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장아찌 장물 비율과 계량도구 취나물 장아찌와 단풍취 장아찌 안녕하세요 뜨랑이랑입니다 2년 전 바쁘다는 이유로 맛간장으로 장아찌를 담근 이후로 나물 장아찌는 어간장이나 맛간장으로 담그고 있어요 몇 번 말씀드렸지만 어간장이나 맛간장으로 장아찌를 담그면 장물 재료래야 어간장이나 맛간장에 매실청이랑 식초 이 세 가지면 뚝딱하고 만드니 누워 떡 먹기보다 세상 쉽고 비율 때문에 고민하지 않아도 되니 편할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 맛이 너무 좋아요 어간장 또는 맛간장으로 장아찌를 담글 경우 비율은 331입니다 어간장 또는 맛간장 3 매실청 3 식초 1 평소 장아찌를 담글 때는 설탕을 꼭 넣었는데 어간장이든 맛간장이든 갖가지 재료로 이미 맛을 냈기 때문에 설탕은 굳이 넣지 않아도 되고 입에 맞게 간장과 매실청으로 간만 맞추고 취향에 맞게 새콤한 맛을 더해 담그면 끝이에요 그리고 장물을 계량할 때 사용하는 도구는 꼭 계량컵이 있어야 하는 건 아니에요 물컵, 밥공기, 국대접 등등 집에 있는 어떤 도구로도 가능하고 지난번 장물 계량 법 소개할 때 눈금 있는 볼에 나물을 담아 장물을 가늠한다 했는데 역시 눈금 있는 볼이 없어도 되는 게 보시다시피 용기에 담긴 나물의 부피만큼 물을 담아 집에 있는 도구를 이용해서 떠 내어보거나 아니면 빈 그릇에 나물의 부피만큼 물을 떠 담아 채워보거나 해서 어간장 또는 맛간장 3 매실청 3 식초 1의 비율로 나누어 장물을 만들...
16장아찌 맛간장으로 뚝딱 자연산 취나물 장아찌 맛간장만 있으면 세상에 쉽고 간단한 게 장아찌 담그는 거란 생각이고 실제가 그래요 그리고 제 요리들 중에 김치나 장아찌 또는 겉절이 등 제철 나물들을 데쳐서 만든 것들을 보셨을 텐데 오늘 소개하는 취나물 장아찌 역시 데쳐서 담갔어요 보통 김치나 장아찌 등은 날것으로 담그는 거라 생각할 수 있지만 잎, 줄기채소 및 나물들 중에는 데쳐서 담글 수 있는 나물들이 있는데 취나물도 그중 하나지요 제 경험에 의하면 김치든 장아찌든 나물을 데쳐서 만들 경우 김치 같은 경우는 절이는 과정 없이 담글 수 있고 장아찌를 날것으로 담글 경우 짧게는 며칠 길게는 몇 주 또는 몇 달을 숙성되기를 기다려야 먹을 수 있지만 데쳐서 담글 경우 숙성기간이 짧아서 빨리 먹을 수 있어요 뿐만 아니라 맛과 식감도 뛰어나요 특히 데쳐 담글 때의 식감은 흔히 표현하는 아삭함 그 이상이어요 또 하나 유익하다 할 수 있는 것은 긴 겨울을 견디다 나온 봄나물들은 우리 몸에 유익한 성분들을 많이 품고 있는 반면 알게 모르게 미량이나마 저마다 가지고 있는 독성이 포함되어 있는 나물들도 많은 걸로 알고 있는데 데치는 과정을 거치면서 독성이 제거된다는 점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유익한 점이라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물론 날것으로 장아찌를 담글 경우도 긴 숙성과정을 거치면서 독성은 서서히 사라지지만요 때문에 숙성기간이 필요한 이유기도하단 생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