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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1주차 국내 박스오피스: 700만에 노크, 엘리멘탈에 다가선 감정들

    <탈주>가 박스오피스에 가세하고 변화무쌍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본격적인 여름 시즌 입성이라 그런지 주말 관객수는 200만을 회복했습니다. 그러나 <인사이드아웃2>의 흥행 레이스는 공고하여 한국 영화가 넘볼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네요. 그럼 지난 주말 국내 차트 보시겠습니다. * 전주 주말 관객: 1,973,256명 / 객석률 22.8% * 금주 주말 관객: 2,112,864명 / 객석률 24.1% * 자료 출처: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추정치 기준 * 좌석점유율은 주요 10위권 영화 위주로 재편 <인사이드아웃2>가 <탈주>도 방어하면서 4주 연속 1위 자리를 유지했습니다. 저는 <탈주>가 개봉하는 4주차가 뭔가 대형 히트작이 되는 분기점으로 봤는데 4주 1위와 함께 700만에 가까워지면서 주중에는 <엘리멘탈>의 픽사 기록을 넘어설 채비를 하고 있네요. 금주 개봉하는 <탈출:프로젝트사일런스>나 <플라이미투더문>이 강력한 1위 후보가 되기엔 다소 약해 보이는 탓에 5주 1위도 가능해 보입니다. 차주에는 <명탐정코난:100만달러의펜타그램>이 가장 큰 작품이니 어쩌면 최대 6주 1위까지 도달하고 같은 집안의 마블 작품인 <데드풀&울버린>에 자리를 내줄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이런 추이라면 당연히 4주차 하락폭이 고작 10% 수준이었고 금주 30% 하락한다고 해도 700만 후반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고 최종 관객수는 못해도 800만 중반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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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집으로 와요
    비버리힐스캅:액셀F-탑건에 이은 제리 브룩하이머의 2루타

    이미지 준비중 비버리 힐스 캅: 액셀 F 감독 마크 몰로이 출연 에디 머피, 조셉 고든 레빗, 테일러 페이지, 케빈 베이컨, 저지 레인홀드, 존 애쉬튼, 폴 레이저, 브론슨 핀초트 개봉 2024.07.03. 1년이 등장한지 40년 만에 제작된 4편입니다. 국내에선 유독 인기가 없었던 시리즈인 <비버리힐스캅>을 얼마 전에 봤던 기억을 소환하면 80년대 대표적인 형사 시리즈물인 <다이하드>나 <리쎌웨폰>과 비교해도 볼거리는 확실히 떨어지는 작품인데요. 대신 흑인이 주인공이라는 점과 가장 백인의 성지와 같은 비버리힐스를 배경으로 그곳에 침투한 떠버리 흑인 경찰이라는 점은 시대적으로 흑인 관객들에겐 상당한 환영을 받지 않았을까 싶네요. 80년대를 돌아보면 에디 머피의 티켓 파워가 가장 강력했던 시기이기도 한데 이 작품은 그 시작과도 같습니다. 더구나 제작자인 제리 브룩하이머의 대표 히트 영화이기도 한데 <탑건:매버릭>의 대성공 이후 자신감을 얻어 소환된 작품 같기도 하네요. 여전히 볼거리는 부족하고 우리가 흔히 보는 버디 무비의 흑인 주인공이 가진 캐릭터성을 여전히 보여주고 있지만 이 작품이 그런 영화들 중 가장 큰 성공을 거둔 터라 캐릭터성도 가장 강력합니다. 말발 하나로 적진을 뛰어드는 담대함과 근성을 가진 액셀 폴리는 전혀 늙지 않은 듯한 인상의 에디 머피가 세월의 흔적을 지워 버리면서 영화의 몰입감을 더욱 높여주네요. 종종 3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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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집으로 와요
    이미지 수32
    6월 5주차 글로벌 박스오피스: 넌 조용한 데 숨어 있어

