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대형 타이어 3사(금호, 한국, 넥센타이어)는 모두 판가-원가 스프레드(P와 C의 격차)를 적어도 수년 동안은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이익이 증가하리라 예상된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운임비와 원자재(고무 및 유가)의 가격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타이어 3사는 적극적으로 판가를 인상했고, 한 번 인상된 판가는 원가가 하락해도 쉽게 떨어지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음식료와 참 비슷합니다. 반면 운임비와 원자재 가격은 모두 피크아웃하면서 최근 무서운 하락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타이어 3사는 판가-원가 스프레드의 최대 수헤주가 될 전망입니다. 고무 가격 유가 운임지수 그러나 저는 위 세 기업 중 넥센타이어가 투자의 측면에서 더 좋을 것으로 바라보았습니다. 물론 주가야 이익이나 센티먼트, 모멘텀 등 수많은 요소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에 '어느 기업이 더 좋은 성과를 보일 것이다'라고 확정적으로 단정짓기는 어려운 측면이 있습니다만, 부족한 제 관점에서는 넥센타이어가 위 세 기업 중 가장 투자에 적합한 기업으로 판단했습니다. 그냥 저 같은 많이 부족한 투자자가 금호타이어를 선택하게 된 과정이 이렇구나~하고 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좋은 논리라면 차용하면 되고, 좋지 않은 논리라면 배재하여 더 좋은 자신만의 논리로 다듬으시면 좋겠습니다. I. 금호타이어를 배재한 이유 금호타이어를 배제한 이유는 정말 간단합니다. 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