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언론 브리핑 ] 무주공산, 한화 외야 누가 진정한 주인공이 될 것인가? 1 2024시즌 한화 히어로 장진혁이 떠난 자리 이제 외야는 다시 한번 춘추전국시대가 펼쳐진다 ¶ 지난 시즌 한화 후반기 돌풍의 주역에는 황영묵도 있었지만, 마침내 포텐이 터졌다는 장진혁에 조명이 집중되었다. 단번에 김경문 감독 황태자 반열에 올라서면서 그동안의 설움을 한 번 날려버렸다. 입단 이후 외모에 가려졌던 실력이 진정한 호타준족 리드오프를 얻었다고 생각했을 정도로 감독도 팀도 장진혁의 올 시즌 활약상을 기대했지만, 새로운 유니폼 모델의 사진들이 무색하게 보상 선수로 kt 행이라는 소식은 많은 팬들의 가슴을 쓸어내리기에 충분했다. 많은 언론에서 지속적으로 언급되고 있는 한화 포지션 중에 외야가 거론되고 있는 것도 장진혁이 빠진 자리에 대한 미련이 커서 일지도 모른다. 외야 구멍이 갑자기 커졌다고 네임밸류가 약한, 약해빠진 허약체질 포지션이라기보다는 우려 섞인 시선이 공존한다는 것이 맞을 것이다. 일단 현재로서는 새 외국인 타자 플로리얼을 중심으로 구축될 것으로 예상되고 황영묵, 장진혁 만큼 생애 최고 시즌을 보냈던 김태연이 한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말이 나와서 말이지만, 김태연이야말로 확실한 주전 한자리를 예약했다는 것은 지난 시즌에 대한 강한 여운이 아직도 남아 있기 때문이다. ▲김태연 프로 통산 성적 풀타임 리거로 활약하면서 ...
[한화이글스 언론 브리핑 ] 새로운 한화, 육성팀과 데이터 사이언스 팀에서 만들어낸다 1 현대 야구 흐름에 맞는 체질 개선일까? 명문 구단을 위한 도약의 시작일까? ¶ 다른 어느 구단보다 바쁜 1월을 보내고 있는 한화 이글스다. 창단 40주년을 맞이하는 의미에서 BI 교체로 또 한 번 달라진 이미지 변신에서 신(新) 구장 시대를 알리면 주목받는 팀에서 이제는 미래를 위한 준비까지 시작하고 나섰다. 오늘 자 기사에서 등장한 육성팀과 데이터 사이언스 팀 개설에 대한 기사는 현대 야구에 맞는 발걸음을 나서겠다는 구단의 의지로 보인다. 그럼 그동안은 육성팀이 없었다는 말인가? 내용인즉 육성 전략 수립해 적극적으로 유망주를 세부 관리 강화하는 측면과 1군, 퓨처스, 전력분석 파트별 팀장 체제를 구축한다는 말이다. 특히 주목해할 파트는 퓨처스 데이터 랩 파트는 육성팀과 협업을 통한 탄탄한 전력 강화를 준비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클럽하우스 내 헬스케어 센터 구축에도 첨단 장비를 통해서 관리를 지속한다고 하니 선수들 입장에서는 경기만 잘하면 될 것 같은 분위기가 흐르고 있습니다. 한화가 지난해부터 작심을 하고 팀을 밀고 있는 만큼 올해는 성적을 답을 해야 하는 한 해가 맞는 것 같아 보입니다. 대규모 투자를 앞세운 한화 2025 시즌 그 시작과 끝에 어디에 서 있을지가 궁금해집니다. PS : 팬에서 입장에서 이제야 구단이 함께 길을 ...
[한화이글스 언론 브리핑 ] 기록에 가려진 시간을 거슬러 25시즌 주목되는 투수 1 김규연 추격조에서 필승조로 거듭나는 한 해가 될 수 있을까? ¶ 지난 시즌 한화 마운드에서 최고의 마당쇠를 뽑으라고 하면 필자는 김규연을 뽑을 것이다. 승패와 무관하게 격차가 벌어진 경기부터 잠깐이나마 필승조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던 김규연. 한편으로 보면 2021년 2차 8라운드로 지목된 투수를 쉽게 기억하는 팬들이 많지 않겠지만, 어찌됐건 김규연은 지난 시즌 팬들에게 꽤나 인상적인 투구를 보여주었다. 오늘 자 기사에도 올해가 기대되는 투수로 김규연이 언급된 것도 지난해 숨은 보석 같은 투구가 빛이 났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놀라웠던 부분은 당연히 구속이다. 묵직하게 들어오는 공이 140km/h 후반대에서 시작했지만, 힘이 끝까지 붙으면서 들어가기 시작할 때는 153km/h 최고 구속을 찍어내며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5월 24일 SSG 생애 첫 승리 투수가 되기도 했다. ▲김규연 프로 통산 기록 첫해 풀타임 58경기 등판은 통산 기록으로 봐도 의미 있는 기록이지만, 월별 기록으로 봐도 꾸준하게 처음부터 끝까지 완주해 내면서 젊은 투수로서는 쉽지 않은 1군 생존기를 만들어 냈다. 언론과 인터뷰 내용만 봐도 체력적으로 힘들었고 욕심이 앞섰다고 말하고 있는 것처럼 야구 인생에서 분수령 같은 시즌을 보냈던 김규연이었리라!!! 시즌 이후 일본 미야자키 교육리...