    7월입니다만, 6월 영화인 <인사이드아웃2>의 열기가 식을 줄을 모르고 있네요. 10억불을 가볍게 넘기고 주말엔 12억불도 넘길 예정입니다. 픽사의 기록을 세우는 것이 거의 기정사실이 되어 가고 있네요. 어찌 보면 올 1분기는 워너가, 2분기와 여름은 디즈니가 장악하는 분위기입니다. 그럼 지난 주말 글로벌 차트 보시겠습니다. * 출처 http://pro.boxoffice.com http://www.boxofficemojo.com http://www.comscore.com http://dorama.info http://www.cbooo.cn/weekend 북미에서의 <인사이드아웃2>는 5억불 직전을 기록하고 있으며 <인크레더블2>의 6억불 기록도 간단히 넘어서지 않을까 합니다. 6억불 중후반까지도 가능할 것 같은데요. 일단 픽사 역대 흥행 2위에 올랐고 금주 <슈퍼배드4> 개봉으로 인해 성적 하락이 있겠지만 오히려 <슈퍼배드4>가 <인사이드아웃2>의 영향을 걱정해야 하는 분위기인 것 같습니다. <콰이어트플레이스:첫째날>은 북미에서만 반응이 있는 북미 한정 성공작이 되는 분위기네요. 600만명을 돌파한 한국의 <인사이드아웃2>는 목요일 성적이 지난주 대비 거의 하락이 없습니다. 신작이 있었지만 대학생의 경우 본격 방학에 진입하면서 관객들도 조금 늘어나는 분위기네요. 조금 힘을 낸다면 일요일 정도에 700만을 돌파할 가능성도 살짝 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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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집으로 와요
    러브라이즈블리딩-스테로이드 맞은 터질 듯한 근육처럼

    러브 라이즈 블리딩 감독 로즈 글래스 출연 크리스틴 스튜어트, 케이티 오브라이언, 에드 해리스, 데이브 프랭코, 안나 바리쉬니코프, 지나 말론 개봉 2024.07.10. 마초적인 남성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치는 여성들의 연대 이야기를 범죄 스릴러로 풀어낸 작품이 제법 있는데 <러브라이즈블리딩> 역시 그런 작품과 비슷할 것이란 생각을 했다가도 영화 중반부터는 완전히 다른 스타일로 질주를 하니 꽤나 흥미로운 구석이 많았습니다. 여성 투톱 영화처럼 보이지만 엄밀히 말하면 다른 스타일의 여성 네 명에 관한 영화이기도 한 작품입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과격한 엔딩을 마주하게 되면 이 영화가 다른 비슷한 소재의 영화들과의 차별점이 어떤 것인지 확실히 알게 되기도 하고요. 아마 엔딩에서 많은 의견이 엇갈리지 않을까 싶네요. 엄마를 떠나보내고, 가정 폭력에 시달리는 언니 곁을 지키는 주인공에게 불현듯 찾아온 여성은 여성 보디빌더의 꿈을 가진 잭키입니다. 그 둘은 사랑에 빠지게 되며 흔하게 길을 떠나는 이야기가 되면 좋았겠지만 그들 앞에 놓인 것은 또 다른 여성과 현실이 있습니다. 폭력적인 남편에게 시달리지만 사랑한다는 그녀의 언니와 사격장을 운영하면서 범죄에 연루된 마초적인 아버지의 이미지는 80년대 말의 남성 우월적인 사회의 단면을 그대로 드러내는데요. 가녀린 "루"와 근육을 자랑하는 "잭키"의 위험천만한 사건이 두 사람의 여정을 무척이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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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집으로 와요
    이미지 수7
    노스탤지어라는 마력

    제 인생 첫 손에 꼽는 만화 하라 히데노리의 <내집으로와요>의 개정판이 출간되었습니다. 초판이 비싼 가격에 거래되면서 꾸준히 재출간 요청이 왔던 작품인데 저도 99년 초판을 가지고 있어요. 제 블로그 명을 이 만화로부터 따오기도 했고 완성도와 무관하게 당시에 추억을 가진 작품이었기 때문에 제겐 의미 있는 작품입니다. 저는 아다치 미츠루보다 먼저 만난 작가의 작품이라 아다치 미츠루가 생략과 여백 그리고 여운의 묘미라면 이 작품은 표정으로 말하는 흔치 않은 작품입니다. 누군가에겐 그리 특별하지 않은 작품일 수도 있지만 <겨울이야기>, <언제나꿈을>, <섬데이> 모두 소장하면서 애정 하는 만화입니다. 이제 1권만 나왔는데 원래 7권까지였으니 3권 내지 4권으로 완간되겠네요. 관심 있는 분은 구매해서 보시길. 비록 국내 개봉은 불발되었지만 에이미 와인하우스의 <백투블랙> 사운드트랙이 발매되었길래 얼른 구매했습니다. 그녀의 음악이 다수를 차지하지만 주옥같은 재즈 음악도 포함되어 있어서 트랙리스트만 보고도 무조건 질렀어요. 영화는 좀 평범하다는 유니버설 관계자분의 이야기를 들은 터라 언제 만날 수 있을진 몰라도 살짝 기대를 낮추고 보게 될 것 같아요. 저는 CD보다 LP를 택했습니다. 요즘같이 바가 올 때 들으면 좋습니다. 월간 영화잡지 키노가 99호를 끝으로 폐간된 2003년 이후 20년 만에 준비되어 특별판 형식으로 제작된 버전입니다. 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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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집으로 와요
    스윙걸즈-썸머 스윙을 타고, 연주를 멈추면 안 돼!

