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분석
62024.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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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 언론 브리핑] 파죽의 5연승, 꺼지지 않는 불꽃의 이유

[한화이글스 언론 브리핑 ] 파죽의 5연승, 꺼지지 않는 불꽃의 이유 1 믿을 수 없는 롯데전 스윕, 5연승, 김기중의 부활 이 모든 것이 한 번에 이뤄졌다 ¶ 믿을 수없는 일들이 다시 시작된 기분이다. 거침없는 파죽의 5연승, 머뭇거릴 것도 없이 타선과 마운드가 압도하며 완벽하게 만들어낸 승리였다. 롯데전 스윕이 8년 만이라고 한다면 더없이 길었던 터널을 벗어난 것 같은 상황에서 그 승리 주인공이 젊은 투수들에 있었다는 것이 더 의미가 있어 보인다. 문동주를 시작으로 황준서 그리고 어제는 김기중이 미완의 틀을 깨고 마침내 데뷔 이후 최고 피칭을 선보였다. 타선은 거들 뿐이라고 노시환의 연타석 홈런을 포함해서 5월에 펄펄 날고 있는 안치홍까지 야수들의 호수비까지 가미를 한다면 지난 개막전 시리즈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어 보인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이 모든 것이 감독이 떠난 이유는 것이 묘한 생각에 빠지게 한다. 운이라는 것이 맞는 것인지 때를 잘 못 만난 것인지는 알 수 없겠지만, 대표이사, 감독, 페냐까지 떠난 지금에서 빛이 나고 있다. 당분간은 불꽃이 꺼지지 않을 것 같은 예감이다. 최하위 롯데를 잡은 것이 이유라기보다는 한 번 붙은 선수들의 자신감을 잠재울 팀이 있을까 싶다. 5경기 평균 폭발한 안타 수만 해도 10개를 넘을 정도였고 홈런 포가 따라붙었다. 페라자-노시환-안치홍-채은성 중심 타선을 막아내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2024.05.31
[한화이글스 언론 브리핑] 파란만장 한화이글스, 감독 교체는 새로운 신호탄이 될 수 있을까?

[한화이글스 언론 브리핑 ] 파란만장 한화이글스, 감독 교체는 새로운 신호탄이 될 수 있을까? 1 대표이사, 감독, 페냐까지 강수를 두기 시작한 한화이글스 ¶ 그동안 설왕설래로 말이 많았던 여러 가지 이슈들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바로 발표된 대표이사, 감독 그리고 페냐까지 아픈 부위는 한 번에 다 잘라내겠다고 일제히 기다렸다는 듯이 쏟아져 나왔다. 프로라는 냉정한 세계에서 어쩌면 당연한 일 것이다. 성적으로 말해야 하는 자리에서 바닥에서 시작하며 쌓아 올라가는 시즌이었다면 상황이 다르겠지만, 최고 자리에서 시작해서 바닥까지 떨어지는 과정을 구단도 팀도 받아들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그만큼 올 시즌 기대 폭은 구단도 팬도 컸었다. 지난해부터 투자하기 시작한 FA 채은성, 올해 안치홍에 최고 에이스 류현진까지 구단이 몇 년 만에 대규모 투자를 했음에도 결과는 만족스럽지 못했다. 7연승 1위로 시작한 시즌이 5월 중순에는 최하위까지 떨어진 것은 묵고하기에는 더없이 안타까운 상황 전개였다. 물론 생각지도 못했던 김민우 시즌 아웃, 하주석 등 주요 선수 들 부상과 컨디션 난조까지 겹치는 상황에서 이렇다 할 작전을 구사하는 것도 어려워 보였다. 하지만 앞서도 프로라는 타이틀을 강조했듯이 이 모든 것이 성적으로 평가된다는 것이 최원호 감독이 자진 사퇴를 선택하게 만들었다. 페냐 교체 또한 일정 부분 한 번쯤 기회를 주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단호한...

