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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드 커넥션 (2024), Connection

    커넥션 연출 김문교 출연 지성, 전미도, 권율, 김경남, 정순원, 정유민, 윤나무, 차엽, 문성근, 이강욱, 정재광, 김민주 방송 2024, SBS '검사내전'을 집필했던 이현작가가 이번에는 마약 범죄를 중심으로 한 범죄 드라마를 내놨다. 어찌보면 한국의 공중파 드라마에서 과감한 시도라고 할수도 있는데 그래선지 거대해보이는 범죄와 기획과 달리 뒤로 갈수록 약화되는 지점들이 있는 편이다. 특히 래퍼런스가 됐을 '좋은 친구들'의 스타일을 한국식으로 녹여낸 부분들이 보이는데 적당한 음모론과 추리적 방식을 활용하고, 가족적 요소와 인맥의 요소들을 활용했다. 그래선지 사실 스토리보다 돋보이는 지점은 캐릭터들과 그 관계성이다. 제목에서도 내세웠듯이 얽히고 설킨 관계를 통해 풀어나가는 것이 핵심인데 각기 다른 욕망을 품으면서 한군데 모일수가 없는 인물들을 모아 놓고 그 에너지로 풀어낸 느낌이다. 덕분에 인물적인 부분들에서는 어느 정도 매력을 보이지만 마약 범죄물이나 수사물, 미스테리물로서의 장르성은 조금 약해지는 편이다. 생각보다 꼬아놨지만 생각보다 쉽게 풀리는 것처럼 말이다. 사람으로 뭉쳐놨지만 사람때문에 풀리는 지점들이 많다. 결국 마약 범죄보다 욕망에 대한 것과 친구들이라는 관계성이 더 핵심이었는지도 모르겠다. **점점 늘어가는 마약 범죄때문인지 시기적절한 기획이자 드라마였다고 본다. ***하지만 역시 한국적으로 접근하다보니 범죄방식이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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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외심

    경외심 저자 대커 켈트너 출판 위즈덤하우스 발매 2024.06.19. 서평단 활동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영화 '인사이드 아웃'의 자문을 했던 심리학과 교수이자 박사인 인간 정서 연구의 대가인 저자가 경외심만을 따로 분리해 책을 냈다. 그동안 '선의 탄생' 이나 '정서의 이해', '감사의 재발견'같은 책들을 내왔는데 그 선상이기도 하면서 더 강조된 책이기도 하다. 왜냐하면 저자는 경외감이야말로 현대인들이 주목해야 되는 지점이며, 새롭게 재인식해야 되는 중요한 정서이자 감정이자 어떤 것임을 알리려 했던 것 같다. 사실 경외감이란 단어는 다른 감정이나 정서 표현에 비하면 낯설지만 책을 읽어보면 자연스럽게 이미 우리가 느끼고 있었던 것들 중 하나라는 것을 쉽게 알게 된다. 그리고 바로 설득당하게 된다. 그만큼 누구나 직접 경험했던 적이 있고, 그 영향을 받아 직업이 바뀌거나 삶이 바뀐 사람도 많기 때문이다. 또한 경외감은 우리 일상에서도 자주 일어나며 우리는 때론 그것을 얻기 위해, 찾아가면서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기도 하다. 그래서 이 책은 그것을 다시 보게 하는 지점으로서 중요한 책인듯 하다. 현대인인 우리는 경외감을 바로 인식하고, 잘 활용할 필요가 있다. 핸드폰으로 더 개인화되고, 세세하게 갈라지면서 더 솟아오게되는 불안감과 외로움, 도파민 중독을 해결할 방안이기도 하니까. 당장 우리는 경외감이 필요하다. **우리 민족에게는 산이라는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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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첫째 주 개봉영화 DB (5편)

