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노니는 집 라원의 책다락입니다. 책을 읽고 느끼면서 삶을 주체적으로 살고 싶은 라원의 공간입니다. 삶의 목적에 맞게 책의 많은 이야기들과 함께 오랫동안 즐기는 곳이 되시길 바랍니다. 삶 속에는 심호흡이 필요할 때 가슴으로 암송하는 시 『 꽃샘바람에 흔들린다면 너는 꽃』 꽃샘바람에 흔들린다면 너는 꽃 저자 류시화 출판 수오서재 발매 2022.04.11. 삶 속에는 심호흡이 필요한 시간, 내가 시를 발견하는 것이 아니라 시가 나를 발견하는 봄이 되시기를. - 류시화 - 나의 원픽 류시화 님의 신작 시집 『 꽃샘바람에 흔들린다면 너는 꽃』 반가운 신작 시집을 받고서 류시화 님의 시를 들여다보며 마음의 위안을 얻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류시화 님의 시는 단순히 눈으로만 읽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느껴야 한다. 선생님의 시는 여러 번 반복해서 느껴야 그의 마음을 들을 수 있다. 시를 읽을 때마다 다른 생각과 마음들이 나를 반긴다. 어느 날은 고요함으로 어느 날은 반가움으로 어느 날은 외로움과 고독으로. 『 꽃샘바람에 흔들린다면 너는 꽃』은 꽃이 피고 지듯이 피고 지는 사랑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세상 속의 나 세상 밖의 나 자기 안의 나 자기 밖의 나 안과 밖의 강인함 '나'라는 소중한 존재에 대해 떠난 이와 상실의 아픔 절망과 희망 남은 이들에 대한 위로와 응원도 남겨두었다. 특히 『 꽃샘바람에 흔들린다면 너는 꽃』에서는 '나' 대한 ...
책과 노니는 집 라원의 책다락입니다. 책을 읽고 느끼면서 삶을 주체적으로 살고 싶은 라원의 공간입니다. 삶의 목적에 맞게 책의 많은 이야기들과 함께 오랫동안 즐기는 곳이 되시길 바랍니다. ㆍ 풀꽃 시인 나태주의 필사 시집! 『끝까지 남겨두는 그 마음』 끝까지 남겨두는 그 마음 저자 나태주 출판 북로그컴퍼니 발매 2019.09.19. 일상의 모습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전하는 시인 나태주 『끝까지 남겨두는 그 마음』은 시인 나태주의 작품 중 필사하기 좋은 시를 모아 엮은 필사 시집이다. 누구나 한 번쯤은 필사를 했을 〈풀꽃〉부터 100편의 시를 감성 캘리그래피와 삽화를 함께 담아 보는 즐거움, 쓰는 즐거움, 느끼는 즐거움까지 담았다. 따뜻한 글과 그림은 이 봄을 한껏 즐길 수 있도록 해준다. 시인 나태주가 추천한 시들을 꾸욱~ 눌러쓰며 마음에 담다 보면 그의 마음이 느낄 수 있다. 오늘도 열심히 하루를 보낸 나에게 따뜻한 손이 되어 도닥여주는 것 같다. 필사를 하는 동안 충분한 위로와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끝까지 남겨두는 그 마음』은 오늘의 나를 가장 잘 알아주는 시를 찾아 읽고, 쓰면 된다. 하루 중 나에게 가장 위안이 되는 시간 그의 시를 써보기를 권한다. 읽을 때와는 달리 온전히 시를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다. 시인 나태주는 시를 필사하면서 시와 같은 마음이 되고 시인과 같은 마음이 되어보라고 한다. 당신이 나의 시를 읽고...
신년이 시작된 지 5일째 되는 날이다. '새롭게 다짐했던 일들을 잘 실천하고 있는가?' 작심삼일이 되지 않도록 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다. 아직은 계획을 잘 실천하지만 살짝 부담스러운 일정들이 있다. 늘 내가 정한 기준에 맞추어 살려고 노력을 했었다. 자의든 타의든 그 틀에서 벗어나면 화가 나거나 짜증이 났다. 그러다 보니 나날이 예민하고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이 되어가고 있었다. 이제는 그런 틀에서 나를 풀어주려고 한다. 조금은 가볍게 달릴 수 있도록. '행여 놓치는 부분이 있으면 다시 계획을 세우면 되지.'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진다. 작심삼일이면 4일째 다시 세우면 된다고들 한다. 상황에 맞게~ 포기가 아니라 수정을 통해 실천을 하라고 한다. 스스로를 허용하는 일이 잘 될지는 모르겠으나 나에게 조금은 허용적인 나가 되어야겠다. 신년이 시작되면서 다시 시작한 필사 역시 나의 원픽 류시화 님의 『마음챙김의 시』부터 시작이다. 마음챙김의 시 저자 류시화 출판 수오서재 발매 2020.09.17. 필사를 하는 동안은 그 순간을 즐기며 집중할 수 있는 오롯이 나만의 시간이다. 나의 호흡에 맞춰 나를 있는 그대로 들여다보는 시간. 나를 찾으러 가는 이 시간이 소중하게 느껴진다. 오늘은 나를 찾아 도나 마르코바의 <삶을 살지 않은 채로 죽지 않으리라>를 담는다. 삶을 살지 않은 채로 죽지 않으리라 도나 마르코바 나는 삶을 살지 않은 채로 ...
시집을 가지고 다니며 읽는 것을 좋아한다. 눈으로 담고 마음으로 느낄 수 있는 시가 좋았기 때문이다. 어느 날부터인가 나의 가방에는 시집이 사라졌다. 아이들 간식, 기저귀, 물티슈, 옷가지 등 나의 물건들 보다 아이들을 위한 물품들로 가득 찼다. 워킹맘인 나에게 시는 사치였다. 이제 조금 여유가 생긴 걸까 나의 가방 한편에는 시집이 자리하고 있다 물리적 시간보다 마음의 여유가 생겼나 보다. 다시 시집을 들고 보니 일상에 무뎌진 나로부터 벗어나고 싶어진다 더 깊게 나를 찾고 싶어졌다 이런 나의 마음이 이끌었을까 우연한 기회로 시를 읽는 동아리에 참여하게 되었다. 진지하게 요즘 시의 분위기를 알아보자며 선택한 도서 『 49가지 시 쓰기 상상 테마 』 49가지 시 쓰기 상상 테마 저자 하린 출판 더푸른 발매 2021.09.30. 요즘 시들은 왜 이리도 어려운 걸까 꼭 이렇게 '깊이깊이 상상하며 쥐어짜야 하는가?'라는 의문이 든다 요즘 시적 분위기라고 하니 더 깊이 빠져보려 한다 예전에는 읽었던 시들은 많은 생각을 하게끔 했다. 깊이가 있는 울림은 마음에 담았다. 하지만 지금 읽고 있는 시는 울림과 생각보다는 '무슨 말을 하려는 거지?'라는 생각이 든다 작가는 상상의 깊이가 무한한데 독자인 내가 그 상상을 따라갈 수가 없다. 지금의 나는 시를 가볍게 읽고 싶었나 보다 가볍게 울림을 주는 시들이 좋다 어쩌면 처음부터 가벼운 것들을 좋아했는지도...
낙엽의 춤사위가 빗소리처럼 들리는 시간 오래된 책을 꺼내본다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 저자 류시화 출판 열림원 발매 1996.10.31. 『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 』 감수성이 예민했던 시기 나와 함께한 류시화 님 그의 시들은 나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가방 한편에 항상 자리하고 있었던 시집들 세월의 시간만큼 책장에서 쌓여 나를 위로해 준다 어린날 나의 정신적 지주 그가 쓴 시들은 나의 노트에 일기에 늘 자리했었다 무엇이 그리도 슬프고 기쁜지 힘들어서 우울해서 즐거워서 바람이 불어서 비가 내려서 다양한 핑계로 오랜 시간 동안 나와 함께 했다 대학교 입학을 하고 후광이 비치는 선배를 알게 되었다 어린 마음에 얼마나 멋있었는지 그의 한마디는 울림으로 떨림으로 전해졌다 먼발치서 그가 나타나면 주변이 어찌나 밝은지 숨을 곳을 찾기에 바빴다 그런 그에게 용기 내어 전해준 시집이 바로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이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시라고...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 류시화 외눈박이 물고기처럼 살아가고 싶다. 외눈박이 물고기처럼 사랑하고 싶다. 두눈박이 물고기처럼 세상을 살기 위해 평생을 두 마리가 함께 붙어 다녔다는 외눈박이 물고기 비목처럼 사랑하고 싶다. 우리에게 시간은 충분했다. 그러나 우리는 그만큼 사랑하지 않았을 뿐 외눈박이 물고기처럼 그렇게 살고 싶다. 혼자 있으면 그 혼자 있음이 금방 들켜 버리는 외눈박이 물고기 비목처럼 ...
책과 노니는 집 라 원의 책 다락입니다. 책을 읽고 느끼면서 삶을 주체적으로 살고 싶은 라 원의 공간입니다. 삶의 목적에 맞게 책의 많은 이야기들과 함께 오랫동안 즐기는 곳이 되시길 바랍니다. 삶을 사랑하는 능력의 회복 『 우리는 여전히 삶을 사랑하는가 』 우리는 여전히 삶을 사랑하는가 저자 에리히 프롬 출판 김영사 발매 2022.02.11. 살며 사랑하며...... 어릴 적부터 연필이며 필통이며 필기구, 노트 할 것 없이 내 것이라면 적혀있던 문구다. 나는 이미 내 삶을 사랑하는 사람이다. 누구보다 나에 대한 애착이 강했던 것 같다. 결혼을 하고 자녀를 두면서 삶의 방향이 '나'가 아니라 '우리'로 변경이 된 것 같기는 하지만 나는 여전히 나를 사랑한다. 나에 대한 삶은 온전히 나의 것인데 얼마나 어떻게 즐기냐는 것은 오롯이 나의 몫인 것이다. 어쩌면 책 제목에 이끌림을 당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바쁜 일상 속에서 나를 잊어가고 있을 즈음 내 눈에 들어온 책이다. 『 우리는 여전히 삶을 사랑하는가 』 질문을 받으며 지금의 나의 모습을 다시 떠올려 보았다. 나는 여전히 나를 사랑한다. 하물며 나의 일부이자 전체인 내 삶을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책을 읽는 동안 고민을 하는 시간이 길어졌다. 『사랑의 기술』을 쓴 사랑 철학자 에리히 프롬의 미발표 작품을 에리히 프롬의 조교이자 정신과 전문의인 라이너 풍크 박사가 유작을 엮어 『...
책과 노니는 집 라원의 책다락입니다. 책을 읽고 느끼면서 삶을 주체적으로 살고 싶은 라원의 공간입니다. 삶의 목적에 맞게 책의 많은 이야기들과 함께 오랫동안 즐기는 곳이 되시길 바랍니다. 삶 속에는 심호흡이 필요할 때 가슴으로 암송하는 시 『 꽃샘바람에 흔들린다면 너는 꽃』 꽃샘바람에 흔들린다면 너는 꽃 저자 류시화 출판 수오서재 발매 2022.04.11. 삶 속에는 심호흡이 필요한 시간, 내가 시를 발견하는 것이 아니라 시가 나를 발견하는 봄이 되시기를. - 류시화 - 나의 원픽 류시화 님의 신작 시집 『 꽃샘바람에 흔들린다면 너는 꽃』 반가운 신작 시집을 받고서 류시화 님의 시를 들여다보며 마음의 위안을 얻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류시화 님의 시는 단순히 눈으로만 읽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느껴야 한다. 선생님의 시는 여러 번 반복해서 느껴야 그의 마음을 들을 수 있다. 시를 읽을 때마다 다른 생각과 마음들이 나를 반긴다. 어느 날은 고요함으로 어느 날은 반가움으로 어느 날은 외로움과 고독으로. 『 꽃샘바람에 흔들린다면 너는 꽃』은 꽃이 피고 지듯이 피고 지는 사랑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세상 속의 나 세상 밖의 나 자기 안의 나 자기 밖의 나 안과 밖의 강인함 '나'라는 소중한 존재에 대해 떠난 이와 상실의 아픔 절망과 희망 남은 이들에 대한 위로와 응원도 남겨두었다. 특히 『 꽃샘바람에 흔들린다면 너는 꽃』에서는 '나' 대한 ...
책과 노니는 집 라원의 책다락입니다. 책을 읽고 느끼면서 삶을 주체적으로 살고 싶은 라원의 공간입니다. 삶의 목적에 맞게 책의 많은 이야기들과 함께 오랫동안 즐기는 곳이 되시길 바랍니다. ㆍ 풀꽃 시인 나태주의 필사 시집! 『끝까지 남겨두는 그 마음』 끝까지 남겨두는 그 마음 저자 나태주 출판 북로그컴퍼니 발매 2019.09.19. 일상의 모습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전하는 시인 나태주 『끝까지 남겨두는 그 마음』은 시인 나태주의 작품 중 필사하기 좋은 시를 모아 엮은 필사 시집이다. 누구나 한 번쯤은 필사를 했을 〈풀꽃〉부터 100편의 시를 감성 캘리그래피와 삽화를 함께 담아 보는 즐거움, 쓰는 즐거움, 느끼는 즐거움까지 담았다. 따뜻한 글과 그림은 이 봄을 한껏 즐길 수 있도록 해준다. 시인 나태주가 추천한 시들을 꾸욱~ 눌러쓰며 마음에 담다 보면 그의 마음이 느낄 수 있다. 오늘도 열심히 하루를 보낸 나에게 따뜻한 손이 되어 도닥여주는 것 같다. 필사를 하는 동안 충분한 위로와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끝까지 남겨두는 그 마음』은 오늘의 나를 가장 잘 알아주는 시를 찾아 읽고, 쓰면 된다. 하루 중 나에게 가장 위안이 되는 시간 그의 시를 써보기를 권한다. 읽을 때와는 달리 온전히 시를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다. 시인 나태주는 시를 필사하면서 시와 같은 마음이 되고 시인과 같은 마음이 되어보라고 한다. 당신이 나의 시를 읽고...
오늘 페이스북에 류시화 님이 올려주신 시를 올려둡니다. 오늘의 시는 < 비밀 >입니다. 나는 다른 방식으로 더 깊이 사랑하는 것이다 나를 더 깊이 사랑하고 있는 비밀 하나 남겨두고 나의 세계에 빠져봅니다. 비밀 내가 세상에 등을 돌렸다고 당신은 말한다 그렇지 않다 나는 다른 세계를 발견한 것이다 내가 냉정하다고 당신은 느낀다 그렇지 않다 나는 다른 열정을 찾은 것이다 내가 비현실적이라고 당신은 주장한다 그렇지 않다 나는 다른 현실에 눈뜬 것이다 내가 다른 사람이 되었다고 당신은 오해한다 그렇지 않다 나는 다른 나를 받아들인 것이다 내가 노래하지 않는다고 당신은 결론 내린다 그렇지 않다 나는 가슴의 음계를 따라가는 것이다 내가 사는 것의 즐거움을 잃었다고 당신은 단정한다 그렇지 않다 나는 다른 기쁨을 가슴에 품은 것이다 내가 기도하지 않는다고 당신은 나무란다 그렇지 않다 나는 절대 순종의 길을 걷고 있는 것이다 내가 더 이상 사랑하지 않는다고 당신은 판단한다 그렇지 않다 나는 다른 방식으로 더 깊이 사랑하는 것이다 - 류시화 『 꽃샘바람에 흔들린다면 너는 꽃』 삶 속에는 심호흡이 필요한 시간, 내가 시를 발견하는 것이 아니라 시가 나를 발견하는 봄이 되시기를. - 류시화 - 야생화 만약 원한다면 야생화처럼 살라 단, 꽃을 피우라 꼭 다음 봄까지 살아남으라 - 류시화 나의 원픽 류시화 님 신간을 기다리고 있어요. 사실 예판을 신청한 거라...
