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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촌와이너리하면 먼저 떠오르는 것은 감와인이다. 2023년도에 찾아가는 양조장으로 선정된 양촌와이너리 두리감으로 만든 추시 와인, 감 보드카, 증류주인 아치23를 시음하며 양조장을 둘러본 적이 있더랬다. 2023년 11월에 숙성 중이던 딸기 스파클링 와인이 있었는데 제품으로 출시되기를 기다리던 중 대동여주도 체험단을 통해 시음의 기회를 갖게 되었다. 빨간색이 도드라지는 상자 속에 오늘의 와인이 들어있다. 딸기는 스트로베리, "베리 서프라이즈"라는 이름은 그런 스트로[베리]로 놀라움을 준다는 의미일지 깜짝, 엄청, 많이 놀랍지?라는 의미일지 다양하게 생각해 볼 수 있겠다. 베리 서프라이즈 !!!! 농협에서 연계해 딸기 농장에서 수매를 해두었던 논산의 설향 딸기가 재료다. 수작업으로 딸기를 재배 수확하는 곳이고, 설비도 꼼꼼히 체크해 좋은 농장에서 설향 딸기를 받는다. 설향 딸기는 논산에서 개발한 국내산 딸기 품종이다. 2023년 펫낫 와인이 숙성되던 중에도 딸기향이 참 좋았는데 이번에는 또 어떨지 정말 기대가 된다. 이동을 거친 후에 마시게 되니 주의사항이 하나 있었다. 마시기 전에 12시간 정도 안정화를 시켜주는 것이 좋다. 온라인 구매를 하면 택배로도 배송도 가능하니 드시기 전에 참고하셔서 안정화 시켜준 뒤에 드시기를 추천한다. 스파클링 와인이어서 마개는 맥주병의 마개처럼 되어 있다. 뚜껑을 따서 마시는 것이니 병 따개가 필요하고,...

영천와인 중에서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위와이너리의 위 레드 드라이(We Red Dry) 한국에서 와인을 가장 많이 생산하는 곳이 영천! 한국 최대의 포도 주산지임을 보여준다. 영천와인 사업단 홈페이지를 통해 영천의 떼루아에 관한 이야기, 생산자에 관한 이야기를 볼 수 있다. 물론 14개의 와이너리에서 만드는 와인에 관한 정보들도 볼 수 있어서 홈페이지도 둘러보시면 좋겠다. https://ycwine.or.kr/ 영천와인 영천와인 ycwine.or.kr 위와이너리의 위 레드 드라이(We Red Dry) 위 와이너리는 금호평야에 인접한 곳이고 와이너리 앞에 저수지와 솔밭이 있어서 전망이 좋다니 들러보고 싶은 곳이다. 2018년에는 우리나라 최초로 세계 5대 와인 품평회로 불리는 독일 베를린 와인 트로피에서 입상했다. 앞서 언급한 베를린 와인 트로피 외에도 수상 경력이 많다. 2020년에는 대전아시아와인트로피 은상을 수상했다. 수상 제품은 2017년산 내가 시음한 와인은 2019년 빈티지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우리나라도 빈티지 표시를 하시는 와이너리들이 늘어나고 있어서 더 기대가 된다. 사용한 포도는 Muscat Bailey A, MBA라고 부르는 포도와 산머루를 블렌딩했다. (MBA, 산머루 블렌딩은 현재 제품 페이지의 내용을 바탕으로 한다) MBA라고 하니 어렵게 느껴지지만 영천 토착 품종인 머루포도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가끔 머루는...

