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변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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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두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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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복하천 수변공원ㅡ 산책하기 좋은 길

해질 무렵이면 딱 걷기 좋은 계절이 왔다. 맨날 설봉공원만 돌다가 복하천 수변공원을 돌아보았다. 푸릇푸릇한 들판을 보면서 걷는 기분 참 좋다. 먹구름 낀 몇일 전... 회색 하늘과 푸른 하늘 사이로 무지개도 보였던 날~ 아직은 어린 유럽수국(나무수국)이 산사나무. 산수유나무와 함께 잔디 위로 심어져 있었다. 인공 호수도 생겼다. 호수 주변에는 이천을 알리는 표지판이 명작 그림과 시로 시선을 끌고 있었다. 푸르고 싱그러운 벼들이 넓은 초원을 이루고 봉숭아꽃, 박주가리꽃, 갈퀴나물, 벌노랑이 등의 야생화도 만난다. 복하천이 흐르는 수변공원은 취사가 가능한 곳이여서 인기가 많다. 아직은 어린 은행나무와 소나무.버드나무가 줄지어 심어져 있다. 이렇게 촘촘히 심어놓으면 조만간 싹뚝 잘리는 운명의 나무들이 생길까봐 염려되는건 쓸데없는 생각인건가?ㅎ 설봉공원의 메타세콰이어 나무 3그루가 그 꼴을 당해서 속상했거든요...ㅜ 노랗게 물들어 가는 가을까지 눈요기하기 좋은 들판이다. 답답할때 생각나는 이곳~ 농지가 다른 용도로 바뀌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며...ㅎ 빨간 노을이 롯데캐슬아파트 반영까지 내 발걸음을 멈추어 카메라를 켜게 한다. 저녁밥 신경 안쓰고 퇴근하면 이곳을 매일 다녀오고싶으다.ㅋㅋㅋ 산책길은 인적이 드물어서 깜깜해지면 좀 무섭다. 2021.8.21~8.22 경기도 이천시 경충대로2422번길 17(진리동) 복하천수변공원에서..

2021.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