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에서 만나는 작품들은 하나 같이 '흥미롭다'는 것이 공통점인 듯해요. 다시 보고 싶은 작품들이 있는데 이럴 때! N차 관람을 더 재미나게 할 수 있는 방법을 3가지로 소개합니다.
- 원작 소설 읽고 다시 보기
- 무대인사와 에필로그 영상 보기
- 커튼콜데이와 씽어롱데이 노리기
직접 해본 세가지 방법을 정리해봤어요. 이중에서 <뮤지컬 클로버>는 초연 공연이 끝났지만 메시지가 좋은 극이라 재연을 기다리며... 함께 추천합니다~!
추천 1.
원작 소설 읽고 재관람하기
- 뮤지컬 종의 기원은 원작 소설이 있으며, 정유정 작가의 작품임
- 현재 혜화역에서 재연 공연 중인데 이번 시즌에는 젠더 프리 캐스팅으로 변화를 줬음
- 출연 배우들의 이름만 보고 선택했으나, 내용이 너무 무거워서 친해지기 힘들었음
- 관객 평점이 9.7점으로 높은 것을 보고, 원작 책을 다시 읽어보며, 작가의 의도를 이해했음
- 책을 쓴 정유정 작가는 인간 본성의 '어두운 숲'을 보여준다고, 독자들에게 인간의 '악'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킴
- 뮤지컬 보는데 그치지말고 관람 -> 책을 읽고 -> 재관람하는 슬기로운 관람생활을 추천!
추천 2.
커튼콜데이 & 싱어롱데이
- 뮤덕인생 첫 싱어롱 데이 경험! 젊은이들의 가사 암기 능력을 보며 부러움을 느낌
- 뮤지컬 미아파밀리아는 매 공연 커튼콜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장점!
- 씽어롱데이는 커튼콜까지 다 끝나고 난 뒤 진행됐으며, 사진 촬영은 금지
- 씽어롱 뒤에 앵콜곡까지 부르며 팬서비스가 대단한 레전드 공연이었음
- 뮤지컬 미아파밀리아 재관람을 통해 마냥 웃고 넘어가는 공연이 아님을 느낌
- 특히 이종석, 장민수, 변희상 합이 좋았기에 추천하는 페어
추천 3.
재연을 기다리며
- 뮤지컬 클로버는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2024년 11월부터 2025년 1월까지 초연 공연을 했음
- 러닝타임은 100분, 관람 연령은 8세 이상
- 원작 소설은 나혜림의 <클로버>, 제15회 창비 청소년문학상 수상작
- 2인극이지만 메시지가 분명해서 좋았던 공연!
- 홍성원, 임태현 배우의 마지막 공연날이라 끝나고 무대인사가 있었음(소감 전문 : 영상과 텍스트로 기록)
- 제작사는 글림 컴퍼니로 연극 <지킬앤하이드>와 <애나엑스>, 뮤지컬 <하트셉수트> 공연 예정
- 클로버를 통해 제작사에 대해 좋은 인상을 받아 <애나엑스>는 관람 끝! 다른 2작품은 예매했음
- 대학로 연뮤덕으로서의 올해 목표 : 글림작품 도장깨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