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심하다고 느껴지는 요즘의 나 제목 그대로. 요즘의 내가 한심하게 느껴진다. 최근에 듣고 보고 겪었던 것들로 인해 그렇게 생각을 하게 ... m.blog.naver.com '다들 비즈니스를 하는데 혼자서 로맨스를 하고 있는 내가 한심하다.' 작년 이맘때 즈음, 내 머릿속을 꽉 채웠던 생각 하나. 잊고 있었는데, 지난주 위믹스 챔피언십 중계를 보면서 그 당시에 했던 생각들이 다시 떠올랐다. 나름의 상황으로 마음고생이 심했다. 꽤 심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가족이 아니고서야 비즈니스, 일을 하는 것이 맞다. 그렇다면 나는 그것을 일단 잘하면 되는 것이었다. 그 당시의 그 생각들은 어쩌면 비즈니스의 부족함을 로맨스로 채우려 했던 나만의 익스큐즈가 아니었을까? 어쨌든 작년, 부산에서 느꼈던 그 좌절감은 올해는 크게 느끼지 못했다. 오히려 그 반대라 할 수 있겠다. 비즈니스도 잘 됐고, 로맨스도 깊어졌던 한 해였다. 여전히 이 일을 잘한다고 할 수 없지만, 그래도 진정성 있게 진심으로 이 일을 대하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도 말이다. 나는 우리 선수들을 어떻게 매니지먼트 하려는 걸까? 아마 롯데 오픈 1라운드 때였던 것 같다. 소속 선수의 경기를 보다가 갑자기 떠 오른 질문. '나는 우... blog.naver.com 누구는 몇 달도 하지 않는 이 일을 나는 왜 10년도 넘게 하고 있는 것일까? (ft. 골프선수 매니지먼트) '누구는 몇 달...
2024 KLPGA 정규투어가 드디어 끝이 났다. 지난주 일요일 밤에 썼어야 그 당시의 갬성을 여기다 전부 녹였을 텐데 그러지 못했다. 너무 피곤했고, 어제도 역시 피곤했는지 잠들어 버렸다. 불안하게 시작했던 나의 올 시즌이 어쨌든 이렇게 끝이 났다. 10년 동안 다녔던 회사에서의 이직. 새로운 곳에서의 출발. 마냥 설레고 좋지 많은 않았다. 나름의 이유로 전 회사에 있어야 했던 선수들이 있었다. 그래서 그게 힘들었다. 꽤 그랬다. 4월 시즌이 개막되고 나서야 나름 해결이 됐다. 이제는 그 마음들은 떨쳐 버렸지만. 박현경 대신 엄청난 일들이 일어났다. 박현경이 5, 6월에 3승을 거두며 한 해 최고 승수를 기록했다. 오랫동안 힘겨웠던 시간들이 있었기에 당시의 결과들이 더욱 눈부셨다. 함께 미국도 다녀왔다. 첫 US여자오픈에서 소중한 경험들을 했다. 하반기에는 나름의 어려움을 겪었지만, 그래도 배움이 되는 시간들이었다. 전예성 전예성은 정말 대단한 선수다. 매년 기록들이 좋아진다. 큰 업&다운 없이 계속 우상향을 그린다. '거리'라는 핸디캡이 있지만 다른 장점으로 계속 커버 중이다. 우승이 없다는 것이 유일한 아쉬운점이랄까? 그래도 또 모른다. 내년에 갑자기 몇 승씩 나올 수도 있다. 그래서 우승을 좇지 말고 우승이 오게 하자고 전했었다. 박혜준 박혜준은 첫 데뷔해(2022년)의 총상금 기록을 올 시즌 7경기만에 역전했다. 그 정도로 ...
성장 마인드셋. 실패는 고통스러운 경험이다. 그러나, 실패는 나를 규정짓지 못한다. 실패는 단지 마주하여 처리해야 할 대상이다. 실패는 배움을 얻을 수 있는 문제이다.
