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가져온 게임은 시스템 쇼크 2입니다! System Shock 2, 시스템 쇼크 2는 이래셔널 게임즈와 루킹 글래스 스튜디오가 공동으로 제작하고 EA가 배급을 맡았던 액션 RPG 장르의 게임으로 1999년 8월 PC용 게임으로 발매되어 컴퓨터로 만날 수 있었던 게임이자 시스템 쇼크의 후속작으로 출시되어 전작 못지 않은 재미를 보여주었던 게임입니다 시스템 쇼크에서 벌어졌던 일련의 사건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고 난 뒤 42년이 흐른 시점 초광속으로 비행할 수 있는 우주선 폰 브라운을 제작, 출항해 우주를 항해하던 중 타우 세티 V 행성에서 이상한 신호를 포착하고 조사를 시작한다는 데에서 시스템 쇼크 2의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플레이어는 UNN 소속 군인 중 한 명이 되어 폰 브라운 호를 돌아다니게 되고 그 과정에서 네나이트라는 이름을 가진 화폐를 모아 해킹, 개조, 치료 등 다양한 서비스를 구입하는 것과 함께 사이버 모듈을 통해 주인공의 신체와 정신을 개조해나갈 수 있어 RPG스러운 재미를 챙길 수 있었어요 스탯은 총 5개, 힘과 지구력, 민첩 같은 일반적인 능력부터 시작해 초지각과 인공두뇌가 준비되어 있어 어떤 능력치를 사이버 모듈을 통해 높여나가느냐에 따라 가져갈 수 있는 플레이의 형태가 달라지는 걸 느껴볼 수 있었고 내가 기본적으로 챙길 수 있는 최대치는 6이지만 이것저것 버프를 받으면 8까지 높이는 게 가능했습니다 일단 플레이 자...
오늘 가져온 게임은 아이 로봇입니다! I, Robot, 아이 로봇은 아타리가 제작하고 배급했던 3D 슈팅 장르의 게임으로 1984년 6월 아케이드용 게임으로 발매되어 오락실 같은 곳에서 만날 수 있었던 게임이자 세계 최초의 3D 게임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게임입니다 빅 브라더의 명령을 받고 움직이는 불행한 인터페이스 로봇들 중 1984번째 로봇이 어느 날 자의식을 깨우치게 되고 빅 브라더에게 대항하기 시작한다는 게 아이 로봇이 가진 이야기의 시작점으로 3D 그래픽의 장점을 활용한 다방향 슈팅 게임이라는 게 아이 로봇의 첫 번째 특징이었어요 일단 단순히 보이는 적들을 모두 처리하기만 하면 되는 게 아니라 색이 칠해져 있는 발판을 제대로 밟아 이동해야 하고 빅 브라더의 눈까지 다가가 파괴한 뒤 다음 스테이지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만나게 되는 장애물들도 부숴 나가며 진행 그걸 반복하며 높은 점수를 얻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는 데에서 재미를 찾을 수 있는 게임이었습니다 단순히 색 발판을 모두 밟기만 하면 되는 게 아니라 빨간 발판들을 밟아 파란 발판으로 바꾸는 과정이 요구되어 이걸 모두 수행해야 빅 브라더의 눈을 공략할 수 있기 때문에 일종의 퍼즐과 슈팅이 섞인 게임으로 볼 수도 있었고 게임을 진행하는 과정이 꽤나 바쁘게 이어진다는 점 역시 매력을 높여주는 부분이었어요 이전에는 만날 수 없었던 3D 그래픽을 가진 슈팅 게임이라는 점과 총 ...
