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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도 아이와 함께 성장한다" – 자녀의 인간관계를 걱정하는 부모에게

    인간관계와 친구 아이를 키우면서 부모는 자녀가 모든 사람과 잘 어울리길 바라지만, 사실 모든 사람과 좋은 관계를 맺는 것은 불가능하다. 부모가 되면 이 단순한 진리를 잊고, 아이가 친구를 많이 사귀고 어디서나 환영받길 기대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깨닫게 된다. 친구의 숫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이해하고 편하게 지낼 수 있는 관계가 더 소중하다는 것을. 내 아이의 길을 믿는 법, 그리고 함께 성장하는 시간 인간관계와 친구 | 사람은 모든 사람과 잘 지낼 수 없다. 불가능하다. 누구에게나 나를 좋아하는 사람도, 무관심한 사람도, 이유 없이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부모가 되면 이 단순한 사실을 쉽게 잊어버린다. 내 아이만큼은 모두와 잘 어울리고, 친구를 많이 사귀며, 어디서든 환영받길 바라기 때문이다. 나 역시 그랬다. 내 아이가 친구를 사귀는 데 시간이 걸리는 성향이라는 brunch.co.kr 위에 링크한 글은 자녀의 사회성과 인간관계를 걱정하는 부모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현실적인 조언을 전한다. 아이가 새로운 반에서 혼자 다닌다고 불안해하지 않아도 된다. 시간이 지나면 자기와 잘 맞는 친구를 만나고, 그 관계는 더 깊고 단단해진다. 또한 부모로서 아이의 성장 과정에서 함께 배우고 성숙해지는 경험을 나눈다. 부모는 자녀를 가르치는 존재가 아니라 함께 성장하는 존재다. 아이가 세상을 배워가듯 부모도 부모로서의 길을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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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 가족의 의미를 묻다 – 『끌어안는 소설』 속 7가지 이야기

    < 끌어안는 소설> 정지아, 손보미, 황정은, 김유담, 윤성희, 김강, 김애란/ 창비 제목: 끌어안는 소설 지은이: 정지아, 손보미, 황정은, 김유담, 윤성희, 김강, 김애란 펴낸곳: 창비교육 페이지 수: 220쪽 2023년 5월 8일 초판 1쇄 발행 끌어안는 소설 저자 정지아,손보미,황정은,김유담,윤성희 출판 창비교육 발매 2023.05.08. ☆ 목차☆ 정지아 <말의 온도> 손보미 <담요> 황정은 <모자> 김유담 <멀고도 가벼운> 윤성희 <유턴 지점에 보물 지도를 묻다> 김 강 <우리 아빠> 김애란 <플라이데이터리코더> "이토록 모순된 유기적 생명 공동체가 세상에 또 있을까?" 이 책을 엮으며 수많은 작품을 만났다 헤어지기를 반복하는 동안 엮은이들을 행복하게도, 눈물짓게도 만들었던 톨스토이의 금언입니다. 이 책에 실린 다양한 가족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의 가족을 돌아보며 서로의 삶을 이해하고, 아픔에 공감하며 새롭게 찾아올 만남 또한 온 가슴으로 끌어안을 수 있는 따스함을 느끼기를 소망합니다. p. 7 <머리말> 가족이란 이름의 끌어안음 중에서 우리는 가족을 사랑한다고 말하면서도 때때로 상처 주고, 때때로 모른 척한다. 바쁘다는 이유로 연락을 미루고, 멀리 떨어져 산다는 이유로 안부를 묻지 못하기도 한다. 하지만 가족이란 결국 돌아갈 곳, 서로를 끌어안으며 살아가는 존재들이다. 가장 가까이 있다는 사실만으로 가장 소홀해지기도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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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나이에 가능할까?” 마흔 이후에도 성장하는 법 – 『마흔에 깨달은 인생의 후반전』 리뷰