대동여주도 카페의 체험단으로 만난 두 번째 한국와인 영천와인 가운데 고도리 와이너리의 고도리 골든복숭아(황금복숭아) 와인이다. "황금"이라는 부분이 색감에서도, 달콤하면서도 향긋한 복숭아의 진한 향을 통해서도 느껴졌다. 고도리 와이너리는 2018년 찾아가는 양조장에 선정되었고 최봉학 대표는 농림축산식품부 신지식농업인이기도 하다. 신지식농업인은 농업인이 농업의 생산, 가공, 유통을 개발하고 혁신해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농업과 농촌의 변화를 주도하는 사람이 선발된다. 영천와인 가운데에는 유일하게 신지식농업인으로 선정되어 있다. 최봉학 대표가 하고 싶은 고도리 와이너리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는 브로슈어 저농약 인증 및 GAP 인증을 받은 포도를 키우고 있으며 이런 포도로 만든 와인으로 2011년 수상을 시작으로 현재에도 다양한 대회에서 수상하는 와인들을 만들고 있다는 이야기가 담겨있다. 여기서 고도리는 지명이다. 고도1리, 고도2리의 지명의 "고도리"이니 오해는 없으시길 바란다. 와인의 종류도 다양한 곳이다. 이번에 소개할 고도리 골든복숭아(황금복숭아) 와인 외에도 샤인 머스캣 와인, 청수 와인, 체리 와인, 프룬 와인, 사과 와인, 고도리 아이스와인, 고도리 화이트 와인(스위트/드라이), 고도리 레드 와인, 고도리 로제 와인, 고도리 징기스칸(브랜디)까지 정말 다양한 과일로 만든다. 그중에서 고도리 골드복숭아 와인이라 적혀있다. 고도...

경북 영천은 일교차가 크면서 강수량이 낮고, 배수가 잘 되는 토양이 있는 지역이다. 포도를 재배하기 좋은 곳이어서 영천와이너리가 여럿 있는데 이번에 대동여주도의 체험단으로 세 곳의 와인을 시음하게 되었다. 가장 먼저 소개하는 것은 우아미와이너리의 우아미 ROSE 명품 영천와인이라 적혀있어서 영천와이너리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 우아미 ROSE 개봉 박두! 상자를 열어보면서 에어캡으로 신경 써서 포장을 해두셨음이 보여서 좋았다. 지함 외부만 잘 감싸도 안전하지만 조금 더 신경을 써서 내부에도 채워두면 받는 입장에서 더 안심이 된다. 우아미 와이너리의 우아미 ROSE 한국 최초의 여성 와인 메이커인 이금자 대표가 있는 곳이다. 와인을 만들면서 어머니의 마음으로 건강과 자연을 생각하며 와인을 만든다. 화학 제품의 사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한다. 원재료를 살펴보아도 포도와 효모, 메타중아황산칼륨만 들어간 것이 보인다. 내추럴 와인을 추구하는 곳이라 설탕도 넣지 않았음을 알 수 있었다. (메타중아황산칼륨의 경우 방부제의 역할이라 들어가는 점 참고하시면 좋겠다.) GAP 인증 영천포도를 사용하는데 GAP 인증은 농산물의 농약, 중금속, 유해생물 등 식품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를 산지 농장에서 최종 소비자의 식탁까지 관리하고 인증하는 제도로 조건을 만족해야 받을 수 있다. 잔에 따르면서 색감을 봐도 붉은 색감이 꽤 곱다. 레드 와인과는 다른 ...

산막와이너리가 2022년에 찾아가는 양조장으로 선정되었다. 영동포도축제를 앞둔 시기에 방문해서 와인 시음도 해보고, 포도밭 구경도 할 수 있었다. 2023년 8월 24일부터 27일까지 축제가 진행되니 주말 나들이를 가신다면 영동 가볼만한곳 중에 산막와이너리도 방문을 해보시기를 바라며 소개한다. 와이너리에 들어서서 안쪽을 바라보면 산머루가 자라는 비닐하우스도 보이고 산의 사이로 자리한 고즈넉한 분위기도 느낄 수 있다. 흐르는 물소리, 새소리 자연의 소리가 가득한 곳이라 여름임에도 마음이 편안하다. (다만 산모기가 있으니 여름에는 모기 기피제는 필요하겠다;) 와이너리 입구에서 볼 수 있는 배너 런던 와인 품평회에서 입상을 한 경력인데 한국에서는 최초로 수상을 했다. 비원이 실버상, 초련이 브론즈상을 수상했다. 비원은 산머루와 캠벨 얼리를 블렌딩해서 만드는 레드 와인이고 초련은 포트와인(주정강화와인)이다. 배너에 적힌 것 외에도 수상 경력이 많고, 술을 만드는 두 분의 노력이 있었기에 찾아가는 양조장으로 선정이 된 것이라 생각한다 무엇보다 문을 열고 들어서서 보이는 광경이 색다르다. 와이너리에 왔는지, 와인바에 왔는지 모르겠다. 멋진 그림도 있고, 느긋하게 와인을 마시면 좋을 것 같은 테이블이 놓여있다. 와인셀러가 있는 바도 멋있게 만들어진 공간이다. 와이너리를 소개하는 자료도 보여주셨는데 워낙 길어서 일부만 담아둔다. 직접 방문하셔서 설...

