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도서관에 가서 아이들과 책을 읽었어요. 오늘 밤 9시에 제가 너무 애정 하는 모임인 그림책을 사랑하는 모임: 그랑사 발표날이거든요. 키워드는 희망인데 어떤 동화책을 발표할까? 고민하다가 도서관에 가서 검색창에 희망을 검색 후 나온 그림책 중 3권을 뽑아왔어요. 과연 어떤 그림책을 뽑았을까요? 1. 가늘고 긴 나무 빼빼 고정욱 작가님 우리는 누군가에게 다르다는 이유로 차별받거나 무시당한 적이 있어요. 저 역시 아이가 다른 아이와 달리 알레르기 쇼크가 있어서 손가락질도 당하고 힘든 시간이 있었거든요. 이 책의 주인공인 가늘고 긴 빼빼도 그러해요. 잎이 없고 가늘고 앙상하다는 이유로 주변 사람들에게 따돌림을 당하고 상처를 받고 있어요. 사람들도 그래요. 남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각자의 잣대로 판단하고 다른 사람과 비교하면서 정신 승리하는 경우도 많아요. 마음 아프게도 빼빼처럼 착하고 순한 친구들은 뭐라 말은 못 하고 상처받고 아파합니다. 빼빼는 정말 아무 쓸모 없는 나무일까요? 모두가 떠난 자리 혼자 남겨진 빼빼. 하지만 빼빼는 꼭 필요한 존재였어요. 빼빼의 가늘고 긴 몸은 바로 아픈 아이를 위해 쓰일 예정이었거든요. 아픈 다리 대신 빼빼가 다리가 되어주는 마지막 장면이 인상 깊네요. 그리고 한 마디 더 작가의 이야기도 맘에 와닿아요. 과연 저는 아이에게 좋은 엄마였을까요? 작가님의 말처럼 소중한 우리의 우주인 아이를 희망을 가지고 행...
제가 너무 좋아하는 동화책융합연구소에서 <그랑사:그림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 시작되었어요. 매달 두 번씩 줌 미팅을 통해 함께 책을 읽고 소통하며 이야기를 나눕니다. 첫 책은 바로 우리는 지금도 친구일까?라는 제목의 조은영 작가님의 작품입니다. 1996년 중 3의 나이였던 작가가 펼쳐놓은 친구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입니다. 한 줄 평 표지부터 눈에 띄는 핑크! 어떤 의미가 담겨있을까? 꿈 많고 감수성 예민한 중고교 시절 그 시절 당신의 친구는 어땠나요? 오징어라는 생물로 표현한 우리들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핑크색 오징어는 시선을 강탈하고 우리 모두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죠. 16살 사춘기 소녀의 핑크빛 마음이 투영된 것처럼 먹색이 오징어와 핑크빛 오징어는 앞표지에 나타나 우리를 마주하고 있습니다. Episode.1 오징어 다리는 왜 6개지? 자유로운 발제를 통해 서로 이야기를 나눠봅니다. 우리의 생각에는 오징어의 다리는 10개인데 말이죠. 크게 두 가지로 생각해 보자면 1️⃣아직 완전한 성인이 되기 전 오징어라 미완성이란 걸 표현(성장 과정) 2️⃣오징어 다리가 꼭 보이는 곳에 있어야 할 의미가 없고 뒤로 넘겨졌거나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다(고정관념을 빼고 보자.) 그리고 기타 생각나는 의견도 나눴어요. 3️⃣누군가 먹었을 것이다. (축구하다가 져서 화나서 :개인 의견) 4️⃣연상되는 노래는 이글 파이...