오늘은 저의 원픽 류시화 님의 신간을 기다리며 류시화 님의 시를 소개합니다. 간간이 들여다보는 페이스북에서 선생님의 소식을 들을 때면 저도 모르게 그날은 즐거워진답니다. (저는 류시화 님께 선생님이라는 호칭을 쓰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그렇게 불러서 그런가 봐요. ) 다시 선생님의 글을 들여다보며 마음의 위안을 얻어요. 항상 정성스럽게 마음을 열어주시는 선생님의 모습에 감동받는 날이 더 많답니다. 선생님의 시와 글을 읽다 보면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됩니다. 제가 선생님의 이야기들과 함께한 시간들이 길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마음으로 의지를 하는 편이라 더 그런가 봅니다. 항시 어리석은 질문에 현답을 주시기도 합니다. 선생님의 응원은 마음에 담아두고 지치거나 위로가 필요할 때면 다시 떠올려 보곤 합니다. 두 주먹을 불끈 쥐게 되는~ 혹시 이웃님들은 그런 분 없으신가요? 오늘은 선생님의 시를 혼자 담아두기 아까워 포스팅해 봅니다. 그런 사람 봄이면 꽃마다 찾아가 칭찬해 주는 사람 남모르는 상처 입었어도 어투에 가시가 박혀 있지 않은 사람 숨결과 웃음이 잇닿아 있는 사람 자신이 아픔이면서 그 아픔의 치료제임을 아는 사람 이따금 방문하는 슬픔 맞아들이되 기쁨의 촉수 부러뜨리지 않는 사람 한때 부서져서 온전해질 수 있게 된 사람 사탕수수처럼 심이 거칠어도 존재 어느 층에 단맛을 간직한 사람 좋아하는 것 더 오래 좋아하기 위해 거리를 둘 줄 아...
신년이 시작된 지 5일째 되는 날이다. '새롭게 다짐했던 일들을 잘 실천하고 있는가?' 작심삼일이 되지 않도록 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다. 아직은 계획을 잘 실천하지만 살짝 부담스러운 일정들이 있다. 늘 내가 정한 기준에 맞추어 살려고 노력을 했었다. 자의든 타의든 그 틀에서 벗어나면 화가 나거나 짜증이 났다. 그러다 보니 나날이 예민하고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이 되어가고 있었다. 이제는 그런 틀에서 나를 풀어주려고 한다. 조금은 가볍게 달릴 수 있도록. '행여 놓치는 부분이 있으면 다시 계획을 세우면 되지.'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진다. 작심삼일이면 4일째 다시 세우면 된다고들 한다. 상황에 맞게~ 포기가 아니라 수정을 통해 실천을 하라고 한다. 스스로를 허용하는 일이 잘 될지는 모르겠으나 나에게 조금은 허용적인 나가 되어야겠다. 신년이 시작되면서 다시 시작한 필사 역시 나의 원픽 류시화 님의 『마음챙김의 시』부터 시작이다. 마음챙김의 시 저자 류시화 출판 수오서재 발매 2020.09.17. 필사를 하는 동안은 그 순간을 즐기며 집중할 수 있는 오롯이 나만의 시간이다. 나의 호흡에 맞춰 나를 있는 그대로 들여다보는 시간. 나를 찾으러 가는 이 시간이 소중하게 느껴진다. 오늘은 나를 찾아 도나 마르코바의 <삶을 살지 않은 채로 죽지 않으리라>를 담는다. 삶을 살지 않은 채로 죽지 않으리라 도나 마르코바 나는 삶을 살지 않은 채로 ...
20세기 인간 유시민의 가슴을 울렁이게 하는 이야기들 우리의 20세기와 역사적 전환점 거꾸로 읽는 세계사 저자 유시민 출판 돌베개 발매 2021.10.29. 절판되어 아쉬웠던 『거꾸로 읽는 세계사』가 전면 개정이라는 새 단장을 하고 돌베개에서 출간했다. 그저 아는 것 자체가 좋아서 다른 나라 역사를 공부했다는 유시민 작가는 아는 것 자체를 즐기는 본인과 같은 사람들이 더 있으리라 믿고 책을 출판했다고 한다. 초판 『거꾸로 읽는 세계사』는 열정은 넘치지만 공부는 모자란, 열심히 배우지만 사유의 폭은 좁은, 의욕이 지나쳐 논리적 비약을 일삼는, 공감하기보다는 주장하는 데 급급한 현학적 문장을 지성의 표현으로 여기는, 글쓰기의 기초가 약한 젊은이의 모습이 보여 책을 거두고 절판을 결심했다고 한다. 하지만 여전히 읽히는 『거꾸로 읽는 세계사』를 보며 더 나은 보고서를 제출하고 싶었기에 『거꾸로 읽는 세계사』를 개정했다고 전한다. 초판은 격동의 20세기를 겪으며 진행된 세계사라면 개정판은 21세기에서 바라본 지나간 20세기의 역사를 되돌아보며 쓴 글이다. 80년대 군부독재의 사회에서 성장한 그가 반공주의와 친미주의 이념을 벗기 위해 거친 문장과 공격적 시선이었다면 개정된 『거꾸로 읽는 세계사』는 한층 더 풍부해진 정보와 정보를 세련되고 매끄럽게 표현하는 노련미가 돋보인다. 『거꾸로 읽는 세계사』의 인기는 단순한 역사적 사실들의 나열과 조합이 ...
책과 노니는 집 라원의 책다락입니다. 책을 읽고 느끼면서 삶을 주체적으로 살고 싶은 라원의 공간입니다. 삶의 목적에 맞게 책의 많은 이야기들과 함께 오랫동안 즐기는 곳이 되시길 바랍니다. "나를 사랑하는 일에도 연습이 필요하다" 베스트셀러 작가 정영욱이 전하는 자기중심적 위로와 응원 『 나를 사랑하는 연습 』 나를 사랑하는 연습 저자 정영욱 출판 부크럼 발매 2022.01.06. 남을 위한 착한 사람이 아닌, 나를 위한 좋은 사람이 되어 살아갈 것 내가 살아가는 삶 속에서 나를 위해 애쓰는 시간이 얼마나 될까? 하루라는 시간 동안 타인이 아닌 온전한 나를 위한 시간. 새벽에 일어나 독서를 하는 시간, 가끔 나에게 주는 선물 같은 티타임을 제외하면 대부분은 가사와 본업에 집중하는 것 같다. 제한된 인간관계 속에서 비치는 내 모습에 연연해하며 좋은 사람이 되고자 노력한다. 이런 나에게 남을 사랑하기 위해 노력하며 애쓰기보다, 타인으로부터 들은 모진 말들을 받아들이거나, 나를 자책하기보다 세상에 하나뿐인 나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나를 믿으라고 말한다. 남을 사랑하기 위해 애쓰는 것이 아니라 오직 '나'자신을 위해 내가 나를 사랑하는 마음을 채우라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나를 사랑하는 일은 그저 이루어질 수 있는 일이 아니라 충분한 '연습'이 필요하다. "나를 알아가는 연습!" 우리는 서툰 인간이기에 나에 대한 연습과 다짐이 꼭 필요하다. 연습...
책과 노니는 집 라원의 책다락입니다. 책을 읽고 느끼면서 삶을 주체적으로 살고 싶은 라원의 공간입니다. 삶의 목적에 맞게 책의 많은 이야기들과 함께 오랫동안 즐기는 곳이 되시길 바랍니다. 미디어 세대와 함께 생각하는 한국사 이미지로 이야기하는 역사 『 한 컷 한국사 』 한 컷 한국사 저자 조한경, 김남수, 김민수, 김종민, 박범희, 박상필, 박중현, 백형대, 정연두, 차경호 출판 해냄에듀 발매 2022.05.30. 사진으로 시대를 읽는다. 요즘 아이들은 활자보다 미디어에 더 익숙하다. 책을 읽히고 수업하는 것보다 영상이나 사진들을 보고 학습할 때 더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최근 출강을 나가면서 아이들과 영상과 사진들을 활용한 수업을 했었다. 아이들은 활자보다 영상을 보고 정리할 때 조금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 같았다. 교과서는 눈에 안 들어오는데 영상을 활용하니 귀에 쏙쏙 들어온다고 한다. 이제는 수업도 트렌드에 맞게 변화가 필요한 것 같다. 사진과 영상을 활용한 새로운 수업을 준비하고 있던 차에 관련된 도서가 출간되어 바로 읽었다. 최근 내가 관심 있어 하는 부분들이 책으로 편찬되어 너무나 재미있게 읽었다. 요런 건 수업할 때 활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체크하느라 몇 날 며칠을 다시 읽었다. '사진을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다양한 분석과 해석이 가능했다. 자주 보던 사진인데도 '저렇게도 해석할 수 있구나!' '그 당시 이...
책과 노니는 집 라원의 책다락입니다. 책을 읽고 느끼면서 삶을 주체적으로 살고 싶은 라원의 공간입니다. 삶의 목적에 맞게 책의 많은 이야기들과 함께 오랫동안 즐기는 곳이 되시길 바랍니다. 경제적 자유를 획득하는 라이프 해킹의 비밀 자유를 위한 7단계 인생 공략집 『 역행자 』 역행자 저자 자청 출판 웅진지식하우스 발매 2022.05.30. 95퍼센트의 사람은 타고난 운명 그대로 평범하게 살아가는 순리자라면 나머지 5퍼센트는 인간의 정해진 운명을 거스르는 능력으로 인생의 자유를 얻고 경제적 자유를 누린다고 한다. 저자는 정해진 운명을 거역하는 사람을 역행자라 부르고 있다. 물론 저자 또한 역행자이다. 그가 이 책을 집필한 이유는 루저이자 순리자 였던 저자가 역행자가 되어 성공하기까지의 인생 공략법을 알려주기 위해서라고 한다. 나는 어떤 부류인가? 대다수의 사람들처럼 95퍼센트 안에 들어가는 순리자이다. 순리자가 역행자가 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저자는 본인이 경험하고 개척한 역행자의 7단계를 명쾌하게 소개하고 있다. 역행자의 단계를 따라 실천한다면 자청처럼 역행자가 되어 성공할 수 있다고 한다. '순리자로 살고 싶다면 절대 읽지 마라!'라는 문구가 눈에 확 들어왔다. 돈·시간·운명으로부터 완전한 자유를 얻는 7단계 인생 공략집! 경제적 자유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집중하게 될 도서이다. 30대 초반, 일하지 않아도 월 1억씩 버는 ...
책과 노니는 집 라원의 책다락입니다. 책을 읽고 느끼면서 삶을 주체적으로 살고 싶은 라원의 공간입니다. 삶의 목적에 맞게 책의 많은 이야기들과 함께 오랫동안 즐기는 곳이 되시길 바랍니다. 엄마가 딸에게 전하는 인생의 지혜 『 엄마의 주례사 』 엄마의 주례사 저자 김재용 출판 가디언 발매 2022.05.25. 『 엄마의 주례사 』는 작가님이 결혼을 앞둔 딸에게 보다 나은 결혼 생활을 위한 엄마의 마음을 가득 담은 도서였다. 작가님은 8년 만에 개정판을 발간하면서 결혼생활을 하고 있는 딸에게 전하는 글을 추가했다고 한다. 『 엄마의 주례사 』는 결혼 생활 속에서 겪는 갈등, 갈등의 해소법, 나를 찾는 방법, 혼자 즐기는 법, 남편과 동반자로 성장하는 방법, 건강한 결혼 생활을 유지하는 법 등 결혼 생활 중에서 야기되는 이야기들로 가슴이 몽글몽글해진다. 작가님이 생각하는 현명한 결혼 생활을 유지하는 방법들을 조용하고 울림 있게 전한다. 『 엄마의 주례사 』는 작가님의 딸이 엄마보다 더 잘 살기를 바라는 마음에 '어떻게 하면 더 재미있고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할 수 있을까'에 초점이 맞춰진 책이다. 제각각의 삶이 있기에 답이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먼저 살아본 인생 선배로서, 결혼 선배로서 딸에게 전하는 생생한 이야기와 애정이 담긴 당부들이 가득하다. 결혼 생활에 대한 엄마의 따뜻한 조언과 응원은 딸을 대하는 엄마의 사랑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
책과 노니는 집 라원의 책다락입니다. 책을 읽고 느끼면서 삶을 주체적으로 살고 싶은 라원의 공간입니다. 삶의 목적에 맞게 책의 많은 이야기들과 함께 오랫동안 즐기는 곳이 되시길 바랍니다. 옛것의 효용가치 나는 아직 쓸모가 있다고! 『 알코올램프 군과 과학실 친구들 』 알코올램프 군과 과학실 친구들 저자 우에타니 부부 출판 한겨레아이들 발매 2022.06.10. '과학실'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초등학교 과학실은 제게 두려운 공간이었어요. 진열장에 동물 표본과 인체 표본이 있었거든요. 어린 마음에 상당히 무서웠던 기억이 납니다. 중, 고등학교 시절 과학실은 즐겁게 수업할 수 있는 공간이었어요. 교실을 벗어날 수 있기 때문이죠. "앗싸~!! 이론 수업 안 하다. 노는 시간~!!" "과학실에서는 항상 조심해야 한다."라는 선생님의 당부 말씀이 귀에 선하네요. 오늘 소개할 책은 초등학교 아이들에게 어렵게 느껴지는 과학 실험 도구들을 조금은 가깝게 접할 수 있는 『 알코올램프 군과 과학실 친구들 』입니다. 『 알코올램프 군과 과학실 친구들 』에는 많은 실험기구들이 출현해요. 귀여운 캐릭터로 변신한 실험 도구들의 등장으로 한결 가볍게 실험 도구들을 만날 수 있어요. 빠르게 변화는 사회만큼 쓰임이 없다고 버려질 운명에 처한 실험 도구들. 잊혀진 실험도구들. 신식 도구들까지 다양한 종류의 실험도구들이 등장합니다. 다양한 실험 도구의 이야기...
책과 노니는 집 라원의 책다락입니다. 책을 읽고 느끼면서 삶을 주체적으로 살고 싶은 라원의 공간입니다. 삶의 목적에 맞게 책의 많은 이야기들과 함께 오랫동안 즐기는 곳이 되시길 바랍니다. 삶을 위한 공부 어떻게 배우며 살 것인가 『 최재천의 공부 』 최재천의 공부 저자 최재천, 안희경 출판 김영사 발매 2022.05.18. 『 최재천의 공부 』는 생태학자 최재천 교수와 안희경 저널리스트의 대담을 토대로 만들어진 도서다. 최재천 교수는 그의 삶과 시행착오들을 통해 깨달은 것들과 그가 생각하는 우리나라 교육의 미래상, 공부의 뿌리에서 변화까지 백세 인생에서 필요한 배움과 깨움에 관한 생각들을 담고 있다. 현 교육 시점에서 저자가 바라보는 교육 환경과 개선방향에 대해서도 논하고 있다. 현실적으로 당장 실현되기는 어려울 것 같아 보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저자의 주장처럼 우리 사회가 변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 최재천의 공부 』는 읽는 동안 학부모로서, 입시를 먼저 치른 선배로서 공감되는 부분들이 많았다. 특히 입시를 앞둔 큰아이를 지켜보면서 느끼는 생각들. 사교육 시장에서 교육 활동을 하면서 했던 고민들을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된 책이다. 『 최재천의 공부 』 현 교육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아이들을 위해 어떤 방향으로 교육이 개선되었으면 하는지가 주된 내용이었다. 학교, 학원을 다니며 기계적 삶을 살아가는 우리가 '무엇...
책과 노니는 집 라원의 책다락입니다. 책을 읽고 느끼면서 삶을 주체적으로 살고 싶은 라원의 공간입니다. 삶의 목적에 맞게 책의 많은 이야기들과 함께 오랫동안 즐기는 곳이 되시길 바랍니다. 진정한 부를 불러오는 생각의 힘! 위기를 기회로 역전시키는 마중물! 『 웰씽킹 』 웰씽킹 저자 켈리 최 출판 다산북스 발매 2021.11.10. 요즘 아이들에게 "넌 꿈이 뭐니?"라고 질문을 하면 가장 많이 듣는 말이 "돈 많은 백수요!"라고 이야기를 한다. 다시 질문을 던져본다 " 그럼 돈을 벌어야겠네! 어떻게 해야 돈을 많이 벌까?" "로또 사면 돼요." 듣고 있으면 가슴이 답답해온다. 절대 그냥 지나칠 수 없다. 로또가 될 확률과 함께 현재 학업에 충실해야 하는 이유들에 열변을 토한다. 또 하나 노력 없이 얻을 수 있는 건 없다는 것을 강조한다. 물론 쇠기에 경 읽기 지만 아이들이 허황된 꿈에서 벗어나 조금은 현실을 직시했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최근 화두 중 하나가 '어떻게 하면 부자가 될까?'이다. 각자의 방법들을 자랑삼아 이야기들을 한다. 워낙 다양한 콘텐츠가 많은 시대이다 보니 어느 장단에 맞추어 춤을 추어야 하나 고민이 된다. 하나 확실한 것은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것이 내 철칙이다. 노력 없이 우연을 가장해 얻어지는 것들은 내 것이 아니다. 언제 가는 사라질 신기루 같은 것이라 생각한다. 켈리 최의 『 웰씽킹 』을 읽으면서 든 ...