다양한 혜택들을 제공하며 언제 어디서나 간단하게 재미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해주고 있는 게임, 피망포커는 모바일 게임 추천 목록에서 잘 빠지지 않는 게임입니다. 워낙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는 압도적인 접근성을 갖고 있기 때문이죠. 그런 피망포커에서 PFGT X 피망 쇼다운 홀덤 토너먼트에 대한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2월 27일부터 3월 5일 바로 내일까지 진행되는 온라인 새틀라이트를 거친 뒤 오프라인 메인 매치가 3월 15일과 16일 양일 진행되는 일정의 대회로 온라인 새틀라이트는 매일 오후 5시, 7시, 9시, 11시에 진행되었어요. 많은 분들의 뜨거운 관심 덕분에 온라인 새틀라이트로 얻을 수 있는 메인 매치 참가권이 조기 소진되어버려 지금 내용을 확인한 분들은 아쉽게 다음을 기약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다음에는 빠르게 참여해 참가권을 노려보자구요! PFGT X 피망 쇼다운 홀덤 토너먼트는 피망포커에서 참여 가능한 대회는 아닙니다. 피망 패밀리 게임 중 하나인 피망 쇼다운홀덤에서 참여가 가능한 대회이니 피망포커에서 홀덤 실력을 어느 정도 쌓았다는 생각이 드는 분들은 지금 바로 피망 쇼다운홀덤으로 넘어가 다음 대회에 참여해보세요! 피망포커에서 만날 수 있는 홀덤과 피망 쇼다운홀덤의 룰은 동일합니다. 하지만 다른 유저들과 채널 단위로 만나는 피망포커와 다르게 피망 쇼다운홀덤에서는 대회라는 조금 더 진지한 느낌으로 접근이 가능하기...
오늘 가져온 게임은 지피 레이스입니다! Zippy Race, 지피 레이스는 아이렘이 제작하고 배급했던 레이싱 장르의 게임으로 1983년 3월 아케이드로 먼저 발매된 뒤 패미컴, SG-1000 등 가정용 게임기로 이식되었던 게임이자 수출판은 MotoRace USA, Traverse USA라는 이름으로 출시되었던 게임입니다 기본적으로 안전한 주행을 방해하는 다양한 요소들을 피하며 안전하게 스테이지의 끝까지 도달하는 게임이라는 것 자체는 다른 1980년대 레이스 게임들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지피 레이스는 일단 오토바이를 타고 달리는 오토바이 레이싱이라는 점과 오프로드와 포장도로를 오가며 즐길 수 있는 레이싱 게임이라는 점을 통해 매력을 보여주었어요 지피 레이스의 스테이지는 LA, 로스엔젤레스부터 뉴욕까지 동쪽에서 서쪽으로 쭉 달리는 식으로 구성되어 있고 LA에서 출발해 라스베가스부터 휴스턴, 세인트루이스를 거쳐 시카고를 통과하며 뉴욕까지 달려나갈 수 있기에 오토바이로 미국 일주를 하는 느낌을 게임 내에서 간접적으로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위에서 아래로 내려 보는 탑뷰 형태의 레이싱 게임으로 진행되지만 후반부 스테이지로 넘어가면 그 때부터는 오토바이의 뒷통수를 보는 백뷰로 시점이 전환, 두 시점의 매력을 골고루 느껴볼 수 있는 게임이기도 했고 도시에 도착하기 전 내가 연료를 모두 소모하지만 않으면 계속 즐길 수 있었기에 꽤 큰 몰입감...
오늘 가져온 게임은 아메리칸 트럭 시뮬레이터입니다! American Truck Simulator, 아메리칸 트럭 시뮬레이터는 SCS 소프트웨어가 제작하고 배급하는 시뮬레이션 장르의 게임으로 2016년 2월 PC용 게임으로 발매된 게임이자 운전을 주제로 다루는 운전 시뮬레이션 중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게임입니다 유로 트럭 시뮬레이터 2가 유저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자 그에 대한 보답 겸 이번에는 무대를 유럽에서 미국으로 바꿔 아메리카 대륙을 트럭으로 돌아다니는 트럭 기사가 되어볼 수 있도록 만들어 준 게임이 바로 아메리칸 트럭 시뮬레이터로 기본적인 구성은 유로 트럭 시뮬레이터 시리즈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미국의 특성을 제대로 경험할 수 있다는 게 차이점이었어요 SCS 소프트웨어가 꽤 오래 전에 제작했었던 18 휠즈 오브 스틸 시리즈 중 미국을 주제로 다뤘던 아메리칸 롱하울 이후 정말 오랜만에 제작된 미국 배경의 트럭 시뮬레이션 게임이기도 한 아메리칸 트럭 시뮬레이터는 출시 직후에는 캘리포니아와 네바다 정도만 지원했지만 이후 업데이트를 통해 지속적으로 지역을 넓혀주었습니다 미국에서 활동하는 트럭 운전사인 만큼 일단 유로 트럭 시뮬레이터와는 짐을 계산하는 단위부터 다르게 책정되어 있어 이 부분에 먼저 적응하는 게 필요했지만 대신 표지판이 유럽처럼 각 나라의 언어가 아닌 영어로 되어 표기되어 있는 덕분에 보다 직관적으로 표지판을 읽고 진행할...
