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언론 브리핑 ] 오키나와 2차 스프링캠프, 컨디션 체크 다시 연습경기 돌입 1 1차 삼성과의 연습경기 우천 취소, 실내에서 몸을 풀었다 ¶ 오키나와 2차 캠프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예상을 깨고 신인 3인방 합류, 퓨처스에서 올라올 선수가 있을 것이라 예상했지만, 이동 없이 그대로 2차 캠프가 꾸려졌다. 실전 위주로 끌고 갈 캠프에서 더 이상 합류보다는 옥석 가리기에 초점이 맞춰졌다고 언론에서는 황준서가 합류하지 않은 것에 대한 부분을 다루기도 했지만, 벤치 입장에서는 5선발이 완벽하게 준비된 상황에서 개막보다는 시즌 중반 이후를 대비한 포석이 아닐까 한다. 감독은 스프링캠프 첫 인터뷰 때부터 5선발로 끝까지 가기에는 변수가 있을 수 있다고 언급했고, 부상 등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한 6,7선발에 대한 생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김민우, 황준서 투입 시기는 이런 시점이 아닐까 예상되고 있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어쨌든 대부분 선수들은 우천으로 실내에서 몸을 풀며 훈련을 이어갔고 이제부터 계속된 연습경기 일정 안에서 다양한 실험을 통한 주전 자리 찾기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신인 3인방에 대한 언론 기사가 2~3일 가장 많이 쏟아진 기사가 아닐까 싶다. 정우주 불펜 피칭에 본인 스스로 만족도를 보이며 데뷔 시즌부터 1군 무대 청신호가 켜졌고 1경기만에 예비 스타가 돼버린 권민규는 차...
野求雜說 "한화이글스 오키나와 캠프, 시즌을 위해 준비해야 할 마지막 카드는 이것이다" 완벽에 가까운 호주 1차 스프링캠프였다. 베테랑들은 시즌을 위한 컨디션 조절과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사이 젊은 선수들은 실전 같은 경기로 가능성에 대한 믿음과 계속해서 도전을 위한 동기부여가 됐던 결과였기에 모두가 만족할 만한 성과를 안고 오키나와 2차 캠프로 떠났다. "오키나와 캠프부터는 베테랑들이 직접 참여하는 실전"이라고 감독이 언급했던 것처럼 이제부터 시즌을 위한 진짜 전력 질주를 위한 출발선에 서게 된 것이다. 몬스터 선발과 검증된 토종 선발 그 이상을 기대하는 외국인 선발에 FA 보강으로 짜임새마저 갖춰진 타선과 수비까지 필승 마무리를 보유한 팀 전력이라고 보면 올 시즌 완벽한 팀 조합으로 보이지만, 한 가지 목에 걸리는 것이 있다. 불펜! 지난 시즌 불판보다 뜨거웠던 기억을 거슬러 보면 여전히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 같은 것이 불펜이다. 불펜과 불판 사이 지난 시즌 초반을 떠올려보면 가을야구 가는 것이 아닐까 하는 욕심이 과욕이 아닌 것처럼 대단한 러시였다. 파죽지세 선발 호투가 이어지고 쭉쭉 터지는 타선은 페라자의 과격한 퍼포먼스처럼 꿈같은 달콤함을 선사했지만, 힘없이 패배가 쌓여가기 시작한 것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허약한 불펜이 문제였다는 생각이다. 액면으로 보는 시즌에 대한 계산에는 누가 봐도 밀리지 않을 것 같은 불펜 ...
[한화이글스 이 선수를 주목하라 ] 외야 주전을 향한 도전의 꿈, 그 결말이 궁금해졌다 1 매년 유망주 꼬리표를 떼어버린 2024시즌 가능성을 확인 한 한 해 2 2025시즌 주전 외야수 입성을 꿈꾼다 3 잘하는 것이 중요할까? 약점을 보완하는 것이 중요할까? ¶ 유망주 날개를 달다 최인호에 대한 이야기를 언급할 날이 올 줄은 몰랐다. 기대치가 높았다기보다는 타격에 재능이 있는 유망주로 퓨처스에서 이름을 기억하게 만들기 시작한 것이 그리 오래되지 않았던 최인호. 지금은 시즌 외야 한자리 싸움에 뛰어들 정도로 기량이 성장한 야수가 되어 버렸다. 2025시즌 그는 어디에서 출발하게 될까? 최인호에 대한 기억은 다수 팬들 기억과 결을 같이 한다. 입단 당시 스포트라이트 주인공이 아닌 평범하지만 타격 쪽에 재능 있는 정도 야수에서 출발했다. 2020년 신지후, 남지민, 한승주, 강재민까지 투수 왕국 부활이라는 아마 최강 투수들이라는 평가를 받는 선수들과 함께 입단한 사이에서 임종찬, 박정현과 함께 이름을 올렸던 최인호였다. 하지만 운이 좋았다고 해야 할지 암흑기 한화가 리빌딩이라는 시간 안에 젊은 신인들에게 기회가 돌아갔고 입단 동기였던 임종찬, 박정현과 함께 첫해부터 1군에 이름을 올릴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 2020년 47경기 출전 기회 그리고 21년까지 활약을 펼쳤고 곧이어 상무에 입단하면서 신인 시절부터 계속해서 성장할 수 있는 ...
