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베이트
152021.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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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디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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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베이트 수업] 사라 버스를 타다.

지난주에 아이들과 '사라 버스를 타다'를 읽고 디베이트를 해 보았다. 어느덧, 단일 민족, 단일 국가의 의미는 퇴색되었다. 다문화는 전 세계적인 현상이며, 다른 문화를 부정적으로 보는 입장과 인정하고 수용하자는 입장은 공존한다. 지금도 세계 각국에서는 차별에 반대하는 시위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미국의 대표적인 인종 차별 정책이었던 '짐 크로 법'을 흑인들이 인권 운동을 통해 어떻게 변화시키고 자신들의 지위를 찾아 수호했는지 알아보았다. 그 과정에서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수용하는 올바른 자세에 대해서도 아이들과 이야기 나눠볼 수 있었다. 책 소개-'사라 버스를 타다' 이 책은 1955년 12월 1일, 앨리 배마 주 몽고 베리에서 로사 파크스 여사의 사건을 바탕으로 쓰였다. 그림책에서는 흑인 소녀 사라가 호기심에 백인들만 앉는 앞자리에 앉았다가 뒷자리로 돌아가라는 버스 기사의 말을 듣지 않아 경찰에 체포되고, 그 사건으로 버스 안타기 운동이 전개되는 과정으로 그려지고 있다. 이 책의 작가 윌리엄 밀러는 그림책 작가로 처음에는 유명한 흑인 작가들에 관한 시를 썼다. 그의 첫 그림책은 미국 흑인 여성 문학의 어머니 조라 날 허스 타인의 삶을 시로 적어낸 것이었다. 그는 자신의 글에서 미국 흑인들의 희로애락을 다루고자 노력했다. 용어 정리 짐 크로 법(Jim Crow Law, 인종 분리법) 미국 남북전쟁(1861년 ~ 1...

2021.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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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베이트 수업] 바이러스

2019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전 세계로 확산되어 지구촌 사람들의 일상을 송두리째 빼앗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SARS-COV-2). 이전에도 여러 바이러스가 존재했지만 판데믹 상황을 초래한 코로나로 바이러스에 대한 관심과 우려가 더 높아졌다. 우리 생활에 밀접하게 영향을 주는 바이러스는 무엇이며 어떤 종류가 있는지 바이러스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는 어때야 하는지 아이들과 이야기해보는 시간을 가져 보았다. 책 소개-미래가 온다 '바이러스' 아이들과 함께 읽은 책은 '미래가 온다' 시리즈 중 '바이러스'이다. 《미래가 온다, 바이러스》는 그림과 해설이 곁들여져 있어 어렵다고만 생각했던 바이러스의 세계를 초등학생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편집되어 있다. 초등학생용 바이러스 입문서라고 해도 될법하다. 바이러스가 최초 어디에서 생겨났고, 왜 새로운 바이러스들이 생겨나는지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의 작가들을 살펴보면 글을 쓴 김성화, 권수진 작가는 모두 부산대학교에서 생물학과 분자 생물학을 전공했다. 이미 여러 권의 어린이 과학 도서를 집필한 적이 있으며, 첨단 과학을 신기한 뉴스거리가 아닌 물리 법칙으로 가능한 과학 세계라는 것을 알리려 애쓰고 있다. 책의 목차는 01 바이러스 행성 02 바이러스의 정체 03 바이러스 복제 공장 04 바이러스가 어떻게 지구에 나타났을까? 05 너의 몸속에 바이러스 유전...

2021.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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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평설 토론 주제] 21.학문의 자유, 어디까지 인정해야 할까?