내추럴와인 전문 에이전트 비노필에서 개최한 내추럴와인 파티! 성수 에롤파에서 다양한 와인을 맛보고 왔다. [살롱오 서머 페스티벌 '페티앙&로제 오']는 펫낫, 로제 와인을 다양하게 만날 수 있었던 장소다. 재미난 이벤트도 있었고, 분위기를 달궈주는 음악도 있었던 축제 현장을 소개한다. 성수 에롤파에서 2023년 7월 8일(토) 오후 3시부터 시작된 살롱오 서머 페스티벌 '페디앙&로제 오' 낮 시간이라 사람이 없으리라 생각하면 큰코다친다. 입장할 때 앞에 서너 명 이상이 기다리며 명단 확인을 하고 있었다!!! (낮술에 진심인 사람이 많아서 행복하다.) 와인 칠링용 백과, 잔, 물, 보틀벙커 쿠폰을 받고 입장한다. 보틀벙커에서 내추럴 와인을 15만 원 이상 구매하면 미니 와인잔 4개를 받을 수 있는 쿠폰이다. 입장하면서 보니 Best Dressers라고 적힌 판과 함께 사람을 찾습니다 라는 문구가 보였다. 이번 행사의 드레스 코드인 화이트, 핑크를 멋지게 보여준 분들 중에서 투표를 통해 Best Dressers를 뽑게 된다. 사람을 찾습니다는 다양한 사람을 찾는 이벤트! 살롱오 최다 참석자, 가장 멀리서 온 사람, 행사 일이 생일인 사람, 이름에 'ㅅㄹㅇ'가 들어간 사람 등등 와인 선물부터 와인글라스, 2024 살롱오 입장권, 비노필 최영선 대표 파리 1일 이용권(아마도 와이너리 방문?) 등등! 어떤 분들이 받으실지 궁금하다. 입구에서 ...

다양한 술을 맛보는 것은 즐거운 일이지만 한자리에서 많은 종류를 만나기는 쉽지 않은 일이다. 홍대 라이즈 호텔 사이드 노트 클럽 루프탑 바에서 진행된 와인나잇인서울은 다양한 와인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었기에 와인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반가울 행사다. 한차례 비가 쏟아져 걱정스러웠지만 예정되었던 비가 오지 않으면서 편안하게 즐길 수 있었다. 와인나잇인서울 행사가 진행된 홍대의 라이즈 호텔 사이드 노트 클럽 입구 사전 예매를 통해 입장권이 판매되었고 6월 10일, 11일 양일간의 행사로 진행되고 있다. 진행 시간은 4PM - 10PM 토요일 저녁, 홍대에서 와인을 즐기기 위해 모인 분들이 많았던 장소이기도 하다. ※ 내일인 11일에는 현장에서 일부 입장권 구매가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겠다. 이번 행사는 블로터앤미디어의 심현희 기자가 기획한 행사다. 2022년에 월드 와인 앤 푸드 투어라는 행사도 기획하셨는데 블로터앤미디어로 이직을 한 뒤 기획 및 진행을 하게 되었다. 입장할 때 티켓 구매 확인을 하면 팔찌와 와인잔, 칠링 백, 물을 준다. 팔찌는 티켓 구매자 확인을 위한 것이라 차고 다니고 칠링백에 생수 넣어서 들고 다니시는 분들이 많으셨다. (와인 사서 가져가는 경우에도 저 칠링백이 한몫했다) 사이드 노트 클럽은 라이즈 호텔 15층에 있는데 외부의 루프탑 바도 좋고, 내부의 바도 멋있었다. 이번 행사를 위해 일반 입장객은 받지 ...