[한화이글스 언론 브리핑 ] 호주 1차 스프링캠프 자체 청백전으로 마무리, 신구장은 식음료 매장을 공개하며 팬심을 흔들었다 1 자체 청백전 류현진 등판 1이닝 18구 소화, 폰세, 와이스도 각각 2이닝 투구 2 한화이글스 신구장 식음료 매장이 공개됐다. 구장의 화려한 비주얼만큼이나 매장 또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모양새다. ¶ 1차 호주 스프링캠프 마지막 날은 자체 청백전으로 마무리됐다. 베테랑 들 특히 류현진 같은 경우는 오키나와에서부터 실전 등판을 하는 스케줄이었는데, 자청해서 오늘 등판해서 1이닝을 소화했다. 투구 수는 18개, 언론 기사 내용을 참조해 보면 지난해보다 더 착실히 준비했던 부분과 안정적인 페이스로 인해서 조기 등판하며 숨을 골랐다. 류현진을 시작으로 와이스, 폰세가 각각 2이닝을 소화했고 엄상백 또한 1이닝 그리고 주현상 포함해서 불펜 투수들도 1이닝씩 소화하며 마무리 호주 캠프를 마무리했다. 자체 청백전이었지만, 최인호가 3안타를 터트리며 벤치에 계속해서 어필을 이어갔다. (현재 분위기상 외야 한자리는 플로리얼, 김태연 제외하면 선택지가 계속해서 돌아가고 있는 상황에서 최인호, 임종찬, 이원석 등이 일단은 한발 치고 나가고 있는 중이다. 오키나와 2차 캠프 합류부터 계산기는 더 빨리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감독 인터뷰에서도 부상 없이 성공적인 마무리였다고 언급하면서 오키나와 실전에서 확실하게 페이스를 끌어올리겠...
野求雜說 "한화이글스 연습경기 3연전 총평, 남겨진 과제를 안고 오키나와로 떠난다" 도전으로 시작해서 열정으로 끝난 호주 1차 호주 스프링캠프가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신구 조화, 베테랑에게는 시즌을 위한 준비를 젊은 선수들에는 1군 무대에서 뛸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준 이번 캠프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튜브를 통해서 3연전 경기를 지켜본 팬들이라면 느꼈겠지만, 한화이글스 달라진 위상이라는 것이 팬들을 위한 해설 위원, 캐스터가 참여하는 중계를 팬들과 함께 했다는 것만으로 뜻깊은 경기였고, 팬들에게 아직은 낯선 젊은 선수들이 쇼케이스 무대를 성공적으로 펼쳤다는데 큰 의미가 있어 보인다. 아직 2차 오키나와 - 시범경기까지 이어지는 일정에서 모든 것이 달라질 것을 알지만, 일단 첫 단추만큼은 잘 꿰고 시작했다고 평가를 내리고 싶다. 높아진 마운드 위상을 실감하다 훈련 강도를 직접 느낄 수 없는 상황에서 연습경기 결과로만 본다면 탄탄해진 마운드가 가장 다가왔던 부분일 것이다. 단 한 번 등판으로 팬심을 쓸어버렸던 권민규 등판부터 언더핸드 박부성, 마무리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던 김도빈, 지난시즌을 뛰어넘을 것으로 보이는 이상규까지 한화가 양상문 코치의 저력을 확인하게 만들 만큼 큰 성과를 만들어냈다. 무엇보다도 이들 투수들에게 좋았던 점은 볼넷 없이 시종일관 싸움을 멈추지 않았다는 것이다. 연습경기라 할지...