2024.05.27
[한화이글스 언론 브리핑] 결정적인 무승부, 하위권 탈출 방향 키는 페냐 어깨에 달려 있다

[한화이글스 언론 브리핑 ] 무승부, 방향 키는 페냐 어깨에 달려 있다 1 양 팀 모두에 아쉬웠던 무승부, 낮 경기 변수, 페냐는 부진 탈출에 성공할 수 있을까 ¶ 어제 경기는 양 팀 모두에게 아쉬운 경기로 남았다. 류현진 호투 영웅으로 탄생할 수 있었던 김태연 홈런이 있었음에도 투수 교체 타이밍을 놓치면서 동점을 허용한 경기였고 연장에서도 양 팀에 득점 기회가 있었기에 승리를 챙기지 못한 경기 직후 허탈할 수뿐이 없던 경기였다. 어제 경기는 혼신의 한 경기로 남았다 하더라도 오늘 경기를 예측해 보면 머리 아파지는 것이 사실이다. 일단 오늘 양 팀 선발은 페냐와 신민혁이 등장한다. 두 투수 모두 올 시즌 비슷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두 투수 모두 롤러코스터 투구를 보이고 있어서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는 상황이다. 신민혁은 올 시즌 한차례 한화전 4월 17일 등판해서 승패 없이 물러난 경험을 가지고 있다. 페냐는 지난 시즌 성적만 놓고 본다면 2승 1패 2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할 정도로 좋은 면모를 보였지만, 올 시즌 지난해 같지 않다고 보면 우려스러운 부분이 많이 있다. 일단 벤치에는 구속 저하가 약해진 부분으로 보고 있다. 구속이 3~4km 줄어들므로 인해서 주무기인 체인지업 위력이 줄었고 그것이 난타 원인이라는 것이다. 이외에도 팀 상황에서 홈이라고 하지만 연장 이후 낮 경기에서 얼마나 수비에 집중력을 보여줄지도 관건이다. 총...

2024.05.15
[한화이글스 프리뷰 ] 또 한 번의 파격 라인업이 펼쳐진다

[한화이글스 프리뷰 ] 또 한 번의 파격 라인업이 펼쳐진다 1 NC 3차전 류현진 선발, 김태연, 안치홍 테이블세터 등장, 최재훈 5번 ¶ 오늘 경기 필승 전략은 무엇일까? 류현진 3승과 한화 연승에 도전하는 한화이글스가 NC와 3차전을 준비한다. 앞서 어떤 각오로 싸울지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드렸는데, 라인업 또한 파격적으로 준비하고 나왔다. 좌투수 상대 김태연, 안치홍 카드를 꺼내들었다. 또한 최재훈을 클린업 트리오에 배치시키며 페라자, 노시환으로 이어지는 타선의 해결사로 중용했다. 수비 보강 차원인지 유격수 황영묵과 2루수 이도윤, 중견수 김강민을 선발로 내보낸 것도 눈에 띈다. 고민의 결과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좌투수라고 하지만 기존 최인호, 황영묵이 아닌 김태연과 안치홍 선택이 어떤 결과로 돌아올지 궁금해진다. 필승 전략이라는 것이 승리하는 것이라고 보면 앞으로 봐도 뒤로 봐도 오늘 경기 승리하는 것이 이번 주 풀어가는 해답이 될 전망이다. ©한화이글스 [한화이글스 언론 브리핑] 다시 돌아온 시간, 이겨낼 것인가 무너질 것인가 [한화이글스 언론 브리핑 ] 다시 돌아온 시간, 이겨낼 것인가 무너질 것인 1 한화 이번 주 상위 팀과 매치 ... blog.naver.com [한화이글스 언론 브리핑] 다시 돌아온 시간, 시계를 다시 돌릴 수 있을까? [한화이글스 언론 브리핑 ] 다시 돌아온 시간, 시계를 다시 돌릴 수 있을까? 1 하...

2024.05.14
[한화이글스 언론 브리핑] 다시 돌아온 시간, 이겨낼 것인가 무너질 것인가

[한화이글스 언론 브리핑 ] 다시 돌아온 시간, 이겨낼 것인가 무너질 것인 1 한화 이번 주 상위 팀과 매치 NC-삼성, 그 첫 경기가 중요한 이유 ¶ 시간은 다시 돌아와 이번 주 한화는 줄줄이 강 팀과 대결을 하게 된다. 먼저 오늘부터 NC 3연전이 대전에서 펼쳐지고 주말 시리즈는 삼성과 대구에서 펼쳐진다. 매 경기 중요하지 않은 경기 일정이 없겠지만, 이번 시리즈 또한 한화 순위표에 중대한 마침표가 될 정도로 중요한 일정으로 보고 있다. 상위권 팀(현재 2,3위) 상대로 연패에 빠진다면 최하위를 넘어서 자칫 깊은 수렁에 빠질 수 있다는 시나리오가 나올 정도로 쉽지 않은 상대인 것이 걸림돌로 보이지만, 만일 반대로 연승을 이어간다면 7위 까지는 안착할 수 있는 한 주가 될 전망이다. 가장 중요한 첫 경기 선발은 류현진이 나선다. 시즌 성적 2승 4패 평균자책점 5.65 아무리 봐도 어색한 성적일 정도로 류현진 이름에 걸맞지 않은 성적을 보이고 있는 최근 행보지만, 류현진이 일어난다면 한화 또한 변신에 성공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NC 선발은 3승 2패 평균자책점 3.65 카스티오가 등장할 예정이다. 이번 경기 체크리스트라면 우선적으로 류현진이 NC 강타선을 어떻게 막아낼 것인가에 쏠려 있다. 1~3회 까지는 평균자책점 0.186언터처블에 가까운 투구를 보이다 4회 이후부터는 3점 대로 치솟는 지표는 불안 요소이다. 이 안에는 연속...

