가 : 134 → 142 → 152 km/h 이 선수는 2020년 2차 9라운드에 지명된 선수인데요. 당시 포심 패스트볼의 평균 구속이 134 km/h 수준으로 나왔기 때문에 상위 라운드에서는 10개 구단의 관심을 갖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두산 스카우트는 이 선수의 일정한 투구폼과 유연성, 그리고 187 cm의 큰 키를 보았을 때 잘만 다듬으면 뛰어난 선수가 될 것이라는 판단이 들어 이 선수를 지명했다고 하죠. 2024 시즌을 기점으로 일단 성공적인 작품을 만들어 냈습니다. 고교 시절 어쩌다 140 km/h 가 나왔던 포심 패스트볼이 6월 2일 LG전에서 142 km/h를, 그리고 9월 19일 KIA전에서 149 km/h를 기록했죠. 올 시즌 기록한 최고 구속은 9월 19일 KIA전에서 전광판 기준 153 km/h였습니다. 상승한 구속, 무서워진 구위를 바탕으로 2024년 9월 확대 엔트리에 등록되어 9경기 8이닝 동안 1승 1세이브 2홀드, 8탈삼진, 0.00을 기록하며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최종...

2025.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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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29홈런 뒤에 숨은 그림자, 김재환은 진짜 부활했나? FA 대박을 위한 김재환의 2025년 목표는?

안녕하세요? 두산코지입니다. 김재환 선수에게 2025 시즌은 매우 중요한 시즌이죠. 2025 시즌이 끝나면 본인 커리어 통산 2번째 FA 자격을 얻게 되는데요. 2021 시즌 종료 후 4년 115억 원에 첫 FA 계약을 맺었는데 어느덧 FA 계약 마지막 해를 맞이했습니다. 2021 시즌 종료 후 FA 계약을 맺은 김재환 FA 계약 직후 두 시즌 동안은 실망스러운 성적을 보였지만 2024 시즌에 반등한 김재환. 과연 그가 반등했던 이유와 2번째 FA 대박을 위해서 그에게 필요한 과제를 숫자로 살펴보겠습니다. 김재환의 FA 시즌 3년간 성적 김재환 선수의 2022 ~ 2024 시즌의 성적을 살펴보겠습니다. 시즌 경기 안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타율 OPS wRC+ WAR 2022 128 111 23 64 72 61 133 0.248 0.800 129.8 2.42 2023 132 89 10 40 46 72 100 0.220 0.674 98.8 0.44 2024 136 134 29 78 92 63 168 0.283 0.893 132.0 3.09 2023 시즌은 커리어 로우를 기록할 정도로 상당히 부진했는데요. '이제는 정말 노쇠화가 온 게 아니냐'는 걱정이 나올 정도로 2023 시즌은 매우 처참했습니다. 그러나 절치부심한 김재환은 2023 시즌 종료 후 휴식도 반납하고 자진하여 마무리캠프에 참가했고, 이후 미국으로 넘어가 강정호에게 개...

2025.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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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KBO, 오재원 마약 연루 사건 가담자 8명에 사회봉사 80시간 제재... 두산에게 비치는 한 줄기 빛

안녕하세요? 두산코지입니다. 오재원 마약 연루 사건에 대한 KBO의 징계가 발표되었습니다. 어떤 선수가 가담했는지 팬들 사이에서도 어느 정도 추측은 되었으나 공개적으로 실명이 거론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민혁, 김인태, 박계범, 박지훈, 안승한 이승진, 장승현, 제환유 KBO는 사회봉사 80시간 제재를 내린 배경에 대해 아래와 같이 설명했습니다. 선배 선수의 강압과 협박에 의한 요구를 거절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던 점, 구단의 조치로 시즌 대부분의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점,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고 자수한 점 등을 고려해 이와 같이 제재를 결정했다. 5일 KBO 관계자 인터뷰 별도의 출장 정지 징계는 없었기 때문에 2025시즌 개막과 동시에 1군 엔트리에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올 시즌 두산이 보였던 약점을 메꿔줄 수 있는 선수들이 제법 많아 보이는데요. 해당 선수들에 대해 포스팅을 작성해 보았습니다. 김인태 - 최고의 대타 요원 올 시즌 두산의 롤러코스터 타격을 보면서 이 선수의 부재를 정말 많이 느꼈습니다. 주전으로는 다소 부족했을지 몰라도 대타 자원으로는 그 누구도 부럽지 않았던 선수였죠. 2019 시즌 최종전. 8회말 2사 1루에 동점 3루타를 때려내며 팀의 정규 시즌 우승에 큰 기여를 했구요. 2021년 한화와의 경기에서는 9회초 2사 1, 2루에서 대타로 나와 역전 3점 홈런을 때려냈습니다. 이 홈런 덕분에 두...

2024.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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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이승엽 감독 경질? 동행? 숫자로 보는 경질 가능성 (1) - 투마카세, 로또 타선

안녕하세요? 두산코지입니다. 두산 베어스가 사상 첫 와일드카드 업셋의 희생양이 되었습니다. 두산 베어스 팬들은 이승엽 감독을 향한 강한 비난과 야유 및 조롱을 쏟아내고 있는 중이죠. 출처 : 연합뉴스 반면 일부에서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의 부진을 오롯이 이승엽의 탓으로만은 볼 수 없다'라는 의견도 존재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18이닝 연속 무득점이면 그 어떤 명장을 앉혀놔도 이길 수가 없습니다. 그 시절 야신이 와도 못 이김...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제가 작년 이맘 즈음 이승엽 감독이 두산 팬들에게 욕먹는 이유를 上, 下 편으로 분류하여 글을 올린 적이 있었는데요. 이 포스팅을 쓰기 전 해당 글을 정독하고 올해에도 과연 같은 이유로 욕을 먹는지 한 번 수치화하여 비교해 봤습니다. https://blog.naver.com/ddaassrr/223242961852 [분석] 초보 감독 이승엽이 두산 팬들에게 욕먹는 이유 (上) -- 글을 시작하기 앞서 -- 아무것도 모르고 선택한 '칼럼'이라는 단어는 다른 분들의 글을 읽으... blog.naver.com https://blog.naver.com/ddaassrr/223243338722 [분석] 초보 감독 이승엽이 두산 팬들에게 욕먹는 이유 (下) 지난 上 편에 이은 下 편이다. 혹시나 이전 편을 못 읽으셨다면 아래 링크로 들어가시면 된다. https://blo... blog.naver....

2024.10.07
2025.03.03참여 콘텐츠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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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최고 인상액 송성문, 최고 인상률 주승우 - 키움 히어로즈 2025년 연봉 계약

안녕하세요? 두산코지입니다. 키움 히어로즈도 2025년 연봉 재계약 대상자와 협상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이번 협상에서 핵심적인 선수들이 누구였는지 하나하나 살펴보겠습니다. 선수 WAR 송성문 6.13 하영민 3.25 이주형 1.96 이용규 1.42 주승우 0.98 송성문 : 최고 인상액 - 1.7억 ↑ 스탯티즈 기준으로 6.13의 WAR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만들어낸 송성문. 2024 시즌 142경기에 출장해 0.340 / 0.409 / 0.518을 기록했습니다. wRC+도 148.9를 기록하는 등 팀에 큰 기여를 했죠. 주장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얻어낸 기록이기에 더욱 뜻깊었을 것 같습니다. 팀을 위해 헌신해야 하는 자리에서 이만큼의 성적을 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죠. 구단 역시 팀 내 최고 인상액으로 화답했습니다. 송성문의 연봉은 종전 1.3억 원에서 3억 원으로 크게 뛰었습니다. 2024년까지 FA 등록일 수로 6년을 채웠기 때문에 2026 시즌 후 FA가 될 송성문. 과연 그의 활약은 계속되어 FA 대박까지 이어질 수 있을까요? 하영민 : 106.3% ↑ - 1.65억 원 투수 고과 1위입니다. 후라도 - 헤이수스의 뒤를 이은 3선발로 자리매김하며 팀의 선발 로테이션 한 축을 담당했습니다. 2024 시즌 28경기에 선발 등판해 150.1이닝 동안 9승 8패 4.37의 ERA를 기록했습니다. 전반기 (4.81) 대비 후...

2025.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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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백업의 달인' 오선진의 합류. 이어지는 베테랑 영입 릴레이, 키움 히어로즈의 미래는?

안녕하세요? 두산코지입니다. 키움 히어로즈가 롯데 자이언츠로부터 방출된 백업 내야수 오선진 선수를 영입했습니다. 오선진 선수와는 연봉 총액 4천만 원에 계약을 맺었는데요. 이번 오프시즌 김동엽, 장필준 등 베테랑 선수들을 지속 영입하면서 경험의 폭을 더해주고자 하는 키움인데요. 오선진 선수의 영입은 어떤 목적으로 봐야할까요? 한화 이글스 시절 오선진 내야 백업 확보 현재 키움은 주전 2루수인 김혜성 선수가 MLB 진출을 위한 포스팅 절차에 들어가 있는 상황이죠. 이제 곧 있으면 결과가 나오겠지만 김혜성을 2025년 KBO 리그에서 볼 확률이 그렇게 높지는 않습니다. 키움 히어로즈의 내야 포지션별 주전 선수는 아래와 같습니다. 포지션 2024년 2025년 (* Case 1) 2025년 (* Case 2) 2025년 (* Case 3) 1루수 최주환 이원석 최주환 강진성 2루수 김혜성 최주환 송성문 최주환 3루수 송성문 송성문 이원석 송성문 유격수 김태진 김태진 김태진 김태진 김혜성 선수가 빠진다고 가정하여 작성해 봤는데요. 일단 최주환 선수는 1루수, 2루수, 3루수 모두 되지만 3루수는 2015시즌 이후에는 거의 나온 적이 없구요. 송성문 선수도 1루수, 2루수, 3루수 모두 되는 자원입니다. 이원석 선수는 1루수와 3루수만 되는 자원이죠. 위에 작성한 3가지 케이스 중 하나로 갈지, 아니면 전혀 예상 밖의 방법으로 갈지 현 상황에서...

2024.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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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삼성 라이온즈 發 논란의 트레이닝 파트, 카디네스는 닉 킹험의 재림이 될 수 있을까?

안녕하세요? 두산코지입니다. 11일 낮 삼성 라이온즈 트레이닝 파트의 '꾀병 논란 & 부상 병동' 관련한 소식이 들렸습니다. 아직 진실이 밝혀지지 않아 섣부른 판단은 이르나 '[단독]'이라는 타이틀을 내건만큼 파장은 클 것으로 보입니다. 이 가운데 2024 시즌 삼성 라이온즈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합류했다가 방출되어 2025 시즌 키움에서 뛰게 된 카디네스의 소식도 담겨 있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삼성 라이온즈 시절 카디네스 결론만 말씀드리면, 카디네스 선수는 병원으로부터 '요방형근 미세 손상'을 진단받았지만 트레이닝 파트는 단순 '담 증세'로 치부하여 출전을 종용했고, '복사근 손상'이라는 더 큰 부상을 안게 되었다고 합니다. 요방형근? 우선 요방형근은 허리 근육 중 가장 깊은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복사근은 바깥쪽에 위치하고 있죠. 외복사근 (좌), 내복사근 (우) 뭔가 복사근이 요방형근을 감싸고 있는듯한 느낌을 받긴 하지만 실제로 감싸고 있지는 않습니다. 요방형근은 깊숙이 있는 근육, 복사근은 요방형근보다는 다소 바깥쪽에 있는 근육으로 보시면 이해하기 쉬울 것 같습니다. 즉, 카디네스 선수는 깊숙한 곳에 위치한 근육 손상으로 인해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고, 무리한 출전을 강행하다 바깥쪽 근육까지 손상되는 부상을 입었습니다. 삼성의 투혼은 결국 혹사에서 비롯되었다? 카디네스 선수는 대학 시절 척추 전방 전위증을 앓은 이력...

2024.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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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장필준의 키움행. 2025 시즌 키움 히어로즈 구원진의 '구원진'이 될 수 있을까?

안녕하세요? 두산코지입니다. 키움 히어로즈가 삼성 라이온즈 출신 투수 장필준 선수를 영입했습니다. 키움 히어로즈가 비시즌 중 많은 선수들을 영입하고 있습니다. 김동엽 선수, 강진성 선수에 이어 장필준 선수까지 영입을 하며 2025 시즌 준비를 착실히 해나가고 있죠. 장필준 선수를 영입한 목표는 2024 시즌 매우 부진했던 키움 히어로즈의 불펜진을 강화하기 위한 대책인 것으로 보입니다. 처참했던 키움 히어로즈의 불펜진 올 시즌 키움 히어로즈 불펜진의 주요 성적을 한 번 확인해 보겠습니다. 항목 내용 이닝 517.1 (최소 2위) ERA 5.91 (리그 10위) 리드 수성률 76.3% (리그 8위) IRS 44.7% (리그 10위) WAR 0.38 (리그 10위) 이닝을 제외하면 전체적인 세부 지표에서는 최하위권을 달렸습니다. 사실 키움은 후라도-헤이수스-하영민으로 이어지는 선발 투수진의 이닝 소화능력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키움 선발진의 이닝 소화는 총 755.1이닝으로 롯데 자이언츠 (763.2이닝)에 이은 리그 2위였습니다. 좌측부터 후라도, 헤이수스, 하영민 선발이 긴 이닝을 막아주면 불펜은 다소 짧은 이닝만 막아주면 되기 때문에 부담감이 덜한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키움의 불펜진은 전혀 그런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특히나 승계주자 실점률 (IRS)은 76.3%로 리그 8위에 머물렀죠. 주자를 두고 투수가 교체되면 뒤에 올라온...

2024.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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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김재현의 6년 10억 원 비FA 다년 계약이 갖는 의미

안녕하세요? 두산코지입니다. 한창 FA 시장이 타오르던 11월. 키움 히어로즈로부터 비FA 다년 계약 체결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주인공은 포수 김재현 선수였죠. 키움은 김재현 선수와 비FA 6년 10억 원 (연봉 총액 6억, 옵션 4억)의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일반적으로 비FA 다년 계약은 S급 선수들이 FA 시장으로 나서기 전 구단에서 묶어두기 위해 사용하는 카드이기 때문에 이번 김재현 선수와의 비FA 다년 계약은 예상치 못한 소식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선수의 수비력, 그리고 키움의 미래를 생각하면 반드시 필요한 선수이기 때문에 다년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선수가 어떤 선수인지, 어떤 사유로 다년 계약을 맺게 됐는지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출처 : 키움 히어로즈 공식 인스타그램 준수한 수비력 기본적으로 포수의 수비라고 하면 크게 블로킹, 도루 저지, 투수 리드 등 3개를 꼽습니다. 그렇다면 각각에 대해 올 시즌 이 선수가 어떤 모습을 보였는지 하나씩 살펴보시죠. 블로킹 올 시즌 100경기 이상 포수로 출장한 선수들의 블로킹 관련 지표입니다. 선수 경기 Blk RAA 박동원 124 8.55 김태군 101 5.58 이지영 117 5.34 장성우 114 3.83 김형준 116 3.15 강민호 120 1.84 김재현 109 0.98 최재훈 115 -0.79 한준수 103 -3.09 보시면 박동원, 김태군, 이지영, 강민호 등 ...

2024.12.04
2025.03.03참여 콘텐츠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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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터커 데이비슨 :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는 사직의 새로운 좌완은 롯데의 희망이 될 수 있을까?