책과 노니는 집 라원의 책다락입니다. 책을 읽고 느끼면서 삶을 주체적으로 살고 싶은 라원의 공간입니다. 삶의 목적에 맞게 책의 많은 이야기들과 함께 오랫동안 즐기는 곳이 되시길 바랍니다. 어떤 일이 펼쳐져도 오히려 좋아! 채채 채희선의 유쾌한 킥! 『 오히려 좋아 』 오히려 좋아 저자 채채 출판 부크럼 발매 2022.04.20. '남들처럼' 살기보다 '나 처럼' 사는 삶. 인생은 매 순간마다 본인이 생각하기 나름! 내 인생, 어떤 일이 펼쳐져도 오히려 좋아! 오히려 좋아! 어느 날부터인가 큰아이가 자주 하는 말이다. 나쁜 일에도 '오히려 좋아!'를 외치고 있었다. 뭐가 좋다는 거지? 다시 생각해 보니 현재의 부정적인 삶의 모습을 역발상으로 전환시키는 말이 '오히려 좋아!'였다. 전화위복이라고 했던가. 아들을 따라 '오히려 좋아!'를 외치고 나니 마음이 한결 가벼웠다. 그래서였을까 『 오히려 좋아 』 제목을 보자마자 나의 시선을 강탈했다. 저자는 무엇이 좋다는 것일까? 몹시 궁금했다. 저자도 나쁜 일 뒤에 오는 좋은 일들을 경험하면서 '오히려 좋아!'를 외치고 있다. 『 오히려 좋아 』는 전체적으로 유쾌하고 발랄하다. 책의 표지도 느낌도 산뜻한 초년생의 모습으로 그저 귀엽고 사랑스럽기만 하다. 『 오히려 좋아 』 를 읽는 동안 채희선 작가의 따뜻한 위로와 응원을 많이 받았다. 가볍게 말하는 것 같은데 되돌아 생각해 보면 더 깊게 울림으...
책과 노니는 집 라원의 책다락입니다. 책을 읽고 느끼면서 삶을 주체적으로 살고 싶은 라원의 공간입니다. 삶의 목적에 맞게 책의 많은 이야기들과 함께 오랫동안 즐기는 곳이 되시길 바랍니다. 모든 순간 소중한 나에게 건네는 헤세의 위로 진정한 행복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는 말들 『 언제 올지 모를 희망 말고 지금 행복했으면 』 언제 올지 모를 희망 말고 지금 행복했으면 저자 송정림 출판 자음과모음 발매 2022.04.15. 나의 폭풍 성장기를 함께 고민하며 나를 지켜주었던 두 인물이 있다. 바로 헤르만 헤세와 류시화. '나의 원픽이에요~' 라며 말하고 다닌다. < 헤르만 헤세의 글과 함께 받는 위로 >라는 말이 마음에 쏙~ 들어온 책이다. 오늘은 헤세의 글들에서 마음의 위로와 응원을 받은 송정림 작가의 따뜻한 문장들을 함께 하고자 한다. 바쁜 3, 4월을 보내면서 순간순간 든 나의 생각들을 작가도 느낀 걸까? 어쩜 이런 찰떡같은 비유를 들 수가 있지. 저자가 바라본 헤세의 모습. 내가 바라본 헤세의 모습. '같은 글귀들을 두고 이렇게 다른 생각들도 할 수 있구나!' '어머나 나와 같은 생각도 했네!' 나는 주로 헤세의 글을 무겁고 심각하게, 깊게 생각하며 읽었다. 반면 저자는 가볍고 즐겁게 해석하려 했다. 한결 마음의 부담이 내려가는 것 같다. 가볍게 읽고 가볍게 응원받기 좋은 책이다. 헤세의 글을 심각하지 않고 즐겁게 읽고 싶다...
책과 노니는 집 라원의 책다락입니다. 책을 읽고 느끼면서 삶을 주체적으로 살고 싶은 라원의 공간입니다. 삶의 목적에 맞게 책의 많은 이야기들과 함께 오랫동안 즐기는 곳이 되시길 바랍니다. 삶 속에는 심호흡이 필요할 때 가슴으로 암송하는 시 『 꽃샘바람에 흔들린다면 너는 꽃』 꽃샘바람에 흔들린다면 너는 꽃 저자 류시화 출판 수오서재 발매 2022.04.11. 삶 속에는 심호흡이 필요한 시간, 내가 시를 발견하는 것이 아니라 시가 나를 발견하는 봄이 되시기를. - 류시화 - 나의 원픽 류시화 님의 신작 시집 『 꽃샘바람에 흔들린다면 너는 꽃』 반가운 신작 시집을 받고서 류시화 님의 시를 들여다보며 마음의 위안을 얻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류시화 님의 시는 단순히 눈으로만 읽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느껴야 한다. 선생님의 시는 여러 번 반복해서 느껴야 그의 마음을 들을 수 있다. 시를 읽을 때마다 다른 생각과 마음들이 나를 반긴다. 어느 날은 고요함으로 어느 날은 반가움으로 어느 날은 외로움과 고독으로. 『 꽃샘바람에 흔들린다면 너는 꽃』은 꽃이 피고 지듯이 피고 지는 사랑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세상 속의 나 세상 밖의 나 자기 안의 나 자기 밖의 나 안과 밖의 강인함 '나'라는 소중한 존재에 대해 떠난 이와 상실의 아픔 절망과 희망 남은 이들에 대한 위로와 응원도 남겨두었다. 특히 『 꽃샘바람에 흔들린다면 너는 꽃』에서는 '나' 대한 ...
책과 노니는 집 라원의 책다락입니다. 책을 읽고 느끼면서 삶을 주체적으로 살고 싶은 라원의 공간입니다. 삶의 목적에 맞게 책의 많은 이야기들과 함께 오랫동안 즐기는 곳이 되시길 바랍니다. ㆍ 풀꽃 시인 나태주의 필사 시집! 『끝까지 남겨두는 그 마음』 끝까지 남겨두는 그 마음 저자 나태주 출판 북로그컴퍼니 발매 2019.09.19. 일상의 모습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전하는 시인 나태주 『끝까지 남겨두는 그 마음』은 시인 나태주의 작품 중 필사하기 좋은 시를 모아 엮은 필사 시집이다. 누구나 한 번쯤은 필사를 했을 〈풀꽃〉부터 100편의 시를 감성 캘리그래피와 삽화를 함께 담아 보는 즐거움, 쓰는 즐거움, 느끼는 즐거움까지 담았다. 따뜻한 글과 그림은 이 봄을 한껏 즐길 수 있도록 해준다. 시인 나태주가 추천한 시들을 꾸욱~ 눌러쓰며 마음에 담다 보면 그의 마음이 느낄 수 있다. 오늘도 열심히 하루를 보낸 나에게 따뜻한 손이 되어 도닥여주는 것 같다. 필사를 하는 동안 충분한 위로와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끝까지 남겨두는 그 마음』은 오늘의 나를 가장 잘 알아주는 시를 찾아 읽고, 쓰면 된다. 하루 중 나에게 가장 위안이 되는 시간 그의 시를 써보기를 권한다. 읽을 때와는 달리 온전히 시를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다. 시인 나태주는 시를 필사하면서 시와 같은 마음이 되고 시인과 같은 마음이 되어보라고 한다. 당신이 나의 시를 읽고...
책과 노니는 집 라원의 책다락입니다. 책을 읽고 느끼면서 삶을 주체적으로 살고 싶은 라원의 공간입니다. 삶의 목적에 맞게 책의 많은 이야기들과 함께 오랫동안 즐기는 곳이 되시길 바랍니다. "나를 사랑하는 일에도 연습이 필요하다" 베스트셀러 작가 정영욱이 전하는 자기중심적 위로와 응원 『 나를 사랑하는 연습 』 나를 사랑하는 연습 저자 정영욱 출판 부크럼 발매 2022.01.06. 남을 위한 착한 사람이 아닌, 나를 위한 좋은 사람이 되어 살아갈 것 내가 살아가는 삶 속에서 나를 위해 애쓰는 시간이 얼마나 될까? 하루라는 시간 동안 타인이 아닌 온전한 나를 위한 시간. 새벽에 일어나 독서를 하는 시간, 가끔 나에게 주는 선물 같은 티타임을 제외하면 대부분은 가사와 본업에 집중하는 것 같다. 제한된 인간관계 속에서 비치는 내 모습에 연연해하며 좋은 사람이 되고자 노력한다. 이런 나에게 남을 사랑하기 위해 노력하며 애쓰기보다, 타인으로부터 들은 모진 말들을 받아들이거나, 나를 자책하기보다 세상에 하나뿐인 나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나를 믿으라고 말한다. 남을 사랑하기 위해 애쓰는 것이 아니라 오직 '나'자신을 위해 내가 나를 사랑하는 마음을 채우라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나를 사랑하는 일은 그저 이루어질 수 있는 일이 아니라 충분한 '연습'이 필요하다. "나를 알아가는 연습!" 우리는 서툰 인간이기에 나에 대한 연습과 다짐이 꼭 필요하다. 연습...
책과 노니는 집 라원의 책다락입니다. 책을 읽고 느끼면서 삶을 주체적으로 살고 싶은 라원의 공간입니다. 삶의 목적에 맞게 책의 많은 이야기들과 함께 오랫동안 즐기는 곳이 되시길 바랍니다. 삶 속에는 심호흡이 필요할 때 가슴으로 암송하는 시 『 꽃샘바람에 흔들린다면 너는 꽃』 꽃샘바람에 흔들린다면 너는 꽃 저자 류시화 출판 수오서재 발매 2022.04.11. 삶 속에는 심호흡이 필요한 시간, 내가 시를 발견하는 것이 아니라 시가 나를 발견하는 봄이 되시기를. - 류시화 - 나의 원픽 류시화 님의 신작 시집 『 꽃샘바람에 흔들린다면 너는 꽃』 반가운 신작 시집을 받고서 류시화 님의 시를 들여다보며 마음의 위안을 얻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류시화 님의 시는 단순히 눈으로만 읽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느껴야 한다. 선생님의 시는 여러 번 반복해서 느껴야 그의 마음을 들을 수 있다. 시를 읽을 때마다 다른 생각과 마음들이 나를 반긴다. 어느 날은 고요함으로 어느 날은 반가움으로 어느 날은 외로움과 고독으로. 『 꽃샘바람에 흔들린다면 너는 꽃』은 꽃이 피고 지듯이 피고 지는 사랑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세상 속의 나 세상 밖의 나 자기 안의 나 자기 밖의 나 안과 밖의 강인함 '나'라는 소중한 존재에 대해 떠난 이와 상실의 아픔 절망과 희망 남은 이들에 대한 위로와 응원도 남겨두었다. 특히 『 꽃샘바람에 흔들린다면 너는 꽃』에서는 '나' 대한 ...
책과 노니는 집 라원의 책다락입니다. 책을 읽고 느끼면서 삶을 주체적으로 살고 싶은 라원의 공간입니다. 삶의 목적에 맞게 책의 많은 이야기들과 함께 오랫동안 즐기는 곳이 되시길 바랍니다. ㆍ 풀꽃 시인 나태주의 필사 시집! 『끝까지 남겨두는 그 마음』 끝까지 남겨두는 그 마음 저자 나태주 출판 북로그컴퍼니 발매 2019.09.19. 일상의 모습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전하는 시인 나태주 『끝까지 남겨두는 그 마음』은 시인 나태주의 작품 중 필사하기 좋은 시를 모아 엮은 필사 시집이다. 누구나 한 번쯤은 필사를 했을 〈풀꽃〉부터 100편의 시를 감성 캘리그래피와 삽화를 함께 담아 보는 즐거움, 쓰는 즐거움, 느끼는 즐거움까지 담았다. 따뜻한 글과 그림은 이 봄을 한껏 즐길 수 있도록 해준다. 시인 나태주가 추천한 시들을 꾸욱~ 눌러쓰며 마음에 담다 보면 그의 마음이 느낄 수 있다. 오늘도 열심히 하루를 보낸 나에게 따뜻한 손이 되어 도닥여주는 것 같다. 필사를 하는 동안 충분한 위로와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끝까지 남겨두는 그 마음』은 오늘의 나를 가장 잘 알아주는 시를 찾아 읽고, 쓰면 된다. 하루 중 나에게 가장 위안이 되는 시간 그의 시를 써보기를 권한다. 읽을 때와는 달리 온전히 시를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다. 시인 나태주는 시를 필사하면서 시와 같은 마음이 되고 시인과 같은 마음이 되어보라고 한다. 당신이 나의 시를 읽고...
오늘 페이스북에 류시화 님이 올려주신 시를 올려둡니다. 오늘의 시는 < 비밀 >입니다. 나는 다른 방식으로 더 깊이 사랑하는 것이다 나를 더 깊이 사랑하고 있는 비밀 하나 남겨두고 나의 세계에 빠져봅니다. 비밀 내가 세상에 등을 돌렸다고 당신은 말한다 그렇지 않다 나는 다른 세계를 발견한 것이다 내가 냉정하다고 당신은 느낀다 그렇지 않다 나는 다른 열정을 찾은 것이다 내가 비현실적이라고 당신은 주장한다 그렇지 않다 나는 다른 현실에 눈뜬 것이다 내가 다른 사람이 되었다고 당신은 오해한다 그렇지 않다 나는 다른 나를 받아들인 것이다 내가 노래하지 않는다고 당신은 결론 내린다 그렇지 않다 나는 가슴의 음계를 따라가는 것이다 내가 사는 것의 즐거움을 잃었다고 당신은 단정한다 그렇지 않다 나는 다른 기쁨을 가슴에 품은 것이다 내가 기도하지 않는다고 당신은 나무란다 그렇지 않다 나는 절대 순종의 길을 걷고 있는 것이다 내가 더 이상 사랑하지 않는다고 당신은 판단한다 그렇지 않다 나는 다른 방식으로 더 깊이 사랑하는 것이다 - 류시화 『 꽃샘바람에 흔들린다면 너는 꽃』 삶 속에는 심호흡이 필요한 시간, 내가 시를 발견하는 것이 아니라 시가 나를 발견하는 봄이 되시기를. - 류시화 - 야생화 만약 원한다면 야생화처럼 살라 단, 꽃을 피우라 꼭 다음 봄까지 살아남으라 - 류시화 나의 원픽 류시화 님 신간을 기다리고 있어요. 사실 예판을 신청한 거라...
오늘은 저의 원픽 류시화 님의 신간을 기다리며 류시화 님의 시를 소개합니다. 간간이 들여다보는 페이스북에서 선생님의 소식을 들을 때면 저도 모르게 그날은 즐거워진답니다. (저는 류시화 님께 선생님이라는 호칭을 쓰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그렇게 불러서 그런가 봐요. ) 다시 선생님의 글을 들여다보며 마음의 위안을 얻어요. 항상 정성스럽게 마음을 열어주시는 선생님의 모습에 감동받는 날이 더 많답니다. 선생님의 시와 글을 읽다 보면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됩니다. 제가 선생님의 이야기들과 함께한 시간들이 길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마음으로 의지를 하는 편이라 더 그런가 봅니다. 항시 어리석은 질문에 현답을 주시기도 합니다. 선생님의 응원은 마음에 담아두고 지치거나 위로가 필요할 때면 다시 떠올려 보곤 합니다. 두 주먹을 불끈 쥐게 되는~ 혹시 이웃님들은 그런 분 없으신가요? 오늘은 선생님의 시를 혼자 담아두기 아까워 포스팅해 봅니다. 그런 사람 봄이면 꽃마다 찾아가 칭찬해 주는 사람 남모르는 상처 입었어도 어투에 가시가 박혀 있지 않은 사람 숨결과 웃음이 잇닿아 있는 사람 자신이 아픔이면서 그 아픔의 치료제임을 아는 사람 이따금 방문하는 슬픔 맞아들이되 기쁨의 촉수 부러뜨리지 않는 사람 한때 부서져서 온전해질 수 있게 된 사람 사탕수수처럼 심이 거칠어도 존재 어느 층에 단맛을 간직한 사람 좋아하는 것 더 오래 좋아하기 위해 거리를 둘 줄 아...