2024.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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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한화이글스, 험난한 가시 밭길은 그 끝은 어디쯤일까

野求雜說 5월 한화이글스 "험난한 가시 밭길 그 끝은 어디쯤일까" 시간의 벽을 넘어서고 있는 지금, 정확히 40경기를 치르고 난 이후 한화이글스 성적은 천당과 지옥 중 공동 8위로 저공비행 중이다. 최근 10경기 2승 8패 성적이 말해주고 있듯이 쑥대밭에 가까울 정도로 침체된 상황이다. 개막 시리즈 완전체 모습을 보여주던 시작과 다르게 선발 로테이션은 김민우 시즌 아웃과 문동주 컨디션 난조 퓨처스로 떠난 이후 베테랑 류현진까지 적응기가 끝나지 않으면서 어려운 상황에 빠져 있다. 타선 침묵 또한 페라자가 홈런 레이스를 이어가고 있지만, 벽에 부딪쳐 있는 것도 마찬가지다. 이 험난한 가시 밭길은 언제쯤 끝날 수 있을지 5월 한화이글스에게 그 질문에 대한 답을 물어본다. 문제는 마운드야? 아니야 타선이라니까? 페라자 홈런과 노시환 적시타가 터지는 기억만이 남아 있는 팬이라면 순위표를 떠나서 이 질문에 대한 답은 당연히 마운드에 문제라고 손을 들 것이다. 채은성이 빠져 있는 타선이라고 하지만 나름 중심 타선이 선전하고 있다고 느끼는 것은 경기 흐름상 언제나 중심 타선이 득점 키를 쥐고 흔들었던 기억만 남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냉정하게 기록을 들춰내보면 이 질문에 대한 답은 확연히 달라진다. ▲5월 13일 기준 팀 타율 순위 한화 팀타율 기록은 위 표와 같이 10개 구단 중 최하위 랭크 중이다. 1위 기아 2할 9푼대 타율과 비교해 보면 ...

2024.05.14
[한화이글스 언론 브리핑] 조동욱 호투가 불러올 나비효과

[한화이글스 언론 브리핑 ] 조동욱 호투가 불러올 나비효과 1 신인 데뷔 전 선발 승 프로 통산 11번째, 감독 극찬, 친구 황준서 조언이 많은 도움이 됐다. 선발 로테이션에 숨통이 터질 전망 ¶ 조동욱 호투가 불러올 나비효과는 앞으로 일정에 어떤 영향을 줄까? 한 번에 등판으로 단정하기는 쉽지 않아 보이지만, 5월 마운드 반등에 키맨으로 등장할 확률이 높아졌다. 지난 키움 6차전 선발로 등판한 조동욱은 6이닝 3피안타 1실 호투를 기록하며 신인으로는 이례적으로 선발 데뷔승 따냈다. 장충고 친구이자 팀 동료인 황준서 이후 11번째 신인 선발 승이다. 승리도 승리지만, 경기 내용면에서 더 많은 찬사가 쏟아졌다. 6이닝 동안 1실점에 볼넷은 단 한 개였다는 것만 봐도 알 수 있겠지만, 완벽한 제구력을 선보였다는 것에 박수를 받고 있는 것이다. 실점 과정 또한 페라자 실책성 플레이가 있었다는 것을 고려해 보면 투구는 완벽했다는 평이다. 또 한 가지 팀 분위기가 바닥에 떨어져 있는 상황이었다는 것까지 모든 극찬이 이유가 있어 보인다. 언론에서는 황준서와 조동욱 사이에 집중했다. 친구로서 구체적인 도움이 되었고 멘탈적인 부분에서도 편안하게 던질 수 있었다고 전했다.(공인구에 대한 부분이다. 마운드에서 거리, 심리적으로 어떻게 던져야 되는지) 감독 또한 신인답지 않은 투구 내용에 극찬하면서 실점 상황 이후 무너지지 않고 던졌던 것에 더 많은 점...

