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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4.10.(토) 1년 전부터 복사꽃 나들이 장소로 메모해 두었던 음성의 상오갑소류지를 찾았다. 상오갑소류지보다는 오가는길이 더 이뻤던 복숭아 마을이다. 복사꽃 없는 상오갑소류지 상오갑소류지 주변에는 현재 골프장 건설작업으로 분홍 복사꽃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비산먼지가 풀풀 날리는 공사현장으로 변해있었다.ㅜㅜㅜ 골프장도 많은 동네에 왜 자꾸 생기는거람?! 소류지 아랫마을에서 상오갑소류지는 매우 실망이였지만, 오가는 길의 복숭아 과수원의 분홍꽃들은 뒤센미소를 안겨주었다. 유난히 더 붉은빛인 복사꽃밭에서 잠시 쉬어주고~ 음성 궤짝카페 음성의 유명한 궤짝 카페를 찾았다. 벚꽃이 지고 복사꽃이 피기 시작할 무렵이면 더 인기 많은 이곳은 벌써 안으로 바깥으로 손님들이 꽉 차 있었다. 조팝꽃도 활짝 피어나는 4월~ 여러꽃들이 갑자기 마구마구 피어나니 정신을 못차리겠다. 천천히 하나씩 펴주면 좋겠구만..ㅎ 배꽃도 복사꽃과 같은 시기에 피어나는 어여쁜 봄꽃~ 배꽃이 보고싶어서 송산1리 마을회관을 네비에 찍고 가는길에 풍성한 배꽃들을 만났다. 장호원 송산리는 생략하고 배꽃은 여기서 만끽하기로~ㅋ 꽃이 풍성한 복숭아 꽃과의 만남~ 농촌의 일손이 부족하다더니.. 관리를 못하신건가..?하는 의문이 들지만, 덕분에 꽃이 아주 풍성해서 내 눈은 호강한다.ㅎ 이쁘다^^ 꽃좋아윤정은 너무 행복해진다^^ 충북 음성군도 경기도 이천시 장호원읍도 복사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