이웃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저는 현재 한 달간 동화책 만드는 수업을 들으며 공부 중입니다. 글의 주제를 찾으려 브레인스토밍을 하고 마인드맵으로 생각을 풀어놓으며 머리를 깨워내고 천천히 일상 속에서 쓴 일기장을 통해 관찰을 한 내용을 재미있게 풀어봤어요. 오늘의 이야기는 바로 요겁니다. 이야기의 흐름에 따라 장면 연출하기 어제 섬네일에 대해서 공부해 봤는데요. 책을 구성하는 이미지를 만들어 두고 천천히 구상하는 작업을 시작했다면 오늘은 그 구상 한 것들을 글의 위치와 그림의 위치를 그려가며 나름 설계도를 그리는 과정이라고 생각했어요. 오늘의 미션 피드백 받은 원고를 수정하고 (우선 긴 이야기를 임팩트 있게 정리하고 화자를 정해서 이야기의 흐름을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그러면서 그림은 어떻게 그릴지 구상하고 오늘 전반적인 장면 연출까지 하면 됩니다.) 오늘부터는 빌려온 책들을 읽어가며 더 나은 방법도 찾아보려고 합니다. 우선 우리 함께 먹자는 내용으로 방향을 잡긴 했지만 초반에 아이가 가진 아픔에 대해 마주하고 용기를 내서 이겨내는 이야기를 상상했을 때 제일 와닿았던 책인데요. 이번은 아니더라도 나중에 이런 형식의 동화를 만들어 보고 싶네요. 그래서 아이들과 함께 읽어봅니다. 동화책 읽기 불안 오미자 불안 저자 조미자 출판 핑거 발매 2019.09.18. 모든 감정이 뒤섞인 빨간 구멍 속 아이는 그곳으로 갑니다. 우리에게도 닥쳐 오...
즐거운 마음으로 시작한 챌린지 3일차에 돌입했어요. 일기장을 바탕으로 관찰한 내용 적어보기 피드백과 함께 그리고 오늘 첨삭 메일이 도착해서 기쁜 마음으로 보고 있어요. 그림책 작가님도 따님과 베이킹 관련된 이야기를 구상하셨다는 데 기대가 되네요. 강의도 듣고 메모도 하고 오늘은 몸과 마음을 좀 더 편하게 쉬게 해주고 이제 글을 올리네요. 요 책에 나온 아이들의 싱그러운 모습과 제가 쓴 글이 잘 맞았으면 좋겠어요. 당근 유치원 저자 안녕달 출판 창비 발매 2020.07.21. 그림을 위해 글 쓰는 방법도 잘 배웠는데요. 문맥의 의미를 깨닫고 동그라미를 치면서 그림을 어떻게 그릴지 구상하는 것도 재미있네요. 오늘 하루 종일 몸이 노곤해서 잠깐 누웠다가 일어났다가를 반복하고 있어서 늦게 글 올리네요. 동화책 챌린지는 찬찬히 진행되고 있네요. 편안한 밤 되세요. 고맙습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글> https://m.blog.naver.com/ejbegin/222630079683 https://m.blog.naver.com/ejbegin/222631318190
동화책 만들기 공부하는 2번째 날. 마인드맵으로 브레인스토밍을 하고 다양한 생각의 연결을 꾀했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글감을 찾는 연습을 합니다. 가장 좋은 것은 일상의 기록 요즘 인스타에 짧게 일기장처럼 기록하기도 했는데 뭘 할까? 고민했어요. 그러다가 블로그 글이 생각났어요. 바로 아들에게 빵 만들어주던 일화 들. 그 과정을 이야기처럼 꾸며 볼까? 문득 스치는 기억이었어요. 이 빵은 모든 아이가 먹을 수 있는 빵이에요. 만드는 과정을 적은 블로그 글을 보며 글감을 좀 더 수정하고 디테일을 잡아보려고요. 그림책 작가님께 습작본을 메시지로 보냈어요. 첨삭이 기대되네요. 비벼,비벼! 비빔밥 저자 김민지 출판 미래아이 발매 2017.08.08. 2년 전 아들이 다니는 학교에서 독서 동호회 모임에서 목소리 출연한 비벼, 비벼! 비빔밥 비빔밥이 완성되는 과정에서 그려지는 캐릭터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는데 이 책이 갑자기 떠오르더라고요. 나만의 일기를 글감으로 만들고 각색하기 1. 좀 더 재미있는 언어로 바꿔본다. 2. 대화 내용을 앞에 두어 생동감을 느낄 수 있게 한다. 3. 여러 번 수정 후에 글의 중심 내용에 어긋나지 않도록 신경 쓴다. 제가 생각나는 내용 위주로 적어봤어요. 가장 중요한 건 내가 경험한 이야기가 동화가 된다는 사실이에요. 어떻게 녹여내느냐가 관건이겠지만요. 앞으로 더 공부하면서 가장 쉬우면서도 재미있는 방법을 찾아보려고 합니다...