2021. 5월 호 116p~121P 학문의 자유, 어디까지 인정해야 할까? 최근 하버드대학교 램지어 교수가 발표한 논문이 파장을 몰고 왔다. 이 논문은 [태평양 전쟁의 성 계약]이라는 제목 아래 일본군 위안부가 자발적인 의지로 계약을 맺은 성 노동자라고 표현하고 있다. 역사의 왜곡도 왜곡이지만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를 모욕했다는 점에서 논문을 철회하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반면 학문의 자유를 근거로 이 논문은 철회하면 안 된다는 주장이 있기도 하다. 학문의 자유는 자신이 배우거나 가르치려는 내용이 타인의 간섭이나 통제를 받지 않는 것을 말한다. 시대에 따라 반감을 샀던 내용이 후대에서 인정받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역사를 왜곡하여 누군가의 권리나 명예를 훼손하는 행동까지 학문의 자유라는 미명 아래 지켜져야 하는가?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고민해 봐야 할 문제이다. 학문의 자유 무조건 인정 찬성 1. 누군가의 권리와 명예를 해친다고 해서, 연구나 발표를 금지 시킨다면 학문은 발전할 수 없어. 2. 학문의 자유는 옳은 의견 뿐만 아니라 틀린 의견도 말할 수 있는 자유를 말해. 이를 통해 학문의 시각이 다양해지고 깊어질 수 있어. 3. 학문의 옳고 그름은 시대와 장소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모든 의견을 존중해야 해. 학문의 자유 무조건 인정 반대 1. 학문의 자유를 이유로 다른 사람의 권리와 명예를 해쳐서는 안돼. 2. 공동체...

2021.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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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평설 토론 주제] 20. 유명인 학교 폭력, 사회적 처벌 필요할까?

2021. 4월 호 108p~113p 유명인 학교 폭력, 사회적 처벌 필요할까? 최근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킨 사건이 있다. 바로 쌍둥이 배구 선수 자매로 시작된 학교 폭력 미투 사태. 누구나 알만한 스포츠 스타들과 연예인들이 다수 거론되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이 사태를 지켜보며 겉모습과 극중 역할이 선한 이미지를 주고 있는 연기자에게는 배신감마저 느껴진다. 폭력의 방법도 간단한 심부름이나 왕따 같은 간접 괴롭힘에서부터 직접 때리거나 욕을 하는 직접 괴롬힘까지 다양하다. 가해자 피해자가 모두 미성년자이기에 어릴 적 실수인데 사회적 처벌까지 내린다는 것은 가혹하다는 의견과 피해자가 겪었을 정신적 피해와 고통을 생각한다면 지금이라도 처벌해야 한다는 의견이 공존한다. 과거에 비해 학교에서 벌어지는 학교 폭력의 양상이 다행해지고 그 수위도 높아지고 있다. 또 한편으로는 친구들끼리 투닥거림이 학교 폭력 위원회에 회부되기도 한다. 어릴 적 철없던 시절의 실수로 한 사람의 인생이 망가지는 것은 가혹하니 진정한 사과를 한다면 너그럽게 용서해야 하는 것인지, 시간이 지났어도 정신적 트라우마로 남은 인생을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피해자들을 위해 지금이라도 사회적 처벌을 해야 하는 것이 맞는지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려 한다. 사회적 차별 찬성 1. 학교 폭력을 저지른 당시에는 미성년이라서 법적 처벌을 제대로 받지 않은 경우가 많아, 뒤늦게 잘못이...

2021.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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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집]하디쌤 독서 토론 교실 수강생 모집

하디쌤 독서 토론 교실에서는 신학기를 맞이하여 하브루타와 디베이트를 코칭 받고 싶은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일산 거주하시는 부모님들의 많은 관심 부탁 드리며 댓글로 문의 주시면 친절하게 설명 드리겠습니다.

2021.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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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기법을 소개합니다.] 6. 피라미드 토론

