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는 꽃을 버려야 열매를 맺고 강물은 강을 버려야 바다에 이른다" - 화엄경 - 구례의 오산에서 지리산 능선의 풍경을 보며 아래로 시선을 내려다보면 작게 보이는 화엄사를 만나게 됩니다 그 길을 따라 화엄사로 가 보려고 합니다 화엄사는 구례에서, 아니, 지금은 지리산에서 제일 큰 사찰입니다 전남 곡성에는 태안사가 있는데요 옛날에는 화엄사가 태안사의 말사였는데 지금은 태안사가 화엄사의 말사입니다 구례의 화엄사는 백제 성왕 22년(544)에 연기조사가 창건하였다고 합니다 절 이름을 화엄경에서 따서 화엄사라 하였습니다 입장료 & 주차료 / 무료 불견(不見), 불문(不聞), 불언(不言), '남의 잘못을 보려 힘쓰지 말고 남이 행하고 행하지 않음을 보려 하지 말라' '산위의 큰 바위가 바람에 흔들리지 않듯이 지혜로운 사람은 비방과 칭찬의 소리에도 평정을 잃지 않는다' '나쁜 말을 하지 말라 험한 말은 필경 나에게로 돌아오는 것, 악담은 돌고 돌아 고통을 몰고 나에게로 되돌아오니 항상 옳은 말을 익혀야 한다' - 법구경 - 금강문, 천왕문을 지납니다 '보제루' 보통의 사찰은 대개 '누하진입'이라 하여 누각 아래로 들어가게 되어 있지만 이곳의 누각은 기둥을 낮게 하여 오른쪽으로 돌아 들어가게 한 것이 특징입니다 자료에 의하면 뒤에 나타날 각황전, 대웅전, 대석단이 펼쳐지는 중심 영역의 장엄한 경관을 보다 감동적으로 보여 주기 위한 배려라고 합니...
정선의 레일바이크가 구절리역에서 떠나면 약 7.2km 떨어진 이곳, 아우리지역에 왔습니다 예전에는 기차가 다니던 역이지만 지금은 레일바이크 종착역입니다 아우라지에 대해서는 아우라지에 가서 자세히 설명드리기로 하고 주차를 하고 내리니 어름치와 아우라지역이 반깁니다 아우라지역은 1971년에 석탄 수송을 위해 건설된 여량역이었습니다 이후 석탄 산업의 합리화 정책에 따라 간이역으로 되었다가 결국 폐역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2000년부터 정선레일바이크의 운영과 함께 관광역으로 재개발되어 골지천과 송천에 사는 1급수 희귀종인 '어름치'를 테마로 옛 명성을 회복하여 지금은 인기를 끌고 있는 관광지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아우라지역을 들어가서 철길로 나오니 마침 구절리역에서 떠난 레일바이크가 아우라지역으로 들어오는 순간이라 짐시 사진과 영상을 담았습니다 정선레일바이크가 도착하는 아우라지역은 '어름치'가 마스코트(랜드마크)입니다 과거의 무궁화호 열차를 개조했습니다 어름치는 처음에 카페로 운영되었습니다 이후 정선군에서 개조를 하여 여행객들에게 편안한 쉼터와 안내소 역할을 합니다 어름치 앞에는 '아우라지 장터'가 운영되고 있는데요 옛 마을처럼 꾸며져 있어 매점, 음식점, 카페 등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카페에서 따뜻한 라떼 한 잔 테이크 아웃했습니다 이제 장소를 이동해서 바로 뒤쪽에 있는 아우라지의 수변공원과 출렁다리, 아우라지처녀상으로 갑니다 아우라지 강변유원...