    스윙걸즈 감독 야구치 시노부 출연 우에노 주리, 히라오카 유타, 칸지야 시호리, 모토카리야 유이카, 토시마 유카리, 타케나카 나오토, 세키네 카나, 미즈타 후미코, 시라이시 미호, 니시다 나오미 개봉 2006.03.23. 요즘 장마라 해 대신 비로 여름을 느끼는 것이 아쉬운 참에 불현듯 떠올라 보게 된 <스윙걸즈>입니다. 갑자기 <워터보이즈>와 <스윙걸즈>가 땡겨서 온라인 중고 DVD를 뒤져서 굳이 구매까지 한 것은 국내엔 판권 만료인지 정식으로 볼 수 있는 플랫폼이 없더라고요. 일본 문화가 개봉되면서 상당히 각광받던 야구치 시노부 감독의 작품들은 일정한 공식이 있긴 하지만 평균 이상으로 활기와 웃음을 주면서 현실의 근심을 잊게 하는 판타지적인 구성이 좋습니다. 이런 스타일은 90년대 일본 영화와는 조금 결이 달라서 우리가 흔히 접하는 일본의 학원물, 특히 동아리 배경 영화의 좋은 모델이 되지 않았을까 싶어요. 물론 그 원류 역시 상당 부분 만화에서 시작되었겠지만. 거의 20년이 다 되어 가는 영화와 완전히 새로웠습니다. 좋았던 기억만 남아 있었는데 보면서 포복절도하고 우에노 주리가 너무 귀여워서 미칠 것 같았어요. 당시 16세 정도였던 것 같은데 능청스러운 사랑스러움이 싱그러운 여름과 찰떡입니다. 음악 영화이고 재즈와 스윙을 다루지만 아주 전문적인 수준의 퀄리티를 자랑할 정도는 아니데 귀에 익숙한 재즈 넘버와 빅 밴드의 매력을 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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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집으로 와요
    이미지 수19
    6월 5주차 국내 박스오피스: 스즈메도 넘어선 픽사의 도장 깨기

    <콰이어트플레이스:첫째날>과 <핸섬가이즈>가 새로이 진입한 극장가는 신작에도 불구하고 주말 많은 비로 인해 주말 관객수는 200만 이하로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하이재킹>과 신작들의 2위 경쟁이 치열했던 지난 주말의 국내 차트 보시겠습니다. * 전주 주말 관객: 2,106,031명 / 객석률 24.9% * 금주 주말 관객: 1,973,256명 / 객석률 22.8% * 자료 출처: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추정치 기준 * 좌석점유율은 주요 10위권 영화 위주로 재편 3주째 정상을 지킨 <인사이드아웃2>의 주말 관객수는 여전히 100만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30% 하락으로 100만 정도를 예상했는데 무서우리만큼 딱 맞았네요. 누적 관객이 536만명을 기록하면서 <스즈메의문단속>을 넘어서면서 국내 개봉 애니 중 역대 4위로 올라섰습니다. <겨울왕국1,2>와 <엘리멘탈>만이 <인사이드아웃2>에 앞서 있는 셈이죠. 그리고 지금 딱 역대 흥행 순위 101위가 되었습니다. 평일 들어 페이스가 떨어지는 느낌이고 이제 일일 관객수가 10만명 이하를 꾸준히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금요일 정도는 또 10만명 이상을 기록할 수도 있겠고요. <엘리멘탈>까지는 약 160만명 정도가 남은 상태로 <엘리멘탈>의 기록은 차주 주말 정도에 넘어설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네요. <탈주> 개봉으로 하락폭이 커질 것으로 보이진 않고 근래 장기 상영 흥행작의 패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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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집으로 와요
    이미지 수33
    6월 4주차 글로벌 박스오피스: 10억불 향하는 픽사, 만감교차