[한화이글스 호주 스프링캠프 연습경기 3차전 ] 마운드의 폭풍전야 1 3차전 이상규 부터 불펜진의 활약 2-2 무승부, 기대 이상의 성과 젊은 신예들의 가능성 발견 2 유튜브 중계지만, 해설 위원과 캐스터까지 직접 참여 중계할 정도로 팬 서비스가 돋보였다. ¶ 오늘도 치열하고 팽팽하고 진심이었던 연습경기 3차전이었다. 멜버른 구장에서 열린 호주 국가대표팀과 연습경기 3차전 경기에서 한화는 시종일관 치열한 투수전 양상 속에 2-2 무승부로 마지막 경기를 끝냈다. 오늘은 선발 이상규 활약이 돋보였다고 완벽했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지난 시즌에 비해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투구였다. 이상규에 대한 소식은 비시즌 기간에도 언론에 공개된 적이 있었는데, 사비를 들여서 해외 야구 스쿨에서 올 시즌을 위해 기량을 가다듬었다고 선발로 등장한 오늘 경기에서 생각보다 더 짜임새 있는 투구를 선보였다. 아웃카운트를 삼진으로 꽉 채울 정도로 정교한 제구였고 오늘 심판의 스트라이크 존이 전체적으로 궁합이 맞지 않아서 였을 수도 있겠지만, 합격점을 줄 만했다. 이상규에 이어서 등장한 배동현, 정우주, 김서현 등 등장하는 투수들도 무난한 투구 내용을 이어갔지만, 어제 마무리로 등장했던 김도빈이 또 한 번 9회를 삼자범퇴로 막아낸 것도 인상적이었다. 타선은 타자들이 몸이 풀리기 시작했다고 3차전 중 득점력은 떨어졌지만, 몸놀림은 가장 좋았고 어제 정타...
[한화 호주 스프링캠프 연습경기 2차전 ] 그라운드를 찢어버린 신예의 출격 1 2차전 결과보다 더 값진 성과는 즉시 전력감 권민규 발굴 2 끓어올랐던 임종찬 3안타 경기, 마무리 김도빈 인상적인 투구 기록 ¶ 1차전과는 다를 것이라는 감독의 말이 빈말이 아니었다. 호주 멜버른 구장에서 펼쳐진 연습경기 2차전에서 2 2/3이닝 퍼펙트 피칭을 기록한 신예 권민규 호투와 3안타를 기록한 임종찬 활약에 힘입어 호주 대표팀에 6-5 승리했다. 결과보다 과정인 연습경기 그것도 대부분 동기부여가 필요했던 선수들 경기였기에 스코어가 말해주듯이 치열했던 결과였지만, 주인공은 선발로 등판한 권민규였다. 직접 경기를 지켜본 팬들이라면 단 번에 직감했겠지만, 신인답지 않은 초구부터 스트라이크를 찍어 넣을 줄 아는 배짱에 시즌 전 145km/h 직구를 구사하는 매력적인 좌완 투수 여기에 제구력까지 갖췄다는 것이 첫 등판이었지만, 즉시 전력감이라는 인상을 팬들에게 심어줬다. 경기 전 인터뷰에서 양상문 코치는 '최근 신인 중에서 흠을 잡을 것이 없는 투수라고 극찬' 했던 이유가 있었다. 권민규는 오늘 2 2/3이닝 42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 최고 구속은 145km/h 직구와 체인지업, 슬라이더 투구를 하며 삼진도 5개를 잡아낼 정도로 완벽했고 대부분 직구 위주 공을 뿌리면서 호주 국가대표팀 타선을 압도해버렸다. 그러면서도 볼넷이 하나도 없었다는 점과 안타 없이...
[한화 호주 스프링캠프 연습경기 1차전 ] 예열이라 하기에는 뭔가 아쉬운 우취 1 주전 들 대거 빠진 1.5군 라인업 시작 의미를 두기에는 짧은 우천 취소 경기였다. ¶ 연습경기는 말 그대로 연습이기에 의미를 부여하기는 그렇지만, 계속해서 연속으로 이어지는 다음 경기들에 주목하게 만든다. 14일 호주 멜버른 볼파크에서 펼쳐진 호주 국가대표 팀과 경기에서 0-5 상황에서 갑자기 내린 폭우로 노게임 선언됐다. 한화는 선발 라인업부터 준비된 자를 찾기 위한 라인업이었다고 심우준 - 이원석 - 문현빈 - 권광민 - 이진영 - 김태연 - 임종찬 - 허인서 - 황영묵으로 이어지는 타선에 선발 투수는 육성 선수로 입단해 가능성을 점치고 있는 박부성이 등판했다. 처음 시작은 무난한 스타트였다. 신예 박부성 투구에 시선이 쏠렸다고 언론에 공개된 적이 있었지만, 실전 투구를 지켜보는 것이 처음인 상황에서 낮게 깔려서 들어오는 공은 언더핸드 투수로 예리한 맛을 느끼게 했고 1회 안타와 도루를 허용했지만, 이어지는 두타자를 삼진으로 연속해서 잡아내면서 1회를 끝냈다. 2회에도 위기에서 무실점으로 넘긴 한화였지만, 한 바퀴 돌고 타선에 들어온 타자들에게 박부성 공은 중심에 걸리기 시작했다. 3회 초 선두 타자 케넬리에게 좌월 홈런을 허용하더니 이어진 타자에 2루타를 허용했고 폭투와 희생플라이가 터지면서 추가 실점하며 이닝은 종료됐지만, 두 번째 투수로 등장...