© jeremybishop, 출처 Unsplash 토론 기법 소개 여섯 번째 시간입니다. 이번 시간에 소개해드릴 토론 방법은 사진에서 이미 눈치채셨겠지만 피라미드 토론입니다. 우리는 매 순간 무언가를 선택해야 하며 수많은 의사를 결정해야 합니다. 개인이 결정할 때는 그나마 쉽습니다. 여러 명이 모여 의논을 나누고 모두가 만족할 만한 결정을 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피라미드 토론 방식은 바로 이런 상황에서 사용해 보면 좋은 토론기법입니다. 그럼 소개 드려 볼까요? 피라미드 토론 이란? 1) 피라미드 토론의 정의 피라미드 토론은 주어진 토론 주제에 관해 전체 토론자들이 2명의 의견을 모으는 것으로 시작하여, 4명. 8명...으로 점차 인원수들 확대해 가며 의견을 조율하여 마지막에는 하나의 의견을 얻어내는 토론 방법입니다. 어떤 주제에 관해 1 대 1로 설득하고 합의를 해서 하나의 의견을 남기고, 4명이 2 대 2로 합의를 해서 하나의 의견을 남기며 4 대 4,8 대 8과 같이 점차 확대해 갑니다. 이 과정을 통해 토론자들은 설득과 합의를 하는 과정을 배우게 됩니다. 이 토론 방법은 수업뿐만 아니라 실생활에서도 의견을 모을 때 효과적입니다. 특히 인원이 많은 대그룹에 적당하여 학교, 동아리, 직장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2) 진행 방법 . . . 16:16.... 인원수에 따라 확장 가능 8명(한 팀)+8명(한 팀)= 8:8토론 4명(한...

2021.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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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평설 토론 주제]19. 부모의 자녀 체벌, 금지해야 할까?

2021. 3월 호 108p~113p 부모의 자녀 체벌, 금지해야 할까? 오늘 주제는 아이를 키우고 있는 부모들과 아이들이 관심을 갖고 볼 가정에서의 체벌 문제이다. 체벌이란? 아이의 몸에 직접적인 고통을 주어 벌하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면 회초리로 때리거나 손을 들게 하는 일이다. '귀한 자식 매 한 대 더 때리고 미운 자식 떡 하나 더 준다', '귀한 자식 매로 키워라.'처럼 아이를 잘 키우려면 당장 좋게 대해주는 것이 오히려 더 해롭다고 과거에는 생각했었다. 그래서 우리 부모님 세대까지만 해도 자녀의 체벌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큰 아이를 키우던 10 여년 전만 해도 허용적인 분위기였다. 그러나 최근에는 체벌의 수위를 넘어선 아동 학대 사건이 잇따르고, 아동 학대 사망 가해자 70~80% 이상이 친부모인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런 이유로 자녀 체벌 금지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아동학대]①77%는 친부모 짓…아이는 그 지옥같은 집으로 돌아간다 귀한 자식 매로 키워라 vs 우리 아이들 꽃으로도 때리지 말아라. 우리 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아이를 키우고 있는 대부분의 부모들이 한 번쯤은 고민해 보았던 문제다. 부모가 자녀를 교육할 목적의 가벼운 체벌은 허용해야 하는 것인지, 정신적, 신체적으로 고통을 주는 모든 행위는 폭력이므로 금지 시켜야 하는 것이 맞는지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해 보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2021.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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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평설 토론 주제] 18. 병역 기피자 입국을 금지 시켜야 할까?

2021. 2월 호 p108~113 병역 기피자 입국을 금지 시켜야 할까? 우리나라는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이다. 강력한 핵무기 보유국인 북한이 있기에 국방은 늘 불안하다. 그래서 우리나라 국민은 누구나 나라를 지키는 국방의 의무를 가지며, 그중 성인 남자는 의무적으로 군대에 가서 병역의 의무를 다해야 한다. 이는 소중한 가족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이기도 하지만 한참 왕성하게 활동하는 젊은 남자들에겐 고통이 되기도 한다. 우리가 아는 연예인들 중에서 병역을 기피해 문제가 되었던 사람들이 몇 있다. 그중 유승준은 병역의 의무를 피해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으로 도피해 입국 금지까지 당했던 대표적인 병역 기피 사례에 해당한다. 유승준은 그 후로 여러 번 비자 발급과 입국을 시도했으나 실패로 끝났다. 이 일로 2020년 12월 17일 유승준 방지법(공정 병역법)이 발의 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이 법안은 병역 기피를 목적으로 한국 국적을 포기한 사람에 대한 입국 및 비자 발급 등을 막는다는 패키지 법안이다. 개정안에서는 병역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상태에서 대한민국 국적을 상실한 사람은 국적회복을 불허하고 입금을 금지 시킨다는 내용이다. 이 법안이 발의 되자 분노를 느낀 스티브 유(유승준)는 유튜브에서 자신이 "공공의 적이냐, 내가 살인을 저질렀냐?, 강간을 했나, 아님 아동 성범죄냐, 뭐가 무서워서 한나라가 유승준이라는 연예인 하나가...

