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추천
662022.05.18
인플루언서 
라원
1,271도서 전문블로거
참여 콘텐츠 5
10
꽃샘바람에 흔들린다면 너는 꽃 / 류시화 / 삶 속에 심호흡이 필요할 때 / 좋은 시 / 낭송하기 좋은 시 / 필사하기 좋은 시

책과 노니는 집 라원의 책다락입니다. 책을 읽고 느끼면서 삶을 주체적으로 살고 싶은 라원의 공간입니다. 삶의 목적에 맞게 책의 많은 이야기들과 함께 오랫동안 즐기는 곳이 되시길 바랍니다. 삶 속에는 심호흡이 필요할 때 가슴으로 암송하는 시 『 꽃샘바람에 흔들린다면 너는 꽃』 꽃샘바람에 흔들린다면 너는 꽃 저자 류시화 출판 수오서재 발매 2022.04.11. 삶 속에는 심호흡이 필요한 시간, 내가 시를 발견하는 것이 아니라 시가 나를 발견하는 봄이 되시기를. - 류시화 - 나의 원픽 류시화 님의 신작 시집 『 꽃샘바람에 흔들린다면 너는 꽃』 반가운 신작 시집을 받고서 류시화 님의 시를 들여다보며 마음의 위안을 얻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류시화 님의 시는 단순히 눈으로만 읽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느껴야 한다. 선생님의 시는 여러 번 반복해서 느껴야 그의 마음을 들을 수 있다. 시를 읽을 때마다 다른 생각과 마음들이 나를 반긴다. 어느 날은 고요함으로 어느 날은 반가움으로 어느 날은 외로움과 고독으로. 『 꽃샘바람에 흔들린다면 너는 꽃』은 꽃이 피고 지듯이 피고 지는 사랑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세상 속의 나 세상 밖의 나 자기 안의 나 자기 밖의 나 안과 밖의 강인함 '나'라는 소중한 존재에 대해 떠난 이와 상실의 아픔 절망과 희망 남은 이들에 대한 위로와 응원도 남겨두었다. 특히 『 꽃샘바람에 흔들린다면 너는 꽃』에서는 '나' 대한 ...

2022.04.22
12
끝까지 남겨두는 그 마음 / 나태주 / 필사하기 좋은 시 / 나태주 필사 시집 / 풀꽃 시인

책과 노니는 집 라원의 책다락입니다. 책을 읽고 느끼면서 삶을 주체적으로 살고 싶은 라원의 공간입니다. 삶의 목적에 맞게 책의 많은 이야기들과 함께 오랫동안 즐기는 곳이 되시길 바랍니다. ㆍ 풀꽃 시인 나태주의 필사 시집! 『끝까지 남겨두는 그 마음』 끝까지 남겨두는 그 마음 저자 나태주 출판 북로그컴퍼니 발매 2019.09.19. 일상의 모습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전하는 시인 나태주 『끝까지 남겨두는 그 마음』은 시인 나태주의 작품 중 필사하기 좋은 시를 모아 엮은 필사 시집이다. 누구나 한 번쯤은 필사를 했을 〈풀꽃〉부터 100편의 시를 감성 캘리그래피와 삽화를 함께 담아 보는 즐거움, 쓰는 즐거움, 느끼는 즐거움까지 담았다. 따뜻한 글과 그림은 이 봄을 한껏 즐길 수 있도록 해준다. 시인 나태주가 추천한 시들을 꾸욱~ 눌러쓰며 마음에 담다 보면 그의 마음이 느낄 수 있다. 오늘도 열심히 하루를 보낸 나에게 따뜻한 손이 되어 도닥여주는 것 같다. 필사를 하는 동안 충분한 위로와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끝까지 남겨두는 그 마음』은 오늘의 나를 가장 잘 알아주는 시를 찾아 읽고, 쓰면 된다. 하루 중 나에게 가장 위안이 되는 시간 그의 시를 써보기를 권한다. 읽을 때와는 달리 온전히 시를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다. 시인 나태주는 시를 필사하면서 시와 같은 마음이 되고 시인과 같은 마음이 되어보라고 한다. 당신이 나의 시를 읽고...