식족평천(食足平天) '사람이 배불리 먹어야 세상이 평화롭다' 인간백회 천세우(人間百會 天歲憂) '인간은 백년을 살지만, 천년 후를 생각해야 한다' '정직과 신용'이라는 창업정신을 바탕에 두고 있다는 삼양식품 원주공장 탐방(견학)을 왔습니다 삼양식품 원주공장은 스낵, 소스류, 조미소재를 생산하는 제1공장입니다 1989년에 준공이래 안전하고 위생적인 제품 생산을 위해 첨단 자동화 설비를 구축, 안전한 환경에서 우수한 제품을 생산한다고 합니다 삼양식품은 원주공장을 비롯하여 익산공장, 밀양공장이 있습니다 특히 원주공장은 '삼양식품의 다품종 대량생산이 특징입니다 잠시 홍보 및 소개와 영상 시청도 했습니다 원주 지역사회에 후원도 합니다 '원주 청년축제'에 부스운영 및 4천만원이 넘는 금액을 후원하였고, '원주 1004운동'에 적극 참여하여, 매년 1004만원을 후원하고 '장애인 직업 자활시설'과 '원주 장학금 수여(2023년 5,000만원)' 등 활발한 후원사업을 하고 있는 업체입니다 그리고 생산현장 견학도 했습니다 직접 제품(라면)이 나오는 라인을 보았는데요 보안시설이라 촬영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라면의 생산 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제면공정→ 증숙공정→ 납형공정→ 유탕공정→ 냉각공정→ 면/스프 투입→ X-RAY 검출기→ 포장공정 제면공정은 북합 3단계, 제면 7단계 롤러로 구성되어 면대가 점차적으로 압연, 압출 공정에 의해 얇은 면대(1~2mm...
술에 대해 말하기 전에 '자연의 가치'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자 합니다 술맛을 좌우하는 것은 '첫 번째는 물이요, 두 번째는 누룩, 세 번째는 온도입니다 다음으로는 '정성'입니다 마지막으로는 '시간의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빚어져 탄생을 하는 것이 우리 술, 전통주 원주의 '모월'입니다 병풍처럼 둘러싼 치악산 아래 위치한 원주는 예로부터 텃세가 없고 정이 많은 곳이라 누구라도 살기 좋은 고장으로 그 이름을 '모월산', 또는 '모월'로 각각 불렀습니다 찾아가는 양조장~! 이번에는 원주의 모월양조장입니다 '모월'은 그러한 어머니와 달 같은 따뜻한 이미지의 이름으로 상표등록하여 우리술을 빚고 있는 양조장입니다 전통 방식으로 첨가물없이 원주 쌀 "토토미"와 누룩, 맑은 물로만 담금하여 빚은 술이 바로 '모월'입니다 모월양조장은 협동조합 모월은 끊어진 전통주의 맥을 잇고 올바른 술 문화를 교육하고자 뜻을 함께한 사람들이 모여 산 높고, 맑은 강원도 원주에 자리잡은 전통주 양조장입니다 이제 모월에서 전통주 체험을 하려고 합니다 약간의 기대도 되고 설렘도 동반하는데... 체험은 아래에 자세히 알려 드리고 먼저 모월양조장을 소개합니다 좋은 술의 원천은 "물"입니다 원주는 '치악산'과 더불어 여러 개의 큰 산으로 둘러싸여 있기에 어떤 가뭄에도 마르지 않는 맑은 물이 있습니다 맛있는 술의 근본은 "쌀"입니다 원주는 맑은 물에서 키운 '토토미'가 있...