2021.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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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평설 토론 주제]17. 백신 접종 의무화해야 할까?

2021. 1월 호 P108~113 백신 접종 의무화해야 할까? 유례없던 코로나19로 2020년부터 지금까지 일상생활은 거의 마비 지경이다. 다행히 작년 화이자, 모더나 등 네 개의 백신이 개발되어 영국, 미국, 이스라엘 등 여러 나라에서 접종이 시작되었다. 그러나 부작용 소식도 심 심잖게 들리고 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 본부 본 주장은 다음 달 말부터 고위험 의료기광 종사자와 요양병원, 시설 거주 고령자를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미 호주에서 백신 접종 의무화를 밝혔다가 국민들의 반발에 부딪히기도 했고, 덴마크에서는 백신 접종 의무화에 대한 법률을 통과시켜 접종을 거부할 시 벌금,구속 까지도 가능하다. 브라질도 시민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와 백신 접종 의무화 반대 시위를 벌이고 있다. 우리 나라의 코로나 백신 접종이 눈앞으로 다가온 이때, 백신 접종이 꼭 의무화되어야 하는지에 대해 논의해보고자 한다. 백신 접종 의무화 찬성 1. 백신 접종은 자신뿐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영향을 끼치는 일이니만큼 개인의 선택에만 맡겨서는 안 돼 2. 대게의 백신은 안정성이 보장되어 있어. 간혹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지만 그것은 극히 적은 사례야. 3. 백신은 많은 사람이 접종할수록 효과를 발휘해. 따라서 코로나19와 같은 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백신 접종을 의무화해야 해. 백신 접종 의무화 반대 1. 특정한 치료법이나 예방법을 억지로...

2021.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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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평설 토론 주제]16. 도서 정가제 정말 필요할까?

2020. 12월 호 P100~105 도서 정가제 필요할까? 예전에는 책 가격이 천차만별이었다. 좋은 책을 싸게 구입하거나, 책을 사면 다른 책을 덤으로 끼워주는 경우도 있었다. 그러나 업체 간 가격 경쟁이 심해지면서 이를 막기 위해 2003년부터는 국가에서 도서 정가제를 시행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현재는 책의 정가의 15%(직접 할인 10%, 간접 할인 5%)까지만 할인하여 팔 수 있다. 도서 정가제는 소비자의 입장에서 보면 책을 더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기회가 없어졌다고 생각할 수 있다. 또 비싼 책값으로 오히려 책을 접할 기회를 줄인다는 소비자의 불만이 생기기도 한다. 그러나 판매자의 입장, 특히 동네 서점이나 작은 출판사에게는 같은 조건에서 좋은 품질 좋은 책을 발간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양측 입장에서 생각해 보았을 때 도서 정가제는 필요한 제도일까? 도서 정가제 찬성 1. 책은 다른 상품과 달리 문화적 공공 제로 볼 수 있어. 따라서 수도나 전기 같은 공공재처럼 정부가 나서서 가격 경쟁을 제한해야 해. 2. 책의 가격 경쟁이 자유로워지면 내용보다 가격이 더 큰 판단 기준이 돼, 좋은 책이 점점 사라질 수 있어. 그러면 국가 전체의 지식 경쟁력이 약화돼. 3. 할인을 무제한으로 허용한다면 자본력을 갖춘 서점이나 출판사만이 살아남아 출판 생태계가 무너질 수 있어. 도서 정가제 반대 1. 정부가 시장 경제에 지나치게 간...

2020.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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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평설 토론 주제] 15. 공공 급식에서 채식주의자에게 음식 선택권을 주어야 한다.

