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가져온 게임은 인슈라오디드입니다! Enshrouded, 인슈라오디드는 킨 게임즈가 제작하고 배급하는 오픈 월드 서바이벌 장르의 게임으로 2024년 1월 얼리 액세스로 스팀에서 서비스를 시작해 컴퓨터로 만나볼 수 있는 게임이자 생존 게임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또 하나의 선택지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게임입니다 판타지 세계에서 어떻게든 생존을 이어나가야 한다는 점을 포함해 다양한 부분에서 발헤임과 비슷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게임으로 일단 게임을 시작하고 나면 내가 어디를 거점으로 삼아 생존을 이어나갈지 빠르게 결정 주둔지를 중심으로 계속해서 생존을 위한 성장을 거듭해나가는 걸 통해 재미를 찾을 수 있어요 다양한 임무가 주어진다는 것 자체는 다른 생존 게임들에서도 만나볼 수 있는 부분이지만 인슈라오디드는 그런 임무들 중 대부분이 탐험과 이어지는 형태를 띄고 있기 때문에 임무를 제대로 수행하고 싶다면 주둔지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보다는 최대한 바깥에 나가 맵 곳곳을 탐험하는 과정이 필요했습니다 인슈라오디드에서만 만날 수 있는 독특한 시스템인 안개 지대는 내가 진입하면 버틸 수 있는 시간이 표시되고 그 시간이 넘어가기 전에 탈출하지 않으면 사망하는, 일종의 레드존 같은 개념의 시스템으로써 그럼 들어가지 않으면 되는 거 아니냐라고 할 수 있지만 안개 지대에서만 나오는 재료들이 있기에 꽤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했어요 이외에도 뭔가를 만들기 위...
오늘 가져온 게임은 겟피 엑스입니다! 70's Robot Anime Geppy-X, 겟피 엑스는 아로마가 제작하고 배급했던 횡스크롤 슈팅 장르의 게임으로 1999년 5월 플레이스테이션으로 발매되어 가정용 게임기에서 만날 수 있었던 게임이자 확실한 컨셉을 잡고 나와 처음부터 끝까지 우직하게 밀고나갔던 게임입니다 70년대 로봇 애니메이션이라는 단어가 타이틀에 붙어있는 데에서 어느 정도 컨셉이 느껴지는 게임 겟피 엑스는 1970년대에 만날 수 있었던 로봇 애니메이션을 게임으로 재현한다는 주제를 가지고 등장한 게임으로 단순히 로봇이 등장한다는 것뿐만 아니라 게임의 진행 방식에서 애니메이션의 느낌을 받을 수 있었던 게임이었어요 적들을 상대하는 슈팅 구간에서 게임의 재미를 찾을 수 있는 것과 함께 구성 자체가 오프닝부터 시작해 등장인물들이 간단한 대화를 나누고 전투에 돌입, 중간광고까지 띄워주고 전투 마무리 후 엔딩, 다음화 예고까지 당시 TV 애니메이션 한 편의 진행을 그대로 빼다박아 독특한 전개를 보여주었습니다 1999년에 의도적으로 70년대 느낌을 내기 위해 노력한 게임이라는 점과 이쪽 장르에서 뼈가 굵은 제작진들이 투입되어 완성도 높은 애니메이션과 배경음악을 보여주었다는 점이 합쳐지며 로봇 애니메이션 매니아들에게는 꽤 의미있는 작품이 되었고 완구로만 만날 수 있었던 아틀란져가 콜라보레이션 로봇으로 등장했다는 점도 의미있는 부분 중 하나였...