안녕하세요? 두산코지입니다. 롯데 자이언츠가 좌완 투수 터커 데이비슨 선수와 총액 95만 달러 (계약금 + 연봉 85만 달러, 인센티브 10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로써 2022년 중반부터 동행했던 우완 투수 애런 윌커슨 선수와 결별하게 되었죠. 애런 윌커슨 윌커슨 선수와 결별하는 것은 큰 결단이 필요했을 겁니다. 2024시즌 196.2이닝을 소화하며 2024 시즌 이닝 소화 전체 1위를 기록했을 정도로 선발 투수로서 많은 이닝을 소화하며 불펜의 과부하를 줄여줬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과연 롯데는 어떤 이유로 터커 데이비슨 선수를 선택했을까요? 이 선수를 알아보겠습니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시절 터커 데이비슨 긍정적인 요소 안정적인 제구력 이 선수는 MLB보다는 마이너리그에서의 성적이 두드러집니다. 시즌 경기 승 패 이닝 볼넷 삼진 ERA 피안타율 WHIP 통산 142 30 44 600.1 221 594 3.22 .247 1.30 통산 600.1이닝 동안 단 221의 볼넷을 허용하며 594개의 삼진을 뺏어냈습니다. 이를 9이닝으로 환산해 보면 K/9는 8.91, BB/9는 3.31로 상당히 좋은 수준이라고 볼 수 있죠. 8.91의 K/9는 올 시즌 KBO 리그로 치면 전체 6위로 최상위권에 속하며, 3.31의 BB/9는 16~17위권으로 상위권에 해당됩니다. 리그 차이를 감안하면 KBO 리그에서의 성공도 충분히 가능해 보입니...

2024.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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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드] 두산 ↔ 롯데 2:3 대형 트레이드. 기록과 데이터로 알아보는 선수들

안녕하세요? 두산코지입니다. 두산과 롯데의 트레이드가 지난 22일 금요일에 있었죠. 롯데는 현재 전력을 보강하는 느낌이고, 두산은 조금 더 먼 미래를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그 동안 이 선수들이 만들어낸 기록,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을 해보겠습니다. 롯데 자이언츠 롯데는 불펜 투수 정철원과 내야수 전민재를 영입했습니다. 이번 트레이드 추진 배경에 대해 롯데는 아래와 같이 답을 남겼습니다. 정철원은 바로 1군 불펜에서 활용할 선수다. 전민재도 내야 수비로 팀의 경쟁력을 높여줄 것 롯데 자이언츠 관계자 인터뷰 정철원 2024년 두산 팬들이 김택연에 환호했다면 2022년에는 정철원에 매력을 느꼈습니다. 2022년 신인 최다 홀드 기록을 갈아 치우며 신인왕을 수상했죠. 또한 2023년에는 역대 단일 시즌 2번째 10홀드 - 10세이브 기록을 남기며 두산 불펜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두산 시절 정철원의 주요 기록. 출처 : 두산베어스 공식 인스타그램 다만 해가 갈수록 정철원 선수의 투구 내용이 나빠지고 있습니다. 주요 데이터를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시즌 ERA 피안타율 BB/9 HR/9 포심 평균 구속 (km/h) 2022 3.1 0.232 3.22 0.495 149.4 2023 3.96 0.242 3.96 0.991 147.7 2024 6.4 0.295 7.24 1.392 145.7 시즌이 거듭될수록 주요 지표들이 악화되는 모습입니다....

2024.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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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김원중의 롯데 잔류. 팀도, 김원중도 서로의 도움이 필요하다

안녕하세요? 두산코지입니다. 김원중 선수가 원 소속팀 롯데 자이언츠와 4년 총액 54억 원에 FA 계약을 맺었습니다. 현재 포스팅을 작성하고 있는 시점에는 구체적인 계약금과 연봉이 밝혀지지는 않은 상태이고, 보장 금액 44억 원 / 옵션 10억 원의 계약 규모라고 하네요. 한때 4년 60억 원을 넘는 몸값이라는 소문이 무성할 정도로 김원중의 행선지가 어디가 될지 궁금했는데요. 결국 롯데에 잔류하게 되었습니다. 가을 야구를 위한 1차 관문 통과 가을 야구를 바라보는 팀은 기본적으로 확실한 마무리 투수가 필요합니다. 이번 FA 계약을 통해 롯데는 가을 야구에 필요한 하나의 필요 조건을 채웠다고 보이는데요. 올 시즌 김원중 선수가 6개의 많은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고 하더라도 리그 정상급 클로저임에는 변함이 없는 사실입니다. 다른 팀들의 참전? 현재 FA 시장에서 장현식 선수에 대한 여러 팀들의 참전 소식이 들리고 있죠. '그렇다면 김원중과도 협상을 했을 텐데?'라는 개인적인 생각이 있었는데요. 윤세호 기자의 X에서 그 답을 알 수 있었습니다. 다만 김원중은 A등급이라 보상 선수 엔트리를 짤 때 난이도가 더 높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적극적으로 영입하려고 하기보다는 '영입 후보' 정도에 그쳤던 것 같구요. KIA 장현식 게다가 김원중 선수 역시 원 소속팀 롯데에 대한 애정이 강했기에 쉽게 접근하지는 못했던 것 같습니다. 시즌 초부터 구단과 교...

2024.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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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4주] 주간 이슈 - 빅터 레이예스의 200안타 대기록

안녕하세요? 두산코지입니다. 지난주에도 프로야구에서는 많은 이슈가 있었습니다. 끝까지 가는 5강 전쟁, 지속되는 김도영의 40-40 도전, 정우람의 은퇴 경기 등이 있었죠. 야구는 '통계의 스포츠'인 만큼 10년 만에 나온 대기록인 '200안타'와 관련된 내용을 언급해 볼까 합니다. KBO 단일 시즌 최다 안타 Top 5 연도 선수 (소속 구단) 안타 수 경기 수 2014 서건창 (넥센) 201 128 2024 빅터 레이예스 (롯데) 200 (* 진행 중) 143 (* 진행 중) 2020 호세 페르난데스 (두산) 199 144 2019 호세 페르난데스 (두산) 197 144 1994 이종범 (해태) 196 124 단일 시즌 최다 안타 기록은 2014 시즌 서건창이 기록한 201안타입니다. 당시 128경기임에도 불구하고 201개의 안타를 때려내다니 어마어마하네요.. 2014 시즌 KBO 최초 200안타를 달성한 서건창. 출처 : 연합뉴스 10년이 지난 시간이지만 당시 두산이 넥센에게 4승 12패로 엄청난 열세를 당했습니다. 당시 두산의 믿는 선발 구석은 니퍼트, 유희관이 전부였는데 서건창은 이 2명을 상대로 4타수 2안타, 7타수 6안타로 정말 좋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2014시즌 내내 공격 첨병으로써의 역할을 톡톡히 해주다 보니 강정호 & 박병호의 40홈런 듀오가 타점을 쓸어 담다 보니 넥센이 좋은 성적을 거두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

2024.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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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2025 시즌 베스트 & 워스트 시나리오 살펴보기

안녕하세요? 두산코지입니다. 오늘은 롯데 자이언츠의 2025 시즌 베스트 & 워스트 시나리오를 작성해 봤습니다. 베스트 시나리오 1. '윤나고황손'은 2025년에도 대폭발하며 롯데 자이언츠의 성공적인 리빌딩에 마침표를 찍습니다. 5명이 도합 WAR 20.0을 넘기며 롯데 타선의 향후 10년을 책임질 재목으로 성장합니다. 2. 레이예스는 KBO 신기록을 작성한지 1년 만에 다시 한번 최다 안타 신기록을 갈아 치웁니다. 게다가 낮아진 담장 덕택에 그의 홈런 개수는 25개로 급증하며 '컨택+파워'를 갖춘 무시무시한 외국인 타자로 자리매김합니다. 롯데 레이예스. 출처 : 롯데 자이언츠 공식 인스타그램 3. 찰리 반즈 - 터커 데이비슨 - 박세웅은 모두 15승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1, 2, 3선발을 구축합니다. 여기에 스프링캠프 기간 중 전혀 알 수 없던 행보를 보였던 5선발에 새로운 얼굴이 등장하며 롯데의 선발 로테이션은 매우 안정화됩니다. 롯데 데이비슨. 출처 : 롯데 자이언츠 공식 인스타그램 4. 트레이드로 롯데에 합류한 정철원은 2022년 신인왕 때의 구위를 되찾습니다. 정철원 - 구승민 - 김원중으로 이어지는 필승조에 정현수, 심재민 등 좌완 투수들까지 합류하며 그 깊이가 더해집니다. 자이언츠판 '롯데 시네마'는 2025년 개점휴업 공고를 냅니다. 5. 마침내 가을 야구에 오른 롯데. 김태형 감독은 왜 본인이 명장인지 포스트시즌에서의...

2025.02.13
2025.03.03참여 콘텐츠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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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2025 시즌 베스트 & 워스트 시나리오 살펴보기

안녕하세요? 두산코지입니다. 오늘은 LG 트윈스의 2025 시즌 베스트 & 워스트 시나리오를 작성해 봤습니다. 베스트 시나리오 1. 임찬규는 3년 연속 10승을 거두며 든든하게 한자리를 지킵니다. 손주영도 10승 - 3점대 ERA를 기록하며 완벽한 토종 선발진을 구축했습니다. 외국인 원투펀치, 토종 원투 펀치 모두 고른 활약을 펼치며 '윌켈차'로 연상되는 선발 투수 트리오를 연상시킵니다. 임찬규 (좌), 손주영 (우) 2. 장현식은 마무리로서 더욱 안정감을 뽐내며, 부상에서 복귀한 유영찬이 셋업맨으로 자연스레 자리를 옮깁니다. 김강률은 2017년 버금가는 성적을 거두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합니다. 정우영은 30홀드를 기록하며 부활을 알리고, 김진성의 포크볼에 상대 타자들은 연신 헛스윙을 돌리며 7회를 순식간에 정리합니다. 장현식. 출처 : LG 트윈스 공식 인스타그램 3. 지난 시즌 큰 부진을 겪었던 오지환과 김현수는 각각 홈런 20개씩을 기록하고, 박해민은 30도루를 기록합니다. 홍창기와 신민재는 출루왕 집안 경쟁을 펼칩니다. 시즌 내내 LG 타자들은 타격 전 부문 최상위권을 휩씁니다. 김현수 (좌), 박해민 (우). 출처 : LG 트윈스 공식 인스타그램 4. 외야에서는 최원영이, 내야에서는 구본혁이 연일 무력시위를 하며 주전 자리를 꿰찹니다. 두 선수 모두 100경기 - 3할 타율을 기록하며 트윈스 세대교체의 신호탄을 쏘아 올립니...

2025.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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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불펜 보강 + 백업 강화 - LG 트윈스가 구상하는 2025 시즌의 모습

안녕하세요? 두산코지입니다. 2023년 29년 만의 우승을 차지하며 2024 시즌을 기대하게 했지만 다소 아쉬웠던 한 해를 보냈던 LG 트윈스. 아쉬움을 뒤로하고 새로운 시즌을 위한 준비에 돌입했는데요. 오늘은 LG 트윈스의 스프링 캠프를 알아보겠습니다. 일정 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 1차 캠프 : 미국 애리조나 스코츠데일 1/23 : 이동 (인천 → 스코츠데일) 1/24 ~ 2/20 : 스코츠데일 2/21 : 이동 (스코츠데일 → 인천) ✅ 2차 캠프 : 일본 오키나와 2/22 : 이동 (인천 → 오키나와) 2/24 ~ 3/4 : 오키나와 3/5 : 이동 (오키나와 → 인천) 1차 캠프는 미국에서, 2차 캠프는 일본에서 진행을 합니다. 명단 출처 : LG 트윈스 공식 인스타그램 선수단 규모는 42명입니다. 대부분의 1군 주축 선수들이 캠프 명단에 포함이 되었구요. 몇몇 특이사항을 살펴보겠습니다. 김진성 제외 2024 시즌 71경기에 등판, 3승 3패 1세이브 27홀드 3.97의 ERA를 기록한 김진성 선수가 제외되었는데요. 따로 구단에 요청해 국내에서 훈련하겠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1985년 생이라 장기간 비행에 따른 컨디션 조절이 어렵다 보니 별도로 국내에 남아 훈련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는데요. 지난해에도 같은 루틴을 보여줬고, 좋은 성적을 냈기 때문에 구단에서도 흔쾌히 허락을 했습니다. 김범석 제외 LG 트윈스의 아픈 손...

2025.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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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LG 트윈스의 승부수, 홍창기 비FA 다년 계약의 가능성과 의미

안녕하세요? 두산코지입니다. 차명석 단장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외야수 홍창기 선수와의 비FA 다년 계약을 언급했습니다. 홍창기 선수 정도면 내가 사정을 해야 한다. 홍창기를 만났는데 (비FA 다년 계약에 대해) 이야기했다. 계획 있다고 했다. 그런데 본인은 대꾸 안 하더라. 나갈 생각인가. 12월 20일 차명석 단장 인터뷰 홍창기는 2026 시즌 후 FA 자격을 얻으며, 많은 팀들이 눈독 들일 선수인데요. A등급이더라도 꾸준히 3할이 넘는 타율, 4할이 넘는 출루율을 기록하기 때문에 보상 선수 출혈을 감내하고서라도 데려올만하죠. 홍창기 성적 - 2020시즌 ~ 주전 자리를 꿰찬 2020시즌부터 2024시즌까지 홍창기 선수의 성적을 살펴보겠습니다. 시즌 경기 타석 안타 득점 타점 볼넷 삼진 타율 출루율 wRC+ WAR 2020 135 507 114 87 39 83 87 0.279 0.411 138.7 4.45 2021 144 651 172 103 52 109 95 0.328 0.456 164.4 6.92 2022 118 525 125 76 51 59 75 0.286 0.390 128.2 3.53 2023 141 643 174 109 65 88 83 0.332 0.444 161.3 6.67 2024 139 637 176 96 73 96 93 0.336 0.447 142.3 5.06 2020년부터 매년 500 타석 이상을 소화해 주고 있고...

2025.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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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닥터 K' 심창민, LG 트윈스에서 부활할 가능성은?

안녕하세요? 두산코지입니다. LG 트윈스가 NC 다이노스로부터 방출된 사이드암 투수 심창민을 영입했습니다. 오프 시즌 간 LG 트윈스는 함덕주와 유영찬의 이탈이 있었기에 장현식, 김강률을 FA 계약을 통해 영입하고 최채흥을 보상 선수로 영입했죠. 마지막으로 심창민까지 품으면서 불펜 뎁스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줬습니다. 이 선수가 활약한 시점이 2012년부터이니 꽤나 나이가 있는 선수일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1993년 생으로 내년이면 32세입니다. 아직 창창할 시기라고 할 수 있죠. 다만 최근 3년간 1군에서 보여준 것이 없는 심창민이기에 과연 합류하더라도 불펜을 강화시킬 수 있을지는 미지수인데요. 현재 이 선수의 상황을 확인해 보며 적절한 보직을 한 번 생각해 보겠습니다. 풍부한 경험 이 선수는 삼성 라이온즈 왕조 시절 불펜의 핵심 선수 중 한 명으로 활약을 했습니다. 삼성 라이온즈 왕조 시절 삼성의 불펜은 그야말로 철벽 그 자체였는데요. 2012년 5월부터 2014년 5월까지 2년간 '7회까지 리드 시 144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하기도 했죠. 당시 삼성의 주축 불펜 투수였던 안지만, 권오준, 권혁, 정현욱, 오승환과 함께 심창민 역시 필승조로 활약했습니다. 삼성 라이온즈 시절 심창민 또한 2015 프리미어12, 2017 WBC 등 굵직한 국제 무대도 경험을 해본 선수입니다.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상당히 많은 경기를 출장했는...

2024.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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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LG의 새로운 마무리 카드, 장현식의 성공 가능성

안녕하세요? 두산코지입니다. 유영찬이 빠진 LG 트윈스. 공석이 된 마무리 투수를 장현식이 메울 것이라고 LG가 발표를 했습니다. FA 계약 후에는 장현식의 마무리 단계를 검토하는 수준이었는데요. 장현식이 내년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마무리를 맡으면 자연스럽게 관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마무리 기용을 고려해 볼 것. 11월 12일 염경엽 감독 인터뷰 유영찬의 우측 팔꿈치 주두골 미세 골절 판정을 받아 사실상 전반기가 아웃되는 소식이 들려왔죠. 이에 LG는 공식적으로 장현식을 마무리 투수로 확정했습니다. LG 유영찬 사실 유영찬이 다치지 않았더라도 마무리는 장현식으로 가야 하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장현식의 부상 방지, 그리고 유영찬이 마지막에 좀 흔들렸기 때문에 좀 더 편하게 중간에서 던지는 것이 나을 것 같다고 논의했다. 12월 10일 염경엽 감독 인터뷰 장현식의 마무리 기용은 어떻게 바라볼 수 있을까요? 긍정적인 요소 긍정적인 요소는 크게 3가지를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첫 번째는 아래와 같습니다. 꾸준한 구속 증가 2024 시즌 구종 가치 향상 장현식 선수가 주로 구사하는 구종은 크게 포심 패스트볼, 슬라이더, 포크볼입니다. 이 3가지 구종의 3개년 데이터를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시즌 포심 패스트볼 슬라이더 포크볼 평균 구속 (km/h) .AVG 구종 가치 평균 구속 (km/h) .AVG 구종 가치 평균 구속 (km/...

