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소닉 PX704HD는 준수한 성능을 갖춘 가성비 빔프로젝터다. 인터넷에 빔프로젝터를 검색해 보면 10만원대부터 수백만원까지 가격이 천차만별인 것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이 제품 정도면 어느 정도일지, 그리고 어떤 기준과 범위에서 선택해야 할지 고민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개인적으론 10년 넘게 수십여 가지 빔프로젝터를 사용해 봤기 때문에 어느 정도 주관적인 기준이 생겼는데 단순히 가격대로 구분해 보면 다음과 같다. 일단 10-40만원선까지는 화질이나 밝기에서 큰 기대를 두지 않는 것이 좋고 가성비가 좋다기보다는 가격이 저렴하다는 데에 의의가 크다. 그리고 이 가격대는 대부분 크기가 작아 휴대용으로 가지고 다니며 캠핑 등에서 큰 기대 없이 사용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50-100만원선까지는 성능을 신경 쓰기 시작하는 단계다. 각 브랜드마다 업무나 영화 감상 또는 게임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준수한 스펙으로 설계하면서도 좋은 가성비가 유지될 수 있도록 신경 쓴 흔적들을 볼 수 있다. 보통 가정용 빔프로젝터 추천 모델이라고 하면 이 구간에서 많이 소개되는 편이며 오늘 소개하는 뷰소닉도 여기에 속해 있다. 100만원 이상 가격대부터는 보통 4K 해상도에 단초점이나 스마트 기능이 더해지는 등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하나로 정의하기 어렵다. 개인적으로 극장 부럽지 않은 수준의 감탄이 절로 나오는 화질을 경험하고 싶다면 적어도 300만원 이상...

갤럭시 북4 엣지는 AI 중심으로 설계된 새로운 스타일의 삼성 터치 노트북이다. 화면 크기 14형 기준 1.16kg의 가벼운 무게와 터치 디스플레이가 더해져 어디든 가볍게 휴대하고 다니며 사용할 수 있고, 일상이나 업무에 모두 활용 가능한 AI 기능을 탑재하고 있어 복잡하거나 어려운 작업도 더 편하게 할 수 있다. 이렇게 설명하면 그냥 가벼운 노트북에 기능 몇 개 더한 거 아니냐고 반문할 수도 있겠지만, 직접 사용해 본 소감으로는 Copilot+ PC라는 새로운 분류가 탄생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 정체성이 분명하게 구분되었다. 한 가지 헷갈리지 말아야 할 부분이 있다. 키보드에 있는 Copilot(코파일럿) 버튼을 누르면 AI 기능이 바로 열리긴 하지만 단지 이 버튼만으로 Copilot+ PC라고 부르는 것은 아니다. 라이브 캡션(실시간 번역)이나 리콜, Cocreator 기능 등 다른 삼성 노트북에선 볼 수 없는 고유의 기능들을 탑재하고 있는 On-device 기능을 지원하는 AI 기기에만 부여되는 이름으로 [진정한 AI PC]라고 보면 된다. 스펙 기준은? 또한 기능을 탑재하는 것 외에 최소 스펙 기준도 있다. 첫 번째로 40+TOPS 이상 NPU 성능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갤럭시 북4 엣지에는 스냅드래곤 X 엘리트 프로세서와 퀄컴 Hexagon NPU 그리고 퀄컴 Adreno GPU가 탑재되어 있어 이 기준에 맞는다. 스냅드...

삼성 DM970AGA-L71AR은 기존에 못 보던 스타일의 올인원PC다. 사실 일체형 컴퓨터라고 하면 본체가 들어가 두툼해진 스탠드와, 깔끔하지만 동시에 둔해 보이기도 하는 디자인을 떠올리게 되는 것이 보통이었다. 하지만 삼성 올인원PC DM970AGA-L71AR은 기존에 보던 귀엽거나 깔끔한 디자인이 아니라 확연히 슬림하면서도 무게감 있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완성되었다. 일체형PC는 편하고 선 정리가 깔끔하긴 해도 디자인은 좀 별로라고 생각했던 기존의 생각을 완전히 바꾸게 된 계기가 되기도 했다. 디자인 스탠드의 슬림함을 보면 올인원PC 본체를 구성하는 부품들이 디스플레이 뒤로 장착되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는데 심지어 디스플레이조차 두껍지 않고 슬림하다. 마치 거대한 태블릿을 연상케 하는 슬림한 디자인이다. 소재도 메탈을 사용해 무게감이 더 강조되어 보였고, 상당히 얇아 보이는 스탠드는 면적이 있어서인지 조금의 흔들림도 발생하지 않았다. 그렇다고 해서 무게가 많이 나간다는 의미는 아니며 공식 스펙상 6.9kg으로 여행이나 출장에 가방만 넉넉하다면 휴대도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색상은 차분한 그레이 톤인 시그니처 그레이 컬러 단일 색상으로 출시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실물을 보기 전 걱정 했던 것과는 달리 하얀색 책상과도 이질감 없이 잘 어울려 인테리어 효과도 보고 있는 중이다. 스펙 그렇다고 해서 디자인에 올인했다...

요즘은 모션데스크 사용자가 많다. 책상의 높이를 조절하면 않거나 서서 일할 수 있어 수시로 자세를 바꿔가며 몸 건강을 챙길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존에 멀쩡하던 책상을 바꿀 수 없거나, 2명이 나란히 사용하는 책상이라 바꾸기 애매하다면 다른 방법도 있다. 위 사진처럼 책상 위에 올려두는 스탠딩데스크를 사용하는 방법으로 상대적으로 무게가 가볍기 때문에 설치나 이동이 간편하다는 차이점도 있다. 참고로 엔산 NMW1은 전기와 모터로 움직이는 전동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반복적인 조적이 힘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직접 사용해 보니 엔산 NMW1의 가스스프링 방식은 거의 힘이 들지 않고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었다. 수동이라기보단 반자동에 가깝다고 보면 좋을 것 같다. 언박싱 박스를 열어보면 스탠딩데스크 본체와 키보드 판으로 분리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으며, 함께 들어있는 볼트 등의 부품을 이용해 키보드 선반을 결합해 주는 것으로 큰 조립과정은 완료된다. 부품은 볼트 외에도 충격방지 부품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설명서에는 조립 방법이 이미지와 함께 알기 쉽게 설명되어 있다.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볼트는 키보드 선반에만 사용하기 때문에 조립 난이도는 매우 쉬움 수준이다. 교환이나 반품 신청서도 함께 들어있다. 초기 불량이 아닌 단순 변심이라면 제품을 수령하고 7일 이내에 신청 가능하고, 이때 제품에는 이상이 없는 처음 그대로의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