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채널 최신 피드 리스트

  • 길 위의 날들, 모든 날이 여행
    이미지 수30
    해파랑길 24코스, 후포항에서 기성 버스터미널까지

    금요일 저녁 퇴근 후 회사에서 바로 울진 구수곡자연휴양림으로 내려갔다. 해파랑길 24코스를 걷기 위해서다. 덕구온천 옆에 있는 구수곡자연휴양림은 조용하고 쾌적해서 솔로캠핑하기에 좋다. 이튿날 아침 일찍 해파랑길 24코스 출발점인 후포항으로 향했다. 후포항 근처 고바우한중식에서 게살볶음밥으로 아침식사를 한다. 진짜 게살이 나오는 볶음밥은 제법 맛있다. 고바우한중식 경상북도 울진군 후포면 후포로 179 고바우한중식 해파랑길 24코스는 후포항에서 출발해 기성면사무소까지 걷는 약 19km 거리다. 이번에 내려갔을 때 24코스와 25코스를 걷고 오려고 했는데, 신발 문제 때문에 24코스만 걷고 왔다. 10월 초의 울진은 가을 날씨답게 하늘이 맑고 화창하다. 바람도 불지 않아 걷기에 딱 좋지만, 예년보다는 좀 더운 날씨다. 아침 활기가 넘치는 후포항을 지나 후포 벽화마을로 들어가는 이정표는 등기산 쪽으로 안내한다. 후포 등대와 등기산 스카이워크가 있는 방향이다. 등기산으로 올라가는 계단. 여유가 있으면 후포 벽화마을도 한번 둘러보는 건데.... 나중에 다시 와봐야겠다. 등기산 계단으로 올라오니 높지는 않지만 후포리 전체가 한눈에 들어온다. 외진 동해안의 작은 항구인데도 저 멀리 아파트가 올라가고 제법 활력이 넘쳐 보인다. 울릉도 가는 배가 여기서 다니고, 관광객들이 제법 찾아서 그런가. 등기산에 올라서니 널찍한 공원에 후포 등대와 스카이워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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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yche_1243
    . 안성 서운산 산행과 청룡사. 낮은 산에도 이제 단풍이 들기 시작하는구나. 산이 높지도 않고 순해서 오르기 힘들지 않다. 서운산은 남북에 각각 두개의 절을 품고 있는데 청룡사와 석남사가 있다. 석남사는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로 유명하고 청룡사는 대웅전 기둥이 인상 깊은 곳이다. 휘어진 나무를 그대로 기둥으로 썼다. 나무의 원초적 힘이 느껴져 오래오래 보게 된다. 그래서 보통의 절과는 다르게 정면 3칸, 측면 4칸이 된 걸일까. 정면 보다는 측면이 더 아름답다. #서운산 #청룡사 #안성서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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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 위의 날들, 모든 날이 여행
    이미지 수24
    2일 4산의 기억, 100대 명산 장흥 천관산(2023.08.20)

    전날 새벽부터 100대 명산 달마산, 두륜산, 덕룡산 세 개의 산을 등산하고 바닷가 펜션에서 쉬었다. 올라가는 길에 천관산을 더 등반하고 올라가기로 했다. 참 빡센 100대 명산 일정이다. 천관산은 2016년 4월에 왔던 산이다. 그때는 장천재 방향에서 올라왔는데, 이번에는 탑산사를 기점으로 했다. 전날 세 개의 산을 빡세게 탔으니 가급적 고도가 높은 곳에서 출발해야 덜 힘들다. 탑산사 코스는 출발 고도가 높은 데다 난이도도 그렇게 높은 곳이 아니다. 탑산사 주차장에서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 맞은편에 보이는 구룡봉 바위가 멋지게 보인다. 저기는 2016년에 왔을 때 갔던 곳. 주차장에서 불영봉으로 올라가는 길의 나무 계단. 초반에만 약간 빡세다. 불영봉까지 가면 그때부터는 평지 비슷한 코스다. 불영봉. 왜 불영봉이지 싶었는데, 가만히 보니 부처님 얼굴을 닮은 듯도 보인다. 바위를 타고 좀 더 올라가니 불영봉의 완전히 모습이 보인다. 안개는 조금씩 걷혀 가고. 덥지만 파란 하늘이 드러난다. 능선을 따라 조금씩 고도를 올리니, 장흥 들판이 구름 속으로 드러난다. 날이 서서히 더워지면서 몸이 뜨거워진다. 햇볕을 피할 데가 없다. 연대봉 정상 올라가는 능선길. 그렇게 어렵지는 않지만 날이 더운 데다, 어제 체력을 너무 써서 조금씩 힘들어진다. 그래도 어렵지 않은 코스라 다행. 천관산 연대봉 정상의 돌로 만든 제단. 연기를 피웠다고 해서 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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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 위의 날들, 모든 날이 여행
    이미지 수28
    치악산 구룡 야영장, 단풍과 함께 깊어갔던 가을 낭만 캠핑