2024.12.22
2025.03.02참여 콘텐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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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2025 시즌 베스트 & 워스트 시나리오 살펴보기

안녕하세요? 두산코지입니다. 오늘은 KIA 타이거즈의 2025 시즌 베스트 & 워스트 시나리오를 작성해 봤습니다. 베스트 시나리오 1. 제임스 네일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스위퍼를 장착하며 20승 - 200이닝을 달성합니다. 아담 올러와 양현종은 모두 15승 - 170이닝을 소화하며 선발 로테이션을 꾸준하게 돌아줍니다. 윤영철이 커리어 첫 10승 - 정규이닝을 소화하며 KIA 버전의 '판타스틱 4'가 완성됩니다. 좌측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제임스 네일 - 아담 올러 - 양현종 - 윤영철. 출처 : KIA 타이거즈 공식 인스타그램 2. 김도영 - 위즈덤 - 나성범 - 최형우는 도합 150홈런을 합작하며 KBO 역사상 최고의 상위 타순이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김도영은 거뜬하게 30-30을 달성하며, 위즈덤은 50개 이상의 홈런을 때려내며 홈런왕에 오릅니다. 좌측 상단부터 시계 방향대로 김도영 - 패트릭 위즈덤 - 나성범 - 최형우. 출처 : KIA 타이거즈 공식 인스타그램 3. 조상우, 전상현, 곽도규, 임기영, 최지민 등 우완 / 좌완 / 언더가 조합된 불펜은 3점대 ERA를 기록하며 뎁스를 강화합니다. 정해영은 40세이브 - 1점대 ERA를 기록하며 타이거즈 역대 최연소 150 세이브의 금자탑을 달성합니다. 조상우. 출처 : KIA 타이거즈 공식 인스타그램 4. 내야 백업으로 윤도현과 김규성이, 포수 백업으로는 한준수가, 외야 백업...

2025.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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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2연패 도전! : 호랑이 군단의 2025 시즌 준비는? - 캠프 명단 / 일정 / 주요 과제들

안녕하세요? 두산코지입니다. 7년 만의 통합 우승을 맛본 기쁨에 안주하지 않고 장기 집권을 꿈꾸는 KIA 타이거즈. 작년 이맘때에는 구단 내 불미스러운 사건 때문에 사령탑 없이 스프링 캠프를 떠났는데 불과 1년 만에 완전히 바뀌었네요. 그들의 스프링 캠프 일정, 명단과 이번 스프링 캠프에서의 과제를 살펴보겠습니다. 일정 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 1차 캠프 : 미국 어바인 1/24 : 이동 (인천 → 어바인) 1/25 ~ 2/17 : 어바인 2/18 : 이동 (어바인 → 인천) ✅ 2차 캠프 : 일본 오키나와 2/20 : 이동 (인천 → 오키나와) 2/21 ~ 3/4 : 오키나와 3/5 : 이동 (오키나와 → 인천) 1차 캠프는 미국에서, 2차 캠프는 일본에서 치를 예정입니다. 명단 출처 : KIA 타이거즈 공식 인스타그램 38명의 선수단 규모로 이루어졌네요. KIA는 명단에 있어서는 큰 특이사항은 없습니다. 다만 몇 가지 조금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보이긴 하네요. 홍종표의 합류 KIA 홍종표 홍종표 선수는 2020년 2차 2라운드에 지명될 정도로 잠재력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는 선수였습니다. 2020년 40경기에 출장하며 0.250의 타율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였고, 이듬해 상무에 입대하며 군 문제도 해결하는 등 앞날이 창창해 보이는 선수였습니다. 그러나 2024년 양다리 논란, 광주지역 및 팬 비하 발언 등으로 인식이 급격히...

2025.02.02
2025.03.03참여 콘텐츠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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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4년 26억 류지혁, 삼성에서 기대되는 역할과 도전 과제

안녕하세요? 두산코지입니다. 류지혁 선수가 삼성 라이온즈와 4년 최대 26억 원 (계약금 3억, 연봉 총액 17억, 인센티브 6억)에 FA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다만, 류지혁 선수의 통산 활약상을 고려하면 오버페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과연 삼성은 어떤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줬기에 류지혁 선수에게 최대 26억 원의 계약을 안겼을까요? 또한 이 선수가 좋은 계약이라는 평가를 받기 위한 성적 가이드라인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류지혁의 가치 류지혁 선수의 통산 성적입니다. 경기 안타 득점 타점 볼넷 삼진 타율 OPS wRC+ WAR 953 646 396 266 262 447 0.269 0.683 90.7 10.65 통산 11시즌 동안 WAR이 10.65이고 wRC+가 90.7입니다. 타율도 0.269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이 정도는 '백업' 수준의 성적에 그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성은 아래 요인들을 바탕으로 류지혁 선수에게 후한 평가를 내린 듯싶습니다. 전천후 유틸리티 요원 류지혁 선수는 기본적으로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통산 11시즌 동안 아래와 같이 1루수, 2루수, 유격수, 3루수로 많은 경기를 출장했습니다. 포지션 경기 유격수 269 2루수 221 1루수 190 3루수 381 현재 삼성의 내야수인 3루수 김영웅, 유격수 이재현과 백업의 격차가 너무나도 많이 납니다. 이 두 선수의 부상, 체력 안배...

2024.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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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위상이 떨어진 끝판대장 오승환, 절치부심 2025년을 준비하라

안녕하세요? 두산코지입니다. 최원태 선수의 삼성행이 결정된 후, 각종 포털사이트와 언론에서는 삼성의 20인 보호 명단을 두고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그중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부분은 '오승환 선수가 20인 명단에 포함될까?'라는 부분입니다. 특히나 2023시즌 종료 후 2차 드래프트로 김강민 선수가 SSG → 한화 이적 소식이 알려진 후 SSG 팬들은 근조화환을 구단 측에 보내며 항의를 하기도 했습니다. 2022년 11월 문학 경기장 근처에 설치된 근조화환 일단 결론적으로 오승환 선수는 삼성과의 동행을 계속 이어나갈 확률이 매우 높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직접 입을 연 이종열 단장. 과연 최종 선택은? 이런 소모적인 논란은 구단도 구단이지만 선수의 사기를 꺾어버릴 수 있습니다. 이종열 단장은 8일 오전에 있던 인터뷰에서 아래와 같이 밝혔습니다. 오승환을 보호선수 명단에 넣어야 한다는 것이 내 생각. 최종 결정은 (구단) 대표님께서 하시겠지만, 오승환은 우리와 함께 갈 것. 8일 이종열 단장 인터뷰 그렇다면 이제 대표의 선택만 남았는데요. 삼성 라이온즈의 '유정근' 대표는 2024시즌 전반기 이후 이뤄진 코치진 개편 작업에도 직접 참여하고, 직관을 꾸준히 다니면서 선수들을 격려했다고 하는데요. 특히나 2024시즌 삼성이 준우승을 거뒀고, 이종열 단장의 위상도 높아졌기 때문에 최대한 이종열 단장의 의견을 존중하지 않을까 하는...

2024.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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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4년 70억 원의 전격 삼성행 최원태, 합리적 ↔ 오버 페이 그 사이 (feat. 보상 선수는 과연 누구?)

안녕하세요? 두산코지입니다 드디어 FA 마지막 A등급 선수였던 최원태 선수의 행선지가 확정되었습니다. 삼성 라이온즈는 최원태 선수와 4년 총액 70억 원 (계약금 24억, 연봉 총액 34억, 인센티브 12억)에 FA 계약을 마쳤습니다. 최원태 선수가 이렇게 늦게 FA 계약을 체결할 줄은 예상을 못했는데요. 최원태 선수가 왜 FA 시장에서 인기가 없는지, 예상 행선지는 어디인지 작성했던 포스팅이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ddaassrr/223659383492 [FA] 시장의 냉정한 평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원태를 필요로 하는 팀은 있다. 안녕하세요? 두산코지입니다. 하나 둘 FA 계약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충격의 이적 소식을 알리는 선... blog.naver.com 당시에는 최원태 선수가 삼성으로 가는 이야기가 많지는 않았는데요. 과연 이번에 삼성이 투자한 70억 원은 과연 어떤 의미를 갖게 될까요? 합리적이다! 이번 투자를 나름 합리적으로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몇 가지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삼성의 국내 선발진 안정화 올 시즌 삼성의 국내 투수 중 선발 등판이 5회 이상 있는 선수들의 성적은 아래와 같습니다. 선수 선발 등판 경기 선발 등판 성적 원태인 28 159.2이닝 15승 6패 3.66 이승현 17 87.1이닝 6승 4패 4.23 백정현 15 75이닝 6승 4패 5.88 이호성 ...

2024.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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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왕조의 유산 김헌곤, 2년 6억 원에 삼성 잔류하며 원클럽맨으로 남는다.

안녕하세요? 두산코지입니다. 잠잠하던 FA 시장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삼성 라이온즈는 김헌곤 선수와 2년 최대 6억 원 (계약금 2억, 연봉 총액 2억 원, 인센티브 총액 2억 원)에 FA 계약을 맺었습니다. 그동안 굵직했던 A등급, B등급 선수들의 계약이 주를 이뤘는데 드디어 C등급 선수들도 구단들과 계약을 체결하는 모습입니다. 왕조의 유산 김헌곤 선수는 2011년 드래프트에서 5라운드, 전체 36번으로 지명받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했습니다. 삼성 라이온즈가 통합 4연패를 하던 시절에 입단한 선수로 지금까지 남아 있는 '왕조의 마지막 선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2011년 신인 시절 김헌곤 그러나 당시 최형우 - 박해민 (배영섭) - 박한이로 이루어지는 철벽과도 같은 외야진에 그가 비집고 들어갈 틈은 없었습니다. 2011년부터 2014년까지 4년간 고작 176 타석에 들어서는 데 그치며 상무에 입대를 했죠. 2년간의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한 이후 주전으로 자리 잡기 시작합니다. 연도 경기 안타 타점 볼넷 삼진 타율 OPS wRC+ WAR 2017 123 94 47 29 45 0.264 0.719 76.5 0.23 2018 141 154 71 54 70 0.300 0.798 99.2 1.18 2019 114 122 46 37 41 0.297 0.748 102.5 1.50 2020 97 63 34 22 31 0.248 0....

2024.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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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2025 시즌 베스트 & 워스트 시나리오 살펴보기

안녕하세요? 두산코지입니다. 오늘은 삼성 라이온즈의 2025 시즌 베스트 & 워스트 시나리오를 작성해 봤습니다. 베스트 시나리오 1. 원태인이 20승을 기록하며 명실상부 KBO 최고의 국내 선발 투수로 자리매김합니다. 레예스와 후라도는 각각 10승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선발 트리오를 이끌어가며, 최원태는 오랜만에 150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선발진에 큰 힘이 됩니다. 원태인 2. 오승환이 부활하며 다시 마무리 자리를 꿰찹니다. 김태훈-임창민-김재윤 등의 베테랑의 부담이 한결 덜합니다. 아쉽게 선발 로테이션에서 밀렸던 많은 선수들이 불펜에서 연일 호투를 펼치며 마운드의 높이를 한껏 높입니다. 오승환 3. 김영웅-박병호-구자욱-디아즈가 모두 30홈런 이상을 때려내고, 강민호-이재현-이성규는 20홈런으로 힘을 보탭니다. 마치 1번부터 9번까지 모두 홈런을 칠 수 있는 MLB를 연상시키는 라인업에 상대 투수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합니다. 김영웅 4. 심재훈은 신인답지 않은 안정적인 모습으로 2루를 꿰찹니다. 류지혁은 여러 포지션을 돌아다니며 주요 선수들의 체력 안배를 도와주는 큰 역할을 합니다. 약점으로 꼽혔던 내야 뎁스가 두터워지며 현재와 미래를 모두 잡게 됩니다. 류지혁 5. 1위 싸움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7월 말 트레이드를 단행합니다. 마침내 11년 만에 최정상의 자리에서 포효하는 사자. 박병호와 강민호는 무관의 설움을 씻어내며 KBO 리그...

2025.02.20
2025.03.03참여 콘텐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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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미리보는 프로야구 2026 FA - KT 강백호, KIA 박찬호, 두산 김재환 등

안녕하세요? 두산코지입니다. 한 해가 시작되면 개인별로 많은 목표를 세웁니다. 어디서 재미있는 사진을 하나 봤는데요. 아마 많은 이웃님들께서도 위와 같은 내용으로 1년 계획을 세우시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올 시즌이 종료되면 FA 자격을 취득하는 선수들 역시 올해 목표를 'FA 대박'으로 삼았을 것 같은데요. 2025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는 선수들을 살펴보겠습니다. KIA 타이거즈 - 난이도 中 선수 포지션 박찬호 내야수 최원준 외야수 조상우 투수 양현종 투수 최형우 지명타자 이준영 투수 한승택 포수 박찬호 : 2024 시즌 종료 후 심우준 선수가 받았던 4년 50억 원이 기준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공수주 모두 되는 '유격수' 자원이므로 많은 수요가 예측됩니다. 최원준 : 외야 자원이 부족한 팀의 수요가 예측되며, 2025 FA 시장의 다크호스였던 한화의 참전 가능성이 예상되는데요. 다만 KIA 역시 외야 자원이 부족하기 때문에 최원준 잔류에 사활을 걸 것으로 보입니다. 조상우 : 경험이 풍부한 파이어볼러로, 불펜 자원이 약한 팀들이 가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양현종 : KIA 프랜차이즈 스타로서 이적 확률이 매우 낮습니다. 최형우 : 2025 시즌 후 은퇴를 암시하는 말을 했기 때문에 이적 가능성이 매우 낮습니다. 이준영 : 원 포인트 릴리프 선수에 달려들지는 않을 텐데, B등급이 된다면 보상 선수 출혈로 인해 원 소...

2025.01.05
1일 전참여 콘텐츠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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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드] SSG ↔ LG 트레이드 임박? 삼성도 참전? 김민식의 행선지는 어디인가?

안녕하세요? 두산코지입니다. 2차 스프링캠프를 일본 오키나와에 차린 총 6개의 팀. 이 중 3개의 팀이 트레이드를 시도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출처 : korea_baseball_page 인스타그램 이후 소문이 상당히 무성했는데요, LG 트윈스가 SSG 랜더스의 베테랑 포수 김민식에 관심이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출처 : korea_baseball_page 인스타그램 그런데 삼성도 김민식에 대한 관심이 많다고도 전해졌는데요. 각 팀별로 어떤 이해관계가 엮여 있을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SSG 랜더스 선발 이지영 - 백업 조형우 이지영 (좌), 조형우 (우) 올 시즌 SSG의 주전 포수는 이지영 선수가 맡을 예정입니다. 지난 시즌 포수로 914.2 이닝을 소화하며 이 부문 전체 2위를 기록했기 때문에 2025년도 변함없는 랜더스의 안방마님으로 활약을 할 텐데요. 그렇다면 백업 포수를 누가 할까.. 하고 보니 이숭용 감독의 인터뷰를 보면 어느 정도 답이 보이는 듯합니다. 젊은 포수들에게 기회를 많이 주겠다. 스프링캠프 전 이숭용 감독 인터뷰 여기서 두 가지를 확인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첫째, 젊은 포수들에게 기회를 주겠다면 조형우, 신범수, 이율예가 중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3명 중 지난 시즌 유일하게 1군에서 뛴 선수가 조형우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조형우를 백업 포수로 활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둘째, 젊은...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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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2+1년 최대 25억 원의 노경은. 높았던 산과 깊었던 골, 그러나 웅장했던 그의 메아리.