    장마로군요. 비가 그칠 듯 그치지 않고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날씨도 나쁘지 않아 즐기고는 있지만 종종 쨍쨍한 해가 그립네요. 픽사에게도 5년 만의 10억불 영화가 탄생하겠네요. <토이스토리4> 이후 팬데믹에 정통으로 맞아 휘청거렸던 픽사를 위기에서 구해낸 건 <인사이드아웃2>였습니다. 그럼 지난 주말 글로벌 차트 보시겠습니다. * 출처 http://pro.boxoffice.com http://www.boxofficemojo.com http://www.comscore.com http://dorama.info http://www.cbooo.cn/weekend 북미에선 2주차에도 주말 1억불을 넘긴 <인사이드아웃2>의 행보는 작년 <슈퍼마리오브라더스>를 위협할 정도로 강력합니다. 글로벌에선 픽사 최고의 흥행작 등극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북미에서 <인크레더블2>의 기록까지 경신할 수 있으냐 하는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수요일에 이미 4억불을 돌파했는데 느낌 상으론 6억불을 넘어 북미 픽사 기록도 갈아치울 것만 같네요. 국내에서도 <인사이드아웃2>의 흥행 성적이 대단한데 바로 오늘 전편의 기록을 넘어서 500만을 돌파할 예정입니다. 애니 기록인 <겨울왕국1,2>와 <엘리멘탈>에 이은 애니 역대 4위 기록에 올라서겠네요. 주말까지 550만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고 이젠 4주 연속 1위를 위해 <탈주>와 대결을 펼치겠네요. <하이재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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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집으로 와요
    이미지 수2
    일본 흥행 순위 TOP 100(202406.ver)

    2년 전 버전을 2024년 6월 23일 기준으로 업데이트 해서 올려 봅니다. 시리즈 기록을 세우고 <스즈메의문단속>을 제치고 역대 15위에 오른 <명탐정코난:100달러의펜타그램>은 <벼랑위의포뇨>를 넘어설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아직은 가능성이 있어 보이네요. <극장판하이큐!!쓰레기장의결전>이 여러 쟁쟁한 영화들을 36위로 밀어내고 역대 35위에 랭크되었습니다. 외화로선 <탑건:매버릭> 이후 <슈퍼마리오브라더스>가 18위까지 올랐습니다. 일본 내 차트도 그렇지만 국내의 일본 영화 역대 흥행 차트 변화도 상당합니다. 적어도 팬데믹 이후 일본 애니의 세계 극장가 영향력은 더욱 커진 건 분명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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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집으로 와요
    이미지 수5
    콰이어트플레이스:첫째날-소리라는 공포의 주체가 바뀌었다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 감독 마이클 사노스키 출연 루피타 뇽, 조셉 퀸, 디몬 하운수, 알렉스 울프 개봉 2024.06.26. 요즘 프리퀄의 반응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콰이어트플레이스> 시리즈는 1편보다 2편이 더 흥했는데 팬데믹 시절에 개봉했음을 생각하면 시리즈의 입소문이나 퍼텐셜이 커지고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아니면 팬데믹과 영화의 설정이 맞아떨어진 결과일 수도 있고요. 어쨌거나 이미 아포칼립스 상황에서 시작했던 전작은 제작비도 절감하면서 재난 영화의 모범 사례가 되었는데 프리퀄은 그 재난의 시작을 보여주니 전작들 대비 규모가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다만 프리퀄이자 스핀 오프이기에 주력 배우와 그 가족의 모습은 찾을 수 없는 거죠. 아쉬움이자 기회이기도 한 것이 아예 처음부터 시작할 수 있어 제약이 거의 없다는 점은 큰 강점이기 때문입니다. 영화의 오프닝은 <월드워Z>나 <우주전쟁>의 오프닝만큼 강력한 사운드와 비주얼을 보여줍니다. 전편들이 살짝 미니멀한 스릴감과 공포감을 조성했다면 교외와 산속을 벗어나 맨해튼으로 옮겨진 배경은 전편들과 다른 방식의 공포를 주는데요. 보통의 공포 영화는 뭉치면 살 수 있는 기회가 있지만 소음의 끝판왕이라 할 수 있는 뉴욕이 배경이고 모이면 모일수록 위험해지는 소리의 공포를 잘 포착해서 배경 설정과 인물을 잘 배치한 것으로 보이네요. 애트모스에서 본 영화의 사운드는 과할 정도로 느껴졌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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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집으로 와요
    이미지 수2
    서극의칼-외팔이 검객의 트리플 악셀 칼춤

