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채널 최신 피드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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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연히 고경민프로를 길에서 만났다. (ft. 고경민프로 TV)

    세번째 이야기, 이효린&현은지프로와 함께 어제저녁, 고경민프로TV 라이브 in NC 스튜디오 세 번째 편을 진행했었다. 게스트는 또 다른 소속 프로인 이효린, 현은지프로. 투어프로에서 미디어프로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삶이 그 주제였다. 4월 즈음에 고경민프로와 이야기를 나누다 정체된 유튜브에 대한 고민이 있길래 우리 회사의 스튜디오에서 라이브 진행을 물어봤었다. 그렇게 시작했던 유튜브 라이브를 TV프로그램 퀄리티로 진행하게 됐고 벌써 세 번째나 하게 된 것. 방송이 아니라 큰 제약이 없고, 오로지 고경민프로의 의지와 생각에 맞춰 진행되는 아주 자유로운 토크쇼 형태의 라이브다. 이제는 더 잘하기 위해 출연진도 함께 고민하고 더 큰 확장도 생각해 보고 있다. 고경민프로와 2020년 6월에 첫 인연이 시작되었으니 함께한 시갼이 벌써 4년이 됐다. 개인적으로는 처음으로 미디어프로와 일을 한 셈인데, 그 시간 동안 다양한 일들을 함께 했었다. 삶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나눴던 터라 꽤 풍성하고 의미 있는 시간들로 4년이 꽉 채워져있다. 오늘 우연히 퇴근길에 고경민프로를 만났다. 반가운 마음에 그냥 주저리주저리 적어본다. 우연이지만 특별한마음으로. 빼꼼 경민 + 고경민프로TV in NC스튜디오는 매달 마지막 주 화요일 저녁 7시에 진행한다.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 [고경민 프로 TV in NC studio] 이효린 & 현은지 프로와 함께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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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현경프로와 함께 찾은 질문의 답, '비워야 채워진다.'

    "우승은, 간절해야 할 수 있을까? 아니면 마음을 비워야 할 수 있을까?" 박현경프로와 꽤 오랫동안 고민하고 답을 찾고자 했던 질문. 특히 2021년 KLPGA 챔피언십 우승 이후, 많은 기회에도 우슴을 못하는 기간이 길어지면서 우승을 할 수 있는 마음가짐은 어떤 것인지 찾으려 계속 노력했다. 다행히 둘 다 책을 좋아했기 때문에 책에서 읽은 것을 바탕으로 생각과 의견을 많이 나눴다. 그렇게 우당탕탕 적용하고 노력하던 것들이 어느새 마음속에 자리 잡았고, 이제는 '마음을 비워야 된다.'라는 것으로 깨달은 것 같다. 하나의 큰 기준이 세워지고, 다음부터는 상황마다 조금 더 작은 미션과 목표들을 이야기했다. 모든 메시지들이 상황에 딱 들어맞고, 또 정답이 될 수는 없지만, 씨앗이라 생각하고 그렇게 마음속에 심고 또 심었다. 지난주 대회에서 내가 눈여겨본 것은 어느 때보다 당당하고, 자신감 있는 박현경프로의 모습이었다. 긴장됐을법한 최종라운드에서는 나쁜 상황이 와도 이내 빠르게 웃으며 다음을 준비하더라. 특히 연장전에서는 편안하게 즐기려는 모습이 놀라웠다. (하기 힘들것 같은데 말이다.) 최종라운드 18번홀에서 버디펏을 놓친 뒤 모습 그리고 다시 웃으며 파펏 마무리 그래서 '대단하다.'라고 몇 번이나 느꼈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또 생각했다. '아, 이제 현경이만의 방법을 확실히 찾았구나. 자신만의 마인드 셋을 정리했구나.'라고. 물론 다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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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핑계를 성공의 해법으로 삼자