바람을 가르고 자연에 물들며, 가을엔 아름다운 낭만을, 겨울엔 따뜻한 추억을 남기게 하는 곳, 바람과 구름이 만들어낸 깨끗한 정선, 보고 싶었던 정선의 구절리역으로 늦가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정선레일바이크 예약 및 현장 발권을 하는 곳, 구절리역으로 올라갑니다 주말이라 그런지 오늘은 모두 매진입니다 주말은 현장발권을 할 수 없었어요 지금은 여행 절정기를 지나고 있으니 현장발권이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11월 초까지 주말은 모두 매진이었습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코레일에 들어가서 미리 예약을 할 것 그랬나 봅니다 그런데 사실, 단풍 여행을 왔기에 혹시나 현장발권을 할 수 있나 해서 왔는데 역시 매진이였습니다 그래도 여기까지 왔으니 정보는 알려드리고 현장스케치나 하고 가려고 합니다 '여치의 꿈'이 보입니다 '여치'의 '여'는 여리(남자 메뚜기), '치'는 치치(여자 메뚜기)의 암수 여치를 말한다고 합니다 여리와 치치와 함께 떠나는 곤충마을... 정선레일바이크는 강원도 정선의 구절리역에서 아우라지역까지 7.2km를 시속 15~20km의 속도로 운행할 수 있도록 제작된 철길 자전거입니다 지난 가을 절정일 때에 이곳에 와서 사랑의 인연이 영원하자고 얼마나 맹세를 했을까요^^ 마음까지 썰렁해지는 늦가을입니다 지난번에 와서는 이 코스로 레일바이크 체험을 해 보았었는데요 레일바이크를 타고 아우라지역으로 이동하면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제주에는 웅장할 정도로 크기도 하고 동산같이 아주 작은 오름을 합하여 약 370여 개 정도의 오름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제가 제주여행을 하면서 이름이 많이 알려진 오름들을 약 50여 개 정도는 올라가 보았는데요 다 아름답지만, 그중에 제가 손에 꼽는 오름은 5개 정도가 있습니다 그중에서 으뜸으로 생각하는 오름은 요즘같은 늦가을에 올라가볼만한 오름으로 오름의 여왕으로 불리는 '따라비오름'입니다 제가 안내하는 대로 한번같이 올라가 보시죠 따라비오름은 표고 : 342m, 비고 : 107m, 둘레 2,633m, 면적 : 448㎡, 직경 : 855m, 주차장은 20여 대 정도, 동시 주차 가능하고 주차장으로 들어오는 길이 좁아서 반대편에서 오는 차량을 신경을 써야 합니다 이 길은 '쫄븐갑마장길'이기도 합니다 쫄븐갑마장길이란, 제주도 사투리인 '쫄븐'은 '짧은' '갑마'는 말들 중에서 가장 으뜸 품질의 뜻, 따라서 '쫄븐마장길'이란 '제일 좋은 말을 키우던 마장에 있는 길'입니다 그중에서 일부의 길을 짧게 만들어 '쫄븐갑마장길'로 이름짓게 되었다고 합니다 평지의 초원같은 곳을 지나 오다 보면 이정표 앞에서 본격적인 오름이 시작됩니다 야기서부터 약 10분 정도 치고 올라가면 따라비오름 정상 부근에 도착을 합니다 하지만 조금 가파르게 올라가야 하기 때문에 등산 체력이 안되는 분들은 호흡관리를 잘 해야 합니다 너무 서두를 필요 없습니다 여기까지 왔다면...
김치의 날(11월 22일)도 있었네요^^ 11월 22일은 김치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됭 법정기념일입니다 이는 김치의 소재 하나하나(11월)가 22가지(22일)의 효능을 나타낸다는 의미로 이 날을 지정했다고 합니다 예전 인천에 살 때 우리집 김장을 담그는 날(시기)은 보통 11월 하순~12월 초순 주말을 맞이하여 텃밭 배추를 수확하는 날이 김장하는 날이었습니다 보통 8월 하순 쯤 텃밭에 배추 모종을 심고 3개월 배추로 키워서 김장을 했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3개월 배추라는 말도 예전 일이 된 것 같고, 김장을 안하는 집도 많아진 듯 합니다 원주에 와서는 김장 담그는 날이 조금 빨라진 것 같습니다 김장을 담그기 위해서 재료도 사야하기에 원주 민속풍물시장에 나왔습니다 마침 원주 5일장이기도 한 날이군요 원주 5일장은 매월 끝자리 수가 2일, 7일입니다 원주 민속풍물시장의 다른 장날에 비해 물건을 구매하러 온 사람들이 적은 편인데, 일요일이었기 때문이기도 한 것 같군요 올해는 텃밭을 안하고 있기도 하고 배추 키워서 절이는 과정도 나이가 드니 사실 꽤도 나고 해서 절임배추를 주문했습니다 따라서 이번에 구매할 재료들은 무와, 알타리, 생강, 쪽파, 갓, 생새우 등입니다 물론 양파, 당근, 새우젓 등의 재료들은 미리 구입을 해 놓았습니다 무우 5개, 알타리 3단, 갓 2단, 쪽파 2단, 생강, 생새우 조금... 등을 구입하려고요 옆지기...
