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의 옛 정서를 고스란히 느끼며 호젓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숙소를 모아보았어요. 단풍으로 물들어지는 가을 정취를 물씬 느끼며 한옥에서 머물러보셔요
삼덕동의 작은 골목을 들어서면 살랑거리는 대나무들이 맞아주는데요. 일반적인 한옥과는 다르게 외국 하우스에 온듯 모던하면서도 빈티지한 가구들을 채워넣어 묵직한 분위기를 연출하셨더라구요.특히 다이닝룸에 잉고마우러 메모 종이들이 모여 화려한 샹들리가 인상이 깊었었어요. 편백나무 솔솔나는 자쿠지도 굉장히 매력적이었네요
이름마저 귀여운 둥굴마을에 위치한 이곳은 나무와 꽃들이 반겨주는듯한 아리따운 정원을 품고 있어요.오래된 고택이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서까래의 멋을 보존하면서 한땀한땀 작품을 만들듯 자재와 소품들로 채워넣으셨더라고요.곳곳에 창이 나있어서 실내에서도 꽃들과 나무와 함께 힐링하실 수 있답니다
강릉에는 바다와 관광지가 무수히 많지만, 북적이지 않는 곳에서 머물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드리는 곳이에요이곳은 아웃도어 키친이 상당히 매력적이었는데요 아이스버킷에 시원한 맥주를 담고 준비해온 고기와 해산물도 구워먹으며 추적추적 내리는 빗소리도 낭만적이었답니다.
전통이 살아있는 문화재가 가득한 한옥마을에 있는 이곳은 복을 품은 정겨운 하루를 보낼 수 있었던 곳이었어요.정원에 피어난 수국들과 장독대들이 한옥만의 멋스러움을 더해주고, 겉모습과는 달리 내부는 은은하게 비추는 조명과 고풍스러운 인테리어로 꾸며놓으셨더라구요.객실마다 순우리말로 이루고자 하는 꿈을 기원한다는 뜻이 담겨있는 만큼 의미있는 곳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