    "나의 핑계를 성공의 해법으로 삼자." 오늘 포천힐스로 가는 길에 갑자기 떠오른 것. 위 내용은 최근에 읽었던 책, '슈퍼노멀' 에서 나오는 개념이다. 신사임당으로 유명한 주언규PD가 쓴 책으로 본인이 유튜브와 스마스토어를 어떻게 성공시켰는지를 알려준다. 뜬금없이 생각이 난 건데 그 책의 핵심 메시지를 선수들이 자신에게 적용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던 것. 내용을 요약하면 이렇다. '자신이 못하는 이유, 핑계를 성공의 해법으로 삼는다. 똑같은 상황에서 압도적인 성공을 거둔 사람(사례)를 찾는다. 그 돌연변이를 분석하고 분해한다. 그리고 그 방법들을 모방한다. 그 과정에서 운과 실력의 영역을 구분하고 실력을 높이기 위해 또 노력한다.' 이미 여기에서도 'OOO 프로는 어떻게 했다더라, OOO는 누구에게 레슨을 받았다더라. ' 와 같은 성공의 방법론이었던 내용들은 늘 주목을 받는다. 그리고 선수 주변의 많은분들을 통해 그 성공론을 쫒는다. 그러니 위의 방법론은 어쩌면 새로운 것이 아니다. 그런데 나의 질문은 그 방법보다는 '마인드 세팅'에 더 비중이 있다. 자신의 안 좋은 결과를 합리화 시키는 '핑계'라는 존재를 앞으로는 자신만의 '성공의 해법'으로 여기는 태도를 가져보면 어떨까? 하는 것. 어쩌면 핑계가 성공의 해법이다. *인스타그램에 먼저 작성한 글입니다. [슈퍼노멀/주언규] 슈퍼노멀을 읽고 내가 행동에 옮긴 것 블로그 이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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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현경의 인터뷰에서 발견한 마인드셋 세 가지 (ft. BC카드 한경 레이디스컵)

    어제 BC카드-한경레이디스 컵 2024 2라운드를 5언더파, 토탈 6언더파 공동 선두로 마친 박현경. 세 경기만에 나온 좋은 성적이다. US 여자오픈을 치르고 돌아온 뒤의 경기들 결과가 좋은 편이 아니었는데 이렇게 감이 다시 올라온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한국여자오픈 기간에도 꽤 긴 대화를 나눴는데 체력적인 어려움을 분명히 느끼고 있었다. 덩달아 샷 감각도 떨어지는 악순환. *US여자오픈 이후의 경기 결과들 2024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Cut DB그룹 제38회 한국여자오픈: 49위 그런데 이번 주는 좀 달랐다. 마침 어제 2라운드를 마치고 했던 인터뷰에서 박현경의 마인드 셋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동안 박현경과 나눴던 이야기들의 메시지가 멘트 속에 있어 괜히 반가웠다. *마인드 셋 1. 인정하기, 다음으로 나아가기 2. 나 때문에, 너 덕분에 3. 비워야 채워진다. 박현경은 이미 방법을 알고 있다. 그 방법의 결과는 이번주 일요일에 알 수 있겠다. 박현경프로와 함께하는 10일간의 골프 여행 (ft. US여자오픈 이야기) 지난주 25일 토요일에 US 여자오픈 출전을 위해 박현경프로 그리고 선수의 아버님과 함께 뉴욕행 비행기... blog.naver.com 박현경프로와 나눴던 꿈의 대화 (ft.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며칠 전, 수요일 저녁. 제주도에 도착 후 할 일들을 정리한 뒤 팀원들과 함께 간단하게 맥주를 마시며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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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금이라도 매일, 꾸준히 하면 된다. (ft. 굿모닝팝스)

    지난달, US 여자오픈 출장을 내가 가는 것으로 결정이 되고 나서 걱정했던 것 하나. 바로 영어였다. 약 1년 반만의 해외출장이었는데 그동안 안 쓴지 꽤 오래돼서 걱정이 살짝 됐었다. 이게 참 웃긴 게 영어를 기본으로 쓰는 나라와 그렇지 않은 나라에서 영어를 하는 게 또 긴장감이 다르다. 사실 어려서부터 제일 좋아했던 과목이 바로 '영어'와 '체육'이었다. 더 정확하게는 영어는 중학교부터 정규교육을 받았지만, 이미 국민(초등) 학생 시절에 영어에 관심이 있어 배우지 않고 알파벳과 발음 법칙 등을 스스로 깨친 나였다. 중학교 때부터 영어가 좋아 회화학원을 다니고 영어 라디오 프로그램을 쭉 들었다. 암튼 그렇게 좋아했던 영어를 대학생 시절에 미친 듯이 노력하고 또 뉴질랜드에서의 시간으로 팍 늘었다. 영어로 대화를 함에 있어서는 정말 자신감이 있었다. 그렇게 일을 시작하고 생활을 하다 보니 더 놀라운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러다 어느 순간 영어에 대한 노력이 끊겼다. © mycreate, 출처 Unsplash 그동안 해왔던 노력으로 갖고 있는 것을 겨우 유지하는데 그쳤다. 그렇게 적당하게 영어가 필요하면 영어를 쓰고, 적당하게 위기도 넘기고 했었다. 소속 선수들도 해외 투어에서 뛰는 선수가 없어지면서 더 영어 필요현사잉 없어졌다. 그래서였다. 그래서 이번에 미국 출장이 결정되자마자 영어를 놓아버렸던 오랜 시간들이 바로 후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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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프로골프: 오랜 친구가 진짜 예쁘다고 칭찬했던 고경민프로의 레슨 영상