모르겠어요, 머릿속이 깨끗해질 정도로 맑은 늦가을 밤 이 시(詩)가 생각나는 것은 무슨 이유인지... - 한용운 '알 수 없어요' - '바람도 없는 공중에 수직의 파문을 내이며, 떨어지는 오동잎은 누구의 발자취입니까 지리한 장마 끝에 서풍에 몰려가는 검은 구름의 터진 틈으로 언뜻언뜻 보이는 푸른 하늘은 누구의 얼굴입니까 꽃도 없는 깊은 나무에 푸른 이끼를 거쳐서, 옛 탑 위의 고요한 하늘을 스치듯 알수 없는 향기는 누구의 입김입니까 근원을 알지도 못할 곳에서 나서, 돌부리를 울리고 가늘게 흐르는 적은 시내는 굽이굽이 누구의 노래입니까 연꽃 같은 발꿈치로 가이없는 바다를 밟고, 옥 같은 손으로 끝없는 하늘을 만지면서, 떨어지는 날을 곱게 단장하는 저녁놀은 누구의 詩입니까 타고 남은 재가 다시 기름이 됩니다 그칠 줄 모르고 타는 나의 가슴은 누구의 밤을 지키는 약한 등불입니까 ... 하루를 부지런히 오고 지금 저무는 해가 어둠으로 지워져 밤이 오는 경주입니다 그러나 경주의 밤은 찬란했습니다 늦가을 밤 여행의 백미~! 신라 천년고도의 경주로 떠납니다 경주 여행에서 개인적으로 생각한 야경 명소입니다 월정교 월정교는 길이가 60.57m이며, 교각 사이에서 불에 탄 목재와 기와가 출토되어 교각 위쪽이 누각과 지붕으로 연결된 누교였을 것이라고 확인이 되었고 현장에 배 모양의 교각만 전해지고 있었으나 오랜 고증을 통해 누교를 복원했습니다 월정교는 ...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이며 으뜸 휴양지, 죽기전에 가봐야 할 여행지 중 별 5개, 신비의 섬으로도 불리는 곳, 전남 신안의 홍도로 여행왔습니다 홍도는 총면적 6,630k㎡, 해안선 길이 19.7km입니다 홍도라는 지명을 얻기까지 몇가지 유래가 있습니다 돛단배를 이용하던 시절에는 국제항로의 중간기항지, 항해하던 선박들이 북서풍을 피해 잠시 정박하였다가 동남풍이 불기를 기다리는 섬이라 하여 대풍도(待風島)라 불리었습니다 홍도라는 이름은 붉은 동백꽃이 섬을 뒤덮고 있어서 해질녘에 섬이 붉은 옷을 입은 것 같다 하여 '홍의도'로 불리다가 규암으로 된 이 섬의 바위가 홍갈색을 띠고 있어 홍도라고 붙여졌다는 설도 있는데, 서해바다로 떨어지는 일몰 때 섬전체가 붉게 보인다고 하여 붙여졌다는 설도 있습니다 여행 일정상 신안에서 1박은 못했지만 오전에 들어와서 오후 3시 넘어 나가면서 홍도에 중요한 곳은 둘러보았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으뜸은 역시 유람선 투어입니다 매력적이었으며 설렘을 동반했던 홍도 유람선 투어를 시작합니다 날씨가 도와줘야 홍도에 올 수 있지만 시간이 맞아야만 유람선 투어도 가능합니다 모든 것이 잘 조화롭게 순항하는 것 같아 이 순간을 감사했습니다 유람선 운항시간 : 07:30(1회차) / 12:30(2회차) 유람선 요금 : 28,000원/성인, 14,000원/어린이 유람선 운영시간 : 약 2시간 점심을 헐레벌떡 라보떼(라면보통으로 뗴...
