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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우리가 빛의속도로 갈수 없다면-김초엽
시/에세이-평일도 인생이니까-김신지
자기계발-오리지널스-애덤 그랜트
2023년 샘터 문예공모전 생활수필 부문 대상을 받은 시각장애인 에세이스트 조승리의 첫번째 단행본이다. 열다섯, 시력을 잃기 시작한 순간부터 저자는 시간에 쫓기듯 각종 문학에 탐닉해왔고 시간이 쌓인 깊은 문장으로 장애인, 마사지사, 딸로서의 이야기를 풀어냈다. 제목에서부터 활기가 넘친다. 나와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경이로운 마음으로, 인정하는 마음으로 읽었다. “평범한 관광지는 재미없죠? 원하는 걸 말해봐요." " 커피 한잔 손에 들고 공원을 산책하고 싶어요. 조용히 사색에 잠겨 자연의 소리를 듣고 싶어요." 우리가 원하는 것은 비장애인들에게는 아무것도 아닌 사소한 일상이었다. 그 사소함이 우리에게는 특별함이었다. 프로그램 활동에 보호자를 동반해야 한다는 이유로 장애인복지관에서조차 거절당했을 때, 나는 실망했고 믿음을 배신당한 느낌이었다. 적어도 그곳은 함께 방법을 고민해보자고 손을 내밀어줄 줄 알았다. 나더러 아직도 순진한 구석이 있다며 위로와 함께 현실을 일깨워주었다. 진정한 배려란 뭘까. 여행을 하는 방식은 다양하다. 좋아하는 여행 스타일도 다양하고. 누군가는 관광 스팟을 돌며 가성비 넘치는 여행을 좋아할 것이고 누군가는 동네 산책같은 평범한 프레임안에 있는 것을 더 좋아할 수도 있다. 이들도 그랬다. 커피 한잔 손에 들고 조용히 사색에 잠겨 자연의 소리를 듣고 싶다고. 그런 사소한 일상을 이들도 원했다. 오히려 그것이 사소하지...
원래 일상포스팅은 한달에 두번 정도만 올렸는데 블챌 습관으로 일주일에 한번씩 하게 됐네. 일주일에 포스팅 두개하고 하나는 책, 하나는 일상이라니. 하하하하하하 여튼 그래도 일요일이 됐으니 주간일기 시작해보겠음! 이번주는 추수감사절 특별 새벽기도회. 난생처음 일주일 내내 참석했다. 초등부 개근상 만원 문상때문에 우리 둘째가 아주 열심을 내준 덕에 나는 덩달아 개근. 시 진짜 모르겠는데 은근히 시집은 몇 권 있다. 이거말고도 더 있는데 눈에 잡히는대로 꺼내서 살펴본 하루. 제일 좋아하는 건 울라브 하우게이고 김경미 시인님 시집도 좋다. 근데 오랜만에 보니 이산하 작가님 시집도 좋았다. 운전면허증이 올해 만료라 미루고 미루다 드디어 갱신하러. 사진 한장만 가져가면 되는 일인데 왜이렇게 귀찮았을까. 모바일 면허까지 하니 수수료 15천원. 사람엄청 많았는데 아주 성실한... 예전의 나같은 공뭔이..ㅋㅋㅋ 번호표를 아주 열심히 눌러서 혼자 다 처리함. 와우 대단쓰! 칭찬글 하나 써주고 싶을 지경. 심지어 친절했음. 아.....지금은 너무 늦었네. 정자동은 천사의 나팔이 대표 꽃이야 뭐야. 길거리에 죄다 이 꽃. 분당경찰서에 점심은 미트볼 오므라이스를 연결하여 이거 먹으러 가자하며 겨우 나를 끌고나옴. ㅋㅋㅋㅋㅋㅋ 근데......옷차림이 조금 부끄러웠네. 정말 별 생각없이 걸치고 나왔는데 위아래 핑크핑크. 흐흐 교보가서 시집 좀 더 보려고 했는데...