[한화이글스 언론 브리핑 ] 김서현은 한화 불펜의 아이콘으로 성장할 수 있을까? 1 나 홀로 국대 160km 파이어볼, 왜! 새해 더 기대되나 ¶ 하주석과 FA 계약을 체결하면서 이제 본격적인 시즌 준비로 돌아선 한화이글스다. 지방방송에서는 신축구장 명칭에 대한 지자체와 갈등이 보도되기도 했지만, 내부적으로는 팀 전력을 끌어올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어제 자 기사에 보면 김서현에 대한 기대에 찬 기사가 등장했다. 그도 그럴 것이 11월 2024 프리미어 12대표팀에 승선하며 불펜으로 활약한 투구는 팀 아쉬운 성적에도 불구하고 인상적이었다. 한국 팀 5경기 중 4경기 등판에 4이닝 3피안타 3볼넷 4탈삼진 무실점 투구는 마운드에서만큼은 팀 내 MVP였다. 시즌이 끝났다는 것이 아쉽게 다가올 정도로 좋았던 김서현. 입단 전 수식어를 기억한다면 김서현이 어떤 특급 투수였는지 모두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파이어볼러의 대표주자, 160km/h 초특급 유망주. 프로야구를 씹어 먹을 투수로 일찌감치 주목받았던 신예였다. 대단할 정도로 넘치는 자신감이 각종 구설수를 만들어 내기도 했지만, 그 자신감과 다르게 성적에서만큼은 프로의 쓴맛 앞에 지옥문을 경험할 정도였다. 첫해는 신인으로 적응하는 시점이었다지만, 지난해 시즌 초반 제구력 난조에 빠졌을 때는 한화 1순위 투수들의 악몽의 시나리오가 떠오를 정도로 참담했다. 잃어버린 투구 폼으로 이도 저도 안되...
野求雜說 2025 시즌 한화이글스 빌드업을 통한 새로운 비상이 시작된다 모든 것이 다 달라졌다. 새로운 구장과 새롭게 옷을 갈아입은 선수들 외국인 선수들까지 공을 들여서 영입한 것에 40주년으로 원년의 꿈을 담은 새 시즌 유니폼까지 갈아입게 되었다. 사실상 액면적으로는 완벽한 빌드업이 완성된 것이다. 그렇다고 당장 우승권이라는 말을 뱉을 수는 없겠지만, 최소한 가을야구에 대한 꿈은 제대로 꿀 수 있는 위치에 올라왔다는 틀림없는 사실이다. 8위 같지 않은 끝자락 지난 시즌 한화가 달려온 기억의 자리들은 생각보다 인상적이었다. 미친듯한 질주로 시작한 첫 번째 시리즈에서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돌풍을 일으키며 분전했고 류현진 효과로 시작된 상승세는 플레이오프에 대한 기대감까지 끌어올렸지만, 감독 교체 강수에도 순위는 8위에 머물고 말았다. ▲2024시즌 프로야구 순위 뒷심 부족이라는 말이 맞는 표현일지는 몰라도 중요한 시즌 승부처 같았던 흐름에서 문동주 부상은 꺾이기 시작한 날개를 다시 펴는 데는 역부족이었다. 그래도 팬심 안에 남았던 뜨거운 여름 푸른색 메츠 유니폼과 남겨졌던 흙먼지는 시즌이 끝난 지금도 아련하게 남아있다. 빌드업의 시작 빌드업이라는 단어를 꺼내든 것처럼 이제야 구단도 함께 길을 나서겠다는 뜻을 비친 것으로 보인다. 구단 오너의 강력한 의지가 엿보인다고 믿고 싶을 정도로 스토브리그에서 가장 빠르고 신속하게 즉시 전력감인 F...