2024.05.13
[한화이글스 언론 브리핑] 조동욱은 문동주의 대체자가 될 수 있을까

[한화이글스 언론 브리핑 ] 조동욱은 문동주의 대체자가 될 수 있을까 1 신예 조동욱 등장, 퓨처스 3~4월 투수상 장충고 좌완 기대주 ¶ 좌완 조동욱은 문동주의 대체자가 될 수 있을까? 하위권 탈출을 위한 마지막 주말 시리즈에서 한화가 꺼내든 카드는 대체 선발 조동욱이었다. 정상적인 로테이션이라면 문동주가 들어가야 할 자리겠지만, 계속된 난조로 퓨처스로 내려간 이후 여전히 밸런스를 잡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 이태양 카드가 실패로 돌아갔기에 꺼내들 수 있는 카드로 조동욱이 선택된 것으로 보인다. 조동욱은 190cm 넘는 좌완 신인 투수로 황준서와 함께 뽑은 올 시즌 기대주다. 그동안 조동욱은 차근차근 선발 수업을 쌓아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장신 좌완 가능성에 신인답지 밸런스에 눈이 들어올 정도다. 퓨처스 성적 또한 5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2.74 기록할 정도로 내용면에서 더 좋은 평인 것은 두 번의 5이닝 무실점 기록은 퓨처스라고 하더라도 좋은 성적인 것이다. 평균 직구 구속은 140km/h, 체인지업, 슬라이더 구사까지 보여주고 있다. 물론 리스크는 있다. 프로 1군 무대 데뷔가 선발이라는 것은 웬만한 강심장이 아니라면 쉽지 않은 자리다. 대부분 신인 투수들이 1회부터 헤매다 경기를 망쳤던 경우가 태반이었다. 황준서가 예외 일정도였다. 팀 분위기도 좋지 않다. 황준서 데뷔 선발 승에는 활화산처럼 타고 있는 타선이 있었다...

2024.05.12
[한화이글스 프리뷰] 패배 그림자를 지워버린 페라자의 홈런

[한화이글스 프리뷰 ] 패배 그림자를 지워버린 페라자의 홈런 1 극적인 연장 승부 페라자 홈런으로 연패 탈출, 반등은 시작되는가 ¶ 이보다 더 극적인 경기는 없었을 것이다. 앞서가던 경기 오늘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올라오기도 전에 순식간에 일어난 역전이었고 이 경기가 연장 승부로까지 이어질 것이라 확신한 팬들은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경기 내내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던 페라자 역전 홈런으로 승부를 끝내버렸다. 양 팀 모두 10개가 넘는 안타를 쏟아낼 정도로 치열했던 경기였고 팬들 모두 열광하기에 충분했던 매치였다. 동기부여 또한 떨어지면 안되는 다는 부담감이 작용할 정도였던 경기였기에 총력전이 펼쳐졌지만, 마지막에 웃는 팀은 한화였다. 어제 승리로 순위표에 키움과 동률을 이루며 공동 8위로 한 단계 올라섰다. 이번 경기가 남은 주말 시리즈에 어떻게 작용할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어제와 같은 경기력이라면 기대해도 좋지 않을까 싶어진다. 토요일 매치 선발로는 헤이수스 vs 황준서가 나선다. 양 팀 선발투수 모두 페이스가 좋은 것은 아니지만, 헤이수스는 한화 상대 올 시즌 접전 끝에 승리를 챙긴 경험이 있고 5월 첫 등판 일정도 힘을 비축하고 등판한다. 반면 황준서는 두산, SSG 두 경기 아픈 난타 시간을 얼마나 회복하고 돌아왔는지가 관건으로 보인다. 주자 출루시 도루 허용이 약점으로 부각되고 있는 것 또한 어떤 보...

2024.05.11
[한화이글스 프리뷰] 벼랑 끝 운명적인 매치, 연패 스토퍼로 산체스가 나선다

[한화이글스 프리뷰 ] 벼랑 끝 운명적인 매치, 연패 스토퍼로 산체스가 나선다 1 한화 침몰의 시작이었던 키움과 만난다. 두 팀 모두 끝을 향한 질주 중이다. ¶ 끝날 것 같지 않았던 후유증이 아물기도 전에 주말 시리즈 홈에서 키움을 만난다. 양 팀 모두 연패 수렁에 빠져 있는 상황에다. 경기 내용까지 최악일 정도로 긴 터널을 지나고 있는 중이다. 한화 입장에서 이번 키움 전이 주는 의미가 남다른 이유 중에 하나는 시즌 초반 연승으로 질주하던 시리즈에서 키움 대패가 추락의 시작이었다는 점이다. 공교롭게도 하영민과 류현진 매치였고 류현진 승리로 나아갈 것이라는 압도적인 지지에도 기록적인 대량 실점 이후 강판까지 가는 길이 전체적인 팀 분위기를 하락곡선으로 이끄는 단초였다. 한화 입장에서 지금 분위기는 그때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떨어져 있다. 두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최하위에 닿아 있고 선발, 불펜 타선까지 침체로 걷고 있다. 키움 또한 6연패라는 성적은 오기를 부르는 상황에 놓여 있다. 한화는 오늘 사활을 걸고 뛰는 선발로 산체스가 출격한다. 한화 실질적인 에이스이자 무너지지 않고 버티고 있는 선발 마운드에 지주 같은 존재이다. 올 시즌 7경기 출전 2승 평균 자책점 2.39 기록 중이다. 지난주 5월 3일 등판에서 기아전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에 인공호흡기 같은 성과를 보여줬던 것처럼 오늘도 기대하게 한다. 우려스러운 부분...