오늘 가져온 게임은 콘커 배드 퍼 데이입니다! Conker's Bad Fur Day, 콘커 배드 퍼 데이는 레어가 제작하고 배급했던 액션 어드벤처 장르의 게임으로 2001년 3월 닌텐도 64로 발매되어 가정용 게임기로 만날 수 있었던 게임이자 닌텐도와 레어의 사이를 완전히 갈라 놓는데 마침표를 찍었던 게임입니다 반조&카주이 시리즈와 골든아이 007 등 굵직한 게임들을 뽑아내며 닌텐도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던 회사 중 하나였던 레어가 점점 닌텐도와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던 시절에 등장한 콘커 배드 퍼 데이는 디디콩 레이싱의 캐릭터 중 하나였던 다람쥐 콘커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게임이었어요 초기 설정은 동키콩 64와 비슷한 계열, 다람쥐가 펼치는 활기찬 모험 활극을 그리는 게임이었고 초기 개발 버전을 공개했을 당시까지도 그런 설정은 변하지 않았지만 반주 카주이 시리즈와 너무 비슷하다는 반응이 나오자 레어는 과감하게 노선을 변경 전기톱을 든 콘커가 시원하게 적들을 썰고다니는 성인 게임으로 콘커 배드 퍼 데이를 제작하게 됩니다 원래 타이틀은 콘커 퀘스트 같은 정상적인 타이틀이었지만 방향을 바꾸며 제목도 그에 맞게 변환 배드 헤어 데이라는 관용구에서 헤어를 퍼로 바꿔 콘커 배드 퍼 데이라는 자극적인 타이틀을 가지게 되었고 플레이어는 어쨌든 활기찬 콘커의 모험을 야무직 따라갈 수 있었어요 단순히 연출만 잔인하게 바뀐 게 아니라 첫 스테이지 ...
오늘 가져온 게임은 전국전승입니다! Sengoku, 전국전승은 SNK가 제작하고 배급했던 벨트스크롤 액션 장르의 게임으로 1991년 2월 아케이드용 게임으로 먼저 발매된 뒤 1991년 7월 네오지오 AES, 1993년 9월 슈퍼패미컴으로도 출시되었던 게임이자 전국전승 2와 전국전승 2001로 이어지는 전국전승 시리즈의 첫 번째 게임입니다 파괴를 유희로 즐기는 군주를 쓰러트리기 위해 두 명의 장수가 출전, 승리를 거두었지만 군주가 죽기 직전 남긴 예언 400년 후 다시 돌아오겠다는 게 실제로 벌어지며 다시 한번 현대에서 두 명의 주인공이 군주를 처치하기 위해 악의 무리들을 처단해나간다는 스토리가 전국전승의 이야기였어요 슈퍼 패미컴 버전에서는 이름이 댄과 빌로 주어져있지만 아케이드 버전에서는 별다른 이름을 갖고 있지 않은 주인공들을 조작해 벨트스크롤 액션 게임의 그 감성으로 스테이지를 차근차근 진행해나가는 게임으로 전투 과정에서 능력치를 향상시키는 업그레이드가 존재하기 때문에 점점 강해지는 느낌을 제대로 받을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맨손을 휘둘러야 하지만 파워업 구슬을 획득하면 일본도를 장착, 거기에서 또 획득할 경우 이도류와 대검으로 계속해서 기본 공격을 강화할 수 있어 이 부분에서부터 내가 강한 공격을 사용한다는 손맛을 느낄 수 있었고 전국전승이 가지고 있는 또 하나의 매력적인 시스템인 변신을 통해 그런 재미를 증폭시킬 수 있었어요 ...