2020. 11월 호 p100~105 공공 급식 채식 선택권 채식주의자는 날로 늘어 가는 추세다. 예전에는 종교나 체질상의 문제로 채식을 했다면. 환경과 동물을 보호하려는 목적에서 채식을 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가수 이효리도 채식주의자라고 밝힌 바 있다. 채식주의자는 고기류를 피하고 채소, 과일, 해초류 등과 같은 식물성 음식을 위주로 식사를 하게 된다. 그런데 학교나 군대 같은 공공 급식 같은 경우에는 정해진 식단에 따라 음식이 나오게 되므로 채식주의자들이 식사를 제대로 못할 경우 건강상 문제가 생길 소지가 있다. 그래서 군대나 학교에서도 채식주의자들을 위한 식단을 따로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공공 급식 채식 선택권 찬성 1. 누구에게 나 자신이 먹고 싶은 것을 선택할 권리가 있어. 공공 급식에서도 무엇을 먹을지 선택할 수 있어야 해. 2. 아토피나 알레르기 등이 있거나 체질적으로 고기가 맞지 않는 사람에게 정해진 식단을 강요하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어. 3. 동물의 권리를 보호하려고, 또는 종교적 믿음에 따라 채식을 하는 사람에게 선택권을 줘야 해. 양심의 자유나 종교의 자유를 지키도록 말이야. 공공 급식 채식 선택권 반대 1. 공공 급식에서 선택권을 주면 저마다 자기 입에 맞는 특정 음식을 요구할 텐데, 현실적으로 이를 다 반영하기는 힘들어. 2. 건강을 지키려면 고기와 채소 등 음식을 골고루 먹어 ...

2020.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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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평설 토론 주제] 14. 의사의 파업은 정당할까?

2020년 10 월호 p108~113 의사 파업과 의료 개혁 얼마 전 의대 정원 확대와 지역 의사 양성을 위한 공공 의대 설립 정책에 반대하는 의사들의 파업이 있었다. 코로나19로 여러모로 애쓰는 의료진에 대해 감사한다. 이번 코로나 사태에서 보더라도 우리나라 의료진의 수는 1000명당 2.3명꼴로 선진국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숫자이다. 특히 수도권에 의료진이 집중되어 있다 보니 지역에서는 제대로 된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정책 수립 전에 의사들과의 충분한 의견수렴이 되지 않아 상당수의 의사들의 반발이 일어나 파업으로 이어지게 되었다. 그 여파로 애꿎은 시민들이 피해를 입기도 하였다 이번 의사들의 파업은 의사들의 권리일까? 집단 이기심일까? 또, 의사들이 반대하고 있는 의료 개혁은 꼭 이뤄져야 하는가?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의료 개혁에 따른 의사 파업 찬성 1. 파업은 노동자의 기본권이야. 의사도 노동자이기 때문에 부당하게 손해를 본다고 생각하면 파업을 포함한 단체 활동을 할 수 있어. 2. 의사 수를 함부로 늘리면 오히려 수준에 못 미치는 의사가 생겨 환자가 피해를 볼 수도 있지. 3. 공공 의대를 통해 지역 의사를 기른다 해도, 의무 기간을 채우고 나면 수도권으로 옮길 가능성이 높아.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이 아니야. 의료개혁에 따른 의사 파업 반대. 1. 의사는 다른 노동자와 달...

2020.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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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평설 토론 주제]13. 그린벨트 규제를 완화해야 할까?

2020년 9월 호 p100~105 그린벨트 규제를 완화해야 할까? 도시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초록 초록한 나무와 숲을 볼 수 있다. 바로 정부가 그린벨트로 개발을 규제하기 때문에 녹지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 그린벨트는 1950년 영국에서 처음 시작되어 우리나라에는 도시 개발이 한창이던 1970년대에 도입되었다. 그러나 부동산 가격의 상승으로 집 없는 사람들의 고통이 증가되면서 그린벨트를 완화하여 그곳에 필요한 주택이나 시설을 지어야 한다는 주장이 끊이 질 않고 있다. 그린벨트 완화 문제는 과거부터 갑론을박의 주제이기에 다시 한번 생각해 보길 바란다. 그린벨트 규제 완화 찬성 1. 개인이 소유하는 토지가 그린벨트로 지정되어 있을 경우 그 소유자는 도시 개발에 따른 이익을 누릴 수 없어. 이는 국가가 개인의 재산권을 침해하는 거야. 2. 도시를 중심으로 주택 부족 현상이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그린벨트 지역을 개발하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3. 그린벨트에 속한 지역 가운데 이미 녹지로서의 기능을 잃어버린 곳을 가려내 규제를 풀면 환경도 어즈 정도 지킬 수 있어. 그린벨트 규제 완화 반대 1. 그린벨트 제도는 국민 전체의 이익을 위한 거야. 게다가 해당 지역의 토지 소유자가 원한다면 국가에 매수(물건을 사서 넘겨받음)을 요청할 수 있어. 2. 그린벨트 규제가 완화되어 개발이 이루어지면 도시 인구가 급증해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고 시민...