    요즘 어린 시절 나의 친구들도 골프를 꽤 즐긴다. 일 때문에 골프를 해야 하는 친구도 있고, 취미로 열심히 하는 친구들도 있다. 그래서 요즘에는 내가 하고 있는 일과 관련된 소식들을 그 단체카톡에도 공유를 해 준다. 근황도 공유하고 우리 선수들 응원도 하라는 뜻으로. 일이나 해, 이것아! 오늘도 일을 하고 있는데 한 고등학교 친구로부터 영상과 함께 인스타그램 DM이 왔다. "진짜 이쁘시다." 클립은 고경민프로의 JTBC 골프 레슨 스튜디오 영상, 최근에 나왔던 방송분이다. 친구가 주책맞게 "기회 되면 팬이 잘 보고 있다고 전해드려줘ㅎㅎ" 라고 말한다. 절묘하게 마침 고경민프로와 카카오톡으로 이야기를 하던 중이었다. 그래서 바로 대화 내용을 캡처해서 보여줬다. 나름 팬의 메신저 역할을 해준 셈. 전에는 싸인볼을 받아 전달을 해줬다. 가보로 삼겠단다. (그래야지!) 어쨌든 친구가 예쁘다고 칭찬한 레슨 영상은 바로 이것. "스윙의 길 바로잡기" 궤도에 대한 이야기다. 비주얼도 훌륭하지만, 레슨은 더 훌륭하다. 그리고 다른 이야기지만, 다음 주 화요일 저녁에 고경민프로 TV 라이브 세번째 이야기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에는 투어프로를 했었던 이효린, 현은지프로가 게스트로 나온다. 미디어프로를 준비하는 법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다. 나름 의미 있는 주제! 그래서 나는 고경민프로를 응원한다. 또다시 월요일. 오늘 고경민프로의 촬영이 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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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링크업 / 이영미] 나이키 담당자의 진정성은 어떻게 스타들의 마음을 움직이는가?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알게 된 친구가 있다. 한 스포츠마케팅 커뮤니티를 통해서 연이 시작됐고 계속 같은 업종에 있으면서 그 연을 이어 나갔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같은 회사에서 근무를 했던 시기도 있었는데 지금은 의류 브랜드 담당자로서 새롭게 커리어를 쌓아가는 중이다. 언젠가 점심을 함께 먹고 커피를 마시며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누다가 친구의 상사분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책도 쓰셨어. 제목이 링크업이었나?" "아, 진짜?" 놀라움과 함께 바로 책 제목을 검색해 봤다. 진짜로 포탈에 뜬다. 그날 저녁 퇴근길에 온라인으로 책을 구매했다. 어쨌든 나의 고객이기도 한 친구이며 그 친구의 상사분이라 그분의 생각이나 가치관이 궁금했다. 앞으로도 이 회사와 계속 일을 해야 하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특히 지금 계신 곳으로 오기 전, 나이키코리아에서 임원까지 역임했던 분이시라 기대가 됐다. 후에 알게 된 사실인데 나이키코리아에서의 커리어를 매장 아르바이트 생으로 시작했다. 와우 대박이다, 이 스토리부터가 심상치 않다. (덕분에 내 고정관념도 좀 깨졌다.) 그렇게 책을 읽게 됐다. 제목은 '링크 업'. 책의 저자이며 지인의 상사분 성함은 '이영미'님. 책은 저자가 나이키코리아에서 일을 하며 경험했던 내용들, 그중 사람과 관련된 에피소드들을 주로 다루고 있다. 나이키에서 다양한 일(광고, 홍보, 영업 등)을 하셨는데 그중, 스타나 인플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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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아보니 벌써 올 한 해의 반이 지나갔다. 나 잘 살고 있는 걸까?