신년이 시작된 지 5일째 되는 날이다. '새롭게 다짐했던 일들을 잘 실천하고 있는가?' 작심삼일이 되지 않도록 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다. 아직은 계획을 잘 실천하지만 살짝 부담스러운 일정들이 있다. 늘 내가 정한 기준에 맞추어 살려고 노력을 했었다. 자의든 타의든 그 틀에서 벗어나면 화가 나거나 짜증이 났다. 그러다 보니 나날이 예민하고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이 되어가고 있었다. 이제는 그런 틀에서 나를 풀어주려고 한다. 조금은 가볍게 달릴 수 있도록. '행여 놓치는 부분이 있으면 다시 계획을 세우면 되지.'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진다. 작심삼일이면 4일째 다시 세우면 된다고들 한다. 상황에 맞게~ 포기가 아니라 수정을 통해 실천을 하라고 한다. 스스로를 허용하는 일이 잘 될지는 모르겠으나 나에게 조금은 허용적인 나가 되어야겠다. 신년이 시작되면서 다시 시작한 필사 역시 나의 원픽 류시화 님의 『마음챙김의 시』부터 시작이다. 마음챙김의 시 저자 류시화 출판 수오서재 발매 2020.09.17. 필사를 하는 동안은 그 순간을 즐기며 집중할 수 있는 오롯이 나만의 시간이다. 나의 호흡에 맞춰 나를 있는 그대로 들여다보는 시간. 나를 찾으러 가는 이 시간이 소중하게 느껴진다. 오늘은 나를 찾아 도나 마르코바의 <삶을 살지 않은 채로 죽지 않으리라>를 담는다. 삶을 살지 않은 채로 죽지 않으리라 도나 마르코바 나는 삶을 살지 않은 채로 ...
책과 노니는 집 라원의 책다락입니다. 책을 읽고 느끼면서 삶을 주체적으로 살고 싶은 라원의 공간입니다. 삶의 목적에 맞게 책의 많은 이야기들과 함께 오랫동안 즐기는 곳이 되시길 바랍니다. ㆍ 풀꽃 시인 나태주의 필사 시집! 『끝까지 남겨두는 그 마음』 끝까지 남겨두는 그 마음 저자 나태주 출판 북로그컴퍼니 발매 2019.09.19. 일상의 모습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전하는 시인 나태주 『끝까지 남겨두는 그 마음』은 시인 나태주의 작품 중 필사하기 좋은 시를 모아 엮은 필사 시집이다. 누구나 한 번쯤은 필사를 했을 〈풀꽃〉부터 100편의 시를 감성 캘리그래피와 삽화를 함께 담아 보는 즐거움, 쓰는 즐거움, 느끼는 즐거움까지 담았다. 따뜻한 글과 그림은 이 봄을 한껏 즐길 수 있도록 해준다. 시인 나태주가 추천한 시들을 꾸욱~ 눌러쓰며 마음에 담다 보면 그의 마음이 느낄 수 있다. 오늘도 열심히 하루를 보낸 나에게 따뜻한 손이 되어 도닥여주는 것 같다. 필사를 하는 동안 충분한 위로와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끝까지 남겨두는 그 마음』은 오늘의 나를 가장 잘 알아주는 시를 찾아 읽고, 쓰면 된다. 하루 중 나에게 가장 위안이 되는 시간 그의 시를 써보기를 권한다. 읽을 때와는 달리 온전히 시를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다. 시인 나태주는 시를 필사하면서 시와 같은 마음이 되고 시인과 같은 마음이 되어보라고 한다. 당신이 나의 시를 읽고...
책과 노니는 집 라원의 책다락입니다. 책을 읽고 느끼면서 삶을 주체적으로 살고 싶은 라원의 공간입니다. 삶의 목적에 맞게 책의 많은 이야기들과 함께 오랫동안 즐기는 곳이 되시길 바랍니다. 삶 속에는 심호흡이 필요할 때 가슴으로 암송하는 시 『 꽃샘바람에 흔들린다면 너는 꽃』 꽃샘바람에 흔들린다면 너는 꽃 저자 류시화 출판 수오서재 발매 2022.04.11. 삶 속에는 심호흡이 필요한 시간, 내가 시를 발견하는 것이 아니라 시가 나를 발견하는 봄이 되시기를. - 류시화 - 나의 원픽 류시화 님의 신작 시집 『 꽃샘바람에 흔들린다면 너는 꽃』 반가운 신작 시집을 받고서 류시화 님의 시를 들여다보며 마음의 위안을 얻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류시화 님의 시는 단순히 눈으로만 읽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느껴야 한다. 선생님의 시는 여러 번 반복해서 느껴야 그의 마음을 들을 수 있다. 시를 읽을 때마다 다른 생각과 마음들이 나를 반긴다. 어느 날은 고요함으로 어느 날은 반가움으로 어느 날은 외로움과 고독으로. 『 꽃샘바람에 흔들린다면 너는 꽃』은 꽃이 피고 지듯이 피고 지는 사랑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세상 속의 나 세상 밖의 나 자기 안의 나 자기 밖의 나 안과 밖의 강인함 '나'라는 소중한 존재에 대해 떠난 이와 상실의 아픔 절망과 희망 남은 이들에 대한 위로와 응원도 남겨두었다. 특히 『 꽃샘바람에 흔들린다면 너는 꽃』에서는 '나' 대한 ...
책과 노니는 집 라원의 책다락입니다. 책을 읽고 느끼면서 삶을 주체적으로 살고 싶은 라원의 공간입니다. 삶의 목적에 맞게 책의 많은 이야기들과 함께 오랫동안 즐기는 곳이 되시길 바랍니다. ㆍ 풀꽃 시인 나태주의 필사 시집! 『끝까지 남겨두는 그 마음』 끝까지 남겨두는 그 마음 저자 나태주 출판 북로그컴퍼니 발매 2019.09.19. 일상의 모습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전하는 시인 나태주 『끝까지 남겨두는 그 마음』은 시인 나태주의 작품 중 필사하기 좋은 시를 모아 엮은 필사 시집이다. 누구나 한 번쯤은 필사를 했을 〈풀꽃〉부터 100편의 시를 감성 캘리그래피와 삽화를 함께 담아 보는 즐거움, 쓰는 즐거움, 느끼는 즐거움까지 담았다. 따뜻한 글과 그림은 이 봄을 한껏 즐길 수 있도록 해준다. 시인 나태주가 추천한 시들을 꾸욱~ 눌러쓰며 마음에 담다 보면 그의 마음이 느낄 수 있다. 오늘도 열심히 하루를 보낸 나에게 따뜻한 손이 되어 도닥여주는 것 같다. 필사를 하는 동안 충분한 위로와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끝까지 남겨두는 그 마음』은 오늘의 나를 가장 잘 알아주는 시를 찾아 읽고, 쓰면 된다. 하루 중 나에게 가장 위안이 되는 시간 그의 시를 써보기를 권한다. 읽을 때와는 달리 온전히 시를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다. 시인 나태주는 시를 필사하면서 시와 같은 마음이 되고 시인과 같은 마음이 되어보라고 한다. 당신이 나의 시를 읽고...
신년이 시작된 지 5일째 되는 날이다. '새롭게 다짐했던 일들을 잘 실천하고 있는가?' 작심삼일이 되지 않도록 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다. 아직은 계획을 잘 실천하지만 살짝 부담스러운 일정들이 있다. 늘 내가 정한 기준에 맞추어 살려고 노력을 했었다. 자의든 타의든 그 틀에서 벗어나면 화가 나거나 짜증이 났다. 그러다 보니 나날이 예민하고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이 되어가고 있었다. 이제는 그런 틀에서 나를 풀어주려고 한다. 조금은 가볍게 달릴 수 있도록. '행여 놓치는 부분이 있으면 다시 계획을 세우면 되지.'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진다. 작심삼일이면 4일째 다시 세우면 된다고들 한다. 상황에 맞게~ 포기가 아니라 수정을 통해 실천을 하라고 한다. 스스로를 허용하는 일이 잘 될지는 모르겠으나 나에게 조금은 허용적인 나가 되어야겠다. 신년이 시작되면서 다시 시작한 필사 역시 나의 원픽 류시화 님의 『마음챙김의 시』부터 시작이다. 마음챙김의 시 저자 류시화 출판 수오서재 발매 2020.09.17. 필사를 하는 동안은 그 순간을 즐기며 집중할 수 있는 오롯이 나만의 시간이다. 나의 호흡에 맞춰 나를 있는 그대로 들여다보는 시간. 나를 찾으러 가는 이 시간이 소중하게 느껴진다. 오늘은 나를 찾아 도나 마르코바의 <삶을 살지 않은 채로 죽지 않으리라>를 담는다. 삶을 살지 않은 채로 죽지 않으리라 도나 마르코바 나는 삶을 살지 않은 채로 ...
상반기까지 열심히 했었던 필사. 2학기가 시작되면서 바쁘다는 이유로 하지 못했던 필사를 다시 시작해 본다. '무슨 글을 쓸까?' 나의 고민을 한방에 해결해 준 분! 오랜만에 짠하고 다시 글을 올린 류시화 님의 반가운 소식과 함께 배우 강하늘 님의 낭송이 반가웠다. 오늘의 시는 너로 정했다. < 나만의 생 > 훌리오 노보아 폴란코 그들은 꽃이게 하라. 사람들이 물주고 거름주고 보호하고 찬사를 보내지만 한낱 흙화분에 갇힌 운명이게 하라. 나는 차라리 못생기고 자신만만한 잡초가 되리라. 독수리처럼 절벽에 매달려 높고 험한 바위들 위에서 바람에 흔들리리라. 돌을 깨고 나와 광활하고 영원한 하늘의 광기와 마주하며 살리라. 시간의 산맥 너머로 혹은 불가사의한 심연속으로 내 영혼, 내 씨앗을 날라다 주는 고대의 바닷바람에 흔들리리라. 비옥한 골짜기에 무리지어 자라며 찬사를 받고 길러지다가 결국은 탐욕스런 인간의 손에 뽑혀 버리는 좋은 향기가 나는 꽃이기 보다는 차라리 모두가 피하거나 눈에 띄지 않는 잡초가 되리라. 감미롭고 향기로운 라일락이 되기보다 차라리 강렬한 초록풀 내음을 풍기리라. 강하고 자유롭게 홀로 설수만 있다면 차라리 못생기고 자신만만한 잡초가 되리라. 그는 평범한 옷차림에 거리에서 흔히 보는 국산 차를 직접 운전하고 왔다. 그리고 손에는 내가 엮은 인디언 연설문집 <나는 왜 너가 아니고 나인가>를 들고 있었다. 900쪽이 넘는 책의...
책과 노니는 집 라원의 책다락입니다. 책을 읽고 느끼면서 삶을 주체적으로 살고 싶은 라원의 공간입니다. 삶의 목적에 맞게 책의 많은 이야기들과 함께 오랫동안 즐기는 곳이 되시길 바랍니다. 미디어 세대와 함께 생각하는 한국사 이미지로 이야기하는 역사 『 한 컷 한국사 』 한 컷 한국사 저자 조한경, 김남수, 김민수, 김종민, 박범희, 박상필, 박중현, 백형대, 정연두, 차경호 출판 해냄에듀 발매 2022.05.30. 사진으로 시대를 읽는다. 요즘 아이들은 활자보다 미디어에 더 익숙하다. 책을 읽히고 수업하는 것보다 영상이나 사진들을 보고 학습할 때 더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최근 출강을 나가면서 아이들과 영상과 사진들을 활용한 수업을 했었다. 아이들은 활자보다 영상을 보고 정리할 때 조금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 같았다. 교과서는 눈에 안 들어오는데 영상을 활용하니 귀에 쏙쏙 들어온다고 한다. 이제는 수업도 트렌드에 맞게 변화가 필요한 것 같다. 사진과 영상을 활용한 새로운 수업을 준비하고 있던 차에 관련된 도서가 출간되어 바로 읽었다. 최근 내가 관심 있어 하는 부분들이 책으로 편찬되어 너무나 재미있게 읽었다. 요런 건 수업할 때 활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체크하느라 몇 날 며칠을 다시 읽었다. '사진을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다양한 분석과 해석이 가능했다. 자주 보던 사진인데도 '저렇게도 해석할 수 있구나!' '그 당시 이...
책과 노니는 집 라원의 책다락입니다. 책을 읽고 느끼면서 삶을 주체적으로 살고 싶은 라원의 공간입니다. 삶의 목적에 맞게 책의 많은 이야기들과 함께 오랫동안 즐기는 곳이 되시길 바랍니다. 생명과 자연을 만나는 책 생태 다양성을 회복한 정원 탄생기 『 정원을 가꾸고 있습니다 』 정원을 가꾸고 있습니다 저자 시몽 위로 출판 김영사 발매 2022.04.29. 어릴 적부터 마당 있는 집에서 조그마한 텃밭을 꾸리며 살고 싶었다. 물론 그 생각에는 지금도 변함이 없다. 공동주택의 닫힌 공간이 아니라 나만의 열린 공간이 있는 곳에서 살고 싶었다. 마당 한편에 마련한 쉼터에서 차를 마시고 책을 보며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한량 같은 삶. 내가 좋아하는 라일락이 봄비와 함께 찾아와 주는 그런 공간 말이다. 아이들과 함께 바비큐 파티를 즐길 수 있는 곳. 내가 손을 내밀면 계절마다 웃어주는 꽃들이 있는 마당 있는 집 말이다. 『 정원을 가꾸고 있습니다 』를 읽으며 내가 꿈꾸는 마당 있는 집은 내가 만들 정돈된 인위적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반면 저자가 만든 정원은 인테리어용으로 만든 인위적 공간이 아나라 자연 생태의 정원을 만들어 가는 자연적 공간이었다. 친환경적 자연을 복원하는 살아있는 정원 말이다. 복원되기 시작한 자연 정원에 자연 상태의 다양한 동식물들이 그의 정원을 찾아왔다. 저자는 그를 찾아온 다양한 동식물들을 사랑스럽게 바라보며 맞이하고 ...
책과 노니는 집 라원의 책다락입니다. 책을 읽고 느끼면서 삶을 주체적으로 살고 싶은 라원의 공간입니다. 삶의 목적에 맞게 책의 많은 이야기들과 함께 오랫동안 즐기는 곳이 되시길 바랍니다. 식탁의 가치를 느끼는 시간! 소통이 단절된 가족들에게! 『 우리 집 식탁이 사라졌어요! 』 우리 집 식탁이 사라졌어요! 저자 피터 H. 레이놀즈 출판 우리학교 발매 2022.05.23. Our Table 저자 Reynolds, Peter H. 출판 OrchardBooks 발매 2021.10.05. 같은 공간에서 각자의 세계로 흩어져 생활하는 가정이라면 『 우리 집 식탁이 사라졌어요! 』 오랜만에 힐링 도서 소개합니다. 한동안 바빠서 그림책을 못 읽었는데 오랜만에 읽으면서 힐링 시간을 가졌습니다. 역시 그림책은 저를 숨 쉬게 하네요. 오늘은 피터 레이놀즈의 『 우리 집 식탁이 사라졌어요! 』를 소개합니다. '온 가족이 모두 모여 식사를 언제 했더라?' 지난 주말 저녁이네요. 아이들이 어릴 때는 함께 식사하는 시간이 많았어요. 주말은 당연하고 주중에도 함께 식사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많은 노력을 했답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자라면서 각자 바쁜 일상들로 시간을 맞추기가 점점 어려워지네요. 우리 집은 아침, 저녁으로 상을 3번 차려요. 제각기 들고나는 시간들이 달라서 함께 식사할 시간을 맞추기가 어렵기 때문이에요. 각자의 시간에 맞추다 보니 온전히 모이는 시간...
