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교회의 예배나 프로그램 참여를 한다해서 성도간 교제가 많은 것은 아니다. 나 역시 주일 초등부 봉사만 겨우 했는데 퇴사 후 감사하게 좋은 인연이 많이 생겼다. 매주 아이들이 서로의 집에서 놀기도하고 급할 땐 누군가 아이들을 맡아 주기도 한다. 이날은 우리집에서 잤던 아이 집에 초대를 받아 방문! 집 초대 참 귀한데 너무 기대됐다.😍 그런데 가던 길에 내 앞에서 이런 사고가.. 진짜 너무 무서웠는데 안에 타신 분이 크게 다치지 않았기를 잠깐 기도했다. 진짜..철렁했다. 냉장고에 붙여진 성경 통독표! 4인 가족의 성경통독표라니 👍👍👍 너무 멋졌다. 그리고 책장에..내책이잖아~~~ 실패의 순간, 치트키 독서 저자 이혜주 출판 모모북스 발매 2024.05.24. ㅋㅋㅋㅋ오랜만에 올려보네 ㅎㅎ 자유로운 아이들. 진짜 종일 즐겁게 놀았다! 1차 우리집 (1박후) 2차 여기 ㅋㅋ1박2일 노는 일정 ㅋ🤣🤣🤣 정성스러운 점심과 달달이로 마무리. 집에가는 손에 생쵸코렛. 와 너무 맛있었다🥰👍 그리고 주중에 마타하리 뮤지컬 인터파크 50%특가로 오랜만에 문화생활했다. 옥주현도 잘했지만 남자배우들도 멋졌다. 김성식 아르망, 노윤 라두. lg 아트센터 마곡 너무 깨끗하고 좋았다. 좀만 가까웠다면 🤣😢 저녁이랑 배 빵빵하게 먹고 집근처 헤어지기 전 커피타임가지며 우리의 즐거운 데이트 끝. 뒤늦게 태권도 시작한 우리 아이들 이제 빨간띠!...
베스트셀러 소설 추천_스프링 온다 리쿠는 『스프링』을 출간하며 『초콜릿 코스모스』와 『꿀벌과 천둥』을 이은 ‘예술가 소설’ 3부작을 마침내 완성했다고 한다. 연극 무대와 피아노 콩쿠르 무대에 이어, 이번에는 발레 무대를 배경으로 천재 예술가의 압도적인 아름다움을 표현해냈는데 발레소설은 어릴 때 읽었던 청소년 소설 이후로 처음이라 기대가 됐다. 천재 발레 소년의 이야기라고 해서 피튀기는 경쟁, 살기어린 텐션 같은걸 기대했는데 이 소설은 예술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예술 소설이었다. 아쉽기도 했고, 또 그런 면에서 좋다는 생각도 들었다. 예술작품을 보는 기분이었달까? 춤을 통해 ‘이 세상의 형태’를 찾고자 하는 소년 요로즈 하루는 여덟 살에 발레를 만나고, 열다섯 살에 바다를 건너 유학 생활을 거치며 본격적인 무용수 겸 안무가로 거듭난다. 발레 학교를 함께한 무용수 후카쓰 준, 교양을 담당한 미노루 삼촌, 음악적 ‘뮤즈’이자 동료인 작곡가 다키자와 나나세, 그리고 하루 본인이 번갈아 화자로 등장해, 발레의 신에게 가닿고자 하는 하루의 여정을 저마다의 시선으로 흥미롭게 그려낸다. (출판사 책소개) 스프링_온다리쿠 _신간소설 추천 1부에서는 발레 학교 시절을 함께한 친구이자 동료 무용수인 후카쓰 준의 시선으로 하루의 청소년기를 그렸고 2부에서는 미노루 삼촌이 하루의 정신적, 기술적 성장을 이루어낸 과정과 그에 따른 일화들을 기록한다. 3부에서는...
