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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진에서 글쓰고 요리하고 사업합니다. 인생은 긴 여행의 연속. 강릉은 그 첫번째 여행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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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100회 방문
부산광역시 100회 방문
<제원> 재료: 양평쌀, 국(밀함유) 도수: 13% 용량: 500ml 용기: 무색투명유리병 기타: 국화꽃, 효모 살균여부: 생막걸리, 90일 <연락처> 농업회사법인 양평맑은술도가(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용문산로 175 031 773 8870 <맛> 산미: 중하 감미: 중 탁도: 중 탄산: 중하 감칠맛: 중하 <코멘트> 앞서 마셨던 8도 버젼에 비하면 단맛도 좀 더 강하고 보디감도 있다. 알코올감도 당연히 더 있는데, 이 부분이 쌉쌀한 국화향과 잘못 부딪치면 서로 날이 일어설 수도 있는 부분이다. 그런면을 완화시키는 데에 단맛과 보디감이 큰 역할을 한다. 결론적으로 8도 버젼보다 이쪽이 밸런스가 더 좋은 느낌. 그러고보니 국화주는 대개 맑은술쪽인데 막걸리는 흔치 않다. 좋은 시도.
<제원> 재료: 파주멥쌀, 파주찹쌀, 우리밀누룩 도수: 9% 용량: 600ml 용기: 무색투명플라스틱 기타: 합성첨가물 없음 살균여부: 생막걸리, 90일 <연락처> 평화마을양조장 파주시 청송로 402번길 52-3 031 941 9887 <맛> 산미: 중 감미: 중하 탁도: 중하 탄산: 중하 감칠맛: 중 <코멘트> 산미가 있는 편이긴 한데 찌르는 날 선 산미가 아니고 부드러운 계열의 산미. 크게 튀는 부분이 없고 도수에 비해서 가볍게 느껴지는 편이다. 편하게 오래 마실 수 있는 스타일이고 음식과의 페어링도 어렵지 않은 술. 합성첨가물도, 효모나 효소제도 없이 파주쌀, 밀, 누룩만 가지고 빚어 편안한 술이다.
<Fisherman Works> 원래 바우어마켓이란 곳이 있던 곳이다. 사장님들은 그대로이고 가게 업태만 수제버거로 바뀌었다. 아, 물론 인테리어도 적지 않은 변화가 있었고. <내부> Fisherman works라는 상호에서 알 수 있듯이 버거집 중에서도 해산물이 들어간 버거가 특징인 곳이다. 내부 인테리어는 어디 미국이나 호주 같은 곳의 바닷가 항구 식당을 연상시키는 인테리어. <오리지널 치즈버거 & 타르타르 쉬림프 버거> 치즈버거는 패티가 중용을 지킨 느낌이다. 단 맛이 많지 않아서 좋긴 한데 조금 너무 부드러운 편(내 취향 기준). 이 정도면 훌륭하다 싶은 치즈버거다. 가성비 훌륭함. 타르타르쉬림프 버거도 새우 패티는 직접 만들어쓰는 듯. 패티에서 씹히는 새우살의 촉감이 좋다. 그런데 뭔가 임팩트는 기대보단 약한 편. 하지만 이 정도면 평균은 상회하는 버거다. 서부시장권은 먹을 데가 있는 듯 없는 듯. 동네에서 밥 먹을 집은 몇 군데 추천할 곳이 있었는데 관광객들이 갈 곳은 딱히 없었다. 이런집이 늘어나면 관광객 유입에도 도움이 될 듯. 사진 찍기도 좋은 집이다. 이 집에 대해서는 동네 이웃이시며 미식회 회원이신 김고로님의 좀 더 자세한 감상을 소개한다. https://brunch.co.kr/@comma3326/194 [미식일기] 피셔맨웍스, 강릉 강릉 제일 버금갔던 수산물 골목에 부활한 해산물 수제버거, 싯가 아닙니다 | 강릉...
사진: 우보농장 이예호 보리벼는 요즘 나왔으면 핑크뮬리벼 같은 이름을 얻었을지도 모르겠다. 까락의 핑크빛이 아름답기 그지없다. 재배지는 전국적으로 분포되어 있다. 토종벼로는 흔치 않은 일이다. 재배지 중에는 전남 나주, 경기 용인, 평남 안주 등 벼농사로 유명한 평야지대도 많다. 핑크빛 외관 이상의 어떤 장점이 있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보통 이런 장점중에서 수확량이 중요할 것 같은데 현대의 여러 농업시험의 결과로는 특출난 다수성이 있는 것 같진 않다. 그렇다면 병충해 저항성이 강해서 적응성이 좋은 벼인 것으로 보인다. 그 외의 특징이라면 심백이 적은 편이고 아밀로스 함량이 높은 편이라는 것. 이번에 받은 보리벼는 현미 상태. 쌀의 상태가 훌륭하진 않다. 심백이 적은 특징이 육안으로도 확인 된다. 현미이기도 하고 보리벼라니 좀 단단한 쌀일 것 같아서 물은 적당히 주고 압력솥에 짓는다. 현미밥은 어느 정도 촉촉히 물기가 있는 상태.그렇다고 진밥이라고 할 정도는 아니다. 사실 압력솥에 지은 밥은 뜨거운 김이 좀 나갈 때가 되면 이 톡톡한 외관도 안정화가 된다. 감안하면 나름 현미밥의 정석으로 나왔다. 보리벼라니 맛에서 보리의 느낌을 찾아보게도 된다. 사실 보리도 여러 종이고 맛이 다 다르겠지만 보리의 느낌이라야 막연히 고소함 정도 밖에 떠올리지 못하는 빈약한 경험치. 현미벼임을 감안하면 특별히 고소하거나 보리의 느낌을 떠올리게 되지도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