책과 노니는 집 라원의 책다락입니다. 책을 읽고 느끼면서 삶을 주체적으로 살고 싶은 라원의 공간입니다. 삶의 목적에 맞게 책의 많은 이야기들과 함께 오랫동안 즐기는 곳이 되시길 바랍니다. 초등학교 고학년 추천 역사 동화 일제강점기 역사의 소용돌이에서 함께 성장하는 아이들의 성장 일기 『 백호 사냥 』 백호 사냥 저자 김송순 출판 샘터(샘터사) 발매 2022.04.25. 『 백호 사냥 』은 일제 강점기에 농토를 잃고 갖은 고통으로 시달리던 우리나라 농민들의 처절한 만주 생존기이다. 『 백호 사냥 』은 단순히 척박한 삶 속의 생존에만 글을 담은 것이 아니라 독립에 대한 열망과 가치, 희망까지 담고 있는 책이다. 1937년 중·일 전쟁을 일으킨 일본은 '만선 척식 주식회사' 주도하에 우리 농민들을 이주시켰다. 농토를 잃고 높은 소작료 부담으로 먹고살기 힘들었던 농민들이 일본의 계략에 속아 정착한 곳 정암촌. 척박하고 춥기만 한 황무지에 정착한 우리 동포들의 고난한 삶과 여정들이 담겨 있다. '우리가 누구인가?' "끈기의 대한인'아닌가. 혹한의 날씨에 움막 하나로 버티면서도 맨손으로 땅을 일구고 토성을 쌓고. 그들만의 삶을 보존하며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희망과 독립에 대한 열망으로 나날들을 버틴다. 힘든 삶에 응원이 된 고향 노래 '아리랑'은 그들을 위로하며 응원해 준다. 사라졌던 우리 가락 '청주아리랑'을 이어온 정암촌 사람들의 실화...
책과 노니는 집 라 원의 책 다락입니다. 책을 읽고 느끼면서 삶을 주체적으로 살고 싶은 라 원의 공간입니다. 삶의 목적에 맞게 책의 많은 이야기들과 함께 오랫동안 즐기는 곳이 되시길 바랍니다. 나에게 무적 수첩이 생긴다면? 다른 사람의 약점이 나에게 무기가 될 수 있는가? 『 무적 수첩 』 무적 수첩 저자 김미애 출판 주니어김영사 발매 2022.03.21. 남들에게 들키고 싶지 않은 나만의 비밀을 들키게 된다면? 나의 약점을 이용해 나를 수단으로 이용하거나 나를 협박한다면 나는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나에게 타인의 비밀이 가득 적힌 비밀 노트가 생긴다면 비밀노트를 어떻게 할 것인가?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나의 무기는 무엇인가? 『 무적 수첩 』 하나로 여러 생각들을 하게 된다. 초등학생 아이들의 눈으로 바라본 『 무적 수첩 』 『 무적 수첩 』에 적힌 아이들의 비밀과 약점이 권력구조에 재편된 모습은 아이들 세계에서조차 힘의 논리가 작용되는 것 같아 씁쓸했다. 주인공은 아이들이지만 오히려 타인의 약점을 무기로 타인으로부터 이득을 취하는 어른들의 모습이 보였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타인의 약점으로 권력을 휘두르는 모습은 우리 사회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 부끄러웠다. 무엇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닫는 문수의 모습을 통해 현실을 살아가는 어른들 보다 낫다는 생각을 했다. 힘의 구조는 정보를 누가 얼마나 독점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정보를...
책과 노니는 집 라원의 책다락입니다. 책을 읽고 느끼면서 삶을 주체적으로 살고 싶은 라원의 공간입니다. 삶의 목적에 맞게 책의 많은 이야기들과 함께 오랫동안 즐기는 곳이 되시길 바랍니다. 전쟁은 승리했다. 그들은 옳았는가? 효육적인 전쟁을 위한 꿈! 제2차 세계대전 도쿄 대공습 민간인 학살의 재검토 『 어떤 선택의 재검토 』 어떤 선택의 재검토 저자 말콤 글래드웰 출판 김영사 발매 2022.04.22. 부제 : 최상을 꿈꾸던 일은 어떻게 최악이 되었는가? 호국보훈의 달 6월. 수많은 순국선열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의 우리가 안존하게 지낼 수 있다. 나라를 지키기 위해 노력한 그분들의 숭고한 희생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분단된 국가에 살며 전쟁을 겪은 민족이기에 그 무엇보다 전쟁은 아픔으로 다가오는 것 같다. 『 어떤 선택의 재검토 』는 나에게 전쟁에 대한 원초적 질문을 생각하게 했다. '전쟁은 정당화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서 벗어나기 힘든 시간이었다. 『 어떤 선택의 재검토 』는 제2차 세계대전의 민간인 폭격(도쿄 대공습)에 대한 재검토이다. 최근 1,2차 세계 대전을 수업하면서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했던 주제이기에 더 많은 생각을 하게 한 도서이다. '과연 전쟁이 정당화될 수 있을까?'라는 것이 나에게 가장 큰 화두였다. 어떠한 이유로든 전쟁은 합리화될 수 없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 어떤 선택의 재검토 』에서는 이미 발생...
책과 노니는 집 라원의 책다락입니다. 책을 읽고 느끼면서 삶을 주체적으로 살고 싶은 라원의 공간입니다. 삶의 목적에 맞게 책의 많은 이야기들과 함께 오랫동안 즐기는 곳이 되시길 바랍니다. 역발상 지리 이야기 "이건 몰랐지?" 『 세계 시민을 위한 없는 나라 지리 이야기 』 세계시민을 위한 없는 나라 지리 이야기 저자 서태동, 한준호, 배동하, 이건, 박상은, 이태우, 이대진 출판 롤러코스터 발매 2022.03.05. '없는 것'을 찾아 집중해 본 적이 있는가? 늘 여행을 갈 때면 '어디에 무엇이 있어서' 찾아가게 된다. 이런 나의 개념을 확 뒤집어준 책이 『 세계 시민을 위한 없는 나라 지리 이야기 』이다. 닫혀있는 사고의 틀을 깨게 해준 고마운 책이다. 사고의 전환으로 바라본 지리 이야기책. 지리 선생님들의 역발상 뉴모멀 지리 교양서 우리는 보통 한 나라에 '있는'것만 조명하며 그 나라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는 동전의 한 면만 보면서 동전 전체를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과 같습니다. 동전의 한 면인 '있는' 것과 함께, 다른 면인 '없는'것도 살펴봐야 동전을 제대로 알 수 있습니다. 즉, 한 나라를 바라볼 때는 '있는' 것과 '없는'것을 함께 보아야 그 나라를 오롯이 이해할 수 있습니다. 세계시민을 위한 없는 나라 지리 이야기 - 머리말 머리말에서 지리 선생님들이 밝힌 것처럼 『 세계 시민을 위한 없는 나라 ...
책과 노니는 집 라원의 책다락입니다. 책을 읽고 느끼면서 삶을 주체적으로 살고 싶은 라원의 공간입니다. 삶의 목적에 맞게 책의 많은 이야기들과 함께 오랫동안 즐기는 곳이 되시길 바랍니다. 제국을 이끄는 힘은 무엇인가? 역사는 학습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역사는 반복되는가? 제국의 흥망에 관한 한국 역사가의 대답 세계사 입문서 『 제국의 시대 』 제국의 시대 저자 백승종 출판 김영사 발매 2022.02.25. 저자가 외부 강연을 다닐 때 "왜, 제국은 흥망을 되풀이하나요?"라는 공통된 질문을 받으면서 '한국인의 눈으로 제국의 역사를 바라보면 어떨까?'라는 호기심에서 『 제국의 시대 』를 계획했다고 한다. 한 번도 제국인 적이 없는 나라에서 제국을 논한다는 것도 재미있는 시각이었다. (저자의 표현에 이의를 제기할 분들을 위해 잠시 보태자면 이름만 제국인 시절이 잠깐 있긴 했었다. 제국이라 할 수 있을까마는. 제국의 결이 다르다는 것을 인지하시길 바란다.) 역사는 쓰는 사람의 관점에 따라 해석이 달라지기에 저자는 어떤 모습으로 제국의 흥망을 표현할지 기대가 되었다. 한국인의 입장에서 바라본 제국의 흥망에 관한 한국 역사가의 대답 인류의 역사에서 영원한 제국은 없다. 왜?라는 질문에 답을 찾기 위해 『 제국의 시대 』를 편찬한 목적을 밝혔다. 『 제국의 시대 』는 저자가 '전문가를 위한 도서가 아니라 교양 있는 시민, 중학교, 고등학교 때는 ...
책과 노니는 집 라원의 책다락입니다. 책을 읽고 느끼면서 삶을 주체적으로 살고 싶은 라원의 공간입니다. 삶의 목적에 맞게 책의 많은 이야기들과 함께 오랫동안 즐기는 곳이 되시길 바랍니다. 반갑다 사회야 27 동남아시아 집중 탐구 어서와~ 동남아시아는 처음이지? 『 다양한 문화의 끝판왕, 동남아시아 』 다양한 문화의 끝판왕, 동남아시아 저자 박소현 출판 사계절 발매 2022.01.13. "동남아시아 하면 무엇이 먼저 떠오르나요?" 라는 질문과 함께 이야기를 시작한다. 동남아시아 하면 가장 먼저 태국이 떠오른다. 태국의 역사 중국 남부로부터 점차적으로 인도차이나반도로 이동한 타이족은 짜오프라야강을 기반으로 13세기에 수코타이 왕조(1238-1438)를 세우고, 14세기에 아유타야 왕조(1350-1767)를 세웠다. 아유타야를 수도로 하여 주변국들과 활발한 해외 무역을 벌였던 아유타야 왕국은 1767년 미얀마(버마)의 침략으로 멸망하였다. 이후 아유타야 왕조의 무장 딱신이 세운 톤부리 왕조(1767-1782)는 15년의 역사에 그치며 단명하였다. 1872년에는 라따나꼬신 왕조(Rattanakosin kingdom, 1782~현재)가 세워져 라마 10세가 ... terms.naver.com 사무이섬 타이의 시암만 남서쪽에 있는 섬. 면적 약 280㎢, 길이 25㎞, 너비 22㎞로, 타이에서 세 번째 큰 섬이며, 방콕에서 약 710㎞ 떨어져 ...
책과 노니는 집 라원의 책다락입니다. 책을 읽고 느끼면서 삶을 주체적으로 살고 싶은 라원의 공간입니다. 삶의 목적에 맞게 책의 많은 이야기들과 함께 오랫동안 즐기는 곳이 되시길 바랍니다. 조시아의 회상 엄마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 『 엄마는 언제나 돌아와 』 엄마는 언제나 돌아와 저자 아가타 투신스카 출판 사계절 발매 2022.01.12. 『 엄마는 언제나 돌아와 』는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태어나 자란 유대인 아이 조시아 자이칙의 이야기를 폴란드의 유대인 작가 아가타 투신스카가 글로, 그림책 작가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가 그림으로 전하는 조시아의 회고록이다. 2차 세계대전 당시 극악하게 삶을 버텨야 했던 유대인들의 이야기에서 출발한다. 더 엄격하게 이야기하자면 어린 조시아가 숨어 지내는 동안의 엄마와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 엄마는 언제나 돌아와 』를 처음 받았을 때 장미 자수가 놓인 띠지로 감싸져 있었다. '장미 띠지가 이쁘네'라는 생각과 함께 띠지를 빼자 어두운 바탕에 꽃무늬 망토를 걸친 어린아이와 인형이 나왔다. 처음에는 엄마가 아이를 업고 있는 모습이라 생각했다. 책을 읽으면서 알았다. 어린 조시아가 유일한 친구이자 딸인 인형 주지아라는 것을. 2차 세계대전 유대인이 착용해야 했던 다비드의 별이 죽음을 암시했다면 띠지의 장미 자수는 수호를 상징한다.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가 그린 조시아 이야기에는 자수에 그려진 붉은 꽃이 곳곳에 ...
책과 노니는 집 라원의 책다락입니다. 책을 읽고 느끼면서 삶을 주체적으로 살고 싶은 라원의 공간입니다. 삶의 목적에 맞게 책의 많은 이야기들과 함께 오랫동안 즐기는 곳이 되시길 바랍니다. 행복의 가치 『 셀마 』 셀마 저자 유타 바우어 출판 키위북스 발매 2022.12.05. 신년 첫 그림책 『 셀마 』로 하루를 시작해 봅니다. 우리가 자주 하는 인사 중 하나가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이다. 사실 오늘 아침에도 많은 인사들 중 하나가 "행복하세요"였다. 일상적으로 많이 쓰지만 크게 의식하지 않았던 단어가 '행복'인 것 같다. 『 셀마 』는 "행복이란 무얼까요?" 라는 질문과 함께 행복의 가치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는 책이다. 짤은 질문에 많은 생각거리를 제시한다. 작은 인생철학 책 같은 느낌이다. 면지에는 주인공 셀마와 인생에 대한 답을 얻고자 하는 여우 한 마리가 있다. 처음에는 저 갈색 친구 여우가 주인공일 거라는 생각을 했다. 책장을 넘기면서 알았다. 행복 가치와 답은 셀마가, 여우는 인생의 행복이라는 가치에 대한 고민을 하는 우리의 모습이라는 것을. 여우가 많은 고민을 했음에도. 더 이상 아무런 생각도 못 하게 되었을 때, 답을 찾기 위해 위대한 산양을 찾아갔다. 역시 위대한 산양은 만나기부터가 쉽지 않다. 보는 내가 숨이 차는 것 같다. 여우는 그만큼 깊은 염원을 가지고 간 거겠지. '행복이란 무얼까요?" 행복이라... 위대...
책과 노니는 집 라원의 책다락입니다. 책을 읽고 느끼면서 삶을 주체적으로 살고 싶은 라원의 공간입니다. 삶의 목적에 맞게 책의 많은 이야기들과 함께 오랫동안 즐기는 곳이 되시길 바랍니다. 청소년 눈높이 자존감 성교육 『 배정원 교수의 십 대를 위한 자존감 성교육』 배정원 교수의 십 대를 위한 자존감 성교육 저자 배정원 출판 김영사 발매 2022.12.01. < 고딩엄빠 >라는 프로그램을 아들과 함께 본 적이 있다. 청소년들의 성과 관련해 짧은 대화를 했었다. 아들이 말하길 "엄마 걱정하지 마세요. 엄마한테 손주를 데리고 오지는 않을 테니" "어떤 일이 있든 걱정할 일이 생기면 혼자 고민하지 말고 엄마에게 이야기해. 함께 고민해 보자" 짧은 대화에 많은 생각들이 오고 갔었다. 아직 주변에는 남자 친구들이 빽빽하게 모여 놀고 있어서 일부는 안심이 되었지만 내심 걱정이 되는 것도 사실이었다. < 우리들의 블루스 >라는 드라마에서 10대들의 임신에 관한 에피소드가 있었다. 타 방송들에 비해 고등학생들이 겪어야 했던 이야기들을 잘 표현했었다는 생각과 학생 인권 조례, 잘못된 상식 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어릴 적 상당히 보수적인 성교육 받고 자랐다. 주로 영상 위주의 성교육이었다. 청소년 임신과 낙태의 공포감 조성이 대부분이다. 예전과는 달라졌다고는 하지만 지금도 별반 다를 바가 없는 것 같다. 성에 대해 ...
책과 노니는 집 라원의 책다락입니다. 책을 읽고 느끼면서 삶을 주체적으로 살고 싶은 라원의 공간입니다. 삶의 목적에 맞게 책의 많은 이야기들과 함께 오랫동안 즐기는 곳이 되시길 바랍니다. 반쪽짜리 세계사에서 탈피한 온전한 세계사 『 세계사 신박한 정리 』 세계사 신박한 정리 저자 박영규 출판 김영사 발매 2022.12.09. 현행 교육과정에서 중학교 2학년은 <역사 1>에서 세계사를 학습한다. 과거의 세계사가 유럽과 중국 위주로만 수업이 진행되었다면 지금은 타 지역의 역사까지 모두 학습하고 있다. 이제까지 단권으로 편성된 세계사 책은 유럽과 중국의 역사가 많은 비중을 차지했었다. 주변사는 거의 없다시피 지면을 장식하고 있어서 아쉬웠는데 이런 문제점을 지적하며 편찬된 책이 『 세계사 신박한 정리 』이다. 『 세계사 신박한 정리 』는 기존의 세계사가 유럽과 중국 위주로 편찬된 반쪽짜리 세계사를 탈피하고자 편찬된 책이다. 승자 중심의 시대 구분법과 편향된 세계사의 틀을 무너뜨리고 유럽, 중동, 중국, 인도의 역사를 균등하게 정리했다는 것에서 의미가 있다.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기에 역사를 곧이곧대로 받아들이면 안 된다. 편찬자가 어떤 의도와 목적을 가지고 서술한 것인지 분석과 해석이 필요한 학문이다. 역사는 과거의 객관적 사실, 현재와의 연계성, 역사가의 시각을 통해 구성된다. 우리에게 제공되는 역사는 세밀한 가공 과정을 거쳤기 때문에 순수...