와우, 방학이 한 주 남았다. 방학이라고 뭐 엄청 힘들건 없는데(오히려 다같이 늦잠) 한 주 남았다니 좋네? 둘째 침대에 자기가 좋아하는 책들 모아둔 거 넘나 귀엽! 늘 자신의 영역을 꾸미는 건 좋은데..지저분하기도 또 엄청.😅😢 오랜만에 나날 만난 날. 많은 시간을 건너온 것 같다. 늘 함께 같은 온도로 느낄 수는 없지만 방향을 볼 수 있어서 좋다고 생각했다. 애들하고 저녁은 샤브샤브 해먹고. 요즘 성경통독이 조금 느슨해졌지만 우리 사이는 돈독해 ㅋㅋㅋ 보람,수미랑 아침 9시반부터 1시반까지 수다. 간식코치님이 생겼다. 맵짠 좋아한다니 추천해주심. 맵단짠 3단계 콜라보😍👍 슬랙스,치마,츄리닝 모든 옷에 어울리는 운동화가 필요해서 고민 끝에 세일시즌 구매! 편하고 좋다 꺅 맘에 든다!! 서재가있는호수 독서모임. 2월 가벼운 나날. 책 너무 재밌었고 모임 후 한번 더 읽고있다. 다시 보고 싶은 부분이 많은 책. 나 독서모임할 때 우리 애들은 교회. 요즘 교회에서 뭐..거의 품앗이육아 🤣😍 서둘러 애들 데리러 가는데 차 배터리 방전. 긴급출동 부르고 이후 차에서 시동켜고 한 시간 대기. 이날 넘 피곤해서 기절..😆😢 그 와중에 판교..소코아 카레 너무 맛있네.😍👍 소코아 판교점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대왕판교로606번길 58 1층 65호 드디어 본격 교정 시작. 지금..4일째인데 어태치먼트라고 작은 교정장치같은게 겁나 까...
패배의 신호_프랑수아즈 사강 『패배의 신호』(La Chamade)는 1965년 막 서른 살이 된 프랑수아즈 사강이 두 번의 결혼과 두 번의 이혼, 그 사이의 수많은 연애를 거치고 난 다음, 한 아이의 어머니가 된 이후에 발표한 소설이다. 그녀는 “모르는 것은 쓸 수가 없다. 느끼지 못하는 것도 쓸 수가 없다. 체험하지 않은 일은 쓸 수가 없다"고도 말했는데 삼십 대로 접어든 그녀의 작품 세계는 어떻게 달라져 있을까? 프랑수아즈 사강 소설 녹색광선에서 출판된 패배의 신호는 우선 책이 너무너무 예쁘다. 주황에 약간은 형광빛이 들어가 눈부신 주황, 액자같은 구성, 프랑수아즈 사강의 이름의 하얀 필기체가 말도 못하게 감각적이다. 사랑을 표현하는 문장들은 말해뭐해. 구체적인 사랑과 욕망의 장면들과 사랑에 빠졌을 때의 어리석은 소유욕까지! 사강의 작품은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와 패배의 신호 단 두권을 읽었을 뿐이지만 너무 내 취향이다. 두 권의 책이 크게 다르진 않지만, 한편으로는 또 꽤 다른데 여주인공을 사랑하는 나이 많은 남자의 캐릭터가 '패배의 신호' 쪽이 압도적으로 멋있다. 게다가 감정표현, 감각적인 묘사가 어우. 보통 나의 취향이라고 이야기하는 책들이 있는데 패배의 신호는 그런 '결'과는 조금 다르지만 '감각'자체만으로 봤을 땐 가장 좋아하는 책이 될 것 같다. 젊고 아름다운 서른 살의 루실은 그녀보다 20살 연상인 부유하고 세련된 ...
한동안 엄청 춥더니 오늘은 꽤 따뜻해졌다. 와, 봄같아! 했더니 교회동생이, 언니 이거 미세먼지야 라고 했다. 하핫 원래 봄은 미세먼지와 황사의 계절이니까. 아이 두 명 교정, 그리고 나까지 교정 시작이라 치과에 자주 간다. 나간김에 애들이랑 점심외식을 하려했는데 설렁탕 vs 순대국밥 꽤 실랑이를 하다 순대국밥을 먹게됐다. ㅎㅎㅎ 설렁탕 먹고싶던 둘째는 결국 눈물뚝뚝 흘리다 우순대국에 내 밥까지 더 먹었다는.. 가끔 투썸 기프티콘을 받아서 쿠폰쓰러 애들이랑 같이 왔다. 투썸은 모든 메뉴가 고루 맛있다. 누군가 같이 와야 즐길 수 있다는 아쉬움이 있지만. 마시쪙😍 오랜만에 니나님과 점심. 늘 상큼하고 통통튀는 니나님의 첨보는 우울한 얼굴에 걱정이 되었지만 그래도 만나면 기분좋은 사람. 만두전골+칼국수 너무 맛있잖아👍👍👍 나도 이렇게 만나면 기분좋아지는 사람이 되고싶네?😆 우리집은 사실 삼시 세끼 한식이었는데 애들이 크면서 아침이 간소화됐다. 심지어 방학이라 애들이 이렇게 내 방으로 서비스까지! 꺄 행복😍🥰 수요일엔 애들 데리고 수요예배. 방학이라 애들도 교회에서 만나 놀려고 서로서로 모이는 중. 모인 애들중 가장 저학년(2학년) 아이가 그려준 나랑 우리 두딸. 가운데 가장 작은 게 나다.ㅋㅋㅋㅋ 그 아이에겐 나의 존재감이 젤 작으니까. 편의점 쇼핑 다녀온 첫째가 새로 사온 젤리였는데 안에 잼이 들어서 맛있었다! 합격👍 집...