안녕하세요? 두산코지입니다. 노경은 선수가 원 소속팀인 SSG 랜더스와 2+1년 최대 25억 원 (계약금 3억, 연봉 총액 13억, 옵션 9억)에 FA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두산에서 뛴 이력이 있던 노경은 선수여서 그런지 이번 FA 계약이 저 역시도 상당히 반가웠는데요. 노경은 선수의 발자취, 그리고 과연 그에게 주어진 금액은 어떠한지 천천히 살펴보겠습니다. 대체 선발 신드롬. 그리고 맞이한 제1의 전성기 노경은 선수는 2003년 두산의 1차 지명으로 입단을 했으나 2010년까지 큰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2011년 44경기에 등판해 5승 2패 3홀드 3세이브 5.17의 ERA를 기록하며 본격적으로 경기에 출장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2012년 6월 6일. 당시 SK를 상대로 선발 등판이었던 더스틴 니퍼트가 출장하지 못하게 되어 선발 등판하게 되었죠. 2012년 6월 6일 선발 등판한 노경은 당시 경기에서 6.2이닝 3피안타 2사사구 10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습니다. 이 경기를 기점으로 노경은 선수는 완전히 선발 투수로 전향을 했죠. 그리고 그 해 완봉승을 2번이나 거두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2013년 역시 두산의 토종 에이스로 자리 잡으며 2년 연속 10승을 달성했습니다. 비록 팀은 한국시리즈 준우승에 그쳤지만 한국시리즈 1차전에 선발 등판하며 승리 투수가 되는 영광도 안았죠. 2013 한국시리즈 1차전 승리투수 ...

2024.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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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미치 화이트와의 계약, KBO 리그 발전에도 큰 영향을 미치나?

안녕하세요? 두산코지입니다. 오늘은 SSG 랜더스가 영입한 외국인 투수 중 한 명인 미치 화이트 선수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이 선수가 한국으로 오면서 전체적으로 KBO 리그 발전에 있어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 내용을 간략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한국이 익숙한 사나이 미치 화이트 선수는 어머니와 외조부모가 모두 한국인인 '한국계 3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선수가 KBO 리그에 적응을 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다른 선수들에 비해서는 한결 수월할 것으로 보이구요. 또한 이 선수는 '박찬호 닮은 꼴'로 국내팬들에게 처음 알려진 선수입니다. LA다저스 시절 박찬호 (좌), LA다저스 시절 미치 화이트 (우) 또한 LA다저스와 토론토 시절 류현진 선수와 한솥밥을 먹었던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선수가 KBO 리그에 온다고 들었을 때 '어디서 많이 들었던 선수인데?' 했던 기억이 나네요. 토론토 시절 류현진 (좌), 토론토 시절 미치 화이트 (우) 한국과 상당히 인연이 깊은 것 같습니다. 제구를 보완하라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볼넷 허용이 심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MLB와 마이너리그 시절의 성적을 바탕으로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MLB 기록입니다. 연도 경기 ERA 이닝 볼넷 BB/9 WHIP 2020 2 0.00 3.0 1 3.00 0.67 2021 21 3.66 46.2 17 3.28 1.18 20...

2024.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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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14년 총액 302억 원의 사나이 최정. 그가 가는 길이 곧 KBO의 역사다.

안녕하세요? 두산코지입니다. FA 계약이 조금씩 들려오고 있습니다. 우선 우규민 선수도 2년 총액 7억 원에 원 소속팀 KT에 잔류를 했죠. 우규민 선수에게도 축하의 말씀을 전합니다. FA 계약을 체결한 우규민 이번 FA 시장에서의 최대 관심사는 최정의 FA 계약 규모가 아니었을까요? 지난해 SSG 랜더스는 인천의 또 다른 상징이었던 김강민 선수를 2차 드래프트를 통해 한화로 보내버리는 대형사고를 쳤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최정을 못 잡는다면 훨씬 더 큰 비난에 직면했을 겁니다. SSG 시절 김강민 3번의 FA 계약, 14년 총액 300억 원을 돌파 최정은 이번 FA 계약을 통해 총 3번의 FA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FA 계약 규모 1차 4년, 86억 2차 6년, 106억 3차 4년, 110억 FA 한 번 하기도 힘들다던데 최정 선수는 벌써 3번의 FA 계약을 체결했구요. 3번 모두 80억 원 이상의 대형 계약을 체결하는 '잭팟'을 터뜨렸습니다. 유신의 별 → 인천의 상징 → KBO의 역사 최정이 KBO 역대 최다 홈런인 468호 홈런을 때리던 날, 당시 중계를 하고 있던 KBSN 이동근 캐스터는 아래와 같이 홈런콜을 남겼습니다. 유신의 별이, 인천의 상징이 되어, 야구 천재의 이름으로 때린 468호! 이동근 캐스터 홈런콜 https://www.youtube.com/watch?v=XB-XOqEOSFM 이 홈런콜이 상당히 인상적이...

2024.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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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2025 시즌 베스트 & 워스트 시나리오 살펴보기

안녕하세요? 두산코지입니다. 오늘은 SSG 랜더스의 2025 시즌 베스트 & 워스트 시나리오를 작성해 봤습니다. 베스트 시나리오 1. 최정은 40개의 홈런을 때리며 '혜자 계약'임을 다시 한번 증명합니다. 최정을 필두로 에레디아와 한유섬의 대포마저 폭발하며 최정 - 에레디아 - 한유섬의 클린업 트리오는 100개의 홈런을 합작합니다. 랜더스 필드에는 매 경기 랜더스의 홈런으로 인한 뱃고동 소리가 끊이지 않습니다. 좌측부터 최정, 에레디아, 한유섬 2. 노경은은 최고령 홀드왕 기록을 갈아 치우며 2년 연속 홀드왕에 오릅니다. 노경은의 짐을 김민과 한두솔이 나눠들며 올 시즌은 불펜 과부하에서 벗어납니다. 조병현은 팀 선배 서진용이 2023년 기록한 42세이브 기록을 갈아 치우며 구원왕에 등극, 한 팀에서 홀드왕과 세이브왕이 동시에 배출되는 대기록을 세웁니다. SSG 노경은 3. 정준재에게 2년차 징크스란 없습니다. 100경기 이상 출장하며 0.300의 타율을 기록하는 등 SSG의 향후 2루수 자리는 굳건합니다. 박성한은 지난해 아쉽게 놓쳤던 골든글러브를 가져오는데 성공합니다. 차기 최정의 자리를 넘볼 백업 자원들이 두각을 보이며 랜더스의 내야 뎁스가 두터워집니다. SSG 정준재 4. 김광현이 15승 - 3점대 ERA를 기록하며 부활합니다. 화이트 - 앤더슨의 파이어볼러 듀오는 모두 두 자리 승수를 따냅니다. KBO 최초 비 FA 다년 계약...

2025.02.14
16시간 전참여 콘텐츠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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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플레이오프 (삼성 라이온즈 vs LG 트윈스) 4차전 프리뷰 - 조금 더 유리해진 KIA?!

안녕하세요? 두산코지입니다. 18일에 내린 많은 양의 비로 플레이오프 4차전이 19일에 열릴 예정입니다. 삼성, LG 모두 우천 취소에 따른 이점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전체적인 한국시리즈 일정과 함께 이번 순연으로 인한 KIA 타이거즈에게 유리하게 작용될 수 있을 법한 내용도 함께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우선 선발투수는 변동이 없습니다. 4차전 전체적인 프리뷰는 아래 링크 참고하시면 됩니다. https://blog.naver.com/ddaassrr/223623164759 2024 플레이오프 (삼성 라이온즈 vs LG 트윈스) 4차전 프리뷰 안녕하세요? 두산코지입니다. LG가 홈에서 반격에 성공하며 시리즈 전적을 1승 2패로 맞췄습니다. 3차전 ... blog.naver.com 삼성 라이온즈 이점 레예스의 낮 경기 성적 우선 삼성 선발 레예스의 경우 낮 경기 (14:00) 성적과 야간 경기 (18:30) 성적의 편차가 꽤 큰 편입니다. 14:00 경기 18:30 경기 4경기 3승, 1.82, 24.2이닝 14경기 7승 3패, 4.14, 76 이닝 낮 경기 표본이 적긴 하지만 그래도 4경기에 등판해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선수 본인이나 코칭스태프 입장에서도 자신감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더군다나 지난 플레이오프 1차전 역시 일요일 경기로 14:00 경기였는데 당시에도 6.2이닝 3실점 (1자책)으로 좋은 투구를 보여주며 승리투수가 되...

2024.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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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플레이오프 (삼성 라이온즈 vs LG 트윈스) 4차전 프리뷰

안녕하세요? 두산코지입니다. LG가 홈에서 반격에 성공하며 시리즈 전적을 1승 2패로 맞췄습니다. 3차전 리뷰부터 함께 보고 가시죠. 3차전 리뷰 염경엽 감독이 경기 시작 전 임찬규와 에르난데스를 1+1으로 기용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임찬규 선수가 5.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6회 에르난데스에게 바통을 넘겨주었고, 에르난데스가 9회까지 실점 없이 막으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1, 2차전 활활 타오르던 삼성의 방망이는 3차전은 잠잠했습니다. 5개의 산발 안타를 기록하며 무득점으로 꽁꽁 묶였죠. 특히 디아즈의 파울 홈런 2개, 윤정빈의 담장 바로 앞에서 잡히는 타구는 두고두고 아쉬울 것 같습니다. 2회초 디아즈 파울 홈런 4회초 디아즈 파울 홈런 6회초 윤정빈 우익수 플라이 아웃 LG 역시 타선이 잠잠하긴 했습니다. 그래도 준PO부터 계속해서 호투를 보여주고 있는 임찬규와 에르난데스 덕분에 벼랑 끝에서 기사회생을 했네요. 다만 에르난데스가 50구 넘는 투구를 한지라 4차전에서는 3차전만큼의 역투를 보여주기는 좀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렇게 되면 다른 중간 계투 선수들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선발투수 비교 (레예스 vs 엔스) 플레이오프 4차전 선발 투수. 삼성 레예스 (좌) vs LG 엔스 (우) 이번에는 외국인 선수 맞대결입니다. 삼성은 레예스가, LG는 엔스가 마운드에 오르는데요, 우선 두 선수의 ...

2024.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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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플레이오프 (삼성 라이온즈 vs LG 트윈스) 3차전 프리뷰

안녕하세요? 두산코지입니다. 삼성이 대포의 힘을 앞세워 대구에서의 2연전을 모두 가져갔습니다. 플레이오프 프리뷰를 하면서 '1, 2차전의 키워드는 '홈런'이 될 수 있을까요?'라는 언급을 했었는데 삼성이 1, 2차전 도합 8개의 홈런을 때려냈네요.. 어마어마합니다. 역대 5전 3선승제 플레이오프에서 2승을 먼저 선점한 경우 한국시리즈 진출 확률은 83.3% (18회 중 15회)입니다.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삼성. 이대로 잠실에서 시리즈를 끝낼 수 있을지, 아니면 LG가 대반격을 시작할지 궁금해지네요. 우선 2차전 리뷰부터 해보겠습니다. 2차전 리뷰 플레이오프 2차전 결과. 출처 : 네이버 야구 우선 삼성은 구자욱의 부상 소식이 전해왔죠. 결론적으로, 구자욱 선수는 왼쪽 무릎 내측 인대 미세 손상으로 플레이오프 3,4차전 출장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무릎 내측 인대 미세 손상 소견을 받았다 삼성 관계자 인터뷰 부상당한 삼성 구자욱 그럼에도 불구하고 플레이오프 5차전, 멀게는 한국시리즈에서는 꼭 복귀를 하겠다는 굳은 마음으로 동해 바다를 건너 일본으로 갔죠. 일본 이지마 치료원에서 왼쪽 무릎 치료를 받은 뒤 귀국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치료 기간은 16일부터 18일이다. 구자욱의 부상 치료 기간을 최소화해서 10월 19일 이후 경기를 할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들기 위함이다 삼성 관계자 인터뷰 삼성 구자욱 구자욱 선수의 부상 이탈에도 불...

2024.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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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플레이오프 (삼성 라이온즈 vs LG 트윈스) 2차전 프리뷰 - 우천 취소 후 LG 선발 변경

안녕하세요? 두산코지입니다. 10/14 (월)에 개최될 플레이오프 2차전이 우천으로 인해 하루씩 순연이 되었죠. 우선 이렇게 되면 플레이오프 일정이 하루씩 밀리게 됩니다. 수정된 일정에 맞춰서 포스트시즌 일정을 다시 한번 확인해 보시죠. 보시면 한국시리즈는 원래대로 10/21 (월)에 진행된다고 나와있죠? 그러나 이 일정도 만약 플레이오프가 5차전이 치러진다면 그 사이에 이동일이 끼여야 하기 때문에 한국시리즈도 하루씩 밀립니다. 플레이오프가 3차전 혹은 4차전에 끝난다 → 한국시리즈 10/21 (월) 시작 플레이오프가 5차전까지 간다 → 한국시리즈 10/22 (화) 시작 우천 취소. 과연 어느 팀에 유리할까? 삼성 박진만 감독 우선 양 팀 모두 우천 취소를 반기는 분위기입니다. 우선 박진만 감독의 의견부터 보시죠. 비가 오면 안 하는 게 낫다. 부상 염려도 있고, 정상적인 경기력이 나오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가장 걱정되는 건 원태인을 쓰고 (취소된 후) 내일 경기를 하는 게 가장 좋지 않은 상황 PO 2차전 우천 취소 결정 후 박진만 감독 인터뷰 현재 삼성의 선발 사정상 원태인을 쓰고 우천 취소가 되면 삼성 입장에서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경기 도중에 우천 취소가 되거나 장기간 우천 중단이 되는 것을 원치 않겠죠. LG 염경엽 감독 LG 염경엽 감독은 아래와 같은 의견을 내비쳤습니다. 하루 쉬는 게 우리에게 조금...

2024.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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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플레이오프 (삼성 라이온즈 vs LG 트윈스) 2차전 프리뷰

1차전 리뷰 PO 1차전 기록. 출처 : 네이버 야구 역시 야구에서 홈런의 힘은 위대합니다. 홈런 3개 포함 장단 14안타를 때려내며 LG 마운드를 폭격한 삼성. 게다가 선발 타자 전원 안타까지. 그야말로 타순이 제대로 폭발하면서 이번 가을야구 첫 두 자릿수 득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습니다. 마운드에서는 레예스가 6.2이닝 동안 호투를 펼쳐줬죠. 4차전 선발임을 감안하면 빨리 내려갈 수도 있을 것으로도 보였는데 101구의 역투를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삼성의 불펜 이야기를 잠시만 해보겠습니다. 레예스 뒤에 등판한 선수가 송은범 선수였는데요. 송은범 선수를 올리는 것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시즌 피안타율 vs 우타자 vs 좌타자 0.368 0.100 송은범 선수가 우타자 상대로는 약하나 좌타자 상대로는 상당히 강한 모습입니다. 다시 말해, 송은범의 좌타자 상대 승률은 거의 90%에 육박하는 셈이죠. 그러나 투수 강습 타구를 맞고 불의의 강판.. 이는 어찌할 수 없었던 부분이었던 것 같습니다. 게다가 연이은 실책이 나왔기 때문에 삼성은 잠시나마 간담이 서늘해졌지만 다행히 잘 막고 1차전을 가져갈 수 있었네요. 야구는 '확률을 높이는 쪽'으로 가야 승산이 있기 때문에 '왜 임창민이나 김윤수를 바로 안 썼냐!'라는 생각을 가지시는 분들이 있을 수도 있을 것 같아 이렇게 데이터를 통해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데이터는 절대적이지않죠. LG 최원...