    마흔에 깨달은 인생의 후반전- 더블와이파파 제목: 마흔에 깨달은 인생의 후반전 지은이: 더블와이파파 펴낸곳: 모모북스 페이지 수: 300 페이지 2025년 1월 15일 초판 1쇄 발행 마흔에 깨달은 인생의 후반전 저자 더블와이파파 출판 모모북스 발매 2025.01.15. 마흔이 되면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내가 잘 살고 있는 걸까?" 청춘을 바쳐 일했지만, 돌아보면 내 것이 아닌 것들이 많다. 열정이 식어가는 건지, 아니면 더 이상 성장할 수 없는 벽에 부딪힌 건지. 몸도 예전 같지 않고, 마음도 쉽게 지친다. 바로 이 시기에 우리는 '앞으로의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할까?' 라는 질문과 마주한다. 더블와이파파의 『마흔에 깨달은 인생의 후반전』 은 이런 고민에 대한 통찰을 던진다. 저자는 직장인이 아니라 직업인이 되어야 한다라고 말하며, "60~70대에 무기력해지는 것보다 지금 도전해야 한다" 고 강조한다. 우리는 늘 바쁘게 살아왔지만, 정말로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지는 않을까? 행복의 한쪽 문이 닫히면 다른 쪽 문이 열린다. 그러나 흔히 우리는 닫혀진 문을 오랫동안 보기 때문에 우리를 위해 열려있는 문을 보지 못한다. - 헬렌켈러 p. 51 마흔과 예순, 서로에게 던지는 질문 책 속에는 두 세대의 시선이 담겨 있다. ✅ 예순은 마흔에게 말한다. "잠시 멈추고 돌아봐도 괜찮아. 빠르게 간다고 더 많은 걸 얻는 건 아니야." 늘 앞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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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경리의 시, <마음>: 마음이 맑아지면 보이는 것들

    박경리 <마음> / 시 추천/ 좋은 시/ 박경리의 시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감정을 느낀다. 기쁨과 슬픔, 사랑과 그리움, 설렘과 외로움. 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흔하면서도 조심해야 할 감정이 있다. 바로 욕심과 이기심이다. 박경리는 이 시에서, 마음이 바르게 서면 세상이 다 보인다고 했다. 모시 적삼을 깨끗이 빨아 바싹 마른 그 결 고운 촉감처럼, 태초의 세상은 원래부터 그렇게 맑고 싱그러운 곳이었을 것이다. 문제는, 만물의 영장이라고 스스로 우기는 인간인 우리가 그것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지 못한다는 것이다. 자연을 인간에게만 유용하게 바꾸고 파괴하고 인간에게 해가 된다면 해롭다는 의미의 '해'라는 이름을 해충, 유해식물, 유해 동물 따위로 허락 없이 붙인다. 그렇다면 인간들 사이는 어떨까. 역사적으로는 권력을 가지려고 혹은 유지하려고 반대 세력을 탄압하고 죄 없는 사람들을 억압하고 헤치는 사례들을 찾아보는 건 어렵지 않다. 그만큼 인간은 욕심에 한없이 약한 존재여서일지도 모르겠다. 우리는 하루에도 몇 번씩 겉으로는 남에게 피해가 가지 않는 그런 욕심을 부린다. 일상의 사소한 장면에서도 내가 조금 더 가지려고 한다. 치사하지만 함께 맛있는 음식을 먹다가 마지막 한 점을 보며 누가 먼저 손을 뻗을까 고민하기도 하고 그걸 먼저 집어 들려고 욕심을 내기도 하니까. 친구나 친척이 좋은 회사에 취직했다거나 하는 소식을 들었을 때, 겉으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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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모에게 받은 상처, 어떻게 극복할까? 『가족이지만 타인입니다』 리뷰

    <가족이지만 타인입니다> 원정미 제목: 가족이지만 타인입니다 지은이: 원정미 펴낸곳: 서사원 페이지 수: 247쪽 2022년 11월 10일 초판 1쇄 발행/ 2024년 1월 10일 초판 4쇄 발행 가족이지만 타인입니다 저자 원정미 출판 서사원 발매 2022.11.10. 부모에게 받은 상처는 인생 전반에 깊은 영향을 미친다. 어린 시절의 정서적 결핍과 트라우마는 자녀가 성장하면서 인간관계, 자존감, 심리적 안정감 등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끼친다. 원정미의 『가족이지만 타인입니다』는 이러한 부모와 자녀 간의 상처가 어떻게 대물림되는지, 그리고 그것을 끊어내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를 담은 책이다. 트라우마는 일어나지 말았어야 할 일이 일어난 것이고 또 일어났어야 할 일이 일어나지 않은 것이다. 가족이지만 타인입니다 p. 20 <가족이지만 타인입니다> 원정미/ 심리서적/ 상처치유/ 트라우마 극복책 어린 시절 사랑받지 못한 경험은 성인이 되어서도 무의식 속에 남아 감정적인 반응을 일으킨다. 부모에게 받은 상처를 잊었다고 생각해도, 우리는 종종 그 상처를 다시 떠올리는 순간을 맞이한다. 특히 부모의 양육 태도에서 비롯된 정서적 결핍은 자신이 부모가 되었을 때 되풀이될 가능성이 크다. 저자는 엄격하고 감정을 잘 표현하지 않는 부모 밑에서 자라며 사랑받고 싶다는 욕구를 채우지 못했다. 그로 인해 자신의 아이에게도 따뜻한 애정을 표현하기 어려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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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모순덩어리 내향인