    서극의 칼 감독 서극 출연 조문탁, 웅흔흔, 상니, 주영당, 주가령, 사천화, 사흥화, 혜천사, 모제스 찬, 레이 창 개봉 1995.12.30. 어쩌다 보니 거의 30년 전의 작품인 <서극의칼>을 보게 되었네요. 뭐가 씐 듯 이끌려서 다시 꺼내 보게 된 작품인데, 국내에선 유독 인기가 없었던 조문탁, 오우삼의 그늘에 가려져 그 능력에 비해 인정받지 못하는 서극이란 조합은 당시 이연걸과 황비홍이 휩쓸던 시대의 막바지에 개봉하여 크게 주목받지 못한 안타까움이 있는 작품입니다. 왕우의 외팔이 시리즈를 느슨하게 리메이크한 것이나 다름없는 이 작품은 캐릭터성이 강했던 외팔이와는 다른 노선을 가는 작품인데요. 어릴 때만 해도 대부분의 아이들이 팔 한쪽을 티셔츠 안쪽에 넣고 외팔이 흉내를 내던 어린 시절이 떠오르기도 하네요. 저보다도 훨씬 앞선 시대의 작품이었음에도 인기가 상당했던 탓에 저 역시도 기억이 나네요. 다시 꺼내봐도 영화의 만듦새가 좋다고 보긴 어렵고 거칠기도 하면서 굉장한 감독의 욕심이 화면에 그대로 노출되는 등 여러 가지 난맥상을 드러냅니다. 인물은 급발진하고 전개는 지금 보면 뻔하지만 무협 영화와 외팔이 시리즈의 정서를 생각하면 오히려 반가운 측면도 있지만 어찌 됐건 이 작품은 촌스러울 정도로 우직하고 펄떡인다는 인상을 주네요. 황비홍 시리즈와 이연걸의 영화들이 뭔가 세련되고 정제된 매력이 크다면 마치 짝퉁 취급받았던 조문탁의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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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집으로 와요
    이미지 수28
    6월 4주차 국내 박스오피스: 최소 700만 페이스, 픽사의 사춘기 탈출

    <인사이드아웃2>가 극장가에 단비와 같은 존재였는데 2주차 하락폭이 있는 만큼 <하이재킹>이 그 자리를 메워주면서 2주 연속 주말 200만 관객을 돌파했습니다. 다만 쏠림 현상은 심해서 새로이 개봉한 영화들의 경우 개봉일 반짝하고 이후 순위 하락이 컸네요. 그럼 지난 주말 국내 차트 보시겠습니다. * 전주 주말 관객: 2,085,686명 / 객석률 24.7% * 금주 주말 관객: 2,106,031명 / 객석률 24.9% * 자료 출처: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추정치 기준 * 좌석점유율은 주요 10위권 영화 위주로 재편 2주째 1위를 차지한 <인사이드아웃2>는 고작 15% 하락만을 기록하면서 2주차 주말에도 140만명이 넘는 관객을 불러 모았습니다. 2주차 147만명은 역대 33위 기록입니다. 통상 첫 주 오프닝 200만이 초대박으로 가는 지표이고 해당되는 작품이 35편임을 감안하면 일단 대단한 스타트에 2주차 뒷심도 상당하여 이미 400만을 돌파하면서 올해 최고 흥행 외화에 가뿐히 올랐습니다. 아마도 올해 <인사이드아웃2>의 외화 기록을 위협할 만한 작품은 <데드풀&울버린>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은데 그것도 청불을 비켜간다는 가정 하에 도전이 가능한 수치가 아닐까 하네요. 현재 <인사이드아웃2>의 2주차 주말 성적이 누적 성적과 유사한 작품은 두 편 정도 꼽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성적을 비교한다면 <어벤져스>와 <럭키>와 유사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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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집으로 와요
    이미지 수33
    6월 3주차 글로벌 박스오피스: 극장가의 구원자는 픽사

    대부분의 국가에서 개봉에 들어간 <인사이드아웃2>가 일부 국가에서만 흥했던 <엘리멘탈>을 뛰어넘는, 픽사 작품 중에서도 역대급 흥행 성적을 기록 중에 있습니다. 뭐 <인크레더블2> 같은 작품은 북미용에 가까웠고 <토이스토리> 시리즈나 <니모를찾아서> 시리즈 정도가 정말 월드와이드 사랑을 받았던 작품이라 할 수 있는데 그마저도 만장일치 흥행 대성공의 이력은 살짝 아쉬움이 있었죠. 이번 <인사이드아웃2>의 반응은 유럽과 동남아시아, 중남미까지 골고루 사랑받는 오랜만의 작품이라 하겠습니다. 그럼 지난 주말 글로벌 차트 보시겠습니다. * 출처 http://pro.boxoffice.com http://www.boxofficemojo.com http://www.comscore.com http://dorama.info http://www.cbooo.cn/weekend 올해 첫 오프닝 1억불 이상을 기록한 <인사이드아웃2>의 성적은 픽사 작품 중에선 <인크레더블2> 다음으로 화끈한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이 정도라면 5억불 근처를 노려볼 수 있을 정도인데요. 이번 주말 3억불 돌파가 확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한동안 차트를 지배하겠습니다. 작년 <슈퍼마리오브라더스>에 이어 애니메이션 최강자가 등장했고 픽사의 존재 이유를 다시금 확인합니다. 올해 뚜렷한 흥행작이 없었던 디즈니에게도 <데드풀&울버린>에 힘을 실어줄 수 있겠네요. 국내에서도 단숨에 200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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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집으로 와요
    몽키맨-재주보다 욕심 많았던 잔나비