2024.05.10
[한화이글스 언론 브리핑] 황준서, 마구의 비밀

[한화이글스 언론 브리핑 ] 황준서, 마구의 비밀 1 황준서, 마구의 비밀을 찾아라! ¶ 흐린 화요일 아침이지만, 벌써 팬들 시선은 창원으로 쏠리고 있다. 연패 탈출 중요성 문동주가 깨어날 수 있을지도 관심이지만, 필자에 이번 주 가장 기대되는 경기는 19일(금) 예상되는 삼성 vs 한화 경기다. 언론에 예고된 것처럼 시즌 두 번째 황준서 등판이 예고된 것처럼 어떤 식으로 경기를 풀어낼지 궁금해진다. 황준서가 주목받는 이유는 당연히 아마 시절부터 뛰어난 활약도 있었겠지만, 다른 신인들과 다르게 첫 등판부터 안정적인 플레이를 이끌고 있다는 것에 더 큰 점수를 주고 있다는 생각이다. 필자 개인적인 사견으로 신인 투수에게 마운드에서 맞는 것부터 가르쳐 주고 싶은 것보다. 승리의 맛을 보는 과정을 인내하고 시작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황준서는 모든 것을 예외로 만들어 버렸다. 등판 자체를 긴장한다기 보다 즐긴다는 표현이 맞을 정도로 여유를 놓지 않고 있다. 선발 등판보다. 불펜으로 등장했을 때 보면 상황 자체가 매 순간 웃기에는 좋지 않았다. 주자 견제가 되지도 않고 마운드부터 낯설 수뿐이 없는 상황에서도 공 하나로 끝내는 장면은 문동주 데뷔 시즌보다 더 강렬했다. (기록만 보다라도 5경기 평균자책점 0.84라면 이보다 더 좋을 수 있을까?) 물론 신인티를 벗어던지지 못한 데뷔 시즌에 너무 많은 것을 바랄 수는 없겠지만, 지금 같은 ...

2024.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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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후 한 달, 요나단 페라자가 수상해지기 시작했다

野求雜說 개막 후 한 달 "요나단 페라자가 수상해지기 시작했다" 2024시즌 이번 시즌은 달라질 것을 외치던 시간이 한 달이 지나가고 있다. 류현진 복귀와 베테랑 영입과 함께 국내 야구를 씹어 먹을 수 있다는 신인 투수까지 LG가 풀었던 한(恨) 한화이글스가 풀 차례라고 개막전 패배 이후부터 달리기 시작한 연승이 쌓여갈 때 모두가 어게인 1999 외쳤던 것처럼 그렇게 될 것이라 믿고 싶었지만, 봄바람이 끝나기도 전에 어색한 표정을 짓고 있다. 무엇이 웃고 춤추게 하다 울고 있는 소년으로 만들었을까? 이 문제 답은 페라자의 성적 곡선을 바라보면 알 수 있다. 데이비스 이후 최고의 타자라는 수식어와 함께 주민등록증 등장하는 퍼포먼스까지 그는 그라운드에서 악동이자 파이팅 넘치는 전사였다. 3월 진격 앞으로 과거 기록으로 그의 가능성을 언급하고 싶은 마음이 추호도 없다. 그동안 당해왔던 한화 외국인 타자 역사를 기억한다면 말이다.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던 타자, 마이너리그를 대표할 수 있는 타자라 하더라도 주황색 유니폼만 입으면 야구 초보로 돌아갔던 기억은 이름 석자 기억할 만한 타자가 없었다. 이런 면에서 페라자가 3월 보여준 파이팅은 그야말로 놀라운 기적이었으리라! ▲3월 요나단 페라자 기록 위 기록만 봐도 한눈에 보이겠지만, 시작과 동시에 때려내기 시작한 멀티히트 기록에 화끈한 홈런쇼까지 3월 기록은 당당한 5할이었다. 시즌 초반이라 하더...

2024.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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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 이야기] 2024 시즌 프로야구 두산 1차전 "오르막길"

한화이글스 이야기 2024 시즌 프로야구 두 1차전 3-5 패 "오르막길" 한 번 꺾인 날개는 다시 펴지지 않았다. 선취점 산체스 호투 후반 대량 득점의 기회까지 있었지만, 오늘도 불펜이 무너지면서 4연패를 막을 수 없었다. 지난 시리즈 연패를 찍기 시작한 이후 떨어지기 시작한 순위표는 이제 공동 5위까지 떨어져 버렸다. 맥락 없이 올라간 순위에 떨어질 것을 경고했던 지난날이 무색하게 이제는 대책 없는 팀으로 전락하고 있는 듯하다. 단 한 가지 주현상 마무리 보직 이후 구멍 난 중간 허리 장시환이 돌아왔다는 것에 만족해야 할 것 같다. 부러진 날개 미치겠다. 이길 때는 야구만큼 쉬운 게 없어 보였는데, 패가 바뀌자 이제는 이기면서도 불안할 뿐이다. 벤치도 주말 시리즈를 내주고 고육지책 같은 묘책을 찾으려고 노력했다고 라인업을 보면 고민의 흔적이 역력해 보였다. 계속해서 문현빈, 페라자 테이블세터를 내세우던 것에서 최인호를 1번에 내세우고 페라자를 3번으로 올리면서 중심 타선에 힘을 더했고 채은성을 6번 지명타자로 타순을 조정한 것만 보더라도 부담감에서 잠시 내려오게 하려고 했다고 초반에는 맞아떨어지는 듯했다. 선취점 승리 공식이 깨지기는 했지만, 팽팽하던 투수전이 3회초 들어서면서 한 번 실책으로 잡기 시작한 기호에서 연속 안타로 몰아쳐서 3득점 올렸을 때만 해도 오늘은 연패를 끊어낸다 했다가 곧바로 이어진 4회말 최재훈이 몸을 날리...