    내향인 특징 내향적인 사람들은 혼자가 제일 편하다. 그렇다고 사람 만나는 것을 무조건 싫어한다거나 고립이나 외로움을 즐긴다는 의미는 아니다. 그냥 말 그댈대로 '혼자 있을 때'가 가장 마음이 편하다는 의미다. 가끔 약속을 잡고 친구들을 만나러 나가면 또 말도 많이 하고 나름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오지만 집에 오면 '뭔가' 피곤하다. 그래서 반드시 이어지는 휴식이 필요하다. 내 경우에 '외출'은 장단점이 있다. 자주 밖에 나가야 할 일이 있다면 그건 정말 힘들지만 가끔 나가는 일은 내게 활력을 주기도 한다. 단조로운 일상 혹은 루틴에 변화가 생겨 또 다른 에너지를 얻기도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람과 만나서 대화하는 일에서는 너무나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어서 녹아웃이 될 때도 많다. 나 같은 사람은 상대방과 이야기할 때 온 신경을 집중해서 공감하고 반응하고 자주 해답을 주려고 무던히 노력하기 때문이다. 타고나기를 공감과 반응에 익숙한 사람은 자연스러운 소통이겠지만 T의 성향이 강한 나는 감성적으로 공감하지 못할 때도 많고, I의 성향이 많은 나는 "어머어머", "와우! 대단해.", "힘들겠다~" (내 기준에서는 과한) 이런 표현이 어색하기에 상대방의 말에 좀 더 집중을 해야 한다. 그러니 뇌가 풀가동되어서 에너지 소모가 클 수밖에 없다. <이어지는 내용은 다음의 링크에서 계속됩니다.> 07화 나는 모순덩어리 내향인 내향인의 마음 |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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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욤 아폴리네르 <미라보 다리>: 당신과 나의 사랑 그리고 이별

    미라보 다리/ 시 추천/ 좋은 시/ 사랑시/ 이별시 내가 갓 중학생이 되었을 때는 연예인 사진과 예쁜 그림들로 책받침을 만드는 것이 유행이었습니다. 하지만 내 눈에 가장 먼저 들어온 것은 한창 인기 있었던 홍콩 배우나 서양 연예인이 아닌 가슴이 몽글몽글해지는 감성적인 순정만화 배경이었죠. 그리고 그런 배경에 자주 등장하는 시가 기욤 아폴리네르의 '미라보 다리'였습니다. 미라보 다리 아래 센 강은 흐르고 우리네 사랑 기억해야 하는가 기쁨이란 언제나 고통 뒤에 온 것임을 남녀 간의 사랑이 뭔지 알리 없는 사춘기에 갓 접어든 여학생은 그저 현실감 없는 그림과 함께 괜히 '사랑'이라는 단어에 가슴이 설레어서 얼른 집어 들어 코팅해서 책받침으로 만들었습니다. 미라보 다리 출처: 위키백과 기욤 아폴리네르의 시와 마리 로랑생: 미라보 다리에 흐르는 운명적 사랑 프랑스 파리의 센 강을 가로지르는 미라보 다리는 이 시의 내용처럼 사랑에 어울릴 것 같은 건축물은 아닙니다. 겉으로 보기에 별 볼일 없고 큰 매력이 없는 장소라도 어떤 사람에게는 특별한 장소가 될 수 있는 건 아마도 사랑아닐까요. 기욤 아폴리네르는 자신의 연인이었던 마리 로랑생과 미라보 다리 위를 자주 오가며 데이트를 했다고 합니다. 아마도 마리는 이 부근에 살았을 테고 사랑하는 사람을 보러 시인은 들뜬 마음으로 이곳을 향했겠지요. 하지만 이 둘은 어떤 사건을 계기로 이별을 하게 되었고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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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해서 나를 먼저 돌아보기