[한화이글스 언론 브리핑 ] 더 이상의 기적은 없는 것인 1 5위 두산과 3.5게임 차, 4연패 8위까지 내려앉은 성적표 ¶ 너무 많은 것을 기대했던 것인가? 이겼어야 했던 시리즈를 내주고 에이스들이 연거푸 출전했음에도 연패를 끊어 내지 못했다. 가장 중요한 순간에 맞은 연패 앞에 팀도 팬들도 당황하기는 마찬가지겠지만, 분수령이 됐던 상황마다 풀어내지 못한 것이 아쉬운 상황을 만들어 버렸다. 연패 기간을 돌려보면 기회가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SSG 초반 찬스를 살리지 못하며 팀이 침묵으로 일관했던 것이나 삼성전 데자뷔처럼 겹치는 상황에서 빅이닝을 내주기 전 투수 교체 타임을 한 번 놓친 것이 끝내 백기 투항하게 만들었던 것이다. 모두가 일치하고 있다. 문동주 공백 하나가 이렇게 큰 것인가 싶다가도 타선이 생각지도 못하게 돌아선 것에 어떤 답을 내야 할지 모를 정도다. 벤치의 답답함이 느껴질 정도로 애가 타는 순간에서 믿을 수 있는 것은 오늘이라도 연패를 끊어내야 내일을 기약할 수 있겠지만, 이 모든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게 다가온다. 문제는 순위 싸움을 하고 있는 모든 팀들이 한화를 제외하고 파이팅을 불사르고 있다는 것이다 KT 넘사벽으로 4위에 올라섰고 주춤하던 SSG는 한화 발판으로 올라갈 기회를 엿보고 있다. 그보다 2연승을 찍고 있는 롯데가 한화를 넘어서면서 막판 뒤심을 제대로 발휘 중이다. 한화는 어디에서 답을 찾아야 하...
[한화이글스 언론 브리핑 ] 와이스는 한화의 메시아가 될 수 있을까 1 최근 경기 패가 없는 와이스 8.16 SSG 승리 이후 완벽한 에이스로 탈바꿈한 와이스 ¶ 연패로 순위표가 다시 내려앉은 한화가 와이스를 앞세워 다시 한번 반격을 노린다. 강 팀 들을 차례로 제압하며 가을야구로 진격을 앞세우던 한화가 위기에 빠졌다. 승리 이훈 LG 전 연패가 주는 무거움은 문동주 이탈로 생긴 구멍만큼이나 춤추던 타선까지 침묵하면서 빨간불이 켜졌다. 오늘까지 패한다면 걱정 인형을 옆에 두고서 시즌을 지켜봐야 할 정도로 순위 싸움을 하고 있는 팀이라는 것에 더욱더 무게감이 쏠리는 것이 당연해 보인다. 오늘 한화는 와이스를 선발로 꺼내들었다. 이기겠다는 의지이자! 가장 믿을 수 있는 최근 카드라는데 시선이 가고 있다. 최근 마지막 등판이었던 기아전 호투를 기억한다면 당연히 한화에 손이 가고 오늘 선발 맞대결 상대였던 송영진과 대결에서 승리한 것까지 플러스해 보면 믿는 구석이 더 있어 보인다. 반면 SSG는 연승을 이어가며 순위 싸움에 끝을 내겠다는 상황이다. 지금 이 순위표를 믿기 힘들다는 SSG 팬들이 많은 만큼 저력으로 돌파해냈겠다는 상황이다. 한화 입장에서는 와이스에게 거는 기대만큼 침체된 타선을 어떻게 세우느냐가 오늘 중요해 보인다. 참고적으로 송영진 상대 김태연이 6타수 4안타 7할을 기록 중인 노시환 또한 3할 상대 전적을 가지고 있지만, ...