오늘 가져온 게임은 프로스트펑크 2입니다! FrostPunk 2, 프로스트펑크 2는 11 비트 스튜디오가 제작하고 배급하는 건설 경영 시뮬레이션 장르의 게임으로 2024년 9월 PC로 먼저 발매되어 스팀과 에픽게임즈 스토어, GOG.com에서 만날 수 있는 게임이자 2025년 중 플레이스테이션 5와 엑스박스 시리즈 X/S로 출시될 예정인 게임입니다 2018년에 발매되었던 프로스트펑크의 후속작으로 약 4년만에 등장한 프로스트펑크 2는 추위에서 생존하기 위해 도시를 키워나간다는 기본적인 틀은 그대로 가져왔지만 그 안에서 새롭게 만나볼 수 있는 내용을 담아내며 후속작으로써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는 게임이에요 가장 먼저 전작의 배경으로부터 약 30년 정도가 흐른 시점을 배경으로 두고 있기 때문에 프로스트펑크보다는 지구의 온도가 올라 조금은 추위의 압박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된 상황에서 시작하고 주요 에너지 자원도 석탄에서 석유로 바뀌어 또 다른 흐름을 따라가볼 수 있었습니다 프로스트펑크 2는 건설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이지만 동시에 생존과 정치 요소도 게임을 진행하는 데에 있어서 생각보다 더 많은 신경을 써줘야 하는 복합 장르의 게임으로, 독재자처럼 나의 의견을 쭉 밀고 갈 것이냐 게임 내에 등장하는 다양한 세력들의 의견을 존중하며 진행할 것이냐 같은 부분들을 잘 정해야했어요 차근차근 내 입맛에 맞는 도시를 지어나가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
오늘 가져온 게임은 대열차강도입니다! Iron Horse, 대열차강도는 코나미가 제작하고 배급했던 횡스크롤 액션 장르의 게임으로 1986년 아케이드용 게임으로 발매된 뒤 코모도어 64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이식되었던 게임이자 보안관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서부개척시대를 주제로 다뤘던 게임 중 하나입니다 대열차강도라는 타이틀만 보면 내가 열차를 터는 강도일 것 같지만 실상은 그런 강도들을 잡기 위해 열차에 올라 탄 보안관이 되어 강도단들을 모두 처리하고 인질과 물건을 모두 구해내는 스토리를 가진 게임으로 그 과정에서 다양한 무기들을 활용하며 적을 상대하는 재미를 찾을 수 있었던 게임이었어요 대열차강도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무기는 크게 3가지로 채찍과 권총, 펀치가 있었습니다 보기에는 원거리 공격이 가능한 권총이 가장 편안하게 쓸 수 있는 무기일 것 같지만 의외로 무기 중에서는 채찍이 가장 효율적인 공격 방식으로 사랑받았어요 채찍과 권총의 경우 적을 처치할 때 얻을 수 있는 점수가 100점이지만 펀치의 경우 200점이 배정되어 있어 높은 점수를 노리는 플레이어라면 이쪽을 선택해야만 했고, 그렇지 않다면 그냥 무난하게 채찍을 고른 뒤 적들을 처치하며 최종 스테이지까지 클리어하는 걸 목표로 잡는 게 좋았습니다 다만 무기를 모두 상황에 맞게 돌아가며 사용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처음 시작할 때 어떤 무기를 쓸 지 결정하고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내가...
오늘 가져온 게임은 더 룸입니다! The Room, 더 룸은 파이어프루프 게임즈가 제작하고 배급하는 퍼즐 장르의 게임으로 2012년 9월 iOS로 먼저 발매된 뒤 2013년 3월 안드로이드, 2014년 7월 PC와 2018년 10월 닌텐도 스위치까지 다양한 플랫폼으로 출시되어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는 게임이자 더 룸 시리즈의 첫 번째 게임입니다 더 룸은 퍼즐 장르의 게임 중에서도 3D 퍼즐 게임에 속하는 게임으로 내 앞에 놓인 장치를 이리저리 만지고 돌려보며 최종적으로는 상자를 여는데 성공하는 걸 목표로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나가는 형태의 게임입니다 별다른 이야기 없이 퍼즐만 제공하는 게 아니라 나름의 스토리도 가지고 있어 이야기를 따라가는 재미도 챙길 수 있어요 흑마술이 존재하는 세계에서 다섯 번째 원소라는 이명을 가진 무가 무엇인지 알아내기 위해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 모를 상자들을 분석한다는 게 더 룸의 대략적인 스토리로 상자를 해석하는 데에 성공하면 챕터를 이동하는 식으로 4개의 챕터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각 챕터마다 무에 대한 어떤 내용을 알아냈는지 편지 형태로 알려주기 때문에 계속 새로운 상자에 도전하는 것도 좋지만 일단 편지를 읽고 내용을 따라가는 것도 더 룸의 재미를 높일 수 있는 부분이었고 더 룸 시리즈의 첫 번째 게임이라 그런지 정확히는 알려주지 않지만 다섯 번째 원소가 대체 뭔지 대략적으로는 따라가볼 수 있어요...