프리미엄 와인을 홈술로 즐기게 되었다. 미국의 캘리포니아와 오리건 주 등에서 피노누아를 재배해 와인을 만드는 시두리 윌라멧 밸리다. 시두리라는 이름은 바빌로니아의 와인 여신의 이름이라니 멋진 이름이 아닐 수 없다. 훌륭한 와인이 훌륭한 포도밭에서 만들어진다고 믿는 분들로 포도 재배자들이 포도를 키우고 수확하는 과정에는 최소한의 개입만 한다. 윌라멧 밸리의 서늘한 기후 조건에서 자란 프리미엄 피노누아를 양조해 와인 라인업도 멋지게 선보이게 되었다. 피노누아 전문가 아담 리는 시두리 와인들을 선보이면서 와인 애호가들의 지지를 받고 있고 캘리포니아 최고의 와인메이커 중 하나로 손꼽혀 왔다. 아담 리는 24개 이상의 싱글 빈야드와 7개의 AVA 레벨 피노누아를 생산한다. 싱글 빈야드는 와인의 이름에 포도밭의 이름을 붙인 것을 말한다. AVA 레벨은 American Viticultural Area로 포도 재배 지역을 의미한다. 시두리 제품군을 살펴보면 윌라멧 밸리를 포함한 이름들을 볼 수 있다. 그중 이번에 시음하게 된 미국 피노누아 와인은 시두리 윌라멧 밸리, 알코올 도수는 13.5%로 일반적인 와인에 비해서는 조금 높게 느껴진다. 포도 품종은 피노누아 병에 적힌 빈티지는 2020이다. QR코드가 있어서 찍어서 제품 정보를 보러 들어갔다. 영어로 된 페이지임에도 눈에 확 띄는 것은 Sold out된 제품이 많은 것이었다. 지난 25년간 90...

서울신문 프레스센터 앞 서울마당에 와인파티가 열리고 있다. 2022 월드 와인 앤 푸드 투어 행사로 6월 16일부터 6월 18일까지 다양한 와인과 미식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도심에서 야외 분위기를 내며 즐기는 와인파티! 맛있는 음식과 좋은 술, 공통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 흥겨운 시간이 만들어진다. 2022년 6월 16일 ~ 18일 입장료 25,000원 프레스센터 앞 서울마당 월드 와인 앤 푸드 투어 첫날에 참석할 기회를 가졌다. 좋은 술이 있다고 하니 기대되는 시간이다. 이번 월드와인 앤 푸드투어에 많은 파트너사가 참여했다. 와인과 미식이 한자리에 모인 셈이다. 술이 있으니 안주도 당연히 따라오는... ^^ 1인 입장료가 25,000원이고, 예약하거나 현장에서 결제 후 입장이 가능하다. 팔찌를 주시니 착용한 뒤에 와인 시음도 하고, 화장실을 다녀오더라도 팔찌로 확인을 한다. 프레스센터 앞의 서울마당이라 화장실은 건물 내부에 있으니 참고하시기를 바란다. 입장하면서 잔을 하나 챙겨서 들어가면 되는데, 보틀 벙커의 와인잔으로 잔은 선물이다. 와인을 마시고 그대로~ 가져가면 된다. 피크닉 기분도 즐길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다. 시작 시간이 오후 12시인데, 3~4시 정도 되면 자리가 만석이 된다. 행사에 참여한 다양한 와인을 무제한으로 제공하고 오후에는 재미난 이벤트도 함께한다. 아르헨티나 와인으로 가볍게(?) 시작한다. 테이블...