野求雜說 한화이글스 잔여경기 "가을야구 반등 키워드는 어디에서 찾아야 할까" 분명 다른 시즌이다. 돌격 앞으로 내달리다 미끄러지고 절벽 밑으로 떨어지다. 리빌딩이라는 키워드로 시즌을 접었던 여타 몇 시즌과는 다르게 한화는 후반기 푸른 피의 한화 메츠로 변신하면서 믿을 수없는 성과를 만들어 냈다. 명장의 진가를 느낄 수 있는 경기 운용이었다고 짧은 기간 만들어낸 과정들은 기록지에 남지 않았지만, 확실히 다른 팀으로 만들어냈다. 내년 시즌에 대한 기대감은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그보다 남은 잔여경기에서 팀이 가을야구에 진출할 수 있을지에 팬심은 요동치고 있다. 객관적인 수치에서 지난 시리즈 연속에서 강 팀들을 넘어서면서 5위 턱밑까지 쫓아갈 때만 하더라도 무조건을 외쳤지만, 뒤심 부족인 것인지 선발진 구멍이 커지면서 내줬던 경기들이 다시 독으로 자리 잡았다. 가을야구 가능할 수 있을까? 아니면 내년을 바라봐야 할까? 남은 경기 일정에서 그 답을 찾아보자! 판가름은 롯데 vs NC 상대 전적에서 나와 있지만, 결국 롯데와 NC 전에서 가을야구에 대한 답은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실질적으로 현재 순위 싸움에서 두산-kt-SSG-한화-롯데-NC까지 팀 간 승차를 보면 마지노선인 5위를 어떤 팀이 한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접전 중인 것이 진실이다. 두산이 잠시 삐꺽 거리면서 약점을 노출했다고 해도 Kt나 SSG 또한 대결구도에서 밀리는...
한화이글스 이야기 2024 시즌 프로야구 Kt 11차전 3-2 패 "팽팽한 균형이 깨지고 난 이후" 다시 시작된 롤러코스터다. 하위 팀들이 약속이나 한 듯이 연승을 하며 박차고 올라갈 때 거짓말처럼 떨어진 몇 경기가 최하위를 눈앞에 둔 상황으로 떨어져 버렸다. 팀 전략이 평균 우상향 중이라 믿고 있었고 김경문 감독 부임 이후 반등 곡선까지 그려질 것이라 믿었지만, 올스타 브레이크를 앞둔 상황에서 에이스 류현진이 등판했음에도 패배를 막지 못했다. 어디서 깨진 균형일까? 경기 결과와 별개로 새로운 투수 코치로 해설 위원 활약 중인 양상문 전 롯데자이언츠 감독을 영입했다. 소년가장 류현진 전성기 시절 2000년 초반 시절에도 기록을 들춰보면 마찬가지였다. 득점지원을 받지 못하고 완봉에 가까운 호투를 거듭했지만, 1실점에 하늘이 무너지듯이 승리를 넘겨줘야 했던 시절. 세월이 변화가 무수한 시간이 흘렀음에도 여전히 한화에서만큼은 진행이 멈추지 않았다. 오늘 경기 중요성은 앞선 리뷰에서 밝혔지만, 치고 올라서기 시작한 롯데 돌풍이 사그라들기도 전에 이번에는 Kt 연승이 명가재건을 꿈꾸는 팀이라고 무력시위라도 하듯이 단순에 한화를 넘어서 버렸다. 결정적인 매치포인트였던 연장에서 벤치클리어링으로 미묘한 신경전 상대였던 황재균 vs 박상원 대결이 명확히 명암이 갈리면서 팀 분위기까지 돌아섰다. 당연히 오늘 경기 흐름이 좋지 않을 것이라고 봤고 그래도...
[한화이글스 언론 프리뷰 ] 갈 길을 잃어버린 이글스, 마지막 비상구는 어디일까? 1 벼랑 끝 매치에 다시 등장한 류현진, 9위까지 떨어진 팀을 구할 수 있을까? 복수에 성공한 KT 거센 연승의 끝에 벤자민 출격 ¶ 장맛비가 쏟아지는 퐁당퐁당 일정 속에 길을 잃어버린 이글스다. 7위에서 가을야구를 도전을 꿈꾸며 질주하던 시간이 멈추자마자 롯데, KT 연승 행진이 한화를 먹어 삼키면서 다시 끝으로 추락하고 말았다. 키움마저 5연승 행진 중인 결과를 보면 비로 쉬는 것이 맞는 것인지 안되는 판을 계속해서 끌고 가야 하는지 막막해진다. 김경문 감독 부임 이후 확실히 달라진 한화였다. 로테이션 폭이 넓어지면서 신구 조화가 제대로 이뤄지기 시작했고 과감하게 시즌 중에 교체한 외국인 카드 또한 일정 부분 성공한다는 평가 속에 숨을 고르며 전진하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었지만, 짧은 찰나 순간에 일제히 하위권 팀들이 치고 올라서기 시작했다. 앞서 언급한 롯데, KT 연승 행진에 키움까지 동참하며 올라서고 있는 흐름이 불편할 수뿐이 없는 것이 진실인 것이다. 무엇이 문제일까? 타선, 불펜 ... 명확하게 답을 내리기도 애매모호한 것이 더 문제인 것처럼 좋은 흐름에서도 이기지 못하면 패배로 인정받는 것이 프로이기에 더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어제 같은 연장 승부에서 그것도 황재균 vs 박상원 대결이 무너지면서 패하면서 팀이 받을 데미지는 더 한 것이 사...