오늘 가져온 게임은 블러디 로어 3입니다! Bloody Roar 3, 블러디 로어 3은 에이팅이 제작하고 허드슨과 남코가 배급을 맡았던 대전 격투 장르의 게임으로 2000년 12월 아케이드 게임으로 먼저 발매된 뒤 2001년 3월 플레이스테이션 2로 출시되어 오락실과 집에서 만날 수 있었던 게임이자 블러디 로어 시리즈의 세 번째 게임으로 다시 한 번 동물철권의 재미를 보여주었던 게임입니다 인간인 상태에서 대전을 펼치다가 각 캐릭터마다 다른 동물이 배정되어 있는 수인으로 변신하는 수화를 통해 일발역전 또는 승부를 굳히는 식으로 전개할 수 있었던 전작의 진행 방식을 그대로 가져온 것에 더해 블러디 로어 3은 전작들과의 차이점으로 초수화 시스템을 도입, 2단 변신의 맛을 보여주었던 게임이었어요 드래곤볼로 치면 초사이어인에서 이어 초사이어인 2가 등장, 원피스로 치면 기어 세컨드에 이어 기어 서드가 등장한 느낌이었기에 블러디 로어 시리즈 매니아들은 초수화 시스템이 등장한 블러디 로어 3에 많은 관심을 줄 수 밖에 없었고 실제로 변신을 두 번 가져갈 수 있다는 점은 충분한 매력이 되어주었습니다 거기에 보통의 대전 격투 게임들에서는 잘 넣지 않는 공중콤보 시스템을 도입해 점프해 공중에 떠 있는 상태에서 상대에게 콤보를 적중시킬 수 있게 되었다던가 기존의 회피에 더해 한끗 차이로 공격을 넘기는 상위 회피 시스템이 추가 등 블러디 로어 3은 블러디...
저번 주에 소개했었던 메가 롤플레잉 프로젝트의 시작, 신창세기 라그나센티에 이어 오늘은 신창세기 라그나센티의 다음 타자로 등장한 샤이닝 포스 CD 얘기를 해보려고 해요. 샤이닝 포스 CD는 1994년 7월 메가 CD용으로 발매된 SRPG 장르의 게임입니다. 샤이닝 포스 CD의 얘기를 하기 전에 먼저 언급해야 할 게임이 두 개 있습니다. 바로 샤이닝 포스 외전 원정 사신의 나라로와 샤이닝 포스 외전 2 사신의 각성인데요. 샤이닝 포스 CD는 이 두 게임을 하나로 합치고 뒷 이야기까지 포함한 일종의 합본팩이자 확장판 개념의 게임입니다. 샤이닝 포스 외전의 경우 사이프러스 왕국의 왕자 닉이 가디아나에 도움을 요청, 실종된 1군 부대를 찾으러 간다는 내용을 다루는 게임으로 장르는 샤이닝 포스와 같이 SRPG입니다. 액션 RPG였던 신창세기 라그나센티와는 다른 느낌의 재미를 찾을 수 있는 RPG였기에 메가 롤플레잉 프로젝트에 포함될 수 있었던 거죠. 샤이닝 포스 외전의 뒤를 이어 발매된 후속작 샤이닝 포스 외전 2는 이번엔 전작의 주인공이었던 닉이 실종되었다는 데에서 출발하는 SRPG였습니다. 나중에 닉이 합류하며 이야기를 마무리하는 것까지 따라가볼 수 있고 샤이닝 포스 CD는 샤이닝 포스 외전 2의 이야기가 끝난 시점 이후까지 나가볼 수 있는 게임이었어요. 두 게임 모두 1992년 12월 25일과 1993년 3월로 그렇게 긴 텀을 두지 않고...