생각보다 우울감이 느껴지는 산문집이었다. 특별히 어두운 이야기가 있어서가 아니라 작가의 문체가 어쩐지 축 가라앉는 느낌, 먹먹한 무거운 솜처럼 느껴져 읽는 동안 나도 꽤 깊게 가라앉기도 했다. 작가의 이야기가 나와 영 다른 이야기는 아녔어서 내가 그녀와 같은 사람이 아닌데도 같은 우울감을 느끼는 일이 발생하는 문장들. 정말로 작가의 어떤 비밀들을 알게 된 것 같았다. 작가 최진영, 소설가 최진영은 이런 감성을 가진 사람이구나 엿볼 수 있는 산문집이기도 했다. 우울감이 나쁜 것만은 아니다. 누구나 느낄 수 있는 보편의 감정이라는 생각을 했고 소설은 그것과 상관없이 여러 갈래로 써질 수 있는 장르구나 오히려 희망처럼 여겨지기도 했다.. 제주의 아담한 로스터리 카페 ‘무한의 서’를 운영하는 연인에게 힘을 보태고 싶어 소설가 최진영은 절기마다 편지를 써서 찾아오는 이에게 전했다. 농사를 지으려면 절기의 흐름을 알아야 하고, 그걸 ‘철을 안다’고 표현했으니 절기를 안다는 건 곧 어른이 된다는 뜻이라는 생각으로 써내려간 편지에 산문을 더해 엮어진 책이다. 관점이 너무 멋지다. 절기를 안다는 것, 철을 안다는 것이 곧 어른이 되는 과정이라니. 최진영 작가의 소설은 단 몇 권만 본터라 한 두권의 작품을 통해 작가가 어떤 사람인지 유추하는 일은 어려웠다. 그런데 이 산문집을 통해, 그리고 얼마전 난다출판사에서 송출해 준 북토크를 통해 사람 최진영의 ...
긴 겨울방학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고 쓰려했더니 3주나 남았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 일상은 애들하고 뭐하고 지냈는지 주절거리는 포스팅이 될 것 같다. 🤣🥹 첫째가 먹고 있는 거 먹었다가 완전히 반한 도리토스 양념갈비 치킨맛. 근데 정말 양념이 넘나 자극적이라 두세번 먹으니 질려버림. ㅋㅋㅋ 독서모임 질문 준비하려고 늘 다 챙겨다녔던 날. 지난주에 샀던 옷 배송됨. 원피스 만족! 한동안 갑자기 입터져서 너무 많이 먹은 것 같아 어느날 저녁은 양심적으로 샐러드. 그리고나서... 아마도 과자 한봉 먹었던 것 같기도. ㅋㅋㅋㅋㅋ 오전 방과 후 수업을 다녀와서 다시 자는 두딸. 정말 쥐죽은듯이 1시까지 자더라. 신기.ㅋㅋㅋㅋㅋㅋㅋㅋ 남편 재택하는날, 정말 집안 인구밀도 최대치. 종일 북적이다 동네외식 맥주와 콜라. 어른들이 술을 마시면 아이들은 콜라만 마셔도 꼭 취한 것처럼 텐션이 올라간다. 그런 모습 정말 너무 귀엽.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너무 맛있어. 1인 1메뉴. 그러고도 먹어보고 싶은 메뉴가 더 있는 곳. 정말 맛있게 먹고 왔다. 돌아오는 길 달인지 별인지를 열심히 찍던 둘째. 사진 잘나왔어? 자매라 게다가 연년생이라 긴 방학이라지만 알아서 둘이 잘 놀고 시간을 보내는 편이다. 둘이서만 아이스크림도 사먹고. 엄마도 먹겠냐고... 좀 물어.봐줄 수는 있는 거 아냐?..... ㅋㅋㅋ 핸드폰 케이스 바꿈. 늘 초록색이었는데...