[한화이글스 언론 브리핑 ] 신인 황준서 도전이 아쉬운 이유 1 5선발 구상에서 멀어진 황준서, 발목을 잡았던 볼넷, 체력적인 저하가 원인일까? 부서진 멘탈을 잡아야 한다 ¶ 신인 투수 데뷔 시즌만큼 어려운 시즌은 없을 것이다. 신인으로 데뷔 첫 경기부터 승리를 움켜쥐며 초특급 신인으로 인정받았던 황준서에게도 예외는 없었다. 어제 경기 강호 기아와 일전에서 데뷔 이후 처음으로 2 1/3이닝 8개 볼넷을 헌납하며 강판 당하고 말았다. 1실점에 불과했지만, 더 이상 지켜보기에 힘든 상황이었다. 어제 경기 중요성은 지난 코멘트에서 언급했지만, 5강 진입을 위한 강팀과 교두보 경기였던 것을 제외하고서라도 젊은 영건 대결, 5선발 김기중과 대결 등 걸려 있는 과제가 많았지만, 투구 내용은 결과를 논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놀라운 기대주는 왜! 힘겨운 길을 걷게 된 것일까? 예측하건대 1차적으로 심리적 요인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첫 등판부터 4월 불펜으로 등장하면서 보였던 자신감이 출전 기회가 늘어난 만큼 타자에 맞는 횟수가 늘어나고 결정적인 승부처 등장하면서 당연히 심리적 압박감이 코너로 몰고 들어가 버렸다. 신인이지만 분석 대상에 이름을 올리면서 간파되기 시작한 주무기 볼이 먹히지 않으면서 더 힘들어진 것이다. 체력적인 열세도 한몫을 했다. 4월 중순부터 떨어지기 시작한 페이스는 기록에도 나와 있지만, 불펜에서 선발을 오고 가는 레이스...
[한화이글스 언론 프리뷰 ] 호랑이 앞에만 서면 작아지는 독수리, 천적 탈출 기회의 시간이 다가왔다 1 기아만 만나면 작아지는 독수리 시즌 상대 전적 1승 4패, 김기중이 넘지 못한 선발 기회 황준서가 잡아낼 수 있을까? ¶ 0봉패만 아니기를 바랬지만, 고군분투로 악을 쓰며 달려들었지만, 주중 시리즈는 위닝으로 끝을 내고 말았다. 절반의 성공이라 평가할 수 있는 부분이라면 키움 공포증에서 탈출했다는 것이겠지만, 주말 시리즈 본게임 앞에서 한화는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시선이 쏠리고 있다. 이번 6차전 선발 대결을 황준서 vs 윤형철 매치로 정해졌다. 두 젊은 영건 대결이라 더 기대가 되기도 하지만 황준서에 비하면 윤영철은 이제 기아 대표 투수 리스트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액면가에서 확실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최근 경기력은 KT, 두산 전에서 승리를 따낼 정도로 좋은 페이스다. 여기다 철벽에 가까운 불펜, 중심 타선 화력을 비교한다면 페라자가 빠져 있는 한화가 약해 보이는 것이 현실이다. 황준서가 어떻게 초반을 풀어가느냐는 시리즈 전체를 좌우할 수도 있기에 더 집중력이 필요한 경기일 것이다. 황준서 개인적인 입장에서도 정식적인 5선발 진입을 위한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이기에 어떤 투구를 김경문 감독 앞에서 보일 수 있느냐도 경기 포인트로 보인다. 또 한 가지 주말 비 소식이 이어진다는 점은 어수선한 상황의 틈바구니를 만들 확...
[한화이글스 언론 프리뷰 ] 진정한 달의 남자는 누가 될 것인가 1 4연승에 도전하는 한화, 문동주 지난 경기 부진을 딛고 일어날 수 있을까? 달의 남자로 태어난 장진혁 ¶ 기분 좋은 4연승에 도전하는 한화가 스윕 승을 위한 마지막 매치를 벌인다. 키움전 종지부를 찍으면서 주말 기아전 최소한의 출혈을 감안해서라도 꼭 승리가 필요한 경기에서 한화는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까? 일단 연승의 키맨으로 한화는 문동주가 등장한다. 2군을 다녀온 이후 살아나는 듯했던 문동주였지만, 승리 이후 최근 2경기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보여주지 못했던 문동주다. 공에 문제인지 제구에 문제인지 주변에 우려 섞인 시선이지만, 여전히 성장통 중에서도 성장하고 있는 문동주이기에 개인 반전을 위해서라도 오늘 승리가 필요한 문동주다. 올 시즌 문동주는 키움전 상대 전적이 없지만, 지난 시즌 키움 상대로 3경기에서 1승, 평균 자책점 2.25 성적을 기록할 정도로 기분 좋은 추억이 있다. 청주 구장이라는 것이 장점을 다가올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주중 경기 내용에서 타선이 힘을 내고 있는 분위기라면 더 치고 나갈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게 한다. 물론 장타 곧 홈런이라는 공식이 유효한 구장이기에 투구 내용에서 좀 더 집중해야 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Moon 동주가 감독의 남자가 될 것이라는 것은 지켜보고 판단해야겠지만, 장진혁이라면 말이 달라질 것으로...