지난 고경민프로 TV 촬영이 있던 날. 고경민프로에게 갖고 있던 잘 나온 사진과 영상들을 요청했었다. 사진은 자료 작성에 쓰려고 요청한 것. 인스타그램에도 올라가 있는 사진들도 있다. 나만 보기 아까워 블로그로 가져와본다. 내 주위에 아는 사람들 중, '열심'이라는 키워드가 정말 어울리는 사람 중 한 명. (그러고 보니 내 주위에는 다 열심이다...) 그런데 외모가 그 '열심'을 가려서 안타까운 인물. 정말 고경민프로를 만났것도 내게는 큰 행운이다. 그리고 며칠 전, 서울경제신문의 골프매거진 '골프먼슬리'아 함께 협업을 또 진행했다. 골프 동작과 트레이닝 동작의 모델이 된 것. 12월호부터 2월호까지 3달 치의 촬영을 진행했었다.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 앞으로 고경민프로TV 라이브는 어떻게 더 발전할 수 있을까? 오늘은 고경민프로 TV 라이브 촬영이 있는 날. 매달 마지막 주 화요일 저녁 7시에 하고 있다. 촬영 시작 ... blog.naver.com 고경민프로의 삼성스토어 강의 행사에서 생각한 것들 오늘 아침, 지난 15일에 진행했던 고경민프로의 삼성 스토어 강의 행사와 관련하여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 blog.naver.com
점심을 먹고 사무실로 돌아오니 책상 위 우편물이 하나 와 있었다. KLPGA에서 온 우편물. 포장을 뜯어보니 소속 선수인 유현조가 표지를 장식한 KLPGA 멤버스였다. 다시 촬영 날이 기억났다. 상상인 한경 와우넷 오픈 대회가 있던 주간 월요일이었는데, 총 3개의 일정이 있어 유현조와 종일 함께 했던 날. KLPGA 멤버스 촬영, 스포츠 W 촬영 렉스필 후원조인식 이날도 함께 차로 이동하며 일정을 소화했다. 이미 다른 글에도 몇 번씩 썼지만, 이왕이면 선수랑 함께 차로 이동하는 것을 '지금은' 선호한다. 둘만의 이야기도 나눌 수 있고. 어쨌든 가을, 가을한 톤으로 찍은 촬영이었는데 진짜로 그렇게 나온 느낌이다. 이 날 팀원과 셋이서 인생네컷도 찍었다. 여러가지 이야기를 꽤 나눴다. 궁금한것도 물어봤고. KLPGA 멤버스 촬영 특유의 밝음과 미소가 매력적인 선수. 최근에 계약과 관련해 또 다른 좋은 소식이 있어 기분이 좋기도 하다. 모든 스팟이 마감이 됐다. 멋지게 보낸 올 시즌을 이번 대회에서 잘 마무리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위믹스 챔피언십은 재미있게 치르고. *기사 전문 링크 [KLPGA members 2024 가을호] 찬란하게 떠오르는 라이징 스타 유현조 화려한 신인 탄생의 순간이었다. KLPGA투어 메이저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 blog.naver.com 여자프로골프: 2년 연속 우리 선수의 KLPG...
피곤했는지 일찍 잠에 들었다. 새벽 4시가 좀 지난 시간에 잠에서 깼다. 오늘은 출근을 했다가 라비에벨이 있는 춘천으로 출장을 가야 하는 일정. 그래서 잠에서 깨자마자 출장 준비를 했다. KLPGA 정규투어 마지막 출장이다. 다음 주에 시드순위전을 끝으로 모든 출장이 끝이 날 것 같다. 진짜 시간이 이렇게 됐다. 회사를 옮긴 뒤 첫 시즌이 이렇게 마무리가 된다. 정말 항상 그랬지만 시간은 빠르다. 그것과 별개로 나는 소속 선수들의 후원 계약 관련 업무로 한창이다. 지금 시기가 나 같은 사람에게는 제일 바쁘다. 출장은 출장대로 다니면서 후원사 담당자 미팅도 평소보다 더 많이 가지기 때문이다. 매년 느끼지만, 올해도 시장 분위기는 좋지 않다. (언제가 좋았지 싶다.) 어쨌든 스포츠마케팅은 경기 상황과 직, 간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그나마 골프는 축구, 야구에 비해 크지 않은 파이지만, 확실한 시장은 있다. 그래서 불행 중, 다행이다. 올해 프로 축구, 야구가 관중 동원 신기록을 작성하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간 것처럼 골프(특히 KLPGA)도 시청률, 갤러리 동원에서 많은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좀 더 들여다보면, 코로나19 이후 참여 스포츠로서의 골프산업(웨어, 용품 등)은 극단적인 역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코로나19의 시기 때의 거품이 거의 다 빠지고 있는 게 사실이다. 최근 몇 번의 미팅을 통해 올해를 끝으로 골프웨어 사업...