    나의 생각 글쓰기 "나는 좋은 엄마가 되겠어"라고 결심한다고 바로 그런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니다. 일단 내가 생각하는 좋은 엄마의 기준이란 무엇인지 먼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사람마다 자신이 가장 바라는 것은 자신에게서 가장 결핍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그럼 내가 딸의 입장에서 가장 필요했던 것은 무엇일까. 내가 엄마의 어린 시절과 가정환경을 모르니 어떻게 자랐는지는 짐작할 수밖에 없다. 바닷가의 마을에서 풍족하지 않았었고 공부는 잘했지만 아들 하나만 대학에 보내고 엄마는 그러지 못했다. 그래도 고등학교까지는 잘 나와서 직장 생활을 했고 진짜 사랑했는지 의심은 되지만 아빠랑 결혼을 했고 그 이후의 생활은 순탄치 않았다. 시댁살이는 심했고 딸린 형제와 자매들을 돌봐야 했다. 남편이라는 사람은 자존심만 살아서 윗사람에게 굽실대지 못하니 좋은 직장도 떄려치우기 일쑤였고 엄마는 서울로 올라와 달동네부터 시작하여 집안을 일으킨 실질적인 가장이었다. 머리 좋은 엄마는 경제적 능력이 뛰어났고 운도 따라줘서 금전적으로 남부럽지 않을 수도 있었지만 중간중간 아빠가 뺴먹고 그의 형제와 자매들에게 들어가니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였을 것이다. 그럼에도 아빠는 엄마를 존중하지 않았고 정신적인 학대까지 해서 나르시시스트와 에코이스트의 관계가 돼버렸다. 엄마는 자신이 그렇게 변한 지도 모르고 이제는 앞장서서 나르시시스트의 편을 들고 앞길을 쓸어주고 있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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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재천의 신작 『양심』 : 우리가 잊고 있던 가치에 대한 성찰

    최재천의 양심 제목: 양심 지은이: 최재천 펴낸곳: 더클래스 페이지 수: 208쪽 2025년 1월 월14일 발행 양심 저자 최재천,팀최마존 출판 더클래스 발매 2025.01.14. 최근 출간된 최재천 교수의 신작 『양심』은 현대 사회에서 점차 희미해지고 있는 '양심'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책이다. 동물행동학자이자 생태학자인 저자는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연구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도덕적 의식이 왜 중요한지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한다. 이 책은 유튜브 채널 '최재천의 아마존'에서 다룬 양심 관련 콘텐츠를 기반으로, 방송에서 미처 풀어내지 못했던 내용을 보다 상세하게 서술하고 있다. 『양심』의 핵심 내용 책은 총 7개의 주요 주제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돌이 야생 방류', '호주제 폐지', '복제 반려견의 윤리적 논쟁' 등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었던 이슈를 통해, 우리가 양심을 어떻게 실천해야 하는지를 고민하게 한다. 최 교수는 이러한 사례들을 통해 양심이 단순한 도덕적 덕목이 아니라, 인간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하기 위한 필수적인 요소임을 강조한다. 특히 '차마, 어차피, 차라리'라는 장에서는 양심이 우리 사회에서 어떻게 작용해야 하는지를 철학적이면서도 실천적인 관점에서 풀어낸다. 그는 양심의 실종이 초래할 사회적 결과를 분석하며, 공정한 사회의 출발점이 결국 양심임을 역설한다. 최재천 교수의 시선: 양심의 의미와 변화 저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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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화가 필요해: 아는 것이 거의 없다

    가족 간의 대화 필요성/ 일상생활 나는 말 많은 사람을 싫어한다. 그것이 일방적인 자기주장이거나 자기 자랑일 때는 말할 것도 없다. 보통 말이 많은 사람은 이 두 가지 중 하나가 많은 걸 알기 때문에 '수다쟁이'는 반사적으로 피하게 된다. 그렇다면 가족 간의 대화는 어떨까? 예전과는 달리 요즘 부모들은 자녀들과의 대화에 익숙해진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것이 진짜 대화일까? 일방적인 잔소리나 조언을 가장한 훈계나 명령은 아닐까? 혹은 자녀를 앞에다 두고 자신의 신세 한탄이나 다른 가족을 험담하는 것은 아닐까? 가족 간의 진정한 대화는 말뿐이 아닌 말하기와 듣기가 적당히 녹아있어야 한다. 자신의 의견을 말하지만 타인의 의견을 잘 들어주고 서로 다른 생각에는 의견을 나눌 줄도 알아야 한다. 이점에선 우리 집은 후하게 주면 70점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100점에서 깎아먹은 30점은 거의 나 때문인데 꼬리에 꼬리를 무는 딸의 질문에 대답하기 귀찮아서가 대부분이고 혼자 심기가 뒤틀리는 일도 수차례 있다. 그게 나쁜 행동인지 알면서 이 나이 먹도록 나는 지금도 대화를 끊어먹는 사람이 될 때가 있다. <이어지는 내용은 다음 링크에서 계속됩니다.> 아는 것이 거의 없다 최소한의 대화는 필요하다 | 나는 말 많은 사람을 싫어한다. 그것이 일방적인 자기주장이거나 자기 자랑일 때는 말할 것도 없다. 보통 말이 많은 사람은 이 두 가지 중 하나가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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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해, 과거를 내려놓고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시간:앙드레 지드 <지상의 양식> 중에서

