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플레이해 본 게임 중에는 '아직까지' '개인적'인 고티 후보인 스텔라 블레이드의 패키지 소개 및 엔딩본 후 쓰는 리뷰입니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대한민국 기업인 시프트업의 첫 콘솔 작입니다. 시프트업의 게임 중에는 데스티니 차일드와 승리의 여신 니케가 있었는데요. 제가 해 본 것은 데스티니 차일드 하나였습니다. 게임 자체는 재미있었는데 한참 확산성 밀리언 아서라는 게임을 즐기다 넘어가니 장르 자체에 질려버려 잠깐 하다가 접게 되더군요. 이후에는 신사력도 떨어지고 모바일 게임에 거의 손을 대지 않았기에 승리의 여신 니케는 설치도 안 해 보고 넘어갔던 게임입니다. 이후 세 번째로 발매된 게임이 스텔라 블레이드로 알고 있습니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첫 공개를 한 지가 꽤 되었기에(찾아보니 2019년 첫 공개로 나오는군요) 가끔 소식이 들릴 때 마다 이렇게 찔끔 찔금 소식만 올리다가 소리 소문 없이 개발 중지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 게임입니다만 갑자기 발매 소식이 들리며 데모가 공개 되었고 데모를 해 보니 기대를 뛰어 넘는 완성도에 저절로 예약 구매로 이어지게 되더군요. 정식 버전을 플레이 해 보니 완성도는 데모 버전을 훨씬 뛰어넘는, 대작이라 불러도 손색 없을 게임이었습니다. 놀랍네요! 게임을 한 줄로 표현하자면 "액션게임 백과사전" 으로 말하고 싶습니다. 몇몇 연출과 보스 등장씬 그리고 몇몇 보스 디자인은 베요네타가 떠오르...
처음에 무슨 정보의 탑 지하로 내려가는 부분에서 한 이십 분 헤맸는데. 출입구 바로 우측에 누워있는 병사를 못찾았기 때문. 어제는 두 번째 키 아이템을 찾는 총만 사용할 수 있는 복도 스테이지에서. 비밀번호를 얻어야 하는데.. 바로 옆에 누워있는 병사를 못찾아서 한 오 분 정도 헤맸네요. 어제는 진짜 저기 있던게 맞는거야..? 내가 어느 정도 헤맨다음에 저기다 몰래 둔 것 아니야?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ㅋㅋㅋ 찾고 나면 이렇게 되는데.. 이브가 예쁘고 게임이 재미있어서 참고 계속 진행하게 됩니다. 계속 보다 보면 DOA의 카스미가 떠오르기도 하는 묘한 매력의 얼굴. PS. 어제 경험했던 또 하나의 난관. 모르면 몰라서 떨어지고 알게되니 컨트롤이 안되어 떨어지고 ㅋㅋㅋ
망할 노안 😢
한동안 신사 요소가 들어간 게임을 안하다 보니 신사력이 소진되어 별로 눈에 들어오지 않던 게임입니다만.. 며칠 전 오네찬바라 오리진을 하면서 신사력이 어느 정도 회복되니 이 게임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때마침 오네찬바라 오리진 엔딩 볼 때 이 게임의 데모가 올라왔기에 주말에 잠시 플레이 해 본 소감입니다. 데모 버전의 볼륨은 주차장 지역 이라는 곳의 위에 위치하는 첫 번 째 보스전까지 이며 플레이타임은 맵 구석 구석을 뒤지며 다녀서 약 한 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일단 첫 느낌부터 말씀드리자면 상당히 공을 들인 것이 느껴지는 게임이라는 것입니다. 그냥 단방향으로 진행하며 싸우기면 하면 되는 게임으로 알고 시작했습니다만 맵 상에 탐험 요소를 만들어 놓은 것이 보였고 자잘한 아이템들을 숨겨 놓아서 맵 밀도를 상당히 높여 놓았습니다. 데모 버전에서 두 개를 모았는데 다 모으면 뭐가 좋아질지 상당히 궁금한 아이템 베타코어 적당히 갈래길만 만들어 놓아서 잘 못 들어서서 끝까지 가면 아무것도 없지롱! 으로 끝나는 곳이 하나도 없기에 잘 못 들어서도 뭔가 보상을 받겠지~ 하는 생각이 들며 제대로 길을 들어선 것을 아는 순간 다른 갈래길의 탐험부터 하고 오자~ 하는 생각이 들도록 잘 만들었습니다. 이 부분이 상당히 중요한데요. 한 두 번 허탕치고 탐험해 봐야 별것 없구먼..하는 순간 부터 갈림길이 짜증을 유발하는 요소가 되기 때문입니다. 역으로 이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