오늘 가져온 게임은 테일즈 오브 디 어비스입니다! Tales of the Abyss, 테일즈 오브 디 어비스는 남코가 제작하고 배급했던 액션 RPG 장르의 게임으로 2005년 12월 플레이스테이션 2로 먼저 발매된 뒤 2011년 6월 닌텐도 3DS로도 출시된 게임이자 테일즈 오브 시리즈 중 테일즈 오브 레젠디아의 뒤를 이어 등장한 8번째 게임입니다 발매할 때마다 장르명을 웅장하게 지어서 나오는 특징을 가진 테일즈 오브 시리즈답게 테일즈 오브 디 어비스는 자신이 태어난 의미를 알게 되는 RPG라는 장르명을 가지고 등장한 게임으로 테일즈 오브 시리즈의 10주년을 기념해 출시된 게임이기도 해요 테일즈 오브 디 어비스부터는 풀 3D 그래픽을 채용하며 사실적인 느낌을 더욱 살리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지만 전투 시스템의 경우에는 대부분 전작들에서 만날 수 있었던 익숙한 시스템들을 가져와 어색하지 않게 즐길 수 있게 만들어주었고 이외에도 가져올 건 가져오고 뺄 건 빼는 결단력을 보여주며 시스템쪽에서는 흠잡을 데 없는 게임이었습니다 리니어 모션 배틀 시스템을 개선해 플렉스 레인지라는 단어를 앞에 붙여 플렉스 레인지 리니어 모션 배틀 시스템으로 구현 적과 동일 선상에서만 이동이 가능했던 동선의 제한을 풀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게 만들어주었고 전투에서 더 많은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다는 건 곧 난이도의 하향을 뜻하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어렵지 않은 게임...
오늘 가져온 게임은 가라테도입니다! Karate Champ, 가라테도는 테크노스 재팬이 제작하고 데이터 이스트가 배급을 맡았던 대전 격투 장르의 게임으로 1984년 6월 아케이드용 게임으로 출시되어 오락실에서 만날 수 있었던 게임이자 스트리트 파이터, 철권 같은 굵직한 게임들이 포함된 최초의 대전 격투 게임으로 여겨지는 게임입니다 타이틀에서 대놓고 알려주고 있는 것처럼 가라테도는 가라테, 공수도를 주제로 만들어진 게임으로 상대방과 매치를 진행, 3판 중 2판을 먼저 이기면 승리하는 3판 2선제로 대전을 펼칠 수 있었고 격투기를 게임으로 만날 수 있다는 점과 실력을 겨룰 수 있다는 점을 바탕으로 많은 인기를 누릴 수 있었어요 혼자서 플레이할 경우 2P인 빨간색 도복을 입은 캐릭터는 컴퓨터가 조작하게 되고 둘이서 하면 두 캐릭터 모두 플레이어가 조작 주먹과 발을 이용해 상대방과 제대로 겨뤄볼 수 있었습니다 승리한 플레이어는 보너스 라운드를 진행할 수 있고 그를 통해 더 높은 점수를 노려보는 게 가능했어요 가라테도는 지금의 대전 격투 게임들이 기본적으로 채용하고 있는 체력 시스템을 사용하지 않은 게임이기도 해요 먼저 2점을 얻은 플레이어가 승리하는 담백한 방식으로 공격 적중 시 1점이나 0.5점을 획득할 수 있어 최대한 상대방의 공격은 피해주고 내 공격은 적중시킨다는 기본 중의 기본만 지켜도 점수를 차곡차곡 쌓을 수 있었습니다 각 버튼으로...
오늘 가져온 게임은 스턴츠입니다! Stunts, 스턴츠는 디스팅티브 소프트웨어가 제작하고 브로더번드가 배급했던 레이싱 장르의 게임으로 1990년 MS-DOS로 먼저 발매된 뒤 아미가, PC-98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출시되었던 게임이자 레이싱의 재미를 약간 다른 방식으로도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 준 게임입니다 스턴츠는 테스트 드라이브로 잘 알려진 디스팅티브 인터랙티브가 제작한 또 하나의 레이싱 게임으로 단순히 달리는 게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스턴트 레이싱을 끊임없이 이어나가야 한다는 점에서 다른 레이싱 게임들과는 결이 다른 느낌을 보여주었던 게임이었어요 스턴트 동작을 실패하면 거기에서 다시 시작하는 게 아니라 지금까지 차곡차곡 쌓아온 진행도가 모두 사라지고 처음부터 다시 출발해야 한다는 점 때문에 로그라이크 장르의 재미도 느껴볼 수 있었던 게임으로써 요행을 바라고 동작을 수행하는 것보다는 진짜로 실력을 쌓아 제대로 구현하는 게 중요했습니다 람보르기니, 페라리, 포르쉐 같은 스포츠카들과 재규어, 콜뱃 같은 차량들도 만나볼 수 있어 나름대로 다양한 차량들을 선택하고 레이싱을 즐기는 게 가능했고 지금은 조악해보이지만 당시에는 의외로 깔끔한 그래픽을 가지고 있었던 관계로 재미있게 즐길 수 있었어요 일단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스테이지들 외에도 맵 에디터 기능을 통해 내가 직접 맵을 만들어 달리는 것도 가능해 실력이 어느 정도 쌓였다고 생각이 들...