2024.10.14
16시간 전참여 콘텐츠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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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준플레이오프 (LG 트윈스 vs KT 위즈) 5차전 프리뷰

안녕하세요? 두산코지입니다. 엘리미네이션 게임 (= 지면 끝인 게임) 최강자 KT의 저력은 정말 만만치가 않네요. 질 것 같다가도 쉽게 지지 않는 그런 모습. 어쩌면 KT 팬들은 이번 가을 야구에서는 마법이 무엇인지 제대로 느끼시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4차전 리뷰 LG 엔스 우선 LG는 3일 휴식 후 등판한 엔스가 151 km/h 수준의 빠른 직구를 보여줬음에도 불구하고 4이닝을 채 못 마치고 교체가 됐습니다. 뒤이어 올라온 투수들은 전체적으로 제 몫을 하긴 했는데.. LG 유영찬 클로저인 유영찬이 7회에 리드를 당하는 상황에서 등판했음에도 불구하고 사사구 2개를 허용하고 말았습니다. LG가 다음 시리즈까지 진출하게 된다면 유영찬의 활용도에 대해 고민이 좀 될 것 같습니다. LG 김현수 그리고 타선에서 김현수가 드!디!어! 깨어났죠. 정우영 캐스터의 말처럼 가을의 침묵을 깨고 3안타 맹활약을 펼쳐줬습니다. 그런데요.. 김현수가 살아나자마자 거짓말같이 침묵하는 오스틴 (* 4타수 무안타) 과 박동원 (* 4타수 무안타). 이래서 야구가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LG 문보경 그리고 문보경.. 아직도 시리즈 첫 안타를 때려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11회말에는 큰 수비 실책까지 했었죠. 사실 이 장면은.. 승패를 떠나서 절대 나오면 안 되는 장면입니다. 보시면 문보경이 캐치를 했을 때 이미 2루 주자는 85% 정도 와있습니다....

2024.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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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준플레이오프 (LG 트윈스 vs KT 위즈) 4차전 프리뷰

안녕하세요? 두산코지입니다. LG가 3차전을 가져가며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앞서 나갑니다. 여러모로 3차전에서는 할 이야기들이 많은데요. 리뷰부터 해보죠. 3차전 리뷰 오스틴의 역전 3점 홈런 오재일의 파울 플라이 포구 실책에 이은 볼넷. 그리고 연이은 안타에서 오스틴의 역전 3점 홈런이 터집니다. LG가 강팀이라고 느껴지는 게 2차전부터 상대의 작은 실책이 보이면 여지없이 빈틈을 파고들어 득점으로 연결시키고 있습니다. 3차전 호투를 보인 LG 손주영. 그리고 3차전 Daily MVP죠. 5.2이닝 7K 무실점으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이 선수.. 통산 첫 포스트시즌 등판이 맞나요? 시즌 중 준플레이오프 3차전 직구 평균 구속 (km/h) 144.0 145.1 직구 구사율 (%) 51.0 59.4 7개의 삼진 중 6개를 직구로 잡아낼 정도로 매우 뛰어난 직구 구위를 보였습니다. 9/26 이후 첫 등판이다 보니 공 끝에 힘이 상당했는데요. 시즌 대비 3차전에서 직구 평균 구속은 1 km/h 더 빨랐으며, 공에 힘이 있었던 지라 직구 구사율도 시즌 대비 높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3차전 Daily MVP로 선정된 손주영 KT는 5회 초 오재일의 포구 실책이 두고두고 생각날 것 같습니다. 5회초 오재일의 포구 실책 이걸 놓치는 선수가 아닌데 말이죠.. 1루 수비 하나는 인정받는 선수인데 이런 실책을 저지르다니요.. 다만 KT 입장...

2024.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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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준플레이오프 (LG 트윈스 vs KT 위즈) 3차전 프리뷰

안녕하세요? 두산코지입니다. LG가 2차전을 가져가며 시리즈 전적을 1승 1패로 맞췄습니다. 두 팀은 어제 하루 쉬고 오늘부터 수원에서 2연전을 갖게 되는데요. 지난 해 한국시리즈에서도 첫 잠실 2연전은 KT가 먼저 1승을 거두고, LG가 2차전에서 승리를 거뒀습니다. 과연 이번 수원 2연전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요? 2차전 리뷰 우선 LG는 본격적으로 타선이 꿈틀대기 시작했습니다. 1차전 때 안타를 치지 못했던 주축 선수들이 본격적으로 시동이 걸리고 있는데요. 무엇보다 2번 타순에서 신민재 선수가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팀의 활력소 역할을 제대로 해주고 있습니다. LG 신민재 불펜으로 전환한 에르난데스 역시 1차전과 2차전 각각 2이닝, 1.2이닝을 소화하며 불펜에 큰 힘이 되었습니다. 1차전 부친상의 아픔을 딛고 2차전에 나선 유영찬 선수는 아직은 제구가 조금 불안한 모습을 보였는데요, 그러나 이는 등판하면 차차 괜찮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LG 유영찬 이제 체력이 떨어진 탓일까요? KT는 수비에서만 4개의 실책을 남발하며 자멸하고 말았습니다. 더군다나 3개의 실책은 실점과도 직결되었기 때문에 너무 뼈아팠죠.. 단기전에서의 실책은 수비 시간 증가, 투수력 소모뿐 아니라 자칫 분위기를 내줄 수 있는 치명적인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치명적인 실책을 범한 KT 문상철 그리고 불펜에서는 손동현 선수의 체력 저하가 눈에 보...

2024.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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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준플레이오프 (LG 트윈스 vs KT 위즈) 2차전 프리뷰

안녕하세요? 두산코지입니다. 와... KT의 기세가 정말 무섭습니다. '파죽지세'라는 표현이 맞지 않을까요? 9/24 (화) 롯데전부터 포함하면 7연승을 달리고 있습니다. KT가 1차전을 가져가며 87.9%의 확률을 선점했습니다. LG 입장에서는 준PO의 악몽이 떠오를 수도 있는데요. 생각해 보면 지난해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도 2:3으로 1차전을 패배했고, 그 이후에 내리 4경기를 모두 잡았죠. LG 선수들은 그때의 기억을 되살리며 2차전 필승 의지를 다져야 합니다. 1차전 리뷰 문상철. 출처 : 뉴시스 엔스에 시즌 5타수 2안타 (홈런 1)로 강했던 문상철이 5번 타순에 들어오자마자 벼락같은 2점 홈런을 만들어냈죠. 물론 이후 절호의 기회에서 병살타를 기록하며 LG가 바짝 추격하게 된 원인을 제공하기도 했지만 결과론적으로 문상철의 홈런이 없었다면 1차전 KT의 승리는 없었습니다. 고영표. 출처 : 연합뉴스 또한 고영표가 LG 타선 2바퀴 째를 맞이하면서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강단 있게 밀고 갔던 이강철 감독의 모습은 벽돌보다 더 단단했습니다. KT 이강철 감독. 출처 : 뉴스1 특히 4회 2사 2,3루에서 김현수를 상대했을 때는 '바꿔줘야 하지 않나?'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최근 3년간 김현수는 고영표에게 0.348로 매우 강했기 때문이죠. 그런데도 뚝심 있게 고영표를 내리지 않고 김현수를 상대하게 했던 이강철 감독. 고영표는 ...

2024.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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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준플레이오프 (LG 트윈스 vs KT 위즈) 프리뷰 (1) - 총평

들어가며.. 야구는 종종 인생을 빗대어 표현되곤 합니다. 인생에서 단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앞 날을 예측할 수 없는 것. 그리고 예측 불허의 상황을 극복해 내는 과정에서 우리에게 전달되는 짜릿함과 감동은 인간으로서 삶의 뿌리가 한층 더 깊어지게 해주는 계기가 되곤 합니다.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 KT 위즈. 출처 : 연합뉴스 10년 동안 그 누구도 하지 못했던 일을 기어코 해내며 야구팬들에게 감동과 낭만을 선사한 막내 구단. 그리고 그들을 기다리는 팀은 디펜딩 챔피언입니다. 안녕하세요? 두산코지입니다. 사상 초유의 업셋 시리즈를 만들어내며 최초의 준PO 진출팀이 된 정규 시즌 5위 팀 KT 위즈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그리고 1년간 긴 시즌을 치르며 많은 고생을 한 두산 베어스 선수단에게도 박수를 보냅니다. 포스트시즌 대진표. 출처 : KBO 2024 시즌의 진정한 챔피언을 결정할 가을 야구의 2번째 시리즈인 준플레이오프. LG 트윈스와 KT 위즈, KT위즈와 LG 트윈스의 전력을 한 번 비교해 보겠습니다. 선발투수 항목 LG KT 기록 (순위) 이닝 755 (3위) 715.2 (5위) ERA 4.26 (2위) 5.23 (9위) QS 58 (1위) 48 (5위) WAR 19.65 (3위) 13.82 (8위) 우선 선발 투수 싸움에서는 이닝을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비교가 안 될 정도로 LG가 우위입니다. LG는 올 시즌 엔스 - 켈리 (→ ...

2024.10.03
16시간 전참여 콘텐츠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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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와일드카드 결정전 (두산 베어스 vs KT 위즈) 2차전 프리뷰

안녕하세요? 두산코지입니다. 포스트시즌의 첫 관문인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시작되며 가을야구의 포문을 열었죠. 올 시즌 1천만 관중을 맞이하는 등 신규 유입 팬이 많았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저처럼 15년 가까이 야구를 본 사람들은 이런 가을야구의 분위기가 익숙할 테지만 올해 처음 가을야구를 겪어보는 신규 팬분들께서는 정규 시즌과는 너무나도 다른 분위기에 깜짝 놀라셨을 수도 있겠네요. KT가 1차전에서 두산을 잡고 시리즈를 최종전까지 끌고 갔습니다. 1차전 간단 리뷰와 2차전 전망에 대해 말씀드려보겠습니다. 1차전 리뷰 KT 천적 곽빈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었습니다. 시작부터 연이어 볼넷과 안타를 허용하며 대거 4실점 했고, 거기서 승부의 추는 많이 기울었죠. 뒤이어 올라온 불펜 투수들이 분전했으나 1회 내준 4점은 너무나 뼈아팠습니다. 2회 조기 강판 당하는 곽빈. 출처 : 뉴시스 타선도 득점권에서의 집중력을 전혀 발휘하지 못했습니다. 1회 무사 1, 2루 / 3회 1사 2루 / 5회 1사 1, 3루 등 기회가 아예 없지 않았지만 단 1점도 뽑아내지 못하며 KT를 압박하지 못했습니다. 찬스에서 삼진으로 물러서는 김재환. 출처 : OSEN 반면 KT는 '빅게임 피처' 쿠에바스의 6이닝 9K 무실점 역투를 바탕으로 많은 투수를 아끼는데 성공했습니다. 포스트시즌의 특수성을 감안하면 손동현, 박영현 등 딱 사용할 만한 필승조 선수들만 올라왔죠....

2024.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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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와일드카드 결정전 (두산 베어스 vs KT 위즈) 1차전 프리뷰

안녕하세요? 두산코지입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시리즈에 대한 글을 이전에 올렸습니다. 3편에 걸친 긴 글이었는데요, 1차전 내용에 대해서 빠뜨릴 수가 없죠. 선발 투수 비교 (곽빈 vs 쿠에바스)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선발로 예정된 KT 쿠에바스와 두산 곽빈. 출처 : 중앙일보 두산은 곽빈을, KT는 쿠에바스를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선발로 내세웁니다. 올 시즌 두 선수의 상대 전적은 아래와 같습니다. 선수 상대 전적 곽빈 5승, 1.51, 35.2이닝, 35K 쿠에바스 1승 2패, 5.79, 14이닝, 12K 곽빈은 올 시즌 KT 상대로 6경기에 등판해 5승 35.2이닝 동안 35개의 탈삼진을 뺏어내며 1.51의 ERA를 기록하는 '저승사자'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반대로 쿠에바스는 올 시즌 두산 상대로 3경기에 등판해 1승 2패 14이닝 동안 12개의 삼진을 기록하며 5.7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습니다. 그다지 좋은 성적은 아니네요. 그런데요.. 두 선수의 가을야구 전적은 또 다릅니다. 두 선수의 가을야구 등판일지도 같이 보시죠. 선수 통산 가을 야구 전적 곽빈 2패, 6.00, 18이닝, 17K 쿠에바스 3승 1패, 2.87, 31.1이닝, 18K 가을야구에서는 정반대의 모습입니다. 특히 쿠에바스는 2020 PO, 2021 KS에 두산 상대로 등판을 했는데요, 각각 8.2이닝 3실점 / 7.2이닝 1실점을 기록하는 등 '빅...

2024.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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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와일드카드 결정전 (두산 베어스 vs KT 위즈) 프리뷰 (3) - KT 위즈 관점 ㅣ 두산 상대 전적, 미쳐야 할 선수

와일드카드 결정전 프리뷰 3번째는 KT 위즈 관점에서의 프리뷰입니다. 1, 2편을 못 보신 분들께서는 아래 링크를 통해 1, 2편을 먼저 보신 후 3편을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https://blog.naver.com/ddaassrr/223603431070 2024 와일드카드 결정전 (두산 베어스 vs KT 위즈) 프리뷰 (1) - 총평 들어가며.. 누구나 새해가 되면 올해의 목표를 다짐합니다. 모두가 바라보는 그 위치. 그러나 그 자리는 아... blog.naver.com https://blog.naver.com/ddaassrr/223603489703 2024 와일드카드 결정전 (두산 베어스 vs KT 위즈) 프리뷰 (2) - 두산 베어스 관점 ㅣ KT 상대 전적, 미쳐야 할 선수 와일드카드 결정전 프리뷰 2번째는 두산 베어스 관점에서의 프리뷰입니다. 1편을 못 보신 분들께서는 아래 ... blog.naver.com 올 시즌 KT 위즈는 두산 베어스 상대로 4승 12패 절대 열세에 놓였습니다. 사실 KT가 분위기 안 좋을 때, 두산이 분위기 좋을 때 등 어느 한 쪽이 크게 좋거나 나쁠 때 만났었죠.. 시기 결과 비고 3월 26일 ~ 3월 28일 1승 2패 개막 2연전 피스윕 후 vs 두산 5월 10일 ~ 5월 12일 3패 두산 베어스 5연승 중 8월 16일 ~ 8월 18일 1승 2패 KT 위즈 4연패 중 그런데요.. KT가 분위기가...

2024.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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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와일드카드 결정전 (두산 베어스 vs KT 위즈) 프리뷰 (2) - 두산 베어스 관점 ㅣ KT 상대 전적, 미쳐야 할 선수

와일드카드 결정전 프리뷰 2번째는 두산 베어스 관점에서의 프리뷰입니다. 1편을 못 보신 분들께서는 아래 링크를 통해 1편을 먼저 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https://blog.naver.com/ddaassrr/223603431070 2024 와일드카드 결정전 (두산 베어스 vs KT 위즈) 프리뷰 (1) - 총평 들어가며.. 누구나 새해가 되면 올해의 목표를 다짐합니다. 모두가 바라보는 그 위치. 그러나 그 자리는 아... blog.naver.com 우선, 올 시즌 두산 베어스는 KT 위즈를 상대로 12승 4패의 압도적인 성적을 거뒀습니다. 그만큼 KT 상대로 공격과 수비 지표가 좋을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요. 공격 (시즌 / vs KT) 항목 시즌 vs KT 타율 0.276 (5위) 0.315 (1위) 타점 743 (4위) 110 (1위) 홈런 150 (5위) 22 (2위) OPS 0.774 (5위) 0.909 (1위) 와.. KT만 만나면 타선이 활활 불타올랐네요. 주요 타자들의 KT 전 성적도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40타석 이상 들어온 선수들 위주로만 보겠습니다. 선수 vs KT 허경민 0.432, 13타점, 2홈런 / OPS : 1.180 양의지 0.404, 19타점, 3홈런 / OPS : 1.051 강승호 0.349, 13타점, 1홈런 / OPS : 0.987 조수행 0.343, 3타점 / OPS : 0.782 김재환 0.3...