    [퍼펙트 데이즈] 도쿄 시부야의 공공시설 청소부 ‘히라야마’는 매일 반복되지만 충만한 일상을 살아간다. 오늘도 그는 카세트 테이프로 올드 팝을 듣고, 필름 카메라로 나무 사이에 비치는 햇살을 찍고, 자전거를 타고 단골 식당에 가서 술 한잔을 마시고, 헌책방에서 산 소설을 읽으며 하루를 마무리한다. 그러던 어느 날, 사이가 소원한 조카가 찾아오면서 그의 반복되는 일상에 작은 변화가 생긴다. [탈주] “내 앞 길 내가 정했습니다” 휴전선 인근 북한 최전방 군부대. 10년 만기 제대를 앞둔 중사 ‘규남’(이제훈)은 미래를 선택할 수 없는 북을 벗어나 원하는 것을 해 볼 수 있는 철책 너머로의 탈주를 준비한다. 그러나, ‘규남’의 계획을 알아챈 하급 병사 ‘동혁’(홍사빈)이 먼저 탈주를 시도하고, 말리려던 ‘규남’까지 졸지에 탈주병으로 체포된다. “허튼 생각 말고 받아들여. 이것이 니 운명이야” 탈주병 조사를 위해 부대로 온 보위부 소좌 ‘현상’(구교환)은 어린 시절 알고 지내던 ‘규남’을 탈주병을 체포한 노력 영웅으로 둔갑시키고 사단장 직속보좌 자리까지 마련해주며 실적을 올리려 한다. 하지만 ‘규남’이 본격적인 탈출을 감행하자 ‘현상’은 물러설 길 없는 추격을 시작한다. [만천과해] 부와 명예를 가진 유명 사업가의 아내 ‘조안나’는 전 연인 ‘밍하오’와 밀회 중 잔인한 밀실 살인 사건에 휘말리고,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다. 그렇게 하루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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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버리 힐스 캅: 엑셀 F ( 전설이 돌아오기까지는 했다 )-평점5점

    이미지 준비중 비버리 힐스 캅: 액셀 F 감독 마크 몰로이 출연 에디 머피, 조셉 고든 레빗, 테일러 페이지, 케빈 베이컨, 저지 레인홀드, 존 애쉬튼, 폴 레이저, 브론슨 핀초트 개봉 2024.07.03. 에디 머피의 강력한 출세작인 비버리 힐스 캅이 40여년만에 속편으로 돌아왔다. 넷플릭스 오리제널로 제작됐는데 요즘에 부는 시리즈 리부팅이나 프리퀄 같은 복고풍을 그냥 시리즈 이어나가기로 정면돌파한 시도 같다. 게다가 알려진바로는 이 작품이 장편 데뷔작인 호주출신의 마크 몰로이라는 낯선 감독을 내세운 것도 흥미롭다. 이제는 시대가 달라진만큼 여러 새로운 시도를 할만한데 계승에 가깝고, 명성있는 감독을 활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물론 제작에는 과거 원작 제작자인 제리 브룩하이머가 참여하긴 했다. 실제로 영화 속의 인물들은 과거 시리즈에 나왔던 배우들의 대거 복귀가 발견된다. 까메오라고 하기에도 비중이 높거나 많이 나오는 편이다. 게다가 주인공도 그대로 나이 먹은 설정으로 나오기에 여러 한계가 많이 보이는 편이다. 과거처럼 호쾌한 액션이나 상황을 연출하기도 어렵고, 전반적인 올드함이 깔려있게 된다. 하지만 이를 팬덤으로 활용하려는 부분이 보인다. 과거 시리즈에 향수를 느낀 팬들을 위한 선물이자 후속시리즈에서 주요 인물을 교체할 것처럼 보이는 모습도 보이기 때문이다. 여차하면 드라마로도 바꿀 수 있다. 그렇다 하더라도 이야기나 전개방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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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주 / 2024 ( 안주할 것인가 실패할 것인가 )-평점 6점

    탈주 감독 이종필 출연 이제훈, 구교환, 홍사빈 개봉 2024.07.03. 배우출신이자 감독이지만 이제는 완전히 감독으로 자리잡은 것 같은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의 이종필 감독이 차기작을 들고 나왔다. 이번에는 다소 위험할수도 있는 소재를 들고 나왔다. 소재적인 문제보다는 단순해지기 쉬운 소재이자 장르물이 될 수 있는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역시나 전작들에서 보여줬던 리듬감있는 편집과 스타일로 이를 돌파해낸 것 같다. 사실 이 영화는 추격장르물로 포장된 느낌이다. 실은 추격 장르물은 반도 안나온다. 오히려 영화의 방점은 탈주가 아니라 탈북에 찍혀있다. 더 정확히는 자유이자 더 나아가서 자신의 삶에 만족하는가까지 밀어붙인 부분이 크다. 그렇기에 단순 탈주 액션물로 보려다가는 다른 부분에 당황할지도 모르겠다. 그 때문인지 설정 된 여러 구조나 입체적인 면모도 그 지점을 중심으로 캐릭터가 덧입혀지고 다층적으로 보이게 만든다. 과거에나 탈북의 측면을 단순히 억압에 대한 신념적 무게로 그렸지 지금은 탈북자 3만의 시대에 그 개념이 더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세상이 되었기 때문이다. 그동안 예능이나 다큐 등에서 보여준 수많은 탈북의 사례들을 어쩌면 겹쳐 놓고 그 중에서 가장 공통된 부분을 가져다가 장르물로 누른듯 했다. 즉, 이 영화는 과정의 흥미롤 보이지만 실은 그로 인한 결과보다 의미가 중요한 것이다. 그래서 여러번 시련을 주면서도 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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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첫째 주 별점

