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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등산, 사진 좋아하는 여행작가 겸 블로거입니다.
다양한 관심을 가지고 여행을 하고 있고, 그걸 남기기 위해 사진찍고 글을 쓰고 있어요.
제 글과 사진이 여행을 준비하는 분들께 좋은 정보가 되길 바라는 마음과 먼훗날 여행지에서의 감정을 다시 살펴보는 마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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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랑길 44코스, 수산항에서 설악해맞이공원까지(2024.5.26)

해파랑길 43-44코스는 총 길이가 23.5km 정도 된다. 하루에 다 걷기에는 무리가 있고, 그렇다고 이틀에 한 코스씩 걷기에는 시간이 많이 남는다. 그래서 첫째 날 최대한 많이 걷고, 둘째 날에는 짧게 걷는 게 좋다. 해파랑길 43~44코스 역시 첫째 날 낙산해수욕장까지 16km를 걷고 둘째 날 7.5km를 걷고 일찍 서울로 올라왔다. 43코스 종점이자 44코스 시점인 수산항을 지나 우리는 오산리와 송전리로 접어든다. 오산리에는 쏠비치 양양이 있고 오산리 선사유적지가 있다. 날은 이제 오후 2시로 접어들고, 한참 뜨거워지는 시간 송전리 강원대 동해수련원 앞에 있는 편의점에서 맥주와 얼음을 사서 나누어 마신다. 트래킹 중에 마시는 맥주는 역시 최고. 송전해수욕장 옆 도로는 해당화가 활짝 피었다. 직선 4차선 도로를 차들은 쌩쌩 달리고. 소나무가 많아서 송전리인가. 야영 금지인데도 차박과 캠핑을 하는 사람들이 소나무밭 곳곳에 진을 치고 있다. 워낙 많은 사람들이 캠핑을 하기 때문인지, 산불 감시원 아저씨도 어쩌지 못하고 있는데... 저 솔숲에서 장작을 쌓아놓고 불질을 하는 인간들은 도대체 뭐냐. 감시원분이 여기저기 전화를 하는 모양인데, 보니 단속할 권한은 없으니 공무원들에게 연락하는 것 같다. 그래봐야 휴일이라 공무원들이 전화를 받나. 하면 안 되는 캠핑을 눈감아 주면 장작은 피우지 말아야지, 저 숲에서 불질하다 산불이라도 나면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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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랑길 43코스, 하조대 해변에서 수산항까지(2024.5.25)

지난 설날 연휴 때 해파랑길 41~42코스를 걷고 이어서 43~44코스를 걸었다. 해파랑길 43코스는 하조대에서 수산항까지 걷는 길이다. 길이는 9.4km로 그렇게 긴 거리는 아니고 시간은 약 3시간 반 정도 걸린다. 첫날은 43코스를 다 걷고 44코스도 낙산까지 걸은 후 야영을 하고 둘째 날 44코스 나머지 길을 걷기로 했다. 원래는 하조대에서 시작하는데, 우리는 하조대해수욕장에서 만나 43코스를 걷는다. 왼쪽으로 가면 해파랑길 43코스, 오른쪽으로 가면 42코스다. 우리는 빨간색 리본을 따라 북쪽으로 43코스를 걷는다. 하조대를 중심으로 해파랑길 42-43코스 안내도. 이번 주는 하조대에서 속초 해맞이 공원까지. 주말이지만 한산한 하조대 해변길. 모래사장과 소나무 사이로 데크길이 놓여 있어 걷기 편하다. 하조대 해변은 동해안에서 가장 자주 온 해변일 듯싶다. 고속도로에서 접근하기 편하고 주변에 볼거리도 제법 있어서 자주 오게 된다. 나팔꽃과 비슷한 겟멧꽃이 바닥에 활짝 피었다. 파도가 어루만져 주고 바람이 쓰다듬어 주면 꽃은 이렇게 모래 위에서도 예쁘게 피는구나. 이것저것 조형물이 많이 설치되어 있는 하조대 해변을 빠르게 벗어난다. 하조대 해수욕장을 벗어나면 오른쪽으로 중광정 해수욕장을 끼고 걷는다. 바다는 조금 멀어져 있고, 한적한 시골길 풍경이 여유롭다. 중광정리의 여유로운 길. 심은 지 얼마 되지 않은 해송들이 잘 자라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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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빛캠핑과 함께 즐긴 괴산 고추축제 즐거운 추억 만들기