2024.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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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와일드카드 결정전 (두산 베어스 vs KT 위즈) 프리뷰 (1) - 총평

들어가며.. 누구나 새해가 되면 올해의 목표를 다짐합니다. 모두가 바라보는 그 위치. 그러나 그 자리는 아무에게나 허락된 자리가 아닙니다. 희로애락의 6개월, 아름답게 만개했던 꽃이 내년을 기약할 1년의 끝자락. 날은 더 쌀쌀해지지만 야구팬들의 마음은 더 뜨겁게 달아오를 진정한 축제가 이제 시작합니다. 올해의 목표에 다가설 자격이 주어진 5개의 팀. 가장 깊은 가을, 가장 높은 곳에서 웃는 팀은 어디가 될까요? 안녕하세요? 두산코지입니다. 드디어 타이브레이크 경기까지 모두 마무리가 되며 드디어 결정된 포스트시즌 대진표. 함께 보시죠. 2024 포스트시즌 대진표. 출처 : KBO 5위 결정전에서 승리한 KT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진출하여 두산과 맞붙게 됩니다. 여기서 이긴 팀이 준 PO에서 LG와 붙고, 준 PO에서 이긴 팀이 PO에서 삼성과 붙으며, PO에서 이긴 팀이 KS에서 KIA와 붙는 계단식 구조가 되죠. 가을야구의 첫 스테이지 와일드카드. 두산과 KT, KT와 두산의 본격적인 전력 비교를 해보겠습니다. 선발투수 항목 두산 KT 기록 (순위) 이닝 683.1 (9위) 715.2 (5위) ERA 5.07 (8위) 5.23 (9위) QS 42 (8위) 48 (5위) WAR 12.81 (10위) 13.82 (8위) 두 팀 모두 전체적인 선발 투수 지표는 좋지는 않습니다. 특히 두산은 선발 지표는 모조리 하위권을 기고 있는데도 불구하...

2024.10.01
16시간 전참여 콘텐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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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왕] KBO 신인왕의 모든 것 - 정의 / 자격 요건 / 최근 10년간 신인왕 / 2024 시즌 유력 신인왕은 누구?

안녕하세요? 두산코지입니다. 지난 MVP 포스팅에 이어 이번에는 신인왕과 관련하여 짚고 가볼까 합니다. 2023 KBO 신인왕 문동주 신인왕이란? 일반적으로 신인왕은 그 해 최고의 모습을 보여준 신인 선수에게 주는 상을 의미합니다. 정확히는 '최우수 신인상'을 의미하지만 야구팬들에게는 통상적으로 '신인왕'이라는 개념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는 상입니다. 회사의 '신입사원', 군대의 '신병'은 이제 갓 조직에 들어온 사람입니다. 스포츠도 마찬가지입니다. '신인'이라고 하면 이제 막 프로에 입문한 선수를 떠올리기 쉽죠. 그런데요. KBO 리그에서 신인왕 조건은 반드시 갓 프로에 입문한 선수가 아니어도 된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신인왕 자격 요건? KBO에서 규정하는 신인왕의 자격 요건은 아래와 같습니다. 입단 연도 제외 5년 이내, 투수는 30이닝 이하 / 타자는 60타석 이하 소화한 선수 KBO 발췌 A라는 선수가 있습니다. 이 선수는 데뷔 시즌에 출장한 기록이 없고, 이듬해 딱 1타석만 소화했습니다. 그리고 군대를 갔다왔구요. 어느덧 4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리고 이 선수는 군 전역 후 0.267의 타율, 20홈런, 68타점을 기록하며 신인왕을 수상했습니다. 이 선수가 누군지 아시나요? 바로 양의지 선수입니다. 2010 신인왕 양의지 양의지 선수는 2010년은 '입단 연도를 제외하면' 4년째 였구요. 또한 2009년까지 1타...

2024.11.23
16시간 전참여 콘텐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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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KBO MVP의 모든 것 - 정의 / 자격 요건 / 최근 10년간 MVP 및 특이사항 / 2024 시즌 유력 MVP는 누구?

안녕하세요? 두산코지입니다. 직장을 다니다 보면 1년 동안 회사가 돈을 많이 벌었으면 그에 응당한 성과급을 지급합니다. 야구 역시 1년간의 성적을 바탕으로 MVP, 신인왕, 골든글러브 등 많은 내용을 수상하는데요. 오늘은 시상식에서도 꽃이라고 할 수 있는 MVP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2023 KBO 리그 MVP 에릭 페디 MVP란? MVP는 'Most Valuable Player'의 약자로 직역하면 '가장 가치 있는 선수'입니다. 한 시즌 가장 우수한 성적을 낸 선수에게 주는 상이죠. '아니, MVP에게 주는 상이면 'MVP Award'가 되어야 하는 거 아니야?'라는 생각을 하실 수도 있는데요. 영어권, 국내권 모두 MVP라는 단어에 '시상'이라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어 별도로 'Award'라는 단어는 붙이지 않고 'MVP'로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MVP 자격 요건? KBO에서는 아래와 같이 MVP 자격 요건을 밝히고 있습니다. 리그 부문별 타이틀 홀더 및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 KBO 발췌 우선 MVP 후보 중 투수 포지션에 속한 선수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투수 선수 소속팀 타이틀 비고 네일 KIA 타이거즈 평균자책점 1위 원태인 삼성 라이온즈 다승 1위 곽빈 두산 베어스 하트 NC 다이노스 탈삼진 1위 평균자책점 2위 승률 2위 다승 공동 3위 정해영 KIA 타이거즈 세이브 1위 박영현 KT 위즈 승률 1위 노경은 SSG 랜더...

2024.11.22
16시간 전참여 콘텐츠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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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2025 시즌 베스트 & 워스트 시나리오 살펴보기

안녕하세요? 두산코지입니다. 오늘은 KT 위즈의 2025 시즌 베스트 & 워스트 시나리오를 작성해 봤습니다. 베스트 시나리오 1. 쿠에바스 - 헤이수스 - 고영표 - 소형준 - 오원석으로 이어지는 우완 - 좌완 - 언더 - 우완 - 좌완 로테이션은 매번 새로운 투구를 보여주며 강력한 5선발 로테이션을 형성합니다. 5명의 선발이 60승을 합작하며 선발 왕국으로 군림, 시즌 내내 상위권에서 내려올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쿠에바스 (좌), 헤이수스 (우) 2. 젊은 야수들이 하나 둘 눈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윤준혁과 강민성 등 퓨처스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던 선수들이 1군 무대에서도 기죽지 않고 제 플레이를 보여줍니다. 비록 베테랑들에 비해 출전 시간은 부족하나 제한된 여건에서도 제 몫을 충분히 다해줍니다. 윤준혁 (좌), 강민성 (우) 3. 박영현은 3년 연속 70이닝 이상을 소화하지만 끄떡없습니다. 손동현도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보여줬던 좋은 기세를 쭉 이어갑니다. 주권, 김민수, 여기에 전역한 배제성까지. 2021년 우승 당시 커리어 하이를 찍었던 불펜 투수들의 모두 그 때로 회귀합니다. 박영현 4. 포수로 기회를 받는 강백호는 강민호, 양의지 못지않은 국가대표급 선수로 급성장하며 FA 100억을 예약합니다. 2010년대 초반-후반을 주름잡았던 왕년의 수비수 김상수-허경민은 물샐틈 없는 수비로 내야의 안정감을 더하며 최소 실책을...

2025.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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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V2를 위한 주요 현안 : 내야 정비와 불펜 강화 - KT의 스프링 캠프 살펴보기

안녕하세요? 두산코지입니다. 10개 구단의 마지막 스프링 캠프 내용은 KT 위즈 내용으로 마무리해보려 합니다. 일정, 명단, 그리고 주요 과제들을 바로 살펴보시죠. 일정 출처 : KT 위즈 공식 인스타그램 ✅ 1차 캠프 : 호주 질롱 1/26 : 이동 (인천 → 질롱) 1/27 ~ 2/22 : 질롱 2/23 : 이동 (질롱 → 인천 & 수원) ✅ 2차 캠프 : 일본 오키나와 2/25 ~ : 이동 (인천 → 오키나와) 2/26 ~ 3/5 : 오키니와 3/6 : 이동 (오키나와 → 인천 & 수원) 1차 캠프지는 호주에, 2차 캠프지는 일본에 마련했습니다. 호주에서는 3일 훈련 - 1일 휴식의 일정으로 체력 및 기술 훈련에 매진하구요, 일본에서는 연습 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키울 예정입니다. 명단 출처 : KT 위즈 공식 인스타그램 선수단 규모는 44명으로 타 구단들과 비교하면 많은 편입니다. 몇 가지 특이사항은 아래와 같습니다. 내야수 - 다 아는 얼굴...? 내야수 명단에는 KT 팬분들이 아니더라도 다 알만한 이름이 들어가 있습니다. 그나마 조금 덜 알려진 선수가 2번째 줄에 있는 강민성, 윤준혁 선수인데요. 이 두 선수에 대해서는 후술하겠습니다. 뉴페이스들 체크와 많은 실험을 해볼 수 있는 스프링 캠프임에도 불구하고 내야수를 그다지 많이 데려가지 않는 점이 다소 의아한데요. KT는 현재 10개 구단 중 주전 내야수들의 평균 나이가 ...

2025.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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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종신 두산'은 지켜지지 않았다. 4년 40억 원에 전격 KT로 이적한 허경민

안녕하세요? 두산코지입니다. 허경민 선수가 두산을 떠나 KT에 새 둥지를 트게 되었습니다. 계약 규모는 4년간 최대 40억 원 (계약금 16억, 연봉 총액 18억, 옵션 6억)입니다. 일단 제가 허경민 선수의 FA 권리 행사에 대한 글을 작성한 타임라인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https://blog.naver.com/ddaassrr/223648273877 [두산 베어스] 허경민의 FA 신청. 꿈과 현실 사이의 괴리는 의외로 클 수 있다. 안녕하세요? 두산코지입니다. 드디어 FA 시장이 막이 올랐습니다. 그리고 두산 팬들의 초미의 관심사였던... blog.naver.com 11월 6일 포스팅입니다. 3년 20억의 옵트아웃을 포기하고 FA를 선언했던 날인데요. '허경민의 나이는 내년에 만 35세', '9개 구단 3루수는 포화상태'를 언급하면서 3년 20억 원 이상의 계약을 따낼 수 있을지에 대한 회의적인 내용을 주로 담았습니다. https://blog.naver.com/ddaassrr/223651426086 [FA] 심우준의 FA 이적과 연쇄적인 영향성은? 안녕하세요? 두산코지입니다. 드디어(?) FA 시장에서 1호 이적 소식이 들렸습니다. 심우준 선수가 4년 50... blog.naver.com 심우준 선수가 계약했던 11월 7일 포스팅입니다. 심우준 선수가 4년 50억 원 규모의 대형 계약을 맺으며 '허경민도 영향을 받을 수 있을 것 ...

2024.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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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드] 김민 ↔ 오원석 1:1 트레이드. 양쪽 모두 필요한 자원을 얻는다.

안녕하세요? 두산코지입니다. 한국시리즈까지 끝난 지 채 일주일도 되지 않았는데 벌써 트레이드 소식이 들려오네요. SSG 좌완 오원석 선수와 KT 우완 김민 선수가 1:1 트레이드 되어 유니폼을 바꿔 입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KT와 SSG 모두 필요한 자원을 얻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SSG의 김민 영입 배경 SSG가 김민 선수를 영입하려던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현장에서도 김민을 좋게 평가했다. 김민이 국군체육부대에서 군 문제를 해결하고 올해 한 단계 올라선 모습을 보인 점도 우리에겐 '가점 대상'이었다. SSG 김재현 단장 인터뷰 김민 선수의 연도별 성적을 살펴보겠습니다. Year G GS GR W L S HD IP BB SO ERA WHIP WAR 2018 9 9 0 4 2 0 0 37.1 25 25 5.06 1.74 0.61 2019 27 26 1 6 12 0 0 150.2 65 91 4.96 1.59 2.09 2020 24 6 18 3 3 0 1 42.2 29 32 6.54 1.76 -0.16 2022 6 0 6 0 0 0 2 7.2 2 8 2.35 0.78 0.21 2023 16 4 12 1 2 0 0 29.0 16 22 6.83 1.93 -0.17 2024 71 1 70 8 4 0 21 77.1 27 77 4.31 1.44 2.10 지난 시즌까지 큰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다가 올 시즌 매우 좋은 활약을 했습니다. 71경기...

2024.10.31
16시간 전참여 콘텐츠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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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해치 아웃'. 좌완 스리쿼터 잭 로그, 두산에서 '로그 인' 할 수 있을까?

안녕하세요? 두산코지입니다. 두산 베어스가 기존에 계약했던 토마스 해치와의 계약을 상호 합의하에 해지 후 좌완 투수인 잭 로그 선수를 영입했습니다. 잭 로그는 총액 80만 달러 (계약금 10만, 연봉 70만)에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게 되었습니다. 갑자기 왜? 해치 선수의 어깨 상태가 문제가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산은 2024시즌 알칸타라, 브랜든, 시라카와 등 외국인 투수들의 부상으로 인한 결장이 장기화되며 정규 시즌을 4위로 마감했죠. 야구에 만약이 없다지만 '알칸타라와 브랜든이 부상만 없었다면...'이라는 진한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좌측부터 前 두산 알칸타라, 브랜든, 시라카와 그렇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외국인 투수의 몸 상태에 촉각을 곤두세웠을 두산. 해치는 두산의 기준을 만족시키지 못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토마스 해치를 정식으로 KBO 선수에 등록하지 않았기 때문에 잭 로그 선수가 교체 선수로 취급받지는 않습니다. 긍정적인 요소 흔하지 않은 좌완 스리쿼터 유형 투구폼이 상당히 특이합니다. 투구폼을 한 번 보시죠. 이 투구폼을 보고 2024시즌 KT에서 뛰었던 웨스 벤자민 선수가 떠올랐는데요. 벤자민 선수의 투구폼도 함께 확인해 보겠습니다. 출처 : KBO 로그 선수가 벤자민 선수보다 팔이 약간 더 내려와 있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두 선수 모두 공을 숨기는 디셉션 동작이 훌륭하기 때문에 좌타자들이 꽤나 애를 ...

2024.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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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김강률의 빈자리, 박치국이 메울 수 있을까? 두산 불펜 재건의 열쇠

안녕하세요? 두산코지입니다. 오늘은 두산 베어스의 불펜 투수인 박치국 선수를 주제로 포스팅을 작성해 봤습니다. 최근 김강률 선수의 FA 이적으로 인해 두산의 불펜진은 부담이 다소 커졌는데요. https://blog.naver.com/ddaassrr/223693170614 [FA] 3+1년 14억 원 전격 이적 김강률. 부상/제구에 따라 그의 평가는 갈린다. 안녕하세요? 두산코지입니다. 김강률 선수가 LG 트윈스와 3+1년 최대 14억 원 (계약금 5억, 연봉 총액 9... blog.naver.com 2024 시즌 김강률 선수가 해줬던 몫을 2025 시즌부터는 다른 선수들이 해줘야 합니다. 김강률 선수의 빈자리를 메울 수 있는 가장 유력한 후보는 오늘 포스팅의 주인공인 박치국 선수입니다. 구겨진 자존심. 휴식도 반납 올 시즌 박치국 선수는 52경기에 등판해 48이닝을 소화하며 2승 3패 1세이브 3홀드 6.38의 ERA를 기록했습니다. 특히나 평균자책점은 데뷔 시즌이었던 2017년의 6.75 이후 가장 저조했던 기록이죠. 지난 시즌 62경기에 등판해 52.2이닝을 소화하며 5승 3패 2세이브 11홀드 3.59의 ERA를 기록했던 박치국이었기 때문에 올 시즌 그의 부진은 예상치 못했습니다. 특히 올 시즌 두산 불펜진은 600.1이닝을 소화하며 리그 전체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상당히 많은 공을 던졌는데요. 필승조에서 패전조로, 그리고 포스...

2024.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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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NPB 출신 우완 파이어볼러 토마스 해치 영입. 외인 잔혹사 끊어내나? (feat. 불안요소가 좀 있는데...?)