눈이 시릴 정도로 투명한 바다와 공기의 질감이 먼저 반겨주고 역시 서남쪽의 끝에서 가장 빛나는 여행지, 천사의 섬, 전남 신안 압해도로 여행을 떠납니다 약 1004개의 섬의 신안은 압해도 뱃길을 경계로 윗섬과 아랫섬으로 불립니다 지금이야 압해대교와 천사대교로 인하여 섬이 육지처럼 느껴지지만... 윗섬은 압해, 증도, 임자도, 아랫섬은 암태, 자은, 비금, 도초, 하의, 장산도입니다 특히 압해도는 목포에서 뱃길로는 10분도 안 걸리고 압해대교만 넘으면 바로 암태도로 이어집니다 이번에는 압해도 여행으로 가볼만한 곳을 소개할게요 먼저 분재대전이 열리고 있는 1004섬분재정원으로 갑니다 1004섬 분재정원 천사섬 분재정원은 다도해의 아름다운 5천만평의 바다정원이 내려다보이는 송공산 남쪽 산기슭 10ha에 조상되어 있습니다 '2024 대한민국 분재대전' 일정 : 2024. 11. 8(금) ~ 11. 17(일) 장소 : 신안군 1004섬 분재정원 오늘(17일)까지 열리는 분재대전 소식을 전합니다 2024 100섬 분재공원에서 열리는 분재대전은 분재정원에서 보유한 작품 200여 점과 분재 애호가 출품작 200여 점 등 총 500여 점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특별전 & 분재 조경수 특별전도 함께 열어 이곳을 찾은 분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그 외에 분재교실, 소품 페어전 등의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천사섬분재정원'은 분재원과 야생화정원, ...
서울 근교여행으로 가볼만한곳, 물 맑은 고장, 드라이브 코스로도 매략적인 곳, 인생 사진각이 많은 장소, 경기도 양평으로 늦가을 여행 떠나봅니다 용문산관광지 - 고향집(음식점) - 용문산빵공장(카페) - 석불역 - 구둔역(폐역) 순으로 이동했습니다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하여 코스(일정)를 정했으니 저와 함께 떠나 보시죠 용문산관광지 - 용문사은행나무 & 청춘뮤지엄 용문산관광지 들어가는 입구에 관광안내소가 있습니다 리플릿(정보)을 하나 챙겼습니다 입장료는 없으나 주차료는 있고 무인정산기를 이용하면 빠른 출차 가능합니다 내일 모레(11월 18일)부터 추워지고 아직 은행나무의 잎이 떨어지기 전이니 늦가을 날의 풍경은 눈부실정도로 아름다웠습니다 양춘이랑 떠나는 트래블 양평~ 제일 먼저 용문산관광지부터 출발합니다 용문산관광지는 1971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었으며 관광지 내에는 용문사가 있고 숭고한 '용문사은행나무'가 아직 살아있으며 친환경농업박물관, 야영장, 잔디광장 등을 갖추고 있어 사시사철 관광객들이 붐비고 있는 양평군의 대표관광지입니다 관광지 입구에서 약 1km 정도 용문산으로 들어가면 용문사 출렁다리가 있습니다 지금은 용문사쪽으로 가는 길이 보도와 인도의 분리공사로 인해 용문산 등산로는 출렁다리 건너편으로 올라가면 됩니다 용문산등산코스는 지도와 같습니다 10여 년전에 대학친구들하고 용문산 정상까지 등정했다가 사나사계곡쪽으로 하산했던 ...