어떻게 이런 일이... 전반전만 빨래를 개면서 중계를 봤다. 먼저 실점을 해서 그것도 좀 충격이었는데. 결국 3:0으로 졌다. 진짜 어떻게 4경기 동안 1골도 못 넣고 질 수가 있지!? 이해가 안 되네. 여러 각도에서 이해하려고 해도 진짜 안 된다. 지난 주말, 강원전 승리로 K리그 3연패를 확정하며 좋은 기운으로 이번에는 뭔가 달라질 것이라 기대했었다. 이런 결과는 아니었다. 개인적으로는 올해의 여러 상황상, 컵을 하나라도 들면 성공이라고 생각했지만... K리그는 어쨌든 했고, 코리아컵도 결승까지 올라갔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 아직 끝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계속해서 응원을 하는 것이 맞겠지만, 확실히 선수단 재편은 필요해 보인다. 나도 선수 쪽에서 일을 하는 사람으로서 선수들을 비난하는 편은 아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그런데 안타깝지만, 몇몇 선수들은 이별을 준비해야 할 것 같다. 왜 이렇게 못하는 경기가 더 많은 걸까? 몇몇 선수들은. + 오우 오늘 발견한 나랑 비슷한 제목의 기사. 오늘 울산현대의 아챔경기를 보고 나서 알아본 것 (ft. TVN 중계권) 모르고 있었는데 오늘 울산 현대의 ACL 경기가 있었다. 생중계로 경기를 보지는 못했다. 오늘 가족끼리 ... blog.naver.com [축구]울산의 아챔 우승 드디어 울산이 2012 AFC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을 하였다. 그 현장을 울산에서 목격하고 싶었던... ...
왜 이렇게까지 밖에 못했을까? 무엇이 문제 였을까? 노력이 부족했나? 능력이 부족했나? 의지가 부족했나? blog.naver.com 2년 전, 오늘. (정확히는 어제) 일에 있어서 어떤 상황들이 있었다. 처음에는 괜찮았는데 갑자기 감정과 질문들이 떠올랐다. 그 때도 제주도에서의 일이었다. 마침 오늘 읽게 된 2년 전 글. 길지 않지만, 여전히 그때의 그 순간들이 생각이 난다. 여기서 내가 깨달은 것은 살패는 언제나 과거에 존재한다는 것이다. 지금은 그때의 시간들이 그렇게 아프지 않다. 중요한 것은 빨리 '아픔', '분노'에서 돌아와 해야 할 일을 하는 것이다. 그리고 최선을 다하고 잘해야 하는 것이다. 실패는 지금 아픈것보다 더 생각보다 빠르게 잊힐 수 있다. 일은 일이다. 꿀복이를 재우다 함께 잠이 들었다. 그래도 거실에 있던 집안일에 대한 책임감은 있었는지 새벽 1시가 조금... blog.naver.com 일하면서 멘탈을 붙잡을 때 도움이 되는 생각 2가지 올해로 벌써 일을 한 지 13년 차다. 이 업종의 특수성을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고, 어쨌든 대학교를 ... blog.naver.com
울산이 K리그 2024 시즌에서 우승을 했다. 리그 3연패. 올해는 하도 일들이 많아서 하기 어렵지 않을까 했었다. 그래도 결국에는 해냈다. 예전에 그렇게 우승을 많이 놓쳐 힘들었던 순간들이 한, 두번이 아니었는데 이렇게 강팀이 됐다. 원래도 리그에서 항상 상위권이었지만, 이제는 결과를 만드는 팀이 됐다. 어제 강원FC와의 사실상 결승전을 살짝, 살짝씩 중계로 보며 간절하게 응원했다. 운전을 해야 해서 다 보지는 못했지만, 결국 우승을 차지했다. 정말 기쁘더라. 어쩌면 축구를 하는 행위와 울산HD를 응원하는 행위가 내가 하는 것 중 가장 Pure 한 행위가 아닌가 싶다. 그냥 맘 속에서 좋아한다는 마음이 자연스레 나와서 그대로 하는 것. 2023년 10월 29일 사실 울산의 우승 확정과 함께 떠 오르는 것이 있다. 작년에 울산이 대구FC에 승리를 거두며 리그 2연패를 확정 지었던 날(10월 29일)이 바로 박현경프로가 2년 반만에 우승을 차지한 날이었다. 그래서 어제 울산HD가 우승을 거두면서 또 좋은 일이 여기 제주도에서 다시 일어나는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 이번주는 우승이 아니더라도 기대하는것이 있다. 어제 젖었던 지갑을 정리하며 작년 울산HD의 마지막 홈경기 티켓을 다시 한번 봤었다. 지갑속에 부적처럼 넣어다니는 티켓. 내일 하루만 남은 에쓰오일 챔피언십에서 좋은 일이 일어났으면 좋겠다. 울산현대의 K리그 마지막 경기를 ...