이번 혼술은 덕유와이너리의 달1614 드라이, 달1614 스위트 덕유와이너리는 1995년에 최초로 산머루로 와인을 만든 곳이다. 산머루라고 하면 포도를 떠올리는 분이 많지 않으신데, 사실 산머루는 우리나라 고유 포도 품종이다. 이 사진은 지난 7월에 무주 여행을 가서 찍은 사진이다. 덕유 와이너리에서 재배하는 산머루의 모습을 보여드린다. 딱! 포도라는 것을 느낄 수 있으시리라 생각한다. 8월 말인 지금은 익은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덕유와이너리에서 만드는 와인 가운데 달1614는 산머루와 포도를 섞어서 만든다. 블렌딩이라는 표현을 알고 계실 것이다. 두 가지 이상을 섞을 때 블렌딩이라는 표현이 들어가는데 와인도 블렌딩을 한다. 그리고 달1614 드라이(좌측), 달1614 스위트 두 가지 와인이 있다. 750ml, 알코올 도수는 12도로 동일하지만 서로 다른 맛을 가지고 있다. 당연히 드라이는 단맛이 없고 스위트는 달다. 거기에 미묘하게 향이나 혀에서 느껴지는 맛들도 조금 다르다. 단순하게 단맛이 있고 없고의 차이가 아니다. 이름에 붙은 1614는 덕유산 향적봉의 높이다. 덕유산에서 향적봉이 제일 높다고 들었다. 과연 어떤 경치를 볼 수 있을지 궁금하실 텐데, 무주여행 가신다면 꼭 덕유산 곤돌라를 타보시기를 바란다. 향적봉을 산책하듯 올라갈 수 있는 높이에 곤돌라가 도착한다. 아주~~~ 만족스러운 산책이다. 날이 좋으면 저 멀리 ...

경북 김천에 위치한 수도산와이너리에서 만드는 한국와인 중 크라테 레드 미디엄드라이 2018를 시음할 기회가 생겼다. 좋은 우리 술을 보내주신 수도산와이너리에 감사드리며 수도산에서 자란 산머루로 만든 와인을 소개한다. 에어캡으로 잘 포장되어 도착한 크라테 레드 미디엄 드라이 2018 손잡이가 달린 상자에 들어있어서 선물용으로 구매하기도 좋겠다. 케이스에 그려진 산이 아마도 수도산이겠구나 싶다. 1317m의 수도산에서 키워 1317이라는 표시가 있구나 했는데, 한 병의 와인에 들어가는 산머루의 수도 1317개라고 적혀있었다. 산머루가 자라는 산의 높이, 그리고 한 병의 와인에 들어가는 재료의 숫자.. 1317이라는 숫자는 크라테에 중요한 포인트가 된다. 오크통에서 3년 이상 숙성을 한다. 만들어지는 시간이 긴 와인이다. 수도산와이너리의 백승현 대표는 프로 복서 출신이라고 한다. "자연의 링에서 한국와인 챔피언이 되겠다"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것은 아닌가 보다 김천은 친정과 가까운 동네여서 처음 수도산와이너리의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한 번 가볼 일이 있을까 생각을 했었다. 2020년 찾아가는 양조장으로 선정되었고, 2022년 대한민국주류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산머루 농원은 유기농 농장 인증을 받았다. 산머루의 당도를 높이기 위해 투명 비닐을 씌우고 열매는 10월 중순까지 두었다가 당도를 높여 수확한다는 글을 볼 수 있었다. 좋은 술을 만...