지난주에 둘째 친구와 시나모롤 카페에 다녀왔다. 시나모롤은...... 딱 3,4학년때까지 좋아하는 거 아닌가? 좋아한다해도 뭐...카페까지? 시큰둥한 마음이었는데 생각해보니 나는 중학생때 산리오 키티카페 갔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간, 둘째 친구가 시나모롤을 좋아한다고 친구 엄마가 가자고 해주어서 멀리 홍대까지 다녀왔다. 평일 낮이어서 사람없을 것 같았는데 세상에...사람 꽉차있었다. 캐치테이블로 예약을 해서 다행. 조금 일찍왔는데 빈자리가 없어 얄짤없이 정해진 시간에 입장해야 했다. 귀가 비정상적인 것 같은데 애들은 엄청나게 좋아하지. 참 신기한게.... 나는 중학교때 폼폼푸린 좋아했는데 이렇게 오랫동안 이 캐릭터들이 인기를 끈다는거.... 그것도 선풍적으로.ㅋㅋㅋㅋㅋ 정말 대다나다. 입장전 MD샵에서 구경 요 캐릭터들 17천원인데 카페에서 세트상품 먹으면 15천원에 핫쵸코+시나모롤 피규어 득템가능 이벤트 기간에만 가능한 것 같으니 피규어 구매예정인 분들은 핫쵸코 세트 추천. 나는.....피규어 갖고 싶은데 우리애가 갑자기 핫초코 안먹는다고. 으잉? 왜? 카페에서 맨날 핫초코 먹는애가. 근데..또 그럼 내가 먹으면 되는데 나도 다른 거 먹는다고. 굳이. 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우리는 피규어 못받았다는 얘기. 시나모롤 MD샵 구경하고 핸드폰 케이스도 구경하고 어우 얘네들 너무 귀엽잖아! 이름모를 캐릭터 인형들 너무 귀엽다며 신나게 구경...
사람을 남기는 사람_정지우 김화진 작가의 단편 중 '사랑의 신'이라는 소설이 있다. '사랑의 신'이라는 별명을 가진 주인공이 자신의 별명이 우습다면서 사랑은 잠깐 곁에 머물고 떠나가고, 가까워지고 멀어지고, 그러길 반복하는데 사랑을 계속할 수 있는지는 오직 사랑에게 달렸고 나는 모르는 일이라는 말을 했다. 사랑은 모르겠고 내게 '관계'가 그렇다. 특별히 관계에 마음을 쓰는 건 아닌데 오히려 그래서인지 사람들과의 관계가 어렵지 않다. 물론 회사생활을 할 때는 모두에게 좋은 사람이고 싶어 꽤 많이 애쓰고 스트레스를 받았지만 일반적인 경우를 말하자면. 그럼에도 사람을 남기는 사람, 이라니....나는 잘 하고 있나? 삶을 재구성하는 관계의 법칙에 나는 얼마만큼 들어맞는 방식을 가지고 있나 알아보고 싶어졌다. 정지우 에세이 그치만 책 뒷편의 말은 마음에 들지 않았다. 방식을 해치는 사람들을 걸러내고, 그 방식에 도움을 주는 이들의 손을 붙잡는 것이라니. '해치다' '걸러내다' '도움' '붙잡는' 이라고 이분법적으로 표현한 게 거슬렸다. 그럼 나는 그러지 않는가 하고 생각하니 떠오르는 책이 '신경끄기의 기술' 이었다. 나 역시 걸러내고 있었겠지만 신경을 끄고, 좋은 쪽에 집중하는 방식이라고 '표현'하는 것을 선호하는 것 같다. 언어에 힘이 있다고 믿는 나는 단어 하나하나에 꽤 민감한 사람이구나, 요즘 알아가고 있다. 사람을 남기는 사람 삶을 재...
1월의 마지막날이라 지난주 일상+ 이번주 몇가지 곁들여 급하게 작성해 보기로! (지하철 이동하면서 쓰는 중) 첫째가 영어캠프 가있는동안 우리의 저녁은 꽤 자유로웠다. 2인분이라 배달음식이 비싸지 않았는데다 귀차니즘이 발동하기도 해서 ㅋㅋ 요거트와 오이조합이 생각보다 괜찮아서 자주 먹었는데 이제 조금 먹기 싫어짐ㅋㅋㅋ거의 마지막 오이 요거트🥒 교회 청년쌤이랑 점심약속이 있었는데, 나를 위해선 쿠키를 우리 둘째를 위해선 파우치를 선물로 준비해온 예쁜 마음에 진심 쓰러짐. 너무 감동했잖아~~ 내 파우치와 같은 브랜드라 둘째가 너무 반가워함😍🥰 그래서 우리가 먹은 메뉴. 2명이선 메뉴3개, 3명이선 메뉴4개 이게 국룰이지 ㅋㅋㅋㅋ 생각보다 다 맛있었다👍 정희 판교아브뉴프랑점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동판교로177번길 25 1층 150호 정희 판교아브뉴프랑점 커피까지 마시고 집에와서 3차. ㅋㅋㅋㅋㅋㅋ대단해- 99학번 아니고 99년생이랑 종일 대화 나누다니 영광이라고.ㅋㅋ🥹 명절 전 수미랑 기도모임도 하고, 연휴엔 푹 쉬기. (이날 나 피부과 간다고 나 피부과 데려다주고 둘째랑 놀아주고..와우 진짜 인복 무슨일😭🥹) 방학이라 애들데리고 교회친구들과 점심먹고, 교회에서 악보정리를 거들었다. 음악하는 친구들의 봉사는 얼마나 멋진지👍🙆♀️ 다시 살찌려나 햄버거 땡겨서 혼자 사먹었는데 어머 맛있잖아 쉑쉑👍 어우 여진언니는 좋은데 너무...