책과 노니는 집 라원의 책다락입니다. 책을 읽고 느끼면서 삶을 주체적으로 살고 싶은 라원의 공간입니다. 삶의 목적에 맞게 책의 많은 이야기들과 함께 오랫동안 즐기는 곳이 되시길 바랍니다. 문해력의 쪼렙에서 고수가 되기까지 청소년 눈높이 문해력 이보다 쉬울 순 없다 『 사춘기를 위한 문해력 수업 』 사춘기를 위한 문해력 수업 저자 권희린 출판 생각학교 발매 2022.10.29. 요즘 온라인상에서 문해력 논란을 자주 접할 수 있다. 가령 '심심한 위로를 전합니다.' '심심한 사과'의 표현을 두고 논란이 되기도 했었다. 축약어, 신조어 들이 사용되고, 책보다 스마트폰으로 익숙해진 짧은 글은 문해력을 심각하게 낮추고 있는 현실이다. 수업을 하면서 '설마 이것도 모를까?'라는 의구심을 가지고 작가님이 적어둔 예시들로 테스트를 해보았다. 아이들의 대답에 깜짝 놀랐다. 아이들이 작가님 이야기처럼 전혀 다른 대답을 했다. 특히 코로나 이후 학업 편차가 커지면서 읽기가 안된 친구들은 기본 문장 해석이 안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이 정도일 줄이야. 문제를 풀면서 아이들과 서로가 놀랐다. 문해력은 모든 학습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속에서도 가장 기본이 되는 능력이다. 요즘 관심도 많고 한 번에 해결하고 싶다는 욕구도 많은 분야가 바로 문해력이다. 한 번에 읽으면 문해력이 좋아지는 책이 있을까? 저자는 말한다. 문해력은 읽기에서부터 쓰기, 말하기에서 듣기까...
책과 노니는 집 라원의 책다락입니다. 책을 읽고 느끼면서 삶을 주체적으로 살고 싶은 라원의 공간입니다. 삶의 목적에 맞게 책의 많은 이야기들과 함께 오랫동안 즐기는 곳이 되시길 바랍니다. 찐 소방관의 리얼 이야기 『 오늘도 구하겠습니다! 』 오늘도 구하겠습니다! 저자 조이상 출판 푸른향기 발매 2020.05.20. ♪♬♩♬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 짜짜짜짜~ ♪♬♩♬ 달려오는 소방관 유년 시절 도로만 건너면 소방서가 있었다. 늘 빨간 차량을 닦으며 정비하는 소방관 아저씨들을 볼 수 있었다. 20m 거리에서 매일 보는 아저씨들이었다. 어느 날 삐용삐용~ 소리 내면서 모든 소방차들이 출동을 했다. 인근 공장에서 큰 화재가 있어서 밤이 늦도록 돌아오지 못하셨다. 그때는 단순히 대단하신 분 멋있는 분이라고만 생각했다. 지금 와서 다시 생각해 보니 나의 희생으로 타인의 생명을 구하는 위대하신 분이다. 이제까지는 소방관은 막연하게 힘든 일 하시는 분이었다면 『 오늘도 구하겠습니다! 』를 읽으면서 소방관은 위대하신 분으로 바꾸었다. 단순히 소방관의 하는 일만이 아니라 사고를 대하는 소방관들의 마음, 사고 후 마음까지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초등학교 1학년 때 불 끄는 소방관 그림을 그렸던 소년은 어릴 적 꿈을 찾아 진짜 소방관이 되었다. 『 오늘도 구하겠습니다! 』는 힘들고 괴롭지만 나 아니면 안 된다는 신념으로 뒤늦...
책과 노니는 집 라원의 책다락입니다. 책을 읽고 느끼면서 삶을 주체적으로 살고 싶은 라원의 공간입니다. 삶의 목적에 맞게 책의 많은 이야기들과 함께 오랫동안 즐기는 곳이 되시길 바랍니다. 전쟁은 승리했다. 그들은 옳았는가? 효육적인 전쟁을 위한 꿈! 제2차 세계대전 도쿄 대공습 민간인 학살의 재검토 『 어떤 선택의 재검토 』 어떤 선택의 재검토 저자 말콤 글래드웰 출판 김영사 발매 2022.04.22. 부제 : 최상을 꿈꾸던 일은 어떻게 최악이 되었는가? 호국보훈의 달 6월. 수많은 순국선열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의 우리가 안존하게 지낼 수 있다. 나라를 지키기 위해 노력한 그분들의 숭고한 희생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분단된 국가에 살며 전쟁을 겪은 민족이기에 그 무엇보다 전쟁은 아픔으로 다가오는 것 같다. 『 어떤 선택의 재검토 』는 나에게 전쟁에 대한 원초적 질문을 생각하게 했다. '전쟁은 정당화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서 벗어나기 힘든 시간이었다. 『 어떤 선택의 재검토 』는 제2차 세계대전의 민간인 폭격(도쿄 대공습)에 대한 재검토이다. 최근 1,2차 세계 대전을 수업하면서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했던 주제이기에 더 많은 생각을 하게 한 도서이다. '과연 전쟁이 정당화될 수 있을까?'라는 것이 나에게 가장 큰 화두였다. 어떠한 이유로든 전쟁은 합리화될 수 없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 어떤 선택의 재검토 』에서는 이미 발생...
책과 노니는 집 라원의 책다락입니다. 책을 읽고 느끼면서 삶을 주체적으로 살고 싶은 라원의 공간입니다. 삶의 목적에 맞게 책의 많은 이야기들과 함께 오랫동안 즐기는 곳이 되시길 바랍니다. 어떤 일이 펼쳐져도 오히려 좋아! 채채 채희선의 유쾌한 킥! 『 오히려 좋아 』 오히려 좋아 저자 채채 출판 부크럼 발매 2022.04.20. '남들처럼' 살기보다 '나 처럼' 사는 삶. 인생은 매 순간마다 본인이 생각하기 나름! 내 인생, 어떤 일이 펼쳐져도 오히려 좋아! 오히려 좋아! 어느 날부터인가 큰아이가 자주 하는 말이다. 나쁜 일에도 '오히려 좋아!'를 외치고 있었다. 뭐가 좋다는 거지? 다시 생각해 보니 현재의 부정적인 삶의 모습을 역발상으로 전환시키는 말이 '오히려 좋아!'였다. 전화위복이라고 했던가. 아들을 따라 '오히려 좋아!'를 외치고 나니 마음이 한결 가벼웠다. 그래서였을까 『 오히려 좋아 』 제목을 보자마자 나의 시선을 강탈했다. 저자는 무엇이 좋다는 것일까? 몹시 궁금했다. 저자도 나쁜 일 뒤에 오는 좋은 일들을 경험하면서 '오히려 좋아!'를 외치고 있다. 『 오히려 좋아 』는 전체적으로 유쾌하고 발랄하다. 책의 표지도 느낌도 산뜻한 초년생의 모습으로 그저 귀엽고 사랑스럽기만 하다. 『 오히려 좋아 』 를 읽는 동안 채희선 작가의 따뜻한 위로와 응원을 많이 받았다. 가볍게 말하는 것 같은데 되돌아 생각해 보면 더 깊게 울림으...
책과 노니는 집 라원의 책다락입니다. 책을 읽고 느끼면서 삶을 주체적으로 살고 싶은 라원의 공간입니다. 삶의 목적에 맞게 책의 많은 이야기들과 함께 오랫동안 즐기는 곳이 되시길 바랍니다. 모든 순간 소중한 나에게 건네는 헤세의 위로 진정한 행복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는 말들 『 언제 올지 모를 희망 말고 지금 행복했으면 』 언제 올지 모를 희망 말고 지금 행복했으면 저자 송정림 출판 자음과모음 발매 2022.04.15. 나의 폭풍 성장기를 함께 고민하며 나를 지켜주었던 두 인물이 있다. 바로 헤르만 헤세와 류시화. '나의 원픽이에요~' 라며 말하고 다닌다. < 헤르만 헤세의 글과 함께 받는 위로 >라는 말이 마음에 쏙~ 들어온 책이다. 오늘은 헤세의 글들에서 마음의 위로와 응원을 받은 송정림 작가의 따뜻한 문장들을 함께 하고자 한다. 바쁜 3, 4월을 보내면서 순간순간 든 나의 생각들을 작가도 느낀 걸까? 어쩜 이런 찰떡같은 비유를 들 수가 있지. 저자가 바라본 헤세의 모습. 내가 바라본 헤세의 모습. '같은 글귀들을 두고 이렇게 다른 생각들도 할 수 있구나!' '어머나 나와 같은 생각도 했네!' 나는 주로 헤세의 글을 무겁고 심각하게, 깊게 생각하며 읽었다. 반면 저자는 가볍고 즐겁게 해석하려 했다. 한결 마음의 부담이 내려가는 것 같다. 가볍게 읽고 가볍게 응원받기 좋은 책이다. 헤세의 글을 심각하지 않고 즐겁게 읽고 싶다...
책과 노니는 집 라원의 책다락입니다. 책을 읽고 느끼면서 삶을 주체적으로 살고 싶은 라원의 공간입니다. 삶의 목적에 맞게 책의 많은 이야기들과 함께 오랫동안 즐기는 곳이 되시길 바랍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생각 장치 '거시기와 머시기' 거시기 머시기: 이어령의 말의 힘, 글의 힘, 책의 힘 저자 이어령 출판 김영사 발매 2022.03.30. 이어령의 말, 글, 책에 대한 8번의 강연과 대담을 모은 책 이어령의 말에 대한 사랑이 고스란히 담긴 도서다. 이어령의 언어에 대한 생각과 생각의 근원을 들을 수 있는 강연이 글 『 거시기 머시기』로 돌아왔다. 『 거시기 머시기』는 이어령의 독서와 글쓰기에서 얻은 언어적 상상력과 창조의 근원을 논한다. 이해력과 상상력을 끌어올리는 단 두 마디 거시기 머시기의 마법부터 죽음을 통해 생을 말하는 모순과 역설의 미학, 소통 불가능한 세계를 지배하려는 번역의 욕망, 그리고 디지털 시대 집단 기억 장치로서 영원히 남을 책이라는 보물까지, 이 책에 실린 총 여덟 번의 강연은 일생 언어의 힘에 천착해온 이어령의 글쓰기 인생 전체를 아우릅니다. 김영사 우리의 말에는 아름답고 묘한 매력이 있다. 경상도 지역에서는 '가'라는 낱말 하나로 다양한 표현이 가능하다. 심지어 억양의 높낮이에 따라 뜻이 달라지기도 한다. 가? 가? 가가 가가? 가가 가가가? 가니? 그 아이? 그 아이가 그 아이니? 그 아이가 가 씨니? ...
책과 노니는 집 라원의 책다락입니다. 책을 읽고 느끼면서 삶을 주체적으로 살고 싶은 라원의 공간입니다. 삶의 목적에 맞게 책의 많은 이야기들과 함께 오랫동안 즐기는 곳이 되시길 바랍니다. 삶 속에는 심호흡이 필요할 때 가슴으로 암송하는 시 『 꽃샘바람에 흔들린다면 너는 꽃』 꽃샘바람에 흔들린다면 너는 꽃 저자 류시화 출판 수오서재 발매 2022.04.11. 삶 속에는 심호흡이 필요한 시간, 내가 시를 발견하는 것이 아니라 시가 나를 발견하는 봄이 되시기를. - 류시화 - 나의 원픽 류시화 님의 신작 시집 『 꽃샘바람에 흔들린다면 너는 꽃』 반가운 신작 시집을 받고서 류시화 님의 시를 들여다보며 마음의 위안을 얻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류시화 님의 시는 단순히 눈으로만 읽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느껴야 한다. 선생님의 시는 여러 번 반복해서 느껴야 그의 마음을 들을 수 있다. 시를 읽을 때마다 다른 생각과 마음들이 나를 반긴다. 어느 날은 고요함으로 어느 날은 반가움으로 어느 날은 외로움과 고독으로. 『 꽃샘바람에 흔들린다면 너는 꽃』은 꽃이 피고 지듯이 피고 지는 사랑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세상 속의 나 세상 밖의 나 자기 안의 나 자기 밖의 나 안과 밖의 강인함 '나'라는 소중한 존재에 대해 떠난 이와 상실의 아픔 절망과 희망 남은 이들에 대한 위로와 응원도 남겨두었다. 특히 『 꽃샘바람에 흔들린다면 너는 꽃』에서는 '나' 대한 ...
사랑과 욕망의 그 어디쯤 『 위대한 개츠비 』 위대한 개츠비 세트 저자 F. 스콧 피츠제럴드 출판 반석출판사 발매 2005.02.25. 『위대한 개츠비』 책으로도 유명하지만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주연을 한 영화 위대한 개츠비가 흥행을 하면서 더 알려진 책이다. 『위대한 개츠비』를 언제 읽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영화를 통해 본 개츠비의 모습이 강렬해서 다시금 읽게 되었다. 개츠비는 어떤 인물일까? 한마디로 정의 내리기는 어렵지만 춘향이 같은 개츠비라 해야 할까? 사랑을 가장한 욕망, 집착의 아이콘이라고 해야 할까? 개츠비는 순수한 사랑을 가장한 탐욕적 인물이라는 생각이 든다. 한 여인을 죽을 때까지 그리워하고 사랑한 남자 개츠비. 지고지순한 사랑을 표현하는 듯하다. 하지만 그들은 불륜이다. 이미 다른 남자와 결혼한 여자를 기다리는 것은 무슨 마음일까? 사랑이라고 해야 하나 집착이라고 해야 하나? 어쨌든 개츠비는 시종일관 '사랑밖에 난 몰라~'를 외치고 있다. 『위대한 개츠비』는 아메리칸드림을 꿈꾸며 살아가는 1920년대 극호황기였던 미국 뉴욕을 배경으로 이루어진 소설이다. 1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물질적 풍요와 허상이 가득한 초호황기의 미국에서 벌어지는 모습들을 풍자하고 있다. 돈이면 다 된다는 물질만능주의 속에서 사랑하나 찾겠다고 밤마다 화려한 파티를 열며 그녀를 기다리는 개츠비. 상당히 비현실적인 모습으로 느껴진다. 어쩌면 개...
책과 노니는 집 라원의 책다락입니다. 책을 읽고 느끼면서 삶을 주체적으로 살고 싶은 라원의 공간입니다. 삶의 목적에 맞게 책의 많은 이야기들과 함께 오랫동안 즐기는 곳이 되시길 바랍니다. 익어가는 삶에 감사하는 마음 마음을 도닥여주는 봄볕 같은 이야기 『 봄이다, 살아보자 』 봄이다, 살아보자 저자 나태주 출판 한겨레출판사 발매 2022.01.21. 『 봄이다, 살아보자 』는 풀꽃 시인으로 유명한 나태주 시인의 살아온 이야기들을 담담하게, 풀꽃스럽게 써 내려간 산문집이다. 『 봄이다, 살아보자 』를 읽다 보면 풀꽃 문학관 담벼락에 앉아 풀꽃들을 돌보는 시인의 모습, 자전거를 타고 툴툴거리는 흙길을 누비는 그의 모습이 풍경 따라 그려지는 듯하다. 『 봄이다, 살아보자 』는 나태주 시인이 꿈꾸던 삶의 모습과 바람, 어린이 나태주, 청년 나태주, 어른 나태주의 모습들이 자신의 색을 발하며 녹아들어 있다. 그의 이야기를 듣고 있자면 들녘에서 돌아와 탁배기 한 잔 걸치며 이야기를 들려주시던 외할아버지가 생각난다. 소박한 나의 하루를 손녀와 나누던 할아버지의 모습이 전해지는 따뜻한 책이다. 봄과 함께 살아볼 일이다. 봄의 느낌으로 살아볼 일이다. 여름이나 가을이나 겨울에도 봄의 느낌으로 살아보자는 거다. 그러다 보면 우리 자신도 생명 다운 생명이 되고 창조가 되고 날마다 순간마다 출발이 되고 축복이 되지 않을까! 『봄이다, 살아보자 』 들어가며...