눈이 시릴 정도로 고운 빛의 섬진강입니다 지리산이 아버지의 마음이라면, 섬진강은 어머님의 품이라고 할까요? 한국의 아름다운 길 중에서, 늦가을 날 제가 가장 좋아하는 19번도로를 달리다가 잠시 멈추어 흘러가는 섬진강물을 바라봅니다 늦가을 단풍을 보러 지리산 2박3일 여행을 왔습니다 구례에서 1박을 하였고, 오늘은 1박2일 하동여행을 위해 섬진강을 따라 화개장터 쪽으로 가는 중입니다 도로가에서 대봉감을 파는 어머님을 만났습니다 잠시 주차를 했어요, 감을 사서 올라가려고... 77세라고 하십니다 감 두 박스와 덤으로 감 한 봉지를 받아들고 하동으로 들어갑니다 지리산 슬로시티의 고장, 하동은 느림의 여행(餘幸, 여유와 행복)을 하고 싶은 고장, 세상에서 사장 아름다운 섬진강과 민족의 명산인 지리산의 정기가 모여 만들어낸 악양과 청학동.. 느림이 만들어 낸 명경을 만나러 들어가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하동을 1박 2일로 만난다는 것은 무리입니다 한 달 살기 정도 해야 어느 정도 하동을 보고 조금 알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가을과 단풍을 만나러 왔기에 이번에는 제가 생각하는 곳만 돌아보고 올라가려고 합니다 맛집과 숙박도 제가 선택했으니 절대적 기준 아니기에 참고하시길 바라며.. 먼저, 화개장터를 지나 화개동천을 옆에 두고 십리벚꽂길을 따라 이 길의 끝, 토끼봉 아래에 위치하고 있는 칠불사로 갑니다 칠불사 지리산 반야봉의 남쪽, 토끼봉 아래,...
신라 천년고도의 향기의 빛이 살아 있는 경주, 늦가을이면 찬란한 붉고 노란빛으로 변하는 곳, 가을 단풍 명소이며 이때 꼭 한번은 가봐야 할 여행지, 그러나 꼭 다시 가게 되는 곳, 바로 경주입니다 옥룡암 얼마 전에 다녀온 2박3일의 경주 단풍여행 중, 늦가을이 가기 전에 이 시기에 가볼만한 단풍명소 베스트 5를 소개합니다 개인적인 기준이니 참고하길 바라며... 그리고 이동 동선을 최대한 줄이는 코스 (왔다 갔다 하지 않도록 동선을 잡음)로 옥룡암부터 시작하여 기림사 쪽으로 이동하는 포스팅을 남깁니다 옥룡암 - 불무사 옥룡암(불무사)은 경주 남산의 동쪽 기슭의 탑곡(탑골)이라 불리는 곳에 자리를 잡고 있는 대한불교정토종 소속의 사찰입니다 오랫동안 옥룡암(玉龍庵, 경주 토박이 분들은 옥룡암이라고 부름)이라 부르다가 2000년대 중반 불무사로 절 이름을 변경하였는데, 지금도 대부분 옥룡암으로 알고 있습니다 경주 분들은 어렸을 때 이곳으로 소풍을 갔던 기억이 있을 거예요^^ 대웅전 왼편으로 난 작은 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제201호로 지정된 '남산 탑곡 마애조상군'이 나옵니다 마애조상군은 일명 부처바위라고 하는데 높이 9m, 돌레 30m의 사각형 거대한 바위에 불상·비천상·보살·승려·탑 등 만다라적인 조각이 회화적으로 그려져 있습니다 경북천년숲정원 - 산림환경연구원 경북천년숲정원(산림환경연구원)은 자연생태계를 유지, 보전하면서 임산물과 공...
경상도와 전라도를 가로지르는 섬진강 물길 따라 장이 열렸던 화개장터, 예전에 지리산 체험단을 인솔하여 자주 오던 이곳은 장터와서 국밥과 막걸리 한잔을 해야만 가까스로 화개동천을 따라 벚꽃길에 들어설 수 있었습니다 우측으로 화개천을 따라 천천히 오르는 이 길은 3월 하순이면 인파로 인하여 들어설 수 없는 (쌍계사)십리벚꽃길이기도 합니다 지금이야 늦가을이니 꽃은 물론이고 나뭇잎마저 화개천으로 흘러가 버렸지만, 이 길을 따라 오랜만에 칠불사로 떠납니다 예전에 체험단을 인솔해서 10번 정도는 올랐던 이 길을 오늘은 가족들을 태우고 즐겁고 설레는 마음으로 오르는 여행길, 화개장터에서 차로 5분 정도 오르면 쌍계사, 거기서 꼬불꼬불 차도 힘들어하는 코스로 약 10여 분을 오르게 되면 나타나는 사찰, 칠불사 일주문 그곳은 바로 칠불사입니다 일주문을 통과해서 조금 더 차로 올라가야 합니다 차가 많이 오는 날에는 일주문 앞, 이곳에 주차를 하고 조금 헉헉대며 올라야겠죠 #하동여행 #하동가볼만한곳 #하동칠불사 #칠불사 #지리산칠불사 #칠불사회동 #칠불사홍매화 #칠불사아자방 #칠불사영지 : 클립 m.blog.naver.com 일주문을 통과해서 조금 오르면 넓은 칠불사 경내가 나오고, 이곳에 주차했습니다 주차를 하면 우측에는 '구름위에 찻집'이라는 다원이 있고, 그 뒤쪽으로는 칠불사 템플스테이 건물이 보입니다 칠불사는 지리산 토끼봉(반야봉의 남쪽)의 해발...