작년 3대 영어캠프를 알게 되어 모두 지원했다. (용인외대부고, 청심, 민사고) 외대부고는 1초컷 탈락(선착순)했고 청심은 추첨제였는데 뽑히지 않았고 마지막 민사고는 입금까지 있어서 그랬는지 거리가 멀어서 그랬는지 입금까지 4분컷으로 참여할 기회를(?!)얻었다. 3주간의 과정이었고, 어제 아이가 돌아와 대만족하며 들려준 이야기에 우리 아이와 비슷한 성향의 아이라면 도움이 될 것 같아 포스팅해본다. 우선 우리는 민사고 영어캠프 이외 다른 캠프의 참여 경험이 전혀 없어 민사고 영어캠프 클래식 경험에 한정하여 작성됨을 알려드리며..시작! ▶ 민사고 영어캠프의 목표는 글로벌리더로서의 품성 함양이다. - 영어표현능력 향상 - 스스로 찾아 하는 학습 습관 체득. ▶ 특징 - 원어민 교사 중심의 영어 몰입 교육 - 높은 교사, PA, TA 비율로 개별 세심한 교육 - 국제적인 리더십 함양을 위한 쓰고 말하기, 발표하기, 토론하기 중심의 교육과정 - 3주간 본교 졸업생 또는 재학생과 함께 생활하면서 미래 지도자로서 갖추어야 할 자질을 습득 - 기숙사 생활을 통하여 철저한 생활관리 습관을 배양 - 자연친화적인 환경에서 생활함으로써 호연지기를 배양 민사고 영어캠프의 프로그램은 2가지다. 액티브와 클래식. 우리 아이는 클래식 코스로 참여했으며 액티브는 자연관찰+과학원리 중심 클래식은 사회문제를 중심으로 한 토론이 바탕인 것 같았다. 활동 사진을 보니 액...
작년 10월 모임을 마지막으로 제가 계속 게으름을 피웠어요. 연말이라는 이유로, 연초는 또 어영부영...^^ 감사하게도 기다리는 분들이 계신다는 걸 알지만 ^^ 제가 책 선정에 진심이잖아요. 수많은 좋은 책들 중에서 질문을 던지고 생각하고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함께 할 책을 선정하는 일은 꽤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어떤 책을 함께 읽냐고요? 2월 함께 읽을 책은 라쇼몬과 자기결정입니다. 라쇼몬 저자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출판 민음사 발매 2014.10.10. 자기 결정 저자 페터 비에리 출판 은행나무 발매 2015.09.21. 라쇼몬(아쿠타가와 류노스케) 라쇼몬은 일본의 단편소설 장인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작품집입니다. 아쿠타가와 류노스케는 일본에 그의 이름을 딴 상이 제정될 정도로 알아주는 소설가이죠. 일본 근대 문학을 견인하며 독보적인 작품세계를 펼친 작가로 인간의 본성과 심리를 극적으로 표현한 작품들이 실려있습니다. 종교에서부터 개인의 내면, 사회 부조리, 환상문학까지 작품 세계가 굉장히 폭넓어 소설 읽는 재미가 분명 있을 작품집입니다. 약간 절망스럽기도 한데 그게 또 지금 우리의 모습인것 같아서 함께 읽고 싶어요 : ) 그 머리카락이 한 올씨 뽑히는 데 따라 하인의 마음에서는 공포심이 조금씩 사라져 갔다. 그리고 동시에 노파에 대한 격렬한 증오가 조금씩 솟구쳤다. 아니, '노파에 대한'이라고 하면 어폐가 있을지도 모른다. 오히려 ...