오늘 가져온 게임은 파이널 버블보블입니다! Final Bubble Bobble, 파이널 버블보블은 타이토가 제작하고 배급했던 캐주얼 액션 게임으로 1986년 6월 오리지널 버전이 먼저 출시된 뒤 세가 마스터 시스템으로 이식된 타이틀로써 일본에서는 1988년, 유럽에서는 1991년에 발매되었고 이후 1994년 게임기어로도 출시되었던 게임입니다 원작이라고 할 수 있는 버블보블이 워낙 많은 인기를 누렸었던 만큼 당연한 흐름으로 이어진 이식 타이틀 중 하나 세가 마스터 시스템으로 등장한 파이널 버블보블은 이식작 중에서도 손꼽히는 이식도를 보여주었던 게임으로 오리지널 버블보블만큼의 재미를 담은 건 물론 그걸 더 넘어서는 맛을 느껴볼 수 있었던 게임이었어요 일단 즐길 수 있는 스테이지 개수가 200개로 엄청나게 늘어났다는 것부터 심상치 않았던 파이널 버블보블은 다양한 컨셉의 비밀방이 추가로 배치되어 마법의 구슬이나 양초 같은 것들을 모을 수 있게 되었고 단순한 보너스 스테이지가 아니라 이후에 진행하는 데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방들이기 때문에 꼭 들어가주는 게 좋았습니다 스테이지의 갯수만 단순하게 늘린 게 아니라 중간중간 보스들도 등장하고 오리지널 버전과는 다른 구성을 가진 스테이지도 존재해 기존의 버블보블을 먼저 플레이해봤던 분들도 세가 마스터 시스템으로 또 한번 버블보블의 재미를 새롭게 느낄 수 있게 만들어주었어요 거품으로 적들을 공격...
롤토체스 패치 13.4 버전 적용이 바로 오늘 완료되었습니다. 크게 보면 럭스의 쉴드 마나락이 드디어 부활했고 이외에도 실험체 하향을 포함한 다양한 내용들이 적용되었는데요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부분은 크립 라운드에서 아이템이 중복해서 등장할 경우 재조합기도 하나 끼워주는 부분입니다. 여신의 눈물이 필요 없는 조합을 밀고 있을 때 3개, 4개씩 나오는 상황을 어느 정도 타개할 수 있게 되었어요 특정 구간 이상을 달성해놓으면 4-2 증강을 저격해볼 수 있었던 부분을 수정, 보다 높은 구간을 달성해야 노려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조련사 조우자와 증강도 업데이트되었는데요. 3개 중 2개는 직업 1개, 계열 1개로 고정 나머지 하나는 무작위로 제공되게 바뀌었습니다 원하는 이상현상을 찾기 위해 모든 골드를 사용해도 찾지 못하는 안타까운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 이상 현상이 12번까지는 같은 이상 현상이 나오지 않도록 변경되었습니다 새로운 이상 현상들이 추가되었고 연승 중이라면 탐식적 입맛이 꽤 매력적인 선택지가 되어줄 것 같네요. 성장형 이상 현상들도 추가되어 특정 챔피언들을 더욱 강하게 만들어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성 쪽에서는 실험체 상징으로 만드는 분신 체력 10% 하향, 8 마법사와 8 선도자가 삭제되고 6 마법사, 6 선도자 구간에 기존 8시너지 효과가 적용되었다는 내용이 눈에 띕니다. 이 부분 때문에 이번 롤토체스 패치 구간에선 마법사와...
오늘 가져온 게임은 용과 같이 3입니다! Yakuza 3, 세가가 제작하고 배급했던 액션 어드벤처 장르의 게임으로 2009년 2월 플레이스테이션 3으로 발매된 뒤 2018년 8월 플레이스테이션 4로도 출시되었던 게임이자 2021년에는 PC와 엑스박스 원으로 발매되며 다양한 플랫폼에서 만날 수 있었던 게임입니다 넘버링은 3이지만 용과 같이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인 용과 같이 3은 키류와 하루카가 오키나와에서 고아원을 운영하던 중 떨어진 퇴거명령에 불응, 강제로 집행하려는 오키나와 야쿠자들에게 맞서게 되고 거기서 무사히 마무리되나 싶었지만 몇 년 뒤 일본 각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난 사건 때문에 카무로쵸로 돌아온다는 데에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따라가볼 수 있었어요 기본적인 진행 방식은 이전까지의 용과 같이 시리즈 타이틀들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대신 초반부 구성이 가을이 아닌 봄이라는 점과 초반부에는 남자의 향기가 잔뜩 묻어나오는 스토리가 아닌 고아원 아이들의 아기자기한 의뢰를 수행해나간다는 점에서 이전작들과 약간 다른 게임을 하는 듯한 느낌을 주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카무로쵸로 돌아온 뒤부터는 제대로 시리즈의 감성을 느낄 수 있고 특히 투기장의 난이도가 상승했다는 점을 통해 전투의 재미를 더욱 진하게 느껴볼 수 있는 타이틀이 되었지만 용과 같이 3가 플레이어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없었던 건 바로 키류가 이번작에서 겪게되는 이야기의 전...