용문사 은행나무 심쿵~! 양춘이랑 떠나는 양평 가을단풍여행~ 천년고찰 용문사와 용문사 은행나무를 품고 있는 용문사 자락에 위치한 영평 최대의 관광단지, 용문산관광지 & 용문사 은행나무를 만나러 어제(11월 12일)에 잠시 다녀왔습니다 천혜의 자연환경과 유구한 역사를 지닌 곳, 경기 제일의 명산이라 불리는 용문산, 그곳에 위치한 용문산관광단지에는 천년 고찰 용문사의 은행나무가 있어 늦가을인 요즘 양평 가장 핫플인 곳입니다 저도 어제 잠시 가면서 조금 늦은 느낌이 들긴 했는데, 1000년이 넘은 용문사 은행나무는 절정 시기를 조금 지나고 있지만 아름다운 몸짓을 하고 반겨주었습니다 용문산관광지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나서 관광안내소에서 리플릿 하나 챙깁니다 이곳 입구에는 산나물을 주 재료로 한 음식점들이 많은 먹거리촌으로도 유명합니다 입장료는 무료, 주차료는 있습니다 용문산은 2007년에 개방이 되어 관광객 및 등산객들이 많이 찾는 100대 명산입니다 높이가 1,157m의 웅장한 산세와 기암괴석들이 만들어 낸 절경이 일품인 산입니다 '용이 드나드는 산, '용이 머무는 산'이라고 해서 원래 이름은 '미지산'이라고 전해지는군요 경기도의 명산, 용문산은 고산다운 품격과 기암괴석을 고루 갖추고 있는 산으로 관련된 속담들도 여럿 회자되는데요 '용문산 안개 두르듯'은 옷을 처렁처렁 걸친 모양을 비유한 말이고, '용문산 안개 모이듯'이란 여기저기서 한곳...
어리석은 사람들도 이곳에 들어오면 지혜로워지고, 한 민족의 영산이고 삼신상 중에 한 곳, 경남, 전북, 전남의 3개의 도에 걸쳐 있고 남원, 함양, 산청, 하동, 구례의 주민들의 터전인 곳, 바로 장엄하고 영험한 지리산입니다 얼마 전 지리산 지역의 단풍로드, 남원→ 구례 →하동 →산청 → 함양 이 코스의 단풍 명소를 따라 여행을 했습니다 지리산은 이번 주부터가 단풍 절정시기이니 (높은 곳은 단풍이 지기 시작했겠지만) 단풍 명소만을 골라 소개를 드립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곳들입니다) 남원→ 구례 →하동 →산청 → 함양코스를 2박 3일로 돈다는 것은 사실 무리입니다 여러 곳들을 자세히 볼려면 3박 4일 정도 일정은 되야할 것 같아요 그리고 이 지역 음식점들도 알려드립니다 지리산관광지들을 거의 3년동안 4계절 내내 지리산 짐승처럼 누벼 본 사람으로서 아는 만큼 소개를 합니다 사랑의 도시 전북 '남원' - 뱀사골 제일 먼저 남원으로 내려갔습니다 남원에 도착을 하니 거의 점심시간이라 남원 뱀사골(단풍명소)로 접근하기 위해 남원 인월로 들어가서 흥부골추어탕에 들어갑니다 지리산 마을에는 각 고장의 맛(味)이 있는데 남원은 추어탕입니다 청정유수에서 서식하는 미꾸라지를 특유의 요리법으로 갖은 양념과 향신료를 첨가해 먹는 강장음식, 보양요리입니다 흥부골 남원추어탕은 예전부터 제가 자주 가서 먹은 남원 추어탕 전문점입니다 뱀사골은 흥부골 남원추어탕에...