    좋은 문구 저녁이 하늘을 붉게 물들이며 저물어 갈 때, 우리는 하루가 끝나감을 느끼곤 합니다. 어떤 날은 고되고 힘든 날이 끝나간다는 안도감이 또 다른 날은 '오늘 하루 잘 살았다'는 성취감이 있기도 하죠. 그리고 사실 많은 날은 계획한 일들을 제대로 실천하지 못해서 혹은 크고 작은 실수들이 떠오르며 후회와 아쉬움이 밀려올 때도 있죠. 어찌 되었든 앞으로 다가오는 시간들을 살아야 하는 우리들은 지나가는 시간들을 잡을 수 없습니다. 어쩌면 저녁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이어주는 마법의 시간일 수도 있습니다. 앙드레 지드는 지나간 일들은 우리가 되돌릴 수 없지만 지금 내가 만드는 날들은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던 게 아닐까요? "저녁을 바라볼 때는 하루가 거기서 죽어 가듯 바라보라." 이 말처럼, 저녁은 우리의 지난날을 담담히 받아들이고 다가올 내일을 차분히 준비하는 시간이라고도 생각할 수 있으니까요. <이어지는 내용은 다음 링크에서 계속됩니다.> 새해, 과거를 내려놓고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시간:앙드레 지드 <지상의 양식> 중에서 저녁이 하늘을 붉게 물들이며 저물어 갈 때, 우리는 하루가 끝나감을 느끼곤 합니다. 어떤 날은 고되고 힘든 날이 끝나간다는 안도감이 또 다른 날은 '오늘 하루 잘 살았다'는 성취감이 있기도 하죠. 그리고 사실 많은 날은 계획한 일들을 제대로 실천하지 못해서 혹은 크고 contents.pr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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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라를 위해서 일한다는 거짓말』 리뷰 – 대한민국 공직사회의 민낯을 파헤치다

    나라를 위해서 일한다는 거짓말 - 노한동 제목: 나라를 위해서 일한다는 거짓말 지은이: 노한동 펴낸곳: 사이드웨이 페이지 수: 284쪽 2024년 12월 26일 초판 1쇄 발행 나라를 위해서 일한다는 거짓말 저자 노한동 출판 사이드웨이 발매 2024.12.26. 노한동의 『나라를 위해서 일한다는 거짓말』은 대한민국 공직사회를 정면으로 비판하며, 그 속에 자리 잡은 구조적 문제와 관성을 날카롭게 분석한 책이다. 저자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10년간 근무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내부자의 시선에서 공직사회의 무기력과 비효율을 적나라하게 폭로한다. "나라를 위해서 일한다"는 명분 아래 공직사회가 어떻게 개인의 생존 전략으로 변질되었는지를 조목조목 짚어내며, 공무원들이 영리하면서도 동시에 무능할 수밖에 없는 구조적 원인을 철저하게 파헤친다. 책은 공무원들이 무능한 관료주의와 복잡한 절차 속에서 어떻게 시간을 낭비하는지도 보여준다. 저자는 각종 정책과 사업이 실질적인 성과보다는 상급자의 심기를 맞추는 데 집중되며, 이를 해결하려는 시도조차 형식적인 변화에 그친다고 지적한다. 이를 잘 보여주는 사례로, 한강 작가가 포함된 '문화 예술계 블랙리스트' 사건과 『구름빵』, 『검정고무신』 저작권 분쟁 사례를 통해 공직사회가 창작자의 권리를 보호하기보다는 무사안일과 책임 회피에 치중했음을 보여준다. 이는 시스템적인 문제일 뿐 아니라, 조직 내부의 관성과 안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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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영미 <선운사에서> 감상 - 꽃이 지는 것처럼 사랑도

    선운사에서- 최영미/ 시 추천/ 사랑 시/ 이별 시/ 좋은 시 최영미 시인의 『선운사에서』는 꽃이 피고 지는 자연의 순환을 통해 인간관계의 만남과 이별, 그리고 그리움의 깊이를 담아낸 작품입니다. 이 시를 연인 간의 사랑에 초점을 두고 해석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오늘은 우리가 삶에서 겪는 모든 관계의 소중함과 그 끝자락의 아픔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꽃이 피고 지는 것, 그리고 인간관계 "꽃이 피는 건 힘들어도 지는 건 잠깐이더군"이라는 첫 구절은 우리 삶 속에서 관계를 맺고 유지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상기시킵니다. 사람과의 관계를 쌓아가는 데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지만, 단 한 번의 오해나 사소한 사건으로 인해 관계가 끝나버리기도 합니다. 시인은 "골고루 쳐다볼 틈 없이 님 한 번 생각할 틈 없이 아주 잠깐이더군"이라며, 소중한 관계가 너무 빠르게 끝나버리는 아쉬움을 표현합니다. 잊는 것, 정말 순간일까? 이별 후의 아픔을 표현한 "잊는 것 또한 그렇게 순간이면 좋겠네"라는 구절에서 시인은 과거의 사랑과 관계를 쉽게 지우고 싶은 마음을 담아냅니다. 그러나 시는 마지막 연에서 "꽃이 지는 건 쉬워도 잊는 건 한참이더군"이라고 고백합니다. 이는 헤어진 관계를 마음에서 완전히 지우는 일이 쉽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며, 많은 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감정을 담고 있습니다. 우리는 종종 헤어짐의 순간보다, 그 이후의 오랜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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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를 '차가운 사람'이라 부르지 마세요 – 진짜 배려에 대한 생각

