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불편한편의점2 #불편한편의점 1권에서도 눈물과 웃음이 있었는데, 역시나 2권도 눈물과 웃음이 있더라고요. 편의점이란 공간을 소재로 한 '편의점 샛별이'가 청년들의 삶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라면 '불편한 편의점'은 삶의 무게가 더 많이 느껴지는 이야기가 많이 들어가 있어서 저는 더욱 공감이 많이 되더라고요. 요즘 책 표지로 자주 만나는 #반지수 일러스트레이터 그림 좋네요. always 편의점을 계절마다 만날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나무들의 컬러가 바뀌는 모습, 없어지지 않고 그 자리에 있는 공간의 존재. 요즘 제가 들렸던 가게들이 하나 둘 없어지는 모습을 보며 많은 생각들이 들더라고요. 다양한 의미의 '불편한 편의점'이지만 그곳을 통해 들여다보는 인물들의 삶이 제 인생과 오버랩 되어서 뭉클하기도 하고 누군가의 인생은 그러했겠구나 생각해보게 되더라고요 문장 수집 이 공간이 좋았다. 부족하고 모자란 꼴이 자신의 인생과 닮아서였다. 경영난에 허덕이며 근근이 운영되는 게 적자인생으로도 어떻게든 살아가는 소시민 오선숙 같게만 느껴졌다 10 점장이 된 오선숙의 이야기에 공감이 되더라고요. 누군가 보면 불편하고 모자라 보이는 '편의점'이란 공간이 자신과 닮았다고 생각하는 것에 저 역시 그렇게 느껴지더라고요. 그래도 그 공간을 찾아주는 누군가가 있기에 살아가는 거구나. 아들, 비교는 암이고, 걱정은 독이야. 안 그래도 힘든 세상살이, 지금의 나만 생...
10#불편한편의점 딸이 먼저 읽고 재미있다고 추천해 준 책 <불편한 편의점>을 읽었어요. 2일 만에 완독했어요. 독고의 정체를 찾아가는 재미도 있었고 부모여서 그런지 '원 플러스 원' 에피소드에서는 눈물이 주르륵. 스토리에 힘이 있고 짧은 에피소드를 만들 수 있는 소재라서 드라마나 영화로 나오면 좋을 것 같아요. #김호연 장편소설 가독성이 좋아 김호연 작가의 다른 책들도 궁금하네요. 청파동 불편한 편의점 always 염영숙 : always 편의점 사장 독고 염 여사는 모태 신앙으로 생애 전부를 크리스천으로 살아왔고, 먼저 선한 사마리아인의 모습을 보여준 노숙자 사내에게 자신 역시 선한 사마리아인이 되고 싶었다. 16 이 책에서 가장 크게 다가왔던 키워드는 '선한 사마리아인'이었어요.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싶단 생각을 늘 품고 살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놓치고 살았는데 염 여사와 독고 씨를 보며 반성했네요. 진심 같은 거 없이 그냥 친절한 척만 해도 친절해지는 것 같아요. 독고 - 156 좋은 어른의 기준이 있을까요? 순간순간에 작은 친절을 베푸는 것이 좋은 어른일까요? 순간에 진심으로 대할 수 없을지라도 친절한 척이라도 해봐야겠어요. 그녀의 모습에서 알찬 기운이 느껴졌다. 그건 꿈을 품고 사는 사람이 가진 힘이 아닐까? 나는 자기가 하고자 하는 일에 절대 지치지 않는 그녀의 에너지가 부러웠다. 그래서 물었다. 대체 당신을 지탱하는 힘은 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