    ◇=0.5점 ☆=1점 ★=2점 ★★★★★=10점 만점 아주 주관적이고 취향적인 별점, 수시로 수정함. 본 것만 평가함. 자세한 리뷰는 게시판으로(리뷰 안쓴 것도 있음.) ↓↓나머지 넷플릭스 별점은 따로↓↓ https://blog.naver.com/renorous/223367240035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별점 (2024.06.09 기준) ◇=0.5점 ☆=1점 ★=2점 ★★★★★ = 10점 만점 아주 주관적이고 취향적인 별점,... blog.naver.com https://blog.naver.com/renorous/223363609675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들 (2024.06.29 기준) 기타 OTT 오리지널 드라마들 ↓↓↓↓↓↓↓↓ https://blog.naver.com/renorous/223362564205 넷플릭스... blog.naver.com https://blog.naver.com/renorous/223362564205 기타 OTT 오리지널 드라마들 (2024.06.28 기준) 넷플릭스를 제외한 기타 OTT들의 오리지널 드라마들의 리뷰 모음 미드 30일의 밤(2024), Dark Matter ... blog.naver.com 탈주 안주할 것인가 실패할 것인가 ★★★ 퍼펙트 데이즈 그림자를 아는 사람들의 해를 삼키는 하루하루의 철학 ★★★☆◇ 마거리트의 정리 삶의 의미를 획득하고 증명하는 과정 ★★★◇ 핸섬가이즈 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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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이 사라진 세계 ( 보여주고 싶은 것만 보여주려 )-평점 5점

    모리타 아오 작가의 소설을 영화로 각색한 영화이다. 청춘 로맨스나 멜로물을 많이 만들었던 미키 다카히로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한국에는 넷플릭스 개봉으로 들어왔다. 사실 책이 더 궁금해지는 영화이긴 하다. 시한부들의 이야기들은 드라마나 영화 같은 극적 형태에서 너무 많이 쓰인 소재인데다 특히 막장극이나 절절한 멜로 같은 쪽에 쓰이는 코드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본의 떠오르는 배우들인 나가세 렌 배우와 데구치 나츠키 배우가 남녀주연을 맡아 화제가 되긴 했다. 그래선지 영화는 시종일관 밝은 분위기를 유지하려고 했다. 일본 특유의 건조한 밝음과 희망적인 부분을 교훈 방식으로 넣어넣고 최대한 다운되는 톤들을 인물들과 풍경, 환경들을 통해 교차시키면서 잔잔하게 끌고 가려했다. 죽음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죽음 앞에서도 뭔가를 꿈꾸면에 가까운 톤으로 만들려고 애썼다. 하지만 책에서는 가능해 보였을테지만 영화에서는 장르적으로 치명적인 구조들이 역시나 단점들을 만들어 냈다. 서로 함께하는 시간이 적고 그것을 활용해 멜로의 앞쪽 로맨스를 채우기에는 약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순정 방식으로 청춘의 순수한 사랑을 담아내기에도 공간이 부족했다. 중요한 순간에는 오히려 갈라져야 하는 것들도 마찬가지다. 그나마 복선을 깔아두고 적절한 회상과 비밀 같은 요소들로 해결해 보려 했지만 시각적인 매체인 영화에서는 책에서만큼 그 효과가 강화될 수 없었다. 그런데다 인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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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주의 볼만한 (상영, 개봉)영화 추천 - 7월 첫째 주

    [괴물] [땅에 쓰는 시] [여행자의 필요] [챌린저스] [악마와의 토크쇼] [낸 골딘, 모든 아름다움과 유혈사태] [퓨리오사:매드맥스 사가] [드림 시나리오] [찬란한 내일로] [생츄어리] [인사이드 아웃2] [프렌치 수프] [이소룡-들] [북극 백화점의 안내원] [존 오브 인터레스트] [프리실라] [아주 오래된 미래도시] [마거리트의 정리] [태풍 클럽] [퍼펙트 데이즈] [탈주] ↑↑↑ 본 것 중에서만 추천 (주관적) ↓↓↓ 아직 안 봤지만 입소문 좋은 것 (작품성) [라파엘로. 예술의 군주] [피렌체와 우피치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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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브 라이즈 블리딩 ( 고통 없이 얻는 것은 없다 )-평점 6점