안녕하세요? 두산코지입니다. 두산이 콜 어빈에 이어 토마스 해치까지 영입하며 외국인 투수 2자리를 모두 채웠습니다. 이로써 2023년 동행했던 브랜든과 발라조빅 선수와는 작별을 하게 됐습니다. 콜 어빈 선수와 관련된 포스팅은 아래 내용 참고 부탁드립니다. https://blog.naver.com/ddaassrr/223662277092 [두산 베어스] 1선발급 외인 좌완 투수 콜 어빈 영입. 관건은 KBO 리그 적응 안녕하세요? 두산코지입니다. 두산 베어스가 콜 어빈 선수와 총액 100만 달러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80... blog.naver.com 이 선수는 MLB, MiLB, NPB 기록이 모두 있는 선수이니 해당 내용과 함께 다뤄보겠습니다. 주요 구종 이 선수는 최고 153 km/h의 포심 패스트볼과 함께 커터와 싱커 등의 변형 패스트볼 구종을 사용합니다. 이 선수가 키가 185cm인데 구속이 워낙 빨라서 그런지 체감상 하이 패스트볼의 위력이 상당해 보입니다. 포심 패스트볼은 대략 93 ~ 94 마일 (150 ~ 151 km/h) 수준에서 형성되는 것 같구요. 공의 궤적과 구속을 감안하면 슬라이더 형태로 보이는데 이 구종이 우타자 몸 쪽에서 떨어지는 형태로 상당히 재미를 많이 봤습니다. 우타자 기준 몸 쪽에서 출발해 바깥쪽에 도착하는 컷 패스트볼 역시 움직이 상당합니다. 우타자 기준 몸 쪽으로 흘러 들어가는 싱커입니다. ...

2024.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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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보상 선수 김영현 지명, 지금이 아닌, 먼 미래까지 한꺼번에 내다본 두산의 판단

안녕하세요? 두산코지입니다. 두산 베어스가 FA로 이적한 허경민 선수의 보상 선수로 투수 김영현 선수를 지명했습니다. 허경민의 이적, 김재호의 은퇴 등 내야진이 다소 헐거워졌기 때문에 내야수를 지명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 투수를 지명했네요. 더욱 신기했던 점은 이 선수가 12월 상무 입대 예정이라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카드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두산은 왜 이 선수를 뽑았을까요? 오늘은 두산이 김영현 선수를 지명한 내용을 다뤄보겠습니다. 출처 : KT위즈 공식 인스타그램 두산 FA 보상 선수 지명 기조 우선 두산의 FA 보상 선수 지명을 하는 기조를 아시면 좋을 듯한데요. 두산은 2000년대부터 꾸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고, 결국 2015년부터 7년 연속으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며 그 꽃을 활짝 피웠습니다. 그러나 찬란했던 역사와는 달리 모기업의 사정은 넉넉지 않았죠. 많은 FA 선수들이 팀을 떠나는 아픔을 겪기도 했습니다. FA 선수 보상 선수 2010 홍성흔 이원석 2014 이종욱 - 2014 손시헌 - 2014 최준석 김수완 2018 민병헌 백동훈 2018 김현수 유재유 2019 양의지 이형범 2021 최주환 강승호 2021 오재일 박계범 2021 이용찬 박정수 2022 박건우 박준영 비온 뒤 땅이 굳는다고 하던가요? FA로 많은 선수들을 떠나보냈지만 보상 선수 지명을 통해 '보상 선수 신화' 신드롬을 만들...

2024.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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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1선발급 외인 좌완 투수 콜 어빈 영입. 관건은 KBO 리그 적응

안녕하세요? 두산코지입니다. 두산 베어스가 콜 어빈 선수와 총액 100만 달러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80만 달러) 계약을 했다는 공식 기사를 냈습니다. 여러 구단에서는 카더라가 들리지만 두산은 매체를 통해 공식 보도를 했죠. 콜 어빈 (Cole Irvin) 선수는 MLB에서 통산 28승을 기록한 193 cm의 장신 좌완 투수입니다. 무엇보다 최근 4년간 MLB에서 90경기 선발로 등판한 선발 전문 선수죠. 볼티모어 오리올스 시절 콜 어빈 KBO에 오는 외국인 선수들은 대부분 MLB 경험도 별로 없고, 선발로 뛴 케이스도 많지 않은데 MLB 경험이 많은 전문 선발 투수가 KBO에 오다니 신기하네요. 이 선수에 대해 이런저런 내용을 좀 살펴봤는데요. 천천히 설명 드리겠습니다. MLB 통산 성적 어빈 선수의 MLB 통산 성적은 다음과 같습니다. 연도 경기 승 패 ERA 이닝 볼넷 삼진 GO/AO 2019 16 2 1 5.83 41.2 13 31 0.71 2020 3 0 1 17.18 3.2 1 4 0.20 2021 32 10 15 4.24 178.1 42 125 0.74 2022 30 9 13 3.98 181.0 36 128 0.72 2023 24 1 4 4.42 77.1 21 68 0.98 2024 29 6 6 5.11 111.0 29 78 0.80 통산 134 28 40 4.54 593.0 142 434 0.77 이 선수의 ML...

2024.11.17
1일 전참여 콘텐츠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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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2025 시즌 베스트 & 워스트 시나리오 살펴보기

안녕하세요? 두산코지입니다. 오늘은 NC 다이노스의 2025 시즌 베스트 & 워스트 시나리오를 작성해 봤습니다. 베스트 시나리오 1. 로건 앨런 - 라일리 톰슨은 해커 - 스튜어트 듀오를 넘어서는 NC 역사상 최고의 외인 원투 펀치를 형성합니다. 6월에 건강하게 돌아온 구창모는 2020년 전반기의 모습을 보여주며 '안 아픈 구창모는 언터처블'이라는 모습을 각인시킵니다. 여기에 한 단계 더 발전한 신민혁까지. 올 시즌은 NC 선발진은 누가 올라와도 믿음직합니다. 로건 앨런 (좌), 라일리 톰슨 (우) 2. 박건우는 이적 후 첫 20-20을 달성하며 맷 데이비슨 앞에서 많은 찬스를 만들어줍니다. 손아섭은 2023년의 모습을 되찾으며 전체적으로 타선의 짜임새가 좋아집니다. 맷 데이비슨은 지난 시즌 못다 이룬 50개의 홈런을 때려내며 2년 연속 홈런왕에 오릅니다. NC 박건우 3. 김형준은 정확성과 파워를 겸비한 공격형 포수로 거듭납니다. 킹캉스쿨에 다녀온 박세혁은 3년 만에 돈값을 하기 시작합니다. NC 김형준 4. 지난 시즌 후반기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김주원, 20홈런을 때려내는 서호철. 젊은 선수들의 대약진 속에 팀은 더욱 상승세를 타며 본인들을 5강 후보에서 제외한 해설 위원들의 코를 납작하게 만듭니다. 김주원 (좌), 서호철 (우) 5. 스프링캠프 때 '선택과 집중' 훈련 방법을 택한 호부지의 결단은 신의 한 수가 되었습니다....

2025.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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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NC에서의 4년, 그리고 두 번째 FA 계약 : 수요가 있었던 이용찬의 FA 계약 이야기

안녕하세요? 두산코지입니다. 이용찬 선수가 원 소속팀인 NC 다이노스와 2+1년 최대 10억 원 (계약금 1억, 연봉 총액 3억, 옵션 6억)에 계약했습니다. 이름값을 생각하면 보장 금액이 4억 원에 그쳐 상당히 헐값 계약인 것처럼 보이기도 하는데요. 이용찬의 FA 계약에 대해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NC 다이노스에서의 4년 2021년 5월 NC 다이노스와의 3+1년 총액 27억 원에 FA 계약을 맺은 이용찬은 4년간 NC에서 총 215경기 213이닝 1승 19패 5홀드 83세이브 3.72의 ERA를 기록했습니다. 초반 2년 동안은 2점대 평균 자책점을 기록하며 NC 불펜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그러나 2022년 2.08이었던 ERA는 2023년 들어와 4.13으로 폭증했고, 이는 FA 직전 시즌의 불길한 조짐을 보이는 복선이 되고 말았습니다. 출처 : NC 다이노스 공식 인스타그램 부진했던 2024 시즌 2024시즌 이용찬의 성적은 57경기 3승 9패 2홀드 16세이브 6.13. 전반기 2.77이었던 그의 평균 자책점은 후반기에 들어와 14.77로 폭등하며 FA 대박은 사실상 어려워졌습니다. 특히 시즌 초반 148 ~ 149 km/h의 평균 구속을 보였던 포심 패스트볼은 8월 말부터 142 ~ 144 km/h에서 형성되는 등 전체적으로 구위가 많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첫 번째 FA 시즌이었던 202...

2025.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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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2025 스프링캠프 : 선수단 축소 / 전문 분야 육성 / 천재환의 낙마

안녕하세요? 두산코지입니다. NC 다이노스가 2025 시즌 준비를 위한 스프링캠프에 들어갑니다. NC의 전체적인 스프링 캠프 일정, 그리고 몇 가지 확인한 특이사항이 있는데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일정 스프링 캠프 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출처 : NC 다이노스 공식 인스타그램 ✅ 1차 캠프 : 창원 & 미국 애리조나 투쏜 1/25 ~ 1/28 : 창원 1/30 : 이동 (인천 → 투쏜) 1/31 ~ 2/18 : 투쏜 ✅ 2차 캠프 : 대만 가오슝 2/19 ~ 2/20 : 이동 (투쏜 → 인천) 2/21 : 이동 (인천 → 가오슝) 2/22 ~ 3/4 : 가오슝 3/5 : 이동 (가오슝 → 인천) 캠프 규모 축소 - 선수 7명 ↓ 이번 캠프는 예년 캠프와 달리 선수단 규모가 줄었습니다. 최근 3년 간 스프링 캠프 참가 선수 인원을 확인해 보았습니다. 시즌 인원 2023 43 2024 45 2025 38 작년 대비 7명, 2023년 대비 5명이 줄어들었네요. 전체 명단은 아래와 같습니다. 출처 : NC 다이노스 공식 인스타그램 이렇게 된 배경에는 여러 가설이 있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구단 상황 - 부상 선수, FA 미계약자 투수 쪽에서는 김영규, 신민혁이 부상으로 빠져있고, 야수 쪽에서는 최정원 선수가 부상으로 빠져있습니다. 부상으로 빠진 선수가 3명 정도구요. 좌측부터 김영규, 신민혁, 최정원 FA 미계약자인 이용찬, 그리고 최근 FA...

2025.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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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로건 앨런, 루친스키-페디-하트의 NC 외국인 투수 계보를 이을 수 있을까?

안녕하세요? 두산코지입니다. NC 다이노스가 새로운 외국인 투수 로건 앨런과 총액 100만 달러 (계약금 14만, 연봉 56만, 옵션 30만)의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로써 2024시즌 투수 부문 골든 글러브를 수상했던 카일 하트 선수와는 한 시즌만에 작별을 하게 되어 NC 팬분들의 아쉬움이 크실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前 NC 다이노스 투수 카일 하트 그리고 새로 들어온 선수에 대한 기대감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루친스키 - 페디 - 하트까지 외인 투수 신드롬을 일으키는 NC 다이노스인 만큼 이번에 들어온 투수에 대해서도 상당한 기대감이 있을 것 같은데요. 그런데 계약 조건 중 '옵션 30만 달러'가 눈에 띕니다. 루친스키와 하트도 초기 계약 때 옵션이 20만 달러였는데 로건 앨런은 그보다 높은 30만 달러인데요. 이 선수의 특징과 함께 NC가 왜 30만 달러나 옵션으로 걸어뒀을지 살펴보겠습니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시절 로건 앨런 긍정적인 요소 다양한 구종 이 선수가 2024년에는 마이너리그와 MLB를 왔다 갔다 했습니다. 올 시즌 MLB에서 소화한 28이닝 동안의 구종 구사율을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구종 구사율 (%) 포심 18.3 커터 21.9 싱커 16.6 슬라이더 21.1 커브 1.0 체인지업 21.1 특정 구종에 치우치지 않고 여러 구종을 굉장히 다양하게 구사를 했습니다. 팔색조 투구를 펼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

2024.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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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3년 12억 원에 NC 잔류하는 임정호, 기록으로 확인하는 그의 필요성 & 숙제

안녕하세요? 두산코지입니다. 임정호 선수가 원 소속팀인 NC 다이노스와 3년 12억 원 (계약금 3억, 연봉 총액 6억, 인센티브 3억) 규모의 FA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임정호 선수의 잔류로 NC의 불펜진은 더욱더 힘을 받을 것으로 전망이 되는데요. 특히 좌완 불펜이 제 역할을 못하는 상황에서 임정호 선수는 매우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쏠쏠한 원포인트 임정호 선수의 커리어 통산 기록을 보면 등판한 경기 수 대비 이닝, 그리고 1이닝을 초과하여 투구한 적이 다소 적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시즌 경기 이닝 2연투 3연투 1+이닝 2015 80 48.0 20 2 6 2016 42 23.1 12 1 3 2017 59 30.1 13 1 6 2019 6 4.2 1 0 1 2020 69 41.0 22 3 4 2021 60 34.2 12 1 2 2022 33 25.0 7 0 1 2023 65 50.0 14 0 7 2024 65 55.0 13 1 11 그만큼 임정호 선수는 짧게 던지는 역할에 충실했다고 볼 수 있죠. 임정호 선수는 커리어 통산 479경기에 등판해 312이닝을 소화하며 11승 22패 3세이브 92홀드 4.30의 ERA를 기록했습니다. 확실한 원포인트라고 느끼기에는 임팩트가 살짝 부족해 보입니다. 그러나 312이닝 동안 309개의 탈삼진을 기록할 정도로 삼진을 잡아내는 능력이 상당히 좋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삼진이 필요한 순간...

2024.12.03
3일 전참여 콘텐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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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경기] 2025 KBO 리그 시범경기 일정 / 관전 포인트

안녕하세요? 두산코지입니다. 드디어 내일이면 2025 KBO 리그 시범경기가 막을 올립니다. 정말 야구 시즌이 성큼 다가왔네요! 이번 시범경기 일정, 그리고 주요 관전 포인트를 짚어보겠습니다. 시범 경기 일정 우선 시범 경기 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출처 : KBO 3/8 (토) ~ 3/18 (화)까지, 이동일인 3/12 (수)를 제외하면 팀당 10경기씩, 전체 50경기가 치러집니다. 모든 시범경기는 13시에 개시되며 (* 일부 18시 개최되는 경기는 하기 추가 설명 예정) 연장전, 더블헤더는 없습니다. 취소 경기는 재편성되지 않으며, 비디오 판독은 각 팀당 2회 신청 가능합니다. 시범 경기 일정을 보면 유독 롯데와 NC는 홈경기가 많은데요. 그 이유는 전체적으로 개막 이전까지 그라운드 공사가 진행되는 구장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구장 사용 불가 잠실 3/8 (토) ~ 3/12 (수) 3/15 (토) ~ 3/16 (일) 고척 3/8 (토) ~ 3/14 (금) 문학 3/8 (토) ~ 3/9 (일) 대전 3/8 (토) ~ 3/16 (일) 광주 3/8 (토) ~ 3/13 (목) 대구 3/15 (토) ~ 3/18 (화) 일부 경기 시간은 아래와 같이 야간경기 적응 사유로 오후 1시 → 오후 6시로 변경되었습니다. 출처 : KBO 특히 대전은 16일까지의 그라운드 정비를 모두 마치고 17일에 팬들에게 첫 선을 보이는데요. 주간이 아닌 야간 경기...

3일 전
6일 전참여 콘텐츠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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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평가를 완전히 뒤바꾼 트레이드 - 강동우, 박병호, 오재일, 홍건희

안녕하세요? 두산코지입니다. 오늘은 트레이드 관련한 포스팅을 올려봅니다. 지난번 윈-윈 트레이드 관련한 내용을 포스팅한 바 있는데요. https://blog.naver.com/ddaassrr/223737175649 [KBO] 대표적인 윈-윈 트레이드 사례 - 박세웅 ↔ 장성우 / 김민식 ↔ 노수광 / 문경찬 ↔ 장현식 / 양석환 ↔ 함덕주 안녕하세요? 두산코지입니다. 40년이 넘는 역사에서 많은 트레이드가 있었던 KBO. 그중에서 윈-윈 트레... blog.naver.com 트레이드 당시의 우위를 평가할 때는 과거의 성적만 놓고 평가를 하다 보니 'A 구단에 유리하다', '아니다. B 구단에 유리하다'라는 평가를 하곤 하죠. 과거의 성적도 중요하지 않다고는 말할 수 없겠지만 결국 트레이드라는 것은 현재 혹은 미래에 초점을 맞춰서 단행하는 거래 행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과거의 성적을 놓고 평가하는 것에는 나름의 오류가 있습니다. 오늘은 트레이드 당시에는 '아니 왜 저 선수를 데려오지?'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후에 좋은 활약으로 평가를 뒤집은 선수들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2008 강동우 (KIA → 한화) 강동우가 한화로 넘어갔을 당시 우리 나이로 35세였습니다. 한화는 반대급부로 신종길을 KIA에 넘겨줬는데요. 당시 이 트레이드를 두고 '20대 유망주를 넘기고, 30대 중반의 선수를 데려온다'라는 인식이 상당히 강했습니다. 3...