주인공 조나단은 나이 오십을 넘겼으며 어느 은행의 경비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세상에 대한 불신과 무감각에 빠져 있으며, 조금만 더 지나면 자기 소유의 옹색한 방이라도 갖게 된다고 안도하는 소심한 인물이다. 그러던 어느 날 그의 방문 앞에 나타난 비둘기를 보고 그만 공포를 느끼고 달아나고 만다. 단 하루 동안에 벌어지는, 평범하지만 조나단에게는 끔찍한 사건이 이 소설의 주된 이야기다. 중학생 때 좀머씨 이야기를 읽고 소심한 좀머씨를 마구 비웃었던 기억이 난다. 실은 나 역시 소심했으면서 그것이 캐릭터로 극화되니 마음껏 놀려댔던 것 같다. 그림이 같이 있는 책이어서 좀머씨와 비슷하게 생긴 남자 반장을 좀머씨라 부르며 친구들과 키득거렸다. 다른 건 기억이 안나고 그 반장의 외모와 함께 놀리던 친구만 기억난다. 선물받아 읽게 된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비둘기>에도 좀머씨와 유사한 캐릭터가 나온다. 주인공 조나단. 불우한 어린시절 덕에 사람들을 믿지 못하고 자신의 안락한 집안에서 은신하며 소소한 행복을 느끼며 살아가는 사람. 누군가에게 해를 끼치지는 않지만 누구에게도 호의적이지 않은 사람. 그런 모든 불상사를 겪고 나자 조나단 노엘은 사람들을 절대로 믿을 수 없다는 것과 그들을 멀리 해야만 평화롭게 살 수 있다는 결론에 이르게 되었다. 파리에서 그는 큰 행운을 두 개나 잡았다. 세브르가에 있는 어느 은행의 경비원으로 취직이 되었고, 플랑슈가에 ...
내 피부가 원래 어땠지? 매주 가서 토닝을 세게 받는데, 이렇게 빨갛게 되는데 어째 큰 변화를 못느끼겠는? 허허.. 반신반의하고 있다. 깊은 가을. 연체된 책 반납겸 샌드위치 먹어야지 작정하고 도서관 도착&빵집 ㅋㅋ 세권의 책만 빌리고 샌드위치 & 토마토 soup 얌냠🧡 멍때리는 시간 충전. 아, 가을 너무 좋잖아😍 그리고 동시에 겨울준비. 트리 오너먼트 도착. 남편이 트리 플라스틱 냄새 난다고 해서 베란다 내놨는데, 다시 들여놔도 되려나? 기도짝꿍들과 처음으로 함께 묵상나눔도 했다.🥰 한명씩 짝기도라 다른 요일에 각자 만나는데 성경공부는 함께 하고 있어서 이렇게 나누는 자리도 마련했다. 아우 너무 좋다💛 둘째는 친구한테 이런 상장을 받았네? 부럽다아! 애들 겨울 패딩 예약판매 득템후 기쁨의 샷. 돈이 왜없나 했네. 😔 침대에 누워있기 딱 좋은 계절. 아이는 벌써 저렇게 싸매고 등교를 하고. ㅋㅋㅋㅋ 오아시스에서 수제요거트 샀는데 맛있다. 뭐. 사실 어디서 무엇을 사든. 맛있..😂😅 정기적으로 서울 사대문 나가줘야..ㅋㅋㅋㅋㅋㅋ 친구가 광화문에 있으니 너무 좋잖아! 이날은 백부장집 닭한마리로 안내받음😍 뜨끈하고 맛있다. 역시 내친구🥰😍👍 커피는 핸드드립 커피로 인도해주셨고요. 아주 정성이 느껴지는 코스였다고 한다. 헤헷💛 교보에서 문구 그냥 쓱 구경. 예쁜 쓰레기 이제 안사....ㅎㅎ 한강작가 코너. 동화책은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