강원도 홍천의 홍천강 천변에 주차를 하고 홍천 5일장에 가려고 합니다 홍천 5일장은 매월 끝자리 수가 1일, 6일에 열리고 31일에 있는 달은 31에 5일장이 열립니다 홍천전통시장에 있는 홍천 5일장 구경도 하고 장을 볼 겸 해서 약초시장길로 들어갑니다 홍천5일장은 소박한 사람들의 삶이 녹아있는 홍천 전통시장입니다 요즘 인삼과 더덕이 제철인가 봅니다 5일장에 많이 나와 있고 김장철이라 김장에 관련된 배추, 무, 파 등 각종 야채들도 눈에 많이 띄는데요 누구나 기억 빛바랜 보물창고 안에 하나쯤은 간직하고 있을 아련한 추억, 엄마 손을 잡고 키 작은 눈 높이대로 세상에는 온갖 산나물에 갓 건져 올린 듯 싱싱한 해산물들... 그래서 가끔 생동감 있게 퍼덕이며 물을 튕겨내던 해산물과 고소한 들기름 짜는 냄새, 구수한 맛과 정겨운 멋이 그득한 시장 골목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뱃길을 통해 한창 물물교환하던 시절, 홍천5일장은 나루터 중심으로 각종 물건이 모이면서 형성되었습니다 지금에 이르러서도 명맥을 이어가며 매달 끝자리 1일과 6일에 장이 서지요 맑은 공기와 푸른 산, 깨끗한 자연이 있어준 덕에 농산물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홍천, 그래서인지 홍천 5일장은 외지에서도 청정 먹거리를 구매하기 위해 자주 오는 장터입니다 부산한 가운데서 그야말로 소박한 사람들의 삶이 녹아있던 전통시장, 이제는 산업화와 더불어 대형 상점의 독식으로 주위에서 찾아보기...
무궁화 5천 년의 역사와 이야기가 녹아있는 홍천의 야간 명소, 무궁화수목원에 왔습니다 무궁화수목원은 국내 최초로 무궁화를 테마로 조성한 수목원으로 2017년에 처음 문을 연 곳입니다 무궁화를 보존하고 독립운동가 '남궁 억' 선생의 무궁화사랑을 기리기 위하여 조성된 수목원으로 한서남궁억광장, 무궁화조형물, 무궁화품종원, 무궁화미로원 등 무궁화를 소재로 한 테마원 뿐만 아니라 16개의 주제원을 비롯한 무궁화누리길(숲속산책로), 온실, 어린이놀이터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는 수목원입니다 잔디광장의 길을 따라 무궁화의 집으로 가는 중, 홍천 무궁화수목원이 야간 명소, 핫플이라 하여 어두워지기 전부터 밤 풍경을 사진과 영상에 담으로 이곳에 도착을 했습니다 주차시설은 무료, 이용시간은 09:00부터입니다 하절기(11월~2월)에는 17:00에 수목원 운영은 종료하지만 산책로의 일부 코스와 무궁화의 집 가는 길은 야간 관람이 허용되나 봅니다 사계절 어느 때 와도 좋다고 하는 무궁화수목원은 관리사무소, 화장실2동, 전시온실 1동, 편의시설은 정자 3동, 파고다 3동, 쉼터 7개소, 벤치 50개, 평산 15개, 재배시설로는 무궁화 양묘장, 증식온실 1동, 분재장 1동, 기타 시설로는 숲속산책로, 주차장, 무궁화조형물, 광장2개소, 야외무대, 어린이놀이터 등이 있습니다 주차 공간도 넓고 전기차 충전기 시설도 잘되어 있습니다 홍천야간명소 : 무궁화수목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