간단하게 즐길 수 있지만 대신 플레이할 때는 확 몰입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시간을 삭제시켜버리는 게임들을 킬링타임게임이라고 부릅니다. 그런 킬링타임게임으로 잘 어울리는 게임 중 하나가 바로 피망포커라고 할 수 있는데요. 다양한 이벤트들을 통해 계속해서 골드를 얻을 수 있도록 만들어주고 있어 보다 오랫동안 즐길 수 있다는 점, 카드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심리전의 재미를 챙길 수 있다는 점을 통해 지금도 많은 분들이 피망포커를 즐기고 있어요. PC와 모바일 어떤 플랫폼에서든 즐길 수 있다는 것 또한 시간을 보낼 게임으로 피망포커를 선택하는 이유 중 하나인데요. PC와 모바일 두 플랫폼 간 UI가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게임의 재미를 최대한 챙길 수 있는 구성을 갖고 있기에 문제는 없습니다. 피망포커를 플레이할 때에는 내 패보다 상대 패를 계속해서 확인해주는 게 중요합니다. 상대가 얼마나 강한 패를 들고 있을지 공개패를 통해 약간은 파악할 수 있거든요. 이렇게 누가봐도 플러시를 완성할 확률이 높은 패를 보여주고 있다면 어지간한 패로는 승부를 보지 않는 게 상책일 수 있습니다. 다른 플레이어들도 이런 걸 파악하고 레이스를 하기 때문에 빠르게 끝내고 다음 매치로 넘어가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이렇게 공개 패에서 9, 4 투페어가 확정, 5 트리플도 보이는 상황이라면 과감하게 다이를 외치는 게 좋습니다. 무작정 달리다가...
오늘 가져온 게임은 바라듀크입니다! Baraduke, 바라듀크는 남코가 제작하고 배급했던 런앤건 장르의 액션 게임으로 1985년 5월 아케이드용 게임으로 먼저 발매되어 오락실에서 만날 수 있었던 게임이자 X68000로도 출시, 컴퓨터로 집에서도 즐길 수 있었던 게임입니다 바라듀크의 주인공은 두 명으로 1P 플레이어는 키시 2P 플레이어는 타키를 조작해 게임을 풀어나가게 되고 다양한 외계 생명체들을 상대하며 스테이지의 끝에 등장하는 보스를 처치,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가는 식으로 모두 8개의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데에 성공하면 엔딩을 볼 수 있는 게임이었어요 첫 스테이지에서는 그럭저럭 상대할만한 수준의 적들이 느슨하게 배치되어 있는 느낌으로 등장하지만 스테이지를 진행하면 할수록 점점 더 많은 수의 적들이 등장하게 되고 이 증가량은 정말 가파르게 높아지기 때문에 마지막 스테이지에서는 꿈도 희망도 없는 세계에서 어떻게든 버티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었습니다 일단 런앤건 게임으로써 적들을 상대해나가는 재미를 찾을 수 있다는 건 둘째치고 바라듀크가 당시 게이머들에게 주목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주인공의 정체를 전혀 알려주지 않다가 마지막 엔딩에서 사실은 여성이었다는 걸 밝힌다는 부분이었어요 게임을 진행하는 데에 있어서 주인공의 성별이 그렇게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건 아니지만 나름대로 반전이라면 반전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이라 관심을...
