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의 도전정신이 돋보이는 닌텐도 스위치용 소프트웨어 & 하드웨어인 마리오 카트 라이브 홈 서킷의 패키지입니다. 끝판왕은 다름 아닌 자기네 집안 거실 크기라고도 하는 소프트웨어이지요. 사진처럼 실물 무선조종 레이싱카와 서킷 트랙을 만드는 부속물들이 들어 있고요. 실제 트랙을 달리면 사진의 마리오 머리 위의 카메라가 보내주는 영상과 트랙을 합성시킨 AR 영상을 스위치를 통해 보며 플레이를 하게 됩니다. 저는 손가락 정도 크기의 물건이라 생각 했다가 상상외로 자동차의 크기가 커서 놀랐는데요. 또 한 번 놀란 것은 자동차가 움직이는 속도 때문이었습니다. 일반적인 무선 RC카의 재빠른 움직임을 보여 줄 것이라 생각했는데 거의 굼벵이 기어가는 속도로 달리더군요. 하지만 스위치의 화면을 통해서 보게 되면 엄청 속도감이 느껴지기에 더 빠르면 게임이 성립이 안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자동차가 크기도 하고, 선회각이 큰 편이기에 작은 방에서 즐기거나 하기엔 무리로 보여집니다. 저희 집 거실 역시 작은 편이기에 서킷 트랙을 만들 생각은 해 보지도 못한 채 그냥 무선으로 자동차만 가지고 놀았는데요. 처음에 안방에서 아이들 방을 순회하며 퍼포먼스를 펼칠 때는 와~ 하며 달려들어 한 번씩 해보더니 일주일 못가 인기가 시들~ 해 지더군요. 며칠 지나니 아이들은 귀찮다고 집어서 밖으로 내 놓고, 마나님은 제가 불쌍하다고 카메라를 향해 고질라처럼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