<꿈꾸는 엄마는 세상보다 단단하다> 에세이를 2021년에 썼다면 2022년은 그 이야기를 담은 희망과 꿈을 가지고 으쌰 으쌰 하자는 내용의 희망 동화책을 만들어 보고 싶었어요. 그래서 30일간 동화책 만들기 공부하며 챌린지를 시작합니다. 오늘은 바로 1일차랍니다. 사전 질문 1. 왜 나는 동화책을 만들고 싶을까? (주제와 메시지 전달에 대한 생각) © 742680, 출처 Pixabay -비단 꼭 알레르기가 아니라 아이들의 힘들고 어려운 부분을 그림으로 보여주고 괜찮아, 잘 할 수 있어라고 응원해 주는 따스한 그림책을 만들어서 지치고 힘든 아이들에게 용기를 주고 싶어요. 2. 어떤 내용으로 구상해 볼까? (의식의 흐름으로 동화 책 선정 ) 그래서 어제 도서관에 가서 제목과 내용을 매칭해가면서 이미징을 해봤어요. 동화 책 이미지 보드 구상하기 불안 저자 조미자 출판 핑거 발매 2019.09.18. 불안-아이들의 본연에 내재해 있는 알 수 없는 불안감과 공포를 표현한 책인데 (나중에 그 불안과 마주하며 우리가 늘 함께 하고 있었던 감정이며 잘 극복할 수 있다는 메시지가 좋았어요.) 가끔씩 나는 저자 조미자 출판 핑거 발매 2020.02.01. 가끔씩 나는-어른도 마찬가지고 아이도 나쁜 감정에 휩싸일 때가 있잖아요. 그 감정을 그대로 들여다보며 의식의 흐름 따라 천천히 극복하는 과정이 좋았어요. 또 무서운 꿈을 꿨어요 저자 파키타 출판 풀빛...
동화 책 나누기 스터디 모임 후기 격주 2주에 한 번 일요일 밤 8시에 모이는 동화책 나누기 스터디 모임은 언제나 힐링이다. 목요일은 치유의시 수업을 받으며 시도 쓰고 마음을 표현했다면 일요일은 각자 동화책을 가지고 와서 낭독을 한 후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고 발문하며 작가의 의도를 추측하며 우리의 생각을 덧붙이는 시간이다. 오늘은 오늘의 플리에부터 김희경쌤 오늘은 오늘의 플리에부터 저자 김윤이 출판 한울림어린이 발매 2021.10.01. 우선 먼저 희경쌤이 소개해 주신 신간 오늘은 오늘의 플리에 부터 라는 책이다. 발레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거 같지만 실제 발레에만 국한 된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발레라는 키워드를 통해 발레 자체의 의미도 의미지만 그안에 도전이나 꿈의 의미로도 재해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동화 책 나누기 스터디 모임 후기 우리가 가지고 있는 발레의 이미지와는 달리 모든 사람들이 삶 속에서 발레를 하고 있는 장면이 나왔다. 드미 플리에 (작은 발레 동작)부터 그랑플리에(큰 발레동작)으로 넘어가는 부분은 삶의 기본을 차곡차곡 쌓아서 각자의 삶에 녹여내는 느낌이 들었다. 많은 사람들은 각자의 삶속에 크고 작은 도전을 통해 하나 둘 원하는 것을 성취하기도 하니까 말이다. 동화책에서 흔들림 없이 꾸준히 발레 동작처럼 하나 둘 셋 이라고 외칠 수 있는 사람이 되어 아름다운 하루를 보낸다면 좋겠다. 개미나라에 간 루카스 한은진 ...