오늘 가져온 게임은 방 탈출 시뮬레이터입니다! Escape Simulator, 방 탈출 시뮬레이터는 파인 스튜디오가 제작하고 배급하는 퍼즐, 협동 장르의 게임으로 2021년 10월 PC용 게임으로 발매되어 스팀에서 만날 수 있는 게임이자 오프라인에서 즐길 수 있는 방 탈출을 게임으로 다시 가져와 나름대로의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게임입니다 포인트 앤 클릭 어드벤처 장르를 포함해 어딘가를 탈출하기 위해 주변을 수색하고 거기에서 단서를 얻어 상황을 해결한다는 일련의 진행 방식 자체는 게임쪽에서는 너무나도 익숙한 방식이기에 다른 어드벤처 게임들과 그렇게 큰 차이가 없을 것 같지만 방 탈출 시뮬레이터는 게임에서 발전한 오프라인 콘텐츠인 방 탈출을 다시 게임으로 온전히 가져오는 걸로 신선함을 보여주었어요 혼자서, 또는 다른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시뮬레이터 게임 중 하나로 내가 원하는 방탈출 세트에 진입 가구를 이리저리 옮겨보는 것부터 시작해 서랍을 열어본다거나 자물쇠를 부숴버리는 등 내가 선택할 수 있는 선택지들을 최대한 활용해 탈출에 성공하는 걸 목표로 나아가게 되는 게임입니다 친구들과 함께 굳이 밖에서 만날 필요 없이 컴퓨터를 키고 방 탈출 시뮬레이터에 입장하는 것만으로 방 탈출의 재미를 집에서 즐겨볼 수 있다는 점과 일반적인 플레이에 더해 VR 플레이도 지원해주고 있어 VR 기기 활용 시 더 큰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는 점 등을 바...
1998년 세상에 등장한 뒤 무려 2024년까지 멀쩡히 생산하고 판매되었던 세가를 대표하는 게임기, 바로 메가 드라이브입니다. 세가의 게임기 중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기기지만 아쉽게도 당시 메가 드라이브의 경쟁자는 4세대 게임기 중 압도적인 1위였던 슈퍼 패미컴이었어요. 좌 드래곤 퀘스트 6 / 우 파이널 판타지 4 다른 장르에서도 그랬지만 특히 슈퍼 패미컴 게임이라고 하면 드래곤 퀘스트,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 같은 굵직한 RPG 시리즈들이 바로 떠오르는 시기였고 그렇기에 세가쪽에서도 이런 게임들을 넘지는 못해도 최소한 어깨를 나란히할 수는 있는 RPG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굵직한 대작 시리즈들 외에도 전설의 오우거 배틀 같은 게임들이 뒤를 단단하게 받쳐주며 워낙 든든한 게임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던 닌텐도의 슈퍼 패미컴을 따라잡기 위해 세가가 야심차게 계획한 프로젝트가 있었으니 그게 바로 'メガロープレプロジェクト', 메가 롤플레잉 프로젝트였습니다. 카타카나를 그냥 읽으면 메가 로프레 프로젝트고 메가 RPG 프로젝트라고 읽기도 하지만 일단 정식 프로젝트명은 메가 롤플레잉 프로젝트로 세가의 원대한 계획에 포함된 게임들은 모두 패키지에 저 메가 로프레 뱃지를 붙인 채로 등장했어요. 단순히 패키지에 함께 넣어 인쇄해주는 것뿐만 아니라 패키지를 열면 그 안에 실물 뱃지가 동봉되어 있는 식으로 메가 롤플레잉 프로젝트에 포함된 ...
오늘 가져온 게임은 수제전기입니다! 樹帝戦紀, 수제전기는 탐탐이 제작하고 에닉스가 배급을 맡았던 턴제 전략 시뮬레이션 장르의 게임으로 1993년 8월 슈퍼패미컴으로 발매되어 가정용 게임기로 만날 수 있었던 게임이자 비슷한 시기에 만날 수 있었던 다른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들과 비슷한 맛을 보여주었던 게임입니다 유례없는 번영을 누리고 있었지만 거기에서 따라오는 욕심으로 인해 대륙 전역에 전쟁이 벌어지게 되고 그걸 막기 위해 개발한 기계마도병이 오히려 인류를 위협하며 멸망의 위기에 처한 상황을 정령마법으로 사태를 해결하고자 식물병기 쥬네를 개발, 기계마도병을 봉인했지만 다시 같은 상황이 펼쳐지려고 한다는 게 수제전기의 설정이었어요 나름 디테일한 설정이 들어가있는 게임이기는 하지만 수제전기는 의외로 게임을 전개하는 과정에서 스토리를 앞으로 내세우지 않았던 게임으로, 어떤 내용이 진행되고 있는지 알려주는 부분이 굉장히 부실했기에 스토리를 따라가는 맛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들에게는 그렇게 어울리지 않았던 게임이기도 했습니다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으로써 나에게 주어진 유닛들을 조작해 상대 유닛과 전투를 진행, 승리를 만들어나간다는 장르의 기본적인 진행 공식을 그대로 채택하고 있어 턴 기반 전략 시뮬레이션을 즐겨해왔던 분들이라면 수제전기의 시스템에 어렵지 않게 적응하고 각 스테이지를 즐겨나갈 수 있었어요 내가 유닛을 추가로 생산하는 건 불가능하지만 ...