    폭염만 기억이 났던 올해 여름인가 싶었는데 어느새 단풍이 들고 가을도 깊어간다. 원주, 횡성 여행을 하면서 치악산 구룡 야영장에서 캠핑을 하기로 했다. 여행작가학교에서 같이 수학한 친한 누님과 동생들과 함께 가을여행을 하면서 캠핑을 한 번도 해보지 않은 그들에게 캠핑의 맛을 알려주고 싶었다. 구룡야영장은 나도 그전부터 와보고 싶었던 곳인데, 이런 날에 오다니... 물론 주말에는 예약이 어렵고, 평일에는 어느 정도 가능하니 그렇다. 10월 중순인데도 벌써 단풍이 가득하고 이제는 조금씩 지기 시작하는 치악산 자락. 안내판을 보니 사이트가 제법 넓다. 평일이지만 단풍철이라 그런지 캠핑 온 사람들이 제법 있다. 치악산 구룡야영장 사이트는 데크가 아닌 흙이다. 처음 캠핑하는 지인들이라 모든 장비는 다 내 것. 여자 두 분은 힐맨 셸터에서 자고 나는 오른쪽 엘찬텐 1.5P에서 자는 걸로. 그래도 알파인 텐트 하나는 더 칠 수 있을 정도로 사이즈는 넓다. 음식은 오른쪽 테이블에서 먹으면 되고. 옆자리는 비어있는 상태. 빈 흙바닥에 떨어진 낙엽이 뒹굴고 있다. 가을도 이제 다 가는 건가. 곧이어 다가올 추위는 또 얼마나 매서울까. 그래도 여름보다는 가을, 겨울이 캠핑하기 더 좋다. 야영장 중간에 있는 개수대와 샤워장. 정중앙에 있어 어느 자리에서든 접근이 편하다. 샤워실은 코인을 사용해 이용할 수 있다. 야영객을 위한 냉장, 냉동고와 전자레인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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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yche_1243
    . 충주 일레븐CC 가을 정취에 푹… #가을골프 #일레븐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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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yche_1243
    회사 임원골프회 4분기 라운딩. 날씨도 너무 좋고 음식도 맛있었음. 골프만 잘 치면 되는데… 그래도 니어리스트 되어 상금도 받았지롱. #센추리21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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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yche_1243
    . 해파랑길 24코스 걷는 중. 바다를 보며 마을을 지나며 솔풀향기를 맡으며 어디에도 가을 어디에도 햇살 걷기 좋은 날 살기 좋은 날 #해파랑길24코스 #울진여행 #두루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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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yche_1243
    . 퇴근하고 울진 내려오니 밤 10시. 텐트치고 타프 치고 잠자리 만든 다음 맥주 한잔 마시고 잘란다. 오늘도 깨지고 소심하게 개기고 하루 종일 회의하고… 이렇게라도 밖으로 달려오면 조금 나아지고. #솔로캠핑 #구수곡자연휴양림 #해파랑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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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yche_1243
    . 20년 동안 만나고 있는 사회친구들. 작년 다 같이 실업자가 되었으나 나부터 시작해 하나씩 취업하더니 드디어 막내가 다음주부터 출근. 기분이가 좋아서 오랜만에 모여 술 한잔. 부디 스트레스 받지 말고 일하길… #나부터받지말자 #합정동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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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yche_1243
    . 직장 동료들과 구담봉 산행하고 단양 캠핑. 캠핑 초보들 데리고 가을밤 캠핑. 직장생활 잘 하고 있어. 토닥토닥. #단양여행 #단양캠핑 #소선암오토캠핑장 #구담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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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yche_1243
    명절 전날 아침. 아버지 모시고 송편 사러 읍내 나가니 새벽부터 줄이 기네요. 몇년 전까지 손으로 빚었는데 이제는 사먹으니 편해요. 집에 오는 길에 아침노을이 핏빛으로 붉네요. 모두 행복한 명절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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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 위의 날들, 모든 날이 여행
    이미지 수29
    해파랑길 44코스, 수산항에서 설악해맞이공원까지(2024.5.26)

