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아워
2020.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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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삶과 죽음의 그 경계, 『골든아워 1』

♡ 삶과 죽음의 그 경계, 『골든아워 1』 ♡ 골든아워 1 작가 이국종 출판 흐름출판 발매 2018.10.02. 리뷰보기 『하나, 책과 마주하다』 우리가 이 생을 살아가면서 다치지 않는다는 보장은 전혀 없다. 이렇듯 매일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서는 그들을 붙잡아주기 위해 헌신하는 이들이 있다. 그들 중 한 명이 바로 외과의사 이국종이다. 이국종은 외상외과 의사로서 17년간을 일했고 지금도 쉬지않고 일하고 있다. 그리고 그는 현재 의료 시스템의 현실에 대해 목소리를 내고 있다. 내가 '골든타임'이란 말을 처음 들은 것이 MBC스페셜이였다. 실제 골든타임에 도착한 중증외상 환자들의 대부분은 목숨을 건졌지만 골든타임을 놓친 환자들은 대부분 죽음에 더 가까워져야만 했다. 이국종 교수가 말하는 골든아워란 60분 안에 중증외상 치료가 가능한 병원에 도착하여 빠르게 수술방으로 들어가 치료해야 하는 시간이다. MBC스페셜을 봤을 때도 참 마음아파하며 눈물이 흘렀는데 또다시 책을 통해 보니 한동안 말문이 턱 막혀 멍하니 있었다. 책에는 그가 말하는 무수한 에피소드가 있지만 그 중 몇가지만 말해볼까 한다. 어느 초여름 밤, 폭력조직들의 싸움이 벌어져 응급실에는 피 흘리는 조직원들로 가득했다고 한다. 그 중 칼을 맞은 한 남자가 있었는데 피를 수혈하면 몸에서 곧장 빠져나갈 정도로 상태가 심각해 출혈을 막기위해 고군분투했다고 한다. 다행히 그는 의사들의 헌...

2018.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