[한화이글스 언론 브리핑 ] 새로운 한화, 육성팀과 데이터 사이언스 팀에서 만들어낸다 1 현대 야구 흐름에 맞는 체질 개선일까? 명문 구단을 위한 도약의 시작일까? ¶ 다른 어느 구단보다 바쁜 1월을 보내고 있는 한화 이글스다. 창단 40주년을 맞이하는 의미에서 BI 교체로 또 한 번 달라진 이미지 변신에서 신(新) 구장 시대를 알리면 주목받는 팀에서 이제는 미래를 위한 준비까지 시작하고 나섰다. 오늘 자 기사에서 등장한 육성팀과 데이터 사이언스 팀 개설에 대한 기사는 현대 야구에 맞는 발걸음을 나서겠다는 구단의 의지로 보인다. 그럼 그동안은 육성팀이 없었다는 말인가? 내용인즉 육성 전략 수립해 적극적으로 유망주를 세부 관리 강화하는 측면과 1군, 퓨처스, 전력분석 파트별 팀장 체제를 구축한다는 말이다. 특히 주목해할 파트는 퓨처스 데이터 랩 파트는 육성팀과 협업을 통한 탄탄한 전력 강화를 준비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클럽하우스 내 헬스케어 센터 구축에도 첨단 장비를 통해서 관리를 지속한다고 하니 선수들 입장에서는 경기만 잘하면 될 것 같은 분위기가 흐르고 있습니다. 한화가 지난해부터 작심을 하고 팀을 밀고 있는 만큼 올해는 성적을 답을 해야 하는 한 해가 맞는 것 같아 보입니다. 대규모 투자를 앞세운 한화 2025 시즌 그 시작과 끝에 어디에 서 있을지가 궁금해집니다. PS : 팬에서 입장에서 이제야 구단이 함께 길을 ...
[한화이글스 언론 브리핑 ] 더 이상의 기적은 없는 것인 1 5위 두산과 3.5게임 차, 4연패 8위까지 내려앉은 성적표 ¶ 너무 많은 것을 기대했던 것인가? 이겼어야 했던 시리즈를 내주고 에이스들이 연거푸 출전했음에도 연패를 끊어 내지 못했다. 가장 중요한 순간에 맞은 연패 앞에 팀도 팬들도 당황하기는 마찬가지겠지만, 분수령이 됐던 상황마다 풀어내지 못한 것이 아쉬운 상황을 만들어 버렸다. 연패 기간을 돌려보면 기회가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SSG 초반 찬스를 살리지 못하며 팀이 침묵으로 일관했던 것이나 삼성전 데자뷔처럼 겹치는 상황에서 빅이닝을 내주기 전 투수 교체 타임을 한 번 놓친 것이 끝내 백기 투항하게 만들었던 것이다. 모두가 일치하고 있다. 문동주 공백 하나가 이렇게 큰 것인가 싶다가도 타선이 생각지도 못하게 돌아선 것에 어떤 답을 내야 할지 모를 정도다. 벤치의 답답함이 느껴질 정도로 애가 타는 순간에서 믿을 수 있는 것은 오늘이라도 연패를 끊어내야 내일을 기약할 수 있겠지만, 이 모든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게 다가온다. 문제는 순위 싸움을 하고 있는 모든 팀들이 한화를 제외하고 파이팅을 불사르고 있다는 것이다 KT 넘사벽으로 4위에 올라섰고 주춤하던 SSG는 한화 발판으로 올라갈 기회를 엿보고 있다. 그보다 2연승을 찍고 있는 롯데가 한화를 넘어서면서 막판 뒤심을 제대로 발휘 중이다. 한화는 어디에서 답을 찾아야 하...