오늘 가져온 게임은 펭고입니다! Pengo, 펭고는 코어랜드가 제작하고 세가가 배급했던 퍼즐 장르의 액션 게임으로 1982년 9월 아케이드 버전으로 처음 발매된 뒤 아타리 2600, 게임 기어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이식되었던 게임이자 2012년 9월 그래픽과 화면비를 개선한 리메이크 버전이 출시되어 쉽게 만나볼 수 있는 게임입니다 이리보고 저리봐도 펭귄일 수 밖에 없는 주인공 펭고를 조작해 스노비들 상대하게 되고 스노비와 스노비의 알을 모두 깨는데 성공하면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식으로 진행되는 게임으로 간단하지만 스노비를 처치하는 과정에서 얼음 블록을 어떤 식으로 활용할지를 고민하게 되는 게임이었어요 얼음 블록 앞에 서서 조이스틱으로 밀듯이 조작하면 블록이 튀어나가 벽이나 스노비에 부딪힐 때까지 날아가고 이미 벽 끝에 몰린 블록은 바로 부서지도록 되어 있어 혹시 길이 막힌다던가 같은 상황을 맞지 않을 수 있었고 얼음 블록들 중 스노비의 알이 잠들어 있는 블록들을 최우선적으로 깨야 유리하게 진행이 가능했습니다 스노비 알이 있는 상태에서 필드에 돌아다니고 있는 스노비를 처치할 경우 알에서 새로운 스노비가 부화하기 때문에 하나의 블록으로 여러 스노비를 잡아 높은 점수를 노리는 게 아니라면 알이 담긴 블록을 먼저 처리하는 게 좋았지만 느긋하게 최선의 상황을 기다리며 플레이하기에는 2분이 넘어갈 경우 블롭으로 진화하는 옵션이 있어 빠르게 움직...
오늘 가져온 게임은 스트리트 파이터 3입니다! Street Fighter 3 New Generation, 스트리트 파이터 3은 캡콤이 제작하고 배급했던 대전 격투 장르의 게임으로 1997년 2월 아케이드용으로 먼저 발매된 뒤 1999년 12월 드림캐스트로도 출시된 게임이자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의 세 번째 타이틀로 또 한번 시리즈의 재미를 보여주었던 게임입니다 류와 켄을 제외한 나머지 캐릭터들이 모두 신규 캐릭터라는 게 이전작들과 스트리트 파이터 3의 가장 큰 차이점으로 일단 류, 켄은 넣었으니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에 속해있다고 볼 수 있는 게임이지만 다른 캐릭터들을 좋아했던 분들에게는 충분히 아쉬운 부분이 될 수 있는 특징이었어요 스트리트 파이터 3의 캐릭터 구성이 이런 식으로 진행된 건 캡콤이 원래 제작하고 있던 스트리트 파이터가 아닌 다른 대전 격투 게임을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에 편입시키는 걸로 방향이 바뀌면서 류, 켄을 투입한 뒤 발매되었던 게 원인으로 캐릭터뿐만 아니라 게임의 전반적인 부분들에서 그렇게 연결성이 느껴지지 않는 게임으로 출시되었습니다 그래도 일단은 시리즈의 신작답게 발전한 그래픽으로 다양한 캐릭터들을 만나볼 수 있다는 건 장점이 되어주었고 이전까지 만나보지 못했었던 새로운 캐릭터들의 개성있는 디자인들을 보는 재미도 쏠쏠했지만 당시 비슷한 시기에 발매되었던 격투 게임들에 비해 플레이 가능한 캐릭터의 수가 적다...
오늘 가져온 게임은 남-1975입니다! NAM-1975, 남-1975는 SNK가 제작하고 배급했던 슈팅 장르의 게임으로 1990년 4월 아케이드로 먼저 발매된 뒤 1991년 7월 네오지오로 이식, 이후 1994년 9월 네오지오 CD로도 출시되었던 게임이자 SNK가 네오지오를 출시할 때 런칭 타이틀로 넣었었던 게임들 중 하나입니다 NAM과 1975년을 뜻하는 것 같은 숫자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타이틀에서 어느 정도 느낌이 오는 것처럼 남-1975은 월남전을 배경으로 둔 게임 중 하나로 월남전이 거의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시점이었던 1975년 여름 납치된 박사와 딸을 구하기 위해 실버와 브라운 두 중위가 나선다는 데에서 이야기가 시작되는 게임이었어요 1P는 실버, 2P는 브라운 중위를 조작해 플레이를 진행하게 되고 실버의 경우 머신건을 무기로 사용 브라운은 M-16을 다루기 때문에 혹시 특정 총기류를 사용하고 싶다면 해당하는 플레이어 위치에서 시작하는 게 좋았고 위치를 정했다면 본격적으로 스테이지에 뛰어들어 적들을 천천히 상대하게 됩니다 남-1975은 종스크롤 슈팅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고 볼 수 있는 게임으로, 대신 위에서 아래로 내려 꽂는 게 아니라 같은 선상에서 등장하는 느낌이라 보통의 종스크롤 슈팅 게임들보다는 조금 더 입체적인 플레이를 가져갈 수 있었고 적들을 제압하는 과정에서도 사격부터 시작해 구르기 같은 다이나믹한 동작들을 ...