2025.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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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세세하게 살펴보는 아시아쿼터제 - 2026 KBO의 최대 변수

안녕하세요? 두산코지입니다. 2025 KBO 제 1차 이사회에서 의결된 여러 사항 중 아시아쿼터제만 따로 분류해서 말씀드리겠다고 이전 포스팅에서 말씀드린 바 있죠. 오늘은 그 내용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 우선 KBO에서 낸 보도 자료를 보겠습니다. KBO 리그 경쟁력 강화와 원활한 외국인 선수 수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필요성이 논의되어 왔던 아시아쿼터제는 아시아 국적 전체(아시아야구연맹 BFA 소속 국가 기준) 및 호주 국적 선수가 대상이 된다. 비아시아 국가의 국적을 가진 이중국적 선수 영입은 불가하고, 직전 또는 해당 연도 아시아 리그 소속이었던 선수 1명으로 제한된다. 선수의 포지션은 무관하다. 또한, 신규 영입 시 지출할 수 있는 최대 비용은 연봉, 계약금, 특약(옵션 실지급액 기준)및 원 소속 구단에 지불하는 이적료(세금 제외)를 합쳐 최대 20만 달러(월 최대 2만 달러)로 제한된다. 재계약 시 해당 선수의 연봉은 매년 10만 달러씩 상향 가능하다. 구단은 기존 외국인 선수 3명을 포함해 아시아쿼터 제도 선수까지 총 4명을 보유할 수 있으며, 이 선수들은 모두 한 경기에 출장 가능하다. 선수 교체는 연 1회에 한해 가능하며, 본 제도 도입에 따라 KBO 리그 엔트리도 현행 28명 등록 / 26명 출장에서 29명 등록 / 27명 출장으로 증원된다. 단, 본 제도는 시행 준비의 시간을 갖고 2026년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위압감...

2025.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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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KBO] 달라지는 KBO 리그 (2) - 퓨처스 챔피언 결정전 / FA 등급제 /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

안녕하세요? 두산코지입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KBO 1차 이사회에서 언급된 주요 변경 사항을 다뤄보겠습니다. 오늘은 빨간색 볼드체로 작성된 퓨처스리그 챔피언 결정전, FA 등급제.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 제도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연장전 : 11회까지만 시행 한국시리즈 : 2-2-3 → 2-3-2로 변경 & 서스펜디드 규정 신설 퓨처스리그 챔피언 결정전 시행 FA 등급제 : 비FA 다년 계약 선수 포함 여부 변경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 제도 변경 아시아쿼터제 (2026년 시행) 오늘은 포스팅 길이가 좀 깁니다. (* 스압 주의) 퓨처스리그 (2군) 챔피언 결정전 KBO 리그를 살짝 즐기는 정도의 팬분들이시라면 퓨처스리그에는 큰 관심이 없으실 텐데요. 특정 구단의 열혈팬분들이라도 응원하는 구단의 2군 선수 정도만 알지 타 팀 선수는 잘 아시지 못하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퓨처스 무대는 1군 무대 대비 관심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 1,000만 관중 시대에 맞게 퓨처스리그에 대한 관심을 상향시키고자 챔피언 결정전을 도입했습니다. 현재 퓨처스리그는 아래와 같이 크게 북부리그 5개 팀, 남부리그 6개 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리그에서 1위 팀끼리 단판 승부를 벌이는 형태로 챔피언 결정전을 시행하게 됩니다. 북부리그 남부리그 한화 상무 SSG KT LG 삼성 두산 NC 고양 (* 키움) 롯데 KIA 다만 이번 이사회에서는 '챔피언 ...

2025.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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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KBO] 달라지는 KBO 리그 (1) - 연장전 축소, 한국시리즈 운영 방법 및 서스펜디드 제도 개선

안녕하세요? 두산코지입니다. 올해 첫 포스팅으로 2025 KBO 리그에서 달라지는 점으로 피치 클락, ABS존, 스리피트 라인을 말씀드린 바 있었습니다. 관련 내용은 아래 포스팅 참고 부탁드립니다. https://blog.naver.com/ddaassrr/223709797454 [2025 KBO] 2025 KBO 리그, 새 규정과 함께 달라질 야구의 풍경 안녕하세요? 두산코지입니다. 2025년의 첫 포스팅은 2025 KBO 리그가 2024년 대비 어떻게 달라지는지에 ... blog.naver.com KBO는 1월 말 추가적으로 2025년 제 1차 이사회를 개최하여 아래 항목에 대해 추가적으로 언급을 했죠. 연장전 : 11회까지만 시행 한국시리즈 : 2-2-3 → 2-3-2로 변경 & 서스펜디드 규정 신설 퓨처스리그 챔피언 결정전 시행 FA 등급제 : 비FA 다년 계약 선수 포함 여부 변경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 제도 변경 아시아쿼터제 (2026년 시행) 5가지 항목 중 이번 포스팅에서는 연장전, 한국시리즈 내용만 말씀을 드리고, 퓨처스 챔피언 결정전 & FA 등급제 &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는 다음 포스팅에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아시아쿼터제는 좀 분량을 잡을 듯하니 해당 내용은 별도로 또 따로 작성을 해볼 예정입니다. 추가적으로, 감독상 신설 & 덕아웃 QC 코치 출입 등은 다뤄볼 내용은 없을 것 같아 별도로 다루지는 않겠습니다. ...

2025.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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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대표적인 윈-윈 트레이드 사례 - 박세웅 ↔ 장성우 / 김민식 ↔ 노수광 / 문경찬 ↔ 장현식 / 양석환 ↔ 함덕주

안녕하세요? 두산코지입니다. 40년이 넘는 역사에서 많은 트레이드가 있었던 KBO. 그중에서 윈-윈 트레이드로 평가받을 수 있는 몇 가지 사례들을 뽑아봤습니다. 박세웅 (KT) ↔ 장성우 (롯데) : 2015년 배경 당시 '롯데시네마'라고 불리는 호러급 불펜진들로 인해 골머리를 앓았던 롯데. 당장의 불펜 투수가 급하기도 했지만 어찌 됐든 '투수'를 수혈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보였습니다. KT 시절 박세웅 KT 입장에서는 당시 포수로 용덕한이 있었으나 그를 뒷받침할 만한 백업 포수가 마땅치 않았습니다. LG에서 데려온 윤요섭도 눈높이를 만족시키지 못해 다른 포수를 찾던 KT는 강민호가 버티고 있는 롯데로 눈을 돌리게 됩니다. 롯데 시절 장성우 이적 후 성적 박세웅은 롯데 이적 후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잠재력을 터뜨리기 시작했습니다. 2017년 28경기 171.1이닝 동안 12승 6패 3.68의 ERA를 기록하는 등 꾸준하게 좋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는 3년 연속으로 3점대 ERA를 기록했고, 롯데 구단도 박세웅의 그간 노고를 인정하며 2022년 5년 90억 원 규모의 비FA 다년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롯데 박세웅 롯데 시절 주로 백업 포수로만 출장하며 한 시즌 100경기를 넘게 출장한 적이 없던 장성우도 KT 위즈로 이적하며 출장 경기 수가 많아지며 실력을 발휘하기 시작했습니다. 2020년부터 2024년까...

2025.01.26
6일 전참여 콘텐츠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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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2025 시즌 베스트 & 워스트 시나리오 살펴보기

안녕하세요? 두산코지입니다. 오늘은 LG 트윈스의 2025 시즌 베스트 & 워스트 시나리오를 작성해 봤습니다. 베스트 시나리오 1. 임찬규는 3년 연속 10승을 거두며 든든하게 한자리를 지킵니다. 손주영도 10승 - 3점대 ERA를 기록하며 완벽한 토종 선발진을 구축했습니다. 외국인 원투펀치, 토종 원투 펀치 모두 고른 활약을 펼치며 '윌켈차'로 연상되는 선발 투수 트리오를 연상시킵니다. 임찬규 (좌), 손주영 (우) 2. 장현식은 마무리로서 더욱 안정감을 뽐내며, 부상에서 복귀한 유영찬이 셋업맨으로 자연스레 자리를 옮깁니다. 김강률은 2017년 버금가는 성적을 거두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합니다. 정우영은 30홀드를 기록하며 부활을 알리고, 김진성의 포크볼에 상대 타자들은 연신 헛스윙을 돌리며 7회를 순식간에 정리합니다. 장현식. 출처 : LG 트윈스 공식 인스타그램 3. 지난 시즌 큰 부진을 겪었던 오지환과 김현수는 각각 홈런 20개씩을 기록하고, 박해민은 30도루를 기록합니다. 홍창기와 신민재는 출루왕 집안 경쟁을 펼칩니다. 시즌 내내 LG 타자들은 타격 전 부문 최상위권을 휩씁니다. 김현수 (좌), 박해민 (우). 출처 : LG 트윈스 공식 인스타그램 4. 외야에서는 최원영이, 내야에서는 구본혁이 연일 무력시위를 하며 주전 자리를 꿰찹니다. 두 선수 모두 100경기 - 3할 타율을 기록하며 트윈스 세대교체의 신호탄을 쏘아 올립니...

2025.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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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불펜 보강 + 백업 강화 - LG 트윈스가 구상하는 2025 시즌의 모습

안녕하세요? 두산코지입니다. 2023년 29년 만의 우승을 차지하며 2024 시즌을 기대하게 했지만 다소 아쉬웠던 한 해를 보냈던 LG 트윈스. 아쉬움을 뒤로하고 새로운 시즌을 위한 준비에 돌입했는데요. 오늘은 LG 트윈스의 스프링 캠프를 알아보겠습니다. 일정 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 1차 캠프 : 미국 애리조나 스코츠데일 1/23 : 이동 (인천 → 스코츠데일) 1/24 ~ 2/20 : 스코츠데일 2/21 : 이동 (스코츠데일 → 인천) ✅ 2차 캠프 : 일본 오키나와 2/22 : 이동 (인천 → 오키나와) 2/24 ~ 3/4 : 오키나와 3/5 : 이동 (오키나와 → 인천) 1차 캠프는 미국에서, 2차 캠프는 일본에서 진행을 합니다. 명단 출처 : LG 트윈스 공식 인스타그램 선수단 규모는 42명입니다. 대부분의 1군 주축 선수들이 캠프 명단에 포함이 되었구요. 몇몇 특이사항을 살펴보겠습니다. 김진성 제외 2024 시즌 71경기에 등판, 3승 3패 1세이브 27홀드 3.97의 ERA를 기록한 김진성 선수가 제외되었는데요. 따로 구단에 요청해 국내에서 훈련하겠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1985년 생이라 장기간 비행에 따른 컨디션 조절이 어렵다 보니 별도로 국내에 남아 훈련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는데요. 지난해에도 같은 루틴을 보여줬고, 좋은 성적을 냈기 때문에 구단에서도 흔쾌히 허락을 했습니다. 김범석 제외 LG 트윈스의 아픈 손...

2025.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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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LG 트윈스의 승부수, 홍창기 비FA 다년 계약의 가능성과 의미

안녕하세요? 두산코지입니다. 차명석 단장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외야수 홍창기 선수와의 비FA 다년 계약을 언급했습니다. 홍창기 선수 정도면 내가 사정을 해야 한다. 홍창기를 만났는데 (비FA 다년 계약에 대해) 이야기했다. 계획 있다고 했다. 그런데 본인은 대꾸 안 하더라. 나갈 생각인가. 12월 20일 차명석 단장 인터뷰 홍창기는 2026 시즌 후 FA 자격을 얻으며, 많은 팀들이 눈독 들일 선수인데요. A등급이더라도 꾸준히 3할이 넘는 타율, 4할이 넘는 출루율을 기록하기 때문에 보상 선수 출혈을 감내하고서라도 데려올만하죠. 홍창기 성적 - 2020시즌 ~ 주전 자리를 꿰찬 2020시즌부터 2024시즌까지 홍창기 선수의 성적을 살펴보겠습니다. 시즌 경기 타석 안타 득점 타점 볼넷 삼진 타율 출루율 wRC+ WAR 2020 135 507 114 87 39 83 87 0.279 0.411 138.7 4.45 2021 144 651 172 103 52 109 95 0.328 0.456 164.4 6.92 2022 118 525 125 76 51 59 75 0.286 0.390 128.2 3.53 2023 141 643 174 109 65 88 83 0.332 0.444 161.3 6.67 2024 139 637 176 96 73 96 93 0.336 0.447 142.3 5.06 2020년부터 매년 500 타석 이상을 소화해 주고 있고...

2025.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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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닥터 K' 심창민, LG 트윈스에서 부활할 가능성은?

안녕하세요? 두산코지입니다. LG 트윈스가 NC 다이노스로부터 방출된 사이드암 투수 심창민을 영입했습니다. 오프 시즌 간 LG 트윈스는 함덕주와 유영찬의 이탈이 있었기에 장현식, 김강률을 FA 계약을 통해 영입하고 최채흥을 보상 선수로 영입했죠. 마지막으로 심창민까지 품으면서 불펜 뎁스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줬습니다. 이 선수가 활약한 시점이 2012년부터이니 꽤나 나이가 있는 선수일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1993년 생으로 내년이면 32세입니다. 아직 창창할 시기라고 할 수 있죠. 다만 최근 3년간 1군에서 보여준 것이 없는 심창민이기에 과연 합류하더라도 불펜을 강화시킬 수 있을지는 미지수인데요. 현재 이 선수의 상황을 확인해 보며 적절한 보직을 한 번 생각해 보겠습니다. 풍부한 경험 이 선수는 삼성 라이온즈 왕조 시절 불펜의 핵심 선수 중 한 명으로 활약을 했습니다. 삼성 라이온즈 왕조 시절 삼성의 불펜은 그야말로 철벽 그 자체였는데요. 2012년 5월부터 2014년 5월까지 2년간 '7회까지 리드 시 144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하기도 했죠. 당시 삼성의 주축 불펜 투수였던 안지만, 권오준, 권혁, 정현욱, 오승환과 함께 심창민 역시 필승조로 활약했습니다. 삼성 라이온즈 시절 심창민 또한 2015 프리미어12, 2017 WBC 등 굵직한 국제 무대도 경험을 해본 선수입니다.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상당히 많은 경기를 출장했는...

2024.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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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LG의 새로운 마무리 카드, 장현식의 성공 가능성

안녕하세요? 두산코지입니다. 유영찬이 빠진 LG 트윈스. 공석이 된 마무리 투수를 장현식이 메울 것이라고 LG가 발표를 했습니다. FA 계약 후에는 장현식의 마무리 단계를 검토하는 수준이었는데요. 장현식이 내년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마무리를 맡으면 자연스럽게 관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마무리 기용을 고려해 볼 것. 11월 12일 염경엽 감독 인터뷰 유영찬의 우측 팔꿈치 주두골 미세 골절 판정을 받아 사실상 전반기가 아웃되는 소식이 들려왔죠. 이에 LG는 공식적으로 장현식을 마무리 투수로 확정했습니다. LG 유영찬 사실 유영찬이 다치지 않았더라도 마무리는 장현식으로 가야 하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장현식의 부상 방지, 그리고 유영찬이 마지막에 좀 흔들렸기 때문에 좀 더 편하게 중간에서 던지는 것이 나을 것 같다고 논의했다. 12월 10일 염경엽 감독 인터뷰 장현식의 마무리 기용은 어떻게 바라볼 수 있을까요? 긍정적인 요소 긍정적인 요소는 크게 3가지를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첫 번째는 아래와 같습니다. 꾸준한 구속 증가 2024 시즌 구종 가치 향상 장현식 선수가 주로 구사하는 구종은 크게 포심 패스트볼, 슬라이더, 포크볼입니다. 이 3가지 구종의 3개년 데이터를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시즌 포심 패스트볼 슬라이더 포크볼 평균 구속 (km/h) .AVG 구종 가치 평균 구속 (km/h) .AVG 구종 가치 평균 구속 (km/...

2024.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