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너무 어울리는 시집 한 권을 읽게 되니 너무 좋다. 사랑하는 여인을 넓은 마음으로 끌어안는 듯한 잔잔한 감성의 언어가 너무 로맨틱하다. 일상이 팍팍하고 지칠 때 이런 따스한 사랑의 언어를 따라가다 보니 나도 모르게 입꼬리가 올라가고 미소를 짓고 있다. 책 제목처럼 물처럼 내게 밀려오라고 말하고 모든 것을 다 비우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올인할 수 있다면 정말 멋질듯하다. 사랑하는 마음이 그 사람을 잠겨 버리게 할 정도라니 살짝 사이코인가? 싶은 섬뜩함을 살짝 느꼈지만 그만큼 사랑의 깊이가 깊다는 거라고 생각하니 그런 사랑을 받는다면 정말 행복하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https://bit.ly/3esE690 한 사람의 인생을 바꾸는 시|이정하 시인 "도서관이란 또 다른 세상으로 통하는 문. 책을 펴다, 별을 품다"별마당 도서관 공식 유튜브를 구독해주세요 :) http://bit.ly/2GeoBu0시인은 위대하지 않지만,시인이 쓴 시는 위대할 수 있습니다.-‘사람은 매일 조금씩이라도 고운 음악을 들어야 하고, 좋은 시를 읽어야... bit.ly 이 책은 꼭 사랑 이야기로만 가득 차 있지는 않다. 인생에 대해서 삶의 어떤 이면 속에서 작가의 생각이 감각적으로 녹아있어서 읽으면서 나도 모르게 작가님처럼 그 공간 속으로 빠져들어간다. 그리고 고개를 끄덕거리거나 미소를 띠며 책을 보게 된다. 책 속의 언어 하나하나가 나에게 위안이 된다. ©...
매주 목요일 치유의 시 수업을 들어요. 신종 코로나 시대에 다친 마음을 열고 그룹으로 소통하며 함께 시를 읽고 이해하고 자신에게 투영시키는 수업이지요. 작가 소개 정명자 교수님 파랑새가 울던 날 저자 예향, 박청조 출판 황소자리 발매 2009.07.25. 독서심리지도 열림에서 독서심리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했을 때 교수님 강의를 몇 번 들은 적이 있었어요. 시원시원한 강의 속에 제 마음이 얼마나 힐링이 되던지. 이번 수업은 8회기로 진행되고 오늘이 바로 4회기 수업입니다. 시인으로 예향이라는 이름으로 시집도 내시고 현재는 독서심리지도 관련 학과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시라고 합니다. 내 안의 나를 위한 힐링 시집 사계 힐링 시집 사계는 봄여름 가을 겨울의 이미지를 통해 우리 마음속 감정을 꺼내서 이야기를 나누고 힘든 순간을 바라보며 나에게 맞게 하나하나 치유해나가는 수업입니다. 봄을 넘어 오늘은 여름으로 가볼까요? 여름 #2 잠시의 게으름은 무성한 잡초 밭을 만든다. 마음 밭도 그러하다. 사실 이곳은 교수님이 어린 시절 농사짓던 안성의 사진을 그림으로 표현한 거라고 하네요. 마음속 고향 다들 있으시죠? 여름에 관련한 시를 지어보는 시간 1.설레임 밑에 사인펜으로 저도 시를 지어봤어요. 저도 초등시절 경기도 시흥이라는 곳에서 자랐는데 지금은 개발이 된 곳이지만 그때는 청개구리도 있고 푸릇푸릇 밭도 있는 시골이었거든요. 5학년까지 그곳에서 살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