전통주를 판매하는 오프라인 바틀샵 가운데 을지로 충무로역 가까이 있는 술술상점에 들리게 되었다. 을지로에 처음으로 생긴 전통주 바틀샵으로 막걸리 학교에서 운영하는 곳이다. 전통주 관련 교육을 운영하는 "막걸리 학교"는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는 곳이리라 생각한다. 전통주 관련 행사로 막걸리 학교에 들러본 경험이 있다 보니 술술상점에 한 번 들러야지 마음을 먹었더랬다. (집에서 가깝기도 하고 ^^;;) 충무로역 4번 출구로 나와서 200m도 되지 않는 거리에 매장이 있다. 일요일은 휴무이고 오전 11시부터 저녁 9시까지 운영한다. 막걸리, 약주(청주), 맥주, 와인, 증류주 등 150여 종이 넘는 전통주가 판매된다. 술술상점 서울특별시 중구 퇴계로30길 10 1층 아는 술도 있고, 모르는 술도 있어서 바틀샵 구경은 늘 즐겁다. 몇 년 전만 해도 전통주 패키지가 답답함을 주었지만 최근에는 라벨부터 패키지까지 깔끔하고 예쁜 제품들이 많아졌음을 느낀다. 내가 구매하러 간 갈기산포도농원의 포엠와인 포엠 화이트, 포엠 로제가 보인다. 술술상점이라고 적힌 가방이 있어서 여쭤보니 보냉백이라고 한다. 매장 자체 굿즈도 있네~! 홈술파티 용 선물세트를 구매하면 전용잔을 주는 행사도 있었다. 그 선희주 출시 기념 이벤트 배너도 보인다. 전통주 양조장들을 엮는 네트워크가 만들어져 양조장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의 전통주 바틀샵과 연계한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한...

2021년을 맞아 새롭게 선정된 찾아가는 양조장 네 곳이 있다. 그중 함양명소인 하미앙 와인밸리의 와인을 체험하게 되었다. 2016년산 하미앙 스위트 와인과 2016년산 하미앙 드라이 와인이다. 우리나라 와인은 아직 빈티지 표기가 많지 않은 편이지만 연도 표기를 보니 앞으로 빈티지 표기가 된 와인들도 많아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하미앙 와인밸리 https://youtu.be/z6j-8hqyN7k "본 영상은 대한민국 최고의 양조장 홍보 여상을 만들고자 프로덕션 문피(MOONP)의 영상 전문가들이 기획/제작한 영상입니다. 대동여주도는 영상 컨셉에 대한 자문에 참여했습니다" https://youtu.be/HevsxRxtzos "본 영상은 대한민국 최고의 양조장 홍보 여상을 만들고자 프로덕션 문피(MOONP)의 영상 전문가들이 기획/제작한 영상입니다. 대동여주도는 영상 컨셉에 대한 자문에 참여했습니다" 하미앙 와인밸리를 소개하는데 중요한 두 영상을 먼저 담아두었다. 경남 함양을 떠올리면 다른 양조장도 생각이 나지만, 1만 병 이상의 와인병이 숙성되는 와인 동굴이 있는 곳이라니 놀라웠다. 1995년부터 술을 빚어온 곳인데 양조장이라는 느낌보다는 여행 가서 쉬고 체험하기 좋은 장소라는 생각이 드는 곳이라니! 언젠가 함양에 들리게 된다면 함양명소인 이곳도 꼭 들러야겠다. (영상에 하미앙 수제 맥주도 있었으니 술도락 여행에도 제격!!) 이상...

선물을 받은 것은 두 달 전인 것 같은데 먹고 소화시켜 자연으로 보내놓고.. 잊어버리고 있었다. 망각이라는 것은 신의 선물..(쿨럭);; 흠흠; 요즘은 술 체험단을 거의 신청하지 않은 술테기를 겪으며 지내고 있다. (그래놓고 술을 이것저것 샀다는 것이 반전이다) 이웃 블로거분 중에 불나방님이 계신데, 웨스트와일더 체험단을 하시면서 받으신 귀한 와인을 나눔 해주셨다!!!! 감사합니다~! 웨스트와일더 카베르네 소비뇽 벽돌색을 품고 있던 웨스트와일더 카베르네 소비뇽 알코올 도수가 13%이고 떫은맛이 꽤 강했다. 드라이한 편이라 홀짝홀짝... 노트북 앞에 앉아서 마셨던 기억이 ㅎㅎㅎㅎ 물론 웨스트와일더 화이트도 비슷한 상황에서 마셨다. 산미가 좀 있는 편이지만 강하다기보다는 입맛을 돋워주는 정도라 식전 주로 괜찮아 보였다. (사실 술을 음식이랑 먹으니까.. 어떤 상황이든 괜츈하지~) 웨스트와일더 화이트는 라벨도 화이트! 화이트 와인이기도 하다. 알코올 도수가 12.5%인데 그보다 순한 느낌이라 가벼운 느낌으로다가 휙~ 마셔버렸다. 라벨에 뭐가 들었는지 알 수 있게 딱 담아두었네. 국제주류박람회에 갔을 때 웨스트와일더 부스를 봐서 반가웠었더랬다. 그런데 도우미님이 구매하라고 너무 부담스럽게 들이대셔서... 피해서 지나와버린 ㅋㅋ;;; 캔 타입이라 마음에 들고, 두 제품 외에 스파클링인 것도 있다고 들었다. 여름엔 알코올 도수 높은 술보다는 아...