여행을 떠나기 전 어떤 생각 자체를 별로 하지 않았다. 어딜 가고싶은지도 전혀. 아이를 낳고서는 거의 가족들과 하는 여행이었고 친구와의 여행은 유럽여행 외에 강릉 맛집탐방, 춘천 북스테이 정도? 모두 나의 취향과 관심이 잔뜩 반영된 여행이었다. 나의 취향과 관심이란 맛집이나 핫플로 바다가 보이는 카페, 새로운 트렌드의 음식 그것도 아니면 책방투어나 감각적 소품샵 등 그치만 이 친구는 이런 것에 특별한 관심이 없었고 어쩐지 나도 이제는 모든 것에 대한 관심이 사그라들었다. 그저 무리없이 편안하게 자주 만날 수 없는 우리의 시간이 밀도높은 온기와 다정함으로 채워지길 바랄뿐. 그것이 무엇으로 어떻게 채워지는지는 모르지만, 그냥 그 정도의 마음만 있었다. 원하는 게 있으면 다 맞출게. 나는 상대가 좋아하는 걸 보는 것만으로 좋아. 친구는 말했지만 공교롭게도 원하는 게 없었다. 정말로. 나로선 드문 일인데.ㅋㅋㅋㅋ 그래서 이번 여행은 친구가 원하는 대로 그날 그날 움직이게 됐다. 뭐, 운전도 그녀가 했으니까. 여기어때? 여기 갈까? 괜찮아? 물을 때 그냥 고개만 끄덕이면 됐다. 차에 타고 내리고 걷고 심플한 여행에 불만이 전혀 없었고 한번도 가지 않았던 코스가 오히려 즐거웠다. 여행 떠나기 전, 히밥이 다녀간 내장탕 맛집을 얘기했을때 윽. 난 내장탕 못먹어. 근데 너가 가고 싶으면 가. 난 다른 메뉴시킬게 라고 했었다. 사실은 정말로 가게 될...
어느정도 피부과 다닌 티가 좀 나고 있는 중이다. 나이들수록 관리해야 할 것이 한두가지가 아니지만 그래도 그나마 돈들여서 할 수 있는 건 다행인걸까,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든다. 여튼 오랜만에 피부과 다녀왔다. 요거트에 딸기를 넣어먹으면 행복하다🍓🍓 언어의 무게 저자 페터 비에리 출판 비채 발매 2023.04.03. 서재가있는호수 독서모임을 다녀왔다. 장소와 책 선정에 진심인 작가님덕에 한달에 한번이 즐겁다. 독서모임의 즐거움은 혼자라면 읽지 않을 책을 기어이 ㅋㅋ읽게 되는 게 아닐까 싶다.ㅋㅋㅋ뜻밖의 즐거움도 있고 괴로움도 있지만 결론적으론 항상 뿌듯하고 기쁘다. 새로운 멤버가 합류했다. 즐거운 대화가 쌓이기를🙏 괜찮은 밥집을 봐둔 윤아님 덕에 맛있는 점심도 먹었다 모임도 좋고 밥도 맛있으니 이런 날은 행복지수 만땅💕 같은 날 저녁은 오랜만에 친구랑. 작년 대학원 논문때문에 자주 못봤는데 시간이 나면 늘 내가 먼저 생각났다는 친구덕에 으앙 찡💞 우리 그 철없던 1학년 전도여행 사진들 갑자기 보고싶네 ㅋㅋㅋ 오랜만이니 압구정에서 기분내기 😍 오스테리아 꼬또 압구정점 서울특별시 강남구 언주로165길 7-12 진차... 내 위가 작아진 걸 다행으로 여겨라.. 양 무슨일이야..ㅋㅋㅋㅋㅋ 고급지고 건강한 맛이었다. 비쌌는데....ㅋㅋㅋㅋ 프론트서울 서울특별시 강남구 도산대로11길 29 1층 FRONT SEOUL 와우 오랜만에 이런 ...
국립중앙박물관의 전시는 다른 전시관에 비해 충실한 느낌을 받는다. 다른 전시관이 허술하다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용산으로 가는 교통의 불편함이나 전시관의 광활한 느낌을(개인적인 느낌ㅋ) 이겨내고도 가게 되는 이유는 언제나 꽉찬 기획과 작품들 때문이었다. 클림트의 작품은 비교적 접할 기회가 많았지만 에곤 쉴레의 작품은 처음이었다. 그건 나의 취향때문이기도 하다. 어릴 땐 에곤 쉴레의 작품들이 지나치게 난해하거나 선정적이라고 생각했다. 잘 알지 못하니까...그때는 첫느낌이 다였으니까. 지금 관심이 가는 이유는 삶의 다양성, 감정의 변화 등 어릴 때보다는 그래도 삶의 겹을 다양하게 느낄 수 있으니 궁금했다. 전시는 하루 전날 취소되는 취소표 예매하는 방식으로 표를 구해 갔다. 당일 예매도 가능하니 미리 예약하지 못하신 분들도 관심이 있다면 얼마든지 가볼 수 있을 것 같다. 비엔나 1900, 꿈꾸는 예술가들 - 구스타프 클림트부터 에곤 실레까지 장르 전시 장소 국립중앙박물관 기간 2024.11.30. ~ 2025.03.03 클림트는 비엔나 새로 지어진 건물에 벽화를 그리면서 명성을 떨쳤으나 전통적인 관습에서 벗어나기 위해 새로운 예술의 길을 탐구했다고 한다. 그런 클림트와 동료들은 과거 예술 양식으로부터의 '분리'를 선언했다. 비엔나 분리파는 회화뿐 아니라 공예, 삽화, 책 표지와 우표 디자인 등 일상의 여러 분야로 예술의 지평을 넓혀 총체 ...