오늘 가져온 게임은 토탈 디스토션입니다! Total Distortion, 토탈 디스토션은 팝 로켓이 제작하고 배급했던 포인트 앤 클릭 어드벤처 장르의 게임으로 1995년 11월 PC용 패키지 게임으로 발매되어 컴퓨터에서 만날 수 있었던 게임이자 뮤직비디오를 촬영한다는 독특한 컨셉을 가지고 있었던 게임입니다 뮤직비디오를 전문적으로 촬영하는 영상업자인 주인공이 되어 디스토션 디멘션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비디오를 촬영하고 그걸 통해 명성과 부를 쭉쭉 쌓아나가는 형태의 게임으로 주인공이 비디오의 주연이 아니라 감독의 역할을 맡는다는 점도 독특한 부분 중 하나였어요 안정적인 촬영을 방해하는 기타 워리어라는 캐릭터가 존재, 마주할 때마다 기타 대결을 펼치게 되고 한번 패배했다고 그대로 퇴장하는 게 아니라 계속해서 재대결을 신청해오기 때문에 좋든 싫든 기타 워리어와 계속해서 만나는 과정에서 재미를 찾을 수도 있었습니다 플레이어는 미디어 탑에서 휴식이나 책을 읽는 것도 가능한데 만약 잠을 자는 걸 선택했을 경우 악몽을 막아내는 타워 디펜스 형태의 미니게임이 제공되고 만약 디펜스에 실패하게 되면 멘탈이 감소하는 불이익을 받기에 악몽 디펜스를 무난하게 넘기는 것도 안정적인 플레이를 위해서는 필요한 부분이었어요 미디어룸에서는 토탈 디스토션의 메인 콘텐츠라고 할 수 있는 뮤직비디오 제작이 가능하고 더 큰 위험을 감수하고 촬영을 진행하면 할수록 더 높은 수...
오늘 가져온 게임은 진삼국무쌍 3입니다! Dynasty Warriors 4, 진삼국무쌍 3은 오메가 포스가 제작하고 코에이가 배급을 맡았던 핵 앤 슬래시 장르의 액션 게임으로 2003년 2월 플레이스테이션 2로 먼저 발매된 뒤 같은 해 9월 엑스박스로 출시된 게임이자 2005년 4월부터는 PC에서도 만날 수 있게 되어 다양한 플랫폼에서 즐길 수 있었던 게임입니다 이상하게 꼬여버린 일본판과 수풀판의 넘버링 덕분에 해외에서는 네 번째 작품인 줄 알고 있었던 진삼국무쌍 3은 발매 당시 다른 플레이스테이션 2 타이틀들을 가볍게 제치고 판매량 1위를 찍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게임으로 100만 장이 넘는 판매고를 올리며 진삼국무쌍 시리즈의 인기를 계속해서 이어나갔던 게임이었어요 다수의 적들을 내가 선택한 무장으로 쓸어나간다는 굵은 컨셉은 바뀌지 않았지만 스토리 모드가 무장 단위가 아닌 세력 단위로 바뀌어 위 촉 오 중 하나를 선택한 뒤 쭉 플레이하며 스토리를 따라갈 수 있게 되었고 클리어 후에는 세 나라가 아닌 다른 진영으로도 스토리 진행이 가능해지기에 다양한 방법으로 이야기를 즐겨볼 수 있었습니다 실제 역사의 흐름대로 가는 게 아니라 각 나라마다 다른 나라를 멸망시키고 꼭대기에 선 장면을 만들어줘야 하기 때문에 스토리는 다분히 판타지스러운 내용을 담고 있지만 그렇기에 여러 이야기를 즐겨볼 수 있는 게임이 되어주었고 나라 단위로 스토리를 진행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