2020.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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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하브루타/토론 수업] 블랙홀(Black Hole)

"선생님, 블랙홀에 대해 토론해봐요." 지난달 과학에 관심이 많은 4학년 남자팀에서 나온 말이다. '블랙홀이라...' '난 전형적인 문과형이라 과학, 수학 쪽이랑은 안 친한데...' 마음속으로 살짝 고민하며 바라본 아이들의 눈빛이 기대감으로 반짝인다. "얘들아~ 토론을 하려면 선생님이 먼저 공부를 해야 할 것 같다. 우리 한 달 뒤에 블랙 홀로 이야기해보자" 아이들의 눈빛에 나도 모르게 대답을 하고 있었다. '블랙홀 단순하게 별끼리 충돌하여 우주에 생긴 검은 구멍? 빛조차 빠져나갈 수 없는 구멍. 그 속에 들어가면 순식간에 먼지가 된다지....' 이전에 알고 있던 정보는 여기까지. 초신성 폭발, 사건의 지평선, 특이점,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 양자물리학까지... 공부하다 보니 재미있다.ㅎㅎ 아이들 덕에 내가 성장하는 기분이다. 어떤 책을 읽고 토론을 해볼까? 'WHY 시리즈의 블랙홀?, 만화책으로 수업을?, 조지와 우주 시리즈? 양이 많은데 아이들 시간이 될까? 코스모스? 이건 너무 어려워' 고민의 끝에 영화 '인터스텔라'가 걸려 있었다. 수업이 없는 날 함께 영화를 보고 한주는 하브루타로 한주는 디베이트로 해보자'로 계획이 세워졌다. 용어 정리 블랙홀(Black Hole) 블랙홀은 검은(black) 구멍(hole), 즉 강한 중력에 의해 빛조차 빠져나올 수 없어서 검게 보이는 천체를 뜻한다. 1783년 영국의 성직자이며 자연 철학...

2020.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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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평설 토론 주제] 12.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은 역차별일까?

2020년 8월호 p108~113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은 역차별일까? 대학4년, 대학원,졸업 이후에도 모든 시간과 에너지를 취업을 위한 스펙 만들기에 여념이 없는 우리 나라 청년들. 더우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취업하지 못한 청년층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 되어지고 있다. 일본의 ‘취업 빙하기 세대’처럼 될 것이라는 예측 속에 우리나라 비정규직으로 채용된 직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것은 바람직하다는 의견과, 치열한 경쟁을 뚫고 취업한 정규직 근로자들과 취업을 목표로 열심히 준비하는 취업 준비생들과 비교 했을때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의견들이 제기 되고 있다. 정규직 전환 찬성 1.사회 전체적으로 봤을때 언제 일자리를 잃을지 모르는 비정규직보다 정규직이 늘어야 국민 생활이 안정 될수 있어. 2.비정규직이 정규직이 된다 하더라도 능력과 업무의 수준에 따라 급여가 다르기 때문에 기존의 정규직 근로자들이 실적으로 입는 손해는 거의 없어. 3.비정규직의 정규직화는 고용 불안전을 해소함으로써 근로자의 생산성(생산하는데 필요한 생산 비용 혹은 노력과그에 따른 생산량의 비율)을 높이는 효과가 있어. 정규직 전환 반대 1.비정규직을 기업이 인력을 필요한 시기에만 경제적으로 활용하고,근로자가 능력에 따라 자유롭게 이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굳이 모두 정규직으로 전환할 필요가 없어. 2.비정규직을 일률적으로(일을 처리하는 태...

2020.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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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평설 토론 주제] 11.감염병 확진자 정보 공개는 어디까지?