어느덧 25년도 12일이나 지났다. 매일의 삶을 살면서 굳이 연말, 연초를 나누는 것이 우습다고 생각하면서도 또 다 의미가 있는 것이니까. 24년의 소중한 인연이 멀리 미국에서 왔고, 연말연초 많은 시간을 함께 보냈다. 이제 다시 각자의 자리에서 지금껏 그래왔듯 자신의 일을 해야지. 비현실적인 느낌이 든다. 사실 아직까지도. 이 전시부터 포스팅해야지 했는데..에곤쉴레 공부만 며칠씩하다 결국 포스팅은 아직도 못했다.ㅋㅋㅋ 내일은 꼭 해야지. (대단한 걸 깨닫거나 한 것은 아님. 그냥 후기ㅋ) 고흐 전시는 ㅋㅋㅋㅋㅋㅋㅋ26일까지니까 진짜 얼마 안남았으니 꼭 가자 꼬옥..😂😂😂 전시보고.. 헤어지기 아쉬워 잠깐 들어간 파리크라상, 커피는 그만 마시고 샐러드나 먹을까하고 주문했는데 와 너무 맛있네?! 오이랑 요거트 조합 좋았다👍👍 친구에게 내 최애 메뉴 알려줘야지, 가지솥밥. 솥밥먹고 백미당 먹으면 진짜 행복하다구😍😍 우리 둘째랑도 시간 많이 보냈다. 자연스럽게 함께 있는 모습. 사실 이런 일상의 장면들이 쌓이면 참 무서운데 🥹 부추전과 제육볶음도 맛있었고 일상인듯 특별한 날인듯 함께 한 시간도 좋았다. 첫 소설의 합평시간이 지나고 퇴고를 계획해야하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소설이란 느낌이 안들어서 퇴고가 가능할지 모르겠다. 항상 이렇게 내 껌딱지였던 첫째가 3주 캠프를 떠났다. 크아앙😭😭😭 너무 재밌겠다. 잘 지내. 하고 쿨...
한겨레 교육에서 서유미 작가님의 플롯강화 입문반 수업(12주)을 듣고 있다. 세시간 정도는 기존 작가님들의 작품을 분석했고 이후는 함께 글쓰는 문우들의 소설을 합평한다. 글쓰는 일이라면 늘 해왔으니 다른 분들의 소설을 보며 나도 천천히 감을 잡아야겠다고 생각했는데 합평 순서가 세번째였다. 한 시간에 두명씩 합평을 하니 단 2주만에 소설 한편을 완성해야했다. 심화반 수업이 아니니까, 게다가 소설은 처음이니까 솔직히 부담이 크지는 않았다. 소설 한 편을 써야 된다는 생각보다는 9-10페이지의 글을 하나 써야 한다고 생각하면 할 만하다 여겨졌다. 연재를 했을 땐 일주일에 14페이지를 쓰곤 했으니. 다만 아무리 생각해도 새로운 이야기가 떠오르지 않았다. 완전히 새로운 이야기를 창작하는 것은 지금 내게 가능한 일이 아녀서 결국 현재 나의 이야기를 쓸 수밖에 없었다. 내 얘기를 쓰는 건 어렵지 않은데...과연 소설적 요소가 들어갈 수 있을지, 주된 갈등을 뭘로 해야할지, 어떤 형식으로 풀어가야 할 지...그야말로 플롯을 정하는 게 어려웠다. 그래서 수업을 들었는데.....다른 사람 소설분석할 땐 잘 보이던 것도 내것에 적용하는 건 정말이지 눈앞이 깜깜했다. 주변 인물을 한 두명 등장시켜 겨우 어찌저찌 8페이지 분량의 단편소설을 완성시켰다. 분량은 더 쓸 수도 있었지만 어차피 구성을 새로 해야할 것 같다는 생각에 부러 8페이지로 마무리했다. 퇴사...