[한화이글스 언론 브리핑 ] 다시 시작된 라운드, 김기중은 승리 바통을 이어받을 수 있을까 1 한화 3연승 도전, 키움 공포증 탈출할 수 있을까? 김기중은 선발 시험대 ¶ 류현진이 완벽한 에이스 모습을 보여주면서 어제 한화는 연승+ 불펜까지 아끼면서 최고 하루를 보냈다. 무엇보다도 키움만 만나면 풀지 못하던 문제들을 한 경기만으로 말끔히 해결했다고 투타에서 완벽한 승리를 만들어냈다. 이제는 내친김에 시리즈를 잡아 삼킬 준비 중이라고 그 중책을 선발 김기중이 맡게 되었다. 인상적인 선발 데뷔승, 행운의 승리로 2연승까지 도달하고 불펜에서 한 번 고개를 숙였지만, 다시 한번 선발 기회를 잡게 되었다. 김경문 감독은 새 외국인 투수 와이스 출전에 앞서 선발진 개편에 대한 뜻을 밝혔고 류현진, 바리아, 문동주, 와이스 ... 나머지 한자리에 대한 열려있는 부분을 언급했을 정도로 김기중에게는 오늘 출전이 또 다른 의미로 다가올 전망이다. (김기중 or 황준서 ) 자신감에서만큼은 100% 충전된 김기중이다. 최근 등판에서 찾은 자신감이 팀 선발로 자리 잡을 수 있다는 신념까지 생겼고 공 또한 확실히 올 시즌 달라진 제구력을 보여줬다. 볼넷 없이 얼마나 싸울 수 있느냐 키움전 지난해부터 승리 없이 그다지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한 것이 걸리기는 하지만 최근 페이스라면 할 만한다고 보고 있다. 팀 입장에서도 벌어진 게임차를 좁힐 수 있는 시리즈라는데 ...
[한화이글스 프리뷰 ] 경계선을 뛰어넘어야 가을 야구가 보인다 1 아슬아슬한 7위 가을 야구를 위한 도전을 멈추지 않은 한화, 이번 시리즈 승리가 필요하 ¶ 아슬아슬한 순위 싸움 한가운데, 다시 한번 이번 주 매치가 시작된다. 한화는 금주 키움과 기아로 이어지는 연전이 기다리고 있다. 롯데와 반게임차 싸움 중인 것을 떠올려보면 자칫 연패는 지옥행을 암시한다고 봐도 좋을 것이다. 최하위 키움을 만나다고 생각하면 승수 쌓기를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상대 전적에서 보면 키움이 만만해 보이지 않는다. 오늘 선발 류현진이 대패로 무너졌던 것처럼 올 시즌 재미를 봤던 기억이 거의 없는 키움 전이다. 상대 전적 2승 4패라고 보면 그래서 더 방심하면 안 되는 팀이다. 기아한테는 5경기 중에 1경기 승리가 없을 정도로 더 약했기에 이번 주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할 수뿐이 없어 보인다. 어쨌든 팀은 가을야구에 대한 도전을 멈추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회장님이 이렇게 많이 홈구장을 찾았던 시즌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모든 것들이 빠르게 달려가고 있다. 산체스 부상 소식 이후 곧바로 교체 소식이 나자마자 와이스 영입 소식이 나온 것만 봐도 한 템포씩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상황이다. 물들어 올 때 노를 젓어 야 한다고 연승으로 한 번 올라선다면 가을야구 도전도 가능할 것 같은 시즌이 되고 있다. 류현진이 키움전 아픈 기억을 지우고 승리로 시리즈를 시작할 수 ...