    러브 라이즈 블리딩 감독 로즈 글래스 출연 크리스틴 스튜어트, 케이티 오브라이언, 에드 해리스, 데이브 프랭코, 안나 바리쉬니코프, 지나 말론 개봉 2024.07.10. 주로 단편을 찍다 몇년 전 심리 공포 영화로 인상적인 데뷔를 했던 로즈 글래스 감독이 이번에는 더 독특한 장르극을 가지고 나왔다. 배경은 1980년대인데 여성 버디무비와 심리 스릴러, 범죄 스릴러를 뒤섞은 듯한 작품이다. 이번 영화는 특히 독특한 에너지와 풍경이 가득한데 사실 굉장한 이야기라기보다는 연출력에 더 방점이 찍혀 있는 영화이다. 과거의 여러 영화들의 장르적 래퍼런스를 가져와 변형시키고 재활용한 느낌도 강하게 든다. 그 중 몇몇 영화는 직접 언급할 정도로 8,90년대 몇몇 유명 헐리웃의 영화들과 당시의 문화들을 중점적으로 래퍼런스 하고 이를 장르와 상황에 맞게 과감한 변주를 했다. 여기서 변주라 함은 영화적인 톤앤 매너와 스타일성에 맞게 조금씩 비튼 것을 말한다. 사실 그 지점들 때문에 영화가 빛나는 지점이 있다. 전반적으로는 B급 톤에 가깝기 때문이다. 흥미로운 점은 오히려 그 톤을 이용해 더 나아갈 수도 있었는데 적당히 머물면서 장르적 효과나 연출적 효과 극대화에 더 신경썼다는 점이다. 그래서 기대가 어디에 찍혀있느냐에 따라 느껴질 방점이 다를 것 같다. 일단 호쾌한 범죄 스릴러나 성장 무비로 다뤄지지는 않았다. 오히려 현실과 비현실을 적당히 뒤섞은 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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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드 아라문의 검 (2023), Arthdal Chronicles:The Sword of Aramun

    아라문의 검 연출 김광식 출연 이준기, 장동건, 신세경, 김옥빈, 이해운, 주명, 김도현, 정환, 김민송, 이주원, 이시우, 이채경, 정석용, 유민규 방송 2023, tvN '아스달 연대기'의 후속작으로 밀어붙인 시리즈이다. 사실상 주연배우 2명을 교체하다시피 하면서 강행한 것인데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 전편이 인지도나 인기가 떨어졌고, 다른 작품과의 활동이 겹치면서 불가피해지는 지점도 있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후속작까지 너무 오래 걸렸다. 하지만 그렇기에 드러난 사실은 숨겨진 진짜 주인공이자 악당으로 치부받는 두 사람이 더 포인트였다는 것이다. 바로 장동건, 김옥빈으로 대변되는 타곤과 태알하 그리고 그 시대에 생긴 왕정에 대한 이야기가. 사실 이 시리즈는 묘한 맛이 있다. 판타지 팩션 사극이면서도 단군 조선시대의 사람들을 활용해 초기 원시 사회를 다뤄보려 했다는 점이다. 물론 재미를 위해 역사적 설정과 고증이 파괴되고 완전히 판타지화 되긴 했지만 판타지화된 고전 사극이 해외에도 드물다는 점에서는 차별점이 있다. 게다가 이 가짜라는 지점을 이용해 조선과 고려시대 혹은 삼국시대의 역사적 사실 중에 흥미로운 것들을 뽑아내 뒤섞어 활용했다는 점에서도 흥미롭다. 특히 수많은 반정과 반란, 건국 서사를 여러모로 비틀어서 썼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그렇기에 말이 되야 한다는 역사적 거부감만 없다면, 판타지로서의 핍진성도 어느 정도 내려놓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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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올해의 상반기 외국영화(개봉영화) 베스트 10