    © jeshoots, 출처 Unsplash 이제 이번 주도 1시간이 채 남지 않았다. 특별한 주제가 있는 글이 아닌 나만의 일기를 쓰려고 노트북을 꺼냈다. 꿀복이가 조금 아팠다. 아주 심한 것은 아니었는데 감기 기운에 열이 있어 주말에 잡았던 일정들을 다 취소했다. 어제 병원도 다녀왔고, 약도 잘 먹이고 있는데 열이 떨어지지 않는다.38도와 39도 사이에서 왔다 갔다 한다. 콧물도 계속 흐르고. 덕분에 다람쥐는 어제 제대로 못자고 고생을 했다. 중간, 중간 잠에서 깨서 열을 체크했다. 내일은 꿀복이가 빨리 회복 되었으면 좋겠다. 아까 저녁에 갑자기 들었던 생각. 벌써 한 해의 중간 즈음 왔구나 하고 생각했고 이어서 '올해를 잘 보내고 있나?' 하는 질문을 내게 던졌다. 아직 모른다. 잘 보내고 있는지 아닌지는. 사실 개인적으로는 큰 건이 있었는데 하나가 '이직'이었고, 또 하나는 원래 살고 있던 '집을 드디어 팔게 된 것'이다. 그 두 가지만 해도 인생을 통틀어 큰 변화와 사건이라 할 수 있겠다. 그렇게 따지면 잘 하고 있는 것 같다. © esteejanssens, 출처 Unsplash 조금 더 쪼개어 목표들을 살펴보면 그것 또한 그렇게 나쁘지는 않은 것 같다. 매일 지키려 하는 루틴들이 있는데 출장을 가거나 피곤할 때는 제대로 하지 못할 때도 있지만 전체 30일 중, 적어도 20일 정도는 매일의 할 일들을 지키고 있는 듯하다.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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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뿌린 씨앗들이 꽃을 피우길 바라며 (ft. 골프 마인드셋)

    작년부터였던것 같다.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책에서 읽었던 좋은 구절을 스토리로 올렸다. 지인들이 보고 뭔가 좋은 영감을 받았으면 하는 마음에서였다. 이왕이면 소속 선수들이 봤으면 하는 내용으로 최대한 올리고 또 올렸다. 그렇게 글을 올리다 한동안 올리지 않았다. 그리고 올해 시즌이 시작되고 다시 올리기 시작했다. 작년과 다르게 이제는 선수들을 타깃으로 메시지를 남겼다. 직접적으로 말하기 어려운 내용들이거나 이왕이면 많은 선수들이 봤으면 하는 내용들을 스토리로 올렸다. 가끔씩은 특정 선수를 생각하며 올리는 경우도 있었다. 다만 사진이나 글에서 그 선수를 사람들이 유추하게끔 하지는 않았다. 위로나 조언은 언제나 조심스럽기 때문이다. 책이나 좋은 영상에서 비롯된 글들을 그대로 올리던 게 조금씩 나의 머릿속에 떠오른 것들을 남기는 형태로 넘어갔다. 최근의 글들은 출장지에서 혹은 선수들을 생각하다 떠오른 내용들을 그대로 적은 것들이 많았다. 사실 선수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는지 확신이 서지는 않았다. 다만 응원하는 마음으로 그냥 꾸준히 그렇게 올렸을 뿐이다. (씨앗을 뿌리는 거라고 표현을 자주 했다.) 그러다 최근에 들어서 나의 글들에 대해 여러 선수들로부터 의견을 받기 시작했다. 함께 일했지만 지금은 좋은 인연으로 남아 있는 선수들한테도 좋은 피드백을 받았다. 기분이 좋았다. 의도했던 게 그대로 실현이 되는 순간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오늘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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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LPGA선수: 오랜만에 김나영프로의 경기를 보고 기분이 좋았던 이유

