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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밥을 좋아하는 둘째를 위해 국밥 맛집을 찾곤 한다. 연신내에 순대 국밥 괜찮은 집이 있어서 자주 사다 먹곤 하는데 늘 같은 메뉴만 먹으면 질리게 마련이라 서오릉에 있는 푸주옥에 방문하게 되었다. 설렁탕을 먹으러 한 번 가야지 마음은 먹었는데 첫 방문이다 #내돈내산 남편이 주차하는 동안 테이블에 있는 간단한 메뉴판을 들여다본다. 설렁탕 먹으러 갔으니 나는 설렁탕, 둘째는 특 설렁탕! 남편도 일반 설렁탕을 먹기로 했다. 장수 막걸리 신선함이 장수 비결.. 문구가 눈에 쏙 들어온다 테이블마다 김치, 깍두기는 놓여있고 자리에 앉으면 앞접시, 가위와 집게가 든 통, 김치 접시, 수저 등등을 준다 서오릉 맛집 푸주옥의 김치 김치와 깍두기 비주얼이 끝내주었는데 김치는 의외로 신선했다. 깍두기는 새콤한 맛이 살짝 나는데 김치는 새 김치 (이건 그때그때 컨디션이 다를지도 모르겠단 생각을 해보았다.) 썰어둔 파가 들어있는 통도 있다. 김치는 먹어가며 자르기로 하고 적당히 잘라두었다. 깍두기는 살짝 익어서 잘 먹었고, 배추김치는 겉절이 느낌으로 먹었다. 설렁탕(좌), 특 설렁탕(우) 그냥 봐서는 무슨 차이가 있나 싶겠지만 그릇 크기도 다르고 들어있는 내용물도 다르다. 좌측의 일반 설렁탕(13,000원)은 일반 뚝배기에 들어있고 우측의 특 설렁탕(16,000원)은 조금 더 큰 뚝배기에 들어있다. 특 설렁탕은 양지, 소면+ 도가니 추가라 내용물이 더 든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