2024년 괴산고추축제 spicy-fe.kr 어느 해보다 무더웠던 여름 날씨가 조금은 누그러들고, 이제 본격적인 축제의 계절이 다가왔다. 괴산 고추축제는 아마 가을 축제의 시작이 아닐까 싶다. 아직 낮에는 더운 날씨가 이어지지만, 그 덕분에 괴산의 명물인 고추는 더 빨갛게 익어가지 않을까. 고추 수확인 절정인 이맘때에 맞춰 고추축제가 열리니 더 시의성이 있다고 본다. 금요일 저녁 회사 근무를 마치고 축제가 열리는 괴산으로 달려간다. 이번 축제는 캠핑 사관학교에서 주관하는 불꽃 캠핑과 함께 한다. 괴산읍내 홍범식 고택 옆 잔디광장에 넓은 캠핑장이 만들어졌고, 우리 같은 축제 참가자들은 캠핑을 하면서 축제를 즐길 수 있다. 먼저 도착한 캠퍼들에게 인사를 하고 그들이 차려놓은 음식으로 간단하게 주린 배를 채웠다. 저녁을 먹고 축제 현장을 즐기러 가볼까. 괴산 유기농엑스포 광장 주무대에서 열린 개막식은 이미 끝났고 축하 콘서트가 진행되고 있다. 트로트 가수 송가인의 열창과 관중들의 환호로 개막 축하 콘서트가 마무리된다. 역시 노래 잘하네. 축하 콘서트가 끝나자마자 불꽃놀이가 밤하늘을 수놓는다. 축제는 역시 야시장이지. 괴산 읍내를 흐르는 동진천 주변에는 즐길 거리, 볼거리, 먹을거리가 가득한 야시장과 고추 장터, 농산물 판매장이 펼쳐져 있다. 주말을 맞아 괴산고추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이 야시장에 가득하다. 야시장에서는 역시 먹을 꺼리지. 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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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 명산 용문산 덜 힘들게 올라가는 방법(2024.6.29)

경기 양평에 있는 용문산은 100대 명산이지만 힘든 것으로 악명이 높다. 힘든 것도 힘든 거지만 노력에 비해 볼거리가 별로 없다는 게 더 큰 원인이다. 용문산 등산을 좀 더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찾아보다가 용천 스카이밸리 펜션에서 출발해 다녀오는 코스를 발견했다. 용문산 정상에 군부대가 있어 군사도로를 따라 올라가면 용문사에서 올라오는 것보다 훨씬 쉽단다. 그래서 나도 용천 스카이밸리 펜션에서 다녀오기로 했다. 다른 사람 블로그를 보면 용천스카이밸리에서 1km 더 차로 올라갈 수 있다고 했는데, 내가 갔을 때는 차단이 되어 있어 더 이상 갈 수 없었다. 아마 평일에만 더 올라갈 수 있고, 주말에는 군인들이 근무하지 않으니 막아 놓는 것 같다. 군부대까지 깔려있는 시멘트 길을 따라 올라간다. 지속적으로 오르막이 이어지지만 그래도 용문사에서 올라오는 가파른 길보다는 낫다. 딱 1km를 걸어 올라오니 넓은 공터가 있다. 여기서부터 민간인 차량은 올라갈 수 없다는 안내가 있는 걸 보면 평일에 여기까지 올라올 수 있는 모양이다. 1km 지만 여기까지 차로 오는 게 어디냐 싶다. 다시 또 지루한 군사도로를 허기적 허기적 올라간다. 한 여름이지만 간간이 불어오는 바람이 그나마 가끔 시원함을 느끼게 한다. 그렇게 3km 정도를 올라왔나. 시멘트 길이 아닌 등산로가 나오고. 옥천면 사나 사 쪽에서 올라오는 등산로와 만난다. 용문산 정상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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