신창세기 라그나센티부터 시작한 메가 롤플레잉 프로젝트 이야기의 마지막, 6편으로 돌아왔습니다. 메가 드라이브를 RPG로 일으켜 세워 보겠다는 거창한 취지로 시작된 프로젝트지만 아쉽게 일곱 번째 게임에서 마무리되버린 메가 RPG 프로젝트의 마지막 게임은 바로 Surging Aura, 서징 오라라는 게임입니다. 랜드스토커 / 라이트 크루세이더 신창세기 라그나센티 / 스토리 오브 도어 메가 드라이브로 만날 수 있었던 명작 RPG하면 신창세기 라그나센티, 스토리 오브 도어, 랜드스토커, 라이트 크루세이더 같은 게임들을 꼽는 경우가 많습니다. 메가 롤플레잉 프로젝트에 포함된 게임들도 물론 매력적인 게임이기는 했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큰 임팩트는 주지 못했어요. 메가 롤플레잉 프로젝트의 마지막 게임으로 등장한 서징 오라는 재팬 미디어 프로그램, JMP와 세가가 함께 제작하고 메가 드라이브로 1995년 3월 발매된 RPG 장르의 게임입니다. 서징 오라는 프로젝트에 포함되어 있던 게임들 중 정통 RPG가 아닌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었던 케이스 중 하나인데요. 서징 오라 패키지를 구입하면 이렇게 메가 롤플레잉 프로젝트의 가장 큰 특전이라고 할 수 있는 뱃지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서징 오라 이후 프로젝트가 끝났기 때문에 프로젝트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뱃지이기도 해요. 서징 오라는 평화가 이어지고 있던 파스파르다 왕국이 루피드의 습격을 받아 몰살당하는...
오늘 가져온 게임은 아바독스입니다! Abadox, 아바독스는 나츠메가 제작하고 배급했던 슈팅 장르의 게임으로 1989년 12월 패미컴으로 발매되어 가정용 게임기로 만날 수 있었던 게임이자 당시 슈팅 게임들이 자주 채용했던 우주 괴물과 싸운다는 컨셉의 게임입니다 행성마저도 잡아먹어버리는 거대 괴수가 5102년 갑자기 등장하는 것과 동시에 행성 아바독스를 잡아먹게 되고 그렇게 패러시티스에게 먹힌 아바독스를 구하기 위해 먼저 출동한 군대들은 전멸, 공주까지 잡아먹혀버린 상황에 군대의 유일한 생존자인 나잘 소위가 패러시티스를 처치하고 공주를 구하기 위해 출동한다는 설정을 따라가게 됩니다 스테이지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파워업을 통해 점점 강한 화력을 갖추고 그걸 통해 일반 적들과 스테이지 보스들을 상대한다는 구성 자체는 다른 슈팅 게임들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아바독스는 보통 하나로 쭉 밀고나가는 게 많았던 스크롤링 형태를 종, 횡 두 가지 모두 넣었다는 게 특징인 게임이었어요 종스크롤 슈팅 형태로 진행하는 스테이지와 횡스크롤 슈팅 형태로 풀어나가는 스테이지가 섞여 있기 때문에 한 게임을 플레이하는 걸로 두 개의 슈팅 게임을 즐기는 듯한 감성을 느낄 수 있다는 건 충분한 장점이었고 여기에 그로테스트한 생김새를 가진 괴물들을 상대하는 데에서 오는 손맛이 더해지며 꽤 매력적인 게임이 되었습니다 적을 공격할 수 있는 기본 공격은 총 4가지가 준비되어 ...
