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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간장으로 뚝딱 돼지감자장아찌 돼지감자를 캐왔을 때 이것도 만들고 저것도 만들 생각으로 씻을 때부터 크기별로 구분해 놓았는데 하루가 멀다 하게 돼지감자 밥해 먹기 바쁘고 언니는 장아찌 담아 한 병 보내라 하고 아무래도 머릿속에 그리던 돼지감자 요리는 봄바람 타고 훨훨 날아갈 것 같지만 언니가 원하니 기꺼이 언니를 위한 장아찌를 담그면서 그 참에 우리 먹을 것도 담았어요 장아찌 만드는 일이야 밥 먹듯 하는 거니 어려울 일도 없는 데다 만능 맛간장만 있으면 뚝딱이니 장아찌 담기 적당하게 수분이 날아가기를 기다렸다가 작은 것들 중에서도 더 작은 것들을 골라 아삭아삭 맛난 돼지감자장아찌를 담았어요 그런데 한 가지 고민이 생겼어요 돼지감자장아찌를 맛있게 담은 것 까지는 좋은데 막상 소개를 하려니 워낙 많은 장아찌를 담가 소개를 했고 뜨랑이랑의 장아찌 만드는 법은 다 비슷비슷하니 어떤 내용을 담아 글을 써야 조금이나마도 이웃님들께 도움이 될까 고민이 되더라구요 하여 고민 끝에 생각해낸 것이 장물 계량 법을 소개하면 좋겠다는 견론을 내리게 되었어요 사실 장아찌 장물 만들기는 특별한 공식이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고 여러 종류의 많은 장아찌를 담가오면서 경험한 제 경험에 의한 결과치라서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에 불과하지만 그래도 정리를 해보자면 이렇습니다 장아찌 장물 계량은 본 재료의 부피가 어느 정도인지에 따라 장물을 얼만큼을 만들지를 결정해요 장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