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심판
12024.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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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 언론 프리뷰] 갈 길을 잃어버린 이글스, 마지막 비상구는 어디일까?

[한화이글스 언론 프리뷰 ] 갈 길을 잃어버린 이글스, 마지막 비상구는 어디일까? 1 벼랑 끝 매치에 다시 등장한 류현진, 9위까지 떨어진 팀을 구할 수 있을까? 복수에 성공한 KT 거센 연승의 끝에 벤자민 출격 ¶ 장맛비가 쏟아지는 퐁당퐁당 일정 속에 길을 잃어버린 이글스다. 7위에서 가을야구를 도전을 꿈꾸며 질주하던 시간이 멈추자마자 롯데, KT 연승 행진이 한화를 먹어 삼키면서 다시 끝으로 추락하고 말았다. 키움마저 5연승 행진 중인 결과를 보면 비로 쉬는 것이 맞는 것인지 안되는 판을 계속해서 끌고 가야 하는지 막막해진다. 김경문 감독 부임 이후 확실히 달라진 한화였다. 로테이션 폭이 넓어지면서 신구 조화가 제대로 이뤄지기 시작했고 과감하게 시즌 중에 교체한 외국인 카드 또한 일정 부분 성공한다는 평가 속에 숨을 고르며 전진하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었지만, 짧은 찰나 순간에 일제히 하위권 팀들이 치고 올라서기 시작했다. 앞서 언급한 롯데, KT 연승 행진에 키움까지 동참하며 올라서고 있는 흐름이 불편할 수뿐이 없는 것이 진실인 것이다. 무엇이 문제일까? 타선, 불펜 ... 명확하게 답을 내리기도 애매모호한 것이 더 문제인 것처럼 좋은 흐름에서도 이기지 못하면 패배로 인정받는 것이 프로이기에 더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어제 같은 연장 승부에서 그것도 황재균 vs 박상원 대결이 무너지면서 패하면서 팀이 받을 데미지는 더 한 것이 사...

4일 전
[한화이글스 언론 브리핑] 신인 황준서 도전이 아쉬운 이유

[한화이글스 언론 브리핑 ] 신인 황준서 도전이 아쉬운 이유 1 5선발 구상에서 멀어진 황준서, 발목을 잡았던 볼넷, 체력적인 저하가 원인일까? 부서진 멘탈을 잡아야 한다 ¶ 신인 투수 데뷔 시즌만큼 어려운 시즌은 없을 것이다. 신인으로 데뷔 첫 경기부터 승리를 움켜쥐며 초특급 신인으로 인정받았던 황준서에게도 예외는 없었다. 어제 경기 강호 기아와 일전에서 데뷔 이후 처음으로 2 1/3이닝 8개 볼넷을 헌납하며 강판 당하고 말았다. 1실점에 불과했지만, 더 이상 지켜보기에 힘든 상황이었다. 어제 경기 중요성은 지난 코멘트에서 언급했지만, 5강 진입을 위한 강팀과 교두보 경기였던 것을 제외하고서라도 젊은 영건 대결, 5선발 김기중과 대결 등 걸려 있는 과제가 많았지만, 투구 내용은 결과를 논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놀라운 기대주는 왜! 힘겨운 길을 걷게 된 것일까? 예측하건대 1차적으로 심리적 요인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첫 등판부터 4월 불펜으로 등장하면서 보였던 자신감이 출전 기회가 늘어난 만큼 타자에 맞는 횟수가 늘어나고 결정적인 승부처 등장하면서 당연히 심리적 압박감이 코너로 몰고 들어가 버렸다. 신인이지만 분석 대상에 이름을 올리면서 간파되기 시작한 주무기 볼이 먹히지 않으면서 더 힘들어진 것이다. 체력적인 열세도 한몫을 했다. 4월 중순부터 떨어지기 시작한 페이스는 기록에도 나와 있지만, 불펜에서 선발을 오고 가는 레이스...