오늘 가져온 게임은 어 게임 어바웃 디깅 어 홀입니다! A Game About Digging A Hole, 어 게임 어바웃 디깅 어 홀은 사이버웨이브가 제작하고 로카플레이가 배급을 맡고 있는 시뮬레이션 장르의 게임으로 2025년 2월 7일부터 스팀에서 판매를 시작해 컴퓨터로 만날 수 있는 게임이자 단순하지만 중독성있는 구조로 은근한 관심을 받아나가고 있는 게임입니다 단돈 만달러에 내 집을 구할 수 있고 그 집 정원에는 보물상자도 있다는 전단지를 보고 주인공이 그 집을 구매하기로 결정, 이후 정원에서 땅파기 도구를 꺼내 본격적인 이야기를 시작한다는 게 어 게임 어바웃 디깅 어 홀의 기본적인 설정으로 정말 시작부터 끝까지 땅만 파다 보면 끝을 볼 수 있는 게임이에요 처음엔 모종삽으로 퍼내는 수준의 아기자기한 땅파기를 진행하게 되지만 땅을 파면서 나오는 광물들을 판 돈으로 땅파기 장비들을 업그레이드하면 점점 더 깊이 내려갈 수 있게 되고 그 과정을 반복해 엔딩까지 향해가는 게 어 게임 어바웃 디깅 어 홀의 목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땅을 파고 또 파다 보면 자연스럽게 굉장히 깊이 내려갈 수 있게 되는데 이 때 아무 생각 없이 떨어질 경우 낙사 판정으로 죽어버릴 수 있고, 내가 들고 있었던 광물들을 모두 날리는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에 어 게임 어바웃 디깅 어 홀에선 게임이지만 실제로 땅을 파는 것처럼 접근해야 안전하게 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었...
오늘 가져온 게임은 롱빈터입니다! Longvinter, 롱빈터는 유유바나 스튜디오가 제작하고 배급하는 생존 시뮬레이션 장르의 게임으로 2022년 2월 얼리 액세스로 스팀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뒤 2025년 2월 정식 버전을 내놓은 게임이자 마인크래프트, 동물의 숲 같은 비슷한 느낌의 게임들과 또 다른 맛을 보여주고 있는 게임입니다 동물의 숲 캐릭터를 떠올리게 만드는 아기자기한 캐릭터들을 조작해 집을 짓고 주위에서 다양한 요소들을 모아나가는 게임으로 그렇기에 롱빈터의 겉만 봤을 때는 느긋하게 즐길 수 있는 힐링 게임인 것처럼 보이지만 뚜껑을 열어보면 힐링보다는 매콤함에 더 많은 힘을 주었다는 걸 느껴볼 수 있는 게임이었어요 롱빈터에서 서버를 만들 때 플레이어는 PvP가 가능한 서버와 그렇지 않은 Non-PvP 서버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되고 후자를 선택했다면 동심 가득한 세상을 느긋하게 탐험해볼 수 있지만 전자를 골랐을 경우엔 내가 직접 뭔가를 모으는 것보다 다른 플레이어들이 열심히 모아놓은 것들을 무력으로 노리는 플레이어들과 경쟁을 시작하게 됩니다 롱빈터에는 총부터 시작해 전기톱 같은 상대를 처치할 수 있는 수단이 꽤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고 당연히 총으로 멀리서 쏘는 게 더 편리한 방법일 것 같지만 의외로 근접 무기를 사용하는 걸 선호하는 분들도 많기 때문에 다른 플레이어들과 뭔가 대화를 나눈다거나 물건을 교환한다거나 같은 상호작용을 할...
오늘 가져온 게임은 마계전기 디스가이아 3입니다! Disgaea 3 : Absence of Justice, 마계전기 디스가이아 3은 니폰이치 소프트웨어가 제작하고 배급했던 RPG 장르의 게임으로 2008년 1월 플레이스테이션 3으로 먼저 발매된 뒤 2011년 PS 비타로도 출시되었던 게임이자 마계전기 디스가이아 시리즈의 세 번째 타이틀로 다시 한번 높은 중독성을 보여주었던 게임입니다 1,000만 시간 놀 수 있는 사상최흉의 시뮬레이션 RPG라는 웅장한 장르명을 가지고 등장한 마계전기 디스가이아 3은 게임문화를 통해 국내에 정식 발매되기는 했지만 아쉽게도 한글화가 되지 않아 국내 유저들에게는 마계전기 디스가이아 시리즈 중 접근성이 가장 낮았던 게임이기도 해요 아버지에게 복수하기 위해 용자의 힘을 필요로 하는 주인공 마오가 학원에서 겪게되는 이야기를 따라가볼 수 있는 게임으로 전작들처럼 이야기의 재미도 누릴 수 있는 게임이지만 그 분량이 절반 정도로 뚝 떨어져버려 시리즈를 쭉 이어나가고 있던 분들에게는 이야기 볼륨이 작다는 걸로 아쉬운 평가를 받아내기도 했습니다 계속해서 성장 또 성장하는 캐릭터를 감상하는 시리즈 전통의 시스템은 바뀌지 않았지만 훨씬 간단하게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는 쪽으로 개선되어 최대한 많은 캐릭터들을 육성할 수 있도록 바뀌었고 특히 아이템과 사도를 복제해 사용할 수 있는 스틱의 추가가 큰 편안함을 제공해주었어요 전...