에쓰오일 챔피언십 2024 트로피 11시 40분. 비가 조금씩 내리는 밤. 꽤 피곤했던 하루였다. 그래도 나름 선수들 성적도 좋았고 무언가(여기다 쓸 수 없는)를 했고 그래서 의미가 있던 하루였다. 내일은 날씨가 좋지 않은데 내일 2라운드를 제대로 마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이번 주에 많은 것이 걸려 있다. 소속 선수 중, 아직 내년 시드 안정권에 들어오지 못한 선수들 3명이 있는데 이번 주 대회의 성적으로 시드전에 가느냐, 안 가도 되느냐가 결정이 된다. 마냥 유리한 상황은 아니다. 현재 세 선수들의 순위는 이율린: 63위 손예빈: 64위 김나영: 79위 이번 주 대회에서 꼭 드라마가 일어났으면 좋겠다. 영화도 되고. 제발. 율린아, 잘 될꺼야 💪 #이율린프로 #어프로치연습 #에쓰오일챔피언십 m.blog.naver.com 예빈아, 잘 될꺼야! 믿어요 🙂 #손예빈프로 #퍼팅연습 m.blog.naver.com 나영아, 잘 될꺼야 🤍 #김나영프로 #드라이버스윙 m.blog.naver.com 오늘 성유진 선수의 에쓰오일 챔피언십 우승을 보면서 생각한 것 결국 에쓰오일 챔피언십 2023의 최종라운드는 정상적으로 끝나지 못했다. 비와 강한 바람으로 2번 정도의 ... blog.naver.com
몇달 전, 대회가 없는 주간에 촬영했던 사진들. 하나는 브리지스톤 선수들의 프로필 촬영본. 또 하나는 아디다스 코드케이오스 신상품 런칭 행사에서 골프매거진코리아와의 인터뷰 용 사진이다. 너무 예쁘고 사랑스럽게 잘 나온 것 같다. 참고로 브리지스톤 프로필 컷의 경우 큰 리터치가 들어가지 않았다. *위 모든 사진들의 출처는 브리지스톤골프입니다. 아래의 사진은 코드 케이오스 신제품 런칭 행사 때 인터뷰를 진행하며 촬영했던 컷들이다. 박현경프로의 매력이 넘치는 컷들이라 담당기자님께 따로 요청해서 받았다. 참고로 박현경은 아디다스 골프화를 8년 째 신고 있다. 이미 다른 글에서도 언급했지만, 대부분의 후원사와 정말 오래가는 케이스의 선수다. *위 사진들의 출처는 골프매거진코리아 입니다. [GM Interview] 다시 뛸 준비, 박현경 이 정도일 줄 몰랐다. 전부터 박현경에 대한 기대가 꽤 많았다. 화려한 국가대표 시절을 거쳤고, 한국여자... m.blog.naver.com + 아래의 사진들은 훨씬 먼저 찍었었던 한국토지신탁 프로필 사진들. 갑자기 생각나 가져와본다. 이 컷들도 다 예쁘게 잘 나왔다. 촬영은 키이스스튜디오에서 진행했는데 완전 강추다. 가을 여자 박현경프로의 파리게이츠 화보 모음 박현경프로의 의류 후원 브랜드는 파리게이츠. 2부투어 활동을 할 때 연이 되었으니 6년째 함께 해 오고 있... blog.naver.com 예쁘게 잘 ...