2024 올해의 책 24년 마지막 날이 되어서야 올해의 책을 꼽아본다. 사실 올해의 책, 별 의미는 없다. 올해의 책으로 내가 뽑았다고 해서 이 책들이 가장 좋았나 하면.... 아닐 수도 있다. 뭐랄까. 그냥 내 기억에..... 어떤 시기에 잘 맞았을 뿐이다. 어떤 시기에 책을 읽느냐, 타이밍의 문제다. 그저 재미로 올려보는 포스팅. 어쨌든 난 도서인플루언서니까. ^^;;; 1위 앤드류 포터의 사라진 것들 이 책에는 사라진 많은 것들이 등장한다. 질병으로 인한 잃어버린 재능(첼로), 친구들과 꿈꾸던 미래(오스틴, 라인벡), 자신의 모습에서 길을 잃은 사람들이 젊음에 기대어 우왕좌왕하고(히메나), 아이의 마음을 잃기도한다(숨을쉬어) 표제작인 '사라진 것들'에서는 절친했던 친구의 실종으로 남겨진 사람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그를 애도하고 자신이 잃은 것을 생각한다. 그들이 잃은 것이 무엇인지 정확하지는 않다. 그리고 정말 친구가 사라진것인가 하는 것도. 사라진 것보다는 깊어진 것은 무엇이고, 예전에 가졌던 풋풋함은 무엇인지 생각하게 하는 소설이다. 사라진 것이 아프지 않고 추억할 수 있음에 오히려 충만해지기도 했던 소설이다. https://blog.naver.com/mintblue918/223486900309 정말 사라진 것일까? 앤드루 포터의 '사라진 것들' 포터는 우리의 내면에 깊이 숨겨진 감정들과 세월이 흐르면서 쌓이는 의심, 후회, ...
40대들은 크리스마스 어떻게 보내지? 예전엔 시끌벅적 화려하게 보낸 포스팅이나 피드가 많았는데 요즘엔 내눈에만 안띄는건지, 우리 나이대가 그런건지...별다른 게 보이지 않는다. 난 이편이 더 좋긴한데 또 궁금도 하다.ㅋ 원래 크리스마스때 수미네 가족 초대하려고 했는데 앞뒤 일정이 있어서 그냥 수미만 불러 집에서 점심 먹었다. 수미가 잘 먹어서 좋았고, 이렇게 부담없이 왕래할 사람이 있어 감사했다. 매년 새로운 인연이 생긴다. 수미는 쭉 같은 교회였지만 나와 관계를 맺게 된 건 올해니까, 올해 새로운 인연으로.💛 둘째 생일 주간. 파스타만 연속..몇끼를 먹어야할까? 첫째가 하리보젤리와 샤인머스캣으로 푸딩을 만들었다. 어머 너무 신기하네. 상당히 달았다. 그치만 정말 그럴싸했다. 너무 신기해서 담날 수미네 애들 맡길 때 재료를 똑같이 보냈다. 만들어 먹으면서 놀라고 ㅎㅎ 둘째가 생일 때 받은 것들. 이외에도 잡다한게 얼마나 많은지. 인형뽑기 저런게 갖고 싶었구나... 남편 회사동료 부부와 저녁. 콘서트 전 간단하게 돈까스&떡볶이. 휘성 콘서트의 여운이 꽤 오래간다. 오늘도 인썸니아 아아아 노래 들었다.ㅋㅋㅋㅋ 엄빠 콘서트 즐길때 애들은 하율이네랑 크리스마스 이브 만찬 즐기고 집에 돌아와 푸딩 만들고 있는 중. 이런 인연이 있다는 게 얼마나 귀하고 감사한지🥰🧡 크리스마스 당일엔 교회에서 아이들에게 나눠줄 선물 챙기고 부스 꾸미고. 아...
연말이면 콘서트 뭐 볼까 약간 어슬렁거리다(인터넷) 피켓팅이 가능하지도 않고 딱히 좋아하는 가수가 있는 것도 아녀서 같이 보고싶어하는 사람이 없으면 보고싶어 하던 마음도 곧잘 시들고만다.ㅋㅋㅋ 그럼에도.. 폴킴(2021) 스텔라장(2023) 빌리어코스티까지(2023) 다녀왔다 ㅋㅋㅋㅋㅋ 올해는 넘어갈까 싶었는데 남편 회사동료가 초대해주셔서(😍😍) 휘성콘서트를! kbs 아레나는 아담한 편이라 어디 앉아도 시야확보는 괜찮았고 1층은 단차가 없어서 난 2층이 훨씬 좋았다. 고개는 살짝 아프지만 이정도면 뭐 👍 게다가 요즘 기술력! 화면 너무 선명. 땀방울, 모공까지 다보임😆👍 ▪️ with me. 중간중간 인터뷰 영상 와 센스. 게스트: 장한나. 크리스마스라 캐롤도. ▪️ I'm dreaming of a white Christmas ▪️ This Christmas 난리나 난리 ▪️인썸니아 ▪️ 안되나요. Concert Set list 1부 ▪️With me ▪️가슴 시린 이야기 ▪️너라는 명작 ▪️사랑은 맛있다 ▪️7days ▪️다시 만난 날 ▪️전할 수 없는 이야기 ▪️나락 ▪️일년이면 2부 ▪️별이지다 ▪️Choco luv ▪️내가 너를 잊는다 ▪️사랑 그 몹쓸병 ▪️Insomnia ▪️rose ▪️Night and day ▪️불치병 ▪️안되나요 앵콜 ▪️Good bye LUV ▪️결혼까지 생각했어 다 아는 노래라 깜놀. 휘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