책과 노니는 집 라원의 책다락입니다. 책을 읽고 느끼면서 삶을 주체적으로 살고 싶은 라원의 공간입니다. 삶의 목적에 맞게 책의 많은 이야기들과 함께 오랫동안 즐기는 곳이 되시길 바랍니다. 오직 나만을 위한 글쓰기 마음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는' 치유의 글쓰기 『 글쓰기 명상 』 글쓰기 명상 저자 김성수 출판 김영사 발매 2022.01.01. '명상'이라고 하면 어떤 모습이 떠오르는가? 스님들께서 가부좌를 하고 생각에 잠긴 모습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온갖 번뇌에서 벗어나기 위해 애쓰는 나의 모습도 떠올랐다. 명상을 위해 앉아있으면 오히려 더 많은 생각들이 나를 엄습해온다. 이런 나의 마음을 아는 것일까? 저자는 재미없고 추상적인 잡념이 떠오르는 좌선 명상보다 스마트폰으로 반사적, 자동적인 글쓰기에 익숙한 우리에게 딱 어울리는 글쓰기 명상을 제안하고 있다. 글쓰기 명상은 순간적으로 포착되는 나의 마음을 단어나 문장으로 추출하는 놀이에서 시작된다. 우리가 일상 속에서 수많은 매체를 통해 주고받는 단문, 장문의 문자들이 나를 표현하는 글쓰기 명상의 시작이자 글쓰기의 시초가 될 씨앗이라고 한다. 『 글쓰기 명상 』으로 많은 연구와 강의를 한 저자의 체계적인 명상법을 따라 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나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특히 저자가 제시해 주는 명상법이나 문장들이 공감되는 경우가 많다. 읽고 따라 하다 보면 명상과 글쓰...
책과 노니는 집 라원의 책다락입니다. 책을 읽고 느끼면서 삶을 주체적으로 살고 싶은 라원의 공간입니다. 삶의 목적에 맞게 책의 많은 이야기들과 함께 오랫동안 즐기는 곳이 되시길 바랍니다. 인생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지혜 『 우주를 여행하는 초보자를 위한 안내서 』 우주를 여행하는 초보자를 위한 안내서 저자 마이크 둘리 출판 김영사 발매 2021.12.15. 쉰두 살의 나이에 딸을 얻게 된 저자는 딸의 탄생에서 존재의 의미를 찾았다고 한다. 저자는 미지의 세상을 여행하게 될 딸에게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 필요한 500편의 짧은 편지들을 묶어 『 우주를 여행하는 초보자를 위한 안내서 』를 편찬했다. 나는 네게 소중한 사람이 되려고 지금도 애쓰고 노력한다. 언젠가는 네가 찾는 사람이 되는 것, 네가 어둠 속에 있을 때 언제나 빛이 되고, 네가 절망할 때 희망이 되고, 내 능력이 되는 한 이 세상에서 제일 좋은 아버지가 되는 것 말이다. 우주를 여행하는 초보자를 위한 안내서 P.10 세상에서 제일 좋은 아버지가 되기 위해, 딸의 새로운 출발을 걱정하고 염려하며 사랑을 가득 담은 글을 남겼다. 모든 부모의 마음이 그러하듯 저자도 딸을 위해 좋은 것만 주고,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가득 담은 책이다. 『 우주를 여행하는 초보자를 위한 안내서 』는 곱디곱고 사랑하스러운 딸을 위해 저자가 삶을 살아가면서 얻은 지혜와 깨달음을 전하는 삶의 지침서이다...
책과 노니는 집 라원의 책다락입니다. 책을 읽고 느끼면서 삶을 주체적으로 살고 싶은 라원의 공간입니다. 삶의 목적에 맞게 책의 많은 이야기들과 함께 오랫동안 즐기는 곳이 되시길 바랍니다. 나는 아직도 초보다! 초보를 위한 입문서 초보에게 전하는 격한 공감과 응원 『 미래를 구하러 온 초보인간 』 미래를 구하러 온 초보인간 저자 강이슬 출판 김영사 발매 2022.01.14. "누구는 못하고 싶어서 못하나!" 초보자들의 울고 싶은 조용한 속마음을 시원하게 표현한다. '처음이 죄는 아니잖아!' '처음부터 잘 하면 좋지만 못하는 게 당연한 거 아닌가' "초보야! 힘내라!" 누구나 초보인 과정은 있다. 초보들에게 격한 공감과 응원으로 자신을 위로한다. 아니 세상 모든 초보들을 응원한다. 『 미래를 구하러 온 초보인간 』은 운전면허증을 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과 비건 생활을 시작하면서 겪게 된 이야기 두 가지 주제로 진행이 되지만 기본 꼭지는 초보가 겪는 두려움, 낯섦, 설렘이 공존하는 초보의 세계에 발을 들임으로 겪게 되는 좌충우돌 초보 극복기이다. 책을 읽는 동안 '맞아~ 저랬지~'를 느낄 수 있다. 진지하지만 웃겨주는 책이다. 그 당시 겪었던 그녀의 솔직한 마음들은 책을 이끄는 매력이 있는 에세이다. 미래를 구하러 온 초보인간 강이슬 작가는 초보들을 위한 응원의 힘과 메시지가 가득하다. 강이슬 작가의 책은 처음이지만 읽는 동안 강이슬 ...
책과 노니는 집 라원의 책다락입니다. 책을 읽고 느끼면서 삶을 주체적으로 살고 싶은 라원의 공간입니다. 삶의 목적에 맞게 책의 많은 이야기들과 함께 오랫동안 즐기는 곳이 되시길 바랍니다. 진정한 부를 불러오는 생각의 힘! 위기를 기회로 역전시키는 마중물! 『 웰씽킹 』 웰씽킹 저자 켈리 최 출판 다산북스 발매 2021.11.10. 요즘 아이들에게 "넌 꿈이 뭐니?"라고 질문을 하면 가장 많이 듣는 말이 "돈 많은 백수요!"라고 이야기를 한다. 다시 질문을 던져본다 " 그럼 돈을 벌어야겠네! 어떻게 해야 돈을 많이 벌까?" "로또 사면 돼요." 듣고 있으면 가슴이 답답해온다. 절대 그냥 지나칠 수 없다. 로또가 될 확률과 함께 현재 학업에 충실해야 하는 이유들에 열변을 토한다. 또 하나 노력 없이 얻을 수 있는 건 없다는 것을 강조한다. 물론 쇠기에 경 읽기 지만 아이들이 허황된 꿈에서 벗어나 조금은 현실을 직시했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최근 화두 중 하나가 '어떻게 하면 부자가 될까?'이다. 각자의 방법들을 자랑삼아 이야기들을 한다. 워낙 다양한 콘텐츠가 많은 시대이다 보니 어느 장단에 맞추어 춤을 추어야 하나 고민이 된다. 하나 확실한 것은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것이 내 철칙이다. 노력 없이 우연을 가장해 얻어지는 것들은 내 것이 아니다. 언제 가는 사라질 신기루 같은 것이라 생각한다. 켈리 최의 『 웰씽킹 』을 읽으면서 든 ...
책과 노니는 집 라원의 책다락입니다. 책을 읽고 느끼면서 삶을 주체적으로 살고 싶은 라원의 공간입니다. 삶의 목적에 맞게 책의 많은 이야기들과 함께 오랫동안 즐기는 곳이 되시길 바랍니다. 미디어 세대와 함께 생각하는 한국사 이미지로 이야기하는 역사 『 한 컷 한국사 』 한 컷 한국사 저자 조한경, 김남수, 김민수, 김종민, 박범희, 박상필, 박중현, 백형대, 정연두, 차경호 출판 해냄에듀 발매 2022.05.30. 사진으로 시대를 읽는다. 요즘 아이들은 활자보다 미디어에 더 익숙하다. 책을 읽히고 수업하는 것보다 영상이나 사진들을 보고 학습할 때 더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최근 출강을 나가면서 아이들과 영상과 사진들을 활용한 수업을 했었다. 아이들은 활자보다 영상을 보고 정리할 때 조금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 같았다. 교과서는 눈에 안 들어오는데 영상을 활용하니 귀에 쏙쏙 들어온다고 한다. 이제는 수업도 트렌드에 맞게 변화가 필요한 것 같다. 사진과 영상을 활용한 새로운 수업을 준비하고 있던 차에 관련된 도서가 출간되어 바로 읽었다. 최근 내가 관심 있어 하는 부분들이 책으로 편찬되어 너무나 재미있게 읽었다. 요런 건 수업할 때 활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체크하느라 몇 날 며칠을 다시 읽었다. '사진을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다양한 분석과 해석이 가능했다. 자주 보던 사진인데도 '저렇게도 해석할 수 있구나!' '그 당시 이...
책과 노니는 집 라원의 책다락입니다. 책을 읽고 느끼면서 삶을 주체적으로 살고 싶은 라원의 공간입니다. 삶의 목적에 맞게 책의 많은 이야기들과 함께 오랫동안 즐기는 곳이 되시길 바랍니다. 경제적 자유를 획득하는 라이프 해킹의 비밀 자유를 위한 7단계 인생 공략집 『 역행자 』 역행자 저자 자청 출판 웅진지식하우스 발매 2022.05.30. 95퍼센트의 사람은 타고난 운명 그대로 평범하게 살아가는 순리자라면 나머지 5퍼센트는 인간의 정해진 운명을 거스르는 능력으로 인생의 자유를 얻고 경제적 자유를 누린다고 한다. 저자는 정해진 운명을 거역하는 사람을 역행자라 부르고 있다. 물론 저자 또한 역행자이다. 그가 이 책을 집필한 이유는 루저이자 순리자 였던 저자가 역행자가 되어 성공하기까지의 인생 공략법을 알려주기 위해서라고 한다. 나는 어떤 부류인가? 대다수의 사람들처럼 95퍼센트 안에 들어가는 순리자이다. 순리자가 역행자가 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저자는 본인이 경험하고 개척한 역행자의 7단계를 명쾌하게 소개하고 있다. 역행자의 단계를 따라 실천한다면 자청처럼 역행자가 되어 성공할 수 있다고 한다. '순리자로 살고 싶다면 절대 읽지 마라!'라는 문구가 눈에 확 들어왔다. 돈·시간·운명으로부터 완전한 자유를 얻는 7단계 인생 공략집! 경제적 자유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집중하게 될 도서이다. 30대 초반, 일하지 않아도 월 1억씩 버는 ...
책과 노니는 집 라원의 책다락입니다. 책을 읽고 느끼면서 삶을 주체적으로 살고 싶은 라원의 공간입니다. 삶의 목적에 맞게 책의 많은 이야기들과 함께 오랫동안 즐기는 곳이 되시길 바랍니다. 삶을 위한 공부 어떻게 배우며 살 것인가 『 최재천의 공부 』 최재천의 공부 저자 최재천, 안희경 출판 김영사 발매 2022.05.18. 『 최재천의 공부 』는 생태학자 최재천 교수와 안희경 저널리스트의 대담을 토대로 만들어진 도서다. 최재천 교수는 그의 삶과 시행착오들을 통해 깨달은 것들과 그가 생각하는 우리나라 교육의 미래상, 공부의 뿌리에서 변화까지 백세 인생에서 필요한 배움과 깨움에 관한 생각들을 담고 있다. 현 교육 시점에서 저자가 바라보는 교육 환경과 개선방향에 대해서도 논하고 있다. 현실적으로 당장 실현되기는 어려울 것 같아 보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저자의 주장처럼 우리 사회가 변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 최재천의 공부 』는 읽는 동안 학부모로서, 입시를 먼저 치른 선배로서 공감되는 부분들이 많았다. 특히 입시를 앞둔 큰아이를 지켜보면서 느끼는 생각들. 사교육 시장에서 교육 활동을 하면서 했던 고민들을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된 책이다. 『 최재천의 공부 』 현 교육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아이들을 위해 어떤 방향으로 교육이 개선되었으면 하는지가 주된 내용이었다. 학교, 학원을 다니며 기계적 삶을 살아가는 우리가 '무엇...
책과 노니는 집 라원의 책다락입니다. 책을 읽고 느끼면서 삶을 주체적으로 살고 싶은 라원의 공간입니다. 삶의 목적에 맞게 책의 많은 이야기들과 함께 오랫동안 즐기는 곳이 되시길 바랍니다. 식탁의 가치를 느끼는 시간! 소통이 단절된 가족들에게! 『 우리 집 식탁이 사라졌어요! 』 우리 집 식탁이 사라졌어요! 저자 피터 H. 레이놀즈 출판 우리학교 발매 2022.05.23. Our Table 저자 Reynolds, Peter H. 출판 OrchardBooks 발매 2021.10.05. 같은 공간에서 각자의 세계로 흩어져 생활하는 가정이라면 『 우리 집 식탁이 사라졌어요! 』 오랜만에 힐링 도서 소개합니다. 한동안 바빠서 그림책을 못 읽었는데 오랜만에 읽으면서 힐링 시간을 가졌습니다. 역시 그림책은 저를 숨 쉬게 하네요. 오늘은 피터 레이놀즈의 『 우리 집 식탁이 사라졌어요! 』를 소개합니다. '온 가족이 모두 모여 식사를 언제 했더라?' 지난 주말 저녁이네요. 아이들이 어릴 때는 함께 식사하는 시간이 많았어요. 주말은 당연하고 주중에도 함께 식사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많은 노력을 했답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자라면서 각자 바쁜 일상들로 시간을 맞추기가 점점 어려워지네요. 우리 집은 아침, 저녁으로 상을 3번 차려요. 제각기 들고나는 시간들이 달라서 함께 식사할 시간을 맞추기가 어렵기 때문이에요. 각자의 시간에 맞추다 보니 온전히 모이는 시간...
책과 노니는 집 라원의 책다락입니다. 책을 읽고 느끼면서 삶을 주체적으로 살고 싶은 라원의 공간입니다. 삶의 목적에 맞게 책의 많은 이야기들과 함께 오랫동안 즐기는 곳이 되시길 바랍니다. 인스타그램 수익화의 핵심 비법 『 SECRET INSTAGRAM 』 시크릿 인스타그램 저자 조은 출판 애드앤미디어 발매 2022.05.03. 인스타그램으로 소통이 늘어나고 있어서 몇 개월 전부터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하고 소소하게 피드를 올리고 있는 중이다. 처음으로 접한 인스타그램은 낯설고 어렵기만 했었다. '피드? 스토리? 릴스?' '아니 왜 사진 수정이 안되지?' '사진은 왜 크기가 조정인 안되는 거야?' '댓글, DM,대댓글, 인친, 인사이트, 해시태그' 사전에 사용법을 전혀 숙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피드를 올리면서 독학으로 하나씩 배워나갔다. 이제는 기본 용어들은 익혔고, 간단하게 피드 올리기 까지는 하고 있는 수준이다. 얼마 전 스토리와 릴스를 구분하게 되었다. 이런 인스타그램 생초자 유저들을 위한 책이 『 SECRET INSTAGRAM 』이다. 진작 책이라도 찾아보고 시작했으면 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었을 텐데 무지했었다. 인스타에 무지한 필자의 입장에서 『 SECRET INSTAGRAM 』은 유익한 도서였다. 인스타그램에 무지한 사람이라면, 새롭게 시작을 하거나, 인스타로 수익화나 퍼스널 브랜딩을 하고 싶다면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
책과 노니는 집 라원의 책다락입니다. 책을 읽고 느끼면서 삶을 주체적으로 살고 싶은 라원의 공간입니다. 삶의 목적에 맞게 책의 많은 이야기들과 함께 오랫동안 즐기는 곳이 되시길 바랍니다. 나를 찾아가는 힐링 에세이. 나는 충분히 눈부시게 아름답다. 『 나는 조건 없이 나를 사랑한다 』 나는 조건 없이 나를 사랑한다 저자 지에스더 출판 체인지업 발매 2023.01.13. '나는 조건 없이 나를 사랑하는가?' 책을 받으면서 나에게 묵직한 질문을 던졌다. 솔직하게 '조건 없이'라는 말이 걸렸다. 필자는 누구보다 '나'를 존중하고 사랑하려고 노력한다. 내가 있어야 가족도 있고, 타인도 있다고 말하고 다닌다. 하지만 '조건 없이'나를 사랑하는지에는 답을 할 수가 없었다. 어릴 적 아이들이 물었다. "엄마는 누가 제일 좋아? 형이야? 나야?" 참 곤란했다. 내겐 둘 다 소중한 보석인데 우열을 가려달라고, 자신이 일등이고 싶다고 초롱초롱한 눈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난 너의 둘 다 세상에서 제일 소중해."라고 했지만 아이들을 뜻을 굽히지 않고 누구냐고 체증했다. 그날 이후 아이들이 물어볼 때면 나의 대답은 정해져 있었다. "나" "내가 있어야 너희도 있는 거야. 엄마가 제일 소중해." 어느 날은 작은 아이가 "엄마는 엄마가 제일 소중하잖아!"라는 이야기를 했다. 아이의 말을 들으면서 뜨끔하기도 했고, 미안하기도 했다. 아이들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
책과 노니는 집 라원의 책다락입니다. 책을 읽고 느끼면서 삶을 주체적으로 살고 싶은 라원의 공간입니다. 삶의 목적에 맞게 책의 많은 이야기들과 함께 오랫동안 즐기는 곳이 되시길 바랍니다. 행복 요정 바리수의 무한 긍정 에너지 『 이젠 네가 피어날 차례야 』 이젠 네가 피어날 차례야 저자 바리수 출판 부크럼 발매 2022.12.22. 행복 요정 바리수 작가님의 두 번째 이야기 『 이젠 네가 피어날 차례야 』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귀엽고 따뜻한 이야기로 찾아왔다. 바리수 작가님 신간 소식에 얼른 영접했다. 이쁜 그림 좋아하고 짧지만 울림 전하는 글을 좋아하는 필자에게 간결하지만 울림이 있는 바리수 이야기는 나를 위한 책이다. 역시 바리수다. 아무리 생각해도 바리수 작가님 완전 내 취향이다. 바리수 작가님의 글과 그림의 응원들에 '나는 할 수 있어!' 자신감이 뿜뿜 솟아난다. 바리수 작가님 책을 읽을 때마다 마음에 쏙쏙 들어오는 문장들이 많아서 특정 문장을 골라내기가 어렵다. 언제 어디서 보든 마음에 닿는 글과 그림들이 많다. 그날의 기분에 따라 더더욱 달라지는 묘한 마법 같은 글과 그림이다. 『 이젠 네가 피어날 차례야 』는 '이렇게 좋은데 어떻게 고르지?', '다 담아둘 테다'라는 느낌을 준다. 『 가끔은 그저 흘러가도 돼 』를 통해 바리수 작가님을 만났다. 바리수 작가님의 그림과 글을 읽을수록 내가 얼마나 귀하고 소중한 존재인지...