    해파랑길 43-44코스는 총 길이가 23.5km 정도 된다. 하루에 다 걷기에는 무리가 있고, 그렇다고 이틀에 한 코스씩 걷기에는 시간이 많이 남는다. 그래서 첫째 날 최대한 많이 걷고, 둘째 날에는 짧게 걷는 게 좋다. 해파랑길 43~44코스 역시 첫째 날 낙산해수욕장까지 16km를 걷고 둘째 날 7.5km를 걷고 일찍 서울로 올라왔다. 43코스 종점이자 44코스 시점인 수산항을 지나 우리는 오산리와 송전리로 접어든다. 오산리에는 쏠비치 양양이 있고 오산리 선사유적지가 있다. 날은 이제 오후 2시로 접어들고, 한참 뜨거워지는 시간 송전리 강원대 동해수련원 앞에 있는 편의점에서 맥주와 얼음을 사서 나누어 마신다. 트래킹 중에 마시는 맥주는 역시 최고. 송전해수욕장 옆 도로는 해당화가 활짝 피었다. 직선 4차선 도로를 차들은 쌩쌩 달리고. 소나무가 많아서 송전리인가. 야영 금지인데도 차박과 캠핑을 하는 사람들이 소나무밭 곳곳에 진을 치고 있다. 워낙 많은 사람들이 캠핑을 하기 때문인지, 산불 감시원 아저씨도 어쩌지 못하고 있는데... 저 솔숲에서 장작을 쌓아놓고 불질을 하는 인간들은 도대체 뭐냐. 감시원분이 여기저기 전화를 하는 모양인데, 보니 단속할 권한은 없으니 공무원들에게 연락하는 것 같다. 그래봐야 휴일이라 공무원들이 전화를 받나. 하면 안 되는 캠핑을 눈감아 주면 장작은 피우지 말아야지, 저 숲에서 불질하다 산불이라도 나면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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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 위의 날들, 모든 날이 여행
    이미지 수28
    해파랑길 43코스, 하조대 해변에서 수산항까지(2024.5.25)

    지난 설날 연휴 때 해파랑길 41~42코스를 걷고 이어서 43~44코스를 걸었다. 해파랑길 43코스는 하조대에서 수산항까지 걷는 길이다. 길이는 9.4km로 그렇게 긴 거리는 아니고 시간은 약 3시간 반 정도 걸린다. 첫날은 43코스를 다 걷고 44코스도 낙산까지 걸은 후 야영을 하고 둘째 날 44코스 나머지 길을 걷기로 했다. 원래는 하조대에서 시작하는데, 우리는 하조대해수욕장에서 만나 43코스를 걷는다. 왼쪽으로 가면 해파랑길 43코스, 오른쪽으로 가면 42코스다. 우리는 빨간색 리본을 따라 북쪽으로 43코스를 걷는다. 하조대를 중심으로 해파랑길 42-43코스 안내도. 이번 주는 하조대에서 속초 해맞이 공원까지. 주말이지만 한산한 하조대 해변길. 모래사장과 소나무 사이로 데크길이 놓여 있어 걷기 편하다. 하조대 해변은 동해안에서 가장 자주 온 해변일 듯싶다. 고속도로에서 접근하기 편하고 주변에 볼거리도 제법 있어서 자주 오게 된다. 나팔꽃과 비슷한 겟멧꽃이 바닥에 활짝 피었다. 파도가 어루만져 주고 바람이 쓰다듬어 주면 꽃은 이렇게 모래 위에서도 예쁘게 피는구나. 이것저것 조형물이 많이 설치되어 있는 하조대 해변을 빠르게 벗어난다. 하조대 해수욕장을 벗어나면 오른쪽으로 중광정 해수욕장을 끼고 걷는다. 바다는 조금 멀어져 있고, 한적한 시골길 풍경이 여유롭다. 중광정리의 여유로운 길. 심은 지 얼마 되지 않은 해송들이 잘 자라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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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yche_1243
    . 2024 괴산 고추축제. 캠핑사관학교에서 주관한 불빛캠핑과 함께 축제 즐기기.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가 다양한… 이제 가을축제가 여러 지역에서 열리겠네. 고추를 싸게 살 수 있어서 더욱 알참. #괴산고추축제 #괴산고추 #고추축제 #캠핑사관학교 #불빛캠핑 #괴산캠핑 #괴산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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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 위의 날들, 모든 날이 여행
    이미지 수30
    불빛캠핑과 함께 즐긴 괴산 고추축제 즐거운 추억 만들기

