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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아서 놀던 랑랑이가 8개월이 되자마자 일어서기를 했는데 뒷꿈치를 들고 일어서요. 엥??? 바닥에 닿게 해주려고 하면 주저 앉아요. 두발 모두 들거나 한발만 들거나 며칠 동안 계속하니까 처음이라 잘 몰라서 그런건가 싶었어요. 힘들어 보이기도 하고 이래서 서있는 시간이 짧은건가 싶어서 걱정이 되서 찾아봤습니다. 뒷꿈치를 땅에 닿지 않고 앞꿈치로 걷는 것을 말하는데 전문용어로는 첨족보행이라고 합니다. 아기가 얼마나 자주하는지를 유심히 보시면 알 수 있어요. 까치발을 하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결론적으로 대부분 정상입니다. 정상인 경우 아기들은 12개월에서 24개월 사이에 걷기 시작해서 점점 익숙해져 갑니다. 이시기에 다양한 방법으로 걷는 것을 익히는데 그 과정에서 까치발도 들어보고 해봤는데 재밌거나 괜찮으면 한 동안 걸어봐요 10명중 한두명이 까치발로 걷을 정도로 흔히 볼 수 있기 때문에 안심하셔도 됩니다. 이런 아기들은 걷는 것도 정상처럼 보이고 다른 이상은 없어서 일시적으로 끝나는게 대부분입니다. 정상적으로 걷는 아기가 발달중 하나의 과정으로 습관처럼 까치발로 걷는 것은 특발성 첨족보행이라고 하는데요. 대부분 3세 이전에 자연스럽게 좋아진다고 합니다. 특별히 신경쓰시거나 무언가를 해줄 필요 없으니 그냥 놔두셔도 되요. 알아둘 점 보행기를 사용하거나 사용했다면 앞으로 걸으려는 습관 때문에 높이 조절이 안맞게 탈때 주양육자가 하지 말라고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