엄마 ~ 글자가 없는 그림책이네 아이들의 말 아침 독서 시간에 큰 아이와 둘째가 묻는다. 그런데 표정이 이내 밝아진다. 그림에 따라 아이들의 눈이 초롱초롱 빛난다. 비록 글자는 없지만 앞표지에 각기 다른 피부색의 아이들이 공을 차고 있는 모습이 들어온다. 스쿨버스에서 내린 아이들의 눈 코 입은 없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눈 코입이 없어도 어떤 표정일지 상상이 간다. 급하게 내려오는 당황스러운 표정 무언가 빼먹은 듯한 긁적이는 모습 멀찌감치 떨어져 다른 일에 몰두한 장면 등 각기 다른 상상의 나래를 펼 수 있는 장치가 있다. 공이 날아올 때 집중되는 시선에 맞춰져서 이 아이의 표정을 우리는 상상할 수 있다. 아이들에게 어떻게 할 거야?라고 질문만 던져도 오만가지 대답이 나온다. 으악 어떡하지 오지 마 멈춘 안돼........ 그게 무엇이든 생각하는 대로 아이들이 원하는 대로 다 된다. 서로 다른 피부색의 아이들이 모여 운동을 하고 있는 이 모습은 어떠한가? 마치 금빛 슛이나 블루 레이저를 쓰고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든다. 빛도 한 번 생각해 보기도 하지만. 발 모양은 야무지고 생동감 넘치고 주변의 색감이 어우러져 있다. 서로 다른 아이들이 만나서 친구가 되는 마지막 장면이 좋았다. 힘들고 어려운 일을 마치고 석양을 바라보며 함께 애쓴 친구들과 어깨동무를 한 모습이 아주 작게 그려져서 먼발치에서 바라보는 듯한 흐뭇함을 안겼다. 여름방학 저...
매주 일요일은 설렌다. 둘째 주와 넷째 주 함께 동화 나누기를 하기 때문이다. 동화책은 아이들만을 위한 것은 아니다. 동화는 짧고 간결하지만 그 안에 생각할 거리가 무궁무진하다. 저번에 이어 2번째 오늘까지 3번째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본다. 2번째 스터디 시간 1. 배은숙 선생님의 촛국 먹고 아 그 그 이미지 준비중 촛국 먹고 아그그 저자 정해왕 출판 교원 발매 2010 옛날이야기는 정말 위트 있고 재미있다. 초가 뭔지 몰라서 그걸 국으로 끓여먹다니~ 배꼽 빠진다. 옛 훈장 어르신의 기발한 생각이 돋보인다.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하면 될 것을 혼자 해석이 이렇게 무섭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다. 거울 속에 누구요? 저자 조경숙 출판 국민서관 발매 2009.02.25. 나는 촛국 먹고 아 그 그를 듣고 거울 속에 누구요 이 책이 떠올랐다. 학교 독서 동아리에서 목소리 연극을 했는데 거울 속에 비친 사람의 얼굴을 보고 서로가 서로를 오해한 해프닝이 펼쳐진다. 잘 모르는 물건에 대해 사람들이 가지는 선입견과 오해가 얼마나 큰 화를 부르는지 알게 되었다. 동화책의 내용은 심각하지만 보는 사람들은 깔깔거리고 웃게 만든다. 2. 천지영 선생님의 하루하루 다른 색깔 하루 하루 다른 색깔 저자 닥터 수스 출판 삼성출판사 발매 2003.04.01. "무슨 색깔의 날이야?" 이런 화두를 던져주신 선생님. 물고기가 화자가 되어 하루하루 달라지는 나를 그림으...
레오짱 줌 스쿨에서 구연동화 강연을 들은 게 인연이 되어 절실한 마음으로 신청한 구연동화 특강!! 결국 모든 과정을 수료하고 자격증도 받았다. 거기에서 멈추지 않고 또 다른 시작을 했다. 바로 스터디 모임이다. 감사하게도 좋은 인연을 2주에 한 번씩 줌으로 만난다. 구연동화 마스터 강순이 대표님과 함께 하는 우리 넷. 제각각 다른 책을 들고 와서 함께 이야기를 나눈다. 앗 끝나고 보니 2시간 30분은 또 순삭이다. 그 행복한 기록을 남기려고 한다. 아름다운 실수 "실수는 잘 못이 아니야~" 강순이 선생님 아름다운 실수 저자 코리나 루이켄 출판 나는별 발매 2018.02.07. 책 표지에 보이는 검은색 점~ 실수로 떨어뜨린 잉크일까? 실수를 용납하고 싶지 않지만 우리는 누구나 실수를 한다. 그런 실수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대처하면 좋을까? 그런 이야기가 오갔다. 실수는 잘못이 아닌데 위축되고 힘들어하거나 울기도 하는 아이들. 정말 그래야 할까?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는데 태극기가 없다면 어떨까? 강의를 진행하고 있는데 강사분의 ppt가 뜨지 않았다면? 이런 아찔한 실수를 누구나 한 번쯤은 경험하지 않을까? 그렇지만 그 경험을 통해 다른 대처 방법을 찾는다. 임기응변으로 더 화기애애해지기도 하고 그 실수를 통해 다음엔 실수에 대한 대처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이 책을 나누면서 아이들이 실수를 하더라도 위축되지 말고 그 실수를 통해 한 걸음...