2024.06.22
[한화이글스 언론 프리뷰] 호랑이 앞에만 서면 작아지는 독수리, 천적 탈출 기회의 시간이 다가왔다

[한화이글스 언론 프리뷰 ] 호랑이 앞에만 서면 작아지는 독수리, 천적 탈출 기회의 시간이 다가왔다 1 기아만 만나면 작아지는 독수리 시즌 상대 전적 1승 4패, 김기중이 넘지 못한 선발 기회 황준서가 잡아낼 수 있을까? ¶ 0봉패만 아니기를 바랬지만, 고군분투로 악을 쓰며 달려들었지만, 주중 시리즈는 위닝으로 끝을 내고 말았다. 절반의 성공이라 평가할 수 있는 부분이라면 키움 공포증에서 탈출했다는 것이겠지만, 주말 시리즈 본게임 앞에서 한화는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시선이 쏠리고 있다. 이번 6차전 선발 대결을 황준서 vs 윤형철 매치로 정해졌다. 두 젊은 영건 대결이라 더 기대가 되기도 하지만 황준서에 비하면 윤영철은 이제 기아 대표 투수 리스트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액면가에서 확실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최근 경기력은 KT, 두산 전에서 승리를 따낼 정도로 좋은 페이스다. 여기다 철벽에 가까운 불펜, 중심 타선 화력을 비교한다면 페라자가 빠져 있는 한화가 약해 보이는 것이 현실이다. 황준서가 어떻게 초반을 풀어가느냐는 시리즈 전체를 좌우할 수도 있기에 더 집중력이 필요한 경기일 것이다. 황준서 개인적인 입장에서도 정식적인 5선발 진입을 위한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이기에 어떤 투구를 김경문 감독 앞에서 보일 수 있느냐도 경기 포인트로 보인다. 또 한 가지 주말 비 소식이 이어진다는 점은 어수선한 상황의 틈바구니를 만들 확...

2024.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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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 이야기] 2024 시즌 프로야구 SSG 7차전 "오월 다시 불기 시작한 훈풍"

한화이글스 이야기 2024 시즌 프로야구 SSG 7차전 7-5 승 "오월 다시 불기 시작한 훈풍" 하루 만에 8위를 탈환했다. 이제는 바닥을 찍은 것인지 타선도 불펜도 힘을 내기 시작한 경기였다. 채은성이 기억에도 사라졌던 4월 27일 두산 전 이래 근 한 달 만에 극적인 홈런을 기록하며 3안타로 타격감을 끌어올렸고 불펜은 모처럼 만에 필승조 다운 활약을 보이며 승리를 지켜냈다. 부상 우려로 걱정을 모았던 페라자까지 대타 출전 안타를 기록하며 복귀 청신호를 보였다. 끝이 아닌 시작 파란만장 이글스 행보에 파란불이 켜진 것으로 보인다. 여전히 순위표는 바닥에서 한 긋 차이로 보이지만, 확실히 뚝심 있는 야구가 돌아왔다는 생각이다. 오늘도 시작은 한화였다. 신예 조동욱 선발을 앞세운 한화였고 어제 패하면서 위닝 시리즈에도 최하위로 떨어지는 아픔을 맛본 상황에서 만나 SSG였고 무언가 돌파구를 찾기에는 동기부여가 부족해 보였지만, 거짓말 같은 2회 폭발이 초반 승부를 가르는 분기점이 되었다. 오늘도 당연히 김태연이 중앙에 있었다고 극적으로 때렸던 스리런 한 방이었다. 하지만 SSG 또한 연패 내리막을 끊어야겠다는 집념이 강했는지 곧바로 반격이 이어졌다. 조동욱이 막아내기에는 네임밸류 높은 타선이 부담이었는지 실력보다 보크와 사구 집중하지 못한 것이 아쉬워 보였지만, 턱밑 반격에서 7회초 채은성이 때려냈던 홈런이 승부에 키를 흔들었다. 웬만...

2024.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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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 이야기] 2024 시즌 프로야구 Kt 6차전 "기억을 지워야 할 시간"

한화이글스 이야기 2024 시즌 프로야구 Kt 6차전 0-9 패 "기억을 지워야 할 시간" 10년 넘는 시간 숨죽이고 고개를 숙이다가 다시 믿어보자는 마음에 달려보지만, 올해도 감정의 시간에 스크래치가 나기 시작했다. 무기력도 옮는 전염병인 것인가. 이제 어떻게 막아야 할지 답을 찾기 힘든 지경으로 팀이 달리고 있다. 연패를 끊을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도전했던 페냐 6번째 도전은 팀과 함께 답답하게 막을 내렸다. 신예 원상현과 대결이었기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투수가 위력적이었다기 보다는 타선의 힘이 떨어져 있었다. 경기 시작은 엎치락뒤치락하면서도 양 팀 모두 득점을 내지 못하고 3회까지 팽팽하게 흘러갔지만, 최근 한 번 실점이 시작되면 빅이닝을 허용하는 패턴처럼 4회말 연속 안타와 홈런으로 5실점을 한 것이 결정적인 패인이었다. 이후 흐름은 한화의 빠른 백기투항으로 장지수, 김규연 등 추격조 투입으로 끝나고 말았다. 득점 없는 0봉패 중심 타자들까지 침묵하면서 연패는 숫자 5를 찍고 말았다. 5월 오기 전에 포기 모드 진행인가 전체적으로 팀 페이스가 급격하게 떨어지고 있어서 리뷰를 작성하기 힘들 정도다. 선발이 이끌어주고 타선이 치고 달리는 사이에 불펜이 구멍을 내던 4월 초반과 다르게 선발마저 중심을 못 잡는 사이 타선 또한 방향성을 잃어버렸다. 3월 타격 랭킹에 이름을 올리던 타자들이 지금은 3할 타자를 보기 힘...

2024.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