2024.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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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 이야기] 2024 시즌 프로야구 키움 2차전 "끝을 위한 전주곡"

한화이글스 이야기 2024 시즌 프로야구 키움 2차전 6-7 패 "끝을 위한 전주곡" 기다렸어야 했다. 다음 타자는 오늘도 한 방을 먹여준 페라자가 아니던가! 5할 타자가 뒤에서 기다리고 있다면 자신이 해결사가 되기보다는 팀을 위한 최선의 선택을 했어야 했다. 9회초 안치홍부터 최재훈, 이도윤 전부가 카운트 싸움을 최대한 길게 가져갔다. 문성현 제구가 흔들리고 있다는 것도 있었지만, 벌어져 있는 점수 차에서 할 수 있는 선택은 주자를 쌓아야 했다. 이진영의 그림 같은 안타가 터지면서 턱밑까지 차고도 넘칠 수 있는 순간 .... 기다려를 외치던 속 마음을 무시한 채 그렇게 경기는 끝나버렸다. 오늘로서 결정적인 승부를 앞에 놓고 벌어진 두 번째 병살타였다. 끊어진 맥 우천으로 하루 쉬고 문동주부터 류현진까지 이어진 흐름이 페냐마저 끊어내지 못했다. 한편으로는 예상됐던 수순이었을 것이다. 10실점 여파로 넘어가 버린 기세를 꺾어내려면 더 강한 한 방이 나와야 했지만, 천금 같은 기회를 날려버린 이상 더 많은 노력을 기울어야 할 상황으로 전락해버렸다. 오늘 경기도 1회부터 기선을 잡은 쪽은 키움이었다. 팀 공격을 알고 있는 타자들이 곳곳에 숨어 있다는 것이 오늘 경기에서도 빛을 냈다. 오늘 경기 키움 타선을 풀어낸 것은 도슨이었을 것이다. 계속해서 집요하게 파고들고 1회부터 물꼬를 터주면서 득점에 성공하면서 기세를 올리는가 하는 사이 이형종...

2024.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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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 이야기] 2024 시즌 프로야구 롯데 1차전 "강대강"

한화이글스 이야기 2024 시즌 프로야구 롯데 1차전 1-0 패 "강대강" 9회말 무사 만루가 채워지는 상황에서 문현빈이 등장한다. 지난 시리즈 내내 공격을 이끌었던 문현빈, 마무리 김원중에 얼굴에 긴장감이 흐르는 것도 이번 시즌 롯데가 처한 상황이라면 이해가 될 것이다. 포수가 주고받고 망설 힘이 선택한 공이 홈플레이트로 날아온다. 야구란 항상 그런 것이다. 9이닝 내내 끌려가던 팀한테 단 한 번의 득점 기회로 승리가 뒤 바뀌고 미친 듯이 달렸지만 마지막에 말도 안 되는 상황으로 무릎을 꿇는 것도 야구란 말이다. 분명한 것은 선택의 기로에서 어떻게 대처를 하느냐? 강 팀의 조건은 여기에서 판단되어진다. 한화는 오늘 어쩌면 아주 쉽게 갈 수도 있었던 2회말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것이 결국에 데자뷔처럼 날아와서 패배를 안겼다. 단 한 번 방심으로 무너지고 천금같은 기회 또한 단 하나의 아웃카운트로 날아간 경기였다. 지금 와서 다시 보고 있지만, 김원중 던질 공은 처음부터 정해져 있었다. 병살을 하기 위해서 만루를 만들었고 당연히 최상의 시나리오는 땅볼 유도 병살, 132km/h 포크볼은 김원중이 던질 수 있는 마지막 승부구가 아니었을까? 미친 그리고 더 미친 박이 터져라 박빙으로 쏟아붓는 경기가 재미있다지만, 승패를 떠나서 야구의 묘미는 오늘 같은 경기일 것이다. 미친 듯이 긴장감이 터지는 투수전을 뭐라 말로 표현할 수 있을까? 나균안 ...