    몽키맨 감독 데브 파텔 출연 데브 파텔, 샬토 코플리, 피토바시, 비핀 샤르마 개봉 2024.06.19. 복수의 화신이 되어 긴 세월을 버티며 다짐하는 자. 우리에겐 인도계 배우 중 가장 유명한 배우로 친근함을 주는데 그가 연출까지 맡은 작품이 <몽키맨>입니다. 흔한 복수극이지만 근래 트렌드와는 달리 긴 세월이 흐른 시간적 배경과 더불어 인도 내부의 부패와 사회상들이 대부분 좋지 않은 모습으로 담겨 있다는 점도 특색입니다. 뭐 국내의 <아저씨> 같은 작품도 매한가지긴 하지만 말이죠. 아마도 그가 오랫동안 꿈꿔온 것들이 마음껏 내뱉은 것 같은 일갈의 영화인데 데뷔작치곤 나쁘지 않다는 것과 반대로 다소 과잉이 보이고 신선함이 부족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리 썩 친절하지 못한 영화적 구성은 주인공의 복수 상대와 그 이유가 온전히 드러나는 것은 영화 중반에 이르러서야 확인됩니다. 뭐 대충 눈치챌 수도 있지만 다소 불친절하다는 건 어쩔 수 없네요. 여기에 족히 20년 이상은 흘렀을 시간적 텀이 있었음에도 별로 달라진 게 없는 것처럼 보이는 인도의 현실이라 하겠습니다. 긴 시간만큼 성장하는 캐릭터로 만들어져서 그에 따라 그의 액션 스타일도 조금씩 변하는데 문제는 신화와 종교적인 설정을 도입하면서 영화가 다소 어수선하다는 점입니다. 액션과 복수에만 몰입해도 부족한데 인도 고유의 문화나 정서를 녹이려도 시도를 하니 여기서 뭔가 정리가 부족하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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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집으로 와요
    탈주-고장난 나침반처럼

    탈주 감독 이종필 출연 이제훈, 구교환, 홍사빈 개봉 2024.07.03. 영화를 보기 전 예고편의 느낌과 탈출이 아닌 <탈주>라는 타이틀이 주는 느낌은 추적이 아닌 추격의 영화가 될 거란 확신이 있었습니다. 순수하게 북한을 탈출하는데 그치는 게 아니라 추격을 통한 탈주, 그러니까 달리면서 도주한다는 개념의 제목이기도 하니까요. 그런데 영화를 다 보고 나니 처음부터 뭔가 기획이 어긋난 것처럼 느껴지네요. 소재와 설정의 한계가 명확한 영화라 뭔가 뻗어가기 힘들다는 게 보였고 어쩔 수 없는 선택처럼 보이기도 하는 구석이 있습니다. 결국 <탈주>라는 제목에 걸맞은 추격극의 맛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 어정쩡한 영화가 되었네요. 94분이라는 러닝타임과 초반의 스타트가 꽤나 간결하고 인상적이어서 기대감이 컸습니다. 거두절미하게 시작하는 초반이 영화의 성격을 말해주리라 생각되는데 다만 군사분계선 근처의 북한 부대와 야산을 배경으로 뭔가 스릴러적인 구성과 추격의 맛을 살리기엔 역부족이었네요. 장소를 옮겨 광활한 들판 배경은 더욱 영화를 앙상하게 만들고 도망자 혹은 탈영병과 그를 쫓는 군인들의 신경전과 전주는 전혀 감흥이 살지 않았네요. 반대로 편집된 것인지 도망 과정에서 보이는 장면 전환과 상황 연출이 종종 많은 아쉬움을 남기면서 초반에 쌓아온 점수를 잃게 됩니다. 과거의 일을 설명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대사 몇 마디면 캐릭터 설정이 완료되는 구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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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집으로 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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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3주차 국내 박스오피스: 픽사에겐 없었던 불안이

