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구트꿈백화점
682021.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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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구트 꿈 백화점- 이미예

꾸준히 베스트셀러 1위에 올라있는 달러구트 꿈 백화점. 이쯤 되면 궁금증이 생긴다. 도대체 무슨 이야기 이길래 이렇게 지속적으로 베스트셀러 순위 1위를 지키는 걸까? 궁금하면 500원이 아니라 책값 내고 주문해서 읽으면 된다. 그래 읽어보자. 도대체 무슨 이야기가 얼마나 재미있길래 전자책으로 나온 책이 독자들의 강압(?)으로 종이책으로 나와서 오랜 기간 꾸준히 아니 폭발적으로 팔리며 내 눈앞에 보이는 까닭을 직접 확인해 보기로 하고 책을 주문하여 받아들고 기대감으로 읽기 시작했다. 역시나 재미있다. 꿈 하면 프로이트, 아들러, 융 이 삼총사의 정신 분석학적으로 어럽게 접근했던 나에게 이렇게 낭만적인 동화로 탄생할 수 있다는 것을 몸소 느끼게 해준 작품이었다. 프로이트의 억압된 성(性) 욕, 아들러의 열등감, 칼 구스타브 융의 콤플렉스 이런 것이 반영된 정신병리학적 접근보다 그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의 보통 이야기가 잔잔하게 실린 소설로 책을 잡은 지 불과 3시간 조금 넘는 시간에 읽어버릴 만큼 재미있었다. 페니라는 20대 초반의 아가씨는 꿈의 세계에 살고 있다. 이제 취업을 통해 자신의 삶을 스스로 개척해 나갈 나이가 되었기에 취업할 곳을 생각하다 시내 중심에 자리 잡은 달러구트가 운영하는 꿈 가게에 지원을 하게 된다. 친구의 소개로 '시간의 신과 세 제자 이야기'를 달러구트가 좋아한다는 정보를 얻고 면접을 준비한 덕분에 합격하게...

2021.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