익숙한 맛과 새로운 재미라는 두 상반된 요소들을 함께 선보이기 위해 엔트런스가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신작 모바일 MMORPG, DK모바일 리본이 작년 12월부터 사전예약을 진행 중에 있다는 소식은 모바일 게임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라면 이미 알고 계실 내용이 아닐까 싶습니다. 오늘은 왠지 곧 있으면 DK모바일 리본의 출시 일정이 잡힐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아직까지 사전예약에 참여하지 않은 분들을 위해 다시 한번 게임의 매력을 알려드릴까 해요. 사전예약자 수 100만을 돌파하며 많은 분들이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는 걸 증명하고 있는 DK모바일 리본은 다양한 시스템들을 통해 MMORPG가 보여주는 전투의 재미는 물론 다른 장르의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채용, 플레이어들이 게임의 재미를 최대한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나가고 있는 게임입니다. 예를 들어 편리한 성장 시스템을 도입해 내가 게임을 즐기지 않는 동안에도 성장이 가능하다는 것과 원한다면 클래스를 마음대로 전환할 수 있는 프리클래스 시스템 같은 것들을 만날 수 있어요. 총 다섯 가지의 매력적인 클래스를 보여줄 예정입니다. 소서리스, 아처, 팔라딘, 워리어, 워록을 플레이할 수 있으며, 프리클래스 덕분에 직업 선택의 고민은 크지 않을 것 같아요. 또한 원작 DK 시리즈의 스토리와 연결되니, 이 역시 기대 포인트입니다. 그럼 구체적으로 DK모바일 리본이 어떤 시스템들을 통해 유저들에게 다양한...
오늘 가져온 게임은 걸리 블록입니다! Girly Block, 걸리 블록은 컴파일이 제작하고 일본 텔레네트가 배급을 맡았던 플랫폼 장르의 게임으로 1987년 MSX로 발매되어 가정용 게임기로 만날 수 있었던 게임이자 로봇이라는 주제를 다루는 게임들이 종종 보여주는 조합에서의 높은 자유도를 갖고 있었던 게임입니다 납치된 여자친구를 구하기 위해 메카닉 걸리 블록을 조작해 크리세로 향하는 제이크의 이야기를 다루는 게임이지만 이야기는 그렇게 걸리 블록에서 그렇게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 않았던 관계로 남자친구가 여자친구를 구하러 간다는 클리셰적인 이야기를 갖고 있다는 건 모르는 분들이 더 많았어요 진행 방식은 필드에서 원하는 방향으로 전진해 블록에 도착하면 다른 메카닉들과 전투를 치루게 되고 거기에서 승리하면 다음 구간으로 이동해 다시 전투를 진행하는 담백한 방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플랫폼 게임보다는 일종의 대전 슈팅 게임으로 봐도 인정할만한 구성을 가진 게임이기도 했습니다 해당 스테이지에 제공되는 블록들을 적절하게 활용하며 적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처리해야 내 라이프를 최대한 보존하고 다음 구간으로 넘어갈 수 있기 때문에 덜 맞고 더 때린다는 기본을 잘 지키는 게 중요했고 라이프와 함께 연료도 적절하게 사용해야 무사히 최종 단계까지 넘어갈 수 있었어요 스테이지를 이동해 반복적으로 전투를 치룬다는 구성 자체는 다른 게임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롤토체스 13.6 패치가 오늘 적용되었습니다. 현재 앞열 제이스 버그가 있어 랭크 게임을 돌리는 건 약간 기다리는 게 좋겠고 일단 패치노트부터 한번 뜯어보자구요 먼저 황금색 전리품 구의 보상 체계가 또 한번 변경되었습니다. 스테이지 2와 3에서 나오는 전리품 구의 보상과 스테이지 4의 보상이 바뀌었으니 참고해주세요 롤토체스 패치에서 일단 가장 먼저 뜯어봐야 하는 부분은 아무래도 특성이겠죠. 자동기계와 화공 남작, 정복자, 형태전환자, 투사, 주시자가 상향되었고 집행자, 고물상, 저격수, 마법사, 선도자는 하향되었습니다 1단계 유닛 중에는 아무무와 드레이븐, 파우더가 상향되었고 신지드는 공격 속도 증가량이 줄어들었어요 2단계 유닛 중에는 아칼리, 레오나, 밴더의 상향과 레나타 글라스크, 우르곳의 하향이 진행되었습니다 3단계 유닛에서는 블리츠크랭크, 카시오페아, 누누와 윌럼프, 레니의 상향, 스웨인이 하향되었습니다. 블리츠크랭크와 카시오페아 상향폭이 눈에 띄게 높다는 걸 알 수 있어요 4단계 유닛 중 실코와 트위치가 상향되었는데요. 3코 지배자에 이어 4코 지배자까지 상향되었기에 지배자 덱이 포텐이 더 높아졌을 느낌입니다 5단계 유닛 중에는 케이틀린, 르블랑, 럼블의 하향과 세비카 상향이 진행되었습니다 6단계 유닛은 워윅이 유일하게 하향되었어요 이외에도 특정 덱들과 시너지를 확실히 내는 증강들이 다수 하향되었고 잘 쓰이지 않는 증강들은 ...
