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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우리가 빛의속도로 갈수 없다면-김초엽
시/에세이-평일도 인생이니까-김신지
자기계발-오리지널스-애덤 그랜트
작년 3대 영어캠프를 알게 되어 모두 지원했다. (용인외대부고, 청심, 민사고) 외대부고는 1초컷 탈락(선착순)했고 청심은 추첨제였는데 뽑히지 않았고 마지막 민사고는 입금까지 있어서 그랬는지 거리가 멀어서 그랬는지 입금까지 4분컷으로 참여할 기회를(?!)얻었다. 3주간의 과정이었고, 어제 아이가 돌아와 대만족하며 들려준 이야기에 우리 아이와 비슷한 성향의 아이라면 도움이 될 것 같아 포스팅해본다. 우선 우리는 민사고 영어캠프 이외 다른 캠프의 참여 경험이 전혀 없어 민사고 영어캠프 클래식 경험에 한정하여 작성됨을 알려드리며..시작! ▶ 민사고 영어캠프의 목표는 글로벌리더로서의 품성 함양이다. - 영어표현능력 향상 - 스스로 찾아 하는 학습 습관 체득. ▶ 특징 - 원어민 교사 중심의 영어 몰입 교육 - 높은 교사, PA, TA 비율로 개별 세심한 교육 - 국제적인 리더십 함양을 위한 쓰고 말하기, 발표하기, 토론하기 중심의 교육과정 - 3주간 본교 졸업생 또는 재학생과 함께 생활하면서 미래 지도자로서 갖추어야 할 자질을 습득 - 기숙사 생활을 통하여 철저한 생활관리 습관을 배양 - 자연친화적인 환경에서 생활함으로써 호연지기를 배양 민사고 영어캠프의 프로그램은 2가지다. 액티브와 클래식. 우리 아이는 클래식 코스로 참여했으며 액티브는 자연관찰+과학원리 중심 클래식은 사회문제를 중심으로 한 토론이 바탕인 것 같았다. 활동 사진을 보니 액...
작년 10월 모임을 마지막으로 제가 계속 게으름을 피웠어요. 연말이라는 이유로, 연초는 또 어영부영...^^ 감사하게도 기다리는 분들이 계신다는 걸 알지만 ^^ 제가 책 선정에 진심이잖아요. 수많은 좋은 책들 중에서 질문을 던지고 생각하고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함께 할 책을 선정하는 일은 꽤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어떤 책을 함께 읽냐고요? 2월 함께 읽을 책은 라쇼몬과 자기결정입니다. 라쇼몬 저자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출판 민음사 발매 2014.10.10. 자기 결정 저자 페터 비에리 출판 은행나무 발매 2015.09.21. 라쇼몬(아쿠타가와 류노스케) 라쇼몬은 일본의 단편소설 장인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작품집입니다. 아쿠타가와 류노스케는 일본에 그의 이름을 딴 상이 제정될 정도로 알아주는 소설가이죠. 일본 근대 문학을 견인하며 독보적인 작품세계를 펼친 작가로 인간의 본성과 심리를 극적으로 표현한 작품들이 실려있습니다. 종교에서부터 개인의 내면, 사회 부조리, 환상문학까지 작품 세계가 굉장히 폭넓어 소설 읽는 재미가 분명 있을 작품집입니다. 약간 절망스럽기도 한데 그게 또 지금 우리의 모습인것 같아서 함께 읽고 싶어요 : ) 그 머리카락이 한 올씨 뽑히는 데 따라 하인의 마음에서는 공포심이 조금씩 사라져 갔다. 그리고 동시에 노파에 대한 격렬한 증오가 조금씩 솟구쳤다. 아니, '노파에 대한'이라고 하면 어폐가 있을지도 모른다. 오히려 ...
여행을 떠나기 전 어떤 생각 자체를 별로 하지 않았다. 어딜 가고싶은지도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 아이를 낳고서는 거의 가족들과 하는 여행이었고 친구와의 여행은 유럽여행 외에 강릉 맛집탐방, 춘천 북스테이 정도? 모두 나의 취향과 관심이 잔뜩 반영된 여행이었다. 나의 취향과 관심이란 맛집이나 핫플로 바다가 보이는 카페, 새로운 트렌드의 음식 그것도 아니면 책방투어나 감각적 소품샵 등 그치만 이 친구는 이런 것에 특별한 관심이 없었고 어쩐지 나도 이제는 모든 것에 대한 관심이 사그라들었다. 그저 무리없이 편안하게 자주 만날 수 없는 우리의 시간이 밀도높은 온기와 다정함으로 채워지길 바랄뿐. 그것이 무엇으로 어떻게 채워지는지는 모르지만, 그냥 그 정도의 마음만 있었다. 원하는 게 있으면 다 맞출게. 나는 상대가 좋아하는 걸 보는 것만으로 좋아. 친구는 말했지만 공교롭게도 원하는 게 없었다. 정말로. 나로선 드문 일인데.ㅋㅋㅋㅋ 그래서 이번 여행은 친구가 원하는 대로 그날 그날 움직이게 됐다. 뭐, 운전도 그녀가 했으니까. 여기어때? 여기 갈까? 괜찮아? 물을 때 그냥 고개만 끄덕이면 됐다. 차에 타고 내리고 걷고 심플한 여행에 불만이 전혀 없었고 한번도 가지 않았던 코스가 오히려 즐거웠다. 여행 떠나기 전, 히밥이 다녀간 내장탕 맛집을 얘기했을때 윽. 난 내장탕 못먹어. 근데 너가 가고 싶으면 가. 난 다른 메뉴시킬게 라고 했었다. 사실은...
어느정도 피부과 다닌 티가 좀 나고 있는 중이다. 나이들수록 관리해야 할 것이 한두가지가 아니지만 그래도 그나마 돈들여서 할 수 있는 건 다행인걸까,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든다. 여튼 오랜만에 피부과 다녀왔다. 요거트에 딸기를 넣어먹으면 행복하다🍓🍓 언어의 무게 저자 페터 비에리 출판 비채 발매 2023.04.03. 서재가있는호수 독서모임을 다녀왔다. 장소와 책 선정에 진심인 작가님덕에 한달에 한번이 즐겁다. 독서모임의 즐거움은 혼자라면 읽지 않을 책을 기어이 ㅋㅋ읽게 되는 게 아닐까 싶다.ㅋㅋㅋ뜻밖의 즐거움도 있고 괴로움도 있지만 결론적으론 항상 뿌듯하고 기쁘다. 새로운 멤버가 합류했다. 즐거운 대화가 쌓이기를🙏 괜찮은 밥집을 봐둔 윤아님 덕에 맛있는 점심도 먹었다 모임도 좋고 밥도 맛있으니 이런 날은 행복지수 만땅💕 같은 날 저녁은 오랜만에 친구랑. 작년 대학원 논문때문에 자주 못봤는데 시간이 나면 늘 내가 먼저 생각났다는 친구덕에 으앙 찡💞 우리 그 철없던 1학년 전도여행 사진들 갑자기 보고싶네 ㅋㅋㅋ 오랜만이니 압구정에서 기분내기 😍 오스테리아 꼬또 압구정점 서울특별시 강남구 언주로165길 7-12 진차... 내 위가 작아진 걸 다행으로 여겨라.. 양 무슨일이야..ㅋㅋㅋㅋㅋ 고급지고 건강한 맛이었다. 비쌌는데....ㅋㅋㅋㅋ 프론트서울 서울특별시 강남구 도산대로11길 29 1층 FRONT SEOUL 와우 오랜만에 이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