산머루와인이라고 하면 생소한 느낌을 받게 된다. "머루"는 산포도를 말하지만 포도라는 느낌이 적게 들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무주구천동에 자리 잡은 덕유 와이너리에서 산머루로 와인을 만든다. 이전에 소개를 했던 무주구천동 머루와인이 그것인데, 새롭게 출시된 달1614는 국산 토종 포도인 산머루와 포도 품종 중 캠벨얼리를 섞어 만들었다. 국내에서는 최초로 산머루를 사용해 와인을 만든 덕유와이너리 새로운 와인의 맛은 어떤지 알아보았다. 덕유 와이너리의 달1614 드라이와 스위트 덕유와이너리는 네이버 스토어 팜을 통해 온라인 판매를 하고 있어서 온라인 구매가 가능하다. 우체국 택배를 통해 배송이 되었고, 에어캡 포장이 잘 되어 안전하게 도착했다. 상자 상단에 두 가지 색상의 스티커가 붙어있었는데, 달1614 스위트와 달1614 드라이를 구분하기 위한 스티커였다. 파란색 스티커가 붙은 좌측이 달1614 드라이, 우측이 달1614 스위트다. 와인을 꺼낸 후 상자를 보니 요 녀석이 들어있다. 간편하게 쓸 수 있는 와인 스크루 종종 이 스크루가 없는 사람들도 있으니 사은품으로 넣어두셔서 좋다고 볼 수 있다. 나는 기존에 사용하던 것이 있어서 잘 가지고 있기로 했다. 달1614 드라이와 스위트 와인의 이름에 관해서 이야기를 해보자면, 1614는 덕유산의 높이다. "달"은 덕유산에 뜬 달의 대화로 산머루와 포도가 익어간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달이...

외출을 하지 않더라도 홈술을 할 한국의 와인을 인터넷 구매로 쉽게 준비할 수 있는 세상이다. 물론 인터넷 구매가 가능한 술은 전통주만 가능하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술은 덕유산에서 직접 재배한 산머루로 만든 덕유양조의 무주구천동 머루와인이다. 무주구천동 머루와인 스위트와 무주구천동 머루와인 미디움, 2종을 시음했다. 무주 특산품 산머루로 처음 머루와인을 만든 와이너리가 덕유양조다. 인터넷 구매가 가능하니 당연히 택배로 집에서 받게 된다. 우체국 택배로 도착한 술! 유리병 제품은 배송에 신경을 쓸 수밖에 없는데, 많이 사용하지 않아도 안전하게 배송이 되어 왔다는 점이 마음에 든다. 와인이 들어있는 상자는 에어캡으로 쌓여있었다. 무주구천동 머루와인 2입 세트가 상자에 들어서 도착했다. 종이 백은 없지만 상자가 깔끔해서 홈술이 아닌 선물용으로도 괜찮을 것 같다. 5인 이상 집합 금지 상태이니 좀 더 여유로워지면 지인들과의 술자리에 준비해도 좋겠다. 이번에 소개하는 덕유양조는 무주의 특산품인 머루로 처음 머루와인을 가공한 와이너리이다. 덕유라는 이름은 德 YOU의 의미도 있어서 "당신 덕분에"라는 뜻도 가지고 있다. 공식만찬주, 건배주로도 오랜 기간 사용되어 왔다. 덕유양조에서 만드는 무주구천동 머루와인은 3가지 제품이 있다. 사진의 제품은 좌측이 무주구천동 머루와인(미디움)이고 우측은 무주구천동 머루와인 스위트다 알코올 도수는 동일하게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