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공포영화의 계절' 이라는 말이 사실상 의미를 잃어버린 요즘. 사시사철 뒷골 서늘한 작품을 영접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졌음에 기뻐하는 1인이다. 개봉예정영화 살펴볼 때마다 조조로, 사람 없을 때 혼영으로 즐기기 딱 좋은 공포영화가 없을까 기웃기웃~ 그러다 시야에 걸려든 작품이 있다. 오는 7월 개봉하는 영화 <사일런스>가 바로 그 주인공인데... 겁나게 무서운 영화, 은근히 무서운 영화를 좋아하는 분들을 위해 정보 공유차원에서 몇 자 적어보기로 했다. 영화 <사일런스> 줄거리 갑자기 알 수 없는 존재가 세상의 모든 소리를 집어 삼키고, 소리를 내는 모든 인류가 공격을 당한다. 청력을 잃은 소녀와 가족들만이 소리 없이 대화할 수 있는 그들만의 방법으로 살아남아 마지막 사투를 벌이는데... 베스트셀러 작가 팀 레본 소설 원작 별 생각 없이 사용했던 '소리 없는 공포'라는 말. 이번에 공개된 <사일런스> 티저 예고편을 보며 '소리 없는 공포'란 스물스물 언제인지도 모르게 시작되는 은밀한 공포를 가리키는 동시에 정말 소리가 없어서 공포스러운 상황을 나타내는 것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 두 가지를 모두 갖추면 더할나위 없을 텐데... 그러고 보니 소리가 없다는 것은 매우 공감각적인 표현인 것 같아 신기하기도 하고 동시에 청각적인 공포가 큰 파장을 몰고올 수 있다는 것ㅇ 생각이 이르니 <사일런스>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된다. <사일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