野求雜說 한화이글스 잔여경기 "가을야구 반등 키워드는 어디에서 찾아야 할까" 분명 다른 시즌이다. 돌격 앞으로 내달리다 미끄러지고 절벽 밑으로 떨어지다. 리빌딩이라는 키워드로 시즌을 접었던 여타 몇 시즌과는 다르게 한화는 후반기 푸른 피의 한화 메츠로 변신하면서 믿을 수없는 성과를 만들어 냈다. 명장의 진가를 느낄 수 있는 경기 운용이었다고 짧은 기간 만들어낸 과정들은 기록지에 남지 않았지만, 확실히 다른 팀으로 만들어냈다. 내년 시즌에 대한 기대감은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그보다 남은 잔여경기에서 팀이 가을야구에 진출할 수 있을지에 팬심은 요동치고 있다. 객관적인 수치에서 지난 시리즈 연속에서 강 팀들을 넘어서면서 5위 턱밑까지 쫓아갈 때만 하더라도 무조건을 외쳤지만, 뒤심 부족인 것인지 선발진 구멍이 커지면서 내줬던 경기들이 다시 독으로 자리 잡았다. 가을야구 가능할 수 있을까? 아니면 내년을 바라봐야 할까? 남은 경기 일정에서 그 답을 찾아보자! 판가름은 롯데 vs NC 상대 전적에서 나와 있지만, 결국 롯데와 NC 전에서 가을야구에 대한 답은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실질적으로 현재 순위 싸움에서 두산-kt-SSG-한화-롯데-NC까지 팀 간 승차를 보면 마지노선인 5위를 어떤 팀이 한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접전 중인 것이 진실이다. 두산이 잠시 삐꺽 거리면서 약점을 노출했다고 해도 Kt나 SSG 또한 대결구도에서 밀리는...
한화이글스 이야기 2024 시즌 프로야구 Kt 11차전 3-2 패 "팽팽한 균형이 깨지고 난 이후" 다시 시작된 롤러코스터다. 하위 팀들이 약속이나 한 듯이 연승을 하며 박차고 올라갈 때 거짓말처럼 떨어진 몇 경기가 최하위를 눈앞에 둔 상황으로 떨어져 버렸다. 팀 전략이 평균 우상향 중이라 믿고 있었고 김경문 감독 부임 이후 반등 곡선까지 그려질 것이라 믿었지만, 올스타 브레이크를 앞둔 상황에서 에이스 류현진이 등판했음에도 패배를 막지 못했다. 어디서 깨진 균형일까? 경기 결과와 별개로 새로운 투수 코치로 해설 위원 활약 중인 양상문 전 롯데자이언츠 감독을 영입했다. 소년가장 류현진 전성기 시절 2000년 초반 시절에도 기록을 들춰보면 마찬가지였다. 득점지원을 받지 못하고 완봉에 가까운 호투를 거듭했지만, 1실점에 하늘이 무너지듯이 승리를 넘겨줘야 했던 시절. 세월이 변화가 무수한 시간이 흘렀음에도 여전히 한화에서만큼은 진행이 멈추지 않았다. 오늘 경기 중요성은 앞선 리뷰에서 밝혔지만, 치고 올라서기 시작한 롯데 돌풍이 사그라들기도 전에 이번에는 Kt 연승이 명가재건을 꿈꾸는 팀이라고 무력시위라도 하듯이 단순에 한화를 넘어서 버렸다. 결정적인 매치포인트였던 연장에서 벤치클리어링으로 미묘한 신경전 상대였던 황재균 vs 박상원 대결이 명확히 명암이 갈리면서 팀 분위기까지 돌아섰다. 당연히 오늘 경기 흐름이 좋지 않을 것이라고 봤고 그래도...
[한화이글스 언론 프리뷰 ] 갈 길을 잃어버린 이글스, 마지막 비상구는 어디일까? 1 벼랑 끝 매치에 다시 등장한 류현진, 9위까지 떨어진 팀을 구할 수 있을까? 복수에 성공한 KT 거센 연승의 끝에 벤자민 출격 ¶ 장맛비가 쏟아지는 퐁당퐁당 일정 속에 길을 잃어버린 이글스다. 7위에서 가을야구를 도전을 꿈꾸며 질주하던 시간이 멈추자마자 롯데, KT 연승 행진이 한화를 먹어 삼키면서 다시 끝으로 추락하고 말았다. 키움마저 5연승 행진 중인 결과를 보면 비로 쉬는 것이 맞는 것인지 안되는 판을 계속해서 끌고 가야 하는지 막막해진다. 김경문 감독 부임 이후 확실히 달라진 한화였다. 로테이션 폭이 넓어지면서 신구 조화가 제대로 이뤄지기 시작했고 과감하게 시즌 중에 교체한 외국인 카드 또한 일정 부분 성공한다는 평가 속에 숨을 고르며 전진하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었지만, 짧은 찰나 순간에 일제히 하위권 팀들이 치고 올라서기 시작했다. 앞서 언급한 롯데, KT 연승 행진에 키움까지 동참하며 올라서고 있는 흐름이 불편할 수뿐이 없는 것이 진실인 것이다. 무엇이 문제일까? 타선, 불펜 ... 명확하게 답을 내리기도 애매모호한 것이 더 문제인 것처럼 좋은 흐름에서도 이기지 못하면 패배로 인정받는 것이 프로이기에 더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어제 같은 연장 승부에서 그것도 황재균 vs 박상원 대결이 무너지면서 패하면서 팀이 받을 데미지는 더 한 것이 사...