한화이글스 이야기 2024 시즌 프로야구 SSG 11차전 1-4 승 "메시아 바리아, 영웅의 탄생" 균형의 추가 기울었던 주말 시리즈에서 구원자로 등장한 바리아 호투로 연패 탈출과 함께 7위를 지켜내며 이번 한 주를 마무리 지었다. 강팀 두산과 SSG 상대로 5할 승률에 만족해야 했던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스윕 패로 마무리하지 않고 확실한 카드를 발견하며 승리했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두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2연전과 다르게 오늘 경기에서는 타선마저 살아나는 힘을 보여줬다는 것과 김경문 감독 홈 첫 승까지 달성한 경기로 남게 되었다. 구원자 바리아에 대한 평가를 유보했던 것에 이제는 확실한 답을 줘도 될 것 같다. 오늘 바리아가 보여준 것만으로도 얼마나 경쟁력이 있는지 왜! 구단이 페냐를 더 이상 기다리지 않고 교체 카드를 꺼냈는지에 대한 정확한 답을 준 경기였다. 첫 경기부터 그랬던 것처럼 바리아는 등장 자체만으로도 압도한다는 느낌을 오늘도 지울 수 없었다. 시원한 웃음과 천천히 올라가는 모습이 마치 호랑이 한 마리가 걸어서 올라가는 것 같은 착각이 들게 할 정도였다. 그렇다 하더라도 2연전 동안 뜨거웠던 SSG 타선을 상대하기에는 겁이 날만도 했지만, 맹렬할 정도로 싸움을 걸고 넘어갔던 초반이었다. 계속해서 공격적이었다는 것이 1회 3타자를 전부 삼진으로 돌려세운 것을 비롯해서 2회, 3회에도 삼진 행렬을 이어갔고 6이닝을 끝내고 ...
[한화이글스 언론 브리핑 ] 다시 시작된 위기의 그림자, 방심이 안겨준 충격패 1 잘나가던 팀워크가 깨졌다. 선발, 불펜 난조 임팩트 잃어버린 타선 ¶ 약발이 다한 것일까? 쾌조 연승으로 두산 위닝 시리즈 기억이 가시기도 전에 주말 시리즈 SSG 대결에서 대패를 경험하고 말았다. 복귀 이후 계속해서 출타기를 하던 문동주가 최다 8실점을 기록했고 주중 경기에서 아껴두었던 불펜 투수들이 대거 등장했지만, 불안감을 노출하며 내려갔다. 기록상으로만 본다면 대등했다. 13, 15개 안타를 주고받을 정도로 타선은 활발하게 움직였지만, 집중타에서 밀린 것이 문제였다. 5회 동점까지 만들어 놓은 상황에서 7회 연속 안타에 6실점을 허용한 것이 승부를 갈랐다. 계속해서 기분 좋은 흐름을 이어왔기에 한 번의 방심 정도로 이해할 수도 있겠지만, 순위표를 보면 입장이 달라질 것이다. 어제 하위권 팀들이 전부 패배를 경험했기에 순위표 변동이 없었지만, 쫓아오는 롯데는 반게임차 턱 밑까지 조준 중이고 앞서 있는 NC, SSG 또한 올라가는 것을 멈추고 있지 않기에 이번 시리즈 판도에 따라서 좁히느냐 벌어지느냐 차이가 날 것으로 보인다. 다른 부분은 모르겠지만, 확실히 페라자가 빠진 공백에서 오는 임팩트가 아쉽다. 안치홍이 최근 10경기 0.359 놀라운 타율을 보여줄 정도로 분전하고 있고 채은성도 살아날 기미를 보이고 있지만, 노시환에게 집중되어 있는 견제가...
한화이글스 이야기 2024 시즌 프로야구 Kt 두산 8차전 4-3 승 "극강의 이글스, 작전 야구를 선보이다" 이거지! 경기가 풀리지 않을 때 작전으로 상대 팀 허를 찌르는 것이 야구지! 박빙의 3:3 스코어가 깨지는 순간을 오늘은 많은 팬들이 잊지 못할 것 같다. 항상 비슷한 상황에서 똑같이 답습만 하다 무너졌던 야구가 기막힌 스퀴즈 하나로 또 다른 드라마를 만들었다. 잠실에서 펼쳐진 두산과 한화 8차전은 양 팀 에이스들의 호투 속에 팽팽한 줄다리기를 이어가다 대타로 출전한 문현빈의 그림 같은 스퀴즈 안타로 승리를 거뒀다. 6이닝 호투를 펼쳤던 류현진은 6이닝 9피안타 2실점으로 승패 없이 내려갔고 불펜으로 등장한 한승혁 1이닝 호투로 올시즌 첫 번째 승리를 챙겼다. 타석에서는 이재원이 전날 멀티히트에 이어서 오늘은 3안타를 기록하는 대활약 속에 승리 주인공이 되었다. 곰 잡는 독수리 두산 상대 이런 시리즈는 없었다고 매번 쫓아가기 바빴던 모습에서 이번 시리즈만큼은 강대 강 팀으로 맞붙었다. 전날 바리아가 에이스 다운 호투를 숨을 죽였다면 오늘은 류현진이 그 바통을 잡았고 하위 타선까지 춤을 추면서 박빙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오늘 경기 짜릿한 승부처는 9회 초였다. 앞선 타석에서 연속된 활약을 보이던 이재원이 3안타를 완성한 것이 도화선이 되었고 대주자 하주석 등장과 이도윤 희생번트에 이은 장진혁의 감각적인 안타가 찬스를 이어갔...