    <범죄도시4> 이후 빈곤에 시달렸던 극장가는 어린이날 이후 가장 많은 관객이 극장을 찾았습니다. 토요일엔 92만명을 동원하기도 해서 주말 200만 돌파에 큰 영향을 미쳤네요. 그럼 픽사의 <인사이드아웃2>가 거둔 기록을 확인해 보시죠. 지난 주말 국내 차트 전해 드립니다. * 전주 주말 관객: 911,379명 / 객석률 12.0% * 금주 주말 관객: 2,085,686명 / 객석률 24.7% * 자료 출처: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추정치 기준 * 좌석점유율은 주요 10위권 영화 위주로 재편 9년 만에 돌아온 <인사이드아웃2>가 당당히 1위에 올랐습니다. 주말 175만명을 기록하면서 여러 가지 기록을 세우기도 했네요. 사실 오프닝 175만명은 팬데믹 이전에도 상당한 기록이었지만 엔데믹을 맞이하곤 이제 더 이상 기록하기 쉽지 않은 수치가 되었습니다. 팬데믹 이후 개봉한 영화들의 오프닝 성적을 비교해 보면 외화 중에선 <아바타2> 다음으로 2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전체로 봐도 최소 700만 정도를 기대할 수 있는 스타트입니다. 극장 상황이 조금 다르긴 해도 마블을 넘어서는 오프닝이니까요. <엘리멘탈>의 오프닝 성적은 42만명이었고 <겨울왕국2>의 기록적인 오프닝 성적을 제외하면 애니 역대 2위의 오프닝 기록을 가진 <쿵푸팬더2>의 154만명도 넘어섰습니다. 일단 최소한 500만의 성적에서 평균적으로는 700만 정도, 뭔가 신드롬급 인기를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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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2주차 글로벌 박스오피스: 소니의 나이스 원은 배드 보이즈

    작년 <스파이더맨:어크로스더유니버스> 이후 이렇다 할 글로벌 히트작을 내놓지 못했던 소니에서 서광이 비치는 걸까요. <페이크러브> 같은 소소한 작품이 있긴 했지만 기대작들이 모두 무너지면서 올해 전망을 어둡게 만들었는데 <가필드더무비>에 이어 일단은 차트를 점령하고 있는 인상입니다. 바로 <나쁜녀석들:라이드오어다이>로 말이죠. 그럼 지난 주말 글로벌 차트 보시겠습니다. * 출처 http://pro.boxoffice.com http://www.boxofficemojo.com http://www.comscore.com http://dorama.info http://www.cbooo.cn/weekend 북미에선 적어도 이름값을 충분히 해낸 <나쁜녀석들:라이드오어다이>입니다. 어쩌면 가장 윌 스미스 리스크가 큰 국가여야 할 곳이 북미임에도 생각보단 영향을 미미하지 않았나 싶네요. 1억불은 2주차가 지나면 넘길 것으로 보이고 1억불 중후반까지 가능하는가 하는 문제가 있겠네요. 현재 <인사이드아웃2>의 파워가 강력할 것 같은데 관객층이 달라서 오히려 윈윈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반지의제왕> 시리즈가 연이어 재개봉 상영 중입니다. 그런데 개봉 타이밍이 좀 애매하네요. 국내에선 <설계자>에 이어 <원더랜드>도 실망스러운 성적을 거두면서 자연스레 바통을 <인사이드아웃2>에 넘겨주고 있습니다. 개봉 첫날 거의 20만명에 이르는 성적을 거두면서 픽사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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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재킹-시대와 역사가 영화의 끊임없는 발화점이 된다

    하이재킹 감독 김성한 출연 하정우, 여진구, 성동일, 채수빈 개봉 2024.06.21. 저와 비슷한 연배의 관객이라면 하이재킹 소재의 영화는 적어도 여러 편을 보았을 텐데 그중에서 아주 새로운 영화는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한정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이야기가 주는 매력을 조금씩 옅어지고 있습니다. 그만큼 다양한 테러범과 상황을 마주하면서 관객들도 익히 많은 경우의 수를 머릿속에 담아두고 있다는 점은 이 소재의 한계이기도 할 텐데요. 그런데 뻔할 것 같은 영화에 이제껏 다른 영화에서 보기 힘들었던 것 하나가 추가되니 전혀 색다른 영화처럼 보이는 마술을 선보입니다. 확실히 한국적이기 때문에 감수해야 할 단점도 있지만 반대로 한국적인 강점이 무척이나 돋보이는 하이재킹 소재의 영화가 되었네요. 영화의 주요 배경이 1971년이니 50년도 더 지난 과거가 배경인데다 속초공항에서 서울로 출발한 비행기이기 때문에 아주 색다릅니다. 마치 전시하듯 보이는 당시의 공항과 비행기 안 풍경들은 이제껏 보아온 하이재킹 영화들의 클리셰들을 폭파할 수 있을 정도로 가공할 정도인데 여기서 한국적인 특성까지 겹치니 쉽게 예측할 수 있을 것 같았던 영화는 크게 방향 선회를 하지 않았음에도 쉽게 예단하기 힘들게 흘러갑니다. 여기엔 2년 전 사고를 보여주고 다시 현재의 사건이 이어지는 정말 드라마틱한 상황을 눈앞에서 보게 되니 이제 뭔가 싶을 때도 있었네요. 사연을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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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핸섬가이즈-오싹한 구토유발자들