[한화이글스 언론 브리핑 ] 신인 황준서 도전이 아쉬운 이유 1 5선발 구상에서 멀어진 황준서, 발목을 잡았던 볼넷, 체력적인 저하가 원인일까? 부서진 멘탈을 잡아야 한다 ¶ 신인 투수 데뷔 시즌만큼 어려운 시즌은 없을 것이다. 신인으로 데뷔 첫 경기부터 승리를 움켜쥐며 초특급 신인으로 인정받았던 황준서에게도 예외는 없었다. 어제 경기 강호 기아와 일전에서 데뷔 이후 처음으로 2 1/3이닝 8개 볼넷을 헌납하며 강판 당하고 말았다. 1실점에 불과했지만, 더 이상 지켜보기에 힘든 상황이었다. 어제 경기 중요성은 지난 코멘트에서 언급했지만, 5강 진입을 위한 강팀과 교두보 경기였던 것을 제외하고서라도 젊은 영건 대결, 5선발 김기중과 대결 등 걸려 있는 과제가 많았지만, 투구 내용은 결과를 논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놀라운 기대주는 왜! 힘겨운 길을 걷게 된 것일까? 예측하건대 1차적으로 심리적 요인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첫 등판부터 4월 불펜으로 등장하면서 보였던 자신감이 출전 기회가 늘어난 만큼 타자에 맞는 횟수가 늘어나고 결정적인 승부처 등장하면서 당연히 심리적 압박감이 코너로 몰고 들어가 버렸다. 신인이지만 분석 대상에 이름을 올리면서 간파되기 시작한 주무기 볼이 먹히지 않으면서 더 힘들어진 것이다. 체력적인 열세도 한몫을 했다. 4월 중순부터 떨어지기 시작한 페이스는 기록에도 나와 있지만, 불펜에서 선발을 오고 가는 레이스...
[한화이글스 언론 프리뷰 ] 호랑이 앞에만 서면 작아지는 독수리, 천적 탈출 기회의 시간이 다가왔다 1 기아만 만나면 작아지는 독수리 시즌 상대 전적 1승 4패, 김기중이 넘지 못한 선발 기회 황준서가 잡아낼 수 있을까? ¶ 0봉패만 아니기를 바랬지만, 고군분투로 악을 쓰며 달려들었지만, 주중 시리즈는 위닝으로 끝을 내고 말았다. 절반의 성공이라 평가할 수 있는 부분이라면 키움 공포증에서 탈출했다는 것이겠지만, 주말 시리즈 본게임 앞에서 한화는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시선이 쏠리고 있다. 이번 6차전 선발 대결을 황준서 vs 윤형철 매치로 정해졌다. 두 젊은 영건 대결이라 더 기대가 되기도 하지만 황준서에 비하면 윤영철은 이제 기아 대표 투수 리스트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액면가에서 확실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최근 경기력은 KT, 두산 전에서 승리를 따낼 정도로 좋은 페이스다. 여기다 철벽에 가까운 불펜, 중심 타선 화력을 비교한다면 페라자가 빠져 있는 한화가 약해 보이는 것이 현실이다. 황준서가 어떻게 초반을 풀어가느냐는 시리즈 전체를 좌우할 수도 있기에 더 집중력이 필요한 경기일 것이다. 황준서 개인적인 입장에서도 정식적인 5선발 진입을 위한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이기에 어떤 투구를 김경문 감독 앞에서 보일 수 있느냐도 경기 포인트로 보인다. 또 한 가지 주말 비 소식이 이어진다는 점은 어수선한 상황의 틈바구니를 만들 확...