2020년 7월호 p106~111 감염병 확진자 정보 공개는 어디까지? 코로나 19 팬데믹 으로 세계의 모든 사람들이 여려 부분에서 큰 고통을 겪어 내고 있다. 그러한 상황 중에서 우리나라는 코로나 19와 관련한 정보를 투명하게 관리하고 있고,아픈 사람들을 적극적으로 찾아내고 격리한 다음 집중 치료를 하고 있다. 세계에서 이러한 모습을 전염병을 빨리 차단하고 감염자를 빨리 치료할 수 있다며 높이 평가 하고 있는데, 한편으로는 사생활을 침해하고 경우에 따라 명예가 훼손 될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정보 공개는 최소한으로 되어야 합니다. 1.누구에게나 알리고 싶지 않은 사생활이 있습니다. 그 사람의 명예를 훼손할 우려가 있는 정보는 가급적 공개해서는 안됩니다. 2.정보가 지나채개 자세헤 공개될 경우, 감엽병 치료보다 자신의 명예나 사생활을 더 중요시 하는 사람은 치료를 받지 않고 오히려 숨을 수도 있습니다. 3.정보 공개를 통해 주변에 감염병 환자라고 알려진 경우, 본인 책임과 관계 없이 다른 사람들로부터 비난을 받을 우려가 있습니다. 정보 공개는 최대한으로 되어야 합니다. 1.우리는 건강을 위협하는 병에 대한 정보와 그 위험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을 알 권리가 있습니다. 2.구체적이고 정확한 정보가 공개되지 않을 경우, 오히려 그 감염자에 대한 부정확한 정보가 떠 돌수 있습니다. 3.감염병이나 재난, 전쟁 등으로 많은 사람의 생명...

2020.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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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평설 토론 주제] 10. 형사 미성년자 제도가 필요할까?

2020년 6월 호 p106~111 형사 미성년자 제도가 필요할까? 우리나라 소년법은 만 14세 이하의 미성년자가 범죄를 저질렀을 경우, 형법상 책임 능력이 없는 미성년자로 판단하여 처벌하지 않고 있다. 다만 10세~14세까지는 따로 촉법소년이라 하여, 사회봉사 명령을 내리거나 소년원에 들여보내기도 한다. 하지만 최근 미성년자의 범죄가 늘어나고 있고, 범죄의 양상도 과거보다 치밀하고 강력해지고 있다.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처벌을 받지 않는 것이 부당하다는 의견이 팽배해지면서 형사 미성년자 제도를 축소하거나 폐지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져가고 있다. 그 중, 가장 설득력을 얻고 있는 의견은 형사 처분이 가능한 연령을 낮추자는 의견이다. 형사 미성년자 제도 축소 또는 폐지 찬성 1. 아무리 어린 나이라 하더라도 살인, 성폭행 등 죄질이 아주 나쁜 범죄를 저지를 경우까지 처벌하지 않는 것은 피해자 보호 차원에서 옳지 않습니다. 2. 일부 미성년자들은 죄를 저질러도 처벌받지 않는 것을 알고 이를 악용해 범죄를 저지르기도 합니다. 3. 형사 미성년자의 기준은 오래전에 만들어진 것이므로, 미성년자 범죄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잔혹해지는 요즘 상황에 맞게 고칠 필요가 있습니다. 형사 미성년자 제도 축소 또는 폐지 반대 1. 아직 신체적, 정신적으로 미숙하고 범죄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미성년자를 성인과 똑같이 처벌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습니다. 2. 어...

2020.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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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평설 토론 논제] 9. 재난 기본 소득이 필요할까?