    핸섬가이즈 감독 남동협 출연 이성민, 이희준, 공승연, 박지환, 이규형, 우현 개봉 2024.06.26. 국내에선 상대적으로 하이브리드 영화 장르가 적은 편인데 <핸섬가이즈>는 그런 면에서 거의 독보적인 위치의 작품입니다. 스페인 영화를 리메이크했다고는 하지만 역시나 국내 스타일로 변형하기 마련인데 코미디와 공포를 결합하면서도 조금 더 나아간 측면이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낯설고 해외 작품들마저도 국내에선 성공한 이력이 별로 없는 장르인 건 분명합니다. 성공작도 거의 20년 이상 거슬러 올라가 <조용한가족>과 <시실리2km> 그리고 <오싹한연애> 같은 작품이 적절히 호러를 활용한 사례인데 <핸섬가이즈>는 그중에서도 가장 호러 비중이 높은 편이네요. 그중에서도 스플래터 호러에 가깝습니다. 초반 두 캐릭터가 서로 잘 생겼다는 당찬 확신을 가지는 등 남과 자신들의 시선이 다른 인물로 그려져 있어서 캐릭터 코미디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뭐 조금 순화된 <덤앤더머>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외모와 성격이 완전히 딴판인 것 때문에 오해와 의심을 번갈아가며 받는 인물들이니 이 영화의 지향점이 어디인지 대충 알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고요. 다만 본격 스플래터가 등장하는 중반 이후엔 다소 들떠 있는 캐릭터 연기와 과하게 등장하는 사고사 장면들이 스플래터의 묘미를 주지만 일반 관객들에겐 낯설고 비호감으로 보일 가능성도 농후합니다. 스플래터 무비가 원래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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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사이드아웃2-라일리는 성장하고 이야기는 성숙해졌다

    인사이드 아웃 2 감독 켈시 맨 출연 에이미 포엘러, 마야 호크, 루이스 블랙, 필리스 스미스, 토니 헤일 개봉 2024.06.12. 역대 픽사 최고의 애니라 믿는 <인사이드아웃>의 속편이 공개되었습니다. 정든 곳에서 이사와 전학을 겪은 라일리의 머릿속을 그렸던 이야기는 이제 사춘기에 들어서면서 장래와 친구라는 중요 테마를 가지고 새로운 감정을 추가했네요. 사실 어린 시절조차 다섯 가지 감정으로 표현하기엔 다소 무리가 따른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번엔 사춘기라는 주요 시기를 불안, 따분, 당황, 부럽이가 추가되면서 새로운 갈등 국면이 펼쳐지게 됩니다. 이 시리즈의 가장 큰 매력은 현실적인 상황을 바탕으로 가장 극적인 상상력이 펼쳐진다는 점이 아닌가 싶은데 역시나 그 매력이 그대로네요. 사실 초반만 보았을 땐 뭔가 마음에 들지 않은 부분도 있었네요. 지나치게 빠르게, 그리고 단순하게 정리해서 전개되는 초반은 속편의 특성상 다양하게 설명할 부분들은 스킵 한다는 인상을 주더군요. 여러 캐릭터가 추가되고 상황을 설명하려는 부분도 많아 대사도 엄청 늘었기 때문에 정신이 없다는 느낌도 있습니다. 기쁨이와 슬픔이의 로드 무비였던 영화는 여정에 여러 캐릭터들이 추가되었는데 중간 부분이 이를 다루고 있으나 전편 대비 감흥은 조금 떨어집니다. 빙봉과 같은 시그니처 캐릭터의 등장은 반갑지만 감정을 뒤흔드는 그런 캐릭터는 아니라서 웃음을 주는데 만족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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