2024.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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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 이야기] 2022 시즌 프로야구 삼성 4차전 "이적생 듀오 한화에서 날개를 달다"

한화이글스 이야기 2022 시즌 삼성 4차전 3-4 승 "이적생 듀오 한화에서 날개를 달다" 모처럼 느껴보는 야구의 맛이었다. 기아 이적생 이민우의 호투와 첫 승을 축하하듯이 같은 이적생 출신 이진영이 짜릿한 홈런으로 축포를 알렸고 불펜 또한 힘겨웠지만, 승리를 지켜냈다. 전반적으로 연패를 끊어내면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리듯 역전으로 기선을 잡아냈던 하주석의 투런이 여러모로 기억에 남는 하루였다. 이민우 한화맨으로 거듭나다 그동안 이민우의 불펜에서 활약에 고무적이었던 필자였다. 다양한 구질 직구, 슬라이더, 커브에 투심, 포크, 체인지업, 커터까지 빠르지는 않았지만, 다양한 구질로 타자의 타이밍을 빼앗을 줄 아는 이민우의 투구는 매력이 있었다. 한화 이적 이후 10경기 기록을 보면 4월 9일과 5월 5일 SSG 전에 무너졌던 것을 제외하면 가능성을 보여줬고 당연히 선발진에 구멍이 보였던 입장에서 이민우 선발 등판은 예정된 일정과도 같았다. 그렇게 시작된 첫 번째 선발 등판에서 삼성을 상대로 일을 내버렸다. 삼성을 상대로 5이닝 4피안타 1실점 2삼진 투구 수는 72개였다. 전반적으로 1회 등장부터 긴장감이 역력해 보였지만, 구자욱에게 2루타를 허용하고서도 오재일을 삼진으로 잠재우며 1회 위기를 넘겼고 3회까지 잘 이어가던 투구가 4회초 이원석에게 회심의 일격을 맞으며 주저앉는가도 했지만, 하주석의 투런으로 기사회생을 알렸고 내려갈 때...

2022.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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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 이야기] 2022 시즌 프로야구 롯데 3차전 "약속의 땅, 8회"

한화이글스 이야기 2022 시즌 롯데 3차전 7-6 승 "약속의 땅, 8회" 공 하나에 울고, 웃고 오늘 같은 경기는 또 없을 것이다. 분명 초반은 윤대경의 호투로 펼쳐졌던 투수 전이었는데, 6회부터 경기는 어디에서 볼 수 없는 난장판 야구였다. 롯데의 연속 2루타 레이스는 6회 3개, 7회 3개로 사직 구장이 아니었다면 홈런으로 이어질 펜스 직격 장타였다. 한동희 싹쓸이 2루타는 앞선 주자에 멈춰 서는 해프닝에 만루로 이어졌고 인필드플라이로 아웃카운트를 늘릴 수 있던 상황에서는 야구 충돌로 역전으로 이어졌던 경기는 정은원의 푸시번트로 만든 찬스를 동점과 역전으로 만들면서 승리까지 지켜냈다. 이겨서 기쁜 경기라지만, 심장 약한 팬들이라면 다시 보고 싶지 않은 경기였으리라! 정은원 = 노시환 전날 경기를 지켜봤던 팬들이라면 짐작했겠지만, 완패 이후 큰 기대를 하기에는 상황이 좋지 않았다. 여기에 상대 선발은 뜨고 있는 김진욱이었으니 어떻게 초반 풀어낼 수 있을까? 고민을 시작하기도 전에 정은원이 나섰다. 이번 롯데 시리즈부터 살아나기 시작한 출루 본능이 시작하자 제구가 잡히지 않았던 김진욱이 최재훈 사구로 밥상을 알아서 차려줬고 떠먹었던 것은 노시환이었다. 시원하게 안타 작렬을 터트렸고 이번에는 장운호가 속 시원한 2루타를 때려내면서 1회 초부터 4득점을 쓸어 담을 수 있었다. 화끈한 타력 지원은 윤대경을 들뜨게 만들었다고 김진욱과 다...

2022.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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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 이야기] 2022 시즌 프로야구 삼성 2차전 "한화 야구의 어두운 그늘"

