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하얼빈>이 드디어 개봉하여 많은 분들이 관람하고 있습니다.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이하여 독립운동가와 국가유공자 분들에 대한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한 이때!
연뮤덕이라면, <뮤지컬 영웅>과 <영화 영웅>을 보셨을텐데요. 작품에 등장한 안중근 장군의 동지 3명 중 한 명, 우덕순이 훗날 밀정으로 변절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작품과는 관계가 없지만 역사적 사실이기에 함께 기억해야겠습니다. 도서관 역사 수업을 통해 알게 된 팩트 체크를 정리해봤습니다.
안중근 의사의 동지
우덕순은 밀정이었다
- 이제까지 <뮤지컬 영웅>에서 안중근 장군의 동지 우덕순이란 인물을 보며 좋은 인상을 받았음
- 도서관 프로그램을 듣다가 우연히 '우덕순이 밀정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음
- 우덕순은 1920년대에 일제의 자금을 받아 조선인민회 하얼빈 지부의 회장으로 활동하며 밀정으로 활동함
- 2019년 8월 13일 방송된 KBS 시사기획창 밀정 1편에서 우덕순의 밀정 활동은 일본 외무성 자료로 확인됨
-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덕순의 훈장은 취소되지 않았고, 묘지 또한 이장되지 않음
- 뮤지컬 영웅은 지난해 15주년을 맞이했으며, 안중근 장군의 거사일을 기억하는 공연임
- 다큐멘터리 방송이 책 한 권을 만들었듯 더 많은 기록들이 전해지길 바람
작품에 나온 시대에는 독립운동가였던 시기
그 이후, 밀정으로 변절했다는 점이 팩트다.
- 영화 '영웅'을 관람하며, 뮤지컬과 영화의 차이를 비교했음
- 장소의 제약이 있는 뮤지컬에서 부족했던 스토리가 영화에서 보완됐기에 영화에 더 좋은 점수를!
- 영화 속 배우들의 연기가 좀더 좋았고, 새로운 캐릭터의 재발견이 있었음
- 뮤지컬 넘버를 영화에서 잘 살렸는데 정성화 안중근은 명불허전! 김고은, 나문희, 박진주 배우의 노래도 아주 좋았음
- 유머 코드가 적절하게 삽입되어 있으면서도 '대의명분'이 강조되었고, 역사적 사실이 잘 전달되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