한화이글스 이야기 2024 시즌 프로야구 NC 8차전 3-3 무 "NC 신흥 천적 팀으로 등장하다" 김경문 감독의 매직도 12회까지 달렸던 혈투에도 주말 시리즈 1승도 챙기지 못하고 막을 내렸다. 8경기 1승 5패 2무 이쯤 되면 올 시즌 NC 앞에서는 고양이 앞에 쥐라고 표현해도 틀리지 않을 것 같다. 오늘 경기는 2연패를 끝내야 했던 중요한 경기였으면서 김경문 감독 900승 도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가 걸려 있었다. 다음 주 탄력을 받고 있는 두산을 만나는 것까지 고려해 본다면 연패 마침표가 필요해 보였지만, 주현상을 8회 올리는 강수에도 무승부로 끝내고 말았다. 누가누가 잘하나 시작은 한화였다. 하트 vs 조동욱 이라는 체급이 다른 매치로 보였지만, 의외의 선전? 그보다는 홈 팬들 열광적인 응원 힘 덕분인지, 줄기차게 매 이닝 안타에 출루까지 허용하면서도 실점을 하지 않았던 조동욱이었던 2연전 내내 침묵하던 한화 타선이 초반에 폭발하면서 선취점은 한화 몫이었다. 2회말 채은성 안타를 시작으로 2루타에 사구 그리고 이원석 적시타에 황영묵 안타를 묶어서 홈에서 채은성이 아웃이 됐음에도 3득점에 성공할 수 있었다. 타격전 양상으로 흘러가려는 시점부터는 오히려 박빙의 불펜 싸움 시작이었다. 4~7회 까지 한화는 한승혁, 김규연, 박상원까지 필승조로 막아냈고 송명기, 김재열 등 또 다른 맞불로 나왔던 상황이었다. 문제는 8회였다. 처음부터...
[한화이글스 프리뷰 ] 과거로 회귀일까? 일보 전진을 위한 예행연습일까? 1 NC 2연패, 페라자 1경기만에 2군행, 신예 조동욱 2승 도 ¶ 김경문 감독 부임 이후 기분 좋은 주중 스윕 승이 주말 시리즈 연패로 돌아서면서 혼란스러운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다. 연패 팀을 만나는 상황에서 김경문 감독과 함께 했던 팀을 만난다는 것이 호재 일줄 알았던 예상과 다르게 NC 투수 진에 막히면서 이렇다 할 힘도 써보지 못하고 무너진 2연전이었다. 문제라기보다는 일보 전진을 위한 준비 과정이고 보고 있지만, 내용면에서 보면 벽을 만난 것 같은 답답한 경기였다. 이번 시리즈 큰 기대를 모았던 페라자가 복귀 한 경기만에 다시 2군으로 내려가면서 불안감이 쌓이고 있다는 것이 걸리는 부분이다. 어쨌든 한화는 오늘 조동욱 선발을 예고했다. NC 에이스 하트를 상대로 어떻게 풀어나갈 수 있을지 객관적인 면에서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지켜보게 한다. (현재 조동욱은 5월 12일 데뷔 전 승리 이후 점점 더 부진에 늪으로 빠져들고 있는 중이다. 공이 나쁘다는 것보다 경험 부족에서 오는 초반 멘탈 관리가 안 될 정도로 심리전에 무너진 것이 5이닝을 넘기지 못하고 3경기 연속 내려가야 했다) 선발 라인업에서 다시 한번 기분 좋은 승리로 팀을 이끌었던 황영묵이 1번 타자로 등장하고 김태연-안치홍-노시환-채은성-최인호-최재훈-이도윤-이원석 출전이다. 다시 돌아가지는 ...
한화이글스 이야기 2024 시즌 프로야구 Kt 9차전 6-0 승 "3연승, 김경문 감독 매직은 계속된다" 마법 같은 김경문 감독표 야구가 춤을 추고 있다. 좀처럼 멈출 것 같지 않은 분위기가 3연승을 찍었고 이제는 7위를 넘어서 6위까지 바라볼 상황이다. 숙명 같은 주말 시리즈 연패에 빠진 NC 상대로 지금 같은 플레이가 이어진다면 시즌 초반 7연승을 넘어서는 것도 꿈이 아니지 않을까 한다. 끝없는 질주 어제 석연치 않은 벤치클리어링 때문인지 양 팀 분위기는 사뭇 진지하게 시작됐다. 한화가 지난 등판에서 팔꿈치 이상 증세로 잠시 이탈했던 류현진이 다시 건강하게 돌아온 첫 경기이면서 스윕승을 위한 도전자로 나선 반면에 Kt 엄상백 카드로 맞불 작전으로 나온 경기였다. 에이스들의 대결이 재미있는 이유는 게임을 풀어갈 때 위기는 있어서 실점은 없다는 것을 보여주기라도 하듯이 양 팀 선발 투수들이 계속된 위기에서도 실점 없이 팽팽하게 이어진 이닝이 6회를 넘길 때까지였다. 이런 상황에서 선취점에 성공한 팀은 오늘도 한화였다. 팽팽하던 균형이 채은성 안타로 깨어났고 이원석 대주자 카드가 도루, 최인호 적시타가 터졌을 때 득점에 성공하면서 앞서 나갔고 진짜는 긴장감이 무너져버렸던 9회초 노시환 홈런이 두꺼운 얼음을 깨버리자 와르르 무너지면서 완벽한 6-0 승리로 끝을 맺었다. 믿을 수없는 완벽한 3연승 김경문 감독 부임 이후 패배를 모르는 팀으...