한화이글스 이야기 2022 시즌 삼성 2차전 12-1 패 "한화 야구의 어두운 그늘" 악몽의 재현이다. SSG 10연승 가도를 질주하는 사이 한화는 또다시 연패 빠지고 말았다. 한 번의 희망고문 이후 떨어져 버린 나락, 결과도 결과지만, 내용면에서 낙제점이었다. 1선발 김민우는 3번째 등판마저도 5이닝 6실점으로 실망감을 안겨줬고 3루수로 출전한 김태연은 경기 후반 실책을 3개나 범하는 수비로 패배로 가는 열차에 티켓마저 끊어버렸다. 12-1, 642일 만에 기록한 장운호의 홈런은 빛바랜 추억으로 사라져버렸다. 꼬여버린 실타래 어디서부터 꼬여버린 것일까? 믿고 의지해야 했던 핵심 선수들의 부진이 오늘도 발목을 잡았다. 그중에서도 김민우의 부진이 크게 다가온다. 지난 시즌 국내 토종 에이스의 부활이라 칭했을 정도로 팀의 하락세에도 마운드의 원톱을 자부했던 김민우였다. 살아난 구속을 바탕으로 파워 피칭은 볼넷으로 흔들리던 제구마저 잠재워 버렸던 지난 시즌이었다. 14승이라는 훈장 앞에 올 시즌 마운드의 중심을 김민우로 시작한다고 생각했던 벤치 의도와는 다르게 3번째 등판에서도 불안함에 떨게 했다. 오늘도 시작은 깔끔했다. 1회말 15개 공으로 기분 좋은 삼자범퇴로 막아내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어냈고 2회초 장운호의 기분 좋은 선취 홈런을 앞세우며 2말도 3타자로 가볍게 마무리 했지만, 3회말 볼넷부터 시작한 이닝이 발을 잡는가 싶더니 동점...

2022.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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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 이야기] 2022 시즌 프로야구 삼성 1차전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한화이글스 이야기 2022 시즌 삼성 1차전 2-0 패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 오늘도 한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타격 선두를 달리면서 팀을 이끌던 터크먼이 집중 견제를 당하며 무안타로 침묵한 것이 결정적인 요인이었고 압도하던 카펜터의 투구가 친정팀에 제대로 비수를 꽂아버린 오선진의 홈런 한방으로 무너지고 말았다. 잘 싸웠던 경기였고 결정적 기회에서 호수비에 묶였을 정도로 운까지 따라주지 않았다. 하지만 심판의 알 수 없는 스트라이크 존은 결과를 떠나서 석연치 않은 기억으로 남아버렸다. 연패 vs 연승 한화에 4연패 정도야! 껌 같은 일들이겠지만, 삼성에는 이를 갈아야 했을 만큼 승부욕이 발동했던 경기였다. 올 시즌 아직까지 홈에서 승이 없다는 것까지 따지고 보면 이겨야 될 이유는 100가지도 넘을 경기였다. 한화 입장에서도 반등이 필요한 시점에서 오늘 경기에서 승리한다 가시밭길에 대한 공포를 지울 수 있어 보였다. 카펜터와 원태인 대결은 그래서 흥미로웠다. 두 투수 모두 양 팀 에이스였고 한 칼이 있는 투수가 아니던가! 경기는 1회는 양 팀 모두 신나게 지나갔다. 투수 전을 알리듯이 양 팀 모두 삼자범퇴로 이닝을 종결지었고 이어지는 2회 또한 하위 타선으로 이어지면서 쉽게 넘어갈 줄 알았지만, 2회말 오선진이 문제였다. 한화에 몸담았던 그 시절의 아련한 향수가 떠오르기도 전에 카펜터의 다소 높아 보였던 126km/h 슬라이더를...

2022.04.13
[한화이글스 언론 브리핑] "카펜터를 믿어라! 연승이 열릴 것이다"

[한화이글스 언론 브리핑] 카펜터를 믿어라! 연승이 열릴 것이다 호재일까? 악재일까? 한화는 이번 주 삼성과 LG를 차례로 만난다. 지난주 절체절명의 위기 탈출 연승을 기록하며 시리즈를 마감한 한화 입장에서는 연패를 기록하며 다가온 삼성을 상대하는 것이 그나마 다른 팀을 상대하는 것보다는 즐거운 일 것이다. 또 한 가지 회심의 미소를 띠게 하는 이유는 선발이 카펜터라는 사실 때문이다. 지난 기아전 승과는 운이 닿지 않았지만, 기아전 5이닝 6피안타 8삼진은 내용만큼이나 인상적이었다. 무엇보다도 국내 야구 적응기를 끝냈다는 것에 더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었던 카펜터인데, 지난해 삼성 상대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삼성 상대 2경기 등판. 8이닝 8삼진 무실점 피칭을 보였던 기억은 달콤 달달한 맛이었다. 맞상대 투수가 원태인이라는 것이 불안 요소지만, 침체된 타선 중 어떤 팀이 깨어나느냐가 경기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한 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주중 경기 이후 양 팀 한화(LG), 삼성(SSG) 기다리고 있다는 점을 떠올려보면 주중 사력을 다해서 승을 챙겨야 할 이유가 충분해 보인다. 관전 포인트 1. 삼성에 강한 카펜터 오늘도? 2. 방망이가 터져야 이긴다. 오늘도 터크먼을 믿어볼까? 3. 팽팽한 투수전 예상. 그렇다면 불펜은? 4. 연승 vs 연패 첫 경기를 이기는 자! 깨어나리라! 5. 잘나가는 LG랑 싸우길 싫다면, 죽기...

2022.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