새로운 서브컬쳐 게임이자 애니메이션 게임으로 사전예약 기간부터 제대로 주목받았던 이세계 판타지 라이프, 이판라가 2월 12일 정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세계로의 진입을 기대하고 있었던 만큼 신규 유저들로 서버들이 북적이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세계 판타지 라이프의 세계에서는 다양한 동료들을 영입해 스테이지를 헤쳐나가게 됩니다. 초반부에 영입하게 되는 오리지널 동료들부터 시작해 높은 등급의 동료들을 영입해나감에 따라 점차 강해지는 걸 느껴볼 수 있습니다. 이세계 판타지 라이프에서 꽤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콘텐츠인 모험, 스테이지는 동료들의 전투력을 합산해 해당 모험 구간보다 높으면 높을수록 골드 소모량이 감소하기 때문에 동료들이 강하면 강할수록 더 큰 이득을 볼 수 있어요. 모험에서 얻을 수 있는 보상들이 상당한 수준이라 꼭 동료들을 최대한 성장시켜주는 걸 추천합니다. 동료와 함께 이세계 판타지 라이프의 생활을 함께하는 또 하나의 동반자, 가족도 무시할 수 없는 수집요소 중 하나입니다. 다양한 개성을 가진 가족들이 존재하고 영입에 성공한 뒤 성장시키는 걸 통해 내 이세계 생활의 다양한 부분에서 이득을 볼 수 있으니 가족 또한 열심히 키워보는 게 좋아요. 가족과 함께 랜덤데이트를 떠날 경우 일정 확률로, 또는 아예 휴가를 떠나는 걸로 부랑아를 입양해 학교에 보낼 수 있는 시스템도 갖춰져 있는데요. 아이들을 열심히 ...
오늘 가져온 게임은 작전명 라그나로크입니다! Zed Blade, 작전명 라그나로크는 NMK가 제작하고 SNK가 배급을 맡았던 횡스크롤 슈팅 장르의 게임으로 1994년 9월 아케이드용 게임으로 발매되어 오락실에서 만날 수 있었던 게임이자 2017년 엑스박스 원과 닌텐도 스위치로 이식되어 이쪽으로도 즐길 수 있는 게임입니다 해외판 타이틀인 제드 블레이드로 알고 계시는 분들도 많은 작전명 라그나로크는 이름만 봤을 때는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가 생각나는 게임이지만 그보다 앞선 1994년에 등장한 일본의 게임으로써 횡스크롤 슈팅 게임의 정석적인 구성을 보여주는 동시에 독특한 스코어링으로 주목받았던 게임이었어요 횡스크롤 슈팅이라는 장르 자체는 이미 많은 게임들이 출시되어 틀을 다녀놓았기에 적을 제압하면서 전진한다는 기본적인 방식을 작전명 라그나로크 역시 보여주었지만 작전명 라그나로크는 게임을 구성하고 있는 오브젝트들에 어떻게든 공격이 닿기만 하면 점수가 발생하는 시스템을 갖고 있어 이 부분에서 다른 방식으로 점수를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분명히 날아다니는 기체를 조작해 적들을 상대하는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점수를 얻기 위해 작전명 라그나로크를 플레이하고 있다면 바닥에 최대한 붙어서 공격을 계속 날리는 식으로 운영하는 경우가 많았고 적들을 연쇄 처치한다거나 같은 방식이 아니라 바닥에 붙어서 점수를 버는 요상한 그림을 보여주는 게임이 되었어요 물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