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50일쯤부터 엄마품 대신 침대에 등대고 잠들어서 8시간 통잠자기 시작했고, 자장가 불러주면 입면까지 10분 컷이었던 효녀 of 효녀 랑랑이. 생각보다 육아 쉽네? 라고 안일하게 생각했다가 100일이 지나고 4개월쯤, 악명 높은 원더윅스를 겪으며 호되게 고생했던 기억이 있어요. 이름부터 생소했던 그놈의 원더윅스가 뭔지, 어떻게 대처해야 되는지 틈만 나면 찾아보고 공부했었는데.. 오늘은 저처럼 초보 엄마들이 경험하게 될 원더윅스의 뜻부터 증상, 기간, 대처법까지 정리해 볼게요-!! 원더윅스란? 아기의 뇌는 급격하게 성장하면서 한 단계씩 도약하는 시기가 있고, 이때마다 새로운 능력이 생기게 됩니다. 아직 미숙한 아가들은 이렇게 새로운 능력이 생길 때마다 혼란을 겪고 불안해하며 보채고 양육자를 힘들게 하는데요, 이 시기를 원더윅스라고 합니다. 가장 익숙한 엄마 아빠에게 집착하는 행동을 보이기도 해요. 원더윅스 기간 임신 주수부터 시작해서 통계를 낸 데이터이기 때문에 기준은 출산일이 아닌, 만삭일을 기준으로 하며, 예정일보다 일찍 태어난 아기는 그 시기만큼 더해줘서 계산하면 됩니다. 생후 20개월 이전까지 총 열 번에 걸쳐 나타나고 주로 5, 8, 12, 15, 23, 34, 42, 51, 60, 71주에 발생하는데요, 각 주기별로 원더윅스 지속 기간이나 부작용 강도가 다르고, 특히 4개월, 8개월, 12개월쯤의 원더윅스가 많이 힘들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