2020년 5월 호 p100~105 재난 기본 소득이 필요할까? 재난 기본 소득 찬성 1.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선별하느라 시간과 행정력을 낭비하지 않고 당장 힘든 사람들에게 신속히 도움을 줄 수 있어. 2. 전 국민에게 현금을 직접 지원하면 소비 촉진 효과가 커서 침체된 경제를 살리는 데 도움이 돼. 3. 국가 예산은 신중하게 계획적으로 사용해야 하지만 비상 상황에는 예외야. 지금처럼 예상하지 못한 재난이 발생한 경우 재난 기본 소들을 지급하는 것은 매우 적절하면서도 필요한 정책이야. 재난 기본 소득 반대 1. 모두에게 똑같은 금액을 지원하기보다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더 큰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게 더 많은 금액을 지원하는 게 국가 예산을 보다 효율적으로 쓰는 방법이야. 2. 전 국민에게 직접적으로 돈을 지원하면, 의료, 교육, 주거 등 반드시 필요한 간접 지원에 쓸 예산이 줄어들 수 있어. 3. 국가 예산은 여론에 떠밀려, 혹은 긴급 상황이라는 이유로 성급하게 운영되어선 안돼. 재난 기본 소득 많은 예산이 들아가는 정책이지만 그 비용에 비해 효과적이지 않을 수 있어.

2020.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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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평설 토론 논제] 8. 감염병 의심자 격리 시설을 우리 지역에?

2020년 4월 호 p108~113 감염병 의심자 격리 시설을 우리 지역에? 지역 이기주의 찬성 1. 사람들이 기피하는 시설이 들어설 경우 해당 지역의 부동산 가격이 하락할 수 있어. 국가 정책을 이유로 개인의 재산권을 함부로 위협해서는 안 돼. 2. 발전소, 쓰레기 소각장, 감염병 격리 시설 등은 자칫 잘못하면 지역 주민의 건강이나 생명을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어. 따라서 지역 주민들이 자기 보호 차원에서 반대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야. 3. 기피 시설은 사람이 비교적 적은 지방에 설치되는 경우가 많아. 하지만 기피 시설을 지을 때는 그 시설로 가장 이득을 보는 사람들이 사는 곳에 짓는 게 공평해. 지역 이기주의 반대 1. 지역의 이익보다 공공의 이익이라는 더 큰 목적 달성을 위해서는 사회 구성원들의 양보가 필요해. 2. 발전소, 쓰레기 소각장, 감염병 격기 시설 등이 대도시에 지어지면 문제가 발생할 경우 국가적 혼란을 불러올 수 있어. 따라서 이런 시설들이 지어지기에 적합한 지역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다소의 희생이 따르는 것을 어쩔 수 없어. 3. 지역에 기피 시설을 지을 경우 무조건 반대하기보다는 선호 시설을 함게 요구하는 방법으로 타협을 시도할 수도 있어.

2020.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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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학기 한 권 읽기' 추천 도서[5.6학년]

어제에 이어 5.6학년 '한 학기 한 권 읽기' 추천 도서 목록 올려 드립니다. 출처는 독서 평설 3월 호입니다. 과목별로 정리해 두었으니 참고하세요. (모바일 이용자께서는 좌우로 스크롤 하셔야 전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도서명 글/그림 출판사 정가 연도 주제어 국 어 겨울 아바타 소환 작전 윤미경 글/그림 키큰도토리 11.000 2018 자아성장, 모험 잊고 살던 자신의 모습을 다시 찾기 위해 거울 미로 속으로 뛰어들어 모험을 시작한 소년의 이야기. 내 꿈은 슈퍼마켓 주인! 쉐르인 야사르 글/ 메르트 투겐 그림 스콜라 12.800 2018 진로 세상에서 제일 근사한 할아버지의 슈퍼마켓! 슈퍼마켓에서 배우는 인생 수업 내가 진짜 홍길동이다 허윤 글/ 이경석 그림 키위북스 10.000 2018 고전 소설 우리나라 최초의 한글 소설 오늘날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게 풀었어요. 원작의 주제와 가치관을 쉽게 전하지요. 설인 '홍길동전' 댕기머리 탐정 김영서 정은숙 글/ 이영림 그림 뜨인돌어린이 11.000 2013 한국사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가족과 나라의 의미를 묻는 역사 추리 소설 랙 걸린 사춘기 송방순 글 초록 서재 11.000 2017 사춘기, 가족 랙에 걸린 듯 삐걱대기만 하는 우리들의 사춘기! 갈팡질팡 사춘기 형제는 사춘기를 잘 지나갈 수 있을까요? 말썽쟁이 푸딩을 키우려면 조 버거 글/그림 소원나무 12.000 2019 거짓말...

2020.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