    올해의 외국영화는 다른 해보다 더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상업 영화들은 파업의 여파로 많이 줄어든 대신에 칸 영화제 수상작들이나 각종 영화제 화제작들이 대거 수입되어서 쏟아져 들어왔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여름 개봉을 노리고 있는 영화들도 대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 선정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이미 검증된 영화도 많았기에. 상반기에도 이 정도라면 올해 하반기의 총 결산은 더 머리가 아플 것 같습니다. 좋은 영화들이 너무 많습니다. 다 챙겨보지 못할수도 있다는 공포감이 더 심해졌네요.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흥미로운 주관적 순위를 위해 특정 기준으로 후보를 선정한뒤 평점을 지우고 남겨진 인상만으로 선정해 봤습니다. 2024년 1월 첫째 주부터 6월 마지막주까지 개봉한 영화들을 대상으로 하였습니다. 순위에 없는 경우는 미처 챙겨보지 못했거나 취향에 맞지 않는 경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는 후광효과가 작용할 수도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흥미로 봐주셨으면 합니다. 그래서 20위부터 뽑아봤습니다. 20위 '로봇 드림'입니다. 디즈니나 헐리웃 애니메이션이라 착각하기 쉽지만 알고보니 스페인 감독이 프랑스에서 미국을 배경으로 만든 애니메이션이라는 점입니다. 하지만 그걸 떠나서 대사가 사실상 안나오다시피 하고 인간이 존재하지 않는 세상인데 AI 로봇이 나오고 이를 휴먼형으로 풀어간다는 점이었습니다. 사람으로 풀었다면 진부하고 익숙했을 것 같지만 다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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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올해의 상반기 OTT 외국 드라마 베스트10

    역시나 해외 드라마, 외국 드라마는 강렬했습니다. 사실 이제는 어지간해서는 어떤 OTT나 채널에서 어떤 드라마가 방영됐는지조차 누군가 정리해주지 않으면 모를 정도입니다. 제때 챙겨보기도 힘들거니와 힘듭니다. 저조차도 뒤늦게 정보를 알고 볼 때가 많습니다. 해외 OTT들도 굳이 크게 홍보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한드에 비하면 더 정보가 적기도 합니다. 게다가 여기저기 OTT에 흩어져 있거나 계약 등의 이유로 바뀌기도 하니 그것 때문에라도 드라마를 찾아보기가 어려워진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떻게든 찾아본 2024년 1월부터 6월까지 본 드라마들의 주관적 순위를 뽑아봤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방영 당시 기준이 아니라 제가 올해 본 드라마 기준입니다. 몇년 전 것을 보기도 하고 놓쳤다가 뒤늦게 찾아 본 것도 있습니다. 그래선지 이제 제때 본다는 것이 의미있나 싶기도 합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두려움도 생깁니다. 이제 일일이 찾아보기도 힘들고 개인 사정이 조금만 복잡해져도 놓치기 일쑤입니다. 취미가 점점 일이 되어가는 느낌이네요. 영화보기도 힘든데 드라마 보기도 버거워지고 있습니다. 그래도 순위는 뽑아 봤습니다. 리뷰까지는 몰라도 적어도 순위를 뽑아놓으면 저도 정리되는 느낌이 있고, 볼만한 드라마를 찾는 사람들에게 알림 효과도 생기는 것 같습니다. 11위 '30일의 밤'입니다. 10위가 아니라 11위부터 뽑게 된 계기가 된 드라마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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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드 돌풍 (2024), The Whirlwind

    넷플릭스 오리지널로 '펀치', '황금의 제국'의 박경수 작가가 돌아왔다. 사실 전작 '귓속말'로 살짝 삐끗했지만 이번에는 다시 자신의 장기인 정치물이자 정재계를 다 건드리는 작품이다. 특히 '황금의 제국'부터 이어보자면 권력 3부작을 완성한 셈이기도 하다. 하지만 왜 공중파가 아니라 넷플릭스인가 싶었는데 드라마를 보고 나면 많은 것들이 이해 된다. 일단 공중파에서는 민감해서 절대 틀 수 없는 이야기들이다. 그야말로 박경수 작가가 칼을 간 듯한 대사를 넘어서 다루고자 한 이야기도 칼을 갈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정치판에 대해. 정치 현실에 대해. 그래선지 화제가 될 수 있을지 궁금하기도 하다. 모든 정치인들이 다 하나씩은 찜찜할 수 있는 것들이 다 담겨 있다. 전현직 대통령들은 물론 관련 정치인들의 이야기까지 모두 가져다가 섞었다. 게다가 평소의 16부작 공중파 리듬이 아닌 12부작 미드폼에 가까운 사실상 공중파 기준 10부작에 가까운 밀도로 밀어붙여서 돌풍쪽으로 질주해나갔기 때문에 치열한 정치 세계를 보여주는 한편 그 현실의 이상주의와 현실주의 괴리를 생각하기도 전에 삐져나오는 많은 것들이 담기게 됐다. 마치 정치 리트머스 같은 작품이 된 것이다. 이 드라마가 화제가 되고 이슈가 될수록 나타날 정치인들의 반응이 궁금해 질 정도로. 어쩌면 모른체 할지도 모른다. 드라마란 픽션의 거짓을 이기는 것은 진실이 아닐테니까. **박경수 작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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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수12
    6월 다섯째 주 개봉영화 DB (12편)