    2024년 괴산고추축제 spicy-fe.kr 어느 해보다 무더웠던 여름 날씨가 조금은 누그러들고, 이제 본격적인 축제의 계절이 다가왔다. 괴산 고추축제는 아마 가을 축제의 시작이 아닐까 싶다. 아직 낮에는 더운 날씨가 이어지지만, 그 덕분에 괴산의 명물인 고추는 더 빨갛게 익어가지 않을까. 고추 수확인 절정인 이맘때에 맞춰 고추축제가 열리니 더 시의성이 있다고 본다. 금요일 저녁 회사 근무를 마치고 축제가 열리는 괴산으로 달려간다. 이번 축제는 캠핑 사관학교에서 주관하는 불꽃 캠핑과 함께 한다. 괴산읍내 홍범식 고택 옆 잔디광장에 넓은 캠핑장이 만들어졌고, 우리 같은 축제 참가자들은 캠핑을 하면서 축제를 즐길 수 있다. 먼저 도착한 캠퍼들에게 인사를 하고 그들이 차려놓은 음식으로 간단하게 주린 배를 채웠다. 저녁을 먹고 축제 현장을 즐기러 가볼까. 괴산 유기농엑스포 광장 주무대에서 열린 개막식은 이미 끝났고 축하 콘서트가 진행되고 있다. 트로트 가수 송가인의 열창과 관중들의 환호로 개막 축하 콘서트가 마무리된다. 역시 노래 잘하네. 축하 콘서트가 끝나자마자 불꽃놀이가 밤하늘을 수놓는다. 축제는 역시 야시장이지. 괴산 읍내를 흐르는 동진천 주변에는 즐길 거리, 볼거리, 먹을거리가 가득한 야시장과 고추 장터, 농산물 판매장이 펼쳐져 있다. 주말을 맞아 괴산고추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이 야시장에 가득하다. 야시장에서는 역시 먹을 꺼리지. 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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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yche_jump
    . 240831 괴산 고추축제 #점프샷 #jump #jumping #jumpshot #점프샷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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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yche_1243
    . 괴산 각연사. 12년전 가족들과 왔었는데 그 사이에 뜬금없는 건물 하나가 들어선 것 외에는 변한 게 없네. 야트막한 지식으로 비로자나불에 대해 잘난 척을 하고. 이 절 비로전에는 온화하면서 관능적인, 돌로 만든 비로자나 부처님이 계시다. 입술이 어찌 새빨가던지… 불경스럽게도 뽀뽀하고 싶어졌다. #괴산각연사 #각연사 #각연사비로자나불 #괴산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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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yche_1243
    . 구름이 만들어낸 아침과는 다른 풍경. #무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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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yche_1243
    . 날씨가 아주 좋네. 사무실에서 바라본 무갑산. 무인의 갑옷을 닮았다고 해서 무갑산이라 하는데 나는 그냥 갑(甲)이 없는 산으로 할란다. 2015년에 무갑산-양자산-앵자봉-백병산 종주 25km 등산을 했었는데… 오늘도 을(乙) 노릇 열심히 해보자. #야근뒷날 #무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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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yche_1243
    . 원주에서 골프치고 제천 사는 동생들 만나러 제천으로. 오랜만에 동생들에게 고기 쏘다. 냉삼도 오랜만. #제천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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