    한국여자오픈 1번홀 티잉에어리어 US여자오픈을 다녀오느라 KLPGA 대회 출장을 꽤 빼먹었다. E1, MBN 그리고 셀트리온 대회까지 총 3개의 대회를 스킵 했고 이번 주 한국여자오픈이 열리는 레인보우힐스에서 오랜만에 소속 선수들을 만났다. 약 4주 만에 만나는 선수들을 만나는 상황. 사실 소속 선수들의 크고 작은 변화들과 이슈들이 있어 빨리 가고 싶었다. 그중, 김나영프로가 지난주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시즌 첫 탑 10을 기록했다. 안 그래도 터닝포인트가 필요했는데 지난주 대회가 그런 변곡점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 김나영프로의 2024시즌 주요 기록 캐디를 MBN 여자오픈 부터 바꾸고 나온 결과라 나름 의미가 있었다. 결과와 상관없이 어떻게 호흡을 맞추고 있는지도 궁금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코스 세팅과 더위, 그리고 산악지형이라는 특성과 싸워야 했던 터라 걱정도 됐다. 지난 대회의 기세를 이어나갔으면 했기 때문이다. 이틀 동안 김나영프로를 갤러리 하며 최대한 많이 눈에 담으려 했다. 꽤 오랜만의 갤러리였는데 기본적으로 플레이에 안정감이 있었다. 티샷이 길고 거친 러프에 들어가도 무리 없이 아이언으로 그린을 정확하게 공략했다. 빠른 스피드의 그린과 먼 거리의 퍼팅에도 자신감 있고 공격적으로 임했다. 한국여자오픈 에서의 김나영프로 특히 시즌 초반에 나왔던 가벼운 실수들과 한번에 무너지는 모습이 거의 나오지 않아 보는 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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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육부장
    00:07
    골프스윙: 스윗한 박현경의 웨지 #golfswing #박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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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육부장
    00:07
    신나게 때리는 박현경의 드라이버스윙 in U.S. 여자오픈 #golfswing #golf
    조회수 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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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육부장
    00:06
    골프스윙: 박현경의 내리막 러프 아이언 샷 #golfswing
    조회수 7,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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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리나의 롯데자이언츠 시구를 보면서 느낀 점들

    '카리나의 롯데자이언츠 시구'. 어제 하루 종일 스포츠 뉴스를 통틀어 가장 많이 다뤄졌던 소식. 그리고 야구 커뮤니티를 뜨겁게 만든 인물이다. 정말 바쁠 때 빼고는 롯데의 티빙 하이라이트를 매일 챙겨 본다. 오늘 새벽에 어제 경기의 하이라이트를 보는데 깜짝 놀랐다. 그 이유는 시구 장명이 하이라이트 앞단에 주요하게 자리를 잡고 있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시구 장면만 별도로 편집해서 만든 영상들이 각 채널별로 올라왔다. 시구 장면 무해설 버전과 에스파의 노래를 BGM으로 편집한 팬심 기반 콘텐츠까지. 사실 그에 앞서 많은 야구팬을 열광케 한 것은 시구를 대하는 카리나의 태도가 알려지면서부터다. 시리즈 2차전이 우천으로 취소가 되고 2, 3차전이 더블헤더로 열리게 되면서 3차전 시구자였던 카리나의 일정이 불투명해졌지만 끝까지 시구 의지를 나타낸 것. (나름 단독 보도까지...) 결국 2차전 경기가 계획된 시간 내에 마무리됐고 카리나의 다음 일정에 차질 없이 3차전 시구를 잘 마치게 됐다. 시구가 끝난 뒤, 바로 퇴장하지 않고 경기까지 지켜보며 더욱 롯데 팬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사실 프로야구의 시구는 감동적인 스토리도 있지만, 눈살이 찌푸려지는 경우도 많았다. 글러브가 없으니 확실히 뭔가 없어보인다. 이건 주최측에서의 준비 미스가 맞는것 같다. 결국 시구자가 이 시구를 어떻게 대하느냐에 따라 그 결과가 천지차이다. 갑자기 생각난 것은 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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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일의 기본기는 무엇일까?