큰 실수를 한 것 같다. 오늘 있었던 일은 아니다. 몇 달 전의 일인데 아무 문제없이 마무리가 됐나 싶었는데 지금 다시 회자가 되고 있다. 실수지만 일을 잘못했다(능숙하지 않게)고 하는 게 맞겠다. 그 순간의 대처가 잘못됐었고, 그 잘못된 대처의 꼬리들이 오늘 내게 찾아왔다. 그냥 큰 문제 없이 끝난 일이라 생각했는데, 뭔가 좀 다르게 포커싱 되어 여전히 남아있다. '도대체 내가 그때 왜 그랬던 거지?' 자동 녹음된 통화를 다시 들어보며 후회했다. 통화의 타임라인을 따라 가 보면, 나름 항변할 서사는 있다. 하지만 어쨌든 결론은 내가 잘못했다. '아...' 비행기 안에서 지난 시간들을 떠 올려봤다. 이보다 더 큰 실수, 사고 등이 많았다. 그 순간들의 내 마음이 얼마나 절망스러웠는지 잘 기억하고 있다. 물론, 잘한 일들과 좋은 기억들도 많이 있지만. 꽤 오래 일을 했고, 이제는 나이도 먹었는데, 일이 잘못되면 여전히 멘탈이 흔들린다. "일에 더 집중을 하자. 그리고 일을 잘 하자. 잘 하려면 더 노력을 하자. 더 노력을 하려면, 일에 더 집중을 하자." 내 삶은 여전히 '이 곳'에 그리고 '이 일'에 있는 걸까? 지난주는 '한국여자오픈' 출장을 다녀왔었다.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조금 길게 다녀온 출장. 4... blog.naver.com 잊지 말자, 일의 전문성은 오로지 자신에게서만 나올 수 있다. ***멘붕이다. 1시간 정도 투입해...
넥스트크리에이티브 서울특별시 강남구 학동로23길 55 3층 라이브 썸네일 오늘은 고경민프로 TV 라이브 촬영이 있는 날. 매달 마지막 주 화요일 저녁 7시에 하고 있다. 촬영 시작 시간보다 2시간 일찍 도착한 고경민을 만나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눴다. 오늘의 게스트는 총 3분인데 모두가 고경민프로가 강의를 나가고 있는 프로그램에서 만났던 분들이시다. 시간이 되자 회사로 게스트들이 오셨다. NC 스튜디오에서 기념 촬영 중인 출연자들 오늘 오신 게스트들께서 말하길 준비를 많이 하셨고, 또 긴장도 된다고 하시더라. 아직은 대중에 많이 알려지지 않은 분들이다. 레슨을 하는것과 촬영은 또 다르다. 그래서 오늘의 촬영이 게스트들에게는 굉장히 큰 기회이고 중요한 자리라 생각을 하시고 계셨다. 그 모습을 보며 뭔가 생각이 들었다. "아, 어쩌면 고경민프로 TV를 통해 우리도 좋은 인연을 만날 수도 있겠구나. 이 고경민프로TV가 일종의 디딤돌 같은 무대가 될 수도 있겠구나." 하고 말이다. 이어서 내가 이 고경민프로TV를 어떻게 시작을 했었지? 하고 다시 떠올려봤다. 올해 봄, 정체되어 있었던 고경민의 유튜브를 다시 한번 살리기 위해서 시작됐었다. 그런 시작 치고는 꽤 크고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 벌써 5달이나 지났네. 앞으로는 어떻게 더 발전 할 수 있을까? *고경민프로 라이브 스트리밍 링크 [고경민 프로 TV in NC studio] 장타 + ...
지난주 목요일,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1라운드. 팀장님 포함, 팀 구성원 모두가 현장에 있었다. 중요한 시점이기도 하고. 골프장도 서울과 가까워 많은 관계자들이 모일 예정이었다. 이율린의 나인턴을 보러 가는 길에 팀장님께서 대뜸 내게 말씀 하셨다. "영화를 찍어야 하는데..." "네!?" "율린이가 우승하는 영화 같은 스토리가 나와야 하는데." 그랬으면 좋겠다고 대답했다. 그리고 정말 그런 기적 같은 영화를 꿈꿨다. 뭐 사실 매 대회 생각하고 바랬었다. 이율린. 원래 본명은 이지현이었는데 작년 말, 이름을 개명했다. 실제 이 일을 하는 동안 함께 일했던 선수들 중, 개명을 한 경우가 꽤 있었다. (김민선->김시원, 박진하->박보겸 등) 국가대표 출신으로 작년에 KLPGA 투어에 데뷔했다. 동기는 김민별, 방신실, 황유민이었는데 상대적으로 조명을 받지 못했다. 헤드스피드가 굉장히 빠른 선수로 진짜 파워풀한 스윙을 갖고 있다. 성격은 아주 여리고 또 착하디 착한 선수. 그래서 그 성격과 다른 이율린의 골프가 더 매력적이다. 2023년에 데뷔했지만 그 결과는 좋지 못했다. 다시 시드순위전으로 내려갔고, 2위라는 결과로 정규 투어에 복귀했다. 시즌 초반은 나쁘지 않았다. 드라마틱한 결과를 보여주진 못했지만, 분명 작년과 달랐다. 그래서 그 기대감이 있었다. '올해는 다르다.' 라고 그렇게 믿고 응원했다. 5월 셋째 주, E1채리티 오픈이...