    [마거리트의 정리] 명문 파리 고등사범학교에서 가장 인정받는 수학 천재 ‘마거리트’는 세계 난제 ‘골드바흐의 추측’에 관한 연구를 증명하는 세미나에서 오류를 범하고 만다 그날 이후 충격에 빠져 학교를 그만둔 ‘마거리트’는 새로운 세상을 마주하며 변화하기 시작하는데... “내가 증명하고 싶은 건 나일지도 몰라” [태풍 클럽] 평온하던 동네에 거대한 태풍이 몰려온다. 거친 비바람이 부는 어느 밤, 학교에 남은 학생들은 억눌렸던 본성을 서서히 분출한다. 소녀들이 키스하고 소년은 짝사랑했던 소녀에게 마음을 고백한다. 그리고 하나 둘 태풍 속에서 미친 듯 춤을 춘다. 학생들의 혼란과 광기를 과감하게 그린 작품. 1986년 낭트영화제 감독상 수상. [핸섬가이즈] “우리가 뭐 빠지는 게 있노? 집도 있고 차도 있고 인물도 훤칠한데.” 자칭 터프가이 ‘재필’(이성민)과 섹시가이 ‘상구’(이희준) 현실은 잊지 못할 첫인상으로 이사 첫날부터 동네 경찰 ‘최 소장’(박지환)과 ‘남 순경’(이규형)의 특별 감시 대상이 되지만, 꿈꾸던 유럽풍 드림하우스에서 새출발한다는 것에 그저 행복하기만 하다. 그러나 행복도 잠시, 물에 빠질뻔한 ‘미나’(공승연)을 구해주려다 오히려 납치범으로 오해받는 상황이 이어진다. 한편 ‘미나’를 찾으러 온 불청객들을 시작으로 지하실에 봉인되어 있던 악령이 깨어나며 어두운 기운이 집안을 둘러싸기 시작하는데… “왜 다들 우리집에 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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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드 30일의 밤 (2024), Dark Matter

    애플TV플러스 오리지널 드라마이다. 블레이크 크라우치작가의 동명의 베스트 셀러를 각색했다. 한국측에서는 30일의 밤으로 제목을 붙여서 기괴한 느낌이 들지만 원제는 암흑물질이라는 과감한 제목이다. 하지만 실제는 양자역학의 중첩에 관한 이야기이고, SF로 보기에는 어렵게 느껴지지만 실제는 다중우주, 평행우주론에 가깝다. 마블의 평행우주를 생각하면 오히려 친근하게 쉽게 다가오는 소재이다. 그래선지 초반에는 스릴러로 끌고 가며 장르적 재미를 주려 했지만 사실 양자역학을 활용하는 소설이나 마블 스타일에 익숙한 사람들은 빨리 간파될 수 있는 스토리 라인이긴 하다. 게다가 중반부터는 쉽게 풀 일들을 길게 늘리면서 내면적인 심리로 파고드는데 이 지점들이 다소 패턴적이기도 하다. 그나마 후반부에서 풀어나가는 지점이 다시 흥미로워지지만 무거운 이야기에서 가벼운 장르적 지점으로 변환되는 느낌이라 아쉬워지기도 한다. 완전한 극적 포인트나 선명한 악당이 없어지는 느낌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결국 가족성과 자아같은 부분으로 풀어낸 면은 원작 소설의 힘 때문인지는 몰라도 매력적이긴 하다. 결국 자신의 내면의 어둠과 싸운 것일지도 모른다. 그래서 제목도. **조엘 에저튼 배우의 내공을 엿볼 수 있는데 제작에도 참여했다. ***사실 조엘 에저튼 배우이기에 생기는 긴장감도 있다. 하도 평범하지 않은 역할을 많이 맡았기에. ****꽤 적재적소 캐스팅이 보이는데 제니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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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올해의 상반기 한국영화(개봉영화) 베스트 10