    어제 서점에 잠시 들렸었다. 우연히 손흥민 선수의 아버지 손웅정씨의 책, '모든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를 보게 됐다. (정확하게는 책을 읽었다는 것이 아니라 진짜로 놓여 있는 것을 보게 됐다는 것.) 이미 출간이 된 지도 좀 오래됐기도 했고, 그동안 서점에서 꽤 많이 봤었다. 그런데 어제 갑자기 이 책 덕분에 하나의 질문을 내게 던지게 됐다. 스포츠마케터의 기본은 무엇일까? 더 좁혀서 골프선수 에이전트의 기본기는 무엇일까? 그리고 그 기본기를 나는 잘 갖추고 있는 걸까? 기본기는 스포츠에서 선수들에게 가장 중요하게 언급되는 항목이다. 축구면 슛, 패스, 드리블이라든지 야구면 배팅부터 피칭까지 처음 해당 종목을 시작할 때 배우는 기술을 그 종목을 이루는 가장 기초적인 요소들. 그리고 이 기술들을 습득할 때 잘 배워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그렇지 않고 이 기본기를 무시하거나 간과하면 항상 나중에 큰 사고가 났었다. 그리고 성장하는데도 한계가 분명했다. © amyhirschi, 출처 Unsplash 그런데 갑자기 내 일의 기본기가 무엇인지 궁금해졌다. 그 기본기를 나는 잘 닦아 왔는지 부족하면 그 부분은 무엇인지 잘하고 있다면 그것은 또 무엇인지 정리를 해 볼 필요가 있다고 느꼈다. 더 성장을 하기 위해서. 지금 생각난 답변은 일을 처음 시작할 때 배우게 되는 것들이 기본기가 아닐까 싶다. 시니어 레벨로 올라가야 할 수 있는 일들 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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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프대회: 이번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나의 시선을 끌었던 것들

    대회명: 2024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대회기간: 2024년 6월 7일 ~ 9일 대회장소: 설해원 전장: 예선 6,652야드, 본선 6,563야드 총 상금: 12억원 디펜딩챔피언: 박민지 중계: SBS골프 이번주에 열리는 KLPGA 투어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대회가 처음 개최될 때 부터 3년간 운영을 담당했었다. 그 이후부터는 우리와 함께 일했던 파트너사에서 이어받아서 대회를 운영하고 있다. 그건 별개로 대회관련 소식들을 뉴스나 SNS 콘텐츠로 접하면서 눈에 들어온 것들이 있어 몇가지 적어본다. 1. 에스코트 키즈 언젠가 내 블로그에도 적었지만, 2013년에 한 대회를 준비하면서 당시에 제안했던 것 중 하나가 축구의 '에스코트 키즈'를 벤치마킹해서 진행하는 것이었다. 뭐 아주 대회를 좌지우지 할 만한 큰 아이디어는 아니었지만 나름 막내 직원이 열정으로 제안했던건데 그게 이번 대회에 적용되더라. 피드 내용을 보아하니 KLPGA에서 사회공헌 차원으로 운영하는 키즈캠프와 연계해서 진행을 하는 것 같다. 나의 아이디어는 경기 중 선수들과 진행하는 건데 이번에는 시상식에 아이들을 참여시켜 좋은 경험을 선사하는 것. (차라리 이게 더 낫겠다는 생각도 든다.) 골프대회: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하면 생각나는 것 대회명: The Genesis Invitational 대회기간: 2월 15일 ~ 18일 대회장소: The Riviera Co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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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프대회: 나는 KLPGA 투어 대회들의 대회명과 총 상금액을 얼마나 정확히 알고 있을까?

    그냥 갑자기 해보는 것. 문득 KLPGA 투어 대회들의 대회명과 총 상금액을 얼마나 정확히 알고 있는지 궁금했다. 그래서 블로그에 테스트 겸 그냥 적어봤다. 갑자기 이걸 테스트해보는 이유는 지난주 미국에서 했던 다짐 때문이었다. 박현경프로와 있으면서 대회나 선수들에 대한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눴는데 의외로 내가 모르는 것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부끄러웠다. 생각해 보면, 어린 시절 축구를 좋아했을 때 선수나 팀에 대한 모든 기록들을 샅샅이 알고 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내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해서 기본이 되는 정보들을 기본으로 아록 있지 않다니... 그래서 어떻게 머릿속에 정리되어 있나 하고 적어본 것. 대회명도 그렇고 대회의 총상금액을 부정확하게 알거나 모르고 있는 것들이 많더라. 부끄러웠다. 다시 KLPGA 홈페이지를 보면서 정답을 체크했다. 다시 말하지만 조금 아는 것은 아는 것이 아니다.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 1,200,000 SGD 1,100,000 SGD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 650,000 USD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 12억원 메디힐 한국일보 챔피언십: 10억원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9억원 크리스에프앤씨 제46회 KLPGA 챔피언십: 13억원 제10회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 8억원 2024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8억원 2024 두산 매치플레이: 9억원 제12회 E1 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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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S여자오픈 출장지에서 내가 했던 생각들 (ft. 골프선수에이전트)