2주 전 인가? 전(前) 회사에서 알고 지내던 선배분께 연락이 왔다. "동현아, 네가 그 스포츠 부장이지?" (정확하게는 체육부장이지만...^^) "아.. 네, 네, 맞아요!" "혹시, 강의 같은 것도 할 수 있어?" (나는 당연히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스포츠마케팅 강의인 줄 알았다.) "일정만 맞으면,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렇게 대화가 좀 더 이어졌다. 주제는 내가 생각했던 그런 것이 아니었고, 강의 참석자도 내가 생각한 대학생들이 아니었다. 주제는 '스폰서십 제안서를 작성하고 스폰서십 영업'에 대한 것, 그 대상자는 종목 별 협회에서 근무하고 있는 분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었다. (조금은 당황한 나는) "아.. 제가 그럴만한 자격이 되나요?" 실제 일을 하고 있는 직장인, 더군다나 같은 업계에 있는 분들을 대상으로 무언가를 이야기하는 게 조금은 부담스러웠다. 어쨌든 강의 후보자들을 리스트 업 한 뒤, 보고하고 나서 그 결과를 다음 주 정도에 알려주겠다고 하셨다. 그리고 시간이 지났다. 내가 선정이 됐다는 연락을 그 선배로부터 받았다. 처음의 그 부담감은 그냥 지워버리고, 좋은 기회로 여기기로 했다. 어쩌면 우리 회사를 알릴 수도 있는 그런 순간이었다. 자료는 주니어 시절로 돌아가 '제안서'를 만들 때의 나름의 기준들을 슬라이드 하나, 하나에 넣어 놨다. *팔리는 스폰서십 제안서를 만드는 방법 10가지. 의사결정자의 상황을...
최근에 읽고 있는 책, '고전이 답했다.' 과거에 개그맨이었던 고명환님의 책이다. 재미있게 보고 있다. 책을 한참 읽다가 어떤 지점에서 멈췄다 . 어쩌면 그냥 넘어갈 수도 있었는데 그러지 못했다. 이상하리만치 이 구절에서 더 넘어가지 못했다. '돈' 대신에 트로피를 넣어보았다. 그 다음에는 우승을 넣어보았다. 그랬더니 '아!' 하고 뭔가 느낌이 왔다. 우승을 좇지 마라. 우승이 찾아오게 하라. 매 주 선수들은 우승을 좇는다. 그런데 좃는다는 단어 자체를 살펴보면 확실히 수동적이다. 내게 리더십이 있지 않다. 우승이 나의 커리어를 결정 짓는 것 같다. 그러나 우승이 찾아오게 하는 태도는 다르다. 우승에 집착하지 않으며, 우승이 올 때까지 실력을 쌓으며 준비를 하면 된다. 우승만을 좋는 태도라면, 매 주의 시합 대부분이 실패로만 정의 될 것이다.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그래서 우승에 대한 마음가짐을 바꿔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 우승만을 좇는 것이 목표의 전부가 되어서는 안된다. 우승이 찾아오게 해야 한다. 마스터스 우승을 놓친 맥스 호마의 보석같은 인터뷰 팔로우하고 있는 PGA투어 코리아 인스타그램에서 맥스호마의 인터뷰라는 내용으로 포스팅이 하나 올라왔... blog.naver.com 오늘 성유진 선수의 에쓰오일 챔피언십 우승을 보면서 생각한 것 결국 에쓰오일 챔피언십 2023의 최종라운드는 정상적으로 끝나지 못했다. 비와 강한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