    최근 들어서 매년 영화계가 위기다 했지만 올해는 정말 확실하게 위가가 체감되는 분위기였습니다. 특히 상반기 영화를 정리하다보니 더더욱 그런 생각이 들게 합니다. 물론 제가 더 많은 영화를 접하지 못한 탓도 있고, 주관적인 취향도 반영되기에 그렇게 느낄 수도 있지만 물량이나 화제성 면에서도 많이 약화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역시 매년 하는 소리지만 한국 영화 순위 뽑기는 나날이 어려워지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최선을 다해 뽑아봤습니다. 일단 당연하게도 올해 1월 첫째 주부터 6월 마지막주까지 극장에서 개봉한 영화들을 대상으로 하였고, 그 중에서 제가 직접 본 영화들중에서만 순위를 선정하였습니다. 어디까지나 지극히 주관적인 취향 순위입니다. 특정 기준으로 영화 후보들을 뽑고 평점을 지운채 남겨진 인상만으로 뽑았습니다. 참고로 못보거나 놓친 영화들도 많다는 사실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과거보다 길게 극장에 걸린 영화들도 있지만, 개봉하자마자 얼마 안돼서 내리는 영화들도 많아서 안타깝습니다. 10위. '아주 오래된 미래도시'입니다. 가장 최근에 본 다큐 영화이기도 합니다. 사실 근처에 사는 사람들조차도 모르거나 알더라도 놓치기 쉬운 부분을 집요하게 파고들어 찍은 다큐입니다. 단순히 재개발·재건축만 생각하던 사람들과 왜 꼭 다 밀어버리고 아파트만 지어야 하나라고 한번쯤 생각해 본 사람들에게 더 와닿는 다큐이기도 합니다. 어떤 것을 남기고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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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짜 영화평론가 님의블로그
    6월 다섯째 주 별점

    ◇=0.5점 ☆=1점 ★=2점 ★★★★★=10점 만점 아주 주관적이고 취향적인 별점, 수시로 수정함. 본 것만 평가함. 자세한 리뷰는 게시판으로(리뷰 안쓴 것도 있음.) ↓↓나머지 넷플릭스 별점은 따로↓↓ https://blog.naver.com/renorous/223367240035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별점 (2024.06.09 기준) ◇=0.5점 ☆=1점 ★=2점 ★★★★★ = 10점 만점 아주 주관적이고 취향적인 별점,... blog.naver.com https://blog.naver.com/renorous/223363609675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들 (2024.06.29 기준) 기타 OTT 오리지널 드라마들 ↓↓↓↓↓↓↓↓ https://blog.naver.com/renorous/223362564205 넷플릭스... blog.naver.com https://blog.naver.com/renorous/223362564205 기타 OTT 오리지널 드라마들 (2024.06.28 기준) 넷플릭스를 제외한 기타 OTT들의 오리지널 드라마들의 리뷰 모음 미드 30일의 밤(2024), Dark Matter ... blog.naver.com 마거리트의 정리 삶의 의미를 획득하고 증명하는 과정 ★★★◇ 핸섬가이즈 잘 생겼으니까 웃어야 한다 ★★☆ 태풍 클럽 외면의 태풍가도로 끄집어 낸 삶과 죽음의 몸부림 ★★★☆ 콰이어트 플레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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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짜 영화평론가 님의블로그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 ( 진심을 들으려면 침묵 속에 있을 것 )-평점 5점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 감독 마이클 사노스키 출연 루피타 뇽, 조셉 퀸, 디몬 하운수, 알렉스 울프 개봉 2024.06.26. 존 크래신스키 부부가 맡아서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시리즈인 콰이어트 플레이스 시리즈가 프리퀄로 재탄생됐다. 이번에는 존 크래신스키가 뒤로 물러나고 니콜라스 케이지 주연의 '피그'로 인상적인 데뷔를 했돈 마이클 사노스키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그래선지 이번에는 재난의 첫째 날을 다루면서도 인간성에 더 집중하고 재난물임에도 그 스케일과 전형적인 서사에서 조금 빗겨난 방식을 다루려 했다. 사실 감독의 데뷔작이자 전작을 고려하면 당연한 선택으로 보였다. 재난보다 중요한 것이 사람간의 끈끈함과 유대감이 많이 약해진 현대의 어떤 면을 시사하는 것이라 생각한 것 같았다. 그래서 주인공조차 이례적으로 시한부 인생을 사는 주인공으로 설정했다. 보통 살고자하는 욕망이 강하고도 절실한 사람으로 설정하는 것에 반한 과감함 선택이다. 그래서 전반적으로 재난물은 많이 약해지고, 다른 형태를 띄었다. 최대한 분위기와 환경을 조성해주는 도구이자 역할이자, 서사의 거대한 악당처럼 괴물이 쓰였다. 어찌보면 한계적인 선택이기도 했다. 이미 시리즈 전편들에서 존재를 드러냈기에 다른 전략이 필요했고, 이번에는 집단으로 등장시키고 약화된 신선한 공포를 달리 보여줄 필요가 있긴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덕에 재난물로서의 강점이 많이 약화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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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황기 면역력