책과 노니는 집 라원의 책다락입니다. 책을 읽고 느끼면서 삶을 주체적으로 살고 싶은 라원의 공간입니다. 삶의 목적에 맞게 책의 많은 이야기들과 함께 오랫동안 즐기는 곳이 되시길 바랍니다. 에세이 편찬 실용서 에세이는 이거지~!! 명쾌한 답을 주는 책! 『 방구석 일기도 에세이가 될 수 있습니다 』 방구석 일기도 에세이가 될 수 있습니다 저자 도제희 출판 더퀘스트 발매 2022.12.21. 『 방구석 일기도 에세이가 될 수 있습니다 』는 '쓸 게 있어야 글을 쓰지.'라고 반박할 사람들을 위한 글이다. 내가 경험하는 평범한 일상도 의미를 찾아 글을 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따라 해봐요! 이렇게 하면 하나의 글이 완성돼요.'라며 일상의 글이 에세이 한 편이 되는 과정을 예시로 자세하게 설명한다. 무엇보다 각 단계별 글쓰기를 연습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어서 '나도 도전!'이라는 생각이 들게끔 했다. 에세이란 일상에서 겪는 평범한 순간을 포착해 보편적인 삶의 의미를 끌어내는 글입니다. 『 방구석 일기도 에세이가 될 수 있습니다 』 다양한 분야의 에세이들이 등장하면서 에세이의 폭이 확장되고 있다. 어느 글감이든 하나의 글이 될 수 있다는 것에서 필자의 관심사와 융합이 가능할 것 같았고, '나도 시작할 수 있다.'라는 용기를 주어 매력적인 책이다. 『 방구석 일기도 에세이가 될 수 있습니다 』는 좋은 에세이의 특징은 무엇인지 하나하...
책과 노니는 집 라원의 책다락입니다. 책을 읽고 느끼면서 삶을 주체적으로 살고 싶은 라원의 공간입니다. 삶의 목적에 맞게 책의 많은 이야기들과 함께 오랫동안 즐기는 곳이 되시길 바랍니다. 찐 소방관의 리얼 이야기 『 오늘도 구하겠습니다! 』 오늘도 구하겠습니다! 저자 조이상 출판 푸른향기 발매 2020.05.20. ♪♬♩♬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 짜짜짜짜~ ♪♬♩♬ 달려오는 소방관 유년 시절 도로만 건너면 소방서가 있었다. 늘 빨간 차량을 닦으며 정비하는 소방관 아저씨들을 볼 수 있었다. 20m 거리에서 매일 보는 아저씨들이었다. 어느 날 삐용삐용~ 소리 내면서 모든 소방차들이 출동을 했다. 인근 공장에서 큰 화재가 있어서 밤이 늦도록 돌아오지 못하셨다. 그때는 단순히 대단하신 분 멋있는 분이라고만 생각했다. 지금 와서 다시 생각해 보니 나의 희생으로 타인의 생명을 구하는 위대하신 분이다. 이제까지는 소방관은 막연하게 힘든 일 하시는 분이었다면 『 오늘도 구하겠습니다! 』를 읽으면서 소방관은 위대하신 분으로 바꾸었다. 단순히 소방관의 하는 일만이 아니라 사고를 대하는 소방관들의 마음, 사고 후 마음까지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초등학교 1학년 때 불 끄는 소방관 그림을 그렸던 소년은 어릴 적 꿈을 찾아 진짜 소방관이 되었다. 『 오늘도 구하겠습니다! 』는 힘들고 괴롭지만 나 아니면 안 된다는 신념으로 뒤늦...
책과 노니는 집 라원의 책다락입니다. 책을 읽고 느끼면서 삶을 주체적으로 살고 싶은 라원의 공간입니다. 삶의 목적에 맞게 책의 많은 이야기들과 함께 오랫동안 즐기는 곳이 되시길 바랍니다. 도전과 응전의 힘 『이기거나 혹은 즐기거나 』 이기거나 혹은 즐기거나 저자 플뢰르 펠르랭 출판 김영사 발매 2022.10.20. 아시아계 최초의 프랑스 장관으로 한국을 방문한 플뢰르 펠르랭을 뉴스에서 본 적이 있다. 생후 6개월 때 프랑스로 입양되어 40년 만에 한국을 찾게 되었다는 소식과 함께, 아시아계 최초 프랑스 장관이라는 것을 강조하며 각 방송사마다 취재에 열을 올렸다. 플뢰르 펠르랭은 한국계 여성 장관이라는 타이들로 한동안 이목이 집중되었다. 해외에서 성과가 있는 한국계 위인들에게 뉴스에서는 과거는 어떠하건 '한국계'라는 것을 강조하며 열을 올려 방송에 내보내는 것을 종종 본다. 어떤 경우는 전혀 한국과 상관이 없어 보이는데도 선대 출신이 한국이라 한국계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었다. 가끔은 성공하지 못하면 한국계가 아닌 건가라는 의문이 들기도 한다. 플뢰르 펠르랭이 한국 기자의 어리석은 질문에 “나는 프랑스인입니다”라고 대답한 장면이 기억에 남았다. 솔직히 속이 시원했다. 의도된 답변을 준비하는 언론들이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었었다. 만약 필자가 그 상황이었다면 꼴도 보기 싫었을 것 같다. 하지만 저자는 책을 준비하면 그때 받았던 질문을 다시 ...
책과 노니는 집 라원의 책다락입니다. 책을 읽고 느끼면서 삶을 주체적으로 살고 싶은 라원의 공간입니다. 삶의 목적에 맞게 책의 많은 이야기들과 함께 오랫동안 즐기는 곳이 되시길 바랍니다. 글을 모르면 그림책은 어떻게 읽나요? 『 도깨비가 그림책 읽는 법 』 도깨비가 그림책 읽는법 저자 김성범 출판 품출판사 발매 2022.12.25. 큰아이가 한글을 배우기 시작할 때 일이다. 그림들을 보면서 이야기를 술술~ 읽고 있었다. '우리 아이가 벌써 한글을??' 너무나 신기해서 "어떻게 알았어?"라고 물었더니 천연덕스럽게 "읽었지."라고 답을 했다. '이 녀석 천재 아니야??' 글을 읽는 아이를 보며 기대치가 한껏 올라갔다. 하지만 뒷장을 읽는 아이의 모습을 보고 알았다. 엄마가 읽어 준 그림책을 들었던 이야기로 읽고 있었다. 마침 그림에 눈이 갔던 부분이 아이가 정확하게 기억한 부분이었다. 피식 웃었다. '글을 읽는다.'는 아이의 모습이 귀여워서. '난 또 뭘 바란 거니?' 약간의 반성과 함께. 아이는 글을 읽은 것이 아니라 그림을 보고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아이만의 생각을 가지고 그림책을 새롭게 만들었다. 같은 그림책이지만 아이가 읽어주는 그림책은 날마다 새로웠다. 이것이 진정한 그림책 읽기의 모습이 아닐까. 주어진 글과 그림에만 집중하는 것보다 그림만 보고 생각과 상상을 하는 것이 훨씬 더 많은 이야기들을 탄생시켰다. 이야기가 현실감 있...
책과 노니는 집 라원의 책다락입니다. 책을 읽고 느끼면서 삶을 주체적으로 살고 싶은 라원의 공간입니다. 삶의 목적에 맞게 책의 많은 이야기들과 함께 오랫동안 즐기는 곳이 되시길 바랍니다. 행복의 가치 『 셀마 』 셀마 저자 유타 바우어 출판 키위북스 발매 2022.12.05. 신년 첫 그림책 『 셀마 』로 하루를 시작해 봅니다. 우리가 자주 하는 인사 중 하나가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이다. 사실 오늘 아침에도 많은 인사들 중 하나가 "행복하세요"였다. 일상적으로 많이 쓰지만 크게 의식하지 않았던 단어가 '행복'인 것 같다. 『 셀마 』는 "행복이란 무얼까요?" 라는 질문과 함께 행복의 가치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는 책이다. 짤은 질문에 많은 생각거리를 제시한다. 작은 인생철학 책 같은 느낌이다. 면지에는 주인공 셀마와 인생에 대한 답을 얻고자 하는 여우 한 마리가 있다. 처음에는 저 갈색 친구 여우가 주인공일 거라는 생각을 했다. 책장을 넘기면서 알았다. 행복 가치와 답은 셀마가, 여우는 인생의 행복이라는 가치에 대한 고민을 하는 우리의 모습이라는 것을. 여우가 많은 고민을 했음에도. 더 이상 아무런 생각도 못 하게 되었을 때, 답을 찾기 위해 위대한 산양을 찾아갔다. 역시 위대한 산양은 만나기부터가 쉽지 않다. 보는 내가 숨이 차는 것 같다. 여우는 그만큼 깊은 염원을 가지고 간 거겠지. '행복이란 무얼까요?" 행복이라... 위대...
책과 노니는 집 라원의 책다락입니다. 책을 읽고 느끼면서 삶을 주체적으로 살고 싶은 라원의 공간입니다. 삶의 목적에 맞게 책의 많은 이야기들과 함께 오랫동안 즐기는 곳이 되시길 바랍니다. 아이의 시선에서 바라본 우리 엄마 나의 시선에서 바라본 우리 엄마 사랑하는 나의 엄마와 아이의 속삭임 『 우리 엄마는 』 우리 엄마는 저자 산드라 지멘스 출판 너와숲 발매 2022.09.15. 내가 기억하는 우리 엄마는 어떤 모습인가요? 사십 년을 넘게 엄마를 부르고 있지만 엄마에 대해 이토록 깊이 있고 진지하게 생각해 보는 시간은 적었던 것 같아요. '우리 엄마니까' 일상을 함께 즐기는 거라고만 생각했어요. 내 일상의 전부였던 우리 엄마! 학교생활을 시작하면서 엄마로부터 독립이 시작되었죠. 자취를 하고 내 가정을 꾸리게 되면서 엄마와 분리된 공간에서 나를 찾게 됩니다. 나를 찾는다고 해서 엄마가 잊혀지는 건 아니죠. 내가 아이를 놓고 키우면서 엄마의 마음을 조금 더 알아가게 되었답니다. 나는 엄마와 다른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돌아보니 나 역시 엄마의 삶을 살고 있네요. 오늘은 『 우리 엄마는 』 을 소개합니다. 아이의 시선으로 세상 전부인 엄마의 모습을 표현하고 있지만 사실 우리 엄마의 모습이 더 떠올랐답니다. 『 우리 엄마는 』 아이들과 엄마의 유대감이 형성되는 시기에 함께 읽기 좋은 도서입니다. 아이들과 엄마가 함께 이야기를 표현할 때 ...
책과 노니는 집 라원의 책다락입니다. 책을 읽고 느끼면서 삶을 주체적으로 살고 싶은 라원의 공간입니다. 삶의 목적에 맞게 책의 많은 이야기들과 함께 오랫동안 즐기는 곳이 되시길 바랍니다. 기쿠치 치키가 선보이는 색채의 신세계 『 해님이 웃었어 』 해님이 웃었어 저자 기쿠치 치키 출판 사계절 발매 2022.07.08. 세계적 그림책 작가 기쿠치 치키의 신작 『 해님이 웃었어 』 는 색감이 뛰어난 유아 그림책이다. 하지만 『 해님이 웃었어 』는 유아뿐만 아니라 성인까지 누구나 감동을 받을만한 도서다. 특히 강렬한 색채가 인상적이다. 강력한 파랑, 노랑의 색채가 돋보이는 표지부터 시선을 강탈했다. 색감이 화려하겠다는 기대감을 잔뜩 안고 펼쳐본 도서 『 해님이 웃었어 』 『 해님이 웃었어 』는 역시 실망시키지 않았다. 화려한 색상은 나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목판화로 만들어진 도서가 맞나 싶을 정도로 색감이 화려하다. 판화 특유의 선과 뛰어난 색감이 인상적인 책이다. 『 해님이 웃었어 』는 촉감과 색감이 남다르다. 고급진 표지에 그려진 아이의 모습을 쓰다듬으면 바람결에 날리는 머리카락을 쓰다듬는 듯한 착각이 인다. 특정 장면에서는 그림에서 향이 느껴지기도, 꿈틀거리는 흙의 모습을 함께 보고 있다는 착각마저 든다. "이 책의 주인공은 작렬하는 색 그 자체다. 아아, 살아 있구나! 하는 기쁨" - 이수지 - 이수지 작가 추천사 『 해님이 웃었어 ...
책과 노니는 집 라원의 책다락입니다. 책을 읽고 느끼면서 삶을 주체적으로 살고 싶은 라원의 공간입니다. 삶의 목적에 맞게 책의 많은 이야기들과 함께 오랫동안 즐기는 곳이 되시길 바랍니다. 행복한 꿈을 찾고 싶으세요? 추억이 담긴 꿈을 사탕으로 빚어드립니다. 『 오늘도 꿈사탕 가게 』 오늘도 꿈사탕 가게 저자 콘도우 아키 출판 길벗스쿨 발매 2022.06.20. "어서 오세요, 손님. 어떤 꿈을 찾으세요?" 만약 꿈을 살 수 있다면 무슨 꿈을 사고 싶으세요? 오늘 밤은 어떤 꿈을 꾸고 싶으신가요? 『 오늘도 꿈사탕 가게 』는 의식하지 않았던 꿈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꿈을 언제 꾸었는지 기억이 나시나요? 저는 커가면서 꿈이 점점 사라지고 있어요. 꿈꾼 것을 인지하지 못하는 건지, 숙면을 취하는 건지 꿈을 꾸지 않는 것인지. 꿈이 기억이 안 나네요. 어릴 적에는 많은 꿈들을 꾸었던 것 같아요. 특히 전사가 되어 침략한 외계인을 무찌르고 지구를 구하느라 쉼 없이 하늘을 날아다녔어요. 밤마다 지구를 구하느라 아침에 일어나면 온몸이 뻐근하고 아팠던 기억이 나네요. <인디펜던스 데이>를 능가하는 어벤저스급 꿈이었어요. 영화로 만들면 대작이 될 것 같아요. 호수에 빠지고, 하늘에서 떨어지고 깜짝 놀라 깨곤 했었어요. 내가 좋아하는 로코(로맨틱 코미디) 장르는 연출이 안되네요. 달달한 연애 감정도 다시 느껴보고 싶은데 제 꿈의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