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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임신 30주가 되었어요! 둘째라서 그런지.. 시간이 정말 빨리 가는 것 같아요. 기관에 다니지 않는 첫째를 케어하느라 태교는 완전 뒷전이고, 태명도 잘 불러준 적 없는데 30주가 훌쩍 지나버렸네요. © annaelise, 출처 Unsplash 첫째를 임신했을 때 살이 너무 많이 쪄서 배가 정말 남산만했는데.. 그에 비하면 지금 배는 작다고 느껴져요. 사람들은 딸이라서 그렇다고 하는데 제 생각엔 살이 조금 덜 쪄서 그런게 아닐까.. 싶습니다 ㅋㅋㅋ 임신 30주가 되면 아가들의 생식기 구분이 뚜렷해지는데 남자아이들은 고환이 신장 근처에 있다가 음낭쪽으로 이동하고, 여자아이들은 음핵이 비교적 뚜렷해지는 시기라고 해요. 엄마의 몸에서는 초유를 만들어 내기 시작하는데, 샤워할 때 보면 노랗고 끈끈한 초유가 아주아주 조금 묻어있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요. 이번에 둘째를 낳으면 모유수유에 성공하고 싶기때문에 이제 뭔가 마사지도 좀 해주면서 제발 모유부자가 되고 싶다고 기도도 하고 있어요. ㅋㅋㅋㅋㅋㅋ 임신 30주 배 크기 산모님들은 공감하실 것 같은데.. 저는 아침과 저녁의 배 크기가 많이 차이가 나요. 아침엔 푹 누워 쉬었다 일어나서 그런지 그리 답답하거나 뭉쳐서 아프지도 않고요. 저녁이 되면 땡땡하게 뭉치고 배도 부르고, 배가 곧 터질 것 처럼 뭉치고 커져서 너무 아프고 힘들더라고요. 그래도 누워 쉴 수 없는 두찌맘..🥲 첫째가 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