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프라임에서 내놓은 미드이다. 전직 네이버 씰 출신인 잭 카라는 작가가 쓴 여러 편의 소설 중 하나인 '터미널 리스트'를 드라마화 한 것이다.(실제로 한 장면에 출연하기도 했었다. 역시 전직 군인 출신답다.) 쥬라기시리즈와 마블시리즈에서 활약하던 크리스 프랫이 장난기와 웃음기 싹 빼고 밀리터리 미드에 출연해서 화제가 됐었다. 그 외에도 이 장르에 특화된? 배우 테일러 키취와 닮은 꼴 배우로 유명한 제이 코트니도 출연하는 등 생각보다 출연진들이 익숙한 편이다. 하지만 스토리는 꽤 단순하다. 영화 '더블 타겟'으로 정점을 찍은 이쪽 장르물의 아류정도로 느껴진다. 하지만 이 드라마의 장르는 군인 출신 작가답게 밀리터리에 찍혀 있다. 복수극은 단순하되 밀리터리 전술이나 장면들이 꽤 디테일하다. 따라서 스토리의 치밀함보다는 킬링타임으로 액션과 스타일을 보는 맛이 있으며, CQC 근접전투 같은 부분의 디테일과 무기 사용법 등의 흥미로운 지점을 볼 수 있다. 다만 잦은 플래시백의 사용과 설명력은 8부작이지만 4부작이어도 될 것 같은 내용이기에(그래서 늘린듯 하다.) 5부부터 제대로 힘이 받는다는 것과 어차피 익숙한 내용의 그 패턴에서 한 치도 비켜가지 않는다는 단점이 작용한다. 그럼에도 이제는 장난스럽게 공룡을 다루는 사람이 아닌 정말 군인다운 크리스 프랫을 볼 수 있다. **가끔 작가들이 대본 쓸 때 (특히 헐리우드는) 유명한 영화의 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