한화이글스 이야기 2024 시즌 프로야구 Kt 8차전 12-2 승 "김경문 감독 야구, 2경기만에 판을 흔들다" 제목 그대로 2경기만에 전혀 다른 팀이 되어버렸다. 페라자가 빠져 있는 상황에서도 팀 타선은 장단 17안타 맹폭을 퍼부었고 야수 전원이 뛰고 달릴 정도로 공격적이고 화끈한 팀으로 변해버렸다. 국내 무대 첫 선을 보인 바리아는 로하스에게 홈런을 허용하며 신고식까지 했지만, 4이닝을 채우는 쇼케이스를 선공적으로 끝내버렸다. 경기 외적으로 종료 직후 벤치클리어링이 일어날 정도로 과열된 상황으로 찜찜하게 막을 내리면서 내일 경기까지 치열한 승부를 예고하고 나섰다. 뭐를 해도 다 된다 운이라고 하기에는 지나칠 정도로 의욕적인 팀플레이였다. 야수들이 집중타를 쏟아내는 모습을 보면 타석마다 집중하고 있다고 새로운 감독이 열어준 기회를 서로 잡기 위한 보이지 않는 경쟁처럼 모두가 주인공인 것처럼 치열하게 달려들었다. 어제 경기와 같은 흐름이었다고 오늘도 초반 승기를 잡은 쪽은 한화였다. 1회말 로하스가 선두 타자 홈런으로 각을 세웠던 것이 전부였다고 선취점을 빼앗겼음에도 2회초 단숨에 따라붙었고 황영묵의 적시타 터지면서 4득점까지 상승 곡선을 그리며 앞서 나갔다. 그 이후 잠시 소강상태로 빠지는 투수 전이 펼쳐지던 상황에서 불펜 승부로 이어졌고 5-2 상황이 8회초 노시환, 채은성 홈런이 터지면서 순식간에 7득점이 터지면서 승부는 갈리고...
한화이글스 이야기 2024 시즌 프로야구 Kt 7차전 8-2 승 "김경문 감독 첫 경기 승리, 평범하지 않았던 용병술" 무난한 출발이었다. 김경문 감독은 첫 경기부터 자신에 맞는 컬러를 찾기 위한 노력을 시도했고 큰 잡음 없이 라인업에 녹아들면서 한화이글스에서 데뷔 첫 경기부터 승리를 장식했다. 2196일 만에 승리라고 언론에 보도된 것처럼 현장으로 컴백을 알렸던 승리였다. 새로운 감독을 데뷔 전 승리를 만들기 위한 선수들의 각별함도 빛을 냈는데, 연패 팀이라는 것을 잃어버릴 만큼 하위 타선과 불펜까지 힘을 합치면서 승리를 만들어 냈다. 오늘 같은 분위기라면 이번 주 대단히 재미있는 반전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아 보인다. 라인업 가장 큰 변화는 유료결에 1번 기용을 뽑을 수 있을 것이다. 노시환과 입단 동기면서 발 빠르고 가능성 높은 야수로 평가받았던 것에 비해서 프로에서는 다듬어지지 않은 미완의 타자로 남았던 것이 사실이었다. 여러 감독들이 2군에서 활약상을 보고 선발 기회를 주며 잠재력을 끌어올리려 노력했지만, 주어진 기회마다 힘을 쓰지 못하며 물러났던 유로결이었다. 올시즌 대주자 기회에서 마저 놓쳐버리고 다시 사라져야 했던 야수였던 유료결을 끌어올렸다는 것부터 다른 시선이었는데, 경기 직후 감독 인터뷰에서 언급한 내용을 보면 '더 많은 기회를 통해서 가능성을 발견하겠다'라는 감독의 말이 계속해서 맴돌고 있다. 더 많은 선수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