    우선 나는 MBTI 맹신자는 아니다. 하지만 신기하게 맞아떨어지는 부분들이 많이 보여서 (적어도 내가 어릴 때 ABO 식 혈액형으로 성격을 따지는 것보다는) 어느 정도 신뢰는 있는 편이다. 내가 T이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F 성향은 있고 그게 어릴 때는 F였다가 T로 바뀐 게 아닐까 생각도 해 본다. 하지만 오늘 쓰는 이 글의 주제인 '무심함'에 대해 생각하니 T가 맞았나 보다는 생각이 다시 든다. 여자들은 만나서도 전화로도 수다를 즐겨하는 경우가 많다. 나 역시 친한 사람들과는 즐겁게 대화를 하는 편이지만 '말하는 것'을 즐기지는 않는다. 성대가 약해서 큰 소리로 그리고 오랜 시간을 말하기 힘들어하는 것도 이유가 되겠지만 뭔가 필요하지도 않은 말을 많이 하는 것은 성격에 맞지 않는다. 그래서 어릴 때부터 아무리 친한 친구에게라도 전화를 잘하질 않았다. 그 시절 절친이던 친구가 내게 "너는 손가락이 부러졌냐?"면서 서운함을 표현한 일이 아직도 기억이 난다. 그런데 내 입장에서는 용건이 있는 것도 아닌데 왜 전화를 해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이건 지금도 마찬가지다. 그럼 뭐가 쓸데없는 거냐고 물어본다면 나는 지극히 주관적인 답만 할 수 있다. 사람들마다 생각이 다르니까. 그래도 굳이 꼽아본다면, 주기적으로 안부를 묻는 전화가 생각이 난다. 무슨 일이 생기면 전화를 하는 건 당연한데 왜 일주일에 한 번씩 혹은 어떤 기한을 대충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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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형욱의 『그럼에도 개를 키우려는 당신에게』 리뷰 | 반려견 보호자가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

    그럼에도 개를 키우려는 당신에게 - 강형욱 제목: 그럼에도 개를 키우려는 당신에게 지은이: 강형욱 펴낸곳: 헤다 페이지 수: 356쪽 2025년 1월 15일 초판 1쇄 발행 그럼에도 개를 키우려는 당신에게 저자 강형욱 출판 혜다 발매 2025.01.15. 반려견과 함께하는 삶은 행복으로 가득 찰까? 그건 보호자의 마음가짐과 태도에 달렸다. 당신과 함께 할 반려견은 당신처럼 귀엽기만 한 어린 시절, 활발한 청년기를 지나 나이 들고 아플 예정이다. 가족의 일원으로써 교육을 잘 받는다 해도 말썽을 부릴 수 있다. 사람의 성격이 모두 다른 것처럼 애교가 많을 수도 없을 수도 있고 겁이 많고 예민할 수도 있다. 이런 모든 사항을 고려하고 한 생명을 내가 책임진다는 마음과 보호자로써 잘 이끌고 돌볼 수 있다는 굳은 결심이 있다면 이 책의 다양한 사례를 통해 미리 경험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정현종의 시 <방문객>에서 사람을 반려견으로 바꿔서 읽어보자. 우리가 반려견을 맞이할 때 가져야 할 바로 그 마음이다. "반려견이 온다는 건 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 그는 그의 과거와 현재와 그리고 그의 미래와 함께 오기 때문이다 한 반려견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개를 키우려는 당신에게 - 강형욱 반려견은 당신의 발걸음만 따라다니는 게 아닙니다. 당신의 마음 또한 하루 종일 따라다닙니다. 기쁜지, 슬픈지, 아픈지, 걱정이 많은지 등등 당신의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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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온유의 소설 『페퍼민트』, 돌봄과 용서의 의미를 묻다