안녕하세요. 하루하루 성장해 나가는 드림 미라클 꿈꾸는 샤랄라입니다. 크리스마스가 이제 곧 다가오네요. 요 맘 때 읽으면 좋은 그림책 하나 소개해볼게요. 12명의 꼬마 산타들이 준비한 크리스마스 이야기 한번 들어보실래요? 산타 유치원 저자 우에하라 유이코 출판 길벗스쿨 발매 2020.11.30. 산타 유치원이라니 어떨지 궁금해요. 책을 한 번 살펴볼게요. 책 좋아하는 아들이 먼저 오픈해 주었어요. 앞에 뭐라고 글씨가 쓰여있는데요. 각 나라마다 크리스마스 인사가 적혀있어요. 따라 읽어보다가 웃음이 뽱 ㅎㅎ 발음이 너무 어렵잖아요!!! 책을 주면 자연스럽게 포즈를 취해주는 따님 웃으면 되는데 오늘은 얼음 모드랍니다. 이 책의 줄거리를 살짝 말하자면요. 북쪽 어느 나라에 산타 유치원이 있었어요. 그곳에서는 아이들이 12명 살고 있답니다. 기숙사에 살면서 산타가 되기 위해 공부를 한다네요. 옹기종기 너무 귀여운 모습이죠? 빨간색 산타복은 교복인가 봐요. 아기자기한 게 사랑스럽네요. 배울 것을 읽다가 박장 대소를 했어요. ✔낙엽이 뭔지 ✔살금살금 걷는 법 ✔썰매 끄는 법 ✔크리스마스 노래 부르는 법까지 와우! 진짜 산타 양성 유치원이 맞네요. 아이들이 좋아했던 부분은요.... 딸이 좋아했던 장면 아이들과 동물들이 함께 뛰노는 장면이오. 딸이 요즘 신종 코로나 때문에 자주 놀지 못하는데 이 장면을 보니 너무 부러워했어요. 맘이 좀 아프네요. 이...
안녕하세요? 하루하루 성장해 나가는 드림 미라클 꿈꾸는 샤랄라입니다. 블로그에 글을 종종 쓰고 있는 요즘 참 행복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집에서 생활하는 것도 벌써 5개월째네요. 다양한 체험이며 좋은 것을 해주고 싶지만 여러 가지 여건상 어려운 지금입니다. 그런 상황 속에서 지속해온 저와 아이들의 루틴은 바로 독서랍니다. 오늘은 그림책에서 시작해서 필사까지 하고 있는 아이들과 저 와의 독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일명 엄마와 함께 하는 책 읽기 고 정도로 이야기하면 되겠네요. 저의 아침 루틴 이사 온 다음 제일 좋았던 점은 저만의 독서 공간이 생겼다는거예요. 필로티이긴 하지만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과 함께 마주하는 아침.... 아이들과 아침 독서하기 전 저는 책도 읽고 나름 글도 쓴답니다. 미라클 모닝을 할 때는 새벽에 요즘은 아이들이 일어나기 전 아침으로 시간이 바뀌었지요. 세상에서 만드는 게 제일 좋은 막둥씨 11일 날 네이버 잼에 소개된 것도 막둥씨 덕분이었죠? 이 집을 만들게 된 것도 책의 영향이 크답니다. 100층짜리 집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읽고 나름 영감을 얻어 만든 집.... 사실 이건 과자 박스로 만든 집이랍니다. 9살 꿈 많은 막동 씨의 꿈은 웹툰 작가, 화가, 조각가... 암튼 많아요. 아빠가 판사와 변호사를 하면 좋다는 말에 그것도 추가하고 있긴 합니다. 팝콘 브레인 현상을 아시나요? 엄마표 책 육아 저자 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