    한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 안. 잠에 들었다가 깼다. 많이 피곤했나보다. 비행기 안으로 들어와 짐을 넣고 자리에 앉자마자 그대로 잠이 들어버렸다. 어떻게 잠이 들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로. 심지어 카카오톡으로 대화를 하고도 있었는데도 말이다. 꽤 길었던 US여자오픈 출장이 이제 한국에 도착하면 끝이 난다. 얼마전의 글에 적었던 것처럼 잘하고 싶었다. 또 나름 긴장이 됐던 출장이었다. 그래서 이번 출장의 마인세팅을 골프여행이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그래도 큰 사고나 실수 없이 한국으로 돌아가는 것에 감사를 드린다. 이번 출장의 가장 의미가 있었던 것은 박현경선수와 잠자는 시간만 빼고 쭉 같이 있으면 다양한 이야기들을 나눴고 가까이서 선수를 지켜볼 수 있었던 것이다. 밥을 먹으면서, 차로 이동을 하면서 연습을 하는 중에도 대화를 나눴다. 덕분에 많은 것을 알게 됐다. 박현경선수에 대해서도, 골프선수에 대해서도 그리고 나에 대해서도. 특히 꽤 오랫동안 이 일을 했던 나였는데 여전히 모르는 것과 부족한 지점들을 발견했던 시간이었다. 3라운드를 마치고, 저녁 식사를 하면서 박현경선수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박현경이라는 특별한 선수가 특별히 내세울 것 없는 나와 특별한 추억들을 만들고 있음에 말이다. 이번 출장에서 생각했던 것들은 다음과 같다. 선수가 성과가 결국 나의 성과다. 잊지 말자. 어떤 일이든 부끄러운 지점(잘 모르는 것)은 당연히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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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 강용수] 미국 출장길에 처음 만난 철학자

    아직 여독이 가시지 않았다. 그저께 화요일 아침에 미국 출장을 마치고 돌아왔는데 점심이 조금 지나면 잠이 오고 힘이 없다. 해롱해롱 거린다. 오늘은 조금 괜찮기를 바라며. 오랜만에 쓰는 책 리뷰 글이다. 마지막에 썼던 책 리뷰글이 3월 말이라 약 3개월 만에 쓰는 글이다. 실제로 그동안 책을 몇 안 읽었던 것은 아닌데 어쩌다 보니 이렇게 됐다. 오늘 이야기할 책은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한 번씩 들렸던 서점의 가판대에서 봤던 책이다. 그런데 이번 US 여자오픈 출장길에 나의 북 메이트 박현경 프로가 선물로 줬다. "부장님, 마흔이니깐 이 책 선물 드려요!" 수속을 마치고 탑승을 기다리다 펜이 없어 편지는 못 적었다며 책은 건네는 박현경 프로. 나의 오랜 책 친구이다. 이미 꽤 많은 책을 주고받고 했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철학자는 '니체'인데 '쇼펜하우어'는 또 처음이라 어떤 내용들이 책 속에 있을지 기대가 됐다. 그것보다 '마흔'이라고 하니 또 가슴이 사무치기도 하고. 일단 첫 느낌은 '쇼펜하우어는 니체와 다르다.'는 것. 조금 더 현실적이며 조금 더 차갑다고 해야 할까? 포커스는 남보다 세상보다 나 자신에게 두라고 말한다. 행복하려면. 진짜 그러면 행복할 수 있을까? 책을 다 읽은 뒤, 비행기 안에서 마지막 페이지에 적었던 나의 생각을 그대로 가져와 봤다. 내가 벌써 마흔이라니.. 믿기지 않는다. 여전히. 남은 삶의 핵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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