    백온유 장편소설 <페퍼민트> 제목: 페퍼민트 지은이: 백온유 펴낸곳: 창비 페이지 수: 268쪽 2022년 7월 25일 초판 1쇄 발행 페퍼민트 저자 백온유 출판 창비 발매 2022.07.25. 백온유 작가의 두 번째 장편소설 『페퍼민트』는 돌봄과 죽음, 용서와 화해라는 묵직한 주제를 다루며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한다. 전작 『유원』에서 비극적 사건의 생존자가 겪는 윤리적 딜레마를 섬세하게 포착했던 작가는 이번 작품을 통해 더욱 확장된 문제의식을 보여준다. 소설은 감염병이라는 현대 사회의 집단적 트라우마를 배경으로, 피해자와 가해자의 경계에서 발생하는 죄책감과 상처를 치유해 나가는 과정을 조명한다. 열아홉 살 시안은 매일 방과 후 병원을 찾아 식물인간이 된 엄마를 간병한다. 시안의 엄마는 몇 년 전 전염병 프록시모에 감염된 후유증으로 회복이 불가능한 상태에 놓였다. 시안과 시안의 아빠는 엄마를 지키겠다는 의지로 함께 간병을 이어가지만, 점차 지쳐가며 내면의 갈등과 고통에 직면한다. 반면 해원은 한때 시안과 가장 친한 친구였으나, 가족이 슈퍼 전파자로 낙인찍힌 후 도망치듯 동네를 떠나 자신들을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지방으로 내려갔다 다시 서울로 돌아와 새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다. 특히 해원은 지원으로 이름까지 바꾸며 자신의 과거를 숨기고 평범한 삶을 살고자 하지만, 백신 접종과 같은 일상적 순간에서도 과거의 상처가 떠올라 불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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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승자의 시 <일찍이 나는>: 절망 속에서 피어난 생의 고백

    일찍이 나는- 최승자/ 시 추천/ 좋은 시/ 최승자 시 해설 최승자의 시 ‘일찍이 나는’은 세상과 자아를 향한 무자비한 부정의 언어로 시작합니다. 시인은 곰팡이가 핀 마른 빵, 벽의 오줌 자국, 구더기에 뒤덮인 천 년 된 시체로 자신을 묘사하며 삶의 무가치함과 자신의 하찮음을 극단적으로 드러냅니다. 이러한 이미지는 자학을 넘어, 인간 존재의 본질적 비극과 결핍을 날카롭게 폭로합니다. 시에서 화자는 자신을 키워 준 부모도, 자신을 인정해 줄 누군가도 없었던 존재로 그립니다. 자신의 존재조차 인정해주는 이가 아무도 없다는 것이 삶에서 얼마나 비참한지 우리 모두는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인의 이러한 고백은 단지 개인적 고통의 고백에 그치지 않고, 소외되고 버려진 존재들이 겪는 보편적 아픔을 드러냅니다. 이는 단순한 연민의 유도나 위로를 거부하며, 차라리 그 고통을 직시하라고 외치는 듯합니다. 루머로서의 삶 “내가 살아 있다는 것, 그것은 영원한 루머에 지나지 않는다.” 이 문장은 시의 정수를 담고 있습니다. 시인은 삶을 실체가 없는 풍문, 즉 루머로 규정합니다. 여기서 삶은 진실이나 의미로 가득 찬 것이 아니라, 허상과 헛된 소문처럼 실체가 불분명한 것입니다. 생의 불안정성과 덧없음을 직설적으로 표현하면서, 화자는 삶 자체를 부정합니다. 삶의 루머로서의 성격은 또한 관계의 부재에서 기인합니다. 시에서 화자는 “나를 안다고 말하지 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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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을 몰라 손해 보지 않는 방법: 『허변의 놓치면 호구되는 최소한의 법률상식』 리뷰