2022.04.20
2
삶을 살지 않은 채로 죽지 않으리라 / 도나 마르코바 / 마음챙김의 시 / 류시화 / 낭송 전도연

신년이 시작된 지 5일째 되는 날이다. '새롭게 다짐했던 일들을 잘 실천하고 있는가?' 작심삼일이 되지 않도록 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다. 아직은 계획을 잘 실천하지만 살짝 부담스러운 일정들이 있다. 늘 내가 정한 기준에 맞추어 살려고 노력을 했었다. 자의든 타의든 그 틀에서 벗어나면 화가 나거나 짜증이 났다. 그러다 보니 나날이 예민하고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이 되어가고 있었다. 이제는 그런 틀에서 나를 풀어주려고 한다. 조금은 가볍게 달릴 수 있도록. '행여 놓치는 부분이 있으면 다시 계획을 세우면 되지.'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진다. 작심삼일이면 4일째 다시 세우면 된다고들 한다. 상황에 맞게~ 포기가 아니라 수정을 통해 실천을 하라고 한다. 스스로를 허용하는 일이 잘 될지는 모르겠으나 나에게 조금은 허용적인 나가 되어야겠다. 신년이 시작되면서 다시 시작한 필사 역시 나의 원픽 류시화 님의 『마음챙김의 시』부터 시작이다. 마음챙김의 시 저자 류시화 출판 수오서재 발매 2020.09.17. 필사를 하는 동안은 그 순간을 즐기며 집중할 수 있는 오롯이 나만의 시간이다. 나의 호흡에 맞춰 나를 있는 그대로 들여다보는 시간. 나를 찾으러 가는 이 시간이 소중하게 느껴진다. 오늘은 나를 찾아 도나 마르코바의 <삶을 살지 않은 채로 죽지 않으리라>를 담는다. 삶을 살지 않은 채로 죽지 않으리라 도나 마르코바 나는 삶을 살지 않은 채로 ...

2022.01.05
2
다시 시를 읽기 시작했다

시집을 가지고 다니며 읽는 것을 좋아한다. 눈으로 담고 마음으로 느낄 수 있는 시가 좋았기 때문이다. 어느 날부터인가 나의 가방에는 시집이 사라졌다. 아이들 간식, 기저귀, 물티슈, 옷가지 등 나의 물건들 보다 아이들을 위한 물품들로 가득 찼다. 워킹맘인 나에게 시는 사치였다. 이제 조금 여유가 생긴 걸까 나의 가방 한편에는 시집이 자리하고 있다 물리적 시간보다 마음의 여유가 생겼나 보다. 다시 시집을 들고 보니 일상에 무뎌진 나로부터 벗어나고 싶어진다 더 깊게 나를 찾고 싶어졌다 이런 나의 마음이 이끌었을까 우연한 기회로 시를 읽는 동아리에 참여하게 되었다. 진지하게 요즘 시의 분위기를 알아보자며 선택한 도서 『 49가지 시 쓰기 상상 테마 』 49가지 시 쓰기 상상 테마 저자 하린 출판 더푸른 발매 2021.09.30. 요즘 시들은 왜 이리도 어려운 걸까 꼭 이렇게 '깊이깊이 상상하며 쥐어짜야 하는가?'라는 의문이 든다 요즘 시적 분위기라고 하니 더 깊이 빠져보려 한다 예전에는 읽었던 시들은 많은 생각을 하게끔 했다. 깊이가 있는 울림은 마음에 담았다. 하지만 지금 읽고 있는 시는 울림과 생각보다는 '무슨 말을 하려는 거지?'라는 생각이 든다 작가는 상상의 깊이가 무한한데 독자인 내가 그 상상을 따라갈 수가 없다. 지금의 나는 시를 가볍게 읽고 싶었나 보다 가볍게 울림을 주는 시들이 좋다 어쩌면 처음부터 가벼운 것들을 좋아했는지도...

2021.11.10
2
가을밤의 추억 팔이

낙엽의 춤사위가 빗소리처럼 들리는 시간 오래된 책을 꺼내본다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 저자 류시화 출판 열림원 발매 1996.10.31. 『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 』 감수성이 예민했던 시기 나와 함께한 류시화 님 그의 시들은 나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가방 한편에 항상 자리하고 있었던 시집들 세월의 시간만큼 책장에서 쌓여 나를 위로해 준다 어린날 나의 정신적 지주 그가 쓴 시들은 나의 노트에 일기에 늘 자리했었다 무엇이 그리도 슬프고 기쁜지 힘들어서 우울해서 즐거워서 바람이 불어서 비가 내려서 다양한 핑계로 오랜 시간 동안 나와 함께 했다 대학교 입학을 하고 후광이 비치는 선배를 알게 되었다 어린 마음에 얼마나 멋있었는지 그의 한마디는 울림으로 떨림으로 전해졌다 먼발치서 그가 나타나면 주변이 어찌나 밝은지 숨을 곳을 찾기에 바빴다 그런 그에게 용기 내어 전해준 시집이 바로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이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시라고...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 류시화 외눈박이 물고기처럼 살아가고 싶다. 외눈박이 물고기처럼 사랑하고 싶다. 두눈박이 물고기처럼 세상을 살기 위해 평생을 두 마리가 함께 붙어 다녔다는 외눈박이 물고기 비목처럼 사랑하고 싶다. 우리에게 시간은 충분했다. 그러나 우리는 그만큼 사랑하지 않았을 뿐 외눈박이 물고기처럼 그렇게 살고 싶다. 혼자 있으면 그 혼자 있음이 금방 들켜 버리는 외눈박이 물고기 비목처럼 ...

2021.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