    불황기 면역력 저자 맹명관 출판 지음과깃듬 발매 2024.06.27. 서평단 활동으로 작성하였습니다. https://sponsor.pubstation.co.kr/sponsor_banner.png?t=35449672-039c-4a6f-ad93-42fef4c2e914 마케팅 스페셜리스트로 불리는 맹명관 저자의 책이다. 관련 저서만도 50여권이 넘는데 이번 책은 불황기라는 작금의 현실에 포인트를 뒀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책이다. 이미 여기저기서 지표나 뉴스, 말들이 나왔지만 지금은 100여년 전의 대공황에 버금가는 혹은 그것을 뛰어넘는 불황의 시기이기 때문이다. 그것도 그때보다 더 긴 장기불황과 장기 경기침체가 예고된 상황이다. 이때 이것을 어떻게 돌파하느냐를 저자가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 인터뷰와 자료조사를 통해 집대성한 책이라 볼 수 있다. 크게 보면 뻔한 이야기일수도 있다. 하지만 항상 신은 디테일에 있다. 막상 실행하는 것도 쉽지 않다. 하지만 그 작은 차이와 실행력이 결국 답인 듯 하다. 안되는 시기일수록 리스크는 크지만 큰 만큼 도전해야 하고, 혁신해야 하며 변화를 꾀해야 하는 것은 분명하다. 더군다나 챗GPT같은 인공지능이 끼어들어와 산업이 재편되는 과정에서 변화는 필수인 시기가 되었다. 그 지점에서 이 책은 여러 전문가들의 비교와 분석을 통해 그 공통점을 유추해내고 발견하면서 작은 희망이자 불황기 백신을 놔주려는 것 같다. 항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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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올해의 상반기 OTT 한국 드라마 베스트 10

    6개월은 생각보다 짧습니다. 매번 순위를 뽑게 될 때 느끼는 시간입니다. 올해도 벌써 6월이 다 지나가고 있네요. 올해는 작년보다 드라마를 조금 더 봤기에 이왕이면 이전의 통합 드라마 베스트에서 한국 드라마 베스트로 뽑아봤습니다. 사실 주관적인 순위와 취향이긴 하지만 10위까지 뽑을 정도가 되나 싶기도 합니다. 그래도 뽑아 본다는 것에 의의가 있으니 정리할 겸 한국드라마 위주로 뽑아 봤습니다. 하지만 미리 말할 염두에 둘 것은 확실히 콘텐츠가 너무 많고 분산되어 있으니 언제 했는지도 모르는 드라마와 미처 못보고 놓친 드라마들도 많다는 것입니다. 이제 보는 것도 정말 일이 되어가고 있네요. 기준은 2024년 1월부터 6월까지 공중파를 포함한 (어차피 요즘은 공중파에서만 방영되는 드라마가 없기에) OTT에서 방영된 드라마들과 이 시기에 본 과거 드라마들 중에서 뽑아 봤습니다. 완결된 작품 기준입니다. 작성 시기 기준 6월은 아직 1주 정도 더 남았지만 한국 드라마는 마무리 되는 게 없을 것 같아서 또 개인적인 스케쥴상 못 볼것 같아서 마지막 주 월요일임에도 불구하고 뽑았습니다. 언제나처럼 지극히 주관적인 순위이자 취향입니다. 흥미로 봐주셨으면 합니다. 10위. '킬러들의 쇼핑몰'입니다. 올해 다른 해보다 더 웹툰이나 웹소설, 소설 같은 원작들의 각색 드라마가 많았었는데 이 드라마도 그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참신한 시도인 것이 액션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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