    허변의 놓치면 호구되는 최소한의 법률상식/ 신간 도서 제목: 허변의 놓치면 호구되는 최소한의 법률상식 지은이: 허윤 펴낸곳: 원앤원북스 페이지 수: 324쪽 2025년 1월 15일 초판 1쇄 발행 허변의 놓치면 호구 되는 최소한의 법률상식 저자 허윤 출판 원앤원북스 발매 2025.01.15. “법은 권리 위에 잠자는 자를 보호하지 않는다.” 이 책의 메시지는 단호하고 명쾌하다. 허윤 변호사가 집필한 『허변의 놓치면 호구되는 최소한의 법률상식』은 법을 몰라 억울한 일을 당하지 않도록 돕는 현실적인 법률 가이드이다. 특히 일상 속에서 흔히 마주치는 문제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해, 법률에 생소한 일반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법을 내 편으로 만드는 기본 상식 법적 분쟁은 특정 사람들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직장에서의 부당해고, 층간소음, 전세 사기, 금전적 피해 등은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문제다. 이 책은 이러한 상황에서 자신의 권리를 지키는 방법을 체계적으로 알려준다. 책을 펼치면 층간소음 문제부터 교통사고, 부당 해고, 그리고 전세 사기와 같은 다양한 사례를 통해 법률상식을 쉽게 익힐 수 있다. 현직 변호사인 저자는 “법을 안다는 것만으로도 억울한 상황을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단지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분쟁 자체를 피하기 위한 예방책으로 법을 활용하라고 조언한다. 이 책은 법을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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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동이 뇌를 살린다: 『집중하는 뇌는 왜 운동을 원하는가』가 제시하는 기억력 향상법

    집중하는 뇌는 왜 운동을 원하는가/ 신간 소개/ 집중력 향상 제목: 집중하는 뇌는 왜 운동을 원하는가 지은이: 안데르스 한센 펴낸곳: 한국경제신문 페이지 수: 296쪽 2024년 12월 6일 발행 집중하는 뇌는 왜 운동을 원하는가 저자 안데르스 한센 출판 한국경제신문 발매 2024.12.06. 운동이 뇌를 바꾼다: 안데르스 한센의 『집중하는 뇌는 왜 운동을 원하는가』 현대 사회에서 우리는 스마트폰 알림과 끝없이 쏟아지는 정보 속에 살아가며 집중력을 잃어버리고 있다. 중요한 일을 미루거나 쉽게 방해받는 경험은 누구나 한 번쯤 겪었을 것이다. 안데르스 한센의 신작 『집중하는 뇌는 왜 운동을 원하는가』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가 바로 운동임을 강조한다. 운동과 뇌의 연결: 과학적 근거 안데르스 한센은 뇌가 끊임없이 변화하는 점토와 같다고 설명한다. 우리의 뇌는 새로운 자극을 통해 계속 재구성되며, 특히 운동은 뇌 기능을 극대화하는 중요한 도구로 작용한다. 책은 여러 연구 결과를 통해 운동이 뇌에 미치는 영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예를 들어, 규칙적인 걷기 운동을 통해 해마의 크기를 증가시키고, 기억력과 집중력을 개선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또한 운동은 도파민과 같은 신경전달물질의 분비를 촉진한다. 이로 인해 운동 후 몇 시간 동안 정신이 맑아지고 집중력이 향상된다. 예컨대, 하루 30분 걷기 운동만으로도 뇌 혈류와 산소 공급이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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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해력과 글쓰기 능력 업그레이드를 위한 <필사하기 좋은 책 추천 5>

    필사책 추천 필사의 목적은 무엇일까? 사람마다 다를 수밖에 없다. 문해력 향상을 위해서, 보다 많은 좋은 글을 접하기 위해서, 잘 쓴 글을 베껴 쓰며 글쓰기 능력을 끌어올리고 싶어서, 잡념을 없애고 싶어서, 마음의 힐링을 얻고 싶어서, 외국어로 된 문장을 쓰며 외국어 공부도 겸하고 싶어서. 이 외에도 수많은 상상하지 못할 이유가 있지 않을까? 오늘 소개하는 책들은 '문해력과 글쓰기 실력 향상', '좋은 글을 더 읽고 싶은 욕망', '잡념을 없애고', '힐링하고 싶어서' 그리고 필체 교정용 책도 포함하는 목적으로 구성해 보았다. 나 역시 필사하며 좋았던 책들을 포함하고 있으니 '마케팅'과는 전혀 관계없음과 책의 순서는 순위가 아님을 먼저 밝혀 둔다. 빅 피시 출판사의 역작, 필사 책 시리즈 두 권 빅피시 출판사의 필사 책 두 권 빅피시 출판사에서 출간한 『더 나은 어휘를 쓰고 싶은 당신을 위한 필사 책』과 『더 좋은 문장을 쓰고 싶은 당신을 위한 필사 책』은 강력 추천하는 책이다. 왼쪽의 『더 나은 어휘를 쓰고 싶은 당신을 위한 필사 책』은 출판사의 필사단 모집에 지원해서 선정되어 필사하기 시작한 책이지만 지금도 필사를 원하는 지인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있다. 오른쪽의 책은 우연히 검색하다가 알게 되었는데 역시 괜찮으리라 생각되어 추천 목록에 넣어보았다. 단점이라면 책의 이름이 너무 길어서 이름이 자꾸 헷갈린다는 점. 이 외에는 여러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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