[한화이글스 프리뷰] 에이스 출격, 류현진 팀 반등에 나선다 1 901승과 6위 탈환을 위한 교두보를 만들 수 있을까? ¶ 두산을 상대로 쾌조의 승리였다. 김경문 감독 900승에 새로 영입된 바리아 2경기만에 승리, 경기 내용까지 완벽하면서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는 어제였다. 어제 기억은 잠시 잊고 오늘은 양 팀 에이스 매치로 시작된다. 한화는 최근 들어 진검을 들고 돌아온 류현진이 5승에 도전하고 두산은 시즌 7승에 도전하는 브랜든이 등판한다. 류현진과 브랜든은 올 시즌 한차례 맞대결을 펼쳤던 전력이 있다. 류현진은 6이닝 무실점 호투를 기록하며 승리했고 반면 브랜든은 6이닝 2실점으로 잘 던졌음에도 패배를 기록하고 말았다. 오늘 경기가 모처럼 만에 성사된 리벤지 매치인 만큼 그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오늘 한화는 1번 키맨으로 이원석 카드를 들고나왔다. 발 빠른 대주자에서 이제는 안타 생산까지 해낼 수 있는 가능성 있는 타자로 최근 좋은 페이스를 오늘도 잘 이끌어낼지 주목되는 가운데 유료결이 9번 타선에 등장했다. 키맨으로 당연히 노시환이겠지만, 감이 올라오고 있는 채은성에 대한 기대를 해도 좋지 않을까 한다. 두산은 연패 중이기에 오늘은 꼭 승리하기 위한 배수진을 치고 나올 태세다. 오늘을 이기는 팀이 이번 시리즈 승자가 될 것이다. ©한화이글스 [한화이글스 이야기] 2024 시즌 프로야구 두산 1차전 "오르막길" 한화이글스 이...
한화이글스 이야기 2024 시즌 프로야구 두산 7차전 6-1 승 "바리아, 영웅의 탄생" 국내 무대 두 경기만에 바리아가 첫 승을 거뒀다. 지난 첫 경기 Kt 4이닝 쇼케이스를 넘어서 강호 두산을 상대로 6이닝을 3피안타로 막아내며 첫 승을 따냈다. 걱정 어린 시선과 다르게 팀 한화는 지난 주말 시리즈 풀지 못했던 숙제를 잘 풀어내듯이 상 하위 타선 모두 고른 활약을 펼쳤다. 또한 김경문 감독은 프로야구 역사에 남을 900승 대기록을 오늘 달성해냈다. 역대 6번째 기록이다. 바리아 고대 검투사 이름이 떠오르는 강렬한 이름 바리아! 외모부터 강함이라고 쓰여있을 정도로 진한 인상을 심어줬던 투수답게 2번째 등판만에 승리를 따냈다. 바리아 성공적인 착륙은 데뷔 이전부터 예상됐던 시나리오였다. 메이저리그 시절부터 그라운드를 호령했던 투구 내용에 일찍부터 공을 들였던 선수였다는 것이 확실하게 오늘에서야 도장을 찍을 수 있었다. 무엇보다도 인상적인 것은 마운드에서 보여줬던 여유일 것이다. 쫓기거나 밀리거나 흔들린다는 것보다 즐긴다는 생각이 첫 경기부터 강했던 것처럼 오늘도 두산을 상대로 전력투구보다는 쉽게 쉽게 맞혀나가는 투구였다. 이닝에 대한 시간이 줄어들 정도로 빠른 승부로 풀어나간 경기에도 큰 구장에서 던진다는 것이 바리아에게 강점으로 다가왔다. 타선 또한 힘을 낼 줄 알았는데, 숙제